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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와 '골때녀'에 흐르는 '라스'의 유전자
  • '유퀴즈'와 '골때녀'에 흐르는 '라스'의 유전자
  • ‘골 때리는 그녀들’과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포스터.(사진=SBS, 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매주 수요일 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유퀴즈’와 ‘골때녀’가 최근 매 회마다 5~6%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요일 밤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대부분 2~3%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두 프로그램의 경우 ‘라디오스타’의 초창기와 유사한 프로그램 독창성과 화제성 등 독자적인 매력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인 조혜련과 오나미, 안혜경 등이 출연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같은 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대 차이는 불과 20분 남짓으로 사실상 동 시간대에 나오고 있지만 시청률은 모두 5~6%대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퀴즈’는 전국 기준 지난해 11월 말부터 5% 이상의 시청률을 거두고 있으며 ‘골때녀’ 역시 5% 이상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은 거의 동시간대에 방송되지만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거두고 있다. 이는 각 프로그램마다 충성도 높은 시청층이 고루 퍼져있어, 시청층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모양새다. 반면 같은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타 프로그램들의 경우 2~3% 수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예컨대 수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2의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주 3.4%를, 오후 9시 MBC의 일타강사는 2.5%로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프로그램 편성 요일 관점에서 수요일은 금요일과 주말 등 이른바 ‘황금요일’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처럼 편성 구간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다 보니 개성을 갖춘 프로그램들이 주로 편성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MBC ‘라디오스타’를 들 수 있다. 지난 2007년에 첫 방영된 ‘라디오스타’는 지금도 5%가 넘는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처음 프로그램이 선보일 당시에는 출연자들에게 편안한 느낌에서의 인터뷰를 표방하는 국내 최초 B급 토크쇼를 표방해 주목을 받았다. 물론 지금은 충성도 높은 골수팬들을 보유한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수요일은 다소 시청자가 많지 않은 요일인 만큼 다소 개성이 강한 독창적 프로그램들이 주로 편성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취약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라디오스타처럼 한 번 자리를 잡게 되면 장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비슷한 맥락에서 볼 때 ‘유퀴즈’와 ‘골때녀’도 프로그램의 독창성을 갖고 있는 만큼 충성도 높은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골때녀’의 경우 국내 예능에서 보기 드문 여성 방송인과 축구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프로그램 개성을 갖추고 있다. 김 평론가는 “‘골때녀’의 경우 여성 방송인과 축구라는 국내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조합으로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내기도 한다”고 짚었다.‘유퀴즈’는 코로나19 이전서부터 일반인 로드 퀴즈쇼라는 독창적인 포맷을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코로나 확산으로 실내 토크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연예인 외에도 최근 화제가 되거나 테마성을 갖춘 일반인을 집중 조명해 충성도 높은 시청층을 보유 중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요즘에는 시청자들이 연예인 토크에는 별 관심이 없다”면서 “라디오스타 같은 프로그램도 사실은 연예인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뭔가 새로운 얘기를 끄집어내려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프로”라고 짚었다.그는 이어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같은 일반인에게 얻을 수 있는 공감대가 훨씬 크다”고 부연했다.
2023.01.04 I 유준하 기자
'유퀴즈' 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소식에 멤버들이 기죽지 말라고"
  • '유퀴즈' 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소식에 멤버들이 기죽지 말라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인 피겨여왕 김연아와의 달달한 신혼생활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인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최근 김연아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가수 고우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고우림은 김연아와 결혼한 이후 일찍 귀가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고 털어놨다. “원래 (멤버들과)네 분이 놀다가 결혼하고 나선 일찍 귀가를 한다고 들었다”는 MC 조세호의 질문에 고우림은 “집에 기다리시는 분이 있으니까(일찍 들어가게 되더라)”라고 답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고우림은 특히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국가적 응원과 관심을 받는 김연아와의 결혼 소식에 혹여 위축될 고우림을 걱정해 많은 응원을 건네줬다며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혹시나 부담을 느낄까봐 멤버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다”며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감 느낄 필요 전혀 없다고 옆에서 항상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고우림의 ‘유퀴즈’ 출연 소식에 김연아가 매우 기뻐한 반응도 전했다. 고우림은 “김연아가 ‘유퀴즈’ 섭외에 너무 좋아했다”며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줘서 어디든 초대 받으면 항상 함께 기뻐해준다”고 자랑했다. 김연아와 결혼까지 이어준 첫만남 당시도 회상했다. 고우림은 “우리가 (갈라 콘서트에) 초대 받았을 때 연아 씨가 대기실에 와서 인사를 해줬다”며 “우리를 노래를 좋아했고 프로그램 잘 봤다고 해서 사실 노래를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어떻게 보면 그 곡 덕분에 이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부연했다.
