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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in]남부산업이 쥔 유진기업 BW 워런트 휴지될라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유경선 유진기업(023410) 회장의 지분율을 높여줄 `믿는 구석`이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유경선 회장의 `믿는 구석`은 유진기업이 지난 2009년 4월에 발행한 제33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이 BW는 현재 유경선 회장이 최대주주(60%)로 있는 남부산업이 들고 있다. 현재 BW의 행사가액은 3064원으로 유진기업 24일 종가(2470원)보다 높다. 통상적으로 BW는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만 현재의 유진기업 BW는 그 메리트가 사라진 셈이다. 이 BW의 워런트(신주인수권리)는 내년 3월29일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가능한 주식수는 652만7415주다. 워런트가 행사되면 남부산업이 보유한 유진기업의 지분은 기존 0.9%에서 9.6%로 증가하게 된다. BW 발행당시 행사가는 4040원이었으나 추후 두 차례의 조정을 통해 3064원이 됐다. 주가가 계속 낮을 경우 향후 행사가 조정이 가능하나 발행가의 75%이상이어야 한다.유진기업 관계자는 "3개월 단위로 행사가 조정이 가능하므로 해당 기간이 되야 조정 여부를 알 수 있지만 3030원 미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남부산업의 워런트 행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는 유 회장의 유진기업 지분율 때문이다. 유 회장의 경영권 승계는 마무리됐지만 지분 승계는 미완성이다. 현재 유 회장과 유 회장 부인·자녀, 남부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21%다. 여기에 유 회장 아버지 유재필 전 회장과 유 회장 동생들(유창수, 유순태, 유문선)이 22.1%를 보유하고 있다. 남부산업이 유진기업의 BW를 행사한다면 유 회장의 우호지분도 그만큼 늘어난다. 특히 남부산업은 유 회장이 지분 60%를 가지고 있는 사실상 개인기업이다.그러나 유진기업의 주가가 3000원대 이상으로 오르지 않으면 남부산업 입장에선 굳이 시장가보다 비싼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남부산업 관계자는 "아직 워런트 만기까지 기간이 남아 그 때 가봐야 신주인수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답변했다.
2011.10.25 I 이유미 기자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 부활하나
  • [마켓in]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 부활하나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0일 18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직계 일가가 한솔그룹 계열 한솔인티큐브(070590)의 주요주주로 급부상했다. 과거 한솔그룹 정보통신 부문을 맡았던 조 전 부회장의 이력과 맞물려 일가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솔피엔에스(PNS)는 보유하고 있던 한솔인티큐브 지분 192만1600주(14%)를 조동만 전 부회장의 일가에게로 넘겼다. 조 전 부회장 아들 조현승 씨가 137만6300주(10%)를, 조 전 부회장 부인 이미성씨가 192만1600주(4%)를 사들였다. 주당 1240원, 총액 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조현승 씨와 이미성 씨는 한솔인티큐브 지분을 처음 매입한 것으로 이들이 보유하게 된 지분은 총 14%로 2대주주가 됐다. 한솔인티큐브의 최대주주인 한솔PNS의 지분은 기존 36.3%에서 22.4%로 줄어들었다. 한솔PNS는 공시를 통해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한솔인티큐브의 거래물량이 적다보니 매각 주식을 시장에 풀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호적 투자자를 찾았던 것"이라며 "조 전 부회장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동만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이병철 전 회장의 외손자이자 이인희 한솔 고문의 차남으로 2001년 한솔아이글로브, 한솔텔레콤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솔PCS 사업 비리에 연루되고 정치인들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과거 정보통신사업 경영 경력이 있어 IT업체인 한솔인티큐브 지분 인수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2003년 설립된 한솔인티큐브는 통신 시스템 통합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IT 전문 기업이다. 200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말 592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10.24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코오롱그룹, `水`에 꽂혔다..중앙종합기계 인수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1일 11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물`에 제대로 꽂혔다. 사업 확대를 위해 11배수 출자로 수처리업체 중앙종합기계를 추가로 인수한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이하 코오롱워터)는 상하수도용 여과기 등을 만드는 업체인 중앙종합기계 지분 100%(8만5000주) 전량을 인수키로 했다. 인수금액은 총 95억원(주당 11만1700원)으로, 중앙종합기계의 자본금이 8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1배수에 해당한다. 코오롱워터는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이뤄지면 대금을 지급하고 내년 3월말 주식을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최근 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1위 민간수처리 운영업체인 환경시설관리공사(현 코오롱워터)를 인수했다. 코오롱이 지분 54.6%를 보유한 코오롱워터는 지난해 매출액 162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물 사업은 코오롱워터를 중심으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건설(0030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코오롱베니트 등의 계열사들이 관련 소재 제조, 시공 및 건축, 수처리 정화, 자동제어 등의 업무를 나눠 담당하고 있다.코오롱 관계자는 "물 사업뿐 아니라 환경 분야로도 확대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사업 인수합병(M&A) 등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코오롱환경-케스코조경 합병, 대주주 세금부담 더나
