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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카걸 이어 의대생 출연 논란…“제작진 무지함”
  • 유퀴즈, 카걸 이어 의대생 출연 논란…“제작진 무지함”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제작진이 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tvN ‘유퀴즈’ 캡처.유퀴즈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방송이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담다’ 특집은, 각자 인생에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어떻게 담고 살아왔는지를 전해하고자 기획했다. 우리는 그 이야기를 다루면서 제작진 무지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는 콘텐츠이면서 출연자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방송을 제작한다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로 시청자들은 물론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 준 출연자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우리 제작진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년 여름부터 2021년 겨울에 이르기까지, 열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보통 사람들의 위대한 역사를 담으며 말로 다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도 시대 흐름과 보폭을 맞추고 시청자들의 정서와 호흡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기며, 더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과학고 출신 의대생이 출연했다. 출연자는 과거 수시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의과대학 6곳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전교 1등이냐’고 질문하자, 출연자는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나왔다며 “학점제인 고등학교를 나왔다”며 “전교 1등은 아니었고, 3등이었다”고 답했다.방송 후 출연자 섭외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과학고를 졸업해 의대에 진학한 것은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과학고 취지와 다르다는 것. 또한 출연자 스토리에 스펙만 강조했다는 지적도 많았다. 유퀴즈의 출연자 자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유퀴즈에는 자동차 전문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출연했다. 당시 카걸-피터 부부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선물했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이를 그림 홍보에 활용, ‘고가 그림 판매 논란’이 일었다.
2021.01.11 I 김소정 기자
'한국의 파리넬리' 강형호, '로또싱어' 최고점 경신
  • '한국의 파리넬리' 강형호, '로또싱어' 최고점 경신
  • MBN ‘로또싱어’(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왕들의 물러섬 없는 노래 전쟁 ‘로또싱어’ 두 번째 파이널 라운드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연출 유일용, 이하 ‘로또싱어’) 15회에서는 강형호, 미스터붐박스, 소찬휘, 웅산, 이혁, 조장혁가 지난주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했다. 재즈 뮤지션 웅산이 두 번째 파이널 경연의 문을 열었다. 웅산은 시를 낭송하듯 루치오 달라(Lucio Dalla)의 ‘카루소’(Caruso)를 소화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미스터붐박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윤수일의 ‘아파트’를 선곡한 그는 주 무기인 비트박스로 흥을 돋우는가 하면, 역동적인 치어리딩 무대로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특히 치어리더들이 120kg의 미스터붐박스를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순간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조장혁은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이적의 ‘빨래’를 불러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임을 재입증했다. 이혁은 “영혼을 갈아서 활활 불태우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 ‘고음 폭격기’다운 초고음은 물론 저음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화려한 기타 속주와 함께 점차 고음으로 치닫는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강렬한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특별 심사위원 점수 909점(1000점 만점)으로 마침내 ‘마의 900점대’ 벽을 깼다.소찬휘는 그간 선보였던 극강의 고음 무대에서 벗어나 진정성 넘치는 발라드 무대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선곡한 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걸어온 34년 음악 인생을 담담히 담아낸 메시지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마지막 주자로 나선 강형호는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완벽한 엔딩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을 선곡한 강형호는 좌중을 압도하는 고혹적 보컬과 애절한 표현력,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한국의 파리넬리’다운 천상의 목소리는 특별 심사위원단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별 심사위원 점수 921점(1000점 만점)을 기록, 다시 한 번 최고점을 경신하며 12명의 파이널 싱어 가운데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45인의 가수 중 유일하게 ‘승자선택’에 성공한 하윤주는 ‘예측요정’으로 출연, 특별 무대를 꾸몄으며 최종 승자 6인을 예측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형호, 김경호, 웅산, 이봉근, 임태경, 최재림을 승자 6인으로 꼽은 그녀가 다시 한 번 최종 상금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날 ‘로또싱어’는 2부 3.2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강형호가 ‘그대가 그대를’을 열창한 순간 기록한 4.2%가 분당 최고 시청률이었다.‘로또싱어’는 16일 오후 8시 20분, 파이널 진출자 12인의 무대 총정리 시간을 갖고 9시 40분 최종 승자 6인 발표를 하는 결과 발표 생방송으로 최종회를 방송한다.
