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75건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페이팔, 혁신 신제품 ‘패스트 레인’에 거는 기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YPL)에 대해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출시한 ‘패스트 레인’의 초기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수익 개선 및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8달러에서 90달러로 32% 높였다. 이날 페이팔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2.4% 오른 62.51달러에 마감했다. 댄 돌레브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44%에 달한다는 얘기다. 앞서 댄 돌레브는 지난 1일에도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8달러로 높인 바 있다. 페이팔은 1998년 설립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해당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수백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고, 활성 계정수만 4억26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페이팔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과의 경쟁 우려, 대대적인 리더십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새로운 경영진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는 비즈니스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초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원클릭 결제 옵션인 ‘패스트 레인’이다. 당초 월가에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이날 댄 돌레브의 긍정적 평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댄 돌레브는 “패스트 레인은 고객의 결제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서비스인데 강력한 초기 추세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연간 전자상거래 지출 규모가 1조4300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패스트 레인 도입으로 페이팔의 거래 마진이 10억~15억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5~10% 주가 상승 여력을 제공하는 규모라는 것. 그는 “패스트 레인 성과와 전반적인 모바일 결제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낙관적으로 수익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당초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로 적용했던 것을 19배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페이 등과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팔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규모 전자상거래 판매자(나이키, 엣시 등)들의 최근 데이터 분석 결과 브랜드 결제 추세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페이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45명으로 이 중 22명(4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美정부, 중동향 AI칩 수출 승인 지연…엔비디아 ‘숨고르기’(영상)
  • 美정부, 중동향 AI칩 수출 승인 지연…엔비디아 ‘숨고르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소형주(러셀 2000)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1분기 GDP(잠정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 4월 잠정주택판매 지표 등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며 “현재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이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105.0, -3.8%)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장초반 1158달러까지 상승,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정부가 중동지역으로의 AI 반도체 칩 수출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으로의 AI 칩 수출 승인을 수주 간 보류하고 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은 대규모의 AI 칩 수요 국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국가로 지정됐다. 최첨단 반도체 및 장비를 중동지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가 안보와 기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특히 중국이 중동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해당 칩에 접근할 가능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미국 당국자들이 중동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UAE 측은 “미국 정부와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델 테크놀리지(DELL, 169.92, -5.2%, -17.8%*) IT 솔루션 업체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5%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급락했다. 깜짝 실적 공개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2분기 수익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은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22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216억4000만달러, 1.26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 매출이 42% 증가했다”며 “AI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C부문도 교체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235억~245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233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1.88달러를 크게 밑도는 1.65달러로 제시했다. 델 주가는 올 들어서만 120% 넘게 급등한 상황이다. ◇달러 제너럴(DG, 127.94, -8.1%)미국판 다이소로 잘 알려진 달러 제너럴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마진 악화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달러 제너럴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9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98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29.5% 급감한 1.65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58달러는 웃돌았다. 총마진은 1.45%포인트 하락한 30.2%를 기록했다. 저마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진 데다 가격 할인 여파다.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가치 소비가 뜨면서 고객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장식품 및 스낵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어 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른 역풍이 최소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진 약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 실제 달러 제너럴은 2분기 EPS 가이던스를 1.7~1.8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예상치 1.9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이용자 체류시간 늘려라"…고심하는 네카오, AI 접목 '속도'
