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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에 6500억 신규지원...채권단,지원안 통과(상보)
- [edaily] 하이닉스에 대한 자금지원이 우여곡절끝에 채권단 회의를 통과, 유동성 부족과 제품경쟁력 저하로 정상화에 차질이 우려되던 하이닉스반도체가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갖게 됐다.
외환은행 등 하이닉스 80개 채권금융기관은 31일 오후 5시부터 열린 `제 2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1조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4조원의 출자전환을 주내용으로 하는 수정지원안(종합정상화 방안) 3개안을 통과시켰다.
안건별 찬성비율은 채무재조정안이 94.06%, 신규자금 지원안이 82.58%, 채권매수 청구 등 기타안이 93.04%였다.
지난 9월 열린 1차 채권단 회의에서는 3조원의 출자전환과 채권 만기연장 등만 합의되고 5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은 유보됐었다. 이번 회의에서 채권단은 미 테러여파 등에 따른 자금부족 확대를 감안해 출자전환 규모를 4조원, 신규자금 지원은 1조원으로 확대했다.
신규자금 지원의 경우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이 각각 5000억원으로 총 1조원이며 신규자금 지원에 반대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일부 부채를 청산가치 기준으로 탕감하고 나머지 부채는 출자전환키로 했다.
탕감비율은 당초 청산가치 기준으로 정해진 비율에서 3%를 조정, 탕감비율은 3%줄이고 회수비율은 3%늘리는 방법으로 정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수정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이를 위한 의견조율로 회의는 한때 정회되기도 했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담보채권의 경우 부채탕감 비율은 청산가치 비율대로하고 신용여신(무담보채권)의 경우 청산가치에 플러스 3%를 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청산가치 결정을 위한 실사결과는 11월 10일쯤 나올 예정이다.
채권은행별로는 한빛·외환·조흥·씨티·농협·산업 등 6개 은행이 신규지원에 참여키로 했다. 평화와 제일 등 2개 은행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국민·주택·신한·한미·하나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부채탕감을 통해 하이닉스를 지원키로 했다.
일부 은행이 부채탕감과 매수청구권 행사로 신규지원에서 빠짐에 따라 실제 하아닉스에 투입될 신규자금 규모는 6500억~6600억원, 출자전환은 3조~3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신규자금 지원에 참여하지 않는 3400~3500억원중 약 2000억원은 올해 지급해야 이자를 감안하면 상쇄가 되고 나머지 1500억원은 하이닉스의 자구노력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하이닉스는 보유 유가증권과 비반도체 사업부문 매각 등 기존의 자구외에 반도체 사업부문 자산매각 등을 추가, 자구규모를 1.2조원에서 2.6조원으로 1.4조원 늘리겠다는 계획을 채권단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김경림 행장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필요하다면 구미공장뿐 아니라 이천공장의 생산라인도 일부 매각할 수 있고, 미국의 현지법인도 일부 생산라인이 매각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면서 "중국으로의 매각도 원매자들이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닉스채권단, 3개월 채무유예·공동관리 결정(상보)
- [edaily] [신규자금 지원규모 1조원 정도 예상..빠르면 다음주중 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개최, 지원안 논의]
하이닉스 채권단은 4일 오후 3시부터 외환은행에서 104개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하이닉스의 채무를 내년 1월3일까지 3개월간 유예하고 공동관리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하이닉스채권을 신고한 채권금융기관들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채권단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채권단 운영위원회에는 외환·산업·한빛·조흥·국민·신한 등 6개 은행과 한국·서울·조흥 등 3개 투신사, LG투자증권과 우리종금 등 2개 리스사, 교보생명 등 12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에스크로우 계좌에 예치된 37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자금의 용도를 변경, 운영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용방법은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위임했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채권단이 공동관리 방침을 정한 만큼 채권단 운영위를 거쳐 자금관리단을 파견하게 될 것"이라며 "파견시기는 3700억원의 사용문제가 결정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단 다음주초 18개 은행들이 모여 3700억원의 용도변경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빠르면 다음주중 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지원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자금 지원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신규자금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규자금 규모는 1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연수 부행장은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하이닉스 지원안이 75%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다시 한번 안건을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액이 총 8조6439억7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이 6조1970억5700만원, 투신 1조1878억3000만원, 보험 4325억8000만원, 증권 1750억원, 기타 5118억4400만원, 금고 591억2900만원, 유동화회사 6042억5300만원, 채안기금 2310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결권 점유비율은 은행권이 71.69%, 투신권 13.74%, 보험 0.50%, 증권 0.20%, 캐피탈 등 기타 5.92%, 금고 0.68%, 유동화회사 6.99%, 채안기금 0.27%인 것으로 산정됐다.