2011.10.24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코오롱그룹, `水`에 꽂혔다..중앙종합기계 인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오롱(002020)그룹이 `물`에 제대로 꽂혔다. 사업 확대를 위해 11배수 출자로 수처리업체 중앙종합기계를 추가로 인수한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이하 코오롱워터)는 상하수도용 여과기 등을 만드는 업체인 중앙종합기계 지분 100%(8만5000주) 전량을 인수키로 했다. 인수금액은 총 95억원(주당 11만1700원)으로, 중앙종합기계의 자본금이 8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1배수에 해당한다. 코오롱워터는 향후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이뤄지면 대금을 지급하고 내년 3월말 주식을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최근 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1위 민간수처리 운영업체인 환경시설관리공사(현 코오롱워터)를 인수했다. 코오롱이 지분 54.6%를 보유한 코오롱워터는 지난해 매출액 162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물 사업은 코오롱워터를 중심으로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코오롱건설(0030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코오롱베니트 등의 계열사들이 관련 소재 제조, 시공 및 건축, 수처리 정화, 자동제어 등의 업무를 나눠 담당하고 있다.코오롱 관계자는 "물 사업뿐 아니라 환경 분야로도 확대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사업 인수합병(M&A) 등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코오롱환경-케스코조경 합병, 대주주 세금부담 더나
2011.10.21 I 이유미 기자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 부활하나
  • [마켓in]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 부활하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 직계 일가가 한솔그룹 계열 한솔인티큐브(070590)의 주요주주로 급부상했다. 과거 한솔그룹 정보통신 부문을 맡았던 조 전 부회장의 이력과 맞물려 일가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솔피엔에스(PNS)는 보유하고 있던 한솔인티큐브 지분 192만1600주(14%)를 조동만 전 부회장의 일가에게로 넘겼다. 조 전 부회장 아들 조현승 씨가 137만6300주(10%)를, 조 전 부회장 부인 이미성씨가 192만1600주(4%)를 사들였다. 주당 1240원, 총액 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조현승 씨와 이미성 씨는 한솔인티큐브 지분을 처음 매입한 것으로 이들이 보유하게 된 지분은 총 14%로 2대주주가 됐다. 한솔인티큐브의 최대주주인 한솔PNS의 지분은 기존 36.3%에서 22.4%로 줄어들었다. 한솔PNS는 공시를 통해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한솔인티큐브의 거래물량이 적다보니 매각 주식을 시장에 풀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호적 투자자를 찾았던 것"이라며 "조 전 부회장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동만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이병철 전 회장의 외손자이자 이인희 한솔 고문의 차남으로 2001년 한솔아이글로브, 한솔텔레콤 등 4개 회사로 구성된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솔PCS 사업 비리에 연루되고 정치인들에게 불법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과거 정보통신사업 경영 경력이 있어 IT업체인 한솔인티큐브 지분 인수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2003년 설립된 한솔인티큐브는 통신 시스템 통합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IT 전문 기업이다. 200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말 592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10.20 I 이유미 기자
  • [마켓in]포스코 계열 포스코티엠씨 지분 7% 공개매각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7일 10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스코 계열 전자부품업체 포스코티엠씨 지분 7%가 공개 매각된다. 주요주주인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앤피) 보유주식이다.17일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주식 40만3947주(6.8%)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앤피는 국민연금 04-3 케이앤피기업구조조정조합 펀드로 포스코티엠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티엠씨의 14일 기준가는 2만2000원이다. 케이앤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으며 같은달 24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자는 25일 주식양수도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며 2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케이앤피 관계자는 "펀드 만기가 약 10개월이 지나 보유 지분 처리를 위해 매각하는 것"이라며 "매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낙찰자 선정은 당사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아무래도 가격 위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2005년 국민연금과 함께 투자했다. 