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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대통 인수價 할인, 느긋한 CJ의 변심(?)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4일 19시 1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CJ(001040)가 요청한 대한통운(000120) 인수가격 10% 인하 요구가 본입찰 기준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한통운 매각 특성상 계약 파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산업은행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는 지난 6월 대한통운 본입찰 당시 `가격조정 3%+손해배상소송 한도 3%` 등 최대 가격할인폭을 6%로 제시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이 입찰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던 `가격조정 3%, 손해배상소송 한도 3%` 보다 가격할인폭을 낮춘 것으로 CJ 스스로 강화된 조건을 수용했던 셈이다. 일반적으로 경쟁입찰 M&A에서 인수자 측이 이처럼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가격할인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비가격요소에서 뒤지지 않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J가 경쟁자였던 포스코-삼성 컨소시엄에 비해 가격요소에서 크게 앞서긴 했지만, 우발채무에 대한 손해배상 한도를 매각측이 제시한 5%보다 낮은 3%로 줄여쓰면서 인수가격 변동성을 축소시킨 점도 본입찰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CJ는 가격조정 3%에 손해배상소송 한도 7% 등 총 10%의 인수가격 할인을 매각 측에 요구했다. 이는 자신들이 제시한 최대 할인폭(6%)은 물론 본입찰 가이드리인 상의 할인폭(최대 8%)마저 넘어서는 것이다. 이같은 인수자 측의 요구는 과거 대우조선해양(042660), 쌍용건설(012650) 매각 전례를 감안하면 받아들여지기 힘든 조건이다. 2008년 쌍용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동국제강(001230)이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쌍용건설 주가 급락을 이유로 인수가 할인을 요청했던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매각자였던 캠코 측이 주식매매계약서(SPA)상 제시된 한도(5%)까지만 할인이 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인 끝에 협상은 결렬되고 동국제강은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했다. 하지만 대한통운 매각은 사적딜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특히 매각자인 금호그룹이 과감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점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 금호 측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는 대한통운 풋백옵션 등을 감안할 때 이번 기회에 대한통운을 반드시 팔아야하는 상황이다. 본입찰 기준을 벗어나는 할인 폭을 요구한 CJ의 `배짱`도 이같은 딜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M&A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본입찰 가이드라인이었던 최대 8% 할인폭을 벗어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각주관사인 산은 관계자도 "대한통운 매각은 프라이빗 딜로 금호와 CJ가 합의하면 가능할 수 있지만, 10%라는 할인폭은 매각기준에서 벗어나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마켓in]대통 인수價 할인, 느긋한 CJ의 변심(?)☞[마감]`야속한 프로그램과 LG`..코스피, 1860선으로 `털썩`☞대우조선, 3분기 영업익 1931억..전년비 56%↓
- [마켓in][5th 포커스]한국형 골드만삭스? 인건비도 못 건지는 불나방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하지나 이유미기자] 세계적 투자은행들의 주된 수익원 중 하나인 프라임브로커를 위한 자기자본 3조원 기준이 확정되면서,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퉈 자본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바야흐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또 한번 증권가에 투자은행(IB) 열풍이 불고 있다. 수익성 정체에 직면한 증권업계에 새로운 젖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난다. 과연 그럴까.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의 IB 영업 행태에 비춰보면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2007년 자본시장법이 만들어진 이후 ‘한국형 골드만삭스’를 외치며 증권사들이 앞다퉈 IB영역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저가수수료에 기반한 출혈 경쟁이었다. 인수금액 2200억…수수료 2200만원 현재 증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IB업무를 거래금액 개념으로 살펴보면 채권자본시장(DCM)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말그대로 ‘빛 좋은 개살구’다. 거래금액은 많아도 돈벌이는 시원찮다는 얘기다. 과열된 경쟁으로 인한 수수료 녹이기는 공공연한 사실로 우량등급 회사채에서는 사실상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DCM리그테이블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나마 돈이 되는 곳은 주식자본시장(ECM) 분야다. 