•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311건

  • 바른손,IT기업 인수 활발
  • 바른손이 최근들어 정보기술 인터넷분야의 기업에 대한 출자나 인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바른손 관계자는 29일 "정보기술이나 인터넷분야의 기업 인수를 추진해 왔다"며 "금명간 결과를 밝힐 것"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회사명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이러브스쿨 인수문제에 대해 이 관계자는 "두 달전에 접촉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접촉이 없다"고 일축했다. 바른손은 이에 앞서 자본금 1억5000만원의 합작법인 아웃블레이즈코리아를 설립해 웹솔루션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공시했다. 이 회사에 대한 지분은 66.67%. 또 소프트웨어업체인 중앙정보기술(주)에도 4억원을 투자해 33.33% 지분을 확보한다. 중앙정보기술은 지난 97년 설립된 지식기반 전문회사로 해군본부 CBT(전자전 코스웨어)와 해군본부 함정 인트라넷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이밖에 (주)씨엔에이엔터프라이즈와 (주)위즈엔터테인먼트에도 3억원을 출자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바른손은 지난 98년 4월 화의개시 및 재산보전처분을 신청해 화의기업이 됐으나 지난 5월 미래랩이 이 회사를 인수하면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대주주인 미래랩은 6월말 현재 바른손 45.8%를 비롯 와와컴 55.1% 스탁노트 89.6% 프라이스키스 100% 등 4개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2000.08.29 I 허귀식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네트워킹-컴퓨터-반도체-증권 강세...생명공학-에너지 약세
  •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야후가 주도했다.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야후가 폭등하면서 인터넷 주식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적 발표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오랜만에 맞아 떨어진 날이었다. 이날 야후의 파괴력은 월-화요일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치주를 끌어올린 알코아나 인터내셔널 페이퍼보다 훨씬 강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B2B, 인터넷 인트라스트럭처,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증권, 운송 등이 올랐다. 에너지와 생명공학, 제약 등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인터넷 주가를 끌어올린 야후의 영향을 ‘야후 효과(yahoo effect)’라고 불렀다. 야후가 18% 이상 폭등하면서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20% 가까이 치솟았다. 인터넷 지주회사격인 CMGI도 19% 폭등했다. 역경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각각 9.6%, 5.8%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와 같은 인터넷 포탈도 각각 2.7%, 6.3% 상승했다. B2B 대표주자인 아리바가 실적 호전을 발표하면서 B2B 주식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아리바가 13.6% 올랐으며,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이 각각 16.0%, 22.1% 폭등했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18.5%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도 폭등 대열에 합류했다. 브로드비전이 13.4%, 잉크토미가 9.4% 상승했다. IT 관련뉴스 제공 및 전자상거래 업체인 C넷도 36%나 폭등했다. 인터넷 포탈 및 검색엔진인 Go.com도 넷스케이프가 검색엔진으로 채택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51% 폭등했다. 야후의 상승으로 인터넷에 대한 믿음이 다시 한번 살아나면서 노텔 네크워크,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등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나 소프트웨어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 리눅스 업체는 레드 햇과 VA리눅스는 올랐으나 칼데라 시스템스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가 8% 상승했으며,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등이 모두 올랐다.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퀄컴은 15% 폭등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게이트웨이,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모두 상승했다. 그외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UBS의 페인웨버 인수 소식이 증권업종의 M&A 전망을 낳으면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와 베어 스턴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들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JP모건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생명공학 주식들은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암겐은 올랐지만 바이오젠과 이뮤넥스는 떨어졌다.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제너럴 모터스를 비롯한 운송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홈 디포와 월마트 등 유통업종은 이날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거래량 1위는 역시 야후가 차지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라이트 에이드, 글로벌 크로싱, 퀄컴, 모토로라, 인터미디어, 엑소더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약국 체인인 라이트 에이드는 그동안의 실적이 부풀려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포함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6.3%), 골드만삭스(9.7%) 반도체-필라델피아(3.3%) 소프트웨어-CBOE(2.1%) 하드웨어-골드만삭스(3.0%), 나스닥(3.8%) 네트워킹-아멕스(2.9%) 통신-S&P(0.6%), 나스닥(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8.7%) B2B-메릴린치(18.5%) 생명공학-나스닥(-0.1%), 아멕스(-0.6%), 메릴린치(-1.1%) 건강관리-S&P(-1.5%), 아멕스(-1.7%) 금융-S&P(0.8%) 은행-S&P(-0.2%) 에너지-S&P(-2.2%) 자본재-S&P(0.4%)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2.2%) 원재료-S&P(-1.3%)
2000.07.13 I 김홍기 기자
  • 투자유망한 IT 기업 12선-한화증권
