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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문준용 증인신문 불필요"…김성호측 신청 기각
  • 法 "문준용 증인신문 불필요"…김성호측 신청 기각
  •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각각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부단장을을 맡았던 김성호(왼쪽) 전 의원과 김인원(오른쪽) 변호사. 이들은 지난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각각 벌금 10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호(56) 전 의원(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이 항소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는 6일 “사건의 쟁점과 직접적 관련성이 없고 설사 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하더라도 증명 필요성과 1심의 증명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증인채택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김 전 의원 측이 신청한 문씨에 대한 증인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유무죄 판단과 양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감사 무마 여부와 제보 조작 여부, 그리고 제보 조작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와 진실 확인의 노력을 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전 의원 변호인은 문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변호인은 “문씨에 대해 약 10년에 걸쳐 특혜 취업 의혹이 제기돼 서울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혜의혹 게시글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본질적 요소”라며 “취업 특혜의 사실 여부는 양형 관련해서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특혜 취업 의혹 제기와 관련해 다수 증인을 신청했다.검찰은 이에 대해 “이 사건에서 문씨와 관련된 주요 쟁점인 카카오톡과 녹음파일 등 제보 내용이 허위라는 것엔 변호인도 다툼이 없다”며 “사건의 쟁점과 관련이 없는 사안을 끌어들여 진짜 쟁점을 흐리고 불필요하게 재판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어 “‘특혜 채용’이라는 표현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가치 평가의 대상으로서 사실 적시에 해당이 안된다. 이 사건도 적시한 사실에 대해서만 기소한 것”이라며 “김 전 의원 측의 증인신청은 성질상 입증이 불가능한 가치판단 내지 평가에 대해 입증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의원과 김인원(55)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1심에서 증거조작 사실을 알고도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각각 벌금 10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김 전 의원 변호인은 “1심은 사법의 본래 목적보다도 정치목적에 봉사했다. 법학의 목적을 망각해 정의 실현에 실패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까지 한 사람으로 사실을 정확히 판단하고 공익적 목적에서 선의로 이 사건을 밝히려고 한 것”이라며 “과실이라고 판단됐을 수 있을지언정 고의는 인정이 안된다”고 강조했다.김인원 전 부단장 변호인도 “(증거조작 당사자인) 이유미씨가 증거조작을 실토하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조작을 의심하지 않았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제보를 진실로 믿을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며 “과실 정도가 있었음에도 미필적 고의를 인정한 1심 판단은 명백히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2018.03.06 I 한광범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유죄…"선거 공정성 훼손"
  • '국민의당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유죄…"선거 공정성 훼손"
  •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관련 선고공판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특혜 입사했다는 거짓 증거를 제시한 이른바 ‘제보 조작’ 사건의 피고인 전원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검찰이 지난 7월 31일 수사를 마무리한 지 143일 만이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는 2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당원 이유미(38·여)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 에게 각각 징역 1년과 8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55) 전 의원과 김인원(55) 변호사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선고했다. 제보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 남동생(37)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선거가 임박해 제기된 공직 후보자나 그 친인척에 대한 의혹 관련 보도는 유권자가 후보자를 평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유죄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0분간 전원 유죄 판결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쟁점은 △공소권 남용 및 공소사실 특정 여부 △허위사실 내지 그 인식 여부 △의혹 제기에 의한 허위사실공표죄 성립 여부 등이었다.