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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가스전 통해 탐사개발 전문기업으로"
- 이라크는 1980~1988년 이란전, 12년 간의 유엔제재, 쿠웨이트 전쟁,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이후 저항세력의 테러 등으로 산업 시설이 크게 파괴되고 노후화 돼 아직도 정상적인 경제운용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라크 정부는 전국 발전소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재건사업과 세계 에너지 자원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올해 5월11일 3차 유가스전 입찰을 발표했다. 대상 광구는 아카스(Akkas), 만수리야(Mansuriya), 시바(Siba) 가스전이었다. ▲ 박영성 한국가스공사 자원개발본부장우리 공사는 지난해 1, 2차 입찰시 각각 주바이르(Zubair)와 바드라(Badra) 유전광구를 낙찰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초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사업을 위한 전담조직인 `이라크사업단`을 신설,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한 경제성 분석 뿐만 아니라 현지사정 파악을 위해 아카스 가스전이 위치에 있는 안바르주 현장 조사, 컨소시엄 구성 등 낙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바그다드 석유부 건물에서 실시된 가스전 입찰에서 메이저사인 프랑스의 토탈과 터키의 TPAO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아카스 가스전의 운영사로 낙찰됐다. 우리 공사는 운영사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아카스 가스전을 확보함으로써 그간의 천연가스 도입과 판매 위주의 역할에서 벗어나 E&P(탐사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만수리야(Mansuriya) 가스전 지분참여 등 기존 주바이르(Zubair), 바드라(Badra) 유전을 포함해 총 4개의 광구를 취득함으로써 이라크 내 자원개발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3차 입찰에 앞서 언론을 통해 "가스산업에서 국제적 경험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고자 한다"면서 "세계 가스산업과 가스운영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가스공사(KOGAS)와 셀(Shell), 토탈(Total) 등이 대상기업 중 상위에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우리 공사는 이번 아카스 가스전 운영권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중세 사라센 이슬람 문화의 중심국이였던 이라크의 재건과 부흥을 위해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VOD)마켓 Q&A..천종윤 씨젠 대표와의 인터뷰!
-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 국내 1위의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오늘(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씨젠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동시다중 유전자 증폭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적용한 많은 분자진단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최근 3년동안 연평균 170%의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마켓Q&A에서는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씨젠에 대한 회사 소개 간략하게 부탁 드립니다.천종윤 대표: 네, 저희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입니다. 씨젠은 국내 토종기업으로써 독자적으로 개발한 DPO™라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호흡기 12종 동시다중 검사 제품을 개발하며 세계 분자 진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었습니다.바이오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합니다. 국내의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원천 기술이 없거나 기술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품화 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저희 씨젠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약 300여 곳에 달하는 종합병원 및 정부 의료기관에 분자 진단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사업적 성공을 모두 인정 받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도 최근 기존방법에서 진일보한 멀티플렉스 Real-time PCR 기술과 제품 개발에 성공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 주력 사업이 분자진단이라고 하셨는데요, 분자 진단이 정확히 어떤 사업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죠. 천종윤 대표: 분자진단은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법 중 가장 정확한 선진국형 진단법입니다.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서 진단을 하는 방법인데, 이 분자진단법은 기존의 진단법에 비해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진단법입니다.일단 유전자 정보를 통해 진단을 하기 때문에 잠복기의 질병도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고, 따라서 질병의 완치율을 높이고 치료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례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면, 감기의 경우 가장 흔한 질병이기도 하지만 가장 치료가 힘든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감기의 정확한 진단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단순한 증산 진단을 통해 처방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진단을 통해서는 제대로 된 치료가 힘들뿐더러 증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말씀대로라면 분자 진단 시장이 현재의 진단 시장을 모두 대체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현재 분자진단 시장 동향이나 전망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천종윤 대표: 분자진단은 기존 진단법에 비해 탁월하게 높은 효과 때문에 세계 분자진단 시장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체적인 진단검사 시장의 라이프사이클을 살펴보면 현재 배양시장은 쇠퇴기라고 할 수 있고 면역진단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분자진단의 경우 이제 도입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진단 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분자진단 시장은 연평균 14%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 올해 4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분자진단 시장은 2013년에는 60억 달러 정도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세계 주요 보고서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분자진단이 산업화 된지 10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 분자진단이 완전히 정착하게 되면,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진단을 통한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난치병이나 불치병이 크게 줄어들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습니다.기자: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이 무엇인가요?천종윤 대표: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DPO와 READ라는 세계최고의 동시다중 유전자 증폭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불가능했었던 다양한 원인균에 대한 동시검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진단의 정확도는 개별 검사보다 더욱 높였습니다. 