  • 한화증권은 31일 "테마별 투자전략"을 통해 무선인터넷, UMS(통합메세징서비스), B2B 전자상거래, 인터넷 정보보안, 리눅스, 온라인 게임 등을 IT산업의 주요 테마로 꼽고 각 테마별로 업종을 대표하는 유망 기업으로 SK텔레콤 등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각 테마별 선정기업과 선정이유는 다음과 같다. ◇SK텔레콤=무선 인터넷 확대의 최대 수혜주. ◇한통프리텔=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역량 집중.지속적인 비용절감으로 2000년부터 흑자전환전망. ◇서울이동통신=무선 인터넷 네트워킹 업체로 변신중. ◇핸디소프트=B2B 전자상거래의 기반기술인 워크플로우 개발업체.향후 강력한 상승 모멘텀 형성 기대. ◇이네트(등록예정)=국내 머천트 B2B시장의 24.8% 점유하고 있는 선두업체 ◇싸이버텍홀딩스=국내 민간부문 방화벽 시장의 80% 점유. ◇이니시스(3시장 지정)=인터넷 결제시스템 시정 점유율이 70%로 국내 1위. ◇가산전자=종합무선 인터넷 업체로 변신중.해외CB BW발행 등으로 신규투자재원 확보. ◇서울시스템=인터넷 토탈솔루션 업체로 변신중.지난해 12월 화의 조기탈출. ◇엔씨소프트(등록예정)=온라인 게임 리니지 개발업체. ◇넥슨(미등록)=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퀴즈퀴즈 개발업체. ◇비테크놀로지=게임 웹 플랫폼 선두업체.
2000.05.31 I 이의철 기자
  • (미 업종) 금융-반도체 상승, 인터넷-생명공학 하락
  • 오전 장에 상승-하락-상승곡선을 그리던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결국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초반부터 꾸준히 올라 전날보다 1.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반도체, 제약, 제지, 유통, 공공설비(utility), 운송 등이 올랐고, 생명공학,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다. 나스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시장이 진정됐다는 데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CNNfn은 시장이 회복됐다고 표현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등락폭이 지난 주나 월-화요일처럼 크지 않았었다는 것이다. 브리핑닷컴의 밥 월버그는 “지난주 25%나 폭락했던 나스닥에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CBS마켓워치는 일부 투자자들이 수-목요일에 월-화요일 기술주 급등으로 얻은 이득의 일부를 취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고양시켰으나, 투자자들이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성장 속도를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한 언론도 있었다. 인텔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떨어진 것은 2분기에는 1분기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이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별로 없었다. 에렌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배리 하이먼은 “단기간에 나스닥 주식들의 전반적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중반까지 나스닥이 크게 오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뱅크 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귄터는 “지난주가 나스닥에게는 최악이었다. 그러나 어제와 오늘의 하락은 시장이 아직까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라며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주가 아직 고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데이비드 파워스는 시장이 곤경에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아직도 주가가 높다고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장이 끝난 뒤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는 데에는 이론이 없는 것 같다. 금요일 장이 쉬기 때문에 부활절 주간에 투자자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월요일 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MS의 실적에 대해서는 미국 언론들의 논조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언론은 수익에 초점을 맞춰 “예상치보다 높았다”를 앞으로 내세웠고, 일부 언론은 “성장속도가 둔화됐다”는 점을 중시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릭 셔룬드는 최근 MS의 목표가격을 하향조정했으며, 캔토 피츠제럴드의 빌 미핸은 “기술주에 있어서는 기업들이 수입 성장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이 주가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MS에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주가에 성장가능성이 많이 반영된 기술주에 있어서는 수입 성장 속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기업별로는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MS, 오러클, 아메리카온라인(AOL), 야후, 아마존, 퀄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떨어졌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이상 상승했고,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기타 반도체 업종이 올랐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약간 상승했다. 웰스파고와 공동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올랐고, 씨티그룹, AIG도 상승했다. 제약주에서는 머크, 글락소 웰컴, 화이자 등이 올랐고 생명공학주인 암겐은 하락했다. 화학업종인 듀폰과 다우케미컬은 올랐고, 생활소비재를 만드는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도 상승했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 모빌도 상승했다. 이날은 실적에 따라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익사이트앳홈은 10%나 폭락했다. 그러나 실적이 좋았던 C넷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보잉의 경우,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시장평균상회’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항공주 대부분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은 성금요일 전 날이기 때문에 투자자들 상당수가 휴일을 즐겼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8억 주가 거래됐고, 나스닥에서는 13억 주가 거래됐다. 물량으로 10% 정도 감소했다. 상승-하락 종목은 NYSE가 1651대 1228보다 더 많았고, 나스닥은 2021대 2079로 비슷했다. NYSE에서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는 얘기는 소형주가 조금씩 올랐다는 얘기가 된다. 업종별 지수는 다음과 같다. 가치-S&P(1.2%) 성장-S&P(-0.1%) 인터넷-아멕스(-2.0%), 골드만삭스(-3.4%) 네트워킹-아멕스(-0.3%) 반도체-필라델피아(1.1%)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0.2%)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메릴린치(8.9%) 전자금융-더스트리트닷컴(-1.0%) 생명공학-나스닥(-4.1%), 아멕스(-4.4%), 메릴린치(-5.4%) 운송-다우존스(1.0%) 공공설비-다우존스(1.4%)
