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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공공기관장 절반 토지 보유…수십억대 땅부자도 여럿
  • 고위직·공공기관장 절반 토지 보유…수십억대 땅부자도 여럿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올해 정기 재산공개 대상 중앙정부 공무원 중 절반은 보유 자산 중 토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원대 토지를 보유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부모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라고 해명했다.25일 관보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중앙정부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원 759명 중 보유자산 중 토지가 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388명(51.1%)에 달했다.이들이 보유한 토지 자산 총액은 1007억 7844만원이었다. 수도권에 토지를 보유한 경우는 전체의 12.5%인 95명이었다. 특히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토지 보유자는 2.2%인 17명이었다. 보유한 수도권 토지 자산의 합계는 433억 1164만원이었다.야권의 대권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인 김건희씨 명의로 경기도 양평에 임야·도로·대지 등을 12필지를 공동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는 김씨가 부친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모친 및 다른 형제·자매들과 공동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256만원 오른 2억 5900만원이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의 경우 주요 기관장 중 토지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임 회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 암남·다대동 일대에 10필지를 소유했다. 현재가액만 74억 7000만원 규모로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8억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협 측은 “회장 개인 재산으로서 특별히 취득경위를 파악하거나 관련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로 31억 89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주 원장 배우자가 서울 우이동, 명일동, 제주 서귀포에 9필지를 보유했고, 두 자녀의 경우 서울 성북동 대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동 소유했다. 지난해 신고했던 공시지가 53억 6000만원 상당의 서울 종로 예지동 대지가 제외되며 평가액은 지난해 84억원대에서 크게 줄었다.한국영상자료원 측은 “공개된 목록 외에는 별다른 얘기를 할 게 없다. 기록 그 자체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文비서관 출신’ 문대림 JDC 이사장 15필지 신고문재인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역임한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제주도 서귀포·애월 일대에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가액은 3억 61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JDC 측은 “문 이사장과 배우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들”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변동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사상 첫 여성 교정본부장인 이영희 법무부 본부장은 배우자 명의로 대전 유성, 인천 옹진, 전북 익산, 경남 고성 등에 논과 밭 등 39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보유했던 경기도 용인 땅의 신탁해지로 인해 평가액은 30억 790만원에서 5억 67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본부장 측은 “배우자가 돌아가신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명의변경을 하지 않고 가족 공동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도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파주 일대에 도로·밭·임야 등 32필지를 공동 소유 중이다. 전년보다 3필지가 줄어들며 평가액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 6000만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측은 “김 사장 배우자가 과거에 부친으로부터 다른 형제 7명과 함께 상속받은 땅”이라며 “상속받은 것 외에 별도로 매입한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고향인 전남 광양에 공시지가 총액 1억 3300만원 상당의 19필지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모친으로부터 15년 전에 증여받은 땅”이라며 “현재도 모친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했다.◇김남근 변호사 “3기 신도시 조사 후 산단 등으로 조사 확대해야”김병수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강원도 원주, 전북 전주·정읍, 충남 서산 등에 17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2억2100만원 수준이었다.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부산 화명동 일대에 공시지가 총액 6억 3900만원 상당의 임야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제주 서귀포, 강원도 화천, 충남 공주 등에 논과 밭 등 18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3억 9500만원 상당이다.부모가 토지를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경우 부친이 충북 청주에 총 5억원 상당의 16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홍 차관 측은 “이들 토지 모두 부친이 조부에게 상속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의 경우 모친이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논과 밭 등 10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액은 5억원 수준이다. 이 부장 측은 “외조모와 살던 곳이 재개발되며 모친께서 외조모와 사실 곳을 마련한 것으로 외조부 산소 임야 등을 포함해 이모와 공동명의로 1986년 구입한 땅”이라고 해명했다.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외에 정부의 투기 조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남근 변호사는 “3기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우선적으로 조사한 후, 단계적으로 지역의 산업단지나 지역 소규모 개발지역 등으로 조사 대상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특별취재팀=김경은 최훈길 이명철 김영환 김상윤 김미영 한광범 정다슬 정두리 강민구 이소현 원다연 최정훈 김호준 기자, 김대연 김민표 이상원 수습기자>[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3.25 I 한광범 기자
'청록색'으로 변하는 구리 산화 조절해 360개 색상 만들었다
