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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신소재에 사활...투자 늘려 ‘불황’ 넘는다
  • 태광산업, 신소재에 사활...투자 늘려 ‘불황’ 넘는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태광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태광산업(003240)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며 신소재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오히려 투자를 늘려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년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 오너 부재 리스크가 해결됨에 따라 지난해 투자 물꼬를 튼 이후 올해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며 ‘보수적 경영 기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광산업이 생산하고 있는 ‘아라미드’ 원사. (사진=태광산업)5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Aromatic Polyamide·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생산 능력을 현재 연산 1500톤(t)에서 5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45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 2015년 아라미드 상업 생산 개시 이후 첫 대규모 투자”라고 설명했다.아라미드는 중량이 강철의 20%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다. 5mm 굵기의 가는 실로 2t의 무게를 들어 올릴 만큼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400~500도의 고온에서도 타거나 녹지 않아 일명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타이어코드, 5G 통신용 광케이블, 방호·방탄복, 우주항공 등에 쓰이고 있다.아라미드는 우수한 내열성과 강도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높은 수익성에 국내 생산업체들의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한 상황이다. 태광산업은 업계 1위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2위 효성첨단소재에 이어 3위의 생산량을 갖추고 있다.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경쟁사 증설과 신규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는 5G 광케이블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판매 가격도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태광산업의 울산 석유화학 3공장 전경. (사진=태광산업)앞서 태광산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7년 만의 투자 물꼬를 텄다. 지난 2014년 울산 LMF(저융점 섬유) 설비 리모델링(259억원) 이후 사실상 끊겼던 투자를 재개한 것이다. 이 투자는 플라스틱·합성고무 제조에 쓰이는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AN) 공장을 증설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함께 합작사 ‘티엘케미칼’을 세웠고 태광산업은 728억원을 투자해 지분 60%를 확보했다. AN은 아크릴섬유, NB라텍스,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의 주원료다. NB라텍스는 위생장갑을 만드는 데 쓰이고, ABS는 차량과 가전용 플라스틱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티엘케미칼은 울산 미포산업단지 내에 오는 2025년까지 연산 26만t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연 29만t의 AN을 생산하고 있는 태광산업은 이번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AN 생산능력을 55만t으로 확대할 수 있다. AN 생산량 1위 기업인 동서석유화학(연산 56만t)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태광산업이 아라미드와 AN 등 신소재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최근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으로 겪고 있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화학 업계는 국제유가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의 판매가격 차이)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태광산업도 올 1분기 매출은 7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무려 73.2% 급감했다. 문제는 이러한 수익성 둔화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둔화 등 대내외 악재 속에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화 약세에 따른 원가 상승,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하반기 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박민 기자
임신 중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출생 후 성장 저해요인
  • 임신 중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출생 후 성장 저해요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에 태아기에 노출되면 아동기에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프탈레이트가 비만을 유도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달리 프탈레이트 노출은 체지방률과는 관련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 교수팀(이동욱 교수)은 22개의 종단연구 및 17개의 횡단연구를 포함해 총 39개의 연구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을 통해, 산전 프탈레이트에 대한 노출과 어린이의 신체적 성장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생활용품의 유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우리 주변의 장난감, 바닥재, 식품 포장재, 세제, 화장품,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생활환경에서 흔하게 검출된다.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는 특히 남성호르몬의 작용과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조숙증, 갑상선 기능 이상 등 어린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당뇨, 비만 등 성인병과의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출산 후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확립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21년까지 출판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등 어린이의 신체계측 지표와의 연관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약 2.7배 증가할 때 출산 후 어린이 시기의 체질량지수 표준점수(BMI z-score)가 -0.0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에 노출이 되면, 출생아가 기대되는 체중만큼 도달하지 못해 정상적인 성장을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반면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과 출생 후 어린이 시기의 체지방률(%) 간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어린이의 체지방률과는 관련성이 낮고, 근육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작용함을 보고한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또한 아동기의 프탈레이트 노출과 비만의 연관성에 대한 이전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는 일관되지 않고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이 지방 외 근골격계 등의 발달에 영향을 미쳐 출산 후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이동욱 교수는 “연구 결과, 태아기의 프탈레이트 노출은 어린이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며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윤철 교수는 “프탈레이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향후 연구는 어린이의 성장에 미치는 프탈레이트의 해로운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생활환경에서 프탈레이트에 대한 더 엄격하고 광범위한 규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22.06.27 I 이순용 기자