이 가운데서도 기업공개(IPO)시장이다. 그러나 이 시장마저도 이전투구로 변질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인건비를 겨우 건지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간 국내 증권사들이 상장공모를 주관한 금액은 약 4조원. 총 25곳의 증권사들이 전체 94개의 주관업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들은 929억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단순 계산으로 하자면 주관 수수료율은 2.3% 수준이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증권사의 주관금액은 총 3조5700억원, 벌어들인 수수료는 704억원이다. 이들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IPO관련 전문 인력들은 대략 244명 정도다. 단순계산을 할 경우 지난 1년동안 1인당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약 2억89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증권사들의 한해 평균 임금은 8400만원. 표면적으로는 IPO인력들이 자신들의 몸값 3배가량을 벌어들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커버리지 등 다양한 지원 인력을 제외한 순수 IPO 전문인력만 따진 수치다. IPO는 해당 딜을 자문하는 전문 인력 뿐만 아니라 딜 소싱에 관여하는 커버리지 등 다양한 인원들이 연관돼 있고, 딜 소싱부터 상장까지 최소한 평균 1~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장기전이다. 일반적으로 IB파트의 임금 수준이 평균 임금에 비해 높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IPO분야가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전문 IPO팀을 운영하는 것도 일부 대형증권사들에게 국한된 얘기다. 대부분의 중소형 증권사들은 IPO팀을 별도체제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채산성을 따졌을 때 불가능하다. 중소형 IB의 한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IPO팀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상 트랙레코드가 없다보니 주관업무를 맡는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중소형 증권사를 막론하고 모두가 IPO분야에 달려드는 이상, 수수료 인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09년 11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주관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는 대표적인 수수료 덤핑사례로 알려져 있다. 당시 GKL의 공모금액은 2226억원이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받은 수수료는 0.01%인 2227만원에 불과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증권신고서 제출만을 남겨둔 GS리테일의 경우 수수료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M&A시장 허울좋은 트랙레코드상대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인식되는 인수·합병(M&A)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최근 쌍용건설 매각자문사가 선정된 후, M&A 업계에선 뒷말이 많았다. 자문사로 선정된 언스트앤영-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덕분에 결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수수료’라고 말했다.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 딜의 매각 수수료는 최대 25bp(0.25%포인트), 약 5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했기 때문에 1사당 2억원 남짓인데 이 마저도 까다로운 딜 구조를 감안할 때 장담하기 어려운 금액이다.1년 전 현대건설(000720)의 매각자문사였던 메릴린치·우리투자증권(005940)·산업은행은 그나마 자문수수료를 잘 받은 편에 속한다. 당시 주관사들은 매각가격이 주당 10만원(총 3조8880억원) 이하일 경우 매각 총액의 50bp를 기본수수료로, 10만원이 넘어설 경우 초과액의 300bp를 성과보너스로 받기로 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4조9601억원에 인수하면서 주관사들은 두둑한 성과수수료를 챙겨갔다. 하지만 현대건설 매각은 현대차와 현대그룹이라는 범현대가간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특수한 경우였다. 현대건설 못지 않은 규모의 딜이었던 우리금융 매각 땐 예상매각금액 약 4조원에 매각 자문수수료율은 14bp였던 것으로 업계에는 알려져 있다.M&A 자문수수료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 증권사 M&A 담당자는 “10년 전 약 2000억원 이상의 딜을 자문했을 때 16억원 받았지만, 지금은 10억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보통 1조원 미만의 딜의 자문수수료는 매각 총액의 50~100bp정도 됐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조원 이상의 딜은 50bp미만으로 형성되고 있다.국내에 M&A시장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외환위기 당시에는 외국계 IB들의 독무대였지만, 지금은 국내 증권사를 비롯해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공급자들이 다양해졌다.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니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시장 원리다.이처럼 한국형 IB에 대한 외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IB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너도나도 요즘과 같은 수수료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 울상을 짓는다. 한 증권사 IB임원은 “요즘은 자문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고, 인수금융도 같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관련기사 ◀☞[머니팁]미래에셋證, 호주 주정부채권 출시☞[머니팁]미래에셋證, 750억 규모 ELS 11종 출시