  • '청록색'으로 변하는 구리 산화 조절해 360개 색상 만들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회의사당의 청록색 지붕,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모두 청록색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구리가 산화돼 색이 바뀐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구리의 표면 산화층을 조절해 360가지 이상의 천연색을 만들어 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영희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장 연구팀이 정세영 부산대 교수, 최우석 성균관대 교수와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산화시킨 단결정 구리 박막.(자료=기초과학연구원)구리는 붉은 갈색을 띠었다가 산화되면 청록색을 띤다. 금속 산화는 과학기술로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숙제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구리의 산화는 규칙성이 없어 방향성을 제어하지 못했다.연구팀은 원자 수준으로 평평한 단결정 구리박막을 만들기 위한 장치를 개발했다. 원자 단위로 구리를 쌓아 기존 박막 결정성장 장비에서 구현할 수 없는 0.2나노미터 두께의 평평한 단결정 구리 박막을 만들었다.구리 박막으로 구리의 산화 방향을 제어하고, 산화층 두께는 원자층 수준으로 조절했다. 실험 결과 고르게 산화된 구리 표면은 산화층 두께에 따라 선명한 천연색을 띠었다. 구리와 산화층의 경계에서 반사된 빛이 산화층 두께에 따라 다른 파장을 갖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레이저를 이용해 표면의 특정 부위를 산화시키는 산화·식각 기술도 선보였다. 산화를 식각 기술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연구진이 성장시킨 단결정 구리 박막은 레이저 열에 영향을 받아 부식된 색을 보이는 현상을 최대한 줄이고, 후가공에 의한 투명산화층, p형 반도체 영역 삽입도 가능하다. 여러 이미지를 금속 표면에 새겨 복제 불가한 암호식각, 반도체 소자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구리의 산화를 완벽하게 제어해 학문·산업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구리를 산화시켜 투명한 p형 산화물 반도체로 활용하는 연구와 산화 식각을 통해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반도체 공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 9일자로 게재됐다.구리 산화 조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왼쪽부터)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정세영 부산대 교수, 최우석 성균관대 교수.(사진=기초과학연구원)
2021.03.11 I 강민구 기자
IQ처럼 숫자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난치병까지 해결
  • IQ처럼 숫자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난치병까지 해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혈압기 속 혈압 수치를 확인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처럼 치매기기로 치매를 미리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현대사회에서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이 이뤄졌지만 치매 치료는 물론 진단을 받기도 어려웠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연구팀은 치매 원인 단백질의 진행상태를 IQ나 EQ처럼 DQ(치매지수)로 이해하도록 개발했다. 단백질 섬유화 과정을 물리적으로 이해하고, 단계를 규격화해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한 것이다.이영희 단장 연구팀은 그동안 나노구조 연구를 수행하며 상온 상자성 반도체를 구현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인류의 숙원인 치매를 조기 진단할 기술도 개발하며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사진=성균관대)뇌에서 대사활동이 이뤄지면서 치매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발생한다. 이 단백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뇌신경 세포에 쌓여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근접장 분광 기법을 사용해 단백질의 전하 분포를 측정했고, 단백질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전하가 생체 시료 내에서 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실험에서 얻은 전하 분포 수치를 섬유화 정도로 변환해 ‘치매지수(Dementia Quotient, DQ)’라고 이름을 붙였다.치매 지수는 독성을 띠지 않는 상태를 0으로, 독성을 띠는 상태를 1로 구분한다. 섬유화 진행상태는 연속적인 수치로 나타낸다. 치매를 물리적으로 정량화한 최초의 지표로, 뇌척수액뿐 아니라 혈액 등 다른 체액에서 배출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섬유화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영희 단장은 “물리, 화학, 생물, 전자공학 등 학제 간 새로운 기초과학원리를 이해하고, 혁신 기술로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를 찾을 계획”이라면서 “인류의 오랜 숙원인 치매 조기 진단뿐 아니라 상온 상자성 반도체 구현, 차세대태양전지효율 달성 등을 통해 초절전 전자소자, 양자 컴퓨터, 그린에너지 저장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10 I 강민구 기자
그래핀에 1000배 응축된 파동 이미지 얻어···전자기파 거동 첫 관측
  • 그래핀에 1000배 응축된 파동 이미지 얻어···전자기파 거동 첫 관측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외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층 구조에 1000배 넘게 응축돼 가둬진 중적외선 파동 이미지를 처음 얻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장민석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초미시 영역에서 전자기파의 거동을 관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 검출 분야나 전기광학소자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민석 교수(오른쪽)와 세르게이 박사(오른쪽).(사진=한국과학기술원)연구팀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도파로에 초고도로 응축된 ‘그래핀 플라즈몬’을 이용했다. 그래핀 플라즈몬이란 나노 물질 그래핀의 자유 전자들이 전자기파와 결합해 집단으로 진동하는 현상이다. 최근 이 플라즈몬들이 빛을 그래핀과 금속판 사이에 있는 아주 얇은 유전체에 가둬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러한 구조에서는 그래핀의 전하들이 금속판에 영상 전하를 만들고, 빛의 전기장에 따라 그래핀의 전자들이 힘을 받아 진동해 금속에 있는 영상 전하들도 함께 진동하는 ‘어쿠스틱 그래핀 플라즈몬(AGP)’이 발생한다.이 방식에서는 광학적 파동을 수 나노미터 정도의 얇은 구조에 응집시킨다. 따라서 외부로 새어 나오는 전자기장의 세기가 매우 약하다. 따라서 직접적인 광학적 검출 방법으로는 존재를 알아내지 못했고, 원거리장 적외선 분광학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AGP의 존재를 확인해야 했다.장민석 교수와 메나브데 세르게이 박사후연구원은 민감도가 높은 산란형 주사 근접장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나노미터 단위의 도파로를 따라 진동하는 AGP를 검출했고, 중적외선이 천 배 넘게 응축된 현상을 시각화했다. 해당 나노 구조들은 오상현 미국 미네소타대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제작했고, 이영희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팀이 그래핀을 합성했다.일반적인 그래핀 플라즈몬 기반의 광학 장치들은 그래핀에서 에너지 흡수율이 커 높은 성능을 보이기 어렵다. 반면 AGP의 전자기장 대부분은 그래핀이 아닌 유전체층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래핀에서 에너지 손실에 덜 민감해 고성능 소자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GP가 중적외선 영역에서 작동하는 다른 그래핀 기반의 메타 표면, 광학적 스위치, 다양한 광전류 장치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장민석 교수는 “어쿠스틱 그래핀 플라즈몬의 초고도로 응축된 전자기장을 근접장 측정을 통해 관측했다”며 “앞으로 강한 물질·빛 상호작용이 필요한 다른 상황에서도 AGP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19일자로 게재됐다.
