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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KBO 리그 뒤흔들까
  • [프로야구 개막]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KBO 리그 뒤흔들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로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대 여성 김모씨는 3월이 즐겁다.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이다. 원래는 ‘야알못’이었다. 왜 술자리에서 남자들이 핏대 세우면서 야구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해 그도 야구팬이 됐다. 더 솔직히 말하면 야구장에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LG트윈스의 팬이기는 하지만 이기고 지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기면 좋지만 져도 별로 아쉽지 않다. 그냥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사 입고,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앞에 둔 채, 목청껏 응원가 부르는 게 좋다. 그에게 야구장은 맛집이자, 노래방이자, 클럽이 된다.23일, 드디어 프로야구가 돌아온다. 팬들은 야구가 너무 고팠다. 겨울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시범경기부터 야구장을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정상궤도로 돌아온 프로야구 KBO 리그는 2023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무려 810만3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온 해는 2017시즌(840만688명)과 2016시즌(833만9577명) 뿐이다. 시즌 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참패와 끊이지 않은 야구계 안팎 사건·사고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야구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막을 수 없었다.2024시즌 KBO 리그는 2017시즌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중을 노린다. 그 중심에는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이 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한 뒤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로 복귀했다.여전히 기량이 살아 있는 류현진이 국내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실제로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른바 ‘옷피셜’이 나오자 일제히 쾌재를 불렀다. KBO 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의 주된 얘깃거리가 됐다.20대 중반의 패기 넘쳤던 ‘영건’은 어느덧 30대 후반의 ‘백전노장’이 됐다. 그렇다고 기량까지 녹슨 것은 아니었다. 장점인 ‘칼날 제구력’과 ‘팔색조 변화구’는 여전했다. 구속은 오히려 MLB 시절보다 더 잘 나왔다. 류현진을 바라보는 한화 팬들 얼굴에는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12일 KIA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동안 1실점 한 데 이어 17일 롯데자이언츠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3실점만 허용했다. 류현진과 상대한 KIA의 이범호 감독은 “제구력은 물론 구위와 스피드도 미국에서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서재응 SPOTV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올해 거뜬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현 해설위원도 “류현진은 건강하게 150이닝 정도를 던지며 10승 이상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5년간 순위가 ‘9-10-10-10-9’에 그쳤던 한화는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5강 후보로는 손색없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한화의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한화는 FA 시장에서 지난해 채은성, 올해 안치홍을 영입한 데다 노시환, 문동주 등 젊은 기둥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 복귀 효과’까지 더해지면 파급력이 얼마일지 예상하기 힘들다. 한화가 순위 경쟁에 불씨를 댕긴다면 이는 곧 역대급 흥행으로 이어질 것이 틀림없다.판도를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지난해 29년 만에 감격의 통합우승을 이룬 LG트윈스가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고우석, 이정용 등 주축 불펜투수들이 떠난 공백이 커 보이지만 여전히 멤버 구성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박용택 KBS야구해설위원은 “올해도 LG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며 “왕조시대를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LG의 독주를 견제할 유력한 경쟁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T위즈다. 지난해 10위에서 2위로 도약하는 ‘마법 같은 여정’을 펼쳤던 KT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202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유희관 KBSN 해설위원은 “KT가 안정적인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백호가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른다면 우승이 유력하다”고 말했다.LG-KT ‘2강’의 아성을 노리는 가을야구 후보로는 KIA, 롯데 자이언츠 등이 꼽힌다. 비시즌 동안 불미스러운 일로 사령탑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KIA는 이범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던 ‘핵심타자’ 나성범, 최형우의 부활이 핵심 키워드다.롯데는 두산베어스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태형 감독의 ‘지도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개인적인 문제로 마음고생을 겪은 토종선발 나균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롯데의 관건이다.추신수, 김광현 등 슈퍼스타들이 건재한 SSG랜더스와 류현진이 돌아오고 문동주, 노시환 등 젊은 스타들이 등장한 한화도 5강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시범경기를 무패(8승 1무)로 마감한 두산베어스, 젊은 신예들을 앞세워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NC다이노스 역시 가을야구 경쟁에서 빠지지 않을 전망이다.반면, 간판스타 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나고 에이스 안우진이 팔꿈치 수술과 군 복무로 전력에서 이탈한 키움히어로즈,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바꾸고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는 하위권 전력으로 점쳐진다.