- [마켓in][5th 포커스]한국형 골드만삭스? 인건비도 못 건지는 불나방
- [이데일리 하지나 이유미기자] 세계적 투자은행들의 주된 수익원 중 하나인 프라임브로커를 위한 자기자본 3조원 기준이 확정되면서, 대형증권사들이 앞다퉈 자본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 바야흐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또 한번 증권가에 투자은행(IB) 열풍이 불고 있다. 수익성 정체에 직면한 증권업계에 새로운 젖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난다. 과연 그럴까.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의 IB 영업 행태에 비춰보면 섣부른 낙관은 금물이다. 2007년 자본시장법이 만들어진 이후 ‘한국형 골드만삭스’를 외치며 증권사들이 앞다퉈 IB영역에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저가수수료에 기반한 출혈 경쟁이었다. 인수금액 2200억…수수료 2200만원 현재 증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IB업무를 거래금액 개념으로 살펴보면 채권자본시장(DCM)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말그대로 ‘빛 좋은 개살구’다. 거래금액은 많아도 돈벌이는 시원찮다는 얘기다. 과열된 경쟁으로 인한 수수료 녹이기는 공공연한 사실로 우량등급 회사채에서는 사실상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DCM리그테이블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나마 돈이 되는 곳은 주식자본시장(ECM) 분야다. 이 가운데서도 기업공개(IPO)시장이다. 그러나 이 시장마저도 이전투구로 변질된 지 오래다. 이 때문에 인건비를 겨우 건지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1년간 국내 증권사들이 상장공모를 주관한 금액은 약 4조원. 총 25곳의 증권사들이 전체 94개의 주관업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들은 929억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단순 계산으로 하자면 주관 수수료율은 2.3% 수준이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증권사의 주관금액은 총 3조5700억원, 벌어들인 수수료는 704억원이다. 이들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IPO관련 전문 인력들은 대략 244명 정도다. 단순계산을 할 경우 지난 1년동안 1인당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약 2억890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위 10개 증권사들의 한해 평균 임금은 8400만원. 표면적으로는 IPO인력들이 자신들의 몸값 3배가량을 벌어들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커버리지 등 다양한 지원 인력을 제외한 순수 IPO 전문인력만 따진 수치다. IPO는 해당 딜을 자문하는 전문 인력 뿐만 아니라 딜 소싱에 관여하는 커버리지 등 다양한 인원들이 연관돼 있고, 딜 소싱부터 상장까지 최소한 평균 1~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장기전이다. 일반적으로 IB파트의 임금 수준이 평균 임금에 비해 높기도 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IPO분야가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전문 IPO팀을 운영하는 것도 일부 대형증권사들에게 국한된 얘기다. 대부분의 중소형 증권사들은 IPO팀을 별도체제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채산성을 따졌을 때 불가능하다. 중소형 IB의 한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IPO팀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상 트랙레코드가 없다보니 주관업무를 맡는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중소형 증권사를 막론하고 모두가 IPO분야에 달려드는 이상, 수수료 인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09년 11월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주관한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는 대표적인 수수료 덤핑사례로 알려져 있다. 당시 GKL의 공모금액은 2226억원이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받은 수수료는 0.01%인 2227만원에 불과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증권신고서 제출만을 남겨둔 GS리테일의 경우 수수료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M&A시장 허울좋은 트랙레코드상대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인식되는 인수·합병(M&A)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최근 쌍용건설 매각자문사가 선정된 후, M&A 업계에선 뒷말이 많았다. 