2021.03.02 I 강민구 기자
  • [인사]IBK기업은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승진>◇지역본부장급 △강동지역본부 이상직 △남중지역본부 황인선 △경동·강원지역본부 이재성 △부산지역본부 구성민 △충청지역본부 유창환 △호남지역본부 박은순 △카드사업본부 이장섭 △글로벌·자금시장그룹(인도네시아법인장) 차재영 △인사부 박봉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일두◇ 지점장 △건대역 마은주 △남시화 이만호 △논산 백대현◇ Pre-CEO(예비지점장) △김성귀 △임상빈 △유원종 △장선미 △황인택 △이익성 △류승인 △김정옥 △이상덕 △박기수 △최은희 △김승언 △김진영 △은대광 △류정식 △최강락 △박민우 △박경애 △조현수 △정애란 △김수미 △윤인지 △민금성 △김미애 △안재석 △허성진 △김정애 △조규현 △김일권 △김현덕 △심완섭 △김석웅 △김정웅 △김동수 △박미경 △이영희 △이사봉 △송제훈 △허미진 △이영이 △김경옥 △박미선 △이원경 △오수정 △노규현 △진선화 △이제호 △박이열 △이상헌 △양수영 △장승남 △김성기 △최용수 △김금수 △최현욱 △류인수 △임광묵 △오동수 △이동기 △김기수 △김정규 △김윤래 △노학진 △조혜성 △신관철 △이성욱 △박두정 △최용희 △강 현 △고혜선 △김혜정 △김희종 △김용진 △이대원 △김대희 △신윤상 △고성재<전보>◇ 지역본부장급 △강서·제주지역본부 채한식 △서부지역본부 최광진◇ 본부 부서장 △기업지원부 김동석 △투자금융부 조광진 △투자금융부 문화콘텐츠금융팀 정성희 △강남기업금융센터 음미애 △개인고객부 이찬수 △개인여신부 이희국 △경영관리부 박일규 △경영관리부 IR팀 이홍석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김춘기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조상현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조한승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염동복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윤진태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오치진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이봉한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정중 △충청여신심사센터 박종학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수일 △기업개선부 김정주 △사모투자부 김종철 △인재개발부 이동연 △총무부 이건홍 △경영지원그룹 데이터센터구축팀 조성희 △빅데이터센터 이종현 △IT기획부 IT시스템운영팀 기완서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정의선 △사회공헌부 최성호 △내부통제총괄부 양승미 △비서실 백창열◇ WM센터장 △반포자이WM센터 최철호 △남동공단WM센터 이순석 △판교WM센터 이병철◇ 기업금융지점장 △구로동기업금융 임형균 △시화공단기업금융 나병철 △하남공단기업금융 신준범◇ 지점장 △강남구청 노성구 △강남대로 박종덕 △교대역 이영이 △대치역 김재명 △삼성동 오영석 △서초3동 황인근 △압구정동 조성곤 △양재역 지경진 △역삼남 이효상 △역삼중앙 이상연 △이수역 한지수 △청담동 박희진 △강일동 서한재 △구의동 이경희 △방이역 최재석 △삼전동 김흥국 △송파 홍덕관 △워커힐 문채순 △잠실엘스 정재훈 △천호동 김명수 △하남센텀 김화수 △호평 채정근 △노원역 장경종 △답십리 김상욱 △돈암동 김영락 △마들역 구홍모 △면목동 정해평 △삼양동 김경수 △양주 구영서 △양주고읍 조상준 △의정부 이용기 △장안동 서창원 △중화동 이윤환 △마곡발산역 이용기 △마곡신방화역 김성훈 △마포 허구 △목동쉐르빌 전상윤 △상암동 이한용 △서귀포 김훈철 △영등포 권기덕 △오목교역 맹선배 △홍대역 강영선 △가산동 김재만 △가산디지털 임형엽 △광명 최유식 △광명테크노 정치성 △구로동 김광권 △구로사랑 최용화 △남구로 박제선 △시흥 권덕인 △온수역 권재헌 △보라매 김현옥 △서울대역 최동식 △시흥유통센터 도창수 △평촌IT 장영규 △평촌남 우삼명 △평촌테크노 전지은 △호계동 임대현 △김포 전재덕 △김포통진 이혁현 △문산 최민희 △삼송테크노 김성창 △신촌 김치용 △연희동 최영운 △일산성석 이범건 △일산중앙 노영기 △일산풍동 최판동 △파주 심정상 △파주교하 양희준 △파주헤이리 권혁구 △남대문시장 박선식 △독립문 정용태 △뚝섬역 박정철 △명동역 원장희 △서소문 백기영 △성수2가 최상욱 △성수동 윤정걸 △성수화양 손대협 △성수희망 심상직 △신당역 손진현 △용산전자 양회령 △인사동 박종구 △장한평역 방한승 △종로 이정우 △청계7가 최상진 △남동2단지 정성수 △석남동 정재선 △석암 최철주 △송도GCF 이현숙 △송도테크노파크 이윤호 △인천원당 강성용 △부천테크노 강희전 △상동역 신상균 △소사 전재건 △송내동 김민경 △원종동 최광석 △청천동 김진도 △서정리역 백은영 △송탄 고광홍 △화성남양 김충식 △화성마도 홍승만 △화성병점 박준신 △화성정남 최낙현 △강릉 이용주 △남원주 박진섭 △동해 강영모 △분당수내역 이원영 △분당정자역 이용복 △성남 고석현 △성남IT 양순홍 △성남디지털 양영찬 △이천 이명석 △판교테크노밸리 곽기영 △반월중견기업센터 곽인식 △반월MTV 양희종 △반월공단 장재훈 △반월원시역 김대범 △상록수 이경태 △서시화 이종우 △시화중앙 김국종 △정왕동 최은섭 △수원고색 홍만희 △수지동천역 신성우 △영통대로 김경환 △죽전 김정무 △개금동 박병철 △녹산공단 최용규 △녹산중앙 안병섭 △덕천동 이성민 △부산진 노건석 △부전동 김수미 △부평동 서임주 △사상 정진량 △사상디지털밸리 송동준 △신장림역 윤영선 △신평동 조환규 △거제 고영무 △김해산단 김명우 △김해장유 강두수 △지사공단 이창근 △진주 박상규 △진주상평 이한열 △창원 이수관 △창원공단 서종석 △창원중앙 전범열 △팔용동 성동록 △금사공단 박찬호 △동울산 최석호 △양산 문준만 △언양 이정화 △울산무거동 신재우 △울산호계 백광현 △성서 김수학 △영천 장병진 △포항공단 오완수 △구미1공단 김병택 △구미3공단 김종근 △김천 권혁부 △대구 조정희 △영주 권순호 △당진 박병권 △대덕테크노밸리 윤옥경 △대천 김기호 △서대전 신동수 △서산 고성진 △아산둔포 임만교 △오송 조해균 △천안 임종한 △천안산단 김은태 △천안청수 신용우 △청주 유장희 △청주산남 박범수 △청주율량 김윤정 △광주 김대일 △군산 이정덕 △나주혁신도시 박계순 △남원 모용석 △동광주 이남현 △봉선동 홍명식 △서전주 한상옥 △여천 윤재만 △익산 신치수 △전주서신동 이성주 △호치민 김진환 △하노이 박경일 △뉴델리 전정준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칭다오분행) 이병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옌타이분행) 심종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쑤저우분행) 이승섭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우한분행) 하영채◇ 기업성장지점장 △선릉역 방실 △양재동 홍다연 △문정법조타운 이승엽 △문래동 한관휘 △가산디지털중앙 윤정호 △구로디지털 한명숙 △호계동 김상범 △김포통진 이춘희 △가좌공단 김미화 △검단 김성호 △남동2단지 조준호 △남동공단 김창수 △송림동 김성경 △주안 정덕환 △주안공단사랑 허지원 △작전역 이경재 △송탄 박재현 △안성 이정준 △오산 김미수 △화성발안 권택훈 △화성팔탄 주철 △경안 유환 △성남하이테크 김희자 △반월 정승희 △반월대로 김보광 △시화 박동률 △군포공단 서종욱 △동수원 박신정 △영통 장건동 △용인 송용현 △신평동 김정훈 △김해 장태호 △창원 이택근 △구미 박명호 △대구3공단 이창림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비산동 구선민 △대전 이경행 △아산 맹재연 △음성 강성배 △하남공단 이동운◇ 개설준비위원장 △부평기업스마트 신기용 △반월기업스마트 김재정