실제로 당사가 개발한 제품들은 전세계 각국의 의료기관에서 무수한 임상 비교 평가를 거쳤는데 글로벌 기업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저희는 2006년 하반기에 호흡기 병원체 12종 동시검사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자진단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에 대다수의 병원에서는 동시 다중 검사가 개별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우수할 수 없다는 선입견이 있었고 이러한 시장의 생각을 바꾸는데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많은 임상비교평가와 이를 토대로 한 많은 국제논문이 발표되어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용 병원의 수가 늘었고 또 한 개 품목만 사용하던 병원들이 2개, 3개로 사용 품목을 늘리면서 매출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는 처음부터 해외에 눈을 돌려 저희 해외영업 인원과 연구원들이 해외 병원들을 돌며 시연을 통해 직접 그 우수성을 확인시키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 결실로 해외 수출 비중이 점점 높아져 작년의 경우 55%, 올 상반기는 60%가 해외 매출이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인지도의 열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천종윤 대표: 씨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멀티플렉스 유전자 진단 기술입니다. 해외 다국적 기업에서도 총력을 다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 멀티플렉스 기술이며, 그럼에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거의 없는 기술이 바로 멀티플렉스 기술입니다. 따라서 씨젠은 멀티플렉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내외 학회나 세미나, 각종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씨젠의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논문 및 학회발표를 통하여 기술력의 신뢰도를 높일 것입니다기자: 끝으로 이제 상장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천종윤 대표: IT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지만 아직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대한민국은 약소국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도 영업력과 브랜드 파워가 없어 세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저는 씨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내고 싶습니다. 씨젠이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의 바이오 기술력에 대한 위상을 드높여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이 인정받는데 있어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물론 상장 기업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책임도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켜낼 것입니다. ☞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방송예고)마켓Q&A..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를 만나다!
- (아시아가 中心이다)②`공감` 아시아流 드라마 레시피
- ▲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와 '대장금' 그리고 일본의 '꽃보다 남자'와 중국의 '판관포청천'(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1980년대 주윤발, 장국영 외 유덕화·여명·곽부성·장학우 등 4대 천왕이 주도한 '홍콩 누아르 영화'→ 1990년대 아무로 나미에(Amuro Namie)·스마프(Smap) 등의 'J-POP'→ 2000년대 초반 '겨울연가'(2002)·'대장금'(2004) 등 한국 드라마 열풍→ 2010년에는?' 40억 아시아인을 사로잡은 '제4의 문화 물결'은 무엇일까. 답은 한류(韓流)에 있었다. 일각에서는 '겨울연가'와 '대장금' 이후 '한류는 죽었다'고 쓴소리를 냈지만, 전문가들은 한국 대중 문화가 범 아시아적 콘텐츠로 가장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공개한 한국문화 콘텐츠 수출 추이를 보면 한류의 중심축인 방송 콘텐츠는 2004년(약 900억)부터 2008년(약 2000억 원)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 문화 콘텐츠가 아시아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2000년대 후반 들어 한류는 심화기를 거쳐 다양화의 길을 걷고 있다"며 "범 아시아적 콘텐츠로서 한류는 드라마 일변도에서 드라마와 아이돌 팝 음악으로 세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의 말처럼 2000년 중반 후 아시아를 향한 '코리안 인베이전'(Korean Invasion)의 포획 망은 넓어졌다. '주몽'·'태왕사신기' 등 사극은 물론, '내 이름은 김삼순'·'커피 프린스'·'꽃보다 남자'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트렌디 드라마도 일본·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 범 아시적 콘텐츠의 자격 '보편적 가치+탈 정치성'그렇다면 한국의 대중문화가 아시아에서 폭넓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는 권선징악 등 국적을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와 사랑, 배신·돈과 권력 같은 친숙한 소재를 주 이야기 소재로 삼은 공이 컸다. 앞서 언급한 가치와 소재들은 문화적인 이질감이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연가'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대장금'의 경우 음식과 동양 의학이라는 공통적 관심사에서 출발, 권선징악의 스토리를 부각해 한국의 낯선 전통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반감시켰다. 범 아시아적 사랑을 받은 다른 나라의 드라마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995년 KBS를 통해 방영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중국드라마 '판관 포청천'이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흥행했던 이유도 권선징악의 가치와 유교문화권에서 빛을 발하는 공명정대한 캐릭터를 잘 살려서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범 아시아적 드라마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민감한 정치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욘사마' 주연의 '태왕사신기'의 경우,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활약을 다뤄 중국에서 반발을 샀다. 당시 중국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을 자신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을 펼쳐 고구려 역사를 다룬 한국 드라마에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정치적 문제로 '욘사마'의 드라마를 외면한 것이다. 최근 한·중·일 3국에서 모두 '꽃보다 남자'에 관심을 보였던 이유는 해당 드라마가 특정 국가의 민족색과 정치색을 철저히 탈색시킨 '명랑 학원물'이었기 때문이다. 유교 문화권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학원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다. ◇ '아시아류'의 중심, 한국 드라마의 강점은 '화려함'하지만 소재와 가치의 보편성이 범아시아 콘텐츠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올인'과 '대장금'의 거대한 제작 스케일과 '풀 하우스'· '내 이름은 김삼순'·'커피 프린스 1호점' 등 트렌디 드라마 속 세련된 주인공들의 화려한 일상 등 시각적 재미가 없었다면 해당 콘텐츠들은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야기의 보편성을 토대로 시각적 새로움과 세련됨이 버무려져야 다른 아시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란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아시아의 사회적 배경과도 관련이 있다. 중국의 경우 개방·개혁 바람에 맞춰 자본주의적 중산층이 생겼고 동남아시아는 신세대의 등장 등 1990년대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소비사회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현지인들로 하여금 한국 드라마 속 문화 등 외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아시아가 中心이다)③`세계화 유전자` K-POP이 사는 법☞(아시아가 中心이다)①韓 엔터산업 '이젠 아시아류다'☞(아시아가 中心이다)②프로야구 리그통합 `물밑 움직임`☞(아시아가 中心이다)①한·중·일 스포츠 통합시대