자문사로 선정된 언스트앤영-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낮은 수수료를 제시한 덕분에 결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수수료’라고 말했다.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 딜의 매각 수수료는 최대 25bp(0.25%포인트), 약 5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했기 때문에 1사당 2억원 남짓인데 이 마저도 까다로운 딜 구조를 감안할 때 장담하기 어려운 금액이다.1년 전 현대건설(000720)의 매각자문사였던 메릴린치·우리투자증권(005940)·산업은행은 그나마 자문수수료를 잘 받은 편에 속한다. 당시 주관사들은 매각가격이 주당 10만원(총 3조8880억원) 이하일 경우 매각 총액의 50bp를 기본수수료로, 10만원이 넘어설 경우 초과액의 300bp를 성과보너스로 받기로 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4조9601억원에 인수하면서 주관사들은 두둑한 성과수수료를 챙겨갔다. 하지만 현대건설 매각은 현대차와 현대그룹이라는 범현대가간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특수한 경우였다. 현대건설 못지 않은 규모의 딜이었던 우리금융 매각 땐 예상매각금액 약 4조원에 매각 자문수수료율은 14bp였던 것으로 업계에는 알려져 있다.M&A 자문수수료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 증권사 M&A 담당자는 “10년 전 약 2000억원 이상의 딜을 자문했을 때 16억원 받았지만, 지금은 10억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보통 1조원 미만의 딜의 자문수수료는 매각 총액의 50~100bp정도 됐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조원 이상의 딜은 50bp미만으로 형성되고 있다.국내에 M&A시장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외환위기 당시에는 외국계 IB들의 독무대였지만, 지금은 국내 증권사를 비롯해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공급자들이 다양해졌다.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니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 시장 원리다.이처럼 한국형 IB에 대한 외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IB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은 너도나도 요즘과 같은 수수료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 울상을 짓는다. 한 증권사 IB임원은 “요즘은 자문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고, 인수금융도 같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관련기사 ◀☞[머니팁]미래에셋證, 호주 주정부채권 출시☞[머니팁]미래에셋證, 750억 규모 ELS 11종 출시
- [미리보는 경제신문]FTA대치 국회 또 난장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부실감사·모럴해절드..신뢰 잃다-지하경제 첫 250조원 돌파-FTA대치 국회 또 난장판-"한상 통해 수출 뚫었어요"-세계금융 뒤흔든 `그리스의 도박`▲종합-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한국 금융계에 쓴소리-못믿겠다, 자문형랩-온라인유료화 성공 덕에 WSJ 구독자 부동의 1위▲中경기부양으로 돌아서나-"물가 잡으려다 기업 다 문닫을 판" 중국경제 U턴-中 고속鐵로 경기불씨 되살린다-中집값 두달째 하락..통화정책 숨통 트여▲분노의 시대를 넘어서-고소득 자영업자 수입은 유리알 같이..세율은 좀 더 낮게-탈세처벌 더 강화하고 카드수수료 대폭 손질 ▲기로에 선 회계법인-`빅4` 회계법인 빼면 소송 한방에 회사 거덜날 수 있다-처참한 한국의 회계 경쟁력-중소회계법인 고사 위기▲정치·외교안보-한나라, 한-미 FTA 처리할 의지는 있나-러 "가스관 2013년 착공하자"-北 황금평, 개성공단처럼 개발?▲경제·금융-대학생 두번 운다..年 10%대 대출 무산-앱 개발 등 1인 창업때 최대 5억원 지원키로-외환보유액 76억弗 늘어 3109억弗▲기업과 증권-기아차 중국에 年 30만대 3공장 짓는다-70년 역사 한진重 `휴업`-현대·기아차 美점유율 8.8%로 다시 급반등-동양, 화력발전사업 진출 -맷집 강해진 코스피-2개월 시한폭탄 그리스..증시 살얼음판-대우증권 유상증자 성공-`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기우나 -대우조선 3분기 영업이익 56% `뚝`▲기업·경영-아이폰4S 어느 이통사로 갈아탈까 -게임앱 등록 풀려 6만개 이용 가능-주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 개발▲과학기술/의료-암·전립선·심장..로봇수술 연간 7000건 시대-뜨끈뜨끈한 암 정보 업어갑니데이~-탄저균 15분만에 검출 기술 개발 ▲유통-김장 조금 담그고 부족하면 사먹을래요-커피전문점 지방이 매출 더 좋다 -하이트진로 수출 `사상 최대`▲부동산-강동구 재건축·재개발 속도낸다-연신내 주변에 교육문화타운-지하철 2~3개 지나는 멀티역세권 뜬다-강남 재건축 10채 중 9채 집값 떨어져◇서울경제▲1면 -그리스의 `치킨게임`-한미FTA 비준안 외통위 기습 상정-기아차, 中에 3공장..年30만대 규모 생산-구글, 개방 뒤에 숨은 야망-SC제일은행 "주말에도 영업하겠다"-`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윤주영 이화여대 교수 ▲종합-한국車·스마트폰 美 질주 계속된다-끝없는 도전..영원한 전설로 남다-교육·관광산업 경쟁력 한눈에▲Google 제국의 숨은 야망-OS 소스 폐쇄땐 애플보다 무서운 IT독재자 될수도-국내 하드웨어업체 대응 어떻게▲유로존 운명 다시 안갯속-그리스에 파묻힌 G20회의..