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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석유, 2Q 실적 감익 예상되나 3Q 의미있는 반등 전망-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2분기 실적 감익이 예상되나 3분기부터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4000원을 제시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EPDM과 SSBR 등 고부가 합성고무는 역내외 업체들의 사업 철수 및 전기차 등 친환경 및 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로 여전히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으나, 고가 원재료 가격 투입 영향으로 5~6월 전 사업부문의 래깅 스프레드 축소가 전망되고, 경쟁사 말레이시아 플랜트 가동으로 NB 라텍스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열병합발전소 정기보수 및 SMP 하락 등으로 에너지부문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IBK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익이 111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페놀유도체부문 정기보수로 인한 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가운데, 합성고무는 증설 부담이 타 화학제품 대비 제한적이고, 부타디엔·에틸렌·프로필렌·벤젠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부문의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며, 고객사 품질 승인 완료로 수익성이 높은 SSBR(작년 4분기 6만톤 증설 완료)의 점진적 판매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역내 스팀 크래커들의 정기보수 완료로 6월 이후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추가적으로 확대되는 점도 동사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이다.전방 수요의 급격한 개선이 제한되었지만, 금호폴리켐의 주요 제품인 EPDM은 견고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수요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러시아 합성고무 수출 제한 및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경쟁사들의 설비 합리화로 인하여 견고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전세계 EDPM 시장 규모는 작년 180만톤 규모에서 2027년 245만톤으로 연평균 6.5%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아시아 지역의 수요를 확대시키고, 리오프닝 이후 자동차·건설 등 주요 전방의 수요 개선에 기인한다”고 했다.
- ‘구미호뎐1938’ 유종의 미…자체 최고 시청률 8%로 종영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구미호뎐1938’이 마지막까지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지난 11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이동욱 분)은 시대의 진 빚을 갚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소중한 사람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그의 진심은 흑역사로 남았을 1938년의 ‘이연’을 깨우고, 어긋났던 우정도 회복했다. 미처 못다 한 진심을 나눈 이랑(김범 분)과의 뜨거운 작별 후, 그토록 그리워한 남지아(조보아 분)와 재회한 이연의 엔딩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시청자 반응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9%, 전국 가구 평균 8.0% 최고 9.2%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미호뎐1938’은 달라진 시대만큼이나 풍성해진 볼거리, 한층 스펙터클해진 액션으로 K-판타지 활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토착신, 토종 요괴들을 절묘하게 녹여낸 세계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힘을 발휘했다. 다채로워진 토착신, 토종 요괴들의 활약은 ‘구미호뎐1938’만의 묘미를 배가했다. 특히 나라를 잃은 혼란의 시대를 지나는 토종 요괴들의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조선의 희망을 제거하려는 일본 요괴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한층 다이내믹하게 완성된 ‘구미호뎐1938’ 세계관은 호평을 이끌었다.산신으로서의 책무를 가장 소홀히 했고, 그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했던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 그곳에서 다시 마주한 ‘산신즈’ 류홍주와 천무영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 산신으로 길러지며 서로를 위하던 이들 사이 오해가 더해져 칼날을 겨눌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여전히 셋이 있으면 무서울 게 없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티격태격하는 ‘산신즈’가 우정을 회복하는 모습은 훈훈했다. 비록 이연은 떠났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1938년의 이연과 함께 조선의 산신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산신즈’의 부활 또한 마지막까지 통쾌함을 안겼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 캐릭터를 빈틈없이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도 대단했다. 이동욱은 매혹적인 조선의 산신 ‘구미호’ 이연으로 그 진가를 다시 입증했다. 다이내믹한 액션은 물론, 진지하면서도 위트를 놓치지 않는 능청스러운 매력을 배가해 시청자들을 또 한 번 홀리는 데 성공했다.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의 강렬하고 비범한 카리스마를 그린 김소연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동욱과 ‘연랑’ 형제의 서사에 방점을 찍은 김범의 활약도 빛났다. 변치 않은 반항아적인 거친 면모부터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티스트까지, 이랑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류경수는 사연 많은 전직 북쪽 산신 천무영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산신즈’ 이동욱, 김소연, 류경수의 시너지는 ‘구미호뎐1938’의 차별화된 재미에 힘을 더한 원동력이다. 여기에 황희, 김용지, 김정난, 안길강, 김수진, 하도권, 조달환, 우현진 등의 호연은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했다.