2021.01.10 I 김은구 기자
'올해도 LG맨' 라모스 "갈비탕이 최고...빨리 먹고 싶어요"
  • '올해도 LG맨' 라모스 "갈비탕이 최고...빨리 먹고 싶어요"
  • LG트윈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LG트윈스LG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갈비탕이 최고예요. 한국 가면 갈비탕부터 빨리 먹고 싶어요”프로야구 LG트윈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7)는 벌써 한국을 그리워했다.현재 고국인 멕시코에 머물면서 개인훈련 중인 라모스는 10일 LG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올해도 LG트윈스에서 좋은 동료와 함께 야구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 많은 팬이 응원을 해주시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모스는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117경기에서 타율 .278, 38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중 부상 때문에 16경기에 결장했음에도 1999년 이병규 현 LG 타격코치가 세운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30개) 기록을 21년 만에 갈아치웠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라모스는 LG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액 50만달러이던 몸값도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로 2배나 올랐다.라노스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 온 것 자체가 나에게는 첫 경험이었다”며 “우리 동료들과 프런트 모두가 경기장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 및 숙소에서의 생활도 불편함 없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많이 도와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로 인해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지는 못했지만 TV를 시청하면서 멋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줬다”며 “올해는 상황이 좋아져서 만원 관중 앞에서 멋진 홈런을 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지난해 세운 한 시즌 팀 최다 홈런을 세운 것에 대해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라모스는 “KB리그 명문 구단인 LG트윈스 역사의 일부분이 된 것은 무척 영광이다”면서도 “개인 기록보다는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는데 아쉬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라모스는 “지난해 두산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항상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함께 동고동락했던 팀 동료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라모스는 “우리 팀의 에이스인 케이시 켈리는 내가 야구 커리어에서 본 선수 중에 가장 좋은 볼을 던진다”며 “켈리와 같은 팀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모든 선수들이 따뜻하게 잘 대해 줬고 좋은 동료이지만 그중에서도 켈리와 김현수, 채은성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며 덧붙였다.2021시즌 목표에 대해 “오직 우리 팀이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는 것이다”고 힘주어 말한 라모스는 “관중석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응원은 항상 그립다”며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우리 팬들의 열정은 저의 야구 인생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다. 곧 뵙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021.01.10 I 이석무 기자
 떠도는 모든 생에 대한 연민…손봉채 '이주민'
  • [e갤러리] 떠도는 모든 생에 대한 연민…손봉채 '이주민'
  • 손봉채 ‘이주민’(Migrants·사진=소울아트스페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아무 데서나 볼 순 없다. 이들이 뿌리를 내리는 곳은 따로 있으니까. 정착해야 하는 고통에 몸이 비틀리고 휠지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저들 소나무 말이다. 저들이 첫눈에 반할 색과 질감으로 천천히 눈길을 불러들인다. 그런데 가까이 할수록 다른 게 보인다. 나무 사이의 틈이다. 원근과 명암을 잘 조정한 수려한 나무그림이려니 했던 섣부른 예상이 빗나간다. 작가 손봉채(54)는 ‘패널 페인팅’이라 부르는 입체회화를 ‘제작’한다. ‘그린다’로 몰기엔 방대한 작업이다. 다섯 장의 폴리카보네이트에 세필로 나무를 그리고 겹치지 않게 2㎝ 간격으로 패널을 설치한단다. 이미 생긴 입체감에 공간감을 덧입히는 건 LED 조명. 패널 뒤에 달아 물감만으로 낼 수 없는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뽑아낸다. ‘이주민’(Migrants·2019)이란 타이틀도 단순치 않다. “산업화의 희생자로 개발에 밀려 떠도는 인생에 대한 연민”을 소나무 무리에서 찾아냈다는 거다. “제 땅에 살지 못하고 뿌리째 뽑혀 여기저기 팔려나가는 소나무가 살길 찾아 떠도는 현대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는 거다. 우리가 마음속에 키우던 나무 한 그루는 지금 어디에 가 있는지, 작가는 그걸 묻고 있다. 2월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소울아트스페이스서 개인전 ‘내 인생의 나무’(The Tree of My Life)에서 볼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에 오일·LED. 84×124㎝. 작가 소장. 소울아트스페이스 제공.
2021.01.10 I 오현주 기자
'북유럽' 로코퀸 정소민 독립서점 마니아의 책장은?…인생책은 '페스트'
  • '북유럽' 로코퀸 정소민 독립서점 마니아의 책장은?…인생책은 '페스트'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안방극장 로코퀸 배우 정소민이 ‘북유럽’을 통해 인생 책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방송된 KBS2 ‘북유럽’ 5회 방송에서는 상큼발랄 로코퀸 배우 정소민이 출연해 인생 책을 소개하고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소민의 책장에서는 독립서점을 사랑하고 다양한 취미를 가진 그녀의 취향을 엿볼 수 있었다. 정소민은 독립서점 투어를 다닐 정도로 독립서점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책린이 김숙과 유세윤은 지역특유의 감성이 담긴 서점보다는 맛집은 어디에 있느냐며 맛집에만 관심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소민은 대형서점과는 다른 책방 주인과의 취향을 교류할 수 있는 독립서점만의 감성을 느껴보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이어서 정소민의 책장에서는 어린 시절의 사진으로 기록된 방학생활이 공개됐다. 양파 키우기부터 만두 만들기까지 정소민의 어머니께서 남겨주신 사진 속에는 정소민의 귀엽고 앳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정소민의 캐릭터 일기장도 공개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정소민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 억 개의 별’ 작업 당시 그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쓴 인물 일기였다. 시놉시스나 시나리오에는 없는 부분을 빼곡하게 채워 넣은 일기장에서 연기를 향한 정소민의 진지한 태도가 엿보인다. 정소민의 역할 일기는 실제 시나리오에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었다고 한다.이런 정소민이 첫 번째로 꼽은 인생 책은 어린왕자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책으로도 유명한 어린왕자는 정소민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읽었다고 한다. 처음 읽었을 때는 완독을 못했지만 자라면서 다시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와 닿는 문장이 다르다며 추천했다. 특히 정소민의 어머니는 어린 소민에게 만화책도 읽으라며, 뭐든 읽으라고 권장했다고 한다. 김중혁 작가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생긴 독서습관은 커서도 지켜지게 된다고 조언했다.정소민의 두 번째 인생 책은 정현종의 시집 ‘섬’이었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라는 시 ‘섬’으로 유명한 정현종의 시집.‘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는 시구로도 유명한 ‘방문객’이라는 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소민은 가슴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추천하는 시집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세 번째 인생 책은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페스트’는 해안도시에서 발생한 흑사병이 확산되면서 다가오는 죽음 속에서 의연하게 운명과 투쟁하는 내용을 그렸다. 재앙 속에서도 절망과 좌절대신 의지를 찾고자 하는 내용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요즘에도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네 번째 인생 책은 임이랑 작가의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 합니다’였다. 불안한 시기에 식물을 키우며 마음을 일으키는 법을 배운 저자가 5년 동안 식물과 함께하며 변화된 삶에 대해 쓴 책. 정소민은 실제 본인이 가꾸는 텃밭에서 상추, 깻잎, 부추, 방아 잎을 가져와 MC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다섯 번째 인생 책은 이슬아 작가의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강한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도 긍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이 책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했다.로코퀸 정소민의 인생 책과 책장을 들여다보고 그녀의 인생과 추억을 나누며 성공적으로 책 기부를 마쳤다.