금융안정 장기 대책은 논의 못할듯-내년 경제운용 대책 수립도 혼선-무질서한 디폴트냐 불확실성 신속한 해소 계기냐 갈림길▲종합-김치·맞춤양복 2개 품목 자율 합의-"대학교육 비용 무조건 낮추는게 최선의 대안 아니다"-한전 나주 신사옥 에너지자립 건물로 짓는다▲정치-野 강력 반발..소회의실서 대치-"네 탓이야"..여야 여론戰도 시끌-가스관 사업 신경전 치열-감사원, 민간에 위탁감사 논란▲금융-대출 있으면 자발적 예·적금도 퇴짜-정치권 票의식 시장 가격 결정땐 `제3의 솥단지 시위` 이어질 우려-은행 현금 지급기 이용 대부업체 무인대출 중단-불완전 판매 후순위채권 중도 해지 가능▲국제-"TPP로 침체 日 경제 돌파"..노다의 결단-월가 감원바람 전세계로 몰아쳐-`세계의 공장` 이면엔 신보호주의 횡포 `두 얼굴의 무역대국`-러, 中 이어 제2 무역분쟁 진앙지 되나▲산업-"실기땐 판매상승 브레이크..증설로 승부"-독립형 LNG 화물창 STX조선 자체 개발-동양그룹, 삼척에 친환경 火電 짓는다-SKT-KT 아이폰4S 마케팅 大戰-1,800억 풀어 1인 창조기업 키운다▲증권-그리스 돌발 악재에도.."시장 비교적 선방"-"삼성 스마트폰 광고 확대"-베트남서 수주 루머..원전주 초강세-삼성證, 프리IPO·자기자본투자 늘린다-회계사, 대형회계법인 떠나 증권·은행으로▲사회-"부산저축銀 비리 9조원 넘어"-서울~원주 통행시간 23분 준다▲부동산-1만가구 넘는 업체는 대우 뿐-시흥 군자신도시 2만가구 건립-강남 재건축 75% MB정부 들어 매매가 하락-전국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의 60% 달해◇한국경제▲1면-볼커 "그리스 사실상 디폴트..유럽재정 통합해야"-정몽구의 `뚝심`..中에 기아차 제3공장-與 FTA 상정..외통위 하루종일 몸싸움▲종합-하토야마 "한일관계 개선에 아내가 더 기여"-北, 황금평에 사무국 개설-서비스산업 선진화 5개년 계획 만든다▲글로벌 인재포럼 2011-"美·유럽 리더십 붕괴..1차 大戰후 최대 위기 2년이상 갈 것"-후쿠야마 "中보다 印이 낫다" vs 황웨이핑 "美가 모든 문제 화근"-하토야마 "한·중·일 대학 교류 `캠퍼스 아시아` 확대하자"-도요타 리콜·BP 기름유출.."기업 책임인가, PR 잘못됐나"▲한·미 FTA 최대쟁점 ISD-한국, 중남미와 달라..1%미만 가능성에 `광우병식` 여론몰이-외통위는 `야당 점거중` ▲경제-경기 정점 지났나..정부·민간硏 `논쟁`-금감원, 불완전판매 후순위채 중도상환 지침-韓電 나주 사옥 첫 삽..신재생에너지 설비 갖춰-외환보유액 한달새 76억달러 증가▲금융-박재완 "퇴직연금 활성화 세제로 뒷받침"-성과연봉제 반드시 도입-외환銀 공격영업 자제하는 이유-에이스저축은행 매각 유찰될 듯▲정치-위기의 손학규-러 "가스관 2013년 착공" 韓 "조건 좀 보고.."-"박원순 당선됐지만 野 통합 쉽지 않아"▲국제-글로벌 IB `3중고`에 구조조정 찬바람-닛산, 中서 고급차 만든다-그리스의 `도박`..獨·佛 정상 긴급 회동-IMF, 재정위기 유럽 회원국에 단기 신용대출▲산업-정몽구 `역발상 승부`.."경쟁사 힘들때 투자해야 빅3도약"-"이 판국에 해고자 복직"..한진重, 정치권 압박에 한숨▲산업·IT-"10시간이면 OFF"..아이폰4S 배터리 불만 `폭주-애플·구글 `모바일 게임장터` 열렸다▲중소기업·제약-제약업계, 구조조정 `칼바람` 분다-1인 창조기업에 내년 1800억원 지원▲증권-그리스 `도박`..코스피 흔들려도 꺾이진 않는다-"엘티에스, 2차전지 커팅장비 中수출 협상중"-"헤지펀드는 금융의 벤처..설립 문턱 대폭 낮춰야"▲부동산-고덕지구 이주 시작..재건축發 전세난 또 오나-전국 전세가율 7년 만에 60% 기록
- [마켓in][14th SRE 인터뷰]"조선 빅3 가이드라인 새로 제시해야"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31일 19시 2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시장은 그 동안 조선업계를 빅5(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STX조선해양(067250))와 Non-빅5로 구분했다. 시장에선 빅3(현대, 삼성, 대우)로 좁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누구도 선뜻 제시하진 못했다. 이제는 시각을 바꿔보자는 첫 시도가 지난 9월 한국기업평가 정상훈(사진) 수석연구원이 발표한 `조선업, 연속된 위기를 지나면서 빅5에서 빅3로 허들을 높이다`란 리포트였다. 그의 리포트는 14회 SRE에서 전체 응답자 112명 중 26명(23%)으로부터 인상적인 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베스트리포트 후보 15개 중 2위다. 정 수석연구원은 지난 2009년 9회 SRE에서도 `구조조정 발단이 된 선박금융시장에 대한 논의`로 베스트 리포트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던 인물이다. 정 수석연구원이 조선업계의 허들을 빅3로 높인 이유는 해양플랜트사업(석유시추설비)에서 비롯된다. 그는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부터 삼성과 대우의 해양플랜트사업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10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건데, 그러한 준비성과 경영능력에 놀랐다"고 감탄했다. 처음부터 그가 해양플랜트사업을 긍정적으로 봤던 건 아니다. 해양플랜트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존 상선 시장의 부진을 커버할 수 있는 규모가 되는지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조선 수주가 부진을 겪으면서 삼성과 대우의 포트폴리오가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조선사의 또 다른 진화 단계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머리를 썼던 2, 3등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 추가적인 레벨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 동안 현금성자산으로 봤던 선수금을 차입금으로 인식해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한 점도 인상적이다. 