바디프랜드, `아트 컬래버레이션` 확대…"고객 경험 높인다"
  • 바디프랜드, `아트 컬래버레이션` 확대…"고객 경험 높인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체험과 아트를 접목한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우리동네 미술관`을 콘셉트로 기존 안마의자 전시장을 아트 갤러리로 탈바꿈하는 `헬로 아트(Hello Art)` 전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작가가 진행하는 아트 클래스, 언택트 사생대회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바디프랜드 남양주 전시장에서는 헬로 아트 프로젝트 다섯번째 전시인 `헬로 아트 위드 장세일&김경원전(展)`을 오는 10월말까지 개최한다. 장세일, 김경원 작가는 동물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이면을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 표현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는 부부 작가다.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에 설치된 장세일 작가의 `포춘베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재 조각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는데, 그 미니어처 작품이 남양주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다. 또 서울 대치 전시장에서는 이달말 1000개의 풍선 작품으로 이름을 펼쳤던 이동욱 작가와의 헬로 아트 콜라보 전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미공개 신작들을 최초 공개하는 동시에 소품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전시장에서 도슨트로서 고객을 만나 작품을 설명하는 아트 클래스는 일산점, 해운대점, 청담점, 송파점 등에서 진행돼 총 100명이 넘는 고객이 관람했다. 10명 내외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아트 클래스에서는 작가의 강의를 토대로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작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져 고객 만족도가 높다.바디프랜드 공식 캐릭터 `금손이`를 그려보는 `제2회 키즈 아티스트` 비대면 사생대회도 진행 중이다.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에서 진행되는 금손이 도슨트 투어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드로잉 클래스를 수강한 후 집으로 돌아가 그린 본인만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시상은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헬로 아트를 기획한 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팀장은 “앞으로도 팝업 전시 형태로 헬로아트 전시장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작가와 고객이 만나는 아트클래스도 주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원한다면 미술품 판매를 진행하는 등 `아트 비즈니스`로의 영역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22 I 이후섭 기자
코오롱인더, 2Q 영업익 전분기比 25%↑…증익 지속-키움
  • 코오롱인더, 2Q 영업익 전분기比 25%↑…증익 지속-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5.4% 증가하며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4일 종가는 6만4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 어려운 매크로 환경에서도 다각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둔화에도 패션 부문의 준성수기 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산업자재·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밝혔다.코오롱인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비 부담과 페트(PET)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실적 부진 전망에도 산업자재·화학·패션부문의 실적 개선 덕이다. 특히 산업자재 부문과 석유수지(수출 비중 90% 수준)는 최근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PET 타이어코드가 견고한 실적을 지속하는 가운데 메탄올 가격 약세 및 역외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폴리아세탈(POM) 가격과 물량이 추가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아리미드도 5G 광케이블·전기차향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원재료 가격 인상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수지가 최근 나프타 가격이 하락 안정화되는 한편 고부가 첨단제품 판매 확대와 판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성수기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캐쥬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매출 호조와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던 비용구조 개선 등에 기인한다.그는 “작년 4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급증에 따른 실적·주가 변동성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기별로 이를 회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4분기 실적이 급감하는 소음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6.15 I 양지윤 기자
DL, 2Q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전사업 실적 개선-키움
  • DL, 2Q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전사업 실적 개선-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DL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3분기는 중국 경기 부양 확대, 나프타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크레이튼 편입 효과과 폴리부텐(PB) 경쟁사 파산 신청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5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DL(000210)의 9일 종가는 6만69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연구원은 “DL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3%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크레이튼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실제 영업이익은 11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시장 기대치는 115억원 적자다. 크레이튼 인수비용 186억원이 제거된 가운데 윤활유 업황 호조로 주력 제품인 PB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전 분기 대비 선복운임 감소, 최근 나프타 가격 하락과 중국 셧다운 완화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PE)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카리플렉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2% 증가할 전망이다. 전 분기 브라질 및 일본 톨링(Tolling) 플랜트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한된 가운데 메디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DL FnC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식품포장용(BOPP)·에틸렌초산비닐(EVA) 필름의 판가, 물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크레이튼은 375억원 적자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재고자산의 시가평가에 따른 원가 상승과 유무형자산평가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7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58.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하락으로 케미칼 사업들의 원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락다운 해제, 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 확대와 무역분쟁 완화로 전반적인 화학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크레이튼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세계 메이저 PB 업체인 미국 TPC의 파산 신청으로 미국향 PB 수출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6.10 I 양지윤 기자