2021.01.09 I 김보영 기자
'전참시' 이시영,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의 특별한 일상
  • '전참시' 이시영,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의 특별한 일상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시영이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로 변신한다.오늘(9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채현석 / 이하 ’전참시‘) 135회에서는 화보 촬영장에서 섹시 카리스마를 과시하는 이시영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이시영은 새벽 러닝과 폭풍 웨이트까지 끝낸 뒤 곧장 촬영장으로 향한다. 아침부터 열혈 운동 스케줄을 마친 이시영은 차 안에서 물티슈로 단 10초 만에 세수를 끝내 웃음을 유발한다고.뒤이어 이시영은 가죽 롱 재킷을 입고 액션 전사의 면모를 뽐낸다. 마치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하게 하는 매혹적인 아우라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특히 이시영은 화보 촬영장에서 이진욱, 송강, 이도현과 깨알 수다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수다도 잠시, 이들이 카메라 앞에 서자 인생 컷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는 후문.온라인상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위트홈’ 속 이시영의 등근육샷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이시영은 물 마시는 시간까지 정하며 철저한 식단을 지켰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푸시업을 100개씩 했다”라고 살벌한 운동 비법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한편 이시영의 서프라이즈로 가득한 일상은 9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3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09 I 김보영 기자
 아이돌이 몰려온다
  • [컴백 SOON] 아이돌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돌이 몰려온다.그룹 (여자)아이돌을 시작으로 트레저, 빅톤, 강다니엘까지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컴백해 2021년 가요계의 포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모모랜드 남동생 그룹 T1419는 정식 데뷔 신고식을, ‘트롯 대세’ 김수찬은 대선배 주현미와 함께 생애 첫 듀엣곡을 발표한다. 또 뮤지션 다운, 원더걸스 출신 유빈도 각기 다른 색깔을 담은 신곡으로 가요계를 모처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여자)아이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여자)아이들, 화(火)끈한 컴백 그룹 (여자)아이들이 11일 미니 4집 ‘아이 번’(I bur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여자)아이들의 ‘I’시리즈 네 번째 앨범으로,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다채로운 총 여섯 트랙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동양적인 악기에 서늘한 감수성이 더해진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훅과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발표한 싱글 ‘덤디덤디’를 함께 작업한 리더 소연과 작곡가 팝 타임(Pop Time)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한층 밝아진 트레저그룹 트레저가 11일 첫 정규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마이 트레저’(MY TREASURE)는 트레저가 처음 선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팝 장르로 알려졌다. 래퍼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공동 작사해 진정성을 더했다. 소속사 YG 측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같이 힘을 내자. 내일은 다시 환한 빛이 뜰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귀띔했다.빅톤(사진=플레이엠)◇빅톤, 제2막의 시작그룹 빅톤이 11일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바라던 꿈 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 4년 간의 성장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왓 아이 세드’(What I Said)는 ‘꿈 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빅톤의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 라틴 팝 댄스곡으로, 라이언전·유하 등 유명 실력파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T1419(사진=MLD엔터테인먼트)◇T1419 “정식 데뷔합니다”MLD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신인 그룹 T1419가 11일 데뷔앨범 ‘비포 선라이즈 파트.1’(BEFORE SUNRISE Part. 1)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데뷔곡 ‘아수라발발타’(ASURABALBALTA)는 힙합, EDM 기반에 트렌디한 사운드와 독특한 소스의 테마 리드가 특징인 곡이다. ‘아수라발발타’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뜻을 담은 주문으로 앞으로 펼쳐질 T1419 아홉 멤버의 찬란한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다운(사진=KOZ엔터테인먼트)◇한층 깊어진 다운 ‘자유비행’뮤지션 다운(Dvwn)이 12일 새 싱글 ‘자유비행’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6월 ‘새벽 제세동 Vol.3-콘크리트’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2021년 새해 첫 행보에 나서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운의 음악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운 ‘새벽 제세동’ 시리즈를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신곡 ‘자유비행’을 통해서는 깊어진 감성과 목소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박신혜가 출연한다.바비킴(사진=스타크루이엔티)◇바비킴표 애절 발라드 ‘태양처럼’바비킴이 12일 디지털 싱글 ‘#1 THE SUN’(태양처럼)을 발매한다. ‘태양처럼’은 유일한 존재인 ‘당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곡이다.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인생 또한 어두운 날이 지나면 반드시 밝은 날이 돌아오듯이 삶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희망, 위로, 불굴의 메시지를 담았다.