2022.12.29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국대 조규성 출연…“어릴 때부터 뛰어나진 않아” 인생사
  • ‘유퀴즈’ 국대 조규성 출연…“어릴 때부터 뛰어나진 않아” 인생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선수가 출연한다.사진=tvN28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74회에서는 ‘신과 함께’ 특집이 펼쳐진다. 지난주 예고편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조규성 선수와 진명 스님 △김진 목사님 △차바우나 신부님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신과 동행하고, 신의 재능으로 활약하는 열정적 인생사를 들려준다.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 선수는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파란만장한 축구 인생을 전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벤치에 앉아 있을 때가 많았다”는 어린 시절 일화와 불투명한 미래에 계속됐던 진로에 대한 고민, 그럼에도 성실함과 간절함으로 노력한 끝에 K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영화 같은 성장기를 고백한다. 벤투호 발탁 비하인드 스토리나 아직도 생생한 카타르 월드컵 에피소드도 풀어낼 예정인 만큼 주목도가 기대된다.또한 일생을 신과 함께 보내는 진명 스님, 김진 목사님, 차바우나 신부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종교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그들의 하루 일과, 각 종교의 교리, 죽음에 대한 고찰 등 우리가 몰랐던 종교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웃 종교의 부러움 점과 아쉬운 점도 서스럼없이 밝히며 종교 대통합을 이뤄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이어 대한민국 크로스 오버계의 아이돌, 천상의 하모니로 마음을 울리는 그룹 포레스텔라와 토크를 이어간다. 락부터 오페라 뮤지컬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자기님들은 각자의 삶을 살다 운명처럼 만나고, 그룹 활동을 통해 친형제 같은 진한 우정을 쌓게 된 사연을 공유한다. 고우림 자기님이 말하는 피겨황제 김연아와의 첫 만남, 유재석과 조세호를 배꼽 잡게 한 자기님들의 개인기 타임은 물론, 완벽한 하모니도 선보여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tvN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2.12.28 I 유준하 기자
김민재·황인범, 오늘(21일) '유퀴즈' 출격…월드컵 비하인드 전한다
  • 김민재·황인범, 오늘(21일) '유퀴즈' 출격…월드컵 비하인드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뒷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2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73회는 ‘이게 되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월드컵을 빛낸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와 황인범 선수를 비롯해 수능 만점자인 최수혁, 권하은 학생, 전북 순창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 오승훈 MBC 아나운서가 출연해 불가능하게 느껴진 일들을 가능케 한 불굴의 의지와 노력의 과정을 들려줄 계획이다.먼저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최수혁, 권하은 학생이 ‘유 퀴즈’를 찾는다. 일 년에 딱 하루, 한 시간 늦게 출근, 비행기 이착륙 금지, 대중교통 증편 등 온 나라가 긴장하는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자기님들은 수능 이전과 이후의 일상, 취미생활, 뜻밖의 일탈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밝힌다. 또한 예비 수험생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공부 비법을 귀띔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아주 특별한 현장 체험학습을 할 온 전북 순창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과도 담소를 이어간다. ‘유재석 인터뷰 프로젝트’를 위해 큰 자기에게 전할 종이학 천 마리와 도화지에 꽉 채운 편지를 들고 장장 4시간을 달려온 자기님들의 시끌벅적 우당탕 토크가 미소를 선사할 전망이다. 유재석 바라기가 된 사연부터 장래희망, 가장 즐거운 일, 이해되지 않는 어른들의 행동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는 전언이다.오승훈 아나운서는 ‘이력 끝판왕’ 면모로 눈길을 끈다. 오 아나운서는 카이스트 항공우주학과 출신으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문·이과 대통합을 이뤄낸 자기님은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의 원동력, 뼛속부터 모범생다운 스트레스 해소법은 물론,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인연, 카이스트 동기들이 개발한 ‘누리호’ 발사 생중계 당시의 뒷이야기도 유쾌하게 풀어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마침내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기적을 만든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 선수를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 자기님과 ‘중원의 지배자’ 황인범 자기님의 월드컵 활약을 되짚어보는 한편, 우리가 궁금해했던 그라운드 안팎의 이야기를 나눈다. 9%의 가능성을 믿고 온 국민이 숨죽여 기다린 16강 확정 당시의 상황, 손흥민 선수를 향한 김민재 자기님의 호통 비하인드, 벤투 감독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두 자기님은 96년생 동갑내기 찐친답게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뽐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2.21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출연한 손웅정 감독 "흥민이, 여전히 월클 아닙니다"
  • '유퀴즈' 출연한 손웅정 감독 "흥민이, 여전히 월클 아닙니다"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사진=tvn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직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손흥민(30·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여전히 아들에 대해 엄격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손웅정 감독은 1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꺼렸던 손웅정 감독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재석이 형과 세호 형을 보러 왔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인 손웅정 감독은 “제가 아무 이유 없이 화내고 무서운 것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자신과 아들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를 솔직하게 전한 손웅정 감독은 ‘흥민이는 월드클래스가 아니다’고 했던 과거 자신의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손웅정 감독은 “내 자식이라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나는 흥민이의 축구가 늘 10%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흥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을 때, 나는 ‘전성기는 내려가라는 신호다’라고 말했다”면서 “단 아름답게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안면보호 마스크를 쓴채 위험부담을 안고 2022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뒷얘기도 소개했다.