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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89건

  • 구글, 온라인 영화로 애플TV에 `맞불`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이 온라인 TV를 준비하는데 맞서 구글도 인터넷 상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구글은 온라인 유료 영화서비스를 위해 헐리우드 스튜디오들과 협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위해 영화사들을 물색해 왔다. 최신 영화 한편당 5달러 정도 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은 자사 검색 기술과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를 결합해 온라인 영화 배급 시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고 점차 다른 나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FT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구글과 유튜브는 일반 케이블이나 위성 서비스 업체들보다 많은 수의 이용자 수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러한 이용자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영화 서비스 논의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애플 등이 뉴미디어 서비스를 발표하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자사 온라인 콘텐츠 장터 아이튠즈에서 한 프로그램 당 99센트를 내면 TV 프로그램을 이틀간 구매해 볼 수 있는 대여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온라인 영화 제공업체 넷플릭스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영화 디지털배급권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고, 월트디즈니와 뉴스코프, NBC 등 3사가 소유한 동영상업체 훌루 역시 20억달러 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한편 구글이 준비 중인 유료영화 모델은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헐리우드 영화사들은 최근 DVD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를 대체할 수익 모델을 찾고 있다.유튜브는 지난 1월부터 유료 영화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다. 구글은 지난 2006년도 16억달러를 들여 유튜브를 인수했으나 별다른 수익 모델이 없어 타개책을 모색해왔다.
2010.08.30 I 임일곤 기자
  • LG電, 휴대폰탓에 2Q실적악화..목표가↓-토러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휴대폰 사업 부문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준복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휴대폰사업은 의미 있는 턴 어라운드를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 출시된 `얼라이(Ally)` 판매호조로 인한 스마트폰 인지도 상승 효과는 경쟁사의 전략폰 출시로 다소 희석될 것"이라며 "3분기에도 포트폴리오 수정을 통한 모델 믹스작업으로 스마트폰의 매출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낮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얼라이의 뒤를 잇는 전략 스마트폰의 개발과 북미 1~2위 사업자와의 합동 마케팅이 가능한 시점은 3분기말 경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2분기 대비 LED TV비중이 높아지는 3분기부터 정체됐던 TV사업부의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LCD TV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경쟁사의 공격적 가격 인하 정책,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3분기 이후 BLU의 안정적 공급으로 마진이 큰 LED TV의 비중이 35%까지 상승해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LG전자 노사, 타임오프제 전격 합의☞삼성· LG를 벌벌 떨게 만든 `환불남` 등장☞LG전자, 유튜브 다큐멘터리 제작 후원
2010.07.08 I 유환구 기자
휴대폰에서 TV로 진화하는 `스마트` 시대
  • 휴대폰에서 TV로 진화하는 `스마트` 시대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주말 부부인 김종훈 씨. 지방에서 근무하는 김 씨는 서울에 올라오지 못하면 부인과 화상통화를 한다. 김 씨 부부가 이용하는 것은 휴대전화가 아니다. 최근 구입한 삼성 3D LED TV를 활용한다. 부인은 삼성 3D TV, 김 씨는 웹캠 달린 PC를 각각 이용해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화상통화를 한다. 김 씨는 "큰 화면으로 아내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화상 통화를 하고 싶어 최근엔 일부러 대형 모니터를 구매했다. 3D TV에 전화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에 이런 기능이 가능한 것일까. ▲삼성 풀HD 3D LED TV로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모습.              아니다. 3D TV로 인터넷에 접속, 삼성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앱스`에 들어가면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3D TV에 이 앱을 다운받으면 끝이다. 김 씨는 "3D TV가 인터넷을 `접수`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웃었다. 스마트 시대가 휴대폰에서 TV로 확대되고 있다. TV 프로그램을 보기만 했던 시대에서 벗어나, TV에 사용자 취향에 따라 여러 인터넷 프로그램을 깔아 적극적으로 즐기는 `스마트TV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장은 1일 `삼성 앱스 콘테스트 2010`에 참석, "보는 TV가 아닌 즐기는 TV 시대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스마트TV 개막을 알렸다. 이날 콘테스트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앱(애플리케이션)을 보면 앞서 언급한 김 씨 부부 사례처럼 활용도 높은 인터넷 프로그램들이다. 동화책을 3D TV로 보면 여러 언어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다국어 동화책(사진)`, 가족이 3D TV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질러 노래방`이 눈길을 끈다.                      색칠하기 놀이로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웰게이트`, 대형 TV를 대형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클릭`, 영어단어를 주기적으로 TV 화면에 노출시켜 단어를 쉽게 외우도록 하는 `메모리 위자드` 등 다양하다. 현재 삼성전자 풀HD 3D LED TV에는 스카이프 같은 인터넷전화와 트위터, 동영상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지도 서비스 앱, 페이스북, 게임, 뉴스, 날씨 등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여기에 차차 늘어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TV에 다운받으면, TV 활용 범위를 그만큼 더 확대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삼성 3D TV로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트위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경식 삼성전자 상품전략팀 상무는 "스마트폰처럼 콘텐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며 "TV도 IPTV에서 커넥티드TV, 다시 스마트TV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미 삼성은 2007년 인포링크 서비스, 2009년 인터넷@TV, 올해는 삼성 앱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삼성이 선보인 스마트TV는 다른 디지털기기와 콘텐트를 공유하는 홈네트워킹, USB로 동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플레이, 다양한 인터넷 콘텐트를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인터넷@TV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TV용 앱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화 앱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들에게도 수익을 배분하는 비즈니스모델도 실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에 앱 콘테스트 대회를 열고, 지역별 특화 콘텐트와 킬러 콘텐트를 육성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 앱스를 구주 지역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자연에 더 가까워진 초고화질, 초슬림 디자인 등 TV 하드웨어 자체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다, 이제는 스마트TV로써 소프트웨어 경쟁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2010년 스마트TV 기능                ▶ 관련기사 ◀☞삼성, 올해 평판TV 4500만대 이상 판다(상보)☞삼성 "3D TV 판매 호조..8~9월 경 3D 패널 수급 개선"☞삼성전자, 올 평판TV 목표 상향..4500만대 이상