- LG화학, 양극재 외판 비중 40%까지 확대…수익성 개선-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을 비롯해, 양극재 외판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75만2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핵심광물원자재법 대응 및 유럽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유럽에 6만t(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국, 미국에 이어 주요 4대 권역에 모두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됨과 동시에, 양극재 총 생산능력이 기존 2027년 34만t에서 2028년 47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에 불과했던 외판 비중이 오는 2025~2026년 20%, 2030년 40%로 늘리는 계획도 수익성 및 가치평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부터 고객사에게 샘플 공급 및 퀄 테스트를 진행해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양극재 외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양극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뿐만 아니라 메탈 내재화율 확대를 추진하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28년까지 리튬은 50%, 니켈은 65%까지 내재화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메탈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적극적인 코너스톤 인베스터 참여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분리막 원단 라인이 올해 6월 이후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점에도 주목했다. 헝가리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분리막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폴란드 공장 및 유럽 배터리 업체에 공급될 전망이며,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산 8억㎡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LG화학은 약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합작법인 지분을 20%를 가격산정방식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 '구미호뎐1938', 종영까지 2회… 몸 바뀐 이동욱 운명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의 사냥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오늘(10일), 일본 용병단 대장 ‘사토리(서영주 분)’와 조선 산신 3인방 이연(이동욱 분), 류홍주(김소연 분), 천무영(류경수 분)의 날 선 대치를 공개했다.현대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연은 일본 요괴들을 혼쭐내기 위해 살벌한 사냥에 나섰다. 조선 산신들과 일본 용병단의 맞대결이 팽팽하게 펼쳐진 가운데, 이연은 일본 요괴 ‘뉴도(정선철 분)’와 몸이 바뀌는 위기를 맞았다. 이를 알지 못한 채 이연을 따라 일본 요괴 소굴로 향하게 된 류홍주와 천무영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야차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반도호텔에서 사투를 펼치는 이랑 역시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여기에 상상치 못한 일본 용병단 대장의 등판은 충격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도호텔의 상황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일본 용병단이 만든 미지의 숲을 벗어난 이연과 류홍주, 천무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본 용병단 대장 사토리의 실체를 마주한 이연과 천무영의 날 선 눈빛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장여희(우현진 분)를 바라보는 이랑의 애틋한 눈빛도 포착됐다. 야차의 습격을 받은 장여희를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식당으로 향했던 이랑. 그가 가져온 ‘샤프란’에 장여희는 무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묘연각으로 돌아온 ‘산신즈’ 이연, 류홍주, 천무영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 용병단과의 혈투에서 얻은 상처를 치료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세 사람. 어딘가를 가리키는 이연, 그리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류홍주와 천무영의 얼굴은 이들이 마주한 사실에 궁금증을 더한다.오늘(10일) 방송되는 ‘구미호뎐1938’ 11회에서 조선 산신들과 일본 용병단의 전투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조선의 산신이자, ‘구미호’다운 이연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진다. 뛰어난 지략으로 일본 요괴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구미호뎐1938’ 11회는 오늘(1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이연' 그 자체
- (사진=킹콩 by 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또다시 입증했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이연 역으로 출연 중인 이동욱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욱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 것은 물론, 6월 1주 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이동욱은 액션, 코믹, 형제애 등 다채로운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나갔다. 그는 이연의 지략과 함께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했다. 또한 적절한 순간 치고 빠지는 이동욱의 애드리브는 장면에 재미를 한 단계 높였고, 이연과 구신주(황희 분) 콤비의 케미스트리는 매번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그런가 하면, 극중 이랑(김범 분)에 대한 형의 절절한 마음은 이동욱의 섬세한 연기로 감정에 깊이가 더해지기도.판타지에 너무나도 적합한 이동욱의 외모는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미호의 능력이 발휘될 때 변하는 주황빛의 눈동자는 구미호 캐릭터의 매력을 100% 이끌어내며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산신 이연의 길게 흩날리는 머리칼과 기품 있는 한복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서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동욱은 이연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을 소화해 내며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이라는 설정값을 극에 잘 녹여냈다.