롯데정밀화학,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에 강세
  • [특징주]롯데정밀화학,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또 경신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전 거래일보다 3.67%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케미칼부문 염소계열은 주력 제품인 에폭시부원료(ECH)·가성소다의 가격·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된 영향이다.케미칼부문 암모니아계열도 역외 플랜트들의 가동률 축소와 전방 비료·산업용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는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 유통 사업으로 가스·유가·석탄 가격에 따른 마진 훼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2.06.08 I 양지윤 기자
롯데정밀화학, 2Q 최대 실적 또 경신…전 사업 개선-키움
  • 롯데정밀화학, 2Q 최대 실적 또 경신…전 사업 개선-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의 7일 종가는 8만1700원이다.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케미칼부문 염소계열은 주력 제품인 에폭시부원료(ECH)·가성소다의 가격·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된 영향이다.케미칼부문 암모니아계열도 역외 플랜트들의 가동률 축소와 전방 비료·산업용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는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 유통 사업으로 가스·유가·석탄 가격에 따른 마진 훼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그린소재부문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주에 우호적인환율 효과(그린소재부문 수출 비중 약 95%)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추가적인 공급 가격을 인상한 덕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식의약 생산라인의 증설(+2000t) 효과로 동사의 그린소재부문 판가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로 2026년 국내 전구체향 가성소다 수요는 37만t으로 올해 이후 매년 60%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포스코케미칼 광양, 에코프로지이엠 영일만, 한국전구체 울산, 이엔드디, 코스모신소재, 엘앤에프 등 국내 업체들의 전구체 생산능력이 올해 6.1만t에서 2026년 41.5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6.08 I 양지윤 기자
SK이노베이션, 2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키움
  • SK이노베이션, 2Q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2.7%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2일 종가는 21만5500원이다.(사진=이데일리DB)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유가·가스 가격 급등으로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2000억원을 하회하던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올해 890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94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그는 “정유부문이 전 분기 대비 재고평가이익의 감소에도 중국과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감소,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 국내 경쟁사 생산 차질 및 역내 석유제품 공급 부족 현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화학 부문은 역내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으나, 역내 폴리프로필렌(PP) 업체들의 정기보수(T/A) 진행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의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윤활유부문은 역내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에도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고, 디젤 크랙과 일부 윤활기유 크랙의 가격 역전 현상 발생으로 역내외 정제설비들의 디젤 수율이 확대됨에 따라 견고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수익 비중이 큰 페루 가스전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재부문은 높은 감가상각비 부담에도 고객사 인증 확대 등으로 인한 폴란드 분리막 라인들의 가동률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배터리부문은 올해 1분기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2공장, 미국 1공장의 가동률과 수율 개선, 고객사 신규 모델 생산 개시 및 메탈·비메탈 연동 계약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주주가치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SK에너지 직영 주유소 매각,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을 이미 완료했다”며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매출채권 유동화, SK지오센트릭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하여 추가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국과 유럽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과 합작 투자 확대로 인한 합작사들의 출자, 해외 정부의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면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며 “올해와 내년에 10조 원 이상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단기간 내에 배터리 자회사의 IPO가 제한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2.06.03 I 양지윤 기자
'가성소다' 中 생산 감소에…한화솔루션·롯데정밀화학 '방긋'
  • '가성소다' 中 생산 감소에…한화솔루션·롯데정밀화학 '방긋'
  •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명 ‘양잿물’로 불리는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의 국제 가격이 올 들어 급등하고 있다. 중국 내 생산량 감소와 주요 업체의 생산설비 보수 등으로 전반적인 글로벌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알루미늄 생산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에서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해도 톤(t)당 600달러 밑이었던 가성소다 국제가격(동북아시아 기준)은 올 들어 꾸준히 올라 이달 현재 t당 745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5월 t당 300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두 배 넘게 가격이 급등했다.가성소다는 반도체의 세정제, 섬유의 불순물 제거, 펄프·제지 표백, 금속강의 표면처리, 광석의 정련과정 등 산업 전반에서 세척제와 중화제로 쓰인다. 