2021.01.19 I 전선형 기자
추 장관과 동부구치소 찾은 정 총리 "초동대응 미흡"
  • 추 장관과 동부구치소 찾은 정 총리 "초동대응 미흡"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일 서울시,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58명에 달했다. 이날 정 총리는 중앙통제실 등 서울동부구치소 현장을 점검하고, 법무부와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법무부 추미애 장관, 이용구 차관, 이영희 교정본부장, 박호서 서울동부구치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동행했다. 정 총리는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분산수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수용자의 변호인 접견과 가족 면회 등을 제한하는 것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수용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인권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현재는 동부구치소의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수본(복지부)이 긴급현장대응팀을 3일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방대본(질병관리청)은 기존에 파견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해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범정부적인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1.01.02 I 최훈길 기자
법무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가석방도 확대"(종합)
  • 법무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가석방도 확대"(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를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단계로 격상한다.이용구 법무부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31일부터 2주간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해 수용자 접견, 작업, 교육 등을 전면 중단하고 변호인 접견도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한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원인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터 2021년 1월13일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접견·작업·교육 등 수용자 처우를 전면 제한해 수용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존 접견은 스마트폰 접견 및 전화 사용으로 대체되며, 검찰 소환과 재판 출석도 최소화된다.직원들 역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법무부는 또, 교정시설과 지역사회 내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서울동부구치소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가 이송을 검토 중이다.또한, 노역수형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기저질환자, 모범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이 차관은 “경기도 등과 협의해 이천 국방어학원을 활용해 형집행정지와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된 확진자들을 수용한다하며,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계획도 있다”며 “가석방은 다음달 19일 실시하려했는데 14일로 앞당겼고, 형집행정지 대상자인 노역수형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가석방 심사 기준을 완화할 계획으로, 평소보다 가석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법무부는 마스크 지급 부족 등 초기대응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서 일주일에 수용자 1인당 3매를 지급하고 있다”며 “그 전에는 수용자가 외부 출정 및 검진일 경우 방역마스크를 지급했고, 교정시설 내 일반 수용자들에 KF80, 94 마스크와 필터가 교환되는 면마스크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수용자들에게 덴탈마스크를 지급하다가 지난달 30일에서야 KF80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초기 코로나부터 전국 교정기관에 확진수용자가 3명 발생해 필터교환이 가능한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19일 동부구치소 내 음성판정을 받은 비확진 수용자 175명을 서울남부교도소 등 3개 기관에 이송했고, 전날 126명을 강원북부교도소로 추가 이송했다. 무증상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 차관은 “수용자들의 불안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저희 방역체계 가장 큰 장점은 투명화이다. 