2010.07.01 I 류의성 기자
제국의 아이들 "소녀시대와 공통점은…"①
  • 제국의 아이들 "소녀시대와 공통점은…"①
  • ▲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로드돌', '개그돌'·'남자 한가인' 동준, 먼데이·투스데이·웬즈데이·서스데이·프라이 데이…' 남성 9인조 그룹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시완, 케빈, 황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박형식, 김동준)을 생각하면 떠오른 단어들이다. 지난 24일 데뷔 100일을 맞은 신인그룹치고는 적지 않은 이야깃거리를 가진 셈이다. "아직까지 멤버들의 얼굴과 이름까지 알아봐 주시지는 못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이 노래를 기억해 주셔서 놀랐어요. 연예인 선배님 중에서는 신지·김종민·김태우·원투 분들이 저희가 인사를 드리면 '아, 먼데이, 투스데이, 웬즈데이, 서스데이, 프라이데이~'라고 손가락 춤을 따라 하며 알아봐 주시더라고요."(문준영)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난 아이돌그룹 중 가요계에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법. 제국의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그룹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몸으로 직접 뛰었다. 지난 1월 데뷔 싱글 '내티버티'를 발매하기 전 전국을 돌며 50회가 넘는 윙카(무대가 설치된 이동식차)공연을 진행해 길거리에서 팬들을 직접 찾아다녔다. '로드돌'이란 닉네임은 제국의 아이들이 땀으로 얻은 '훈장'과도 같았다. "윙카 공연이 많은 분께 제국의 아이들을 알리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평이 안 좋았는데 나중에는 외국 분이 우리 노래와 춤을 따라 한 영상을 UCC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고 많이 놀랐죠. 충남에서는 어린아이들 영어 교육용으로 '마젤토브'가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노랫말 속 영어로 요일 이름이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노래가 친근하게 다가갔나 봐요." (정희철) ▲ 그룹 제국의 아이들제국의 아이들을 지켜보자면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는 두 그룹이 있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다. 단순한 비교지만 소녀시대와는 9인조 그룹이라는 외형이 닮았다. 우연하게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제국의 아이들에게 은인과도 같은 존재였다. 태연이 얼마 전까지 진행한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에서 요즘에 관심 가는 후배로 제국의 아이들을 꼽았고 이들의 노래로 하루를 정리하고 싶다며 '마젤토브'를 선곡했던 것. "그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는 사실 몰랐는데 태연 선배님 팬 분들이 우리 팬 카페에 들어와 알려줬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친한 친구' 갔을 때 감사의 선물로 통닭을 사갔죠. 방송에서도 정말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황광희) 라디오 방송에서 손님과 주인으로 만난 제국의 아이들과 태연은 첫 조우였지만 낯설지 않은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9명으로 활동해 생기는 숙소 문제와 수익 배분 그리고 안무 대형·카메라 경쟁·노래 파트 배분 등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태연 선배님과 얘기하면서 춤 출 때 서로 자리 바꾸며 부딪히는 에피소드 등을 얘기하면서 많이 웃었어요. 그리고 방송 카메라 받는 것에 대해서도요. 인원수가 많다 보니 보통 자기 파트가 2~3초 정도면 훅 지나가거든요. 그런데 메인 보컬은 아무래도 노래 파트가 많아 카메라 받을 걱정을 다른 멤버들보다 덜 하거든요. 그래서 태연 선배님에게도 '카메라 받을 걱정은 안하시죠?'라며 물었더니 '아니에요'라며 쑥스러워하시더라고요." (황광희) '만능 엔터테이너' 그리고 '친근돌'로서의 지향점은 슈퍼주니어를 닮았다. 제국의 아이들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제국의 아이들'과 '제국의 아이들 리턴즈'에서 멤버들의 자유 분방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 '제2의 조권'이라 불리는 황광희와 '남자 한가인' 김동준은 SBS '스타킹' 등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요즘 대부분의 아이돌이 그렇듯 우리도 신비주의보다는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또 슈퍼주니어 선배들처럼 음악뿐 아니라 예능·드라마에서도 주목받는 '만능돌'이 저희 목표죠. 청룽 같은 분은 명절 때마다 출연작이 나오다 보니 우리에게 마치 '사촌 형' 같은 느낌이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일반 분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어요."(김태헌) 지난 3월25일 두 번째 싱글 '하루종일'로 기존 거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크한 소년들로 변신한 제국의 아이들. 하지만, 제국의 아이들 하면 떠오르는 음악적 이미지는 약한 편이다. "이제 데뷔한 지 100일이 지난 상태로 아직은 그룹의 음악적 콘셉트가 잡히지 않은 부분은 인정해요. 이번 싱글과 다음 음반을 통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해요."(케빈) 올해 신인상이 목표라는 제국의 아이들은 국내 활동 외에 아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하루 종일' 활동이 끝나는 오는 6월에는 일본에서 7~8월에는 대만과 태국에서 음반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지 제국의 아이들의 당찬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사진=이대선 수습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관련기사 ◀☞제국의 아이들 '4차원'은 황광희…"조권 뛰어넘고 싶어"⑤☞'남자 한가인' 김동준, "잦은 여장, 속상했다"④☞하민우 "JYP 오디션 합격했지만…"③☞'로드돌'? 알고보니 '철인돌'②☞데뷔 1000일 맞은 소녀시대 "또 다른 시작"
2010.04.30 I 양승준 기자
  • (VOD)트라이베카 영화제, 이젠 온라인으로!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얼마전 선 댄스 영화제가 유튜브를 통해 유료로 영화제 출품작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트라이베카영화제가 온라인 페스티벌을 겸영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굳이 영화제 현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손쉽게 가치 있는 영화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건데요, 과연 기대만큼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로 초토화된 뉴욕 트라이베카에 희망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최근 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변신의 키워드는 바로 `온라인`. 굳이 영화제 현장을 찾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영화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이른바 `온라인 가상 페스티벌` 형식으로 관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는 겁니다. 관객들은 5만원을 내면 온라인 상에서 영화제에 출품된 8편의 장편 영화와 18편의 단편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제프 길모어/크리에이티브 디렉터축제의 세계에서 과거 방식이 더 이상 효과를 잃었습니다. 요란스럽게 축제에 참가하려하고 시장에 진출하려고 했던 10년 전의 방식도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더 풍부하게 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다른 무대로 옮겨올 필요가 있어요. 그게 바로 가상 페스티벌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시청자들을 만나는 겁니다. 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이렇게 변신을 꾀하게 된 것은 바로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지난 2007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출품작 수가 반토막으로 줄어들며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2007년 당시 157개에 이르던 출품작 수는 지난해 85개까지 줄었고, GM을 비롯한 대형 후원업체들도 줄줄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수익 모델이 등장한 이후 트라이베카 영화제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물론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인터뷰)조쉬 스턴펠드/감독영화 제작자들이 영화를 보여주는 방식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면 영화제작자들에게는 좋습니다. 오프라인 진행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VOD 형태의 진행을 겸하게 되면서, 당초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위주였던 영화제는 4000만 가정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을 만큼 대중성도 갖추게 됐습니다. 온라인과 함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는 트라이베카 영화제가 새로운 수익 모델과 함께 경기 침체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2010.04.23 I 김수미 기자