심규홍 재판장은 “검찰은 고발 사건 수사 후 허위임이 밝혀진 내용만을 기소해 소추재량권을 일탈하지 않았고 수사 정도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했을 뿐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했다고 볼 수 없다”며 “공판준비기일에서 쟁점을 정리하며 허위 사실을 특정해 조서에 남겨 피고인들이 방어권 행사에 충분한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자회견 내용이 준용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단순히 의견 표명에 그치지 않고 사실 적시에 이르렀다”며 “사실을 두고 시간·물리적으로 확인 가능했음에도 확인 노력을 하지 않은 경우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끝으로 “선거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국민의 선택을 오도할 수 있어 일방적인 주장을 알릴 경우 제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다만 이 전 최고위원과 김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 중 5월 7일 기자회견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김 전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보가)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발표할 사람이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항소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검찰 역시 판결문 검토 후 양형을 다투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징역 2년,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2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관련 선고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7.12.21 I 유현욱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징역 1년·이준서 징역 8월(종합)
  •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징역 1년·이준서 징역 8월(종합)
  •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관련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특혜 입사했다는 제보를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구속 기소된 당원 이유미(38·여)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게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이 내려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는 21일 “선거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국민의 선택을 오도하고 선거 공정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일방적인 주장을 알릴 경우 제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조작된 제보 내용을 검증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함으로써 같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성호(55) 전 의원과 김인원(55) 변호사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허위사실 공표는 자유민주주의의 바탕을 이루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데도 이유미씨는 제보 자료 조작을 주도했고 이준서씨는 제보자를 숨겨 검증을 막았으며 김인원·김성호씨는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꾸짖었다. 재판부는 다만 “이유미씨는 범행 후에 자수했고 이준서·김인원·김성호씨는 공표된 사실이 허위라는 데 대한 확정적인 고의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며 “대선에서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결심 공판에서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징역 2년,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선 기간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에 관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허위로 만든 뒤 국민의당이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당선대위 ‘2030희망위원회’ 위원장이던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요구한 뒤 조작된 자료를 추진단에 넘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작된 자료에는 준용씨가 문 대통령 뜻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 특혜 취업했다는 소문이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들어 있다.이밖에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앞둔 5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2017.12.21 I 유현욱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징역 1년·이준서 징역 8월(상보)
  • '국민의당 제보조작' 이유미 징역 1년·이준서 징역 8월(상보)
  •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21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관련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특혜 입사했다는 제보를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구속 기소된 당원 이유미(38·여)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게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이 내려졌다. 조작된 제보 내용을 검증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열어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55) 전 의원과 김인원(55) 변호사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는 21일 “(선거 과정에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야 하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국민의 선택을 오도하고 선거 공정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제보자에 대해 확인하는 등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어 “허위사실 공표는 자유민주주의의 바탕을 이루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데도 이유미씨는 제보 자료 조작을 주도한데다 이준서 제보자를 숨겨 검증을 막았으며 김인원·김성호씨는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대선에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에 관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허위로 만들어 국민의당이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국민의당 선대위 ‘2030희망위원회’ 위원장이던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수차례 요구한 뒤 조작된 자료를 추진단에 공개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자료에는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고 특혜 취업했다는 소문이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들어 있었다.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조작된 제보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앞둔 5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2017.12.21 I 유현욱 기자