아직 확진되지 않은 음성 수용자들에 더 이상 확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드리고 확진자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출소로 확신할 수 있게 해 수형생활의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금시설이 갖고 있는 한계와 선제적인 방역 조치의 미흡으로 이번 동부구치소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음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21명과 수용자 771명이 확진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모두 격리 조치 중이며, 감염원인 및 경로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이후 이번달 18일과 23일, 27일, 30일에 총 4회에 걸쳐 방역당국의 협조로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날 진행한 4차 전수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밀접 접촉자 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0.12.31 I 최영지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우섭씨 별세, 정옥자씨 남편상, 한재원(현대해상 전무)·한재훈(자영업)·한재준(동덕정보통신 상무)씨 부친상 = 5일 오전 4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일 오전 11시4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이홍복씨 별세, 이권상(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권순·이상훈(현대엔지니어링 부장)·이영희씨 부친상, 김종문(디에스텍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근형(EY한영 이사)씨 조부상, 김광일(KT 과장)씨 처조부상 = 5일 오전 4시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사천 선영. 02-2258-5940△성성용(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진희·성은희·성하균(성진빌딩 대표)·성지수씨 부친상, 박종환(영광교통 대표이사)·김석주(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한정렬(재미)씨 장인상 = 4일 오후 11시14분,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70-7606-4216 △김종두 씨 별세, 김영민(KBS 디지털 뉴스기획부 기자) 씨 부친상 = 5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02-797-4444 △곽기완(전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씨 별세, 서원석(개인 사업)씨 부인상, 서기원(아시아나항공 PR팀 차장)·유리(변호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844-5163△박기수(전 한의사)씨 별세, 박주희(MBC 27기 탤런트)씨 부친상, 안용남(에스피랩 대표)씨 장인상 = 5일 오후 1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양평 무궁화공원묘원. 02-2030-7906 △박묘임 씨 별세, 김기봉(YTN 국제부장)·지혜·현혜·민혜 씨 모친상, 김문재(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용기(전 이엔디이 대표)씨 장모상 = 5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7일 오전 8시. 1666-5000
2020.12.06 I 신중섭 기자
IBS 과학자 7명,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
  • IBS 과학자 7명,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를 펼친 연구자 명단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소속 7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8일 발표한 ‘2020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따르면 2020년 국내 HCR 41명(중복분야 포함 46명) 중 IBS 소속 연구자는 7명(중복분야 포함 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클래리베이트가 HCR를 선정한 건 올해로 7년째다. 최근 11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발표하고, 동료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이 HCR로 선정된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 총 6,167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로드니 루오프 단장(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과 현택환 단장(나노입자 연구단)은 화학과 재료과학의 2개 분야에 선정되며 7년 연속(2014~2020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장석복 단장(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화학)은 6년 연속(2015~2020년), 김진수 수석연구위원(유전체 교정 연구단·생물학 및 생화학), 이영희 단장(나노구조물리 연구단·크로스 필드), 악셀 팀머만 단장(기후물리 연구단·환경 및 생태학), 김대형 부연구단장(나노입자 연구단·재료과학)은 3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현재까지 총 11명의 IBS 소속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노도영 원장은 “IBS 연구자들이 영향력 높은 연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HCR을 비롯한 IBS의 우수한 연구진의 도전이 더욱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김현아 기자
중국은 왜 한복을 탐하나
  • [그땐 그랬지]중국은 왜 한복을 탐하나