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로 시작과 끝을 맺는 이 곡은 애절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으로,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에 더해진 바비킴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주요 관전포인트다.유빈(사진=르엔터테인먼트)◇유빈의 음악색 담아낸 ‘향수’가수 유빈이 13일 신곡 ‘향수’(PERFUME)를 발매한다. 유빈은 첫 솔로 데뷔곡 ‘숙녀’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번 작곡가 Dr.JO와 의기투합해 새 싱글 ‘향수’를 완성했다. ‘향수’는 질주하는 듯한 아르페지오 신디사이저와 마치 심장 박동 소리 같은 리듬, 트렌디와 레트로를 넘나드는 짜릿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사로 화제를 모았던 유빈은 이번 싱글 ‘향수’ 역시 직접 작사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는 후문이다.김수찬(오른쪽)과 주현미(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김수찬X주현미 역대급 컬래버가수 김수찬이 주현미와 함께한 첫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14일 발매한다. ‘사랑만 해도 모자라’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김수찬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주현미만의 창법으로 환상적인 보컬 컬래버를 완성시킨 댄스 트롯 곡이다. 히트작곡가 윤일상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또 한 번의 트롯 열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사진=몬스터캡)◇강다니엘, 美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가수 강다니엘이 북미에서 활동 중인 EDM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인버네스의 싱글 ‘스테이트 오브 원더’에 싱어송라이터 앤소니 루소와 함께 참여한다. 15일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강다니엘이 미국 아티스트와 작업해 현지에서 발매되는 첫 번째 곡이다. ‘스테이트 오브 원더’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강다니엘은 한국어 가창으로 특유의 음색과 감정을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
2021.01.09 I 윤기백 기자
함소원 "남편에게 이혼 당한다고?…보이는 것만 믿지 마라"
  • 함소원 "남편에게 이혼 당한다고?…보이는 것만 믿지 마라"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우울증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누리꾼에게 진실된 조언을 건넸다.함소원 인스타그램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누리꾼은 “저는 지금 우울증 치료, 약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살고 싶지가 않은데 어쩌죠. 혹시 멘탈이나 자존감 관리하는 팁 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함소원에게 질문했다. 이에 함소원은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생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너무 많습니다. 아직 힘이 들고 처음이라 희망의 빛이 안 보이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끔 저에게 멘탈이 강하다 보통 아니다 하시는데 저는 멘탈이 강한 게 아니라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그는 “유독 저보다 공부 잘했던 언니에 눌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항상 언니는 100점 빵점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갈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한 선생님에게 ‘집에 돈도 없이, 무슨 무용과 개인 레슨도 한 번 못 받은게’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하지만 저 죽을 만큼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교에 붙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중국 진출할 때 말씀드릴까요. 제가 중국어 니하오 공부하면서 방송국 드나들 때 다들 웃었어요. ‘네가 무슨 중국 진출이냐’ 매니저도 없었던 제게 중국 진출의 기회는 마침내 오고야 말았어요. 어느 가수 대신요. 인생은 그런 겁니다. 알 수 없어요. 단정 짓지 마세요. 제가 중국에서 성공할 줄 가족도 몰랐습니다. ‘쟤는 그런 사람! 넌 거기까지! 내 인생은 안 돼!’ 하지 마세요”라고 위로했다. 함소원은 “42세까지 시집 포기한 듯 클럽에 놀러다니는 저에게 다들 ‘너 시집 언제 갈래’ ‘아이는 어떻게 낳을래’라고 했습니다. 43세 1월 결혼 신고하기 딱 6개월 전에 남편을 만났어요. 인생은 이렇게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맛 제가 3년 동안 하리라곤 아무도 예상 못 하셨죠? 전 늘 보고 있답니다. 제 미래를. 지금은 다들 저에게 ‘실망했다’ ‘인색하다’ ‘네가 무슨 기부냐’ ‘확실하냐’ ‘혜정이는 잘 크겠냐’ ‘네 남편에게 이혼 당한다’ 하시지만 제가 멘탈이 강하냐고요? 아니요. 전 그저 미래를 볼 뿐입니다. 지금 보이는 것만 보지 마세요. 우리 혜정이는 건강하게 잘 클 거고 제 피드 리플엔 ‘함소원 대단하다’ ‘내가 오해했다’ 사과 피드, 칭찬 피드가 가득할 겁니다”라고 예언했다. 함소원은 “오늘 하루를 버티는 연습을 하세요. 그렇게 살아내면 분명 희망의 빛이 비추는 날이 옵니다. 참고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뻗쳐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버텨야 합니다.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2021.01.09 I 김소정 기자
'호타준족' 김주찬, 두산 코치로 변신..."형님 같은 코치 되겠다"
  • '호타준족' 김주찬, 두산 코치로 변신..."형님 같은 코치 되겠다"