특히 전기차의 배터리(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의 불순물 제거 과정에 쓰이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가성소다 국제 가격은 오랜 기간 t당 300~500달러 사이에서 유지됐다”며 “그러나 최근 핵심 수요처인 알루미나(알루미늄 원료) 제련 등 전방산업 수요가 늘고 있지만, 중국 등의 글로벌 가동률은 낮게 유지되면서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수요 대비 빠듯한 공급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가성소다 생산량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은 환경과 물류 문제로 가성소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일본 내 일부 업체가 5월 하순부터 정기보수에 들어가 스폿 공급도 위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가성소다 수급은 빠듯한 상황이지만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알루미늄 등 경량소재와 배터리 양극재향 수요에 힘입어 가성소다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가성소다 수요만 놓고 보면 지난해 128만t에서 2025년 160만t으로 25% 늘어날 전망이다.가성소다 수요 급증에 생산업체도 반사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이 지난해 기준 86만5000t의 가성소다를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2위 LG화학, 3위 롯데정밀화학 순이다. 특히 한화솔루션과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에서 가성소다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두자릿수로 높은 편이다.한화솔루션은 가성소다 시장 성장에 대비해 생산 설비를 늘려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여수공장 내에 27만t 규모로 공장을 증설해 연산 111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한 케미칼 사업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1 I 박민 기자
효성첨단소재, 판가 개선 전망에 5%대↑
  • [특징주]효성첨단소재, 판가 개선 전망에 5%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효성첨단소재가 지속적인 증설 추진과 판가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5%대 강세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효성첨단소재(298050)는 전 거래일보다 5.47% 오른 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플랜트를 100% 가동하고 있는데도 제품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섬유 수급이 타이트한 것을 반영해 국내 탄소섬유 수출 판가 또한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비해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4000t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올해 7월 6500t, 내년 4월 9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섬유 부문의 지속적인 증설 추진, 항공용 탄소섬유 개선 전망, 수소저장용기의 시장 개화 등을 감안하면 내년, 내후년에 본격적인 가치평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첨단 소재인 아라미드도 올해 이익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아라미드 생산능력이 지난해 대비 약 3배 가량 커졌고 증설과 관련해 보수, 시운전, 점검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I 양지윤 기자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연결 편입 가능성-키움
  •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연결 편입 가능성-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롯데케미칼(011170)이 롯데정밀화학(004000)의 지분을 장내에서 매입하는 목적은 흡수 합병보다는 연결회사 편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목표주가를 1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최대주주가 롯데정밀화학의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올레핀·방향족·ABS의 부정적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를 연결 편입 시 유가와 비교적 상관관계가 작은 정밀화학·무기화학사업이 실적에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상품으로 폄하되던 암모니아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상대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작던 그린소재부문도 의약용·대체육용 수요 증가 및 증설 효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 가성비를 고려 시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동사 흡수합병 보다는 연결 편입이 목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과 최대주주는 암모니아의 수요 증가 및 기존 생산 거점 등을 고려 후 국내 권역거점별로 그린·블루 암모니아 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암모니아 업체인 야라는 클린 암모니아 유통 사업부문의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을 경우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사업도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암모니아 유통 물량은 세계 1위인 야라의 4분의 1 수준이다.에폭시 소재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시장의 수급 타이트 현상은 올해·내년에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등 ECH 업체들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국도화학 부산 10만톤, 금호피앤비화학 3·4 공장(합산 12.5만톤) 등 신규 에폭시 수지 공장이 올해·내년에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준 원단위를 고려 시 에폭시수지의 국내 ECH 수요량은 10~15만톤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2022.05.27 I 김겨레 기자
LG에너지솔루션, 2030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기대-키움
  • LG에너지솔루션, 2030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기대-키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북미 배터리 시장 수급 타이트 현상이 오는 2030년까지 지속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6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북미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에도 불구하고 OEM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휘발유 차량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의 권장소비자가격 상승,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추진으로 북미 전기차 배터리 수요 비중은 지난해 13.5%에서 올해 17%, 내년 21%, 2030년 28%를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미국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확대에 더불어, 노조를 보유한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는 추가적으로 4500달러를 지원하고,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 시 5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동차 빅 3인 GM, 포드, 스텔란티스에 모두 공급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현대차의 전기차 건설 발표 및 혼다의 GM과의 협력 강화도 이런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을 반영해 원재료 가격이 연동되고 수익성이 담보되는 계약 만을 선별 수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파우치형·소형 원통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대형 각형·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4680 등 고용량 신규 폼팩터 원통형 제품을 고객사의 양산 스케줄에 맞춰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05.26 I 김겨레 기자