  •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제작한 ‘샤이닝니키’(사진=페이퍼게임즈)[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가 한국 서버 개설 일주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게임 내에서 한복을 중국 전통 의복이라 소개해 논란이 일어난 탓이다. 샤이닝니키는 처음엔 한복을 한국의 전통 복장이라 소개하다 중국 유저들의 항의로 한복을 중국의 전통복식이라고 소개글을 수정했다.한국 유저들은 게임 제작사를 넘어 중국까지 직접적으로 비판하자 게임 제작사인 중국 페이퍼게임즈는 “유감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한 후에도 일부 계정에서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 언론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중국 기업으로서 이런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 이에 따라 한국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중국은 최근 자국 드라마나 영화에 도포나 갓을 쓴 인물을 등장시켜 중국 전통 의상 ‘한푸’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 일부 드라마에서는 왕비를 시중드는 시녀들에게만 한복을 입혀 중국과 한국의 국력 차를 은연 중에 나타내고 있다.중국 측은 ‘명나라 복식의 영향을 받은 조선시대 옷은 중국의 옷’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의 주장과는 달리 한복은 한민족 정통의 복식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후기식 한복 외에 삼국시대, 고려시대에 입었던 의상들도 모두 한복이며 중국의 전통 복식과는 차이가 있다. 또 조선시대의 한복도 명나라의 영향을 일부 받았지만 치마나 바지 등 하의를 크게 만드는 독자적인 특색이 있었다.중국 OTT 아이치이(iQIYI)에서 제작한 드라마 ‘소주차만행’의 한 장면. 뒤에 시녀들이 한복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서 있다.(사진=아이치이)한복은 일제 시대와 광복, 6.25전쟁을 거치며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한복은 맞춤형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옷태가 살지 않아 수제작을 해야만 하는 특성이 있어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여기에 옷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옷감의 양도 많았기 때문에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복은 결혼식, 회갑연 등 기념일에만 입는 옷으로 바뀌었다.다만 최근 들어선 한복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한복을 일상 생활에서 입기 편하도록 제작한 개량 한복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한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복을 입고 해외 여행을 떠나 외국인에게 한복을 알리는 인플루언서들도 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한복을 입은 관광객에겐 경복궁 입장료를 받지 않는 등 한복 문화를 되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세계적으로도 한복을 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명품 디자이너들이 한복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아직 일본의 기모노나 중국의 치파오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한복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창업주인 마리오 프라다의 손녀이자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방한 당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선생의 가게를 방문했다.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디자이너였던 존 갈리아노는 2011 SS 파리 컬렉션에서 한복 모티브의 드레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서 도포를 재해석한 무대 의상을 입었다.(사진=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캡처)한복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로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이돌 ‘블랙핑크’가 퓨전 한복을 입고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2억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한복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 ‘킹덤’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주인공이 입고 있는 갓과 도포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중국 전통 복식으로 주장하는 배경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꼽기도 한다. 미국에 대항하는 별도의 거대 경제권을 구상하는 중국으로서는 군사력과 자본으로 대표되는 하드파워 뿐 아니라 문화로 대변되는 소프트파워에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자국 문화에 편입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해당 논쟁을 과대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는 “해당 논쟁은 1990년대부터 이어져 왔던 것으로 최근 인터넷와 미디어의 발달로 수면 위로 드러난 것 뿐”이라면서 “이를 중국 정부의 조직적인 움직이라고 보기보단 자국 중심주의가 강한 네티즌들 간의 다툼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2020.11.14 I 김무연 기자
100대 기업, 전체 임원 60명 줄었지만 女임원 40명 늘었다
  • 100대 기업, 전체 임원 60명 줄었지만 女임원 40명 늘었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국내 100대 기업에 내 전체 임원 수가 전년에 비해 60명 정도 줄어들었지만 여성 임원은 40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 보유 기업 수도 올해 처음 60곳을 넘어섰고 단일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005930)가 여성 임원이 가장 많았다. 자료: 유니코써치.◇전체 임원 중 女임원 비율 4.1%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3일 2020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 결과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2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244명에서 여성 임원이 42명(17%)늘었다. 