2024.03.22 I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 "이정후 ML 적응? 알아서 너무 잘하는 중"
  • 샌디에이고 김하성 "이정후 ML 적응? 알아서 너무 잘하는 중"
  • 21일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 경기를 앞둔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맹활약 중인 이정후의 성공적 적응을 확신했다.김하성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2차전에 앞서 쿠팡플레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김하성의 KBO리그 키움 후배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99억원)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면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왼쪽 허벅지 근육통(햄스트링)으로 잠시 휴식을 가졌지만 이날 열린 LA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루타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김하성은 “(이)정후는 야구적인 부분에서 도움줄 게 없다. 너무 잘한다”고 이정후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생활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고 있다”면서도 “워낙 본인이 알아서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아울러 “아버지(이종범 코치)가 이 부분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면서 “정후는 알아서 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서울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하성은 “ MLB 유니폼 입고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먼저 활약한 선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한국에서 이렇게 경기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하성은 전날 개막전에서 홈플레이트에 앉아 박찬호의 시구를 직접 받았다. 그는 “당연히 내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박찬호 선배가 던지는 것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기뻐했다.전날 1차전에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특별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타니가 2루에 도착했을 때 김하성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한 것.김하성은 “오타니가 먼저 말을 걸면서 ‘안녕하세요’라고 해서 나도 ‘안녕하세요’라고 했다”며 “대단한 선수가 한국말로 인사를 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마치자마자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다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시간으로 29일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미국 본토 첫 경기를 치른다.김하성은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MLB 선수들에게 한국 야구와 한국 팬들을 알려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캘리포니아관광청, MLB와 맞손…스포츠관광 홍보 예정
  • 캘리포니아관광청, MLB와 맞손…스포츠관광 홍보 예정
  •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VIP 이벤트 참가자.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지난 19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ML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중구 정동의 미국 대사관저에서 MLB VIP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번 ML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떠오르는 한국 시장에 스포츠를 통한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코로나 이전 한국인 관광객은 캘리포니아에서 약 11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올해는 그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MLB 서울 개막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승부를 벌였다. 이번 MLB VIP 이벤트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를 포함해, 아담 버크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장, 줄리 코커 샌디에이고 관광청장 등을 비롯해 MLB의 최고 운영 및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마리낙, 배우 이병헌, 야구 스타 홍성흔 및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주요 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캐롤린 베테타 캘리포니아관광청장은 “스포츠에 있어서 캘리포니아는 최고의 리그”라고 라며 “MLB 및 각 도시의 관광청과 협력해 스포츠팬과 선수 등 모든 이들이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스포츠관광의 중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크리스 마리낙 메이저리그 최고 운영자는 “최근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 고우석, 이정후 선수 등 한국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며 “MLB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야구 팬들이 캘리포니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에서 열린 여행업계 대상의 MLB 서울 개막전 1차전 관람 행사 모습이어진 행사로 지난 20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 샌디에이고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주최하는 MLB 서울 개막전 1차전 관람 행사가 서울 종로의 올나잇에서 열렸다. 항공사, 여행업계, 언론사 관계자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환영 인사에서 제니퍼 통 LA관광청 인터내셔널 PR&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023년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아시아 국가 중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발전했는데 향후 한국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올해 LA에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을 33만6000명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대비 100% 이상의 회복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최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모두의 놀이터’(Ultimate Playground)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로스엔젤레스관광청은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LA를 여행하는 법과 도시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2024.03.21 I 김명상 기자
아디다스, 이정후와 후원 계약 6년 연장… 2030년까지 함께한다