檢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징역형 구형…"준용씨 취업특혜 밝혀질 것" 반발
  • 檢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징역형 구형…"준용씨 취업특혜 밝혀질 것" 반발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7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앞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피고인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조작의 장본인 이유미(38)씨와 전달인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검증 책임을 진 공명선거추진단 소속 김인원(55) 변호사와 김성호(55) 전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형섭) 심리로 열린 제보조작 결심 공판에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한제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실체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댓글을 근거로 대통령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이 드러났다고 공표한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이같이 구형했다.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에게도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의혹 제기가 아니라 마치 특혜채용이 진실로 입증된 것처럼 기자들을 통해 국민에게 공표했다”고 덧붙였다.최후 진술에서 이씨는 “가진 모든 걸 잃어 사회로 돌아가더라도 뭐를 할 수 있을지 막막하지만 작은 일이라도 가치 있는 일하겠다고 다짐한다. 제 죄가 크다는 걸 알지만 아이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가 이렇게까지 허위로 제보를 조작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이씨를 너무 믿은 나머지 검증을 못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술에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단순히 기억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니 참작해 달라”고 읍소했다.김 변호사는 “조작된 내용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언젠가는 준용씨의 특혜의혹이 밝혀져 본 법정에서 증언석에 앉은 사람이 피고인석에 앉을 것이리라 굳게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전 의원은 “평생 거짓과 조작과 싸워온 언론인으로서 제 인생이 사라졌고 소설가로서 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꿈도 사라졌다. 이 사건에 내 이름이 들어간 사실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억울함을 내비쳤다.이씨는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학원 동기의 육성 증언 파일과 SNS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조작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수차례 요구한 뒤 조작된 자료를 공명선거추진단에 넘겨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나흘 앞둔 5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각각 지냈다.준용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문의 육성 증언이 담긴 녹음 파일과 SNS 대화내용은 열성 당원인 이씨가 남동생과 짜고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검찰은 “이씨가 자백한 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점,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낮은 점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 변호인은 “사실대로 모든 걸 말하고 자수해 지체될 뻔한 이 사건 수사가 급물살 탔다”며 선처를 부탁했고 이 전 최고위원 변호인은 “단순 전달자가 재판에 넘겨진 전례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 측은 “두 사람은 이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인데 정권 교체 과정에서 검찰이 무리하게 매우 정치적으로 기소했다”고 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로 최후 변론했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21일 오후 2시로 잡혔다.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왼쪽)와 이준서 최고위원(오른쪽)에 검찰이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연합뉴스
2017.11.30 I 유현욱 기자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징역형 구형…"죄질 무겁다"