  • 현역선수 생활을 마치고 두산베어스 코치로 변신하는 김주찬.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타준족’ 김주찬(40)이 현역 선수 생활을 접고 두산베어스 코치로 변신한다.두산 구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KIA타이거즈와 결별한 김주찬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김주찬은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통산 1778경기에 출전해 타율 .300, 138홈런, 782타점, 1025득점, 388도루를 기록했다. 2016년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김주찬은 지난 시즌 KIA를 떠난 뒤 계속 현역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두산이 코치 제의를 했고 미련없이 받아들였다.김주찬은 소속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시원섭섭하고 현역선수로 뛰는 동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다”며 “은퇴라는 것은 시간이 되면 누구나 하는 거라 생각하며 준비해왔기 때문에 이제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현역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김주찬은“2017년 KIA에서 우승했을 때가 아닐까 싶다”며 “첫 우승이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김주찬은 “팀을 알아보던 중 두산에서 감사하게도 새로운 기회를 줬다”며 “은퇴하고 바로 코치를 시작하면 선수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고 두산 코치를 수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아울러 “작년까지 현역으로 뛰었으니 젊은 선수들과 소통은 자신있다. 현역 때 주루와 경기 상황을 읽는 눈은 다른 사람들에게 뒤지지 않았다고 자부한다”며 “내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주되, 강요하지 않고 함께 답을 찾는 지도자가 되고 싶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형님 같은 코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1.08 I 이석무 기자
'괴물' 신하균X여진구, '연기 괴물'의 압도적 존재감
  • '괴물' 신하균X여진구, '연기 괴물'의 압도적 존재감
  • ‘괴물’(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차원이 다른 심리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허쉬’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측은 8일, 찰나의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멎’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신하균, 여진구의 압도적 존재감이 전율을 일으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치밀한 심리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빚어낼 시너지에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베일을 벗은 1차 티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티저 영상은 “사람을 죽였거든”이라는 이동식(신하균 분)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어떻게 죽였냐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물음에 섬뜩한 미소를 짓는 그의 그로테스크한 얼굴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칠흑 같은 어둠 속, 갈대를 해치며 무언가를 쫓는 한주원의 긴박한 모습 위로 더해진 “여기는 비밀이 없다. 어디서 누군가 다 보고 있거든”이라는 이동식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여기에 ‘우리 중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문구에 이어진 두 남자의 강렬한 눈빛 교환은 그 무엇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예고한다. 특히, 짧은 영상만으로도 심장을 조이는 심리전을 펼쳐낸 두 배우의 시너지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탄탄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신하균은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을 맡았다.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 신하균은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연쇄 살인 사건과 다시 마주한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내밀하게 그려낼 전망.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변신한다.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진가를 입증한 여진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인생캐(인생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탄탄대로를 걷던 한주원은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파트너 이동식을 만나 뜻하지 않은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만양 사람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진실을 추적할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2월 첫 방송된다.
2021.01.08 I 김가영 기자
하춘화 "故이주일, 이리역 폭발사고 때 목숨 구해줘"
  • 하춘화 "故이주일, 이리역 폭발사고 때 목숨 구해줘"
  • 하춘화, 故 이주일 언급. 사진=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하춘화가 故 이주일이 목숨을 구해준 사연을 전한다.하춘화는 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9회 주인공으로 등장, 60년 차 가수로서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이날 그는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키워드로 인생 이야기를 하다가, 이주일과의 인연을 털어놓는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는 고인이 생전 히트시킨 최고의 유행어인데,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주위에서 이주일과 함께 일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이야기한 것.하춘화는 “20대 시절, 지방 순회 공연을 함께 할 사회자를 모집했는데, 이주일이 지원했다. 그런데 공연 단장이 이주일이 너무 못생겼다며 떨어트리려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작은 역할에도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는 이주일의 모습에 감동받은 하춘화는 이주일과 무려 10년간, 7천회 이상을 ‘공연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이와 함께, 그는 이주일과 공연을 준비하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함께 갔던 극적인 사건도 공개한다. “1977년 11월 11일, 그 날짜도 잊을 수가 없다”고 입을 뗀 하춘화는 당시 있었던 전라북도 이리 역 폭발 사건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자신도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하춘화를 먼저 구조하려던 이주일의 진한 우정에 하춘화는 감사함을 전하고, 말년 이주일이 암 투병을 했을 때 나눴던 대화와 그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해 주위를 먹먹하게 만든다.한편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8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한다.