(VOD)약에 취한 美꼬마, ''1억여원 수입''…미공개영상 공개
  • (VOD)약에 취한 美꼬마, ''1억여원 수입''…미공개영상 공개
  • [노컷뉴스 제공] 미국에서 치과 진통제에 취한 7살 소년의 영상 하나가 무려 1억1천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8일 두번째 미공개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 미국 플로리다 중부 올랜도 지역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는 아버지와 함께 치과에 갔다가 진통제에 취해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아버지 데이비드 데보레가 진통제에 취해 귀여운 아들의 모습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킹사이트 등에 공개한 것. 당시 집으로 돌아오는 차 뒷좌석에서 약에 취한 데이비드는 "난 손가락이 두개야" "난 손가락이 네개야" "아빠는 눈이 네개야" "이게 진짜 실제인가요?"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거야" 등 횡설수설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다소 코믹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데이비드가 약에 취한 중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게 진짜 실제인가요?"라고 아빠에게 묻는 모습은 데이비드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5천600만번을 기록했으며, 지금도 매일 10만건 정도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데보레씨는 2분도 되지 않는 이 데이비드의 영상 하나로 지난해 무려 10만달러(약 1억1천18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수완을 발동시킨 데보레씨는 기존 직업을 접고 아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티셔츠와 스티커를 제작해 판매했으며, 데이비드 공식 사이트까지 만들어 세계 20여개국에 상품들을 판매했다. 또한, 유튜브 광고 수익과 광고 출연 등으로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들이 수익 중 6천달러(약 670만원)를 아동자선기금으로 기부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데보레씨는 또다시 미공개 영상 '치과에 갔다 온 데이비드 2'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약에 취해있지 않은 데이비드의 모습과 치과에 다녀온 이후 공개되지 않았던 귀여운 데이비드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부 누리꾼들은 데이비드가 성인이 돼서 자신의 황당 영상들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데보레씨가 아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은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 스마트폰 데이터잔량 이월해서 쓴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미디어산업 발전전략`은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콘텐츠산업 공정경쟁 환경 마련으로 집약된다. 방송·통신서비스와 방송통신기기를 포함한 국내 미디어산업은 지난해 137조4000억원 규모로 2006년 이후 17%가 성장했다. 하지만 고용은 2006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또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서비스는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모바일 콘텐츠 등 신산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게 방통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미디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디어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제2의 인터넷 붐을 조성해 미디어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요금제 변경..`데이터 이월` 우선, 방통위는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가입자가 당월 데이터 사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한 경우 잔여량을 이월해 쓸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 요금제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이월될 수 있는 데이터 잔여량은 1개월분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의 90% 이상이 정액요금제를 선택하지만, 와이파이(WiFi) 사용빈도가 높아 당월 정해진 데이터사용량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통사들은 데이터사용 기간을 당월로 한정, 일종의 `공중전화 낙전수입`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방통위는 또 하나의 데이터 요금상품 가입만으로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함께 쓸 수 있는 통합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쟁활성화를 통한 요금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등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방통위는 올해 와이파이 이용지역을 확대하고(KT의 경우 전년비 2배 규모인 2만7000개소로 확대 계획),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지역도 5대 광역시·전국 84개 시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 사용편의 제고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공인인증서·인터넷 본인확인제와 같은 `갈라파고스식` 규제를 개선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국내에서만 활용하는 기술 또는 규제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우리나라만 고립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달 당정협의를 통해 공인인증서와 다른 형태의 인증방식으로도 인터넷 금융결제가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또 방통위는 유튜브 등을 통한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인확인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올 연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대안을 마련하고, 필요시 법 개정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본인확인제는 악성댓글 등 사회적 폐해 대책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사진·동영상 등을 올릴 때 본인확인을 거치게 하는 제도로, 2007년 7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 악성댓글 차단효과에 대한 논란 및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 대한 과다 규제 문제가 제기돼 방통위는 본인확인제 개선대책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방통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해 일정 자격을 갖춘 오픈마켓 운영자가 자율적으로 게임물 등급을 분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를 받지 않고선 오픈마켓에 게임을 올릴 수 없어 개발자-소비자간 유통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사업자 보호한다 방통위에 따르면, 미디어 산업발전을 위해선 콘텐츠 사업자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콘텐츠를 유통하는 소수의 대형 미디어 기업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다수의 중소 콘텐츠 제공업자간 불공정한 거래관행이 존재한다. 방통위는 내달중 케이블TV방송사(SO)가 채널사업자(PP)에게 프로그램 공급대가를 제대로 지급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점검 후 미진한 사항이 있을 경우 SO에 대해 시정명령 등 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008년 11월부터 SO가 수신료 수입의 25% 이상을 PP에게 프로그램 사용대가로 지급하도록 하고, 이를 SO 재허가 조건으로 부여해 점검중이다. SO-PP간 프로그램 공급 거래시 부당한 차별·거부 등을 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송법 개정안도 마련되어 국회 심의과정에 있다. 또 이통사와 모바일 콘텐츠업체간 공정 수익배분도 점검된다. 방통위는 분기별로 수익배분 가이드라인 적용현황을 점검하고, 올 9월께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익배분의 부당한 차별·거부·지연을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상파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간 불공정 계약관계도 개선된다. 지난달부터 이해관계자·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외주제작개선협의회가 가동돼 제작비 산정기준, 저작권 배분기준 등에 대해 논의중이다.
2010.04.08 I 양효석 기자
박재범, 침묵 끝내고 팬들과 소통…왜?
  • 박재범, 침묵 끝내고 팬들과 소통…왜?