이와 관련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이번 채권신고액에는 수출환어음과 신용장 등 한도성여신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아직 채권액 신고가 마무리돼지 않았다"며 "신고되지 않은 채권을 감안하면 총 채권액은 약 1000억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실사기관으로 선정된 안진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하이닉스에 대한 출자전환액을 산정할 방침이며 2차 전체채권단협의회를 개최해 1조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하이닉스 채권단, 3개월 채무유예·공동관리 결정
- [edaily] 하이닉스 채권단은 4일 오후 3시부터 외환은행에서 104개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하이닉스의 채무를 내년1월3일까지 3개월간 유예하고 공동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하이닉스채권을 신고한 채권금융기관들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채권단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에스크로우 계좌에 예치된 37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자금의 용도를 변경, 운영자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3700억원의 경우 GDR발행과 연계돼 있어 무조건 당겨다 쓸수 없는 상황이며 자칫하면 해외 GDR인수자들과 마찰의 소지가 있다"며 "이에따라 전환사채를 인수했던 채권은행들이 용도변경을 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한 협의회에서 다시 한번 의결해주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채권액이 총 8조6439억7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이 6조1970억5700만원, 투신 1조1878억3000만원, 보험 4325억8000만원, 증권 1750억원, 기타 5118억4400만원, 금고 591억2900만원, 유동화회사 6042억5300만원, 채안기금 2310억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결권 점유비율은 은행권이 71.69%, 투신권 13.74%, 보험 0.50%, 증권 0.20%, 캐피탈 등 기타 5.92%, 금고 0.68%, 유동화회사 6.99%, 채안기금 0.27%인 것으로 산정됐다.
이와관련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이번 채권신고액에는 수출환어음과 신용장 등 한도성여신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아직 채권액 신고가 마무리돼지 않았다"며 "신고되지 않은 채권을 감안하면 총 채권액은 약 1000억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실사기관으로 선정된 안진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하이닉스에 대한 출자전환액을 산정할 방침이며 빠르면 다음주중 2차 협의회를 개최해 1조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5000억원의 회사채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신규자금지원과 회사채발행 모두 다른 채권금융기관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실제 집행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 하이닉스 총채권액 8.6조..은행 의결권 71.69%(종합)
- [edaily] 하이닉스 반도체의 금융기관 총채권액이 8조6439억7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집계한 채권액에 따르면 은행권이 6조1970억5700만원, 투신 1조1878억3000만원, 보험 4325억8000만원, 증권 1750억원, 기타 5118억4400만원, 금고 591억2900만원, 유동화회사 6042억5300만원, 채안기금 2310억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표 있음)
금융권별 의결권 점유비율은 은행권이 71.69%, 투신권 13.74%, 보험 0.50%, 증권 0.20%, 캐피탈 등 기타 5.92%, 금고 0.68%, 유동화회사 6.99%, 채안기금 0.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은행별로는 산업은행 1조1388억8200만원, 외환은행 9701억1700만원, 한빛은행 9444억6200만원, 조흥은행 7328억700만원, 국민은행 4097억3200만원, 신한은행 4006억2100만원, 제일은행 2737억9200만원, 하나은행 2067억7300만원, 한미은행 1915억8200만원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권도 한국투신 4076억7500만원, 조흥투신 2569억200만원, 서울투신 1182억8000만원, 주은투신 1125억원 등 1조1878억3000만원의 채권이 신고됐다.
보험은 교보생명 200억원, 현대해상 150억원, 쌍용화재 56억원 등 432억5800만원의 채권이 신고됐으며 증권사들도 175억원의 채권이 신고됐다.
이외에도 캐피탈 등 기타금융기관 5118억4400만원, 금고 591억2900만원, 유동화전문회사 6042억5300만원, 채안기금 231억원 등의 채권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단은 이같은 채권신고액을 바탕으로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실사를 진행, 담보채권은 청산가치로 평가해 제외하고 신용채권만을 대상으로 출자전환액을 산정할 방침이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이번 채권신고액에는 수출환어음과 신용장 등 한도성여신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아직 채권액 신고가 마무리돼지 않았다"며 "신고되지 않은 채권을 감안하면 총 채권액은 약 1000억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신고 금융기관은 1주일내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채권답협의회에 채권신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주간경제레이다) 비상대책 초미 관심..대우차 등 진전
- [edaily] 미국의 보복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전쟁발발의 시기와 규모, 기간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보여 우리 경제도 초비상상태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비상경제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시폭락에 따른 대응책을 어떻게 준비할 지도 관심이다. 다행스런 점은 대우차 매각협상이 상당히 진행돼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 하이닉스지원도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정치이슈화된 쟁점들이 집중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비상경제대책 마련 고심 = 걸프전 이후 11년만에 다시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엎친데 덮친격, 설상가상이다.