  • 아디다스, 이정후와 후원 계약 6년 연장… 2030년까지 함께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디다스가 최근 메이저리그(MLB) 명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와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디다스가 이정후와 체결한 연장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지난 2019년 1월에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 기간까지 합하면 총 계약기간이 11년에 달하는 장기계약이다.아디다스가 이정후와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아디다스)이번 계약으로 2030년까지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게 된 이정후는 프로 입단 전부터 KBO리그 슈퍼스타의 아들로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정후는 신인시절부터 받아온 과도한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음에도, 매 순간 압박감을 이겨내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왔다.이정후는 이번 후원 계약 연장에 대해 “키움 히어로즈에 있을 때부터 아디다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늘 기뻤는데, 메이저리그 시즌 메인 경기를 앞두고 계약 연장 소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하며 “메이저리그가 쉽지 않겠지만, 야구를 즐기는 순간, 그리고 제 자신을 믿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아디다스 관계자는 “지난 2019년 1월 이정후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며 그리고 다시 한번 후원 계약 연장을 진행하며 이정후 선수가 야구 인생에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더 멋진 활약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디다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정후와 함께 국내외 야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이정후가 등장하는 ‘널 믿어 (YOU GOT THIS)’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야구 경기 속 느껴지는 큰 압박감을 이겨내기 위한 야구인의 이야기와 이를 응원하는 이정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NHN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에센셜(essential;)’에서 이정후가 압박감을 받는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이정후는 다가오는 3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정규 시즌 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와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 만큼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굶주린 이정후, 부상 복귀전서 멀티 히트 폭발... 타율 0.400
  • 굶주린 이정후, 부상 복귀전서 멀티 히트 폭발... 타율 0.400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부상 복귀전에서 펄펄 날았다.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이정후의 시범 경기 타율은 0.400으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3이 됐다.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재출격을 예고했다. 이후 이정후는 재검진을 거쳐 상태를 확인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안타를 신고하며 복귀를 알렸다. 3회 초 2사에선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0-1로 끌려가던 5회엔 호쾌한 장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사 주자 3루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타점도 기록했다. 이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휴식을 취했다.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워드의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신분인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박효준은 6회 초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출전한 뒤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 경기 타율은 0.472가 됐다.최지만(뉴욕 메츠)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 경기 타율은 0.194가 됐다.
2024.03.21 I 허윤수 기자
이정후·이종범 부자, 6년 연속 유사나헬스사이언스 공식 모델 활동
  • 이정후·이종범 부자, 6년 연속 유사나헬스사이언스 공식 모델 활동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는 메이저리거 이정후선수와 이종범 부자(父子)가 6년 연속 유사나의 공식 모델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정후 선수와 이종범 코치는 2019년부터 유사나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며, 유사나의 기업 비전인‘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섰다. 2024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유사나의 건강한 가족으로 앞장설 예정이다.이정후 선수는 작년 말 역대 메이저리그 진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부터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동하게 됐다. 6년간 받게 될 금액이 한화로 약 1,500억 원에 달한다. 앞서 한국 프로야구(KBO) 무대에서 뛰며 타격 5관왕, 5년 연속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아버지 이종범 코치는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로 불리며, 이정후 선수와 함께 한국 프로 야구 최초 부자(父子) MVP, 세계 야구사 최초 부자(父子) 타격왕 수상 기록을 합작하며 두 부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한 활약상을 선보이고 있다.유사나는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미국으로 이동하면서도 평소 섭취하는 유사나 제품들을 챙겨갈 정도로 유사나 제품에 대한 신뢰와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며 “유사나 대표 종합 비타민 미네랄 제품인 헬스팩과 다양한 제품으로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뉴트리션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미국 무대에서도 체력과 컨디션 관리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사나는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념해 이정후 선수가 평소 즐겨 섭취하는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저리그 진출 기념 이정후 스페셜팩’을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유사나 베스트셀러 ‘헬스팩’을 포함한 인기 뉴트리션 제품 6종을 비롯해 ‘데일리 UV 프로텍티브 크림’과 ‘이정후 선수 특별 굿즈 4종’을 증정하고, 이정후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경품 행운권 이벤트도 마련했다.홍긍화 유사나코리아 북아시아 총괄 지사장은 “뛰어난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 도전 정신으로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규모 계약을 이룬 이정후 선수와 프로야구의 레전드로 특별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종범 코치와 6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영광”이라며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새로운 미국 무대에서 활약을 응원하며, 2024년에도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유사나 공식 모델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모습은 유사나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역삼역 사거리와 역삼역에서 건강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지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19 I 이윤정 기자
'사이영상' 스넬, 이정후와 한솥밥...샌프란시스코와 2년 830억원 계약
  • '사이영상' 스넬, 이정후와 한솥밥...샌프란시스코와 2년 830억원 계약