  • ▲ 지난해 9월 그룹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난 박재범[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2PM 전 리더, 박재범이 지난해 9월 그룹을 떠난 지 반 년 만에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박재범은 최근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계정하고 팬들에게 직접 안부를 전했다. 그의 소식은 그간 팬들에 의해 간간이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재범 본인이 직접 전한 것이어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지난 6개월간 침묵을 깨고 팬들과 직접 소통을 시작한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2PM 탈퇴 선언 이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으리라고 풀이된다. 박재범은 지난해 9월 2PM 자진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팬들은 줄곧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JY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보이콧을 펼치는 등 강경 대응을 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으로 올바른 팬덤 문화의 본보기를 보이기도 했다. 또 팬들은 자신들이 직접 박재범을 위한 음반을 제작, 오는 3월 중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유 아 마이 하트`를 비롯해 총 세 곡이 실리는데 이번 음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진 참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티에 기부하는 등 좋은 일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재범은 유튜브를 통해 "우리 가족, 친구, 크루에게 너무 잘해주고 좋은 일도 많이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직접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자신의 일로 인해 다른 멤버들이 미움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소통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다. 박재범 영구 제명이 결정된 상황에서 2PM과 팬들 간의 간담회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팬들은 박재범의 영구 제명 조치에 동의한 2PM에 대해 보이콧으로, 또 사생활 사진 및 신상 정보를 유포하는 방식 등으로 원망과 분노를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한때 팀의 리더였던 박재범은 이 같은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던 듯 "2PM 욕은 안 했으면 좋겠다. 착하고 좋은 애들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덧붙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박재범이 최근 유튜브에 남긴 영상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는 "(자신이) 노래와 랩을 하는 모습을 (팬들이) 보고 싶어할 것 같아 만들었다"며 흑인 래퍼 바비 레이의 `나싱 온 유`를 개사해 부른 노래 영상을 올렸다. 팬들은 "I'm faithful won't pull a Kobe Bryant on you. It's a jungle won't be `lion` pull a `tiger`on you(난 너에게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짓은 하지않고 여기가 정글이라고 해도 사자, 호랑이는 되지 않아)"라고 적은 부분에 특히 주목했다. 그가 랩에서 언급한 `lion`과 `tiger`가 사생활 문제로 명예를 잃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타이거 우즈를 가리키는 말이라며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박재범 관련 소문들이 사실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팬들은 그가 랩을 하는 모습에서 2PM 멤버로 인기리에 활동할 당시 박재범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가 음악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실제로 박재범은 미국으로 떠난 뒤에도 비보이 댄스팀 AOM(Art of Movement)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AOM의 한 멤버에 의해서는 `그(박재범)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영구 제명이 결정되기 전 소속사에서 그의 복귀를 은밀히 진행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박재범이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팬들도 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놓지 않는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그의 재기를 기대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관련기사 ◀☞박재범, 탈퇴 후 첫 심경고백…"김연아처럼 질주할 것"☞박재범 영구 탈퇴, JYP 임원만 알던 일급비밀☞박재범, '사생활' 탓에 복귀 불가?…의혹 증폭☞JYP, 박재범 '2PM 영구 탈퇴' 공식 발표(입장 전문)☞"박재범, 반갑다"…7인조 2PM '무도' 출연에 팬들 환영
2010.03.18 I 박미애 기자
(스마트폰혁명)④선수 뺏긴 국내사
  • (스마트폰혁명)④선수 뺏긴 국내사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글로벌시장 강자다.  삼성전자(005930)는 글로벌 점유율 20% 정도로 노키아에 이은 2위 업체며, LG전자도 최근 모토로라를 밀어내고 글로벌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세계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 10대 중 3대는 한국산이다. 그러나 글로벌 강자로 부상한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에도 `아킬레스의 건`이 있다. 바로 최근 최대 이슈가 되는 `스마트폰`이다.▲최근 KT가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앱스토어, UI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출처 애플 홈페이지)2년 전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국내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 이르다"고 반응했다.하지만 `아이폰`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스마트폰 1위 업체 RIM도 업무용 스마트폰 제조사로 완전히 자리 매김했다.급기야 국내에 도입된 아이폰이 큰 관심을 끌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에서 헤게모니를 뺏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아이폰` 출시 과소평가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늦은 이유는 아이폰 출시 파장을 잘못 분석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아이폰` 출시 당시 국내 제조사들은 "일반 휴대전화의 영역을 갖지 못한 `아이폰`의 한계는 분명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물론 애플의 `아이폰`은 주류에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 애플은 전통적인 휴대전화 제조사가 아니며 수익모델도 제품 판매보다 애플리케이션 판매로 얻는 등 기존 개념과는 다른 제품이다.`아이폰`에 열광하는 계층도 한정돼 있다. `아이폰`이 히트상품임에는 분명하지만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2.6%에 불과하다.그럼에도 국내 제조사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아이폰 열풍에 따른 휴대전화 시장의 지각변동 조짐이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옴니아2`. 스마트폰의 기능과 더불어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스마트폰 시장은 애초 시장조사업체나 제조사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성장을 이끄는 제품이 바로 `아이폰`이다.스마트폰 열풍이 불자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에 큰 폭의 보조금을 싣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들이는 가격은 일반 휴대전화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일반 휴대전화를 주로 생산하는 제조사에는 `시련의 계절`이 닥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는 지난 4분기 휴대폰비중이 절대적인 MC사업부문 영업이익률 1.3%를 기록, 흑자전환 이후 최악의 영업이익률을 발표했다. 저가시장 비중이 커진 것과 함께 스마트폰 열풍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신제품 `옴니아2`를 내놓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아직 시장의 흐름을 되돌렸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그렇다고 국내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실패했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스마트폰 시장이 애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정도다.