포스코티엠씨는 기업 정상화가 된 후 2007년 포스틸에 인수된 바 있다. 지난해 포스코(005490)가 포스코티엠씨의 지분 34.2%를 취득해 현재 최대주주다. 포스틸은 2대주주로 3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중 한 곳이었던 평산은 지난해 말 지분 11% 전량을 77억원에 매각했다. 포스코티엠씨는 전자부품인 모터코어, 금형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제1공장을, 경북 포항에 제2, 3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에 법인이 설립돼 있다. 1974년 설립당시 회사명은 한국코아였으나 2007년 포스코아, 2010년 포스코티엠씨로 변경됐다.  최근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로 풍력발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407억원, 총부채는 540억원, 자기자본은 867억원이다. 지난해 1900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마켓in]포스코피엠씨 주식 40만주 공개매각☞포스코, 내년 초 中 철강값 상승시 주가 `탄력`-유진☞포스코, 5년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414억엔 조달
2011.10.19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애경유화 증자, 2세 지분 `지각변동` 일으킬까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3일 11시 4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경그룹 주력사 애경유화(006840)가 추진중인 유상증자에서 주주들의 몫이 결정됐다. 후계 승계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영신 회장 2세들의 보유지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유화는 290만주 유상증자의 20%(58만주)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76.9%가 실권했다. 이에 따라 당초 80%(232만주)가 주어진 주주배정주식은 95.4%(277만주)로 증가했다. 주주 보유주식 1주당 0.48615902주다.애경유화 증자는 오너인 장영신 회장 일가의 지배기반 및 후계구도 측면에서 나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사안이다. 애경유화가 주력계열사로서 애경유지공업, 애경개발과 함께 장 회장 일가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또한 장영신 회장에서 장남 채형석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예상되지만 아직은 2%가 부족하다. 4남매가 모두 경영일선에 참여하고 있고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 지분 또한 골고루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애경유화도 마찬가지다. 애경유화의 대주주 지분은 40.8%다. 장 회장 6.3%를 비롯, 채 부회장 9.8%, 차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 3.0%, 3남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 부회장 7.5%, 4남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 6.6% 등이다. 여기에 애경개발이 7.7%를 소유중이다. 애경유화 증자는 1999년 8월 상장 당시 일반공모 540억원 이후 처음이다. 12년만의 증자에서 일가들의 청약 여부는 그만큼 지분율에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일본계 주주들의 동향도 변수다. 애경유화는 현재 미쓰비시가스 11.90%, 이토추상사 11.20% 등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중이다. 1975년 합작투자가 이뤄진 이래 추가 출자를 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게다가 우호적인 관계는 유지하고 있지만 사업적인 관계는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 3개 합작사 중 하나인 다이니폰잉크는 상장 당시 지분율이 11.9%에 달했으나 2007년과 2008년에 9%가 넘는 지분을 대거 처분하기도 했다.애경유화 관계자는 "청약일정이 아직 많이 남아서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대주주들은 배정받은 만큼 청약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 주주쪽도 아직 얘기가 온 게 없다"며 "다만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주인수권 동향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장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장 회장 일가, 일본계 주주 등 주요주주들의 청약 상황에 따라 채 부회장 등 2세들의 보유지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만 실권주 일반공모 후 최종실권주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한다. 대표주관회사(대신증권)가 잔액인수하기 때문이다. 한편 발행가는 예정가(2만4600원) 이후 1차가격(2만900원)이 정해진 상태로 이를 기준으로 모집예정금액은 당초 보다 107억원 줄어든 606억원이다. 확정가는 다음달 2일 결정된다. 11월7~8일 주주청약, 10~11일 일반공모를 거쳐 증자를 마무리짓는다.▶ 관련기사 ◀☞[마켓in]애경유화 증자, 2세 지분 `지각변동` 일으킬까
2011.10.17 I 이유미 기자
