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570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핵화’ 원칙 지키며 ‘핵공유’ 묘수 찾았다-증권사도 ‘작전세력’ 알았나..금융위, SG사태 전방위 조사-반도체 반전 노리는 삼성...최악 적자 속 최대 투자-거야, 간호법 강행...의료계 갈등 증폭 △종합-창업주 주식 의결권 10배 보장 ‘투자유치·경영권 보호’ 잡았다-‘KG모빌리티’ 상장 유지...오늘부터 거래△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피해자에 경매유예 신청권·공공임대 입주권 부여...공은 국회로-최저금리 1.85% 최대 4억원...낙찰대금 대출 지원-반도체·첨단학과 정원 증원...지방대 1012명, 수도권 817명 △한미 정상회담-대통령실 “사실상 미국과 핵공유”...美 NSC “전례없는 확장억제 약속”-한미일 협력 공감...내달 3국 정상회담 추진-바이든 “거룩한 관계”...尹 “한미는 혈맹”△종합-삼성, 2분기 감산효과 가시화...R&D·인프라 투자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한국판 록히드마틴’...아버지의 꿈, 아들이 이룬다-가루쌀 짜장라면·오예스 나온다-SG증권發 ‘매도폭탄’에 나흘째 하한가..작전 시작가까지 내려야 거래 늘 것△정치-野 원내대표 후보에게 묻다..홍익표 의원 “헌신·혁신 통해 국민신뢰 높일 것”, 박광온 의원 “공정한 공천으로 당 통합 이룰 것”-국회 통과한 간호법·의료법·쌍특검...與 “두번째 거부권 건의할 것”-與, 김현아 공천헌금 의혹 조사 착수 △경제-증권사 7곳 물가상승률 전망 설문조사..“4월 물가상승률 3.7% 전망..2분기 2%대 진입 가능성”-고물가에...직장인 월급, 작년보다 11만원 줄었다-남부발전, 美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첫삽 떴다△금융-1분기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4대 금융지주-4대금융, 1분기 충당금만 1.7조 더 쌓았다-저축銀 1분기 600억 적자 전망...“하반기 안정될 것”-全 금융권 참여 PF 대주단 협약 가동..부실 PF사업장 ‘숨통’ 기대감△Global -퍼스트리퍼블릭 주식 ‘휴지조각’ 전락...다시 공포 확산-아르헨도 ‘결제 사용’ 세력 넓히는 위안화-허리띠 졸라맨 메타 ‘깜짝 실적’-英, MS-블리자드 초대형 M&A 제동-“정치적 보복 말라”..디즈니, 디샌티스 제소△산업-가전 끌고 전장 밀고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신동빈-전용진, 인천대전...롯데·신세계 랜드마크 개발 경쟁 -美 진출 ‘속도’ 라인업 ‘다변화’ 삼성SDI 배터리 2분기도 맑음-버스만 한 심장이 3개...LNG·LPG 복합발전 OK△산업-29.7만명 정보유출, 5회 디도스 공격당한 LGU+...원인은 ‘보안 불감증’-근손실은 못 참지...단백질 식음료 ‘전성시대’-살아나는 껌 시장...롯데웰푸드 1분기 매출 전년비 10% 쑥△정하윤의 아트차이나-휴지조각 된 미술사, 다시 시작된 미술사△증권-롤러코스터 탄 4월 증시, 기관은 즐겼다-美 빅테크는 역시 강했다..북미 주식형 펀드 12%↑-“배터리주 유망하다고?” 하락에 베팅한 개미는 웃었다-수익률 1위 배당주펀드도 안 담는다, 박스권 갇힌 고배당주-하늘길 열린 LCC, 가볍게 날아올랐다△부동산-전세거래 한달 새 반토막...역전세 공포 덮친 오피스텔-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힐스테이트 원주’ 분양-서울 강북 ‘국평 아파트’ 전셋값 2억 빠져..세입자도 집주인도 발동동△스포츠-동생아, 마지막이라 떨리는구나 -“김병지 보며 축구 꿈 키웠죠. 이젠 아이들 꿈 키워줄 차례”-악명 높은 바람 잠잠..로컬룰 적용해 공 15cm 옮길 수도 △MICE-서울시,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롤드컵’ 유치...S-마이스판 키운다-국내 대학이 베트남 마이스 교육 맡는다-국제 커피행사·기후에너지 산업전..부산세계박람회 ‘마이스 마케팅’ 시동△오피니언-[목멱칼럼]최저임금 이대로는 안된다-[기사수첩]공인중개사, 전세사기 공범 이미지 벗으려면 -[공관에서 온 편지]‘항공우주 강국’ 이탈리아의 재발견△피플-“7~12세 상대 ‘몸캠피싱’..이런 악질 범죄 꼭 잡아야했죠”-박지원 회장, 美 SMR 선도 업체와 연쇄 회동-“네이버 검색하듯..공공서비스, 하나의 사이트서 해결케 할 것”-“매순간 한 발짝씩 나아가..치유의 원천이죠”△사회-저질체력 아이들...운동장 1바퀴도 ‘헉헉’-檢 “송영길 출석 일정 미정, 지금은 돈살포 중점 수사중”-오세훈표 안심소득 2단계..서울시, 3805가구 선정-조윤선, 윤학배 다시 재판 받는다-SKY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 서울·경기 출신
- 현대硏 "부동산 경기 'L'자형…하반기 보합권서 연착륙"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부동산 경기가 ‘L’자형의 연착륙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주택 가격과 거래량이 급감했으나 올 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형성되면서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출처: 현대경제연구원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 연구위원은 23일 ‘최근 부동산 경기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부동산 경기는 하방 압력이 높으나 완화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와 주택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L’자형의 연착륙 형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매매 가격과 거래량이 급격히 위축됐으나 최근엔 부동산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주택가격소득비율(PIR), 주택가격임대료비율, 주택 관련 대출 금리 등을 기준으로 주택가격 고평가 정도 지수(Z-score index)를 추정한 결과 작년 4분기 0.3포인트로 0보다 높아 고평가 국면에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0.5포인트보다는 낮아 고평가 수준이 조정되고 있다. 주택 매매 가격은 전국, KB국민은행 기준으로 2020년 연간 8.3%, 2021년 15.0% 상승했으나 작년 1.8% 하락했다. 