2000.04.21 I 김홍기 기자
  •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종합)
  • 20일 뉴욕 증시는 연휴(부활절)를 앞둔 탓인지 거래가 평소보다 적은 가운데 블루칩의 강세, 첨단기술주의 약세속에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전장 중반부터 하락세로 반전됐다. 한때 전일대비 100포인트이상 하락하기도 했던 나스닥지수는 결국 62.53포인트, 1.69% 하락한 3,643.88로 마감했다. 줄곧 상승세를 나타낸 다우지수는 169.09포인트, 1.58% 상승한 1만844.05를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의 움직임이 오히려 이날 상황을 잘 보여줬다. 대형 첨단기술주와 블루칩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 S&P 500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7.07포인트, 0.50% 상승한 1,434.54로 마감했다. 막판에 나스닥시장의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하락폭을 줄인 덕분이다.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4.39포인트, 0.90% 하락한 481.84를 기록,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음을 잘 보여줬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금융주와 유통, 식품, 에너지, 방위산업 등 블루칩들이 많이 올랐다. 이들 블루칩들은 대부분 실적 호전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첨단기술주의 경우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 한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지만 블루칩은 상대적으로 약세였기 때문에 기대보다 실적이 조금만 좋아도 큰 호재로 작용, 주가가 많이 오르는 모습이다. 이날 특히 S&P 500 종목중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으면서 실적이 호전된 주식들이 많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PER가 8에 불과한 올스테이트(보험사), 10인 블랙 앤 데커 등이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S&P 500 기업의 평균 PER은 24다. 투자자들이 다시 PER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또 이날이 옵션 만기일였는데도 최근 급등락과 연휴를 앞둔 탓인지 옵션이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통상 옵션 만기일의 전주에 주가가 떨어지면 옵션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하는데 이날은 별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멕스, 맥도널드, 월마트, 보잉, UPS 등이 크게 올라 인텔(나스닥 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 IBM의 하락을 상쇄하며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아멕스는 이날 웰즈파고은행과의 업무제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웰즈파고은행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소폭 상승으로 반전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시장 마감후 3.4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외에 시스코, 오라클, JDS 유니페이스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넷, 바이오테크 주식이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전반적으로 돈이 첨단기술주에서 금융, 에너지, 식품 등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전일에 이어 이틀째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지만 주초반 월, 화 이틀동안 워낙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나스닥지수의 주간 상승률은 9.7%로 사상 최대였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3월의 최고점대비로는 아직 24%정도 하락한 수준이고 연초대비로는 10.5%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연초대비 5.7%, S&P 500 지수는 2.4% 하락한 상태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올해 평균 거래량인 11억주에 크게 못미치는 9억주 거래에 그쳤으며 상승종목은 1,631개, 하락종목은 1,239개였다. 나스닥시장도 13억주 거래에 그치면서 2,021개종목이 올랐고 2,079개종목이 하락했다.
  • 나스닥 이틀째 사상 최대 폭등(1보)
  • 나스닥지수가 월요일의 기록을 깨고 또다시 사상 최대 폭등(포인트 기준)을 기록했다. 월, 화요일 이틀간의 상승폭은 무려 14%로 나스닥 역사상 최대치다. 다우지수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에 이어 18일에도 막판 1시간여만에 상승폭을 크게 늘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장중 내내 입질만 하다가 막판에 집중적으로 달려드는 양상이 계속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과연 바닥을 치고 올라왔는지를 장중 내내 지켜보다가 막판에 덤벼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초반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막판에 상승폭을 키우며 254.36포인트, 7.19% 올라 전일의 기록(217.87포인트)을 깨뜨렸다. 이틀만에 무려 14%나 올라 지난 주말의 사상최대 폭락(9.7%)을 가볍게 만회했다. 퍼센트기준으론 여전히 87년 10월21일에 이어 두번째다. 다우지수도 초반부터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전일보다 184.91포인트, 1.75% 오른 1만767.42로 마감됐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40.17포인트, 2.87% 오른 1,441.61을,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6.60포인트, 5.79% 오른 485.86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달궜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시스템 등 나스닥내의 "블루칩"들이 실적호전에 힘입어 활기찬 거래속에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전자에 이어 세계 3대 메모리반도체 메이커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13.9375달러, 12.2%나 오른 127.937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아멕스, JP 모건 등 금융주와 존슨 앤 존슨 등 제약주, IBM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