2021.01.08 I 정시내 기자
우즈, 사생활 다룬 다큐멘터리 11일 방송..불륜 스캔들 등 다뤄
  • 우즈, 사생활 다룬 다큐멘터리 11일 방송..불륜 스캔들 등 다뤄
  •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사생활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곧 방송을 탄다. 영국 데일리 스타와 호주 폭스 스포츠 등의 매체는 8일(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의 다큐멘터리 예고편 내용을 소개하고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섹스 스캔들을 일으켰던 2009년에 관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십여 명의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 골프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여파로 2010년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잠시 필드를 떠났고, 그해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과 이혼까지했다. 호주 폭스 스포츠는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2006년 세상을 떠난 이후 우즈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으며 그때부터 우즈는 라스베이거스에 정기적으로 다니며 주말에만 10만 달러(약 1억원) 이상을 유흥에 쓰곤 했다”고 전했다.다큐멘터리에는 당시 우즈를 만났던 여성이 나와 직접 증언했다. 우즈를 고객으로 상대했던 미셸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우즈는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이 있다”며 “젊은 대학생 스타일, 바로 이웃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타입을 좋아했고 금발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명의 여성을 동시에 부르기도 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10명도 불렀다”고 덧붙였다. 우즈와 직접 만난 것으로 보이는 로리다나 졸리라는 여성은 “우즈는 역할극을 좋아했다”며 “여자 여러 명이 있는 가운데 우즈는 양복을 입고 있었고, 우리는 작은 인형이 된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 2009년 우즈의 성 추문이 밝혀진 뒤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레이철 우치텔은 “우즈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실제 모습을 숨기려 했고,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매우 꺼렸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HBO는 지난해 11월 “골프에 헌신적이었고, 성공에 대한 강박까지 느낀 위대한 선수의 화려한 면 외에도 그가 겪었던 어둠 속 소용돌이와 그걸 이겨내는 여정을 다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골프 다이제스트의 조엘 빌이라는 기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와 비교하면 너무 외설적인 내용이 많다”며 “실연당하거나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쓴 편지 같다”고 이 다큐멘터리를 깎아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시간으로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2021.01.08 I 주영로 기자
황정민·임윤아→유선·정준원, '허쉬' 팀 완전체 탄생
  • 황정민·임윤아→유선·정준원, '허쉬' 팀 완전체 탄생
  • ‘허쉬’(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황정민과 탐사보도 팀 ‘H.U.S.H’의 완전체가 출격한다.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8일, 한준혁(황정민 분)이 결성한 ‘H.U.S.H’의 은밀한 회동을 포착했다. 매일한국의 오보 인정 이후, 후속 취재라는 명목으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6인 완전체의 활약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지난 방송에서 한준혁과 이지수(임윤아 분)는 “뜨겁게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진실에 침묵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현실에 맞서 ‘진짜 기자’가 되리라 다짐한 이들의 변화는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다. 매일한국의 공식 유배지 디지털 뉴스부는 ‘디지털 매일한국’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고, 한준혁은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을 향한 의심의 날을 곤두세웠다.나국장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준혁과 ‘H.U.S.H’ 팀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한준혁을 필두로 모인 멤버들의 각기 다른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탐사보도 팀 ‘H.U.S.H’를 만들며 기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한준혁의 얼굴에는 설렘 가득한 미소가 퍼진다. 이들이 파헤칠 사건에 대한 브리핑으로 준비를 마친 한준혁. 그의 변화에 정세준(김원해 분)과 김기하(이승준 분)도 덩달아 열정을 불태우며 ‘초집중’ 모드를 발산 중이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이지수와 최경우(정준원 분)의 반짝이는 눈빛은 ‘막내즈’의 하드캐리를 기대케 한다.하지만 한준혁의 멘토이자 든든한 동료인 사회부 양윤경(유선 분)은 평소와 달리 수심에 빠져있다. 바로 컴백한 윤상규(이지훈 분) 부장 때문. 이어진 사진 속 윤부장에게 소환된 양윤경의 굳은 얼굴이 그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한준혁을 비롯해 정세준, 김기하까지 적대시하던 윤부장이 이들의 계획을 저지하고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 무엇보다 상사의 반대에 부딪힌 월급쟁이 기자 양윤경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이지수의 취중 포스팅에서 시작된 ‘나도 대한민국 언론을 믿지 않겠다’는 여론의 물결로 매일한국은 위기를 맞는다. 한준혁과 ‘H.U.S.H’ 팀은 고의원 채용 비리에 관한 오보 후속 취재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 전망. ‘허쉬’ 제작진은 “한준혁을 주축으로 선후배 기자들이 의기투합했다. 드디어 6인 완전체를 이룬 ‘H.U.S.H’ 팀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허쉬’ 7회는 오늘(8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2021.01.08 I 김가영 기자
프로골퍼 도전하는 윤석민..어떤 관문 거쳐야 하나
  • 프로골퍼 도전하는 윤석민..어떤 관문 거쳐야 하나