이동욱은 디테일하게 인물의 이야기를 쌓아갔다. 그는 이연 특유의 여유롭고 유쾌한 말투에서 순식간에 무자비한 구미호의 서늘함으로 변모하며 캐릭터에 쫄깃함을 추가했다. 특히 이연에게 변화가 생길 때 이동욱의 특기는 더욱 빛났다. 현대의 이연이 1938년의 이연과 마주친 순간 거울인 척 하는 연기는 타이밍과 순서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일본 요괴 뉴도(정선철 분)로 몸이 바뀌었을 때 걸음걸이부터 의기양양한 미소까지 완전히 변신한 모습은 감탄을 불렀다.이처럼 이동욱은 ‘구미호뎐’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이연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극 속에서 살아 숨 쉬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드라마를 통해 고전 설화 속 ‘구미호’를 ‘이 시대의 히어로’로 다시 정의 내린 것은 물론, 반박 불가한 인생 캐릭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미호뎐1938’이 마지막 회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이 마무리할 이연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1회는 오늘(10일), 최종회는 내일(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한화솔루션, 태양광 견고한 수익성 지속…배터리용 가성소다 수요↑-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부문은 최근 태양광 제품 스팟 판가 하락 등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적극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의 전장 종가는 4만73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제품 하락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발전사업 전략 방향은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이후 판매 물량 측면의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모듈 스프레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수출 운임 하락으로 원가 개선이 예상되고, 대형 사이즈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모듈 증설 효과 발생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미국 투자 자금 집행을 고려, 당분간 발전사업 방향을 회수 기간 긴 운영 보다는 매각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는 “매각을 통한 자금은 운영 자산에 재투자하며 파이프라인 규모를 확대해 자금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국내 전구체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양극재 전구체에 들어가는 가성소다 사용량은 작년 기준 5만4000톤(t)으로 국내 전체 가성소다 수요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 및 전구체 업체들의 신증설 등으로 2028년에는 전구체향 가성소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 전체 수요의 2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LG화학,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한국전구체, 에코앤드림, 지이엠코리아, CNGR 등 국내외 업체들의 국내 전구체 합산 생산능력이 작년 7만5000t에서 2028년 65만2000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성장성이 큰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과정에서도 가성소다의 수요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CA 설비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성소다 생산능력 84만t으로 독보적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을 지속하고 있고, 부산물 염소 처리에 따른 국내 경쟁사의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여수 1만3000평 부지에 가성소다 27만t 증설로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일본 요괴와 몸 바뀌며 충격 선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동욱이 일본 요괴와 몸이 바뀌어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0회에서 이동욱이 ‘이연’ 역으로 분해 맹독 안개를 마신 김소연(류홍주 역), 류경수(천무영 역)와 함께 일본 요괴 용병단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이연은 우시우치보(정재원 분)가 보물과 해독제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자 “토끼를 잡으려면 토끼굴에 들어가는 수밖에”라는 말과 함께 순순히 보물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는 “생각해 보니까 해독제를 얻는 제일 쉬운 방법은 말이야”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했고, 어느새 홍주가 달려와 우시우치보를 가격했다. 이연이 함께 자랐던 친구들에게 ‘토끼몰이’의 힌트를 준 것. 이렇게 산신들은 힘을 합쳐 용병단 하나를 처리했다.결국 유키(김승화 분)에게 금척을 내어주고 해독제를 얻은 이연은 함께 용병단을 잡자는 조건으로 해독제를 산신들에게 넘겨줬고, 계획했던 대로 ‘산신들 대 용병단’의 싸움으로 만들었다. 이어 미끼가 되어 용병단을 유인하겠다고 나선 그는 조선 요괴인 척하는 뉴도(정선철 분)를 만났고, 일본 요괴인 것을 눈치채고 칼로 찔렀다. 하지만 이연은 뉴도의 재주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 순간 뉴도의 입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 나왔고, 이연과 뉴도의 몸이 바뀌게 되어 충격을 안겼다.뉴도로 바뀐 이연은 용병단을 보자마자 나무 뒤에 몸을 숨겼지만, 이내 몸이 바뀐 걸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하고 앞에 나섰다. 