▲스마트폰 시장규모 전망(자료  SA, 단위  백만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률에서 일반 휴대전화 시장을 뛰어넘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사가 서둘러 시장에 대응한다면 기회는 있다"고 입을 모은다.국내 제조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옴니아2`에 이어 안드로이드, 리모, 심비안 등 다양한 OS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거나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의 기본 전략은 모든 종류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아울러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바다`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스마트폰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 역시 올해는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에 스마트폰 사업부를 별도로 독립시키고 연구인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안승권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사장은 최근 "올해 20여 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윈도 모바일 6.5`를 적용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 `210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B2B(Business to Business) 위주로 시장에 공급하고 B2C(Business-to-consumer)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 퀄컴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프로세서와 최근 이슈가 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결합한 스마트폰 등 4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LG "안드로이드로 아이폰 잡는다"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OS`다. 모토로라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모토로이`는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OS 적용 스마트폰이다.국내 제조사들이 최근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도 바로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피카`, `모먼트` 등의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LG전자도 조만간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최초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 `모토로이`.`안드로이드 OS`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든 구글의 모바일용 오픈 OS다. 오픈 OS라는 점은 소스가 공개돼 제조사가 원하는대로 OS의 일정 부분을 제외하거나 더할 수 있다는 점을 뜻한다. 폐쇄적인 OS로 평가받는 MS의 `윈도 모바일`, 애플의 `아이폰 OS`와 다른 `안드로이드 OS`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또 다른 장점은 구글이 공급하는 각종 콘텐츠와의 연동이 원활하다는 점이다. 지메일, 구글맵, 유튜브 등 세계적인 구글의 서비스를 휴대전화로 즐길 수 있다.아울러 애플의 `앱스토어`에 비해 콘텐츠 수가 적지만 약 2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마켓`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앱스토어`와 가장 다른 점은 사용자가 구입한 지 24시간내 환불을 요구하면 구매금액의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시스템 자체가 `가벼워` 멀티테스킹에 강점을 가졌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하지만 아직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장담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안드로이드의 장점 중 하나인 구글 서비스 이용이 국내에서 얼마나 `먹혀들지` 미지수이기 때문.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낮다. 세계 검색 시장에서 65.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구글이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에 불과하다.그만큼 구글의 콘텐츠를 휴대전화를 즐길 수 있다는 안드로이드의 장점이 국내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뜻이다.국내 제조사들이 이런 장단점을 어떻게 반영해 스마트폰시장에서 주도권을 찾아 갈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세계 최대 전자업체 됐다☞삼성電 "안드로이드폰 출시 늦었지만 걱정 없다"-컨콜☞삼성전자 "상반기 LCD 시장 예년보다 호조"-컨콜
2010.01.29 I 조태현 기자
  • 유튜브 "한국 음악 해외진출 발판되겠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요즘 전세계 젊은이들은 MTV가 아닌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듣는다. 한국 음반 산업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국내 음반 산업의 해외진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유튜브는 13일 서울 홍대 `더 갤러리`에서 약 30여개 국내 음반 기획사 대표와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뮤직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튜브는 해외 마케팅 성공 사례와 새로운 미디어 특성 등을 소개했다. 서황욱 구글코리아 전략제휴부장은 "미국 시장 음악 애호가들 가운데 42% 가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며 "가수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유튜브에서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미국시장에서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음반 기획사들 사이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별도 비용 없이 단 시간에 인터넷 사용자들 사이에 확산돼 신속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특성이다. 이밖에 한국 뮤지션 해외진출 에이젼시인 조수광 디에프에스비 콜렉티브 대표가 참석해 유튜브를 통한 파트너 수익 시스템 등을 소개했으며 자우림의 드러머이자 `사운드홀릭`의 구태훈 대표가이를 활용하는 음반 기획사들의 마케팅 트렌드를 전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국내 진출 후 1년반만인 지난 8월 동영상 부문 페이지뷰(PV)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에는 순방문자(UV)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2009.10.13 I 유환구 기자
  • CMA도 `입소문 마케팅`…삼성證 동영상 화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지급결제 서비스 이후 CMA를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종의 입 소문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 기법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는 게 그렇습니다. 돈 관리 해야 합니다 CMA플러스로 잘 살고 볼 일 입니다`로 시작하는 삼성증권(016360)의 `돈들의 합창` 동영상이 최근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동영상은 10원짜리와 100원짜리 동전들이 모자이크처럼 모여 세종대왕, 율곡 이이, 이순신 장군 등 화폐 속의 위인 4명의 형상을 만들고 이 위인들이 삼성CMA 플러스로 돈 관리하자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 내용이다. 동영상을 제작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총 8000개의 동전으로 27명의 제작진이 124시간의 작업 끝에 완성시킨 동영상으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을 통해 지난 10일간 3만명 이상이 감상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CMA광고들이 주로 최고 수익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소재를 찾던 중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는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은 기업이 직접 홍보를 하지 않고, 흥미있는 동영상이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최근 기아차, 삼성전자, 에비앙 등이 동영상 포털인 유튜브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증권의 `삼성CMA+`는 올 초 계좌 수 53만1509개에서 18일 현재 72만1283개로 35.7% 증가했으며, 월 평균 약 2만1000개가 늘고 있다. 특히, 지급결제서비스가 시작된 8월4일 이후 약 한달 반 동안 4만4000계좌를 신규 유치하는 등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머니팁)삼성證, 연14% 스텝다운ELS 판매☞삼성證, 투자권유대행인 2600여명 확보 `업계최다`☞삼성증권 CMA 계열사 영업 논란