  • KPGA 2부 격인 스릭슨투어는 준회원(프로)과 정회원(투어프로)를 비롯해 아마추어도 예선을 통과하면 참가할 수 있다. 2020년 스릭슨투어 상금랭킹 1위 최이삭이 티샷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야구 선수 출신 윤석민(35)에 이어 코미디언 유상무(41)가 프로골퍼 도전을 선언하면서 프로골퍼가 되는 과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프로골퍼’라고 하면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프로 자격을 딴다고 해서 모두가 투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다. 또 투어 대회에 나가는 목적이 아니라 티칭 등 교습을 목적으로 프로가 되기도 한다.국내에서 ‘프로’라는 수식어를 달기 위해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회원이 되어야 한다. 다른 단체도 있지만, 투어 참가가 목적이 아닌 티칭 등을 목적이 많다. KPGA 프로가 되기 위해선 프로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프로 선발전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17세 이상인 남자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경기 방식은 예선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본선에서 다시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러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프로 선발 인원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다. 2018년 228명에서 2019년 192명, 2020년엔 150명이 프로선발전을 통과해 ‘프로골퍼’라는 타이틀을 가졌다.올해는 1차 4월, 2차 7월, 3차 10월에 예정돼 있다. 참가비도 낸다. 예선전 참가비는 55만원, 본선 22만원이다. 회원이 되면 6개월 단위로 회비를 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프로선발전에는 1회 902명, 2회 872명, 3회 963명으로 총 2735명이 참가했다. 이 중 150명이 통과해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쉽지 않은 관문이다. 지난해 프로선발전 합격선은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내외였다. 프로선발전을 통과하면 KPGA의 준회원이 돼 프로 자격증(회원증)을 받는다.준회원 말고 정회원이 있다. KPGA의 정회원은 투어프로라는 호칭을 쓴다. 투어프로는 코리안(정규)투어 같은 정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윤석민은 2부(스릭슨)투어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스릭슨투어는 코리안투어와 달리 준회원과 정회원은 물론 아마추어 선수도 예선을 거치면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인 윤석민도 예선을 통과하면 나갈 수 있는 게 스릭슨투어다. 예선전은 매 대회마다 열리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성적순으로 참가자격을 준다. 지난해 6개 골프장에서 나뉘어 열린 1회 대회 예선전에선 최소 1언더파에서 최고 4언더파를 쳐야 출전권을 받았다.대회별 참가인원은 136명이다. 이중 아마추어 선수(주로 프로를 준비하는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만 23명 따로 뽑는다. 시즌 종료 뒤 성적순으로 아마추어 40명에게 프로(준회원) 자격을 준다. 정규 대회인 코리안투어 참가를 위해 반드시 따야 하는 ‘투어프로’는 준회원만 응시할 수 있다. 예선은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본선은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연간 2차례 열리며 차수별로 50명씩 뽑는다. 지난해 1차 투어프로 선발전의 합격선은 4라운드 합계 1오버파였다. 코리안투어에 나가려면 투어프로만 참가하는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바늘구멍이다.퀄리파잉 토너먼트는 투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다. 이제 막 투어프로가 된 새내기부터 오랜 시간 투어 대회를 누볐으나 출전권을 잃은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어에서 몇 번씩 우승한 베테랑 선수도 있고, 해외에서 활동하다 돌아온 선수도 참가한다.퀄리파잉 토너먼트는 스테이지1을 시작으로 스테이지2를 거쳐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통과해야 한다. 스테이지1, 2는 각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고, 120명이 참가하는 스테이지 파이널은 4라운드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축소되고 기존 선수들의 시드 유예로 지난해는 25명만 뽑았지만, 평년 기준으로 45명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2020년 기준 스테이지1 참가자는 694명이었다.타 스포츠 종목 선수로 코리안투어에 도전한 선수가 종종 있었다.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의 방극천은 코리안투어에 참가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2부 투어에서 준우승했던 적도 있다. 프로배구 LIG 출신의 구본왕은 프로골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21.01.08 I 주영로 기자
박범계, 고시생 폭행 논란에 고교 패싸움까지 소환…높아진 '청문회 벽'
  • 박범계, 고시생 폭행 논란에 고교 패싸움까지 소환…높아진 '청문회 벽'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지만, 연일 불거져 나오는 구설로 향후 넘어야 할 인사청문회 벽은 점차 높아져 가는 모양새다. 각종 폭행 관련 논란과 측근 비위, 판사 시절 논란이 된 판결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이 혹독한 ‘핀셋 검증’을 벼르고 있어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장관 되면 누굴 패려나”…폭행 논란만 여러 건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제출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인사청문회법 규정에 의거, 법사위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인 오는 21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고, 국회는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인 오는 25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해야 한다.박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을 방문해 상견례를 진행한 뒤 지난 4일부터 매일 출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다만 인사청문회 일정이 채 잡히기도 전부터 연일 논란이 확대 재생산 되면서 장관 취임까지 향후 행보에 먹구름이 가득하다.특히 폭행 관련한 논란이 박 후보자로서는 가장 뼈아프다. 이를 두고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교 때는 집단 패싸움, 판사 때는 주폭(酒暴) 구속영장 기각, 국회의원 때는 고시생 폭행 논란, 국회에서 폭행 혐의로 재판받는 중”이라며 “장관 되면 누굴 패려나”라고 박 후보자를 비꼬았다.먼저 박 후보자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 달라는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고시생은 박 후보자에게 술냄새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박 후보자는 ‘내가 폭행당할 뻔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는데, 이를 두고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이종배 대표는 박 후보자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형사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법안을 두고 국회 내 충돌이 빚어졌을 당시에도 박 후보자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당직자 등을 공동으로 폭행해 이미 지난해 4월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이처럼 박 후보자의 폭행 이력이 장관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르자 공교롭게도 박 후보자가 지난 2008년 1월 출간한 자서전 ‘내 인생의 선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자서전엔 박 후보자가 서울 관악구 소재 남강고를 다니던 시절 ‘갈매기 조나단’이라는 음성 서클에 가입, 집단 패싸움을 벌여 자퇴한 일화가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박 후보자는 지난 1999년 전주지법 영장전담판사로 근무하던 당시 경찰을 때린 주취폭력범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언급하며 “취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은 오히려 경찰관의 직무유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적었다.