손웅정 감독은 “부모라면 다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쓰러진 뒤 얼굴을 보니 함몰됐더라. ‘골절이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 월드컵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흥민이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 달라고 했다”며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계속 얼음을 대고 있었고 결국 부기가 빠져 수술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고 전했다.손웅정 감독은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최선을 다한 것을 넘어 사력을 다했다고 표현하고 싶다”며 “국민과 축구 팬들이 엄청난 성원과 힘과 사랑을 보내줬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성적 보다 행복하게 축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웅정 감독은 “과거에 발목 잡히면 미래를 잃는다고 생각해 상패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더불어 올 시즌 초 득점을 올리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던 아들에 향해 “무득점 하면 어떤가. 흥민이가 안 다치고 건강하게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돌아오는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손웅정 감독은 “지금도 축구하고 흥민이만 본다, 그 외 적인 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단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22.12.15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父 "배운 게 없어 막노동, 아들과 콘테이너 생활도"
  • 손흥민 父 "배운 게 없어 막노동, 아들과 콘테이너 생활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과거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손웅정 감독은 1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웅정 감독은 4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뛰다가 부상으로 인해 28살에 은퇴했다고 밝혔다.그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이었다”며 “경기 중 아픔을 느꼈는데 멀리서 공이 전개되는 걸 보고 순간 저도 모르게 7~8m를 대시해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그 골을 마지막으로 은퇴해야 했다”고 돌아봤다.은퇴 이후 삶에 대해 묻자 손웅정 감독은 “아는 것도 배운 것도 없었기에 막노동판에 가서 일했다”며 “당시 사글세방에 살았고 (손)흥민이가 어렸을 땐 콘테이너에서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물 지하실에 들어가서 방수 작업을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3일 정도 무릎으로 기어다니면서 고인 물을 퍼낸 뒤에 방수 작업을 해야 했다. 그때가 막노동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고 했다.손웅정 감독은 막노동뿐만 아니라 헬스 트레이너,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시설 관리업 등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생활을 끝냈을 때가 손흥민이 태어나기 3년 전이었다고도 했다.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축구를 시킬 생각이 있었냐고 묻자 “축구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2세가 생기면 축구 안 시킨다’였다. 당시엔 운동선수라고 하면 ‘못 배운 사람’이라면서 부정적 시선으로 손가락질하곤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하지만 전 ‘축구를 시키겠다, 안 시키겠다’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또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에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손웅정 감독은 “자유라는 연료가 타면 창의력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흥민이가 어려서부터 공을 엄청 좋아했다. 공을 차다가 잠들 정도였다”고 손흥민에게 축구를 시키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22.12.15 I 김현식 기자
민희진 "뉴진스, 데뷔 두 달 만에 정산…음원·음반 잘 팔려"
  • 민희진 "뉴진스, 데뷔 두 달 만에 정산…음원·음반 잘 팔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데뷔 정산을 받았다고 밝혔다.민희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은 14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의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저는 사실 예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중압감이 크긴 했다. ‘내가 멤버들을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없기에 (멤버들의) 부모님들과도 얘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뉴진스를 보면 출산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면서 웃기도 했다.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이 7월 22일 데뷔했는데 8~9월에 3분기 정산을 받았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음원, 음반 판매가 잘 돼서 그걸로 정산을 해줄 수 있었다”고도 밝혔다.정산 얘기가 나오자 민지는 “부모님 선물부터 샀다”고 말했다. 민지는 “뭔가 그러고 싶었다”며 “아직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있어서 스스로 번 돈으로 선물을 사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혜인은 “나를 위해 9만원어치 키링을 샀다”며 “이전까지 엄마한테 미안해서 살 수 없었는데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원하는 걸 사니까 뿌듯하더라”고 말하며 기뻐했다.뉴진스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5명의 멤버로 이뤄진 팀이다. 지난 7월 데뷔해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등을 히트시켰다.