  • 블레이크 스넬. 사진=AP PHOTO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A 미아’가 될 뻔했던 미국프로야구(MLB)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31)이 이정후(26)와 한솥밥을 먹는다.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총액 6200만달러(약 830억원. 연평균 3100만달러)이며 2024시즌 뒤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스넬은 천문학적인 장기계약을 원했다. 뉴욕 양키스가 5년 1억5000만달러 계약을 제안했지만 스넬은 이를 거절했다. 스넬이 9년 총액 2억7000만달러를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후 양키스는 스넬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우완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계약했다.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스넬의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FA 미아가 될 위기에 몰렸다. 결국 스넬도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 단기계약을 통해 경력을 이어간 뒤 1~2년 뒤 FA 대박을 다시 노리기로 했다. 스넬을 잡는데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선발투수 고민을 어느정도 덜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선발투수진에 구멍이 뚫린 상황이다.두 베테랑 선발투수인 알렉스 콥(고관절 수술)과 로비 레이(토미 존 수술)는 수술에서 회복중이라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설상가상으로 5선발 후보였던 우완 트리스탄 벡도 팔뚝 동맥류 진단을 받아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렵게 됐다.로건 웹, 카일 해리슨, 조던 힉스 등이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승(14패)을 따낸 웹을 제외하면 확실한 자원이 없다. 해리슨은 2001년생으로 이제 MLB 2년차다. 힉스는 데뷔 후 줄곧 구원투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선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스넬의 영입은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확실한 1선발을 확보하면서 쟁쟁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스넬은 현재 MLB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 선발이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180이닝을 투구하면서 삼진을 234개나 잡아 탈삼진왕에 등극했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스넬은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한 2018년에도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 있다. MLB 역사상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는 게일로드 페리,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에 이어 스넬이 7번째였다.스넬이 최종적으로 입단이 확정되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1, 2위 투수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스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가 바로 웹이었다.스넬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깊다. 탬파베이 시절에는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었고, 샌디에이고에선 김하성과 함께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이정후와 손을 잡게 됐다. 이정후로선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2024.03.19 I 이석무 기자
SK E&S 에버차지, 美오라클파크에 EV충전 설비 공급
  • SK E&S 에버차지, 美오라클파크에 EV충전 설비 공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가 메이저리그(MLB)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설계에서부터 EV충전기 설치 및 유지 보수까지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자이언츠는 1883년 창단해 내셔널리그 23회 우승, 월드 시리즈 8회 우승을 달성한 미국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구단이다. 지난해 12월 ‘바람의 손자’ 이정후를 전격 영입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오라클 파크에서는 자이언츠 홈경기(평균 관중수 약 3만명)가 연간 80여회 열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콘서트와 국제 회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또 오라클 파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는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최초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신차 등록의 50%를 넘는 지역으로 EV 충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에버차지의 EV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혁신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충전 중인 전기차의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전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충전기를 운영할 수 있어 별도의 설비 증설 공사 없이 더 많은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특히 지난해 1월 글로벌 기업 Avis와 함께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에 대규모 EV 충전소를 구축하며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솔루션 사업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에버차지 존린 영업수석부사장은 “에버차지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이를 통해 자이언츠 팬들과 지역사회에 역동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 E&S는 미국 투자회사인 패스키를 통해 2022년 EV 충전 기업인 에버차지를 인수해 미국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이 외에도 2021년 미국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CE’ 인수와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에 투자해 미국 내에서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 E&S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회사인 ‘파킹클라우드’를 통해 EV 충전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03.17 I 하지나 기자
김하성, 서울행 비행기 타기 전 호쾌한 1타점 2루타...이정후 안타·볼넷
  • 김하성, 서울행 비행기 타기 전 호쾌한 1타점 2루타...이정후 안타·볼넷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호쾌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1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선상 부근에 떨어져닌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루타를 때린 이후 9일 만에 다시 장타를 추가한 김하성은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데 이어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308가 됐고, 타점은 5개로 늘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와 무려 3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성적은 9승 9패가 됐다.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세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17, 18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48로 올랐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뒤 후속 타자 볼넷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어 호르헤 솔레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에도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4회 공격 때 교체됐다.