  • "이용자 체류시간 늘려라"…고심하는 네카오, AI 접목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기존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두 회사는 AI를 접목해 서비스별 개인화를 더욱 강화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왼쪽),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오른쪽).30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검색과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 3월부터 검색광고에 AI 적용을 확대해 최적의 조합으로 광고 소재를 노출시키는 등 광고 타겟팅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에 기반한 광고 상품 종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앞서 광고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했고, 지난달 초부턴 상점들이 가입하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방문자 리뷰를 요약하고 답변 문구를 제안해 주는 AI 솔루션도 시범 도입했다.콘텐츠 관련 서비스에서의 AI 접목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이용자 유입의 주요 축인 뉴스 서비스의 경우 2019년 AI 추천서비스인 에어스(AiRS, AI Recommender System)를 도입했는데, AI 발전과 함께 에어스를 고도화시켜 뉴스 추천의 개인화도 강화했다.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네이버웹툰은 고도화된 AI를 통해 추천 기술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네이버는 추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신규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홈 화면에 배치할 만큼 새롭게 힘을 주고 있는 숏폼 서비스 ‘클립’에서도 AI 접목을 확대해 지난달 1인당 재생 수는 작년 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카카오(035720)도 다양한 서비스에 AI 접목을 늘리고 있다. 카카오 역시 핵심 수익원인 카카오톡 광고에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AI 접목 확대를 통해 서비스와 상품, 이용자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채팅 기능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메시지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것. 카카오페이지 등 웹소설·웹툰 등 콘텐츠에서도 AI를 통한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의 소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카카오는 상대적으로 자체 AI 기술 구축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AI 접목을 고집하는 대신 서비스별로 가성비에 맞는 LLM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AI 접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접목 강화는 글로벌 플랫폼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공세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톡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확대에 어려움을 겪자 AI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확대로 기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용자수와 체류시간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인 광고와 콘텐츠 실적에 직결되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한 국내 플랫폼 기업 관계자는 “모든 IT플랫폼 운영의 핵심은 고객을 어떻게 오래 붙잡아 두느냐의 문제”라며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글로벌 플랫폼들에 맞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비스 다양화로 맞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2024.05.30 I 한광범 기자
델, 강력해진 성장 모멘텀…주가 못 따라가는 월가 목표가(영상)
  • 델, 강력해진 성장 모멘텀…주가 못 따라가는 월가 목표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IT 솔루션 업체 델 테크놀로지(DELL)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기 주가 급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매수 의견이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월가 목표주가가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날 델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38.5%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날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7.9% 급등한 179.21달러에 마감했다. 왐시 모한이 낙관적 전망 속에서 목표가를 대폭 높였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제로(0)에 가까운 상황.이달 들어 왐시 모한 외에도 루프캐피탈(125→185달러), 씨티그룹(125→170달러), 번스타인(120→155달러), JP모건(125→155달러), 에버코어ISI(140→165달러), 모건스탠리(128→152달러) 등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이며 호평을 쏟아냈지만, 현재 주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만 44%, 연초 이후 134% 급등하는 등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다.델 테크놀로지는 1984년 설립된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개인용컴퓨터(PC)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AI용 서버 수요 급증 등으로 매출 및 수익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서버·스토리지 산업 내 경쟁사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비교해 주가가 덜 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투자 대안으로 델 테크놀로지를 꼽고 있다. 특히 월가에선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돌고 있음에도 호평을 거두지 않고 있다. 투자의견 하향 소식도 거의 전무한 상황. 이번에 공개되는 실적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질 수도 있다. 왐시 모한은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향후 3년간의 매출 추정치를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I 시장 확대로 서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 서버 매출이 8억달러, 수주 잔고가 29억달러였지만 2025회계연도 1분기(2~4)에는 각각 14억달러, 40억~50억달러로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IBM의 메인프레임 교체에 따른 강력한 스토리지 수요, AI용 PC로의 교체 수요 등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20~23일 진행된 ‘델 테크놀로지 월드 코퍼레이트 컨퍼런스’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왐시 모한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새로운 AI PC와 올 플래시 파일 스토리지, 네트워크 아키텍처 및 AI 서비스 등이 인상적이었다”며 “내년 성장을 촉진할 요소”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대폭 높인 것과 관련해서는 AI 서버 시장 성장에 대한 확신으로 높은 멀티플(배수)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왐시 모한은 “이전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이익 기준 15배 배수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2026년 예상이익 기준으로 18배 배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델 테크놀로지가 S&P5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월가에서 델 테크놀로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5명으로 이 중 20명(8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6.2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0 I 유재희 기자
세일즈포스, 18년만에 매출 ‘쇼크’…시간외서 폭락(영상)