  •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피고인 전원 징역형 구형…"죄질 무겁다"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왼쪽)와 이준서 최고위원(오른쪽)에 검찰이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피고인 모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조작의 장본인 이유미(38)씨와 전달인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검증 책임을 진 공명선거추진단 소속 김인원(55) 변호사와 김성호(55) 전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형섭) 심리로 열린 제보조작 결심 공판에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한제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실체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댓글을 근거로 대통령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이 드러났다고 공표한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에게도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의혹 제기가 아니라 마치 특혜채용이 진실로 입증된 것처럼 기자들을 통해 국민에게 공표했다”고 덧붙였다.이씨는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학원 동기의 육성 증언 파일과 SNS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조작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에게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수차례 요구한 뒤 조작된 자료를 공명선거추진단에 넘겨 공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대선을 나흘 앞둔 5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각각 지냈다.준용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문의 육성 증언이 담긴 녹음 파일과 SNS 대화내용은 열성 당원인 이씨가 남동생과 짜고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검찰은 “이씨가 자백한 점과 이 전 최고위원은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점,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가담 정도가 낮은 점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7.11.30 I 유현욱 기자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외
  • [200자 책꽂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외
  •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켈리 최│296쪽│다산북스)유럽에서 연간 5000억원을 벌어들이는 도시락 전문기업 켈리델리.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켈리델리의 창업주가 40대 한국여성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심지어 창업 당시 그녀에게는 10억원의 빚이 있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켈리델리 창업주가 낯선 땅에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성공 비법을 전수한다. ▲브라이덜 패션 이야기(이은실│256쪽│클라우드나인)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장식하는 ‘웨딩드레스’에 대한 이야기. 25년 동안 웨딩업계에 종사하며 2개의 웨딩드레스숍과 4개의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선보인 저자가 웨딩드레스 산업에 대해 말한다. 천편일률적인 생각을 뒤집으며 웨딩드레스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고민하고 기획·실천해 가는 여정을 녹였다. 최신 웨딩드레스 트렌드와 화보는 덤. ▲여섯 살, 미술 공부를 시작할 나이(이유미│220쪽│라온북) 주요 과목을 학습하기 전에 아이들은 유치원 또는 미술학원에서 미술을 배운다. 비단 최근 핫이슈인 4차 산업혁명에 꼭 필요한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측면뿐 아니라 미술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스스로 연구하는 습관까지 들이게 하는 공부법이다. 아이들 성향별로 맞춤 미술교육법을 설명한다. 1등이 되는 법이 아니라 혼자 성장하는 법을 알려준다. ▲서른의 반격(손원평│240쪽│은행나무)대기업 산하 아카데미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김지혜는 어느 날 묘한 기운을 지닌 동갑내기 규옥을 만난다. 금세 친해진 두 사람은 99%가 1%를 위해 사는 불합리한 사회에 분개하며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놀이처럼 소소한 사회전복을 준비한다. 서른 살 사회 초년생들에게 맞닥뜨린 ‘웃픈’ 현실을 풍자한 장편.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11.15 I 채상우 기자
평범한 이에게 MCN은?..크리에이터 경험기
  • 평범한 이에게 MCN은?..크리에이터 경험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스마트폰만 있으면 평범한 사람도 ‘크리에이터’가 되는 세상이다. 유명하지 않아도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창작자’라는 의미의 ‘크리에이터’다. 29일 강남역 근처 공유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에서 평범한 일상인이면서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이 모였다. 전문적이지도 않고 유명하지도 않은 평범한 이들이다. 팟캐스트와 브런치, 유튜브 등에서 인사업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종 씨. 김 씨는 이직과 구직, 직장 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인사팀장 등 기업 내 인사 업무를 하며 쌓아왔던 노하우를 글과 말과 영상으로 푼 사례다. MCN 열풍이 불기 시작하던 지난해부터 ‘자기계발’ 차원에서 시작했다. 현재 김 팀장은 MCN 관련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예전에 다녔던 직장 대표와의 인연으로 새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 교육, 경제 등 전문화된 콘텐츠로 기존과는 다른 영상·음성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윰기자’라는 이름으로 팟캐스트에 목소리를 내비치는 이유미 씨도 있다. 이 씨는 전직 경제지 기자로 얼마 전 대학원에서 미디어 관련 공부를 더 했다. 한국 언론 미디어 현실에 대한 한계를 체감한 그는 전문 미디어·컨설팅 스타트업에 창업 멤버로 일하고 있다. 기자도 나름 크리에이터라고 불릴 여지가 있다. ‘김기자’라는 흔한 닉네임으로 ‘팟빵’에서 팟캐스트를 제작중이다. 2015년 게임 업계 출입 당시 유튜브를 통한 행사 현장 라이브 중계를 해봤다. 유튜브에 여러 영상을 올리다가 지난해 8월부터는 팟캐스트를 만들고 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문적이지도 않다는 데 있다. 영상보다는 음성과 콘텐츠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1년간 비전업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전했다. 콘텐츠를 만드는 ‘평범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있는 부분이다. 공유 오피스에서 방송하는 세 사람. 사진 왼쪽부터 ‘윰기자’ 이유미 씨, ‘김팀장’ 김영종 씨, ‘김기자’ 김유성 기자△윰기자 : MCN의 정확한 정의가 궁금하다. 