  • [마켓in]포스코 계열 포스코티엠씨 지분 7% 공개매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스코 계열 전자부품업체 포스코티엠씨 지분 7%가 공개 매각된다. 주요주주인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앤피) 보유주식이다.17일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주식 40만3947주(6.8%)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앤피는 국민연금 04-3 케이앤피기업구조조정조합 펀드로 포스코티엠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티엠씨의 14일 기준가는 2만2000원이다. 케이앤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으며 같은달 24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자는 25일 주식양수도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며 2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케이앤피 관계자는 "펀드 만기가 약 10개월이 지나 보유 지분 처리를 위해 매각하는 것"이라며 "매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낙찰자 선정은 당사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아무래도 가격 위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2005년 국민연금과 함께 투자했다. 포스코티엠씨는 기업 정상화가 된 후 2007년 포스틸에 인수된 바 있다. 지난해 포스코(005490)가 포스코티엠씨의 지분 34.2%를 취득해 현재 최대주주다. 포스틸은 2대주주로 3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중 한 곳이었던 평산은 지난해 말 지분 11% 전량을 77억원에 매각했다. 포스코티엠씨는 전자부품인 모터코어, 금형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제1공장을, 경북 포항에 제2, 3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에 법인이 설립돼 있다. 1974년 설립당시 회사명은 한국코아였으나 2007년 포스코아, 2010년 포스코티엠씨로 변경됐다.  최근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로 풍력발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407억원, 총부채는 540억원, 자기자본은 867억원이다. 지난해 1900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포스코, 내년 초 中 철강값 상승시 주가 `탄력`-유진☞포스코, 5년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414억엔 조달☞포스코, 수익성 악화..올 투자 1조원 축소 관측
2011.10.17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유니크 2대주주 지분 전량 매각.. 인수주체 촉각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3일 16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자동차 부품 업체 유니크(011320)의 2대주주인 한중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17%나 되는 지분을 인수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유니크에 새로운 지분 경쟁 분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유니크 2대주주 한중은 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신들의 보유주식 329만4285주(17.05%) 전량을 매도했다. 한중 관계자는 "유니크 보유 지분을 처분한 것은 맞다"며 "다만 인수 주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한중은 2004년 단순투자 목적으로 유니크 지분 5.3%를 매입한 이후 꾸준히 주식을 매집해왔다. 2009년 4월엔 지분을 17.4%까지 늘리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불을 지핀 곳이다. 다만 지분 보유 기간 동안 유니크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중은 유니크와 유사한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한 상태다. 한편 유니크는 1971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업체로 현대자동차·GM대우·쌍용자동차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 1993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현재 최대주주는 안영구 대표이사로 지분 20%을 보유중이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5%대다. ▶ 관련기사 ◀☞[마켓in]유니크 주요주주 한중, 보유지분 블록딜 전량처분☞[마켓in]유니크 주요주주 한중, 보유지분 블록딜 전량처분
2011.10.13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유니크 2대주주 지분 전량 매각.. 인수주체 촉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자동차 부품 업체 유니크(011320)의 2대주주인 한중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17%나 되는 지분을 인수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유니크에 새로운 지분 경쟁 분쟁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유니크 2대주주 한중은 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신들의 보유주식 329만4285주(17.05%) 전량을 매도했다. 한중 관계자는 "유니크 보유 지분을 처분한 것은 맞다"며 "다만 인수 주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한중은 2004년 단순투자 목적으로 유니크 지분 5.3%를 매입한 이후 꾸준히 주식을 매집해왔다. 2009년 4월엔 지분을 17.4%까지 늘리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불을 지핀 곳이다. 다만 지분 보유 기간 동안 유니크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한중은 유니크와 유사한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한 상태다. 한편 유니크는 1971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업체로 현대자동차·GM대우·쌍용자동차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 1993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현재 최대주주는 안영구 대표이사로 지분 20%을 보유중이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5%대다.  ▶ 관련기사 ◀☞[마켓in]유니크 주요주주 한중, 보유지분 블록딜 전량처분☞[마켓in]유니크 주요주주 한중, 보유지분 블록딜 전량처분