올 1월, 2월, 3월에도 전년동월비 각각 3.4%, 4.4%, 5.2%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적 유예, 전국 규제 지역 전면 해지 등 적극적인 규제 완화 조치로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주택가격 전망 심리지수, CSI는 작년 11월을 최저점으로 상승 전환했고 금리 수준CSI는 작년 11월 고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부동산 심리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리 인상 효과가 누적되면서 이자 상환 부담이 높아져 주택 수요가 위축된 점은 부동산 경기의 하방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05.4%로 과거 20년 평균 78.3%를 크게 상회했다. 가계의 금리 민감도가 과거 대비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월 미분양 아파트는 7만5438호로 정부의 위험 신호 기준선인 6만2000호를 넘었다. 전세 가격이 급락으로 갭투자를 통한 주택 매매 수요도 위축되고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임대 수요가 전환되면서 전세 가격은 작년 2.5% 하락했고 올해 초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주택 가격은 하방 압력이 여전히 높지만 하방 경직성이 높기 때문에 급격한 추가 하락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부동산시장압력지수는 2021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올 2월에는 32.2포인트를 기록, 기준선 5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면 주택 보유자는 매도를 유보하는 반면 실수요자들의 매수 수요가 발생하면서 가격 급락이 제한된다”며 “주택 가격은 단기간 일정 수준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보합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경기는 ‘L’자형의 연착륙이 예상되지만 양방향이 모두 열려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실물경기 회복으로 실수요가 충족될 경우 연말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글로벌 은행 위기가 심화될 경우 부동산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금융불안정 심화시 경착륙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실물 경기 회복 노력, 세입자 보호, 금융안정 등 정책 대응을 통해 부동산 경기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삼성증권, 연금가입자 전담 연금센터 신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연금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연금관련 전문적인 상담 니즈와 문의가 커지는 점을 적극 반영해 연금센터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서울(삼성타운연금센터)과 수원(중부연금센터), 대구(영남연금센터) 지역 등 총 3곳에 신설했다. 연금 가입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기 위한 조직으로 평균 PB경력 10년 이상의 연금 전문인력 40여명을 전면 배치했다. 연금전담 PB들은 고객들이 연금을 쉽게 개설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도울 뿐 아니라, 제도부터 상품, 세금에 이르기까지등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지원한다. DC제도의 경우 가입 고객 전부에게 가입 익일 웰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컴콜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알아야 할 시스템 활용법, 향후 운용방법 등에 대해 안내 드리며, 업계 최고의 연금 가입자 관리를 진행한다.연금 운용 중 궁금한 내용은 연금센터 직통 번호를 통한 문의가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연금센터에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연금센터는 개인 고객 대상 상담 뿐만 아니라, 연금 부스 및 세미나 운영 등 연금 컨설팅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금센터는 1분기에만 총 70여 회에 달하는 연금 컨설팅을 실행하며, 가입자들의 궁금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바로 해결하여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냈다.삼성증권은 연금센터 신설 외에도 퇴직연금과 관련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3월에 진행한 연금세미나를 통해 디폴트옵션 제도 운영에 고민이 많은 법인 담당자 대상으로 디폴트옵션 제도 및 디폴트옵션의 상품의 운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삼성증권은 연금센터 신설 외에도 선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택트 환경을 고려해 서류 작성이나 발송이 필요없는 ‘삼성증권 3분 DC’를 구축해 특허 출원을 했고, 자신의 투자 성향이나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자산 비중을 제시해주는 ‘연금S톡’ 출시, 국내 최초로 IRP 내 관리수수료를 없앤 ‘다이렉트IRP’를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개인형 연금(DC, IRP, 개인연금) 잔고가 8조원에 다다르며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최근 개인이 연금자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정부,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신설되었다”며 “직장인들에게는 퇴직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통해 재직 중에는 DC 상담을 받고, 퇴직 후에는 IRP로 이어져 퇴직급여를 받고 연금으로 받는 그 순간까지 끊김 없이 연금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연금 내 ETF 투자시 온오프라인 거래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평가 및 모니터링을 통한 펀드 가이드도 제공 중이고, 이 외에도 TDF 펀드나 원리금보장형 저축은행예금, ELB, 상장 리츠에도 투자가 가능하다.