사실 팟캐스트를 보이스 방송으로 볼 수 있는데, 요즘의 트렌드만 놓고 보면 과연 포함할 수 있을까 생각든다. 실제 크리에이터들을 보면 준비를 정말 많이 한다. 나도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을까. △김팀장 : 콘텐츠를 제작하는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내가 주체가 돼 제작하고 편집하면서 크리에이터 역할을 한다면, 그게 크리에이터가 아닐까. 당연히 크리에이터다. △김기자 : 2015년 초부터 MCN이란 단어가 대중적으로 회자됐다. 기대도 많이 받았다. 몇몇 기업들은 수 백억원 투자도 받았다. 1~2년이 지난 사이에 상당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본래 MCN의 취지였던 광고 수익 배분으로는 매출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요새는 처음부터 돈을 벌기 위한 영상 제작에 적극나서고 있다. 이른바 ‘미디어커머스’다. 순수 MCN 사업을 하겠다고 지향했던 업체들도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을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 △김팀장 : 여러 MCN 사업자를 만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사업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업계에 계신 분들 마다 영상을 제작한다거나 어떻게 비즈니스모델(BM)을 만들어갈지 정의가 다르다. 자기가 생각하는 범주 안에서 MCN을 해석하고 돈을 벌려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 다만 돈을 버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놓고 봤을 때는 대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차이는 좀 발생하는 것 같다. △김기자 : 유명한가 그렇지 않은가도 차이가 큰 것 같다. 여전히 MCN, 인터넷 영상하면 대도서관과 양띵이 대표 브랜드로 나오고 있다.△김팀장 : 양띵과 대도서관은 이미 플랫폼 안에서 크리에이터로서 검증됐다. 자기만의 브랜드와 영역을 구축해놓은 상태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는 자기만의 방송 경험, 콘텐츠 제작 경험을 갖췄을 때 이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다. 그러다 여러 회사에 표출되면서 자기만의 영역을 갖춰가는 것 같다. 개인이 자기 영역을 갖고 돈을 버는 것은 가능한 세상이라고 본다. 여기서 자기만의 사업으로 확대할 것이냐, 이게 그 다음 관건이라고 본다. 얼마전 샌드박스의 도티라는 이름을 갖고 활동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본 적이 있다. 서점에 가니까 도티의 만화책이 깔려 있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영화나,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산업이다. 요새는 보다 전문화된 영역을 원한다. 양띵이나 대도서관, 철구도 과거에서부터 오래 단련돼 나온 사람들이다. △김기자 : 기존 미디어, 특히 광고주들은 이런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많이 보는 10대들이 주 타깃인 과자, 학습지 광고주라면 더 그렇다. 그리고 이 분들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도 있다. 기존 매체들이 보기에는 무명이지만 초등학생과 10대들한테는 영웅이나 다름없다. 한 학습지에서 양띵을 광고모델로 잠시 기용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알다시피 요새 애들이 TV보다는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양띵을 보는데, 이 누나가 공부를 하는 게 아닌가. “이거 나 볼래, 신청해줘”라면서 초등학생들의 학습지 구독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해당 업체의 구독 기록은 전무후무할 정도였다고 했다. 현 세대보다 20년 어린 세대들은 거의 유튜브를 붙잡고 산다. 앞으로 바뀐 트렌드를 고민해야 한다. 우리도 30대 이상의 청취자층을 타깃으로 노리고 있지만 저변을 넓힐 기회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알면서도 이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이다. 지난 7월 CJ E&M에서 하는 다이아티비 페스티벌에 간 적이 있다. 초중등학생들이 열호하는 유튜브 스타를 보면서 웬지모를 절망감에 빠졌다. 도저히 그들의 소통하는 능력과 기민함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김팀장 : 그렇지 않은 부분도 분명 있다. 뷰티 전문 MCN 업체인 ‘레퍼리’가 있다. 이 업체는 뷰티·메이크업 분야만 전문화해 묶었다. 개개인이 보면 힘이 없다. 각각 영역에서는 구독자 10만·20만의 평범한 수준이다. 그런데 이들을 묶으면서 사업화 모델이 됐다. 기존의 화장품 업체, 기존의 유통망 흐름을 바꿀 수 있다. MCN이 가져온 변화다. 그룹화하면 분명 공통 분모가 있다. 마케팅이나 유통에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윰기자 : 내가 만약 콘텐츠를 만들었다. 혹은 만들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플랫폼으로 가야 하나. 각각의 특색은 분명 있다. 무조건 유튜브로 가야 하나.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어떻게 지정해야 하나. △김기자 : 성과와 관계없이 ‘해봤다’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처음에는 유튜브에 콘텐츠를 올렸다. 몇 개 올리다 말았다. 전업이 아니라 겸업으로 하기에 영상 제작은 버겁다.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면서 발생하는 리소스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그거 자체가 소진이었다. 그러다 라이브로도 해봤는데, 연예인 콘텐츠가 아닌 이상 힘들었다. 올려봐야 관심도 못 받았다. 게다가 유튜브만의 감각을 따라가란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팟캐스트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시장은 좁다. 그런데 팟캐스트를 들으려하는 사람들은 유튜브를 보는 사람들과 이용 목적이 다른 것 같다. 확실히 만드는 사람의 입담, 정보, 지식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다. 기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만들기 쉽고 편집하기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팟캐스트도 나은 것 같다. 라디오방송을 하는 것처럼 ‘의외의 재미’도 있다. △김팀장 : 영상 쪽은 생각도 안 했다. 워낙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그렇다. 그런 볼만한 것들을 영상으로 올려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 그게 첫번째다. 또 뭔가 글을 쓰고 그것을 자유롭게 각색하면서 구성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봤다. 