배우 채수빈, 現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 체결
  • 배우 채수빈, 現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 체결
  • 채수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25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 측은 “드라마, 영화,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채수빈이 킹콩 by 스타쉽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배우로서 빛나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수빈은 연극 무대로 데뷔, 탄탄한 연기력으로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KBS ‘구르미 그린 달빛’,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깊이 있는 존재감으로 KBS 연기대상 신인 연기상,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SBS ‘여우각시별’, tvN ‘반의반’ 등에서 선보인 채수빈표 로맨스 감성은 많은 이들을 설렘으로 물들였고,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로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채수빈은 최근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 바 있다.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 이 시대 청춘의 이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냈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는 외모부터 경찰대학 신입생으로 변신해 밝고 통통 튀는 에너지를 선보였다.한편, 채수빈과 재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정세운, 크래비티, 아이브 등이 소속되어 있고,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에는 배우 김범, 손우현, 송승헌, 송하윤, 신승호, 신현수, 안소요, 오소현, 오혜원, 유연석, 이광수, 이다연, 이동욱, 이루비, 이미연, 이승헌, 이진, 임수정, 전소민, 정원창, 조윤희, 천영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2.05.25 I 김가영 기자
2차전지株 바이든 방한에 꿈틀대는 이유
  • 2차전지株 바이든 방한에 꿈틀대는 이유[금나와라 뚝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랜만에 코스피 시장에 빨간불(상승)이 들어왔습니다. 파란불(하락) 일색이었던 요즘 마음을 놓을 수 없어 아예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도 HTS(홈트레이딩시스템)도 꺼버리고 보지 않는다는 분이 많았는데, 그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국내 시장 분위기 가늠자로 통하는 19일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코스피시장은 1.81%로 2%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난 겁니다. 여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보다 더 오른 이유는바이든 대통령은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일정은 일찌감치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기대감에 삼성전자(005930) 그동안 하락세를 일부 반납하며 0.75%(500원)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보다 더 뛴 종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2차전자 3형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4.35% 오른 43만3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장 당일 기록한 최고가(59만8000원)와 비교하면 -27.42%나 차이가 나지만 지난 3월 15일 최저가(35만5000원)와 비교하면 22%나 오른 것입니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보다 3.43% 상승한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전지주가 바닥을 쳤던 3월 최저가(18만8500원) 대비 12%나 오른 것입니다. 삼성SDI(006400)도 전 거래일보다 2.37% 오른 60만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월 14일 기록한 올해 최저가(46만2500원)와 비교하면 2개월여만에 31%나 오른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원전과 반도체, 2차전지 등 원천기술 연구 개발 관련 상호 보완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할 거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이 중 가장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 2차전지 산업입니다. LG엔솔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는 2025년까지 북미에만 17조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계획을 수립한 상태입니다. LG엔솔이 9조9000억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6조4500억원, 삼성SDI가 1조15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거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예정대로 투자가 이뤄진다면 국내기업의 미국 내 2차전지 설비 비중은 현재 10%에서 70%로 확대될 거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미국 현지 설비 확대는 완성차업체들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입니다. 2차전지 3형제 2022년 등락 현황(표=마켓포인트 제공)◇ 美 보폭 확대…글로벌 완성차업체 협력 기대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후 “삼성이 미국 상무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미래의 청정에너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단히 스마트한 결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이 세계 4위 자동차그룹 스텔란티스와 추진하고 있는 합작 프로젝트는 삼성의 2차전지 계열사 삼성SDI가 맡고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23기가와트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자동차업체 GM이 합작한 배터리 플랜트가 빠르면 하반기부터 가동될 거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이번 발언을 통해 한국 2차전지 기업과의 협력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떠난 이후에도 2차전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 효과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공 행진을 지속하던 2차전지 원자재인 리튬·코발트·니켈·구리 등 금속 가격이 중국 코로나 확산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이는 2분기 (2차전지 기업) 제조원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반기 유럽과 중국의 공급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실적도 기대해 볼만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공급망 차질 이슈가 완화되면 완성차 업체들이 환경 규제 회피를 위한 전기차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전기차용 고스펙 제품을 보유한 2차전지 밸류 체인의 업체들의 경우 높은 가격 협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거다. (2차전지의 경우) 매출과 수익성 눈높이 상승이 지속되는 산업으로 상대적인 매력도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05.21 I 이지현 기자
코오롱인더, 포트폴리오 다각화 견고한 실적 기대-키움