2009.09.21 I 이정훈 기자
  • 유튜브 "돈내고 볼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튜브는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사들과 영화 실시간 감상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주로 광고를 통해 무료로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에 이같은 협상은 중대한 변화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소유하고 있는 유튜브가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등 온라인으로 영화 매매 및 임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과 경쟁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부 고전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는 라이온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 소니, 워너브러더스 등과 최신 영화 서비스 제공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유튜브는 영화제작사들이 합의한다면 영화 DVD 출시에 맞춰 영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화 콘텐트 이용료는 애플 아이튠의 영화 대여료와 같은 3.99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TV 쇼 프로그램이나 고전 영화들도 협상에 포함됐는지 여부와, 영화를 실시간 감상이 아닌 내려싣기 형태로 볼 수 있는 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일부 영화는 광고와 함께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유튜브는 부인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영화사들과 관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하고 싶지만 이번 루머와 관측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생산된 콘텐트 확대에 오랜 관심을 보여왔다. 유튜브는 엄청난 양의 동영상을 저장하면서 상당한 비용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앞서 구글비디오를 통해 유료로 동영상 임대 및 내려싣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10월 유투브를 인수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같은 서비스를 중단했다.  구글 역시 전문 콘텐트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구글의 임원진은 "전문 콘텐트와 관련한 신규 광고 덕에 수익성이 나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2009.09.03 I 양이랑 기자
`모든 사이트는 네이트로 통한다`
  • `모든 사이트는 네이트로 통한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포털 네이트가 외부 사이트와의 장벽 허물기에 나섰다.  네이트에 로그인하면 옥션, 하나투어, 유튜브 등에 따로 로그인할 필요없이 자신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받아볼 수 있게된다.  향후에는 자신의 은행계좌나 펀드 수익률 등도 네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컴즈(066270)는 24일 네이트와 외부 사이트간 장벽을 허물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 정책을 발표하고 열린 포털 청사진을 제시했다. ◇ 채용·쇼핑·영화 정보..로그인 없이 확인개방 정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이트간 장벽을 열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네이트커넥트`란 서비스다. 이는 SK컴즈의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이 외부 사이트에서 활동한 내역을 네이트에에서 한번에 모아 확인하고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인크루트의 채용 정보나 옥션, 11번가 등 쇼핑 배송정보를 해당 사이트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메신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사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사이트와 정보를 미리 등록시켜놓으면 된다. 메신저는 2700만명 회원수를 확보한 SK컴즈 `네이트온`을 이용한다. ▲ 네이트커넥트는 메신저 `네이트온` 알리미를 통해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영화와 여행, 공연, 쇼핑 관련 정보도 알 수 있으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에서의 개별 방송시작 시간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일일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하며 손쉽고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중소 규모 사이트와 손잡고 로그인 대행으로 서비스를 넓힐 예정이다. 이용자는 규모가 작은 소호몰 등에 따로 회원가입할 필요없이 네이트 ID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사이트 확대가 관건..은행·증권사도 제휴 추진현재 SK컴즈와 손을 잡은 협력사는 총 48개사로 OCN 같은 영화 채널과 CJ오쇼핑 등 쇼핑사도 포함돼 있다. 티켓링크와 하나투어, 투어비스, 씨너스 등도 영화예매, 여행 등 다양한 사이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개방 정책은 시작 전부터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제휴사는 네이트 실시간 알림을 통해 고객 방문이 늘어나는 트래픽 상승 효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컴즈 측에 따르면 일부 업체에선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기도 했으며 참여사 숫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권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이 네이트에 정보를 공유할 경우, 이용자들은 계좌 이체나 결제 확인, 나아가 펀드나 주식 수익률도 체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이번 개방 정책으로 실질적인 트래픽 면에서 다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에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며 올해 안에 이익을 내는 회사로 턴어라운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일부일 뿐이며 하반기 멀티미디어 검색과 시멘틱 검색,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 등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개방된 네이트는 판도라TV 등 외부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UCC를 스크랩할 수도 있다.▶ 관련기사 ◀☞네이트·싸이월드 사이트 장벽 허문다☞`게임이 대세다` 포털의 변신 성공할까☞(특징주)SK컴즈, 뉴네이트 기대로 강세
2009.06.24 I 유환구 기자
황금알 아닌 돌덩이? 유튜브 삼켰다 구글 죽을 맛
  • 황금알 아닌 돌덩이? 유튜브 삼켰다 구글 죽을 맛
  • [조선일보 제공] 구글이 2006년 유튜브(YouTube)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할 때 유튜브는 미디어 혁명의 기대주였다. 유튜브는 평범한 아마추어들이 찍은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 첫선을 보인 지 2년도 채 안 된 신생 사이트에 방문자 수가 폭증하자 구글은'아마추어가 만든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고 거액을 투자했다. 그러나 '황금알'을 낳을 것으로 기대했던 유튜브는 시간이 갈수록 '돈 먹는 하마'에 가까워지고 있다. 증권사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튜브의 올해 예상 손실액이 4억7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무리 현금이 많은 구글이라도 더 이상 유튜브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외형적으로 보면 유튜브의 실적은 화려하다. 올 한 해만 3억7500만명의 사람들이 750억건의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볼 것이란 전망이다. 문제는 유튜브가 '탄생' 이후 지금까지 덩치만 커질 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유튜브에 계속 올라오는 동영상을 저장하고 이를 다시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시스템을 확충하는 데 드는 비용만 올해 3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크레딧 스위스는 분석했다. 