- 테라젠, 유전자 정보 제공 서비스 `헬로진`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테라젠(066700)은 개인 유전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헬로진은 수십년 동안 전문가들이 축적해온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고 최근 등장한 유전체학과 그 정보 분석 기술을 융합, 개개인의 유전적 타입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를 미리 말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맞춤형 유전, 질병, 신체 특징, 건강에 관한 개인 유전정보를 고객이 받게 된다는 의미다. 아시아권에는 헬로진이 최초의 상용화된 유전체 정보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최소 수년에서 수십년간 자신의 유전 타입에 맞는 식생활, 질병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테라젠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맞춤예방의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유방암 타입이 AA인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 이를 미리 알고 식생활, 진단, 병원진료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테라젠 관계자는 "각종 고급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포함, 개인유전체정보 분석사업 매출로만 100억원, 2012년 600억원, 2015년 1000억원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테라젠, 이노비오 주식 190만주 전량 처분키로
-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던 손바닥 선인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하고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더 독특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일찍이 백년초는 인류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재배한 귀중한 약용식물이었고 최근 백년초에 효능과 기능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통해 많은 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백년초 주성분은 -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게 들어 있고, 노화억제와 향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백년초 약리효능은 -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항동맥경화작용 연구를 위해 손바닥 선인장 줄기 및 열매를 고지혈증 동물에 투여 하였더니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체내 지질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질의 생체내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 이 대학 항 당뇨병 효과연구에서도 유전적 당뇨유발 생쥐에 대하여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와 열매를 장기간 투여. 여러 대사기능을 호전시켰는데 특히 손바닥선인장의 줄기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부분적으로 알파 글루시데이즈(a-glucosidase)에 대하여 경쟁적 억제 작용과 또 다른 기전에 의해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고혈당증에서 원인이 되는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 및 기타 다른 질환들의 예방적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도 호흡기에 대한 효과연구에서 손바닥선인장은 기관지 근 육 수축(천식)에 대해 모든 현저한 이온작용을 보였다고 밝혀냈으며, 이 기관지 근육 이완은 기존의 치료약물과는 다른 작용의 효과로 분석되었다. 또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열매 및 줄기는 위산 분비의 억제작용이 없기 때문에 항궤양 작용은 인정되지 않았으나 손바닥선인장의 항위염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항위염작용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한방서에 나타난 효능은 -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부족일 때 열매과 줄기100g 즙을 내어 복용하면 아주 좋다고 나와있다.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을 매일 마시면 근공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케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가정한방의학에서는 백일해, 늑막염에 선인장을 갈아 매일 마시면 좋고, 상용중초약수책에서도 부스럼, 종기에 신선한 선인장을 잘라서 찧어 발라주면 좋다고 밝히고 있다. 영남체약록에는 신경통, 관절염에서는 가시를 제거한 다음 술을 담가 복용한다고 나와있다 ▶외국의 선인장 이용사례는 - 멕시코에서는 1987년 살바로르수비 국립영양연구소에서 당뇨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 개발되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잎 및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활력제”로 인기가 높았으며 열매는 스프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어 왔다. 또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 피부미용, 변비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은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후꾸호카지방에서는 10여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지방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선인장은 - 제주도를 비롯, 바다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은 남해. 남해는 마늘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해지역의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생하는 남해백년초가 호전반응 등 효능을 보인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해백년초작목반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 지난해 가을 경남 남해면 서호리 한 농가에서 열매수확 장면남해백년초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를 처음 복용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몸의 어느 부위가 아프거나 몸이 나른해지는 명현현상(호전반응), 즉 부작용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1~2일 지속된 후 없어진 다음, 재 복용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지역 백년초는 명현현상이 거의 없는 현상으로 건강식품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남해산 백년초를 구하기 위해 높은 값에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제조도 중탕기를 이용해 엑기스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당귀ㆍ대추ㆍ감초를 첨가한다.”며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백년초 줄기와 열매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은 먹기가 편해 반응은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백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