2022.12.15 I 김현식 기자
손흥민, 父 손웅정씨와 포옹...롱코트 휘날리며 출국
  • 손흥민, 父 손웅정씨와 포옹...롱코트 휘날리며 출국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 씨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스크 투혼’을 펼치며 월드컵 16강을 이끈 벤투호 캡틴 손흥민이 13일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뿔테 안경과 갈색 긴 코트 차임으로 인천공항 출국장에 도착했다.출국장에 모인 팬들에게 30분 넘게 사인을 해준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와도 포옹하는 등 인사를 하고 떠났다.손 씨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오는 14일 방송)에서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고 하더라”며 “잠자는 시간을 빼고선 계속 냉찜질을 했다. 그래서 붓기가 조금 빨리 빠졌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왼쪽 안와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고도 대표팀 주장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토트넘은 박싱데이인 오는 26일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토트넘은 EPL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후반기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18년 8월 부임 이후 4년 4개월간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아온 ‘벤버지(벤투+아버지)’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이날 포르투갈로 떠난다.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이날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벤투 감독과 함께 이른바 ‘벤투 사단’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수비진부터 패스를 전개해 나가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빌드업 축구’를 뚝심 있게 밀어붙여 월드컵 16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2.12.13 I 박지혜 기자
③유관순 유해 어디에…위인들 잠든 '공동묘지 공원' 아시나요
  • [알쏭달쏭 문화재]③유관순 유해 어디에…위인들 잠든 '공동묘지 공원' 아시나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 나라의 문화재는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한반도 5000년의 역사는 수많은 보물과 국보, 사적 등의 문화재를 후대에 남겼다. 하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를 막상 설명하려면 다소 헷갈리는 지식들이 있다. 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무엇인지, 윷놀이는 문화재인지 아닌지 등등. 이데일리의 새 연재 기획 ‘알쏭달쏭 문화재’는 이 같은 물음에서 출발했다. 함께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우리 것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편집자주>“원래는 유관순 열사의 무덤이 이태원 공동묘지에 있었는데 공동묘지를 망우리 공원으로 이장한다는 공고를 냈어요. 기간 내에 친인척이 오지 않는 사람은 무연고 무덤으로 처리가 돼서 그대로 화장을 해요. 유관순 열사도 무연고였어요. 무연고 묘들을 화장해 공원에 합장묘를 세웠는데 그 속에 유관순 열사가 있는 거예요.”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자 MC 유재석은 안타까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유 교수는 이날 “공동묘지도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화가 이중섭(1916~1956),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1899~1931) 등 수많은 역사적 인물이 잠들어 있는 묘지공원을 소개하며 관심을 환기시켰다.해외 공동묘지의 경우 묘지 등을 공원처럼 관광자원화해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독립 혁명 당시 죽은 사람들이 묻혀있는 ‘그래너리 묘지’와 시인 보들레르와 사뮤엘 베케트 등 유명 예술인들이 잠들어 있는 파리의 ‘몽파르나스 묘지’ 등이 꾸준히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공동묘지 공원이 서울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다.망우역사문화공원의 유관순 기념비(사진=중랑구).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은 1933년 일제가 전쟁준비를 위해 이태원 공동묘지를 이전시켜 만든 망우리 공동묘지가 그 모태다. 중랑구가 2020년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의 관리권을 이관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공원 입구에서 주민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중랑망우공간은 공원의 랜드마크로 올해 4월 개관했다. 지상 2층에 연면적 1247㎡(약 377평) 규모로 카페, 전망대, 전시관, 교육실 등을 갖췄다.망우역사문화공원이 의미를 갖는 것은 이곳에 한용운, 방정환 등 등록문화재 9인의 묘를 비롯해 박인환, 이중섭, 계용묵 등 유명인사 80여명의 묘역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이만큼 많은 위인들이 함께 묻혀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드물다. 독립운동가, 정치인, 소설가, 시인, 영화감독, 극작가, 가수, 의사, 언론인, 공주와 부마까지 이 곳에 묻힌 이들의 명함도 각양각색이다. 유관순 열사의 합장묘도 그 중 하나다. 유관순 열사의 합장묘로 가는 길에는 그의 마지막 유언이 새겨진 기념비를 세워놓았다.‘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또 다른 유명 묘지로는 광주시 운정동에 있는 ‘5.18민주묘지’와 부산 ‘유엔기념공원’이 있다. 약 17만㎡(5만280평)에 달하는 ‘5.18민주묘지’에는 5.18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이들이 안장돼 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유엔군 사령부가 1951년 1월부터 한국전쟁 전사자 매장을 위해 부산 남구에 조성했다. 부산시는 최근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로 지정된 유엔기념공원 일원을 상징화하는 사업으로 유엔기념공원 방문자센터 건립, 유엔기념공원 평화의 숲 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망우역사문화공원(사진=중랑구).