  • 세일즈포스, 18년만에 매출 ‘쇼크’…시간외서 폭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는 데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국채 수요 둔화 및 인플레 우려 등으로 크게 오른 게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최고투자전략가는 “중기적으로 약세 전환하지는 않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가속화, 기술적 과매수 영역 진입, 확장된 투자 심리 등이 서로 충돌하며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빅테크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M7 종목과 AI 등 모멘텀 보유 주식들이 여름 기간에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세일즈포스(CRM, 271.62, 0.7%, -16%*) 고객관계관리 플랫폼(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6% 급락했다. 매출 쇼크 여파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9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91억5000만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세일즈포스 매출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2.44달러로 예상치 2.37달러를 웃돌았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2분기 및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제시했는데 모두 월가 눈높이에 미달했다.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딕스 스포팅 굿즈(DKS, 226.03, 15.9%) 스포츠 용품(장비, 의류, 신발) 소매점 운영 업체 딕스 스포팅 주가가 1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공개한 2025 회계연도 2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3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9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5.3%를 기록해 예상치 2.4%를 대폭 상회했다. EPS도 예상치 2.95달러를 크게 웃도는 3.3달러에 달했다. 딕스 스포팅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31억~132억달러로 제시했고, EPS 가이던스는 종전 12.85~13.25달러에서 13.35~13.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각각 131억6000만달러, 13.25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목격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신발과 의류 부문도 회복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라톤오일(MRO, 28.68, 8.4%)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판매 기업 마라톤오일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대형 M&A(인수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노코필립스(COP, -3.7%)는 마라톤오일을 175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채 인수까지 포함하면 약 225억달러 규모. 이는 28일 종가 기준 1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코노코필립스 측은 “마라톤오일 인수를 통해 셰일 오일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거래 완료 후 3년간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에너지 업계는 통합을 통해 대형화하는 추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0 I 유재희 기자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공매도 타깃 해제?…“기회 잡을 때” (영상)
  •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공매도 타깃 해제?…“기회 잡을 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지언 크루즈(NCLH)에 대해 “이제 기회를 잡을 때가 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면서 공매도 세력 등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미즈호의 벤 차이켄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지언 크루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1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다. 이날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3.5% 오른 16.56달러에 마감했다. 벤 차이켄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45%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는 1966년 설립된 크루즈 선사로 카니발(CCL), 로열캐리비안 크루즈(RCL)에 이어 세계 3위 업체다.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과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젠트 세븐 시즈 크루즈 등 3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보다는 대중적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 카리브해에 2개의 전용 섬을 보유 중이며 이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벤 차이켄은 노르웨이지언 크루즈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했다. 그는 “올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여기에 비즈니스 효율화 등으로 단기는 물론 중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는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었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경쟁사인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주가는 올 들어 16% 올랐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주가가 시장수익률은 물론 업종수익률도 크게 밑돌면서 주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또 “노르웨이지언 크루즈가 오는 2026년까지 3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미 1억달러를 절감했다”며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익 성장에 대한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벤 차이켄은 “제한된 공급과 탄탄한 수요 등 업황 자체가 매우 긍정적인 데다 전용 섬을 추가로 구축하는 등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크루즈 운항 일정의 최적화 및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노르웨이지언 크루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1명으로 이 중 7명(3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6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5% 높다. 특히 가장 낮은 목표주가도 16달러 수준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9 I 유재희 기자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게임스탑, 9.3억달러 자금 조달 성공에 25%↑(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연준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AI(인공지능)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연준 인사들의 매파성 발언과 70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 부진(수요 약화) 소식 등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54%까지 높아졌다. 한편 올 들어 100거래일(23일 기준)간 S&P500 지수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경우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중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상승했던 비율이 76%, 평균 수익률은 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거가 있는 연도에는 상승 비율 93%, 평균 수익률은 10.1%로 조사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게임스탑(GME, 23.78, 25.2%)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25%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45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9억3340만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인수 및 투자 등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게임스탑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20% 급락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36.61, -10.3%)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에서 스포츠 베팅 기업에 대한 세금 인상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상원은 매출 규모에 따라 누진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며 최고 세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 법안에 따라 일리노이주는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는 주 중 두번째로 높은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드래프트킹즈 외에도 플러터 엔터(FLUT, -7.7%)와 펜 엔터(PENN, -5.8%) 등도 동반 급락했다. ◇듀오링고(DUOL, 194.16, 8.8%)언어학습 플랫폼 서비스 제공 업체 듀오링고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JMP는 듀오링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제시했다. 앤드류 분 애널리스트는 “듀오링고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에 대한 최적화 작업과 새로운 구독모델 ‘듀오링고 맥스’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대화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닝 시장내 강력한 AI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9 I 유재희 기자