유튜브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저장하는 동영상은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친구 생일 파티 등 사적(私的)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친구나 친척이 아니면 절대 보지 않을 영상들. 게다가 방송사 프로그램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불법 콘텐츠도 상당하다. 콘텐츠는 넘치지만 광고주들이 광고를 붙일 만한 제대로 된 동영상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최근 구글이 크게 성공을 거둔 '검색광고' 이외에 손대는 사업(유튜브 등)마다 대부분 부진한 것을 두고 예전 잘나가던 시절의 담배회사와 비교하기도 했다. 담배회사들이 전문 분야인 담배제조·판매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자 여러 다른 사업에 손댔지만 결국 실패했던 '과거'와 구글의 '오늘'이 겹쳐 보인다는 것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파트 거래량 8개월來 최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자(4월16일)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삼성·LG 휴대폰공장 풀가동-3월 취업자 19만5천명↓ -아파트 거래량 8개월만에 최고-삼성카드, 자동차 할부금융 손뗀다-과천·해운대&연제·수성 최근 5년 수능서 상위권 ▲트렌드-이재용 전무 닌텐도에 왜 갔을까-암행감찰 600명 떴다..공무원들 몸조심 ▲종합-"공격적 투자보다 현금보유 50% 유지하라"-넉달째 고용 마이너스..임시직·일용직 칼바람-상용직 국민연금 가입자는 늘어-한전, 세계 10위 우라늄 생산업체 인수-굿뉴스가 경기회복에 도움..美주택시장 일부 회복신호..앤 크루거 前 IMF 수석부총재 ▲정치·외교안보-PSI 발표연기..5가지 궁금증-신건 무소속 출마 ▲국제-美경제 `희망` 얘기하지만…-살벌한 뉴욕모터쇼..도우미노릇 힘드네-구글 스트리트뷰 `빅브러더` 논란-앨리슨 패니메이 CEO TARP 총책임자 유력-"월가엔 여전히 맞바람 불고 있다"-사우디, 5만ha 해외경작지 확보나서-일본 "도쿄올림픽 한번 더" ▲금융·재테크 -은행 임원 임기연장 겉돈다-은행 창구 펀드·방카 봄바람?-은행 3월 원화대출 연체율 주춤-민영 의보 중복가입 막는다 ▲기업과 증권-SK, 올해 R&D 투자 18% 늘린다-종합소재기업 변신 포스코..핵심원료 니켈 확보나서-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6세대 LCD라인 준공-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한국에 더 투자할 수 있다" ▲과학기술-한국 첫 로켓발사 3개월 앞으로-포스텍, 논문사정관제 도입 ▲유통-광우병 공포 못벗은 美쇠고기 부진-남성들 불황에도 명품시계는 산다-하이마트 최대 80% 세일 ▲기업과 증권-교원공제회 작년 1조5천억 투자손실-주식거래 급증하자 증권주 활짝-셀트리온 1분기 `깜짝실적`-삼성전자 흑자전환說 솔솔-美기업 국내증시에 첫 상장한다..한상기업 `뉴프라이드` 올 하반기 공모-가장 정직한 IR기업 글로비스·현대제철-이베이, 오늘 G마켓 인수 발표 ▲부동산-잠실 주공 5단지 연말보다 3억 올라-뚝섬 4구역 3880억원에 재입찰-준공후 미분양 5만가구 넘어-상가 오피스도 실거래가격 공시 ▲기획-평준화지역 고교간에도 최고 42점 차이-장성·거창군의 약진-고교선택제 앞두고 성적 공개..학교 경쟁 본격화 ▲사회-인증없는 저가부품이 화 불러-서울대생 5명중 1명 술 때문에 건강 위협-폐플라스틱 재활용 `억`소리 나네-노 前대통령 22~23일께 소환할듯-건출물 석면지도 만든다-`라응찬회장 50억` 전담팀 운영..검찰 "박연차 건넨 자금원 추적..관련자 진술도 받아"-경쟁사 매출정보 빼낸 백화점 3사 압수수색 ▲스포츠-국내 최초 야구 돔구장 생긴다..서울 고척동에 2011년 완공 ▲사람들-법률시장 개방 앞두고 두손잡은 45년지기-경제대사 역할 주력하겠다..권철현 대사 부임 1년-90년대말 日정책 비판 사과합니다..폴 크루그먼 교수-이재오 전 의원 중앙대 객원교수 된다 ◇ 서울경제 ▲1면-고용개선 없인 경기회복도 없다-"채무 많은 대기업들 핵심 계열사 팔아라"-아파트 거래량 8개월來 최다-"구글실명제 거부 법률적 검토중"-SK, 올 R&D 투자 채용 대폭 늘려 ▲종합-알맹이 빠진 서비스업 선진화-"닌텐도 역발상 배우자"..삼성 이재용 전무 日 전자업체 방문-"부실 방치땐 `日 잃어버린 10년` 재연 우려" 위기감-지방 대도시까지 회복기미 뚜렷-與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유보..정책 신뢰도 추락..혼란 불가피-"고용 숨통 트여야 소비 → 생산증가 경기선순환"-"연내 경기회복 체감 힘들 것" 삼성硏-산업용 전력 판매량 회복세-펀드 분류 더 쉽고 간소하게-하이닉스 매각 내달 본격화-한전, 캐나다 우라늄업체 최대주주로-"올 세수부족 11조 훨씬 웃돌 것" ▲정치-정-신 무소속 연대 현실화-이재오 전 의원 중대 객원교수 된다 ▲금융-금감원 "은행 전방위 검사"-손보사도 실손의보 중복가입 확인 의무화-은행권 연체율 하락세로 반전-보험사 신규영업 `빨간불`-시중銀 "고금리 해외채권 발행 이젠 그만" ▲국제-美 국영 신용평가사 추진-월가 캐리 트레이드 부활-美 경제회복 아리송하네 ▲산업-LGD `LCD부문 3관왕` 도전장-범현대가 정주영 신드롬-권영수 사장 "소니 답변 기다리고 있다"-대우일렉, 이달중 영상사업부 매각-통신사 CEO들 "현장속으로"-LG 메시징폰 판매 2000만대 돌파 ▲증권-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압력 높아진다-프로그램 4일 연속 순매도..최대 7000억 더 나올듯-개미들 수익률 관리 험로 예고-은행주, 美 금융주 조정 영향 일제 하락-"코스닥시장 실적훈풍 분다"-美업체 국내 증시 상장한다-조정장속 풍력 자전거주 강세 ▲사회-박연차-강금원 대질신문한다-"상장폐지 실질심사 적법"-법무법인 충정 한승 합병 ▲교육-어린이 학습지 회원수 늘었네-수능강의 이젠 IPTV로 본다◇ 한국경제 ▲1면 -여, `다주택`양도세 중과 완화여부 결론 못내 -위기에도 공기업 개혁은 계속될 것 -상가,오피스빌딩,공장 내년부터 실거래가 과세 -수능성적 첫 공개...광주 1위 -SK 연구개발투자 18% 늘린다 ▲종합 -공직기강 잡아라..전방위 암행감찰 떳다 -우리 땅에서 첫 우주로..발사대에 우뚝 섰다 -PSI 전면참여 발표 주말로 연기 -북, 모든 핵시설 재가동중 ▲종합해설 -삼성전자, 닌텐도의 역발상과 만나다 -미 은행 부실자산 처리 본격화 -인텔 CEO "PC판매 바닥 쳤다" ▲종합 -취업자 19만5천명 감소...멀고 먼 고용의 봄 -올해 경제회복 체감 힘들어..낙관론 경계를 -보호무역 집착은 성장을 포기하는 것 ▲경제 -하도급업체 팍팍 지원..포스코 형제 고마워요 -청와대 금융팀장 없어도 되는 자리 전락 -한전, 10대 우라늄광 최대주주 된다 -신도시내 공장 이전때 용지 싸게 공급 ▲금융 -민간 배드뱅크 설립 삐거덕 -민영의보 중복가입 피해 막는다 -은행 연체율 상승세 주춤▲국제 -돌아온 국부펀드..'고위험 투자' 재개 -미, '문제 임원' 보수반환 규정 확산 -인도 총선 오늘 시작 -미국 국영 신용평가사 설립 검토 -돈가문 러시아..10년만에 외화차입 나서 ▲산업 -현대, 세계 최고층 엘리베이터 타워 세웠다 -현대기아차. 독일 이탈리아 중국에서 '잘~달립니다' -LGD, 구미에 6세대 공장..LCD 메카로 키운다 -유튜브 게시판폐쇄는 '눈 가리고 아웅' -가장 많이 팔리는 명품시계는 롤렉스 ▲부동산 -2분기는 집사기보다 팔기 좋은 때 -3월 아파트거래 3만7398건..작년 7월 이후 최대 -용산에 665미터 마천루 솟는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5만가구 넘어 ▲증권 -삼성전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고 -석면 폐휴대폰 처리 녹색기업 뜬다 -벤처1세대 휴맥스 52주신고가 경신 -코스닥펀드 '날개'..절반이 수익률 50% 넘어
2009.04.15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은 "경기하강 속도 둔화"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4월10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 매일경제신문 ▲1면 - 한국경제 위기의 중심 지나는 중 - 석면함유 약 1122개 판매금지 - 은행, 소상공인에 6천억 지원 - 아시아증시 동반급등 - 6월부터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2400원 ▲종합 - 産銀 "GM대우 지분 추가매입 검토" - 유튜브코리아 실명제 거부 - 이성태 "경기하강 둔화됐지만 바닥은 아직…" - 윤증현 "2차위기 가능성 낮지만 고용악화 대비를" - 금융 경고등 꺼졌지만 실물 여전히 내리막 - 30억달러 외평채 발행 성공 효과는 - 지경부 우왕좌왕에 車업체만 악소리 - 盧측에 10억원 돈가방 전달..박연차 "빌려준 것은 아니다" - 日 역사왜곡교과서 또 통과 - 北 김정일위원장 3기체제 출범 ▲국제 - 상하이, 위안화로 무역결제 - 세계 신용등급 지도가 바뀐다 - 미국 와글와글..문닫은 에펠탑 - 中-ASEAN 투자장벽 없앤다 ▲금융·재테크 - 새 주택청약통장 판매경쟁 벌써 과열 - 중상해 보장하는 車보험 나왔다 - 국민은행, 카드 결제수수료 올려 ▲기업과 증권 - 삼성전자 2월중순부터 영업 호전 - 롯데그룹 신동빈 체제로 - 쌍용차 내주부터 희망퇴직 - 산은, 대우자판 송도개발에 투자 - SK텔, 모바일 인터넷 요금 내린다 - 한국매출 66%나 늘어난 루이비통 ▲부동산 - 개통되는 길따라 청약계획 짜볼까 - 잘나가는 건설사도 있네 - 은평구 대조동에 아파트 2068가구 - 美軍 떠난자리 38조원 투입해 문화·IT단지로 - 오피스텔 임대의 기술 ◇ 서울경제신문 ▲1면 - 유동성 장세 힘 받는다 - LG도 소니에 LCD 공급할듯 - "경기 하강속도 완만해졌지만 바닥은 아직‥" - "1주택 양도세 필요하면 완화해야" ▲종합 - 은행 신용대출 깐깐해졌다 - 日 15兆엔 추가 부양책 확정 - 서울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 "엔高 때문에‥"..샤프 생산기지 해외 이전키로 - 터널 끝 보이지만‥"변수많다 더 지켜봐야" - 반도체·車·정유 회복세 완연..철강·조선·해운은 침체 여전 - FRB "내년은 돼야 미미한 성장" - 전기料 인상 다시 부상 조짐 - 해외자원개발 정부지원 늘린다 - 공기업 초임삭감 이달말까지 마무리 - 한전 간부직원 임금 2~3% 반납 - 1주택 양도세 완화, `보유·거주지간` 손댈듯 - 소상공인·中企 2조4000억 보증지원 - 외평채 30억弗 성공적 발행.."