또한, 불안한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는 채권도 퇴직연금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채권 만기보유의 경우 매수시 확정된 투자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정해진 날에 이자가 지급되는 점 그리고 금리의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이자소득세 대비 낮은 세율인 연금세율 적용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하락…인플레·고금리에 美소비 '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하락세를 보였다.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과 함께 소매판매 감소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 사태로 주목받았던 미국 은행들의 실적도 고금리 국면 예상치를 웃돌았다.대만 TSMC의 월 매출이 4년 만에 감소하며 반도체 한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는 이날 열린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하락세…기대 인플레 급등·매파적 연준-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2% 하락한 3만3886.47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떨어진 4137.64로, 나스닥지수는 0.35% 하락한 1만2123.47로 마감.-투자자들은 3월 소매판매와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상 발언 등을 주목.-미시간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장중 하락 전환. ◇ 美 소매판매 감소세…연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줄어든 6917억달러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미국의 소비는 2월에 0.2% 줄어든 데 이어 3월에 더 큰 폭으로 줄어들어.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해 소비의 감소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길 수 있어.-하지만 산업 생산은 증가하고, 은행 실적은 탄탄하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상승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져.◇ 美은행, 실적 예상치 웃돌아…공격적 금리인상 영향-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들의 실적,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규모가 주목돼 왔지만, 호실적 기록한 것. 공격적 금리 인상에 순이자소득 증가.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7% 이상, 씨티그룹의 주가는 4% 이상 올라. 웰스파고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약보합세로 마감. JP모건의 주가 급등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3% 이상 상승.◇ 美금리 선물, 연준 5월 0.25%포인트 인상 예상-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5월 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봐. -미 국채금리도 이에 반응해 오름세. 2년물 국채금리가 12bp(1bp=0.01%포인트) 이상 뛴 4.10%를,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3.51% 근방에서 움직여.-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고.◇ TSMC 실적도 꺾여…파운드리도 못 버틴 한파-반도체 혹한기에도 비교적 수요가 탄탄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마저 업황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실적이 꺾여.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은 약 4년 만에 감소. TSMC가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3월 매출은 1454억800만 대만달러로 작년 3월보다 15.4% 줄어. -전년 동월 대비 월 매출이 감소하기는 2019년 5월 이후 처음.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0.9% 줄어. ◇ 한일, 5년 만에 ‘2+2외교안보대화’…북핵 대응 등 논의-한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열려. -한일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을 개최.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 작년 최악수익률 국민연금 감사…대부분 손실 만회-감사원이 지난해 최악의 낮은 수익률을 보였던 국민연금을 정기감사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외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작년 평가손실분 대부분을 만회.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민연금 수익률은 꾸준히 올라 4월 중순 현재 작년 손실을 거의 메워. ◇ 저소득·저신용 청년, 1년 새 4만명 증가-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이면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30대 이하 청년층이 작년 한 해에만 4만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 -1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 자문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차주는 46만명으로 집계. 전체 취약차주(126만명)의 36.5%.