2022.12.13 I 이윤정 기자
손웅정 "손흥민, 잘 때 빼고 항상 냉찜질…수술 날짜 앞당겨"
  • 손웅정 "손흥민, 잘 때 빼고 항상 냉찜질…수술 날짜 앞당겨"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부친인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을 앞당겼다고 밝혔다.손 감독은 K리그 선수 출신으로, 부상으로 인해 일찍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했다.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엔 손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유퀴즈는 이날 짧은 영상의 예고편을 먼저 공개했다.손 감독은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달라(했다)”며 “잠자는 시간 빼고 계속 얼굴에 냉찜질을 해서 부기가 조금 빨리 빠졌다. 그만큼 너무 월드컵에 가고 싶은 거다. 우리 축구선수들이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 다는 게 꿈이지 않나”라고 말했다.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1-4로 패한 대표팀 손흥민이 마스크를 손에 걸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저도 흥민이한테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거라는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앞서 손흥민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찬셀 음벰바(마르세유)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안면골절 부상을 당했다.해당 사고로 손흥민은 눈 주위 4군데가 골절됐고, 당시 축구계와 의학계는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관측을 내놓았다.그러나 곧바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상태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 4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사진=tvN 방송화면 캡처)한국 대표팀 주치의였던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YTN 라디오에서 “보통 수술 후 2~4주는 마약성 진통제나 강한 약을 사용하는데 손흥민은 도핑과 약물검사 때문에 수술 당일 마취를 제외하고 진통제 중 가장 약한 타이레놀 계통의 약만 먹고 참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왕 교수는 “의사 입장에서 수술한 지 3주도 안 돼 경기를 한다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수의 의지가 너무 강하고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강해 말리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전했다.한편 손흥민은 13일 영국으로 출국해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다. 토트넘의 첫 공식 경기 일정은 오는 26일 브렌트퍼드와의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다.
2022.12.13 I 권혜미 기자
서점가 월드컵 열기로 ‘손흥민 책’ 역주행
  • 서점가 월드컵 열기로 ‘손흥민 책’ 역주행[위클리 핫북]
  • 기적같은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서로 부등켜 안으며 환호하고 있는 모습(사진=AP PHOTO).[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우리나라 대표팀의 활약이 서점가로 이어졌다. 손흥민 선수 관련 저서들이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다시 인기리에 팔리고 있어서다.교보문고가 집계한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축구선수 손흥민의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브레인스토어)은 에세이 분야 17위에 올랐고, 어린이 위인만화 ‘Who? Special 손흥민’(다산어린이)도 아동만화 분야 17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첫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책 표지(사진=브레인스토어 제공).또 축구팬들 사이에서 축구선수만큼이나 인기를 거두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수오서재)가 에세이 분야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을 길러낸 축구 지도자인 아버지의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예스24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르과이전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5일간 손흥민 관련 저서인 ‘손흥민 월드 와이드 팬북’(영진닷컴)과 손흥민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각각 전 기간(11월9~23일) 대비 각각 17배, 16.7배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두 책은 현재 축구 분야 도서 판매량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경기는 19일 결승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인 데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 예고편에는 손흥민의 부친 손정웅 감독의 출연을 예고했다.손흥민 부친 손웅정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쓴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책 표지(사진=수오서재 제공).
2022.12.11 I 김미경 기자
존재감 여전…연말 달구는 god·카라·신화 WDJ
  • 존재감 여전…연말 달구는 god·카라·신화 WDJ
  • god[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god에 카라, 신화 WDJ까지. 최정상 인기를 구가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룹들이 특별한 활동을 전개하며 연말을 달구고 있어 눈에 띈다. 이름값 높은 팀들답게 묵직한 존재감이 여전하다.‘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god는 데뷔 23주년 기념 콘서트 ‘온’(ON) 개최 시기에 맞춰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잇달아 출연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7일에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곡 탄생 비화부터 해체와 재결합을 둘러싼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화제를 뿌렸다. 뒤이어 8일에는 가수 아이유의 자체 제작 웹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다. 아이유는 god의 열혈팬이자 이들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는 가수다. 그런 만큼 god와 아이유의 훈훈한 재회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공들여 홍보한 콘서트는 서울과 부산에서 연다. 