"20년 뒤 아닌 오늘 죽을수도"...부산 돌려차기男, 탈옥 계획까지
  • "20년 뒤 아닌 오늘 죽을수도"...부산 돌려차기男, 탈옥 계획까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탈옥 후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모(32) 씨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피해자 김진주 씨는 “20년 뒤 일이 아니라 오늘의 일일 수도 있겠다. 되게 공포스러웠다”고 말했다.김 씨는 28일 YTN 뉴스퀘어 10AM을 통해 “(이 씨가 탈옥 방법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했을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6월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 법원종합청사에서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 이모 씨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은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 씨가) 병원에 다녀온 수감자한테 이동 동선이 어떻게 됐었냐, 자기가 일부러 부상을 당한 뒤 응급실 가면 출소해서 오토바이도 준비해줄 수 있냐고 수시로 재소자들한테 (얘기했고), 피해자를 죽일 거라면서 보복 관련 계획에 대해 부탁하는 이야기들을 자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씨가) ‘엄마가 죽으면 장례식장에서 빠져나갈 거다’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했을 정도로 경악스러운 계획들을 많이 들었다”며 “증언한 사람들조차도 제가 가족들과 같이 사는 주소를 거리낌 없이 얘기할 정도로, 계속 외울 정도로 얘기하는 게 많이 경악스러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중학교 때부터 제가 살았던 집인데 이사 준비 중인 것도 너무 억울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이사해도 심부름센터에 의뢰해서 이사한 집 주소를 알아내고 곧 죽일 거다라는 발언을 한 걸 보고 진짜 죽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전날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이진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씨에 대한 공판에 지난해 초 이씨와 같은 구치소 감방에 수감됐던 유튜버 A씨와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구치소 수감 중 외부 병원을 다녀온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이 씨가 병원 구조를 물어보고 출소하면 병원에 열쇠가 꼽힌 오토바이를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수시로 피해자 빌라 이름을 말하며 탈옥해 찾아가 죽여버린다고 말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가 피해자 때문에 1심에서 상해 사건이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나 받았다고 말하며 굉장히 억울해했다”며 “피해자의 언론플레이 때문에 자신이 중형을 선고받았는데 유튜브 방송으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A씨에 따르면 이 씨의 수첩엔 김 씨뿐만 아니라 1심을 선고한 판사, 검사, 전 여자친구 등 보복 대상이 적혀 있었는데 이를 찢어서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B씨도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그러자 이 씨는 “나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수감자들이 유튜브 수익을 위해 입을 맞추고 거짓된 진술을 해왔다”며 보복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A씨는 “유튜브 구독자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려는 이 씨가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구치소 내에 있었던 일을 유튜브 방송에서 말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법정에서 이 씨를 직접 본 김 씨는 꼿꼿한 그의 태도를 언급하며 “이 재판 자체가 결국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재판이고, 가해자는 교정되지도 않은 채 여러분의 곁으로 다시 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또 “보복 재판이라는 것 자체가 결국 국가가 방치해 놓은 범죄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 회복은 언제 되든 상관없는, 느린 불구속 재판이다. 보복 협박과 관련된 재판인데도 이렇게까지 느린 불구속 재판에 화가 나고 사건이 2년이 지났는데 저는 여전히 법원을 다니고 증언하는 분들도 세월이 너무 많이 지나서 기억을 다 못 하는 상황이다. 불구속 재판도 마감 기한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년 전 부산에서 이 씨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김 씨를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범죄다.이 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께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다.
2024.05.28 I 박지혜 기자
청담글로벌, 中 왕홍 샤오란과 라이브커머스 40억 매출
  • 청담글로벌, 中 왕홍 샤오란과 라이브커머스 40억 매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362320)은 중국 인플루언서(왕홍) ‘샤오란’과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방송 17시간 만에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왼쪽) 청담글로벌 글로벌영업본부 총괄이사, 오른쪽 샤오란 (사진=청담글로벌)청담글로벌은 2023년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틱톡’, ‘콰이쇼우(중국의 유튜브)’, ‘샤오홍슈(중국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왕홍 마케팅 등을 지원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5일 중국 왕홍 샤오란과 함께 콰이쇼우를 통해 국내 뷰티 브랜드 셀퓰러와 쥬디메르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청담글로벌은 샤오란과 방송 17시간 만에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샤오란과 1년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샤오란은 콰이쇼우에서 18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콰이쇼우에서 숏 클립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샤오란은 총 누적 판매 금액 1000억원(5.34억 위안)을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 내 높은 영향력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청담글로벌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약 60명의 경쟁력 있는 왕홍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약 3000명의 왕홍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파트너사 브랜드의 중국 온라인 유통을 도울 예정이다. 파트너사 브랜드의 온라인 시장 안착 후에는 청담글로벌이 보유한 오프라인 마켓까지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왕홍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샤오란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회사의 라이브커머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내 국내 대중 가수의 공연이 9년 만에 허용됨에 따라 한국 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의 한국 콘텐츠 산업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 뷰티 브랜드의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2024.05.28 I 김소연 기자
"57계단 쑥"… 뉴진스 '하우 스위트', 글로벌 인기 폭발