2011.10.13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애경유화 증자, 2세 지분 `지각변동` 일으킬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애경그룹 주력사 애경유화(006840)가 추진중인 유상증자에서 주주들의 몫이 결정됐다. 후계 승계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영신 회장 2세들의 보유지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유화는 290만주 유상증자의 20%(58만주)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76.9%가 실권했다. 이에 따라 당초 80%(232만주)가 주어진 주주배정주식은 95.4%(277만주)로 증가했다. 주주 보유주식 1주당 0.48615902주다.애경유화 증자는 오너인 장영신 회장 일가의 지배기반 및 후계구도 측면에서 나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사안이다. 애경유화가 주력계열사로서 애경유지공업, 애경개발과 함께 장 회장 일가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또한 장영신 회장에서 장남 채형석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가 예상되지만 아직은 2%가 부족하다. 4남매가 모두 경영일선에 참여하고 있고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 지분 또한 골고루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애경유화도 마찬가지다. 애경유화의 대주주 지분은 40.8%다. 장 회장 6.3%를 비롯, 채 부회장 9.8%, 차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 3.0%, 3남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 부회장 7.5%, 4남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 6.6% 등이다. 여기에 애경개발이 7.7%를 소유중이다. 애경유화 증자는 1999년 8월 상장 당시 일반공모 540억원 이후 처음이다. 12년만의 증자에서 일가들의 청약 여부는 그만큼 지분율에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일본계 주주들의 동향도 변수다. 애경유화는 현재 미쓰비시가스 11.90%, 이토추상사 11.20% 등 적지 않은 지분을 보유중이다. 1975년 합작투자가 이뤄진 이래 추가 출자를 할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게다가 우호적인 관계는 유지하고 있지만 사업적인 관계는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 3개 합작사 중 하나인 다이니폰잉크는 상장 당시 지분율이 11.9%에 달했으나 2007년과 2008년에 9%가 넘는 지분을 대거 처분하기도 했다.애경유화 관계자는 "청약일정이 아직 많이 남아서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대주주들은 배정받은 만큼 청약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 주주쪽도 아직 얘기가 온 게 없다"며 "다만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주인수권 동향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장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다. 장 회장 일가, 일본계 주주 등 주요주주들의 청약 상황에 따라 채 부회장 등 2세들의 보유지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만 실권주 일반공모 후 최종실권주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한다. 대표주관회사(대신증권)가 잔액인수하기 때문이다. 한편 발행가는 예정가(2만4600원) 이후 1차가격(2만900원)이 정해진 상태로 이를 기준으로 모집예정금액은 당초 보다 107억원 줄어든 606억원이다. 확정가는 다음달 2일 결정된다. 11월7~8일 주주청약, 10~11일 일반공모를 거쳐 증자를 마무리짓는다.
2011.10.13 I 이유미 기자
  • [마켓in]미원상사그룹, 同種 동남합성 지분 또 확대 `촉각`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0일 16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중견 미원상사그룹이 3개월만에 동종업계 동남합성(023450) 지분을 또다시 늘렸다. 26.45%로 동남합성 대주주와의 지분격차를 6.63%포인트 가량으로 좁혀놨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원상사그룹은 계열사 태광정밀화학을 대표 보고자로 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 제출을 통해 동남합성 소유지분이 25.36%에서 26.4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광정밀화학 및 특수관계인들은 지난 8월2일부터 9월29일까지 1.09%의 지분을 조금씩 장내에서 사들였다.미원상사는 지난 2003년 1월 동남합성 주식을 5% 이상 사들여 첫 지분신고를 한 후 지난 6월까지 공격적으로 지분확대에 나섰다. 지난 8, 9월에도 소량지만 꾸준히 지분확대를 하고 있었다.현재 동남합성 최대주주는 창업주 이의갑 회장의 장녀인 이주희(효성연수문화센타 임원)씨로 일가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3.08%(지난 7월 기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미원상사그룹과 동남합성 대주주와의 격차는 6.63%포인트다.동남합성은 계면활성제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계면활성제는 용매(물 또는 기름)에 빨리 녹아 표면장력을 현저하게 저하시킴으로써 물체표면의 여러 성질을 크게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세제, 섬유, 제지, 금속, 농약, 페인트, 피혁 등 전 산업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매출비중이 84.22%(2011년 상반기 246억원)에 이른다.미원상사그룹 주력사인 미원상사(002840)와 미원화학(134380) 또한 이 사업분야를 갖고 있다. 비중은 35.9%(241억원), 53.9%(336억원)다. 따라서 미원상사그룹의 일련의 행보는 동종업체를 타깃으로 한 지분 확대의 성격을 갖는다. 동남합성 관계자는 "최근 미원상사의 지분 매수가 조금 뜸하긴 했지만 동남합성의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며 "경영권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합성은 최대주주 지분 외에 의결권 없는 자사주 20.34%를 보유중이다.  ▶ 관련기사 ◀☞[마켓in]미원상사그룹, 同種 동남합성 지분 또 확대 `촉각`