서울 공연은 9~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치고, 부산 공연은 24~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 윤계상이 함께 모여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8년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을 연 이후 4년 만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카라‘미스터’, ‘루팡’(Lupin), ‘스텝’(STEP), ‘프리티 걸’(Pretty Girl)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끈 카라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 활동을 가열차게 전개 중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따로 활동하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7년 만에 의기투합만큼 활동을 펼칠 때마다 화제다. 앨범 활동은 CJ ENM ‘마마 어워즈’에서 화려하게 시작했다. 뒤이어 카라는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했고, JTBC ‘아는 형님’, ‘킬링보이스’, ‘문명특급’, ‘아이유의 팔레트’ 등 다양한 웹콘텐츠에 연이어 등장해 새 앨범 발표를 대대적으로 알렸다.높은 화제성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만족스러운 성적도 챙겼다. 앨범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는 벅스 일간 차트에서 5일간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 톱100 차트에서는 12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일본 활동 일정도 잡혀 있다. 21일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을 내고 23일에는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연말 특집에 출연한다.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 다시 출연하는 것은 약 10년 만이라 현지에서도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신화 WDJ신화의 첫 유닛 신화 WDJ도 앨범 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2018년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낸 이후 길어진 신화의 활동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동완, 이민우, 전진이 힘을 합쳤다.이들은 6일 미니앨범 ‘컴 투 라이프’(Come To Life)를 발매한 뒤 ‘김영철의 파워FM’,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박소현의 러브게임’ 등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10일에는 JTBC 음악 프로그램 ‘K-909’에 출연해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신화는 앨범의 타이틀곡 ‘플래시’(Flash) 홍보를 위한 댄스 챌린지도 전개 중이다. ‘플래시’ 후렴구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댄스 챌린지에는 가수 보아, 안무가 최영준, 개그맨 김영철, 강재준, 개그우먼 이은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셀럽들이 참여하며 점차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활동의 하이라이트는 콘서트다. 앨범과 동명인 ‘컴 투 라이프’를 타이틀로 내건 콘서트는 30~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유닛 결성 이후 처음으로 여는 콘서트라 팬들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대중까지 공연을 향한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22.12.09 I 김현식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 '유퀴즈' 뜬다…"촬영 앞둬, 방송일 미정"
  • 월드컵 스타 조규성, '유퀴즈' 뜬다…"촬영 앞둬, 방송일 미정" [공식]
  • 조규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빛낸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규성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격해 유재석을 만난다. tvN ‘유퀴즈’ 관계자는 9일 이데일리에 “조규성 선수가 ‘유퀴즈’ 출연을 확정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구체적 촬영일자 및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전했다.조규성은 이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2골을 넣어,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본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188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까지 화제를 모아 월드컵 이후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16강 브라질전을 끝으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하면서, 월드컵 선수들이 ‘유퀴즈’를 비롯한 인기 토크쇼 및 예능프로그램들에 출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조규성 선수가 ‘유퀴즈’ 출연을 확정하면서 다른 선수들도 예능 나들이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규성은 ‘유퀴즈’를 통해 월드컵 경기 뒷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 ‘유퀴즈’ 방송에는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2.12.09 I 김보영 기자
윤계상 "god 재결합? 속 좁음 때문에 불편했다"
  • 윤계상 "god 재결합? 속 좁음 때문에 불편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겸 가수 윤계상이 그룹 god 재결합 당시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god 멤버들은 7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은 god 멤버들에게 각자의 길을 걷다가 12년 만에 다시 뭉쳐 앨범을 냈을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그러자 데니안은 “(김)태우가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태우는 “쉽지 않았다”며 “각 소속사에서 각기 다른 플랜을 짜놓은 상태였기에 멤버들만 좋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태우가 매년 연락해서 저에게 ‘같이 god 한번 하자’고 말하곤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희가 헤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너무 식구 같았다 보니까 오히려 낱낱이 얘기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윤계상은 “침묵을 하다 보니 오해가 더 커졌고, 그렇게 긴 세월이 지났다”며 “그런 저희 속 좁음 때문에 조금 불편했던 것 같다. 