◇ 현대차그룹, 올 1분기 전기차 해외판매 10만대 돌파-현대자동차그룹이 주력 전기차(EV)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해외시장 전기차 판매량 10만대를 돌파. -지난 1∼3월 양사 합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499대로 전년 같은 기간(9만527대)보다 49.7% 늘어. 내수는 3만982대로 작년 1분기(2만2768대)보다 36.1% 증가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판매량은 10만4517대로 전년 동기(5만434대) 대비 93.4% 늘어 증가 폭이 현격한 차이를 보여.◇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도 상승-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도 국제에너지기구 IEA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OPEC+ 국가들 감산 조치로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심화될 수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여전하지만 공급 부족 현상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 취임 100일 서유석 "65.64% 잊지 않겠다…시장안정 최우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65.64%의 회원사 지지를 잊지 않고, 모든 회원사를 아우를 수 있는 협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금투협 제공)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0일 “초심자로서의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업무를 본 궤도에 올려야하는 시점을 의미한다”면서 취임 100일 소회를 밝혔다. 서 협회장은 지난 1월1일 3년 임기를 시작했다.그는 “지난 100일은 정부 및 감독당국, 국회, 언론 등 여러 자본시장 관계자들분과 만나며 자본시장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취임 한 달 뒤인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증권사의 일반 환전 허용’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다양한 환전 서비스 출현과 외환시장 경쟁 촉진이 예상되며 환전수수료 절감 등 금융소비자의 편익 증대 역시 기대된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지난 달 말 ‘하이일드펀드 이자·배당소득 과세 특례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데 대해서는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자금공급 확대와 국민의 자산관리 수익률 제고라는 동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취임 직후 개최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및 금융산업 육성 토론회’에 대해서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내용, 형식, 규모 모든 측면에서 기존 정부 업무보고의 틀을 뛰어넘은 행사였다는 게 서 회장의 설명이다.그는 “대통령께서도 ‘금융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필요성’과 ‘금융산업 국제화 및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말씀해 주셨고, 특히 기존 은행 중심 구조에서 자본시장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신 점은 금투업계의 협회장으로서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 금융위 주관으로 개최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금융투자업계의 5개 과제를 발표하는 기회를 얻게 돼어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업계와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소회를 전했다.향후 업무 방향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시장 안정을 꼽았다. 그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금리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 관리 등 정부의 시장 대응에 적극 협조·지원하고, 민간차원의 합의로 도출해 주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금투업권의 시급한 과제를 정부·국회 등에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우선 원리금 상품에 너무 치중되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퇴직연금, 정체된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 및 사모펀드의 역할 재조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투업권이 보유하고 또 추진하고 있는 좋은 제도와 상품이 많이 있다”면서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운용·홍보해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금투업권만의 고유 역할’이 확대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마지막으로 해외진출을 포함해 ‘투자자 입장에서 금융투자회사의 바람직한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금융위는 ‘금융국제화 대응단 발족’ 등을 통해 금융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융산업은 내수산업’이라는 인식을 벗어날 수 있도록 ‘금융투자회사의 적극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회원사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업 개편 테크크포스(TF)’ 등을 통해 특정 업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효용측면에서 더 바람직한 금융의 모습을 상정하고, 효용증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