  • 코오롱인더, 포트폴리오 다각화 견고한 실적 기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페트(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가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패션 부문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와 폴리옥시메틸렌(POM)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올해도 다른 범용 화학·단일 사업 영위 업체 대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7일 종가는 6만4800원이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패션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전년보다 76.5% 증가할 전망”이라며 “노후 브랜드 철수, 온라인 판매 확대 및 브랜드 확장 등의 재정비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30대 MZ세대와 여성 골퍼의 소비 증가 등으로 골프웨어의 성장성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매출액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패션부문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8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한 골프 브랜드 왁은 이달 1일 분할 됐다. 중국, 미국 시장 진출로 올해도 높은 매출액 증가를 예상했다. 그는 “일본, 중국, 미국 외에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프리미엄 골프웨어 라인인 G/FORE도 1년 만에 매장이 16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POM은 중기적으로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자재 연결 자회사 중 하나인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생산 기준 세계 3위권 업체)은 높은 수익성을 향후 2~3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인 메탄올은 가스 가격·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약 3000만t에 가까운 중국의 증설로 인하여 공급 과잉이 지속되며, 가격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 가격은 최근 봉쇄 조치로 인한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투입 원재료 부족에 따른 유럽 공급 차질 등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방 업체들의 재고 부족 및 향후 증설 프로젝트 제한으로 POM은 중기적으로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세계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지난해 39억달러에서 2026년 63억달러로 증가하며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 군사, 방위 산업에서 다양한 용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G 광케이블과 전기차용 타이어용 수요도 추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국내 업체들의 파라 아라미드 증설 계획 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 증가에 비해 부족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인더는 내년 대규모 증설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라미드 실적의 중기적인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2.05.18 I 양지윤 기자
NC, 통합우승 이끈 이동욱 감독 전격 해임...강인권 감독대행
  • NC, 통합우승 이끈 이동욱 감독 전격 해임...강인권 감독대행
  •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온갖 구설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NC다이노스가 이동욱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NC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최근 반복된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동욱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며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11일 발표했다.이동욱 감독은 2011년 NC다이노스 창단과 함께 수비코치로 합류해 수비진 안정화에 기여했다. 2018년 10월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는 데이터 야구를 접목하며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구는 등 다이노스를 성장시키는데 공헌했다.NC 구단은 “이동욱 감독을 구단 고문으로 위촉하고 예우할 예정이다”며 “현재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NC는 지난해 주축 선수 선수 4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술판을 벌였다가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등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당시 징계 선수들이 하나 둘씩 복귀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규식 코치와 용덕한 코치가 원정경기가 열리는 대구의 한 주점에서 주먹다짐을 벌여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다.두 코치는 폭행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NC는 곧바로 가해자인 한규식 전 코치를 경질하고 용덕한 코치를 업무에서 배제했다.재작년 첫 통합우승을 이루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활짝 여는 듯 보였던 NC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일탈로 분위기가 흔들리면서 팀 성적도 급추락했다, 올 시즌 손아섭, 박건우 등 거물급 FA 선수를 영입하고도 9승 2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022.05.11 I 이석무 기자
SKC,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키움
  • SKC,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불투명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지속에도 화학부문 실적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3만7000원으로 기존 25만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011790)는 2016년부터 이어진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고부가 PG의 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고, 올해 1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MCNS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역외 물류 거점 확보로 수출 운임의 급격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5% 증가했다.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 1259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전 분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다만 MCNS(PPG 22만t) 연결 편입 효과와 고부가 PG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약 20%를 기록했다.2차 전지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1% 증가했다. 구리 가격 상승, 유럽향 고객 수요 감소 및 해외 증설 추진에 따른 비용 발생 등에도 적극적인 지역별 판매 믹스 변경 및 정읍 공장 증설 효과로 분기 최초 1만t의 동박 판매량을 달성한 덕이다.인더스트리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대규모 흑자전환을 했다. 프리미엄 모바일·TV향 수요가 견조했고, 북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로 에코라벨 등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1% 증가했다.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CMP패드 등의 판매 확대에 기인한다.SKC의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10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0.5% 증가했다. 차세대 글래스 기판 법인 설립으로 인한 무형자산처분이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그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허리케인 여파로 인한 반사 수혜 및 적극적 영업 활동으로 인해 침투하기 힘든 메이저 고객사들향 PG 점유율을 확대한 점도 화학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실적 호조세를 전망했다.
2022.05.1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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