그걸 알면서도 멤버들은 ‘괜찮다’면서 손을 내밀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윤계상은 “12년 만에 다시 god로 무대에 섰을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뇌수막염으로 입원을 하기도 했다”는 고백도 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 하지 말라고 했는데 너무 하고 싶어서 무대에 올랐다”면서 “무대에 오르자마자 나를 기억해주며 사랑을 보내주는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2022.12.08 I 김현식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번엔 '가이드유'…서울 여행 가이드 활약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번엔 '가이드유'…서울 여행 가이드 활약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엔 ‘가이드유’ 서울 여행 가이드로 활약한다.12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는 ‘서울 온 거지’ 편으로 꾸며진다. 거지가 된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는 게임, 퀴즈로 급전을 모으며 서울 여행에 나선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천장이 오픈 된 버스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돌고 있다. 잔뜩 신이 난 멤버들은 노래까지 부르며 투어를 즐기고 있어 흥을 더한다.특히 유재석은 서울 명소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여행 가이드 ‘가이드유’로 활약한다. 유재석은 거리를 지날 때마다 보이는 건물들을 가리키며 깨알 서울 지식을 방출한다고. 거리 역사까지 꿰고 있는 ‘가이드유’ 유재석의 활약으로 알찬 재미를 더할 시티투어 버스 여행에 기대감이 더해진다.그 와중에 이이경과 이미주는 커플 모드로 러브라인 과몰입러 하하, 유재석을 흥분시킨다. 이이경은 유재석에게 “나중에 미주랑 데이트할 때 가이드 한번 해주세요”라고 러브라인에 불을 불인다. 여기에 담요를 함께 덮고 있는 두 사람의 꽁냥꽁냥한 모습도 포착된다고. 시티투어 버스를 달군 비즈니스 커플의 막간 데이트에도 관심이 쏠린다.‘가이드유’ 유재석과 함께하는 서울 시티투어 버스 여행은 12월 3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03 I 김가영 기자
한가인 "결혼식 전날까지 새벽 촬영…첫날밤 연정훈만 놔두고 나와"
  • 한가인 "결혼식 전날까지 새벽 촬영…첫날밤 연정훈만 놔두고 나와"
  • ‘손 없는 날’(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손 없는 날’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식 전날 일화부터 달달했던 신혼 시절 애칭을 공개한다.JTBC 예능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 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를 담는다.2일 방송되는 ‘손 없는 날’ 2회에서는 딸이 결혼 후 단 둘이 살던 어머니와 분가를 해야 하는 이사 사연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한가인이 자신의 결혼과 신혼 시절을 돌아보며 흥미진진한 일화들을 털어놓는다. 한가인은 “결혼식 날짜를 잡은 후 드라마 섭외를 받아 감독님께 4월에 결혼을 해야 하는데 스케줄이 괜찮겠냐’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었다. 그런데 촬영 일정이 너무 촉박해 결혼식 전날 새벽까지 촬영을 했고, 2~3시간을 자고 결혼하러 갔다”며 배우 활동으로 정신 없이 바빠 결혼을 실감하지 못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특히 한가인은 “결혼하러 갔었다”는 독특한 표현과 함께 “결혼을 정말 촬영하는 것처럼 하고 그 다음날 새벽에 다시 드라마 촬영장에 갔다. 신혼 첫날 밤에 신랑만 혼자 놔두고 촬영을 나간 것”이라며 웃픈 사연과 함께 특유의 TMI 토크로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의 애칭을 공개하는 등 달달했던 신혼 시절 비화를 털어놓는다. 의뢰인이 남편을 부르는 애칭을 들은 한가인은 “저희는 애칭이 너무 많았다. 거의 매일 새로운 애칭을 만들어 냈다. ‘빠삐쿨라룸푸요’, ‘미미쿠’도 있었다”고 밝혀 듣기만 해도 웃음이 새어 나오는 애칭으로 신동엽과 의뢰인을 박장대소하게 한다고. 이 같은 한가인의 TMI 토크에 동요한 신동엽은 “나는 (아내에게) 애칭 없이 선PD라고 불렀다”고 털어놨다.‘손 없는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성공 신화를 이룬 김민석-박근형 PD가 JTBC로 이적 후 만드는 첫 작품이자, ‘1박 2일 시즌4’ 부활을 성공시킨 노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삶을 들여다보는 공감 힐링 예능.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2.12.02 I 김가영 기자
손석구 "이라크 파병 자원, 병장 때 돌아와"
  • 손석구 "이라크 파병 자원, 병장 때 돌아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손석구가 데뷔 전 이야기를 들려줬다.손석구는 3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손석구가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뒤 세계 7대 미술대학으로 꼽히는 시카고예술대학에 진학했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러자 손석구는 “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는데 졸업은 안했다”며 “중간에 군대에 갔다 오면서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라크 파병을 다녀왔다고 들었다”며 화제를 돌렸다.아르빌 자이툰 부대에서 복무했다는 손석구는 “6개월 동안 있었다”며 “일병 때 갔다가 병장 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바로 군대에 간 거였다”며 “7~8년 정도 미국에만 있었다 보니 초반에 군 생활 적응이 잘 안됐다. 한국말 하는 것도 어색하고 그래서 파병을 자원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손석구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저는 군대에 있을 때다.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서 열심히 하면 인정받는 곳이라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미덕을 배울 수 있었다”고도 했다.그런가 하면 손석구는 군대 전역 이후엔 농구 선수를 꿈꿨던 시절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 생활 할 때 다양한 국가에서 온 군인들과 농구를 하면서 재미를 느껴서 생겼던 꿈”이라고 말했다.연기는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운동을 할 때 접했다고 했다. 손석구는 “운동이 오후 3시쯤 끝내고 나면 할 게 없어서 심심했다. 그때 연기 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기가 적성에 맞는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방문 판매 일을 해본 적도 있었단다. 손석구는 “할아버지 때부터 하던 가족의 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 제품을 세일즈 하는 일종의 방문 판매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싼 제품이 아니라 한 대도 못 팔았다”고 웃어보인 뒤 “그래도 그 경험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프로필을 돌릴 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손석구는 드라마 ‘D.P’,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카지노’를 촬영했다.