  • "57계단 쑥"… 뉴진스 '하우 스위트', 글로벌 인기 폭발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 글로벌 인기를 입증케 했다.지난 27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6일자)에 따르면 뉴진스 더블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에서 전날 대비 57계단 상승한 81위에 올랐다. ‘하우 스위트’는 이날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곡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뉴진스는 멜론,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음반 역시 발매 첫날에만 81만장 이상 팔려 네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 청신호를 켰다. 뮤직비디오 인기도 뜨겁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이틀 연속(5월 24일, 5월 25일자) 1위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뉴진스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 중이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뉴진스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하우 스위트’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IPX는 뉴진스 IP 공식 파트너사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열린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검사도 보복 명단에…” 동료 수감자 증언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판·검사도 보복 명단에…” 동료 수감자 증언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구치소 수감 중 피해자를 향한 보복성 협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동료 수감자가 “(이모씨가) 구체적인 탈옥 방법까지 이야기하며 피해자를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27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이진재 부장판사)는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시작했다. 이날 법정에는 지난해 초 이씨와 같은 구치소 감방에 수감됐던 유튜버 A씨와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화상으로 증인 신문에 나선 A씨는 “구치소 수감 중에 외부 병원을 다녀온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씨가 병원 구조를 물어보고 출소하면 병원에 열쇠가 꼽힌 오토바이를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수시로 피해자 빌라 이름을 말하며 탈옥해 찾아가 죽여버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씨가 피해자 때문에 1심에서 상해 사건이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나 받았다고 말하며 굉장히 억울해했다”며 “피해자의 언론플레이 때문에 자신이 중형을 선고받았는데 유튜브 방송으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특히 B씨는 “방을 옮기기 직전 새벽에 이 씨가 종이를 찢은 뒤 변기에 버리는 모습을 봤다”면서 이는 이 씨의 수첩으로 추정했다. 해당 수첩에는 피해자뿐 아니라 1심을 선고한 판사, 검사, 전 여자친구 등 보복 대상이 적혀 있었다고 덧붙였다.A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B씨도 같은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 씨는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동료 수감자들이 유튜브 수익을 위해 입을 맞추고 거짓된 진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이에 A씨는 “유튜브 구독자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려고 하는 이 씨가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구치소 내에 있었던 일을 유튜브 방송에서 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재판에 참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는 취재진에 “구치소 동료들에게 허세로 자신을 보복하겠고 말한 줄 알았는데 구체적으로 오토바이까지 준비해달라고 했다는 것에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와 판사 이름까지 종이에 적어놨다는 것은 나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국민을 향한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27 I 강소영 기자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천비디아(주가 천달러 돌파)’ 시대를 열었다. 가파른 주가 상승 부담에도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며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사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1037.99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은 물론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10%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급증한 5.98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5.59달러를 대폭 상회하며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0억달러로 제시하며 높아진 월가 눈높이(266억달러)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회사 측은 “차세대 AI 반도체칩인 H200과 블랙웰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성장 및 열풍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수십 개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쏟아졌다. 성장모멘텀 둔화 조짐이 안 보인다는 게 이유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즈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300달러로 높이며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전히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이네 커티스도 “강력한 블랙웰 수요와 플랫폼 출시로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2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하란 수르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 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외에도 기업 고객의 저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가를 850달러에 1150달러로 대폭 높였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내년에도 투자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AI 추론 부문이 이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블랙웰로의 전환은 성장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력한 실적이 지금의 주가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모멘텀 외에도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력과 주식분할 및 배당금 인상, 지속적인 AI 업계 리더십 등이 꼽힌다. 엔비디아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으로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대비 4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는 6월10일 10대 1의 주식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 및 다우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5명(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56.4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엘프뷰티, 지옥에서 천당으로…무슨 일이(영상)