2011.10.12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올해 첫 저축은행 공모 증자 한국저축銀 `제동`..왜?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7일 15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올해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공모 유상증자에 나서는 한국저축은행(025610)에 제동이 걸렸다. 7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일 한국저축은행이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명령을 내렸다.한국저축은행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10회계연도) 1253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주요 요인 등에 대한 설명은 빠져 있다. 대규모 적자로 인해 한국저축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 6월말 9.19%에서 2011년 6월말 6.04%로 크게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에 대한 여러가지 위험요소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법상 불확실한 부분에 대한 정정 요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잇단 영업정지 등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다 철저히 투자위험을 알려야 한다는 감독당국의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상장 저축은행들이 제 3자 배정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왔다는 점과 최근 한국저축은행의 주가가 액면가(5000원)를 밑도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신민상호저축은행은 지난 9월 120억원규모의 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고,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최대주주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100억원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 역시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을 대상으로 900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은행(006350)도 최근 액면가를 밑도는 주가때문에 증자 일정을 12월로 연기한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저축은행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커녕 공모 후순위채 발행도 전혀 없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BIS비율이 6%대에 불과한 한국저축은행이 일반공모에 나선 만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인해 다소 일정이 늦어질 수 있지만, 증자를 철회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일반공모에서 실권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수하려는 제 3자가 있어 100억원규모의 자본확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올해 첫 저축은행 공모 증자 한국저축銀 `제동`..왜?
2011.10.12 I 김재은 기자
  • [마켓in]미원상사그룹, 同種 동남합성 지분 또 확대 `촉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중견 미원상사그룹이 3개월만에 동종업계 동남합성(023450) 지분을 또다시 늘렸다. 26.45%로 동남합성 대주주와의 지분격차를 6.63%포인트 가량으로 좁혀놨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원상사그룹은 계열사 태광정밀화학을 대표 보고자로 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 제출을 통해 동남합성 소유지분이 25.36%에서 26.4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태광정밀화학 및 특수관계인들은 지난 8월2일부터 9월29일까지 1.09%의 지분을 조금씩 장내에서 사들였다.미원상사는 지난 2003년 1월 동남합성 주식을 5% 이상 사들여 첫 지분신고를 한 후 지난 6월까지 공격적으로 지분확대에 나섰다. 지난 8, 9월에도 소량지만 꾸준히 지분확대를 하고 있었다.현재 동남합성 최대주주는 창업주 이의갑 회장의 장녀인 이주희(효성연수문화센타 임원)씨로 일가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3.08%(지난 7월 기준)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미원상사그룹과 동남합성 대주주와의 격차는 6.63%포인트다.동남합성은 계면활성제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계면활성제는 용매(물 또는 기름)에 빨리 녹아 표면장력을 현저하게 저하시킴으로써 물체표면의 여러 성질을 크게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세제, 섬유, 제지, 금속, 농약, 페인트, 피혁 등 전 산업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매출비중이 84.22%(2011년 상반기 246억원)에 이른다.미원상사그룹 주력사인 미원상사(002840)와 미원화학(134380) 또한 이 사업분야를 갖고 있다. 비중은 35.9%(241억원), 53.9%(336억원)다. 따라서 미원상사그룹의 일련의 행보는 동종업체를 타깃으로 한 지분 확대의 성격을 갖는다. 동남합성 관계자는 "최근 미원상사의 지분 매수가 조금 뜸하긴 했지만 동남합성의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계속 지켜보고 있는 상태"라며 "경영권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StartFragment--> 한편 동남합성은 최대주주 지분 외에 의결권 없는 자사주 20.34%를 보유중이다.