이르면 상반기 30억弗 더" ▲정치 - 李 대통령, "노점상에 대출해줘 희망 줘야" ▲금융 - 산은, 지분투자 통해 경영권 확보 적극 검토 - 저축銀 후순위채 발행 가속 - `중상해 사고 합의금 보장` 보험 잇달아 - `수수료 후불` 저축성 보험 나온다 ▲국제 - 美 혈세투입도 모자라 국민들 쌈짓돈까지.. - "中 유동성 함정 빠졌다" - 中 `붉은 자본가` 룽즈젠 회장 몰락 - 다이아몬드 업계도 불황 바람 ▲산업 - LG도 소니에 LCD 공급 "LCD업계 지각변동 오나" 촉각 - 휘발류 리터당 1900원 받는 곳도 - 韓-몽골 항공회담 또 결렬 - SKT "블루오션 개척 적극 나설것" - 구글, 유튜브 실명제 도입 거부 - 이통사 수익성 빨간불 - 中企 자금난 한고비 넘기나 - 이마트지수 작년 3분기 이후 낙폭 점차 둔화..소비경기 바닥근접 가능성 `고개` ▲증권 - 상승장 펀드 투자전략 "성장형·가치주 2대1로 공략을" - 미국發 훈풍에 은행주 `웃음꽃` - `단기`보다 중장기 실적주 노려라 - 프리보드 업체들 실적 `곤두박질` - 작년 10대 그룹 현금성 자산 크게 늘었다 ▲부동산 - 금융권, PF상환연기때 0.7~0.8% 선취수수료 - 올 개통예정 수도권 고속道 주변 3만2323가구 분양 - 8월부터 구청서 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 담당..재건축 추진에 得?失? ◇ 한국경제신문 ▲1면 - "美은행 부실 걱정없다"..아시아 증시 급등 - 한은 "경기하강 속도 둔화"..기준금리 동결 - 저소득층 10만명에 5000억원 특별보증 ▲종합 - 서울 택시요금 500원 인상 - 日, 경기부양에 `돈 폭탄`..사상최대 200조원 투입 - 아이비리그行 `지름길` 美 명문고는 - "제조·서비스업 부진 완화 금리 추가인하 여지는 있다" - FRB "美경제 내년에야 완만한 회복" - "美 대형은행 재무상태 예상보다 좋다" - "盧측 달라고해 그냥 10억원 이상 줬다" - 규모 예상보다 10억늘어.."금리높다" 지적도 - "양도세 추가완화 필요하면 검토" ▲정치 - 장성택-오극렬 `핵심`부상..친척 요직배치 - `성접대` 놀란 청와대, 요즘은.. - 정동영, 오늘 탈당후 무소속 출마 선언할 듯 ▲금융 - `카리스마 金` 다시 칼 빼든다 - "수협, 경쟁력있는 상업은행으로" - 판매수수료 나중에 떼는 보험 나온다 ▲국제 - 아세안, 중국 `경제우산` 속으로 - `위안화 기축통화` 5개도시 첫 실험 - `영원한 호그족` 짐 지머 "굿바이 할리" - 英, 상업은행-투자은행 칸막이 친다 ▲산업 - 날씨·길 따라 자동조절 `헤드램프의 진화` - 섭씨 200도 견디는 플라스틱 개발 - 쌍용차 노조 "감원반대" 총파업 경고 - SK텔레콤 "제2의 CDMA 신화 만들겠다" - 전경련, 민관합동회의 앞두고 `숫자` 고민 - 인사돌·아진탈·토비코민 등 유명藥도 석면 함유 - 홍대클럽 왔나?..현대百의 `젊은 실험` ▲부동산 - 재건축 아파트 `소형주택 의무비율` 원위치 - 영종하늘도시에 아시아 최대 `브로드웨이` - 김포한강신도시 내달 동시분양 무산 - 뉴타운 주변 3~5층짜리 빌딩 노려라 - 1차 워크아웃 건설사 "우린 억울해" ▲증권 - 외국인, 현·선물 8000억 순매수..거래대금 9조 달해 - 기관 `코스닥 강세장 따라잡기` 잰걸음 - 합병앞둔 크레아젠홀딩스 8일째 상승세
2009.04.09 I 윤도진 기자
(CES2009)강신익 LG전자 사장 "올해 기회..소니 잡겠다"
  • (CES2009)강신익 LG전자 사장 "올해 기회..소니 잡겠다"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1800만대의 LCD TV를 판매, 업계 2위인 일본 소니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경기침체가 LCD TV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철저한 고객연구를 통한 제품 차별화와 경쟁사보다 빠른 실행력을 더해 경기침체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LG전자는 올해 세계시장에서 1800만대의 LCD TV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 사장은 "소니 등 일본업체들이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힘이 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가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소니의 TV사업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그는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개발은 물론 마케팅 강화,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속도경영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LG전자 역시 비용절감에 나서겠지만 연구개발과 마케팅에는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DP사업에 대해서는 수익성 유지와 지속적인 성장발판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를위해 기존 PDP TV사업부와 PDP모듈사업부를 올해부터 PDP사업부로 통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DM)이 지난해부터 삼성SDI의 PDP모듈을 통합경영하는 것과 같은 구도다. 강 사장은 "PDP는 모듈과 세트개발이 밀착되는 것이 원가절감에 유리하다"며 "올해 PDP는 약 35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32인치 제품을 줄이고 50인치 이상 대형제품 위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본부와 디지털미디어(DM)사업본부를 합해 새롭게 출범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그는 "제품기반으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고객가치중심 조직으로 재편한 것으로, 고객 인사이트 발굴에서 최종 소비자 판매에 이르는 사업의 전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TV와 홈씨어터, TV 컨텐츠와 블루레이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묶어 공동개발·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오디오·비디오(AV)사업분야에서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블루레이 홈씨어터 분야에서 ▲유튜브, 시네마나우 등 온라인 컨텐츠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또 유무선의 홈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블루레이 신제품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 하이엔드 오디오 업계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블루레이 홈씨어터 등 프리미엄급 오디오 제품의 음질 튜닝에 참여해 업계 최고의 음질로 승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CES2009)`LG·삼성 보러가자`..외신들도 `관심`☞(CES2009)`DTV의 아버지`가 보는 미래는?☞(CES2009)LG전자, 온실가스 감축..녹색경영 나선다
2009.01.09 I 김상욱 기자
  • 유튜브 한국서 1년 "이름값 했다..내년엔 수익창출"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 1월 국내에 런칭한 구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서비스 일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유튜브는 국내 네티즌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페이지뷰(PV)가 두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광고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유튜브코리아는 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동안을 평가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박현욱 유튜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상무는 "올해 유튜브는 국내 동영상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며 "페이지뷰(PV)는 올해초와 비교해 거의 두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유튜브는 런칭 10개월 만에 30여 개 이상의 국내 광고주 파트너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박 상무는 "한국 광고주들과 지속적 제휴와 콘텐트 확대 때문"이라며 특히 동영상 재생창에 자막과 자동번역, 특수효과 등이 국내 이용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유튜브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이 직접 단원을 뽑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하는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는 런던과 뉴욕 등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 상무는 "프로젝트는 클레식 음악을 확산하고 전세계 사람이 협업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마련해 한국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동영상 광고로 매출도 발생시킨다는 전략이다. 박 상무는 "유튜브에는 구글 검색광고인 애드워즈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구글 텍스트 광고를 비디오 광고로 사용할 수 있는 광고기법을 제공해 내년에는 매출 성장세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들어 유튜브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는 국내기업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현지화된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12.02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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