  • 엘프뷰티, 지옥에서 천당으로…무슨 일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S&P글로벌에서 집계하는 5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 낮췄기 때문이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48%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1회로 전망했다.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전문가는 “연준은 (확실한 인플레 완화 데이터가 없을 경우)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리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172.21, -7.6%) 글로벌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보잉은 이날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1분기와 마친가지로 -39억달러 수준이거나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체 구멍 사고에 따른 규제 이슈로 항공기 생산 및 인도가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월가에선 -18억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문제는 보잉이 앞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현금흐름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투자자들의 배신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1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은 데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신용등급 강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라이브 네이션(LYV, 93.48, -7.8%) 라이브 기획·홍보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브 네이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DOJ)가 라이브 네이션을 상대로 독점 금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라이브 네이션은 북미 지역에 약 265개 콘서트 장소를 소유 및 관리하고 있고 미국내 대부분의 콘서트 프로모션과 수백 명의 아티스트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티켓 마스터가 티켓 부문에서 80%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불법적 반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이다. 따라서 콘서트 부문과 티켓 부문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티켓 가격은 아티스트들이 결정하고 공연장이 수수료를 정한다”며 “높은 제작비, 암표상, 아티스트의 인기 등이 티켓 비용을 높이는 것이지 반경쟁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엘프뷰티(ELF, 184.77, 18.7%)화장품 제조 업체 엘프뷰티 주가가 19% 급등했다. 지난 22일 장마감 후 실적 공개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락했지만 이날 반전 드라마를 쓴 것. 엘프뷰티의 2024회계연도 4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3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2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53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0.33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다만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2억3000만~12억5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3.2~3.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예상치 각각 12억7000만달러, 3.56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한 배경이다. 하지만 회사 측이 “1분기 매출 성장률이 올해 성장률을 능가했다”고 밝힌 데다 월가에서 엘프뷰티가 가이던스를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장원영 비방 유튜버 2억 넘게 벌었다…검찰, 재산 동결 조치
  • 장원영 비방 유튜버 2억 넘게 벌었다…검찰, 재산 동결 조치
  •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20) 등을 악의적으로 비방한 가짜 영상으로 2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30대 유튜버의 재산이 동결됐다. 24일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A(35·여)씨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이 인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9일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며 “피해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돈을 버는 가짜뉴스 유포자의 수익금을 철저하게 환수해 유사 범행을 막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추징보전 된 A씨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으로 2억원 가량이다 추징보전은 재판 전 범죄 피의자가 재산을 빼돌려 추징을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사전에 양도나 매매 등 처분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다.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작년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여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예를 들면 A씨는 장원영의 질투로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거나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며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A씨는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2억5000만원을 벌어들였으며 부동산을 구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 관심 사항인 공익을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채널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며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트북에 많은 연예인들을 소재로 만든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2024.05.24 I 김형일 기자
유인촌, 하이브 내홍·김호중 사건에 “병리 현상, 실망도 해”
  • 유인촌, 하이브 내홍·김호중 사건에 “병리 현상, 실망도 해”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국제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대중문화계 불거진 하이브-어도어 사태와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사회적 병리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고, 실망도 엄청 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유인촌 장관은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책 현안 브리핑’에서 “요즘 문화를 이야기하기가 싫어진다. 문화 자체가 좋은 나라가 돼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은 유 장관이 문체부 현안과 정책 관련해 출입 기자들과 매월 정례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첫 자리였다. 유 장관은 이달을 시작으로 매월 출입기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백브리핑’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 장관은 김구 선생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말한 것을 거듭 언급하며 “K-팝이 잘 가고 있지만 결국 그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이 문제”라며 “결국 이런 것들이 계속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호중 가수도 왜 그랬을까 너무 안타깝다”면서 “빨리 잘못했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엄청난 일로 계속 번져나갔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 사회의 인문학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체부로서는 (정책적으로) 좋은 사례를 더 많이 찾아내고 밑바닥에서 열심히 하면서 바꿔 나가는 분들을 더 도와주고 힘 나게 할 수밖에 없다. 기획사 출신이 아닌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결성된 걸밴드 ‘QWER’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밑바닥에서부터 열심히 하는 이런 분들을 더 도와드리는 방향으로 힘을 쏟겠다”고 했다.또한 문체부가 만들고 있는 안무 저작권 지침과 관련해선 “저작권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안무 분야에서 저작권 인식이나 권리에 대한 의식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다”며 “전문가들, 정책 수요자들을 계속해서 만나며 (저작권과 관련한) 요구 사항을 들어왔다. 