팟캐스트는 이런 부분에서 편하게 녹음할 수 있다. △윰기자 : 영상에도 유튜브 말고도 여러 채널이 있다. 어떤 게 다른가. 영상 쪽에는 그 차이점을 못 느끼겠다. 유튜브로 가는 게 나을지, 네이버TV로 가는 게 나을지 정도의 선택사항이 있는 것 같다. △김팀장 : 콘텐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 콘텐츠가 뭔가 소통하고 얘기하고 싶다면 아프리카TV가 좋을 수 있다. 영상에 포커스 돼 있고 그것에 대한 짧은 임팩트를 전달하고 싶다면 유튜브가 좋을 수 있다. 글로벌하게 페이스북도 가능하다. 어디가 적절할지 각자 판단을 해야 한다. 다만 이런 플랫폼이 각각 비슷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지해야 한다. 기능도 각각이 비슷해지고 있다. 페이스북이 라이브를 한다거나, 유튜브가 소셜을 한다거나. 결국 이게 어느 정도 통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김기자 : 수용자 측면에서 정보를 어떻게 얻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얘기를 하나 하겠다. 처음 팟캐스트를 계획하고 시작할 때, 관련된 정보를 전혀 몰랐다. 음향에 관한 것이나 녹음에 관한 것 전부 문외한이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했다. 지식인도 찾아봤다. 그런데 마케팅 언어가 잔뜩 가미된 내용의 콘텐츠가 많았다.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더욱이 장비 다루는 것은 글만 보고 배우기 힘들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미 이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하우를 담고 있었다. 정말 이걸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사람들이 찾는 정보가 비쥬얼하게 변하고 있다. 유튜브 생태계가 한 단면이 아닐까. 특정 지식이나 노하우가 필요하면 구글 유튜브 검색부터 하게 된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자신의 재능을 공유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 또 한 가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MBC라디오의 ‘손에 잡히는 경제’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 시간대를 옮겼다. 11시대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다들 팟캐스트로 원하는 시간대에 듣고 있으니까.△김팀장 : 이 부분도 각기 다른 플랫폼별 특성이 있을 것이다. 유튜브로 운동 경기를 보면서 환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때는 라이브 플랫폼을 봐야 한다. 그래도 세태는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초등학생들은 네이버보다 유튜브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다고 하지 않던가.
2017.09.30 I 김유성 기자
김동철 "선거구제 개편 與 합의 사실 아냐"
  • 김동철 "선거구제 개편 與 합의 사실 아냐"
  •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근 당에 제기되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에 따른 여권과의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합의,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취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6일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을 처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선거구제 개편 합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재차 부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이나 선거구제 개편에 여권은 찬성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이었다”고 전했다.그는 “개헌,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서 우리 당의 몇 분 의원들이 10월 국감하고, 11월 예산하면 정기국회가 끝나는데 언제 개헌하고 선거구제 개편안 만들어내느냐는 문제제기가 있어서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랑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전병헌 정무수석 등에게 물은 적이 있다”면서 “그랬더니 개헌이나 선거구제 개편에 여권은 원론적으로 동의하지만 개헌은 개헌특위서 하고, 선거구제 개편은 정개특위에서 하는 것으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21일 의총에서 보고할 때도 이런 수준에서 보고한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대선 관련 고소고발 취하에 대해서도 “의례적으로 해왔던 것”이라면서 “역대 대선에서 취하 안된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9일 이후에 6월초까지 그런 논의가 계속되다가 이유미 사건이 터졌다. 그래서 고소고발 논의를 할 수가 없었다”면서 “검찰도 의례적으로 정당 고소고발은 취하가 있을걸로 알고 수사를 늦추다가 9월이 되면서 공소시효가 두달밖에 남지 않으면서 본격 수사가 들어가려고 했다. 결국 두 당 사이에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볼 수 있어서 다시 논의하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7.09.26 I 하지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 ◇발령 <고위공무원> △경제조정실장 정기준 ○기획재정부 <실장급> △국제경제관리관 황건일 <국장급> △국제금융국장 김윤경 △장기전략국장 우범기 △재정기획심의관 임기근 △재정성과심의관 김완섭 △국고국장(직무대리) 박성동 △개발금융국장(직무대리) 윤태식 ○고용노동부 ◇전보 <과장급> △홍보기획팀장 박종환 △기획재정담당관 김은철 △혁신행정담당관 최관병 △국제협력담당관 정해영 △개발협력지원팀장 김수곤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김형광 △미래고용분석과장 신욱균 △고용서비스정책과장 김유진 △자산운용팀장 김문실 △청년고용기획과장 송민선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여성철 △직업능력정책과장 하헌제 △인적자원개발과장 김종윤 △일학습병행정책과장 김상용 △노사협력정책과장 이창길 △공공부문정규직화추진단 지원팀장 이태훈 △인천북부지청장 이창열 △안양지청장 김정호 △안산지청장 이삼근 △평택지청장 서호원 △강원지청장 강운경 △대구센터소장 하창용 ○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국장급>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김철민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상욱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위진 <과장급> △정책포털과장 신용식○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이도훈 △차관보 윤순구 △기획조정실장 서정인 △대변인 노규덕 △경제외교조정관 윤강현 △국제안보대사 문덕호 △다자외교조정관 오영주 ○산림청 ◇임명 <고위공무원> △국립수목원장(개방형) 이유미○기상청 ◇전보 <국장급> △예보국장 유희동 △관측기반국장 김남욱 △부산지방기상청장 정준석 ○중소기업중앙회 ◇전보 <부서장> △전략기획실장 박승찬 △조합정책실장 현준 △서울지역본부장 최복희 △전북지역본부장 강우용 ◇전보 <팀장> △전략기획실 기획예산팀장 김종하 △전략기획실 대외협력팀장 이창호 △판로지원부 공공구매정보센터장 전의준○키움증권 ◇전보 △리테일총괄본부 디지털금융팀 담당 임원 김희재 △전략기획본부 정보보안팀장 김경주 △전략기획본부 업무개발팀장 남현석○EBN △금융팀장 김지성 △증권팀장 신주식 △유통팀장 윤병효 △건설팀장 김민철