2022.12.01 I 김현식 기자
손석구, 도전의 연속 인생史…이라크 파병→농구선수→세일즈맨
  • 손석구, 도전의 연속 인생史…이라크 파병→농구선수→세일즈맨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의 연구일지’ 특집이 펼쳐진다.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70회에서는 꾸준히 연구일지를 쓰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방송 3사 기상캐스터,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 배우 손석구가 출연해 각자의 분야에서 작성 중인 나만의 연구일지를 공개할 계획이다.먼저 전 국민의 하루 날씨를 책임지는 기상 캐스터 자기님들이 ‘유 퀴즈’를 찾는다. SBS 남유진, MBC 오요안나, KBS 배혜지 자기님은 기상 캐스터로서 남다른 사명감을 밝혀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원고 작성과 CG 의뢰를 포함해 1분 예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 가장 먼저 자연재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책임감을 공유한 것. 또한 방송사별 기상 예보 스타일, 생방송 중 아찔한 실수담도 생생하게 전하며 재미를 더한다.이어 자폐스펙트럼 치료 권위자인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 김붕년 자기님과 대화를 이어간다. 성장 과정에서 수없이 나타나는 아이들의 마음 신호를 읽어내고, 이들의 치유를 위해 헌신하는 삶의 여정을 소개해 이목을 모은다. 자폐스펙트럼, 소아 및 성인 ADHD 증상과 맞춤형 치료 방법은 물론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건네는 조언이 유익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끝으로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손석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그는 미국에서 예술대학교를 다니던 중 이라크 자이툰 부대로 파병을 다녀오고, 전역 후 농구 선수를 준비하다 세일즈맨으로 변신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준다. 이후 무명 배우 시절을 거쳐 35세에 주목받기 시작, 다양한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정받기까지 부단한 도전의 과정을 풀어낸다. 자기님이 직접 구상했다는 초창기 강해상 캐릭터, 한때 꿈이 코미디언이었다는 유쾌한 입담 등 반전 매력이 현장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11.30 I 조태영 기자
롯데온,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장난감 브랜드 할인
  • 롯데온,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장난감 브랜드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온이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준비에 나선다.(사진=롯데온)롯데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 사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 헬로카봇, 미미월드, 영실업의 완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크리스마스 완구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최근 장난감이나 완구를 구매할 때 사전 행사 기간을 이용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전에는 크리스마스 직전에 직접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취향이 뚜렷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평소에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상품이나 인기 상품의 재고가 공유되면서 원하는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도 사전 행사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및 혜택을 선보이고 있고, 유통 업체 입장에서도 사전 행사 분위기를 본행사까지 이어갈 수 있어 더욱 신경 쓰고 있다.실제 롯데온이 지난해 크리스마스 한 달 전에 인기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일주일 간 사전행사를 진행한 결과, 사전행사 매출이 전체 한 달 간 행사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기 상품의 사전 물량을 확보했던 레고, 세이펜, 캐치티니핑 등의 브랜드는 전년대비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기도 했다.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기 상품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추가 할인 및 단독 사은 증정의 혜택을 준비했다. 레고, 헬로카봇, 미미월드, 영실업 등 20여개 인기 브랜드를 모아 상품을 제안하는 ‘캐릭터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이를 비롯한 다양한 장난감 및 완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추가로 브랜드 별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대표적인 상품으로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인기 있는 ‘레고’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겨울 오두막 소녀 미니피규어’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레고 아이콘 10295 포르쉐911’을 15만원대에, ‘레고 테크닉 42127 더 배트맨 모빌’을 9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유아동 상품으로 ‘피셔프라이스 러닝 푸드트럭 한글판’을 8만원대에 선보이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인기 시리즈별 사은품 및 커피쿠폰을 증정하며,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핸드 디럭스 LED’를 12만원대에,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포켓몬 퀴즈배틀‘을 1만 9000원대에 판매한다. 토이저러스몰에서도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온라인 단독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레고 인기 품목 13종‘의 물량을 확보해 최대 2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롯데 단독으로 ’실바니안 4종‘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고 달력 및 인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채영 롯데온 유아동MD(상품기획자)는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상품 물량을 확보하고 사은 증정 및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인기 브랜드를 모아 ‘캐릭터 브랜드관’도 운영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와 조카가 원하는 상품 합리적인 가격에 잘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8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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