주요 쟁점에 대해 연구 용역을 진행한 뒤 표준 계약서를 만들어가는 것을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K팝에 들어간 춤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안무가가 만든 춤이 세계에서 수익을 창출하니 (저작권) 개념이 다양해졌다”라며 “표준계약서뿐 아니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신탁단체도 있어야 하니 계속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달 방탄소년단의 음원사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된 데 대해선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현재 일어난 사안이 아니라 2017년 일”이라며 “민원이 지난 2일 처음 제기됐고, 콘진원 센터가 현재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입장을 표명하든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복궁의 광화문 현판 한글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유 장관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으로 보이는 한문 현판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찍어놓으면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많다”면서 “조선시대부터 있던 현판이 그대로라면 보전해도 좋겠지만 사실 지금 현판은 고증해서 재현한 것 아닌가. 그 현판은 박물관에 전시하고, 한글 현판을 다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또 “관련 논의의 불씨가 되살아나서 국민적 논의가 이뤄진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국가유산청과 충분히 협의해야 하고”라며 “이런 부분에 대한 토론을 해봐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덧붙엿다.유 장관은 지난 14일에도 세종 탄신 하례연에서도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광화문 현판은) 당연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고증을 거쳐 옛날 쓰인 현판을 그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그대로 됐지만, 오늘 이후 다시 한번 (논의에) 불을 지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미경 기자
“쇼피파이의 하락을 사라…지속가능한 성장 기대” (영상)
  • “쇼피파이의 하락을 사라…지속가능한 성장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온라인 쇼핑(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쇼피파이(SHOP)에 대해 매력적인 진입 구간(매수 시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마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쇼피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7달러에서 74달러로 10% 올렸다. 이날 쇼피파이 주가는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전일대비 3% 오른 58.7달러에 마감했는데 26%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쇼피파이는 2004년 설립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매출액은 23% 증가한 19억달러로 예상치 18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20달러로 예상치 0.17달러를 상회했다.하지만 쇼피파이는 물류 사업 매각 등이 2분기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10% 초반대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19% 성장을 예상했던 만큼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줄줄이 목표주가를 낮췄고 당시 골드만삭스도 이에 동참한 바 있다. 하지만, 2주도 채 안 돼 낙관론으로 돌아선 것. 가브리엘라 보르헤스는 “쇼피파이의 투자 주기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는 국면인 데다 비용지출 증가, 마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력적인 진입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하락을 사야 할 때란 얘기다. 쇼피파이 주가는 지난해 124% 급등했지만 올 들어 25% 하락하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그는 쇼피파이의 투자는 B2B(기업과 기업간 비즈니스)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가브리엘라 보르헤스는 “쇼피파이는 장기적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주기 전반에 걸쳐 관련 소프트웨어의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투자는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쇼피파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8명으로 이 중 26명(5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6.91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3 I 유재희 기자
`이제 천비디아` 엔비디아, 주식분할에 추가 상승 기대↑ (영상)
  • `이제 천비디아` 엔비디아, 주식분할에 추가 상승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5월 FOMC 회의록이 매파적 색채를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은 최근 몇 달 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해 목표치(2%)를 향한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금리 인하 추진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졌음을 시사했다. 또 일부 인사들은 인플레가 계속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고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949.50, -0.5%, 6.1%*)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상승하며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 서프라이즈 실적을 공개한 데다 주식 분할 소식도 전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이 역시 예상치 213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폭증한 5.9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266억1000만달러를 뛰어넘는 280억달러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H200은 물론 차세대 칩라인인 `블랙웰`의 고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또 10대 1 주식분할 소식을 전했다. 다음달 6일이 기준일이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에 변화를 주지 않지만, 낮아지는 주가로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기 배당금도 주당 0.04달러에서 0.10달러로 150% 인상한다. ◇타겟(TGT, 143.27, -8%)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운영 업체 타겟 주가가 8% 급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타겟이 공개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245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245억1000만달러에 부합했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3.7%를 기록, 4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등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조정 EPS는 2.03달러로 예상치 2.06달러에 미달했다.회사 측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이 위축되고 있다”며 “특히 임의 소비재(의류·가정 인테리어 용품 등)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000개 품목의 가격 인하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2분기에는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2%로 제시해 예상치 1.5%를 웃돌았다. 다만 EPS 가이던스는 1.95~2.35(중간값 2.15달러)로 제시해 월가 기대치(2.2달러)에 미달했다. ◇선파워(SPWR, 3.13, 14.2%)주거용 태양광 발전 제품 제조 업체 선파워 주가가 14% 급등했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및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태양광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선파워는 또 테슬라와 고정형 배터리(파워월3)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틸리티 요금 상승과 전력망 중단(절전) 등에 대비해 배터리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파워월3(배터리 저장 시스템)와 자사의 태양광 시스템 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선 선파워 주가가 최근 ‘밈주식’ 성격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투기적 거래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퍼스트솔라는 18.7% 급등했고 인페이즈, 선런, 선노바 등이 각각 8~9% 올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3 I 유재희 기자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때 아버지 대신 손 잡아달라고"