2017.09.18 I 박태진 기자
'결전의 날'..새 지도부 산적한 과제
  • [국민의당 전대]'결전의 날'..새 지도부 산적한 과제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안철수·정동영·이언주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27일 결전의 날이 밝았다. 국민의당은 이날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날까지 진행한 케이보팅 및 온라인투표 결과 최종투표율은 24.26%로 마무리됐다. 당초 예상했던 30%의 투표율은 넘지 못했다. 다만 지난 1월 진행된 전당대회의 당원투표율(현장 및 ARS투표) 19.25%에 비해 5%포인트 높은 수치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다. 당 대표 투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후보가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대선 패배에 대한 안 후보의 책임론이 제기되며 반발 여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1차 투표에서 과반이상의 득표에 실패할 경우 그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분산되어 있는 비안계 표심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내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안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지 못할 경우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을 수습하고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로만 선거가 치뤄지는 상황에서 호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동영·천정배 후보 또한 조직력 측면에서는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어 ‘젊은 이미지’를 내세운 이언주 후보 또한 당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지도부는 존폐 기로에 놓인 당의 위기 상황속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으로 추락한 당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바닥까지 떨어진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무엇보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악화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당이 통합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지세력 결집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 국민의당은 재창당 수준의 혁신과 쇄신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지난 박주선 비대위 체제가 끝나면서 마무리된 혁신위원회를 계속 꾸려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도정당의 한계로 지적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민의당은 ‘이중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대선때 사드배치 당론으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보 분야에 대한 당내 넓은 스펙트럼을 세심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다. 이어 당권주자들간 이견이 엇갈렸던 바른정당과의 정책·선거 연대는 여부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2017.08.27 I 하지나 기자
  • [현장에서]국민의당, 전당대회가 돌파구 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타날 경우 곧바로 국민의당 차기 지도부 선출이 마무리된다. 대선패배와 이유미 제보조작 사건 등 당의 위기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이번 전당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의당 지지율은 바닥이다.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까지 당대표 선거전에 후보자로 나섰지만 여론의 관심은 여전히 저조하다. 지난 1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4%를 기록했다. 의석수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어 세번째 정당이면서도 지지율은 꼴찌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당대표 선거 등 정치 이벤트때마다 나타나는 ‘컨벤션 효과’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등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번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국민의당은 여전히 정치적 지역기반인 호남 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지역의 95%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거의 100%에 육박한다. 또한 호남 지역의 63% 가량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의 경우 7%에 불과하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분석대로 정부 출범 초기 기대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의당은 정부여당과 각을 세울 때마다 당분간 호남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더욱이 국회의원 총선거나 대통령 선거 등 메가톤급 선거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을 기득권·패권세력으로 규정하고 대결구도를 펼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나마 지방선거도 10개월 가량 남은 상황이다. 특히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지지 세력 결집 보다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국민의당은 전당대회를 치루면서 당내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새 지도부가 이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할 경우 국민의당은 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안 전 대표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가 ‘선관위’ 이름으로 유포되면서 논란이 빚기도 했다. 안 후보 측은 “일부 후보 측이 불법선거 운동이라며 주장하고 있는 카톡문자 홍보는 안 후보 캠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17.08.25 I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이유미 "죄송하다 반성한다"