2011.10.10 I 이유미 기자
  • [마켓in]코오롱환경-케스코조경 합병, 대주주 세금부담 더나
  • [이데일리 박수익 이유미 기자] 최근 대기업 총수 일가들의 일감몰아주기 과세 회피용 지분 매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합병을 통해 과세 부담을 줄인 사례도 등장했다. (☞[마켓in]`일감몰아주기` 계열사 지분정리 본격화)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오롱(002020)그룹 계열 환경시설업체인 코오롱환경서비스는 최근 자회사인 조경시설물업체 케스코조경과의 합병 등기를 완료했다. 양사 간 합병 비율은 케스코조경 주식 1주당 코오롱환경서비스 주식 1.84227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케스코조경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코오롱환경서비스는 합병신주로 14만7381주를 받아 자사주로 보유하게 됐다.합병 전 코오롱환경서비스의 주주는 코오롱건설(60%)과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40%)이었지만, 합병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으로 코오롱건설과 이 회장의 지분율은 각각 44.41%, 29.61%로 낮아졌다. 이같은 지분율 변화는 일감몰아주기 과세와 관련, 이웅렬 회장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1년 세법개정안에서는 일감을 받은 기업(수혜 기업)의 매출액 중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이 30%를 넘고,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 해당 기업 지분을 3% 이상 보유하면 과세대상으로 지정했다. 합병회사인 코오롱환경서비스는 이웅렬 회장의 지분율이 40%이고, 2010년 기준 계열사 매출의존도가 44%에 달하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었다. 피합병회사인 케스코조경의 경우 이웅렬 회장이 직접 보유한 지분은 없지만, 이 회장이 지분 40%를 보유한 코오롱환경서비스가 100% 대주주이기 때문에 간접출자비율은 그대로 40%가 적용된다. 또 지난해 계열사 매출의존도가 85%에 달해 역시 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이 회장의 지분율은 29%로 종전보다 10% 이상 낮아졌다. 합병법인의 계열사 매출의존도 역시 각각의 회사였을 때보다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후영업이익*일감몰아주기 거래비율*주식보유비율`로 결정되는 이 회장의 증여의제이익(증여로 간주하는 과세대상 이익)도 그만큼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이 회장의 과세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채이배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은 “통상 100% 자회사를 합병하면 합병신주로 자사주를 부여하지 않고 소각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코오롱환경서비스-케스코조경 합병의 경우 자사주를 보유하게 했다는 점에서 일감몰아주기 과세 부담 완화과 연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코오롱, 아프리카 진출..제약공장 설립키로
2011.10.10 I 박수익 기자
  • [마켓in]올해 첫 저축은행 공모 증자 한국저축銀 `제동`..왜?
  •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올해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공모 유상증자에 나서는 한국저축은행(025610)에 제동이 걸렸다. 7일&nbsp;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일&nbsp;한국저축은행이 1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명령을 내렸다.한국저축은행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10회계연도) 1253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nbsp;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주요 요인 등에 대한 설명은 빠져 있다. 대규모 적자로 인해 한국저축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 6월말 9.19%에서 2011년 6월말 6.04%로 크게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저축은행에 대한 여러가지 위험요소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법상 불확실한 부분에 대한 정정 요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잇단 영업정지 등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다 철저히 투자위험을 알려야 한다는 감독당국의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상장 저축은행들이 제 3자 배정을 통해 자본을 확충해왔다는 점과 최근 한국저축은행의 주가가 액면가(5000원)를 밑도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신민상호저축은행은 지난 9월 120억원규모의 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고, 솔로몬저축은행(007800)은 최대주주와 계열사를 대상으로 100억원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 서울상호저축은행(016560) 역시 최대주주인 웅진캐피탈을 대상으로 900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쳤다.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은행(006350)도 최근 액면가를 밑도는 주가때문에 증자 일정을 12월로 연기한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저축은행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커녕 공모 후순위채 발행도 전혀 없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BIS비율이 6%대에 불과한 한국저축은행이 일반공모에 나선 만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국저축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의 정정요구로 인해 다소 일정이 늦어질&nbsp;수 있지만, 증자를 철회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일반공모에서 실권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수하려는 제 3자가 있어 100억원규모의 자본확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11.10.07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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