반면 1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전년 6932명에서 올해 6871명으로 61명 줄었다.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도 전년 3.5%에서 올해 4.1%로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유리천장이 강해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 10%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먼 상황이다.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숫자는 2004년 당시만 해도 13명에 불과했다. 이후 △2006년(22명) △2010년(51명)△2011년(76명)으로 증가하더니 2013년에는 처음으로 여성 임원 100명 시대를 열었다. 2013년 당시 여성 임원 수는 114명이었다. 2014년에는 106명으로 상승 추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이후 △2015년(138명) △2016년(150명) △2018년(216명) △2019년(244명)으로 늘었다. 올해도 280명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금과 같은 여성 임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1년에 100대 기업 여성 임원 300명 시대를 맞이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특히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 수도 올해 처음으로 60곳대로 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연도별 여성 임원 보유 기업 수는 △2004년 10곳 △2006년 13곳 △2010년 21곳으로 조금씩 증가해왔다. 이후 △2011년 30곳 △2013년 33곳 △2015년 37곳 △2016년 40곳 △2018년 55곳 △2019년 56곳으로 많아졌다. 올해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을 단 한 명이라도 보유한 곳은 전년보다 4곳 더 많아진 60곳이었다. ◇사장급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유일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여성 임원 286명 중 65%에 해당하는 186명은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젊은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60.7%보다 더 높아진 비율이다. 출생년도 별로 살펴보면 1970~1973년에 속하는 1970년대 초반 출생자가 116명(40.6%)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1967~1969년 64명(22.4%) △1974~1976년 43명(15%) △1964~1966년생 26명(7%) 순이었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올해 만 49세인 1971년생이 41명으로 최다였다. △1970년생(28명) △1969년생(26명) △1972년생(25명) △1968년·1973년생(각 22명) 순으로 많았다.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임원들도 있다. △김철연 네이버(035420) 책임리더 △노미정 삼성전자 연구위원 △오정화 아모레퍼시픽(090430) 상무 △이수진 삼성SDS(018260) 상무 등이 대표적이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을 최다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확인됐다. 55명의 여성 임원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와 CJ제일제당(097950)은 각 17명으로 많았다. 이중 네이버는 전년에 12명, CJ제일제당은 14명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5명으로 전년 대비 1명 줄었다. 현대차(005380)(13명), 삼성SDS(11명)도 여성 임원을 10명 이상 보유한 기업군에 포함됐다. 10명 이상 여성 임원을 다수 기업은 전년 8곳에서 올해 6곳으로 2곳 감소했다. 이중 현대차의 여성 임원 등용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작년 조사에서 4명에 불과하던 여성 임원이 올해는 9명으로 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정기보고서에서 이름을 올린 임원들은 대다수가 1970년대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젊은 여성들을 적극 중용해 현대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학부 기준 출신대학별로 살펴보면 이화여대를 나온 여성 임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다. 전년 29명에서 올해는 36명으로 많아졌다. 뒤를 이어 연세대(19명), 서울대(17명) 순으로 여성 임원을 다수 배출했다. 조사 대상자 중 22명은 박사 학위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심 삼성SDS 부사장(파리 제6대학 전산학) △안정헌 LG화학(051910) 수석연구위원(휴스턴대 화학) △신해진 아모레퍼시픽 상무(플로리다주립대 교육공학) △고혜진 삼성생명(032830) 상무(노스캐롤라이나대 통계학) △정효주 네이버 책임리더(워싱톤주립대 생물통계학) 등이 박사 학위까지 받은 대표적인 여성 핵심 인재군에 속했다. 이번에 조사된 100대 기업 여성 임원 286명 중 비오너가 기업에서 사장급 이상 타이틀을 달고 있는 주인공은 네이버 한성숙(1967년) 대표이사 사장이 유일했다. 차기 사장급 1순위 후보군에 있는 부사장급(부사장 대우 포함)은 8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민희경(1958년) CJ제일제당 부사장과 이영희(1964년) 부사장 두 명만 임원 경력이 10년을 넘어 사장 승진에 가장 근접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민 부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그룹 내 임원으로 발탁됐다. 향후 두 임원 중 누가 먼저 사장으로 승진할 지도 관심사다. 한편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매출액 기준이며 여성 임원은 올해 반기보고서에 나온 임원 현황 자료를 참고해 조사가 이뤄졌다. 임원은 등기와 미등기임원을 모두 포함한 기준이고 사외이사와 비상근 임원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오너가도 조사에 포함시켰다.