2024.03.14 I 이석무 기자
MLB닷컴 "이정후, NL 서부 신인왕 후보...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
  • MLB닷컴 "이정후, NL 서부 신인왕 후보...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25)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6개 지구로 나눠 2024시즌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를 예상했다.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았다.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많은 선수를 추가했지만 그 중 이정후는 팀을 가장 많이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그는 발이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 현재 팀이 필요로 한 완벽한 선수다”고 이정후를 칭찬했다.이어 “이정후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다”며 “아마 당신이 깨닫기도 전에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점친 이번 MLB닷컴의 보도가 더 놀라운 것은 전망이 놀라운 것은 같은 지구에 속한 LA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쳤다는 점이다.물론 이같은 전망 보도가 100%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야마모토 대신 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떨친 뒤 미국 진출을 결심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큰 기대에 걸맞게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범경기 8경기에서 22타수 7안타(1홈런) 타율 .318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다른 지구에서는 내야수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AL 동부), 내야수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AL 중부), 외야수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MVP 후보로는 외야수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AL 동부),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AL 중부),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AL 서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외야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야수), 무키 베츠(LA다저스·내/외야수) 등이 꼽혔다.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올 시즌 투수까지 겸업했다면 가장 유력한 MVP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베츠는 올해 유격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사이영상 후보로는 케빈 거즈먼(토론토 블루제이스·AL 동부),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 트윈스·AL 중부),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AL 서부), 잭 윌러(필라델피아 필리스·NL 동부),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NL 중부),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 서부)이 각 지구에서 뽑혔다.그밖에도 김하성,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해의 감독 수상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MLB닷컴은“실트 감독은 올해 힘든 일을 겪었고 쉽지 않은 디비전에 속해있다”면서 “그럼에도 팀이 올해 나아진다면 팬들은 실트 감독을 구단의 구세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방한 앞둔 오타니, SNS에 태극기+손하트로 인사
  • 방한 앞둔 오타니, SNS에 태극기+손하트로 인사
  • 오는 15일 서울을 방문하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방한을 앞두고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한국 팬을 향해 ‘손 하트’를 날리는 팬 서비스를 했다.오타니는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왼쪽 상단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왼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사진을 게재했다.오는 15일 방한하는 오타니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하성, 고우석이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오타니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올해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579에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출루율(0.652)과 장타율(1.053)을 합친 OPS는 무려 1.705다.오타니는 10년간 7억달러(약 919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2024.03.13 I 주미희 기자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실점 난타를 당하고 고개 숙였던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금하게 막았다.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데 이어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도 잇따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호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2.46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허용했다.특히 고우석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최악의 경험을 한 바 있다. 당시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는 동안 피홈런 1개 포함해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내주고 강판됐다..고우석 입장에선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 시리즈에 동행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지만 앞으로 팀내 입지를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304(23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915로 내려갔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18(22타수 7안타), OPS는 .875로 떨어졌다.이정후는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강속구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삼진을 당했다.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타니는 1회와 3회 단타를 뽑아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6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이날 경기 포함해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579(19타수 11안타), OPS 1.429를 기록 중이다.한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애리조나에서 14일까지 MLB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위해 15일 한국에 입국한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이정후, ‘우상’ 이치로 만났다
  • 이정후, ‘우상’ 이치로 만났다
  • 이정후(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루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신의 우상인 스즈키 이치로(51·일본)를 만났다.1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기 전, 빅리그 통산 3089안타의 전설이자 시애틀 구단 특별 고문인 이치로와 인사했다. 이치로와 친분이 두터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정후를 위해 특별히 주선한 자리다.이정후는 이치로의 상징인 51번을 등번호로 달 정도로 이치로를 우상처럼 여겼다.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이치로 영상을 보며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로 밝혔다.이정후는 이날 이치로를 만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구상하는지 (이치로에게) 물었다. 좋은 답을 많이 들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멜빈 감독은 “이치로가 친절하게 이정후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눈 멋진 장면이었다”며 “이정후는 이치로를 따라 스스로 야구 스타일을 정립했고, 둘은 똑같이 1번 타자인 데다가 외야수이며 51번을 달았다. 이치로는 이정후가 닮고 싶어 한 선수”라고 의미를 전했다.이정후의 타격 훈련 장면을 보고 이치로를 떠올린다는 멜빈 감독은 “예상했던 것보다 이정후가 더 센 파워를 지녔다”며 “이치로와 비슷한 스타일이면서 타격 때 (타격 축인) 뒷다리를 잘 유지해 직선타성 타구를 곧잘 날린다”고 평가했다.