  • 국민의당 제보조작 첫 재판…이유미 "죄송하다 반성한다"
  •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55)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 참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의 첫 재판이 21일 열렸다.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남부지법 406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1부(재판장 심규홍) 심리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구속)씨와 남동생(37), 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55) 변호사 등 피고인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검찰이 이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한 이준서(40·구속) 전 최고위원과 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55) 전 의원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할 의무는 없다.이날 초록색 수의를 입고 나타난 이씨는 재판부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울먹였다. 이씨 남동생도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자숙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씨 남동생 측 법률대리인은 “준용씨 동료를 연기한 녹음 파일이 유출되리라는 건 알지 못했고 이에 대해 공모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김 변호사는 피고인석에서 일어나 떨리는 목소리로 “녹음파일이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조작됐으리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조작 사실을 몰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법률대리인과 김 전 의원의 법률대리인 역시 검찰이 주장한 순차 공모 사실을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 측은 이씨가 관련 파일 등을 조작한 사실을 몰랐다고 했고 김 전 의원 측은 이 전 최고위원이 기망했다고 각각 책임을 미뤘다.재판부는 일단 오는 8월 31일 오전 11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심규홍 재판장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하고 충분한 증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18·19·21일을 세차례 집중 심리를 하자고 제안해 각 피고인 측은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오간 진술에 비춰 앞으로 열릴 본 공판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에게 조작을 강압 내지 요구했는 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이 그 대가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자리를 언급했는지를 두고도 피고인 측과 검찰이 삼각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앞서 검찰은 이씨가 지난 대선 기간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제보를 조작하고 이 전 최고위원은 조작 가능성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또 김 변호사와 김 전 의원은 두 차례 기자회견을 자청해 적절한 검증 절차 없이 조작된 제보를 발표한 혐의로 나란히 기소됐다.
2017.08.21 I 유현욱 기자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모든 가능성 열어놓겠다"
  •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론..모든 가능성 열어놓겠다"
  •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4일 오후 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회사진취재단)[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16일 서울시장 출마론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떤 역할이 당에 가장 큰 도움이 될지만 관심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패배에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면서 “그런데 책임지는게 뒤로 물러나있는 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리베이트 사건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제가 당을 보호하려고 대표를 사퇴하는 바람에 처음 만들어진 당이 체계가 못 만들어졌다”면서 “거기에 대한 후회가 있다. 차라리 그때 좀 더 버티고 당 체계 잡았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유미 증거조작 사건 또한 “당에서 체계가 안 잡혀서 걸러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론에 대해 “절벽에 매달려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에게 가서 지금 혹시 연애하고 싶냐고, 좋은 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면서 “지금은 (국민의당을)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5%도 안 되는 지지율을 가진 정당의 손을 잡으면 같이 벼랑에 떨어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2017.08.16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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