2020.11.03 I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첫 ‘글로벌 톱5’ 진입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 브랜드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 5’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지난해 611억달러보다 2% 상승하며 623억달러를 기록해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만에 글로벌 톱 5로 도약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톱 5에 미국 기업 외 한국 기업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사상 최초로 톱 5에 진입함으로써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추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The Terrace), 비스포크(BESPOKE) 등 혁신적인 제품의 지속적 출시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계속 투자 등을 꼽았다.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AI·5G·IoT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최초로 D램에 극자외선(EUV)을 적용하고, AI·차세대 슈퍼컴퓨터용 초고속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메모리 시장 1위 업체로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스템LSI 분야에서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엑시노스(Exynos), 아이소셀(ISOCELL) 제품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업계를 리딩하고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아우디 등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10.20 I 피용익 기자
'전지현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금융계 엄친아'
  • '전지현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최대주주..'금융계 엄친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아버지인 최곤 회장으로부터 최대주주 지위를 물려받았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알파운용은 전날 기존 최대주주(지분율 100%·200만주)였던 최 회장이 아들인 최 대표에게 지분 70%(140만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자는 지난달 30일이다.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분 30%을 보유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로, 최 대표는 70%의 지분을 새로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알파운용은 2002년에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지난달 말 기준 운용자산은 약 4741억 원이다. 6월 말 기준 임직원은 총 26명이다.전지현 남편 최준혁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JTBC ‘연예특종’ 방송 화면 캡처)최 대표는 최 회장의 차남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 부문장으로 일하다 지난해 4월 알파운용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올해 2월엔 알파운용의 최고경영자(CEO)인 대표로 선임됐다.최 대표는 2012년 4월 1981년생 동갑내기인 전지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최 대표의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 씨이며, 외할머니는 한복 디자이너 겸 교수인 고(故) 이영희 씨다. 또 그의 친형은 지난 2004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의 멤버 최준호 씨로,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06 I 박지혜 기자
인권위, 오늘 '온라인 혐오표현 근절 세미나' 개최
  • 인권위, 오늘 '온라인 혐오표현 근절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온라인 혐오표현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국가인권위원회 (사진=인권위)인권위는 22일 카카오(035720), 한국언론법학회와 함께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온라인 혐오표현이란 무엇인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혐오표현을 근절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민·관·학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공동연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이날 이승선 충남대 교수와 최진호 한양대 박사가 온라인 혐오표현에 대해 시민 1000명과 전문가 대상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박아란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이 혐오표현과 표현의 자유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또 이주영 서울대 인권센터 전문위원이 온라인 혐오표현에 대한 자율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유엔과 유럽의 동향을 비롯해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종합토론자로는 문재완 한국외대 교수와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연구팀장, 오영택 인권위 사무관, 이승현 연세대 전문연구원, 이영희 한양대 교수, 조소용 부산대 교수가 참여한다.인권위 관계자는 “온라인 혐오표현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혐오표현의 개념과 시민의 인식, 전문가의 인식 등에 대한 사회적·학술적 논의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우리 사회의 인식과 해외 사례를 고찰해 보는 이번 세미나가 온라인 혐오표현 대응의 해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9.22 I 손의연 기자
조두순 출소 앞둔 법무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효과 있어"
  • 조두순 출소 앞둔 법무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효과 있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법무부가 21일 성폭력사범에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재복역률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자료=법무부)법무부는 이날 “조두순의 출소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국민적 불안이 증대되고 교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교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출소한 성폭력사범의 재복역률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2015년 출소자의 재복역률이 26.3%인 반면, 2016년 출소자의 재복역률은 20.5%로 1년 사이에 5.8%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재복역률이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교정시설에 수용되어 형기종료·가석방·사면 등으로 출소한 자 중, 출소 후 범한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을 위해 3년 이내 다시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비율을 뜻한다.법무부 관계자는 재복역률 감소를 두고 “프로그램에서 범죄유발요인 파악, 왜곡된 성인지 수정, 피해자 공감 등을 다룬 결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앞서 법무부는 2014년 성폭력사범에 대한 재범위험성 평가 체계를 마련한 후, 모든 성폭력사범에 대해 재범위험성 및 이수명령 병과 시간에 따라 기본(100시간)·집중(200시간)·심화(300시간) 과정으로 구분해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영희 교정본부장은 “부족한 여건이지만 성폭력사범의 재범 방지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심리치료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담 조직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심리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1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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