신용평가사로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평가방법을 수정하고, 그걸 밝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평가방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평가서를 수정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결국 시장이 변하면서 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공개적으로 보고서를 통해 언급하는 게 우리와 크레딧 애널리스트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 발표 후 기업들이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예전에는 시장과 기업이 각자의 길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 평행선이 조금씩 기울어져 격차가 줄어든 것 같다"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인터뷰 내내 `소통`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가 베스트 리포트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결과였다. 그는 "이번 리포트는 시장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며 누구나 생각했던 것"이라며 "시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잘 정리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관련기사 ◀☞현대重, 서울아산병원과 의료용 로봇 개발 본격화☞현대重, 터키에 지진 피해 구호장비 지원☞[특징주]조선株, 유럽發 훈풍에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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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시장은 그 동안 조선업계를 빅5(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진중공업(097230), STX조선해양(067250))와 Non-빅5로 구분했다. 시장에선 빅3(현대, 삼성, 대우)로 좁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누구도 선뜻 제시하진 못했다. 이제는 시각을 바꿔보자는 첫 시도가 지난 9월 한국기업평가 정상훈(사진) 수석연구원이 발표한 `조선업, 연속된 위기를 지나면서 빅5에서 빅3로 허들을 높이다`란 리포트였다. 그의 리포트는 14회 SRE에서 전체 응답자 112명 중 26명(23%)으로부터 인상적인 연구보고서로 선정됐다. 베스트리포트 후보 15개 중 2위다. 정 수석연구원은 지난 2009년 9회 SRE에서도 `구조조정 발단이 된 선박금융시장에 대한 논의`로 베스트 리포트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던 인물이다. 정 수석연구원이 조선업계의 허들을 빅3로 높인 이유는 해양플랜트사업(석유시추설비)에서 비롯된다. 그는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부터 삼성과 대우의 해양플랜트사업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10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건데, 그러한 준비성과 경영능력에 놀랐다"고 감탄했다. 처음부터 그가 해양플랜트사업을 긍정적으로 봤던 건 아니다. 해양플랜트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기존 상선 시장의 부진을 커버할 수 있는 규모가 되는지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조선 수주가 부진을 겪으면서 삼성과 대우의 포트폴리오가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조선사의 또 다른 진화 단계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머리를 썼던 2, 3등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 추가적인 레벨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 동안 현금성자산으로 봤던 선수금을 차입금으로 인식해 평가를 해야 한다고 한 점도 인상적이다. 신용평가사로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평가방법을 수정하고, 그걸 밝힌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평가방법에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평가서를 수정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결국 시장이 변하면서 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며 "공개적으로 보고서를 통해 언급하는 게 우리와 크레딧 애널리스트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 발표 후 기업들이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예전에는 시장과 기업이 각자의 길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 평행선이 조금씩 기울어져 격차가 줄어든 것 같다"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인터뷰 내내 `소통`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가 베스트 리포트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결과였다. 그는 "이번 리포트는 시장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며 누구나 생각했던 것"이라며 "시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잘 정리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 관련기사 ◀☞현대重, 서울아산병원과 의료용 로봇 개발 본격화☞현대重, 터키에 지진 피해 구호장비 지원☞[특징주]조선株, 유럽發 훈풍에 `뱃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