  • 김대희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때 아버지 대신 손 잡아달라고"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대희가 부친상에 조문 온 김지민으로부터 신부입장 때 함께 해줄 것을 부탁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김준호, 김지민 22호 개그맨 부부 탄생을 기대케 했다.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졌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프로수발러’ 홍인규와 과거 유세윤과 홍인규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한 장동민이 차지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은 이들의 거침 없는 솔직함이 폭소를 유발하며 이에 시청률은 최고 5.5%까지 치솟았다.‘개그쟁이’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와 MC들까지 ‘ALL 개그맨’인 ‘라디오스타’에서는 끊임없이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들의 ‘찐 우정’은 웃음과 눈물까지 터지게 만들며 여운을 남겼다.김준호가 ‘니돈내산 독박투어’ 멤버들과 함께 ‘라스’에 출연했다. 김준호는 조혜련과 축가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 근황부터 ‘자나~’ 유행어 원조 논쟁의 결말, ‘독박투어’ 멤버들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결혼 궁합을 봤다는 김준호는 “늦어도 내년 안에는 결혼 해야하지 않나”라며 결혼 계획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통해 ‘꼰대쟁이’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대희는 시작부터 ‘라스’ 때문에 12년째 따라다닌 ‘짠돌이’ 별명에 억울함을 토로하며 짜지 않음을 증명하는 에피소드를 셀프 오픈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아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김대희는 절친 김준호에 대한 이야기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김준호 김지민’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박나래보다 먼저 알았다고 주장했다. 홍인규가 “제일 먼저 안 건 저”라며 복병으로 등장하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안기기도.김대희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 김준호 김지민 커플과 멤버들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의 마음이 담긴 위로의 메시지와 촬영 스케줄에도 장례식장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민이 아버님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만약 준호 선배랑 결혼하게 되면 꼰대 대희 아저씨가 아버지 대신, 제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 말에 오열을 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천재적인 발명 아이디어로 ‘개그계 에디슨’으로 불리는 장동민은 김종민을 제치고 ‘라스’ 최다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소감과 함께 발명 제품을 만드는 사업가로 승승장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이들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장동민은 사업이 잘되어도 방송이 즐겁다면서 병행할 의지를 드러냈다.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은 그는 ‘독박투어’가 인생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라스베이거스에 갈 때 비행기에서 만난 퍼스트 클래스 승객 팬이 결정적 이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은 또 유세윤과 홍인규의 사이가 불편해진 과거 에피소드와 ’26년 지기’ 유세윤에게 돈을 빌렸다가 쩔쩔맨 사연 등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근황 등을 공개했는데, 아빠보다 방송을 더 잘 아는 장동민 딸의 이야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라스’에 12년 만에 출연한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골프를 치며 친해진 배용준, 류현진 등 톱스타를 비롯 지역 형님들(?) 인맥을 자랑하기도. 이어 유튜브 수익이 월 5,000~6,000만 원이라고 밝혔지만, 그만큼 나가는 돈도 많다고 밝혔다.
2024.05.23 I 김가영 기자
퍼스트솔라, 대표적인 AI 수혜주…‘이익 급증 가시화’ (영상)
  • 퍼스트솔라, 대표적인 AI 수혜주…‘이익 급증 가시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 퍼스트솔라(FSLR)에 대해 강력한 AI(인공지능)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AI용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UBS의 존 윈덤 애널리스트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52달러에서 2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퍼스트솔라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8% 급등한 212.11달러에 마감했다. 존 윈덤은 앞서 지난 2일에도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52달러로 소폭 올린 바 있다. 이날은 존 윈덤뿐 아니라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퍼스트솔라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한 데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장밋빛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퍼스트솔라 주가는 이에 화답하듯 이달 들어서만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퍼스트솔라는 1999년 설립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회사 중 미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기업이다. 미국 매출 비중이 80%를 웃돈다. 직간접적으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얘기다. 존 윈덤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주목했다. 그는 “AI로 답변을 받는 경우 기존 구글 검색보다 10배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된다”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등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대규모의 재생(청정)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100(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 정책에 따라 높은 전력 수요는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 그는 이어 “지난 5년간 기업 전력 구매 계약의 80%가 유틸리티 스케일 태양광이고, 퍼스트솔라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난 2018년 15%에서 2022년 35%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존 윈덤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퍼스트솔라의 2027년 주당순이익(EPS)을 36.74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기록한 7.74달러 대비 374% 급증한 수준이다. 존 윈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규제 및 인플레 감축법(IRA)에 따른 수혜에도 주목했다. 그는 “그동안 퍼스트솔라에 대해 중국 저가 공급 업체에 비해 불리한 고비용 국산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평가했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및 IRA 시행에 따른 국내 제조세 공제로 수혜를 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장악한 실리콘 기반 모듈이 아닌 박막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라는 점에서 경쟁적인 기술 우위도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퍼스트솔라는 자체 공급망과 수직적 통합으로 유리와 일부 원자재만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빠르게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9기가와트 수준에 그쳤던 생산능력을 오는 2030년에는 13.1기가와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한편 월가에서 퍼스트솔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3명(8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35.2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2 I 유재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