2024.03.11 I 주미희 기자
이정후, 왼손투수 상대 시범경기 첫 안타...고우석은 5실점 난타
  • 이정후, 왼손투수 상대 시범경기 첫 안타...고우석은 5실점 난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첫 안타를 터뜨려 더 의미가 컸다.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1회초 시애틀 우완선발 조지 커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두 번째 삼진이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왼손 구원투수 타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왼손투수를 상대로 때린 첫 안타였다.이정후는 6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68(19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008이다.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구원투수 고우석은 대량실점을 허용했다.고우석은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고우석은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3루타를 내준데 이어 리반 소토에게 볼넷, 에런 힉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을 실점했다. 이어 테일러 워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준데 이어 브랜던 트루리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했다.정신없이 난타당한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잭 네토 타석에서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를 다시 2루에 보냈고 곧바로 강판됐다.샌디에이고는 4-5 역전패를 당했고 고우석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치솟았다. 고우석의 팀 동료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은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300(20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최지만(뉴욕 메츠)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4.03.11 I 이석무 기자
'생존경쟁' 최지만, 3안타 1볼넷 맹타...개막전 로스터 '청신호'
  • '생존경쟁' 최지만, 3안타 1볼넷 맹타...개막전 로스터 '청신호'
  • 뉴욕 메츠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생존 경쟁을 벌이는 최지만(뉴욕 메츠)이 3안타를 때리면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8경기 만에 첫 멀티 히트를 때린 최지만은 타율을 .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메츠는 9-3으로 이겼다.최지만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매츠의 변화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최지만이 친 타구는 올려 좌익수 키를 넘긴 뒤 원바운드돼 펜스 밖에 떨어졌다.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다음 타자 브렛 베이티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초와 8회초에도 중전 안타,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요하이로 쿠에바스와 교체됐다. 이날 메츠는 세인트루이스를 9-3으로 눌렀다.마이너리그를 거쳐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메츠와 스프릿 계약을 맺었다. 최지만은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경우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최대 350만 달러(약 46억원)을 받는다.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이정후가 MLB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것은 출전 6경기 만에 처음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이정후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왔지만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333(18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2024.03.10 I 이석무 기자
‘첫 좌완 상대’ 이정후, 땅볼 기록했으나 우천 취소... 최지만은 대수비 출전
  • ‘첫 좌완 상대’ 이정후, 땅볼 기록했으나 우천 취소... 최지만은 대수비 출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마주했다.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선구안을 발휘해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이정후가 때린 공은 1루수를 향하며 땅볼 아웃됐다.이날 이정후는 MLB 진출 후 처음으로 왼손 투수를 만났다. 이전까지 오른손 투수만 상대해서 13타수 6안타(1홈런) 3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462.이정후는 KBO리그에서부터 오른손 투수에 강했다. 지난 시즌에도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17을 기록했으나 왼손 투수에겐 0.292를 기록했다.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이정후의 땅볼 기록도 사라졌다. 0-0으로 맞선 3회 초 다저스 공격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심판진이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같은 날 뉴욕 메츠의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최지만은 대수비로 출전했다.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3-1로 앞선 8회 초 1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최지만에게 타격 기회가 오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다. 타율은 0.182를 유지했다.최지만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FA) 선수가 돼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이 차등 결정되는 제도다. 최지만은 루크 보이트와 지명타자 혹은 1루수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2024.03.08 I 허윤수 기자
김하성-이정후, 나란히 시범경기 휴식...배지환, 안타-도루
  • 김하성-이정후, 나란히 시범경기 휴식...배지환, 안타-도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하루 휴식을 취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서 결장했다.김하성은 앞서 샌디에이고가 치른 7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타율 .400(15타수 6안타), 1홈런, 30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259를 기록 중이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 이정후 역시 꿀맛 같은 휴식일을 얻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1509억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적응기없이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타율 .462(13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1도루, OPS 1.302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안타와 도루를 기록,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를 켰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시범경기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273(11타수 3안타)이다.뉴욕 메츠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타율 .182(11타수 2안타), OPS .902를 기록 중이다.
2024.03.06 I 이석무 기자
이정후,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은 2루타로 장타력 뽐내
  • 이정후,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은 2루타로 장타력 뽐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 출루율은 0.533이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를 기록했다.4회엔 안타와 함께 타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4회 무사 1, 3루에서 우완 투수 라이언 펠트너와 마주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정후의 타점도 기록됐다. 이정후는 안타를 친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AFPBB NEWS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또다시 장타를 기록했다.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을 기록했다.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엔 좌완 투수 조던 윅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투수 폭투 때 3루로 진루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222로 소폭 상승했다.배지환은 7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3으로 앞선 9회 초 2사에선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여기에 상대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자 3루까지 진루했다.
2024.03.05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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