미국이 누구를 대상으로 어느 규모로, 언제까지 전쟁을 벌일지 윤곽이 드러나고, 미국 증시가 재개되는 이번 주가 우리경제의 앞길을 가늠하는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일단 이번 주말까지 재정, 세제, 통화, 금융정책을 총동원하는 내용을 담을 비상경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핵심적인 재정확대 방안은 제2차 추경예산을 짤 지, 112∼113조원으로 잡은 내년도 예산을 늘리는 방법을 쓸 지 고민중이다.
이런 비상경제계획은 국회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 많은데 야당이 다수당인 현 정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도 주목된다.
17일부터 미국 증시가 다시 열림에 따라 국내 증권당국도 긴장감 속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 증시를 떠나 우리 주식시장이 지난 주말 다시 폭락세로 마감됐기 때문에 역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우선 지난 15일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 증시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마련했다. 구체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다만 증시 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혀, 일차적으로는 연기금·자사주 등을 통한 방어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사시 석유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각종 대책도 시행된다. 석유 비상대책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 고유가 파동 당시 마련됐는데, 당시 정부는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이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10부제 의무화 등의 단계별 조치를 시행키로 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보복공격 개시가 의외로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투준비와 외교적 명분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것. 지난 90년 발발했던 걸프전 당시에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 있은 지 5개월만에야 미국의 공습이 감행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국가 정부를 중심으로 미국의 보복공격이 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우리 정부 역시 무엇보다 확전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통계청은 17일 오전 8월중 고용동향을, 오후에는 8월중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 대우차 등 현안기업 처리 구체화 =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빠르면 이번주중 타결될 전망이다. 매각협상의 주요 내용은 이미 언론에 보도됐지만 산업은행은 공식적으로는 협상진행 외에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매각협상 주내용은 GM과 채권단이 우선 신설법인을 설립해 대우차의 자산을 넘기고 일정비율을 출자한다는 것. 이 경우 GM은 채권단보다 다소 많은 금액을 출자하고 신설법인의 우선주로 채권단에게 지급하게 된다.
문제는 역시 부평공장의 처리여부. 부평공장이 매각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부평공장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끌고 갈 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 채권단이 3조원의 출자전환과 채무 만기연장을 결의했고 이번주부터는 투신권 및 리스사와의 만기연장 협상이 예상되고 있다. 외환은행이 제안한 5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 결정이 유보되면서 확실한 회생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 만큼 투신권과의 만기연장 협상도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투신권에 대해 1조1980억원의 회사채를 현행금리의 절반수준으로 3년간 차환발행하는 안을 제시해놓고 있는 상태다. 리스사들도 올 하반기부터 2003년까지 돌아오는 리스원리금 5198억원을 각각 1년6개월씩 연장하는 문제가 걸려있다.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채권단의 지원안이 결정된 만큼 바로 투신권 및 2금융권과의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빠른 시간내 2금융권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회의에서 유보된 신규자금 지원 건은 당장 새로운 지원안을 마련하기 보다는 미국의 응징수위, 확전 가능성 등 외부여건 변화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지원 추궁 등 국감 = 주초부터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의 국정감사가 계속된다. 지난 14일 진행된 국감에선 G&G 이용호 사건, 무영장 계좌추적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이용호씨와 관련된 미조개발투자 대출금 100억원 정도가 추가로 있다고 폭로했고, 금융실명제법보다 증권선물업무규정을 우선시하면서 금감원이 검찰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금주엔 14일 국감에 이어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문제가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17일 국감은 역시 현대계열사 특혜 문제가 쟁점. 증인으로 출석하는 인원도 가장 많다.
SSB의 평가가 애초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에서부터 현대 문제 처리 과정에서 금감위·금감원이 개입해 실제로 조정하고 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투신사 대우채 매입, 현대투신 해외매각 등 투신사 문제도 도마위에 오른다. 14일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투신사에 대한 조속한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에는 국민·주택은행 합병과 대신그룹 불법대출문제 등이 핵심이다. 국민·주택은행 합병과정에 드러난 양 은행 노조의 반발도 또 다시 표면화될 전망이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대신그룹 불법대출에 문제는 계열사간 지원이 양재봉 회장 등 오너들에 의해 자의적으로 자행됐는 지 여부가 집중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