몸을 바꾼 게 아니냐며 의심하는 유키에게 그는 우리의 재주를 알고 있다며 둘러댔고, 용병단의 대화에서 뉴도가 대장이 아니라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게 홍주와 무영을 유인하는 가짜 이연의 기세 등등한 웃음과 용병단의 대장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진짜 이연이 교차되며 앞으로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이동욱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100% 표현해 내며 극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는 산신들과 함께 할 때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진정성 있는 이연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연과 뉴도가 몸이 바뀐 순간 빛나던 이동욱의 파란색 눈동자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고, 이연에서 일본 요괴로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다이내믹한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 이연이 일본 요괴를 이기고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김사부, OTT통합 4주 연속 1위…‘더 글로리’ 기록도 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5월 4주 차(5/20~5/26)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웨이브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4월 28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한 작품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더 글로리]의 3주 연속 1위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26일 기준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96%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8화의 시청률은 12.9%로 나타났다.2위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다.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1화 4.9%에서 시작해 12화에서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날로 상승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통합 콘텐츠 랭킹 또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한편 1, 2위 작품이 나란히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어 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이 3위에 올랐다. 역시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방영 이후 꾸준히 통합 콘텐츠 랭킹 3위권에 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연으로는 이동욱, 김소연, 김범 등이 출연한다. 4위는 지난주와 같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차지했다. KBS 월화드라마로 방영중인 이 작품은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여행기를 그렸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은 26일 기준 만점인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회차마다 궁금하게 만든다’, ‘똑같은 회귀물인가 했는데 반전을 거듭한다’ 등의 평을 남겼다.5위는 현재 2화까지 방영된 채널A의 예능 [하트시그널4]다. 이번 시즌 새로운 패널로 강승윤, 미미 등이 출연하며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인만큼 앞으로의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이도현·라미란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최근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공개된 공포영화 <마루이 비디오>,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빨리 300만 관객을 달성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김선아 주연 드라마 [가면의 여왕]이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 효성첨단소재, 늘어나는 탄소섬유 수요…목표가↑-IBK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탄소섬유 시장에 신규 업체의 진입은 어려운 반면 수요는 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59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6만25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증설 확대에도 불구하고, 세계 탄소섬유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의 수요 증가, 유리섬유 대체 확대 및 신규 용도 확대 등으로 작년 11만8000톤의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2030년 40만톤으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탄소섬유 수요는 이처럼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업체가 진입하긴 쉽지 않단 평가다. 이 연구원은 “탄소섬유 제조는 에너지 집약적 사업으로 2천톤의 단일 라인 건설 시 장비만 5000~6000만불 수준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그리고 신규 단일 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정상 수율을 잡는데 일반적으로 2~3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탄소섬유 생산업체들은 수요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그 결과 탄소섬유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내, 큰 설비투자 투입 및 매우 긴 투자자본수익률(ROI) 게임을 할 의지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핵심 원재료인 전구체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이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탄소섬유 라인은 특정 특성을 가진 특정 탄소섬유를 생산하도록 설계된다”며 “이에 탄소섬유 업체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로부터의 적극적 신호 및 약속이 필요한 점도 신규 진입을 제한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동사도 대규모 연구개발비 투입 후 1차 상업화 플랜트 건설까지 5년의 시간의 걸렸고, 2013년 1호기 라인을 완공하고 Toray 등 경쟁사들의 압박 해소, 고객처의 트렉 레코드 획득 및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수익성이 급격히 좋아진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2021~2024년 연평균 50% 이상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증설 추진으로 인해 단위당 원가 감소가 예상되며, 타 용도 대비 가격이 약 3~4 배 이상 높은 항공용 그레이드 개발로 중장기적으로 판가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 기술 유출이 제한적인 후공정 설비·플랜트 건설로 성장률이 높은 중국 시장에 내년부터 직접 진출할 계획이며, 최근 지속적 증설 추진으로 인한 수율 안정화 경험을 확보했다”며 “경쟁사 및 경쟁국 대비 톤당 투자비의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력비·수출 운임 하락으로 추가적인 원가 감소도 전망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