◇측근 비리, 삼례 나라슈퍼 오심, 술값 외상에 재산신고 누락까지박 후보자를 둘러싼 구설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박 후보자 최측근 2명이 불법선거자금 의혹으로 실형을 받았다. 박 후보자 최측근들은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변호사)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 원 상당의 정치 자금 상납을 요구했지만, 김 변호사의 폭로로 재판에 넘겨져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박 후보자가 이 같은 최측근들의 비위를 당시 인지했는지 여부를 집중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999년 전주지법 판사 시절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살인 사건’ 1심 배석판사로 내렸던 오심(誤審), 2018년 대전시당 당직자 및 기자들과 술을 마신 뒤 술값을 계산하지 않아 빚어진 ‘갑질 외상’ 논란, 그리고 지난해 11월엔 국회에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예산 삭감과 관련해 “‘한 번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라”는 발언으로 ‘예산 갑질’ 논란에도 휩싸였다.충북 영동군 임야 및 경남 밀양시 토지와 건물 등을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의혹, 부인 소유 대구 상가·건물을 친인척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한 ‘꼼수 처분’ 의혹도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 "임성한 작가 복귀작이라 기대하고 참여"
  •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노민 "임성한 작가 복귀작이라 기대하고 참여"
  • ‘결혼작사 이혼작곡’(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수경과 전노민이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한 ‘50대 부부’의 뭉근한 첫 아우라를 공개했다. ‘복수해라’ 후속으로 오는 23일 토요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등을 집필한 드라마계 레전드 Phoebe(임성한) 작가의 6년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2013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전수경과 전노민이 나란히 Phoebe(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합류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전수경은 ‘결사곡’에서 라디오 방송의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살아온 워킹맘의 면모를 그려낸다. 깊은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전노민은 아내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어엿한 교수가 된 모범 가장 박해륜 역으로 지금껏 본적 없는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전노민이 이시은과 박해륜으로 분한 웨딩사진과 가족사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 3때 만난 첫사랑의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믿음으로 똘똘 뭉친 인생의 동반자다운 모습으로 다정한 투샷을 완성했던 터. 더불어 가족사진에서는 딸과 아들에게 친구 같은 부모의 유쾌함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순정의 끝판왕으로 평화로운 부부생활을 유지 중인 부부 앞에 어떤 풍랑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수경은 “여성으로서 섬세한 감성을 연기할 수 있는 대본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시은이라는 배역은 다양한 상황과 심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욕심이 났다”라며 탄탄한 스토리와 깨알 같은 대사를 극찬했다. 상대 배우 전노민에 대해서는 “극중에서도 동갑내기인데 실제로도 같은 해, 같은 달, 하루 차이로 태어나 친구같이 호흡이 잘 맞는다. 자녀로 나오는 배우들도 사랑스러워 촬영 날을 기대하게 된다”라며 실제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전수경이라는 배우가 이런 역할도 잘 해낼 수 있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전노민은 “이전부터 꼭 함께하고 싶었던 Phoebe(임성한) 작가님의 복귀작이라 기대하며 참여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인 전수경에 대해서는 “첫 촬영부터 어색함 없이 편안했다. 워낙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배우라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이 순조롭고, 자녀들로 나오는 배우들 역시 여러 번 같이 한 것처럼 편안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해하는 많은 분들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는 시청의 부탁도 잊지 않았다.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전노민이 열연한 이시은과 박혜륜은 앞만 보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50대 부부들의 사랑에 관한 제2의 성장통을 그려낼 예정이다”라며 “Phoebe(임성한)작가표 반전 부부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1월 23일에 첫 방송된다.
2021.01.07 I 김가영 기자
카카오M, 제1회 드라마 공모전…총상금 5500만원
  • 카카오M, 제1회 드라마 공모전…총상금 5500만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카카오M은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제작할 스토리 발굴을 위해 제 1회 카카오M 드라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카카오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 △인물 소개 △줄거리 등을 포함한 시놉시스와 작품의 1~4화 대본을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장르나 구성, 소재의 제약은 없으며, 회당 25분 내외의 미드폼(mid-form) 드라마가 대상이다.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나 공동 집필을 통한 팀 응모도 가능하며, 카카오M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20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원) △가작 3편(상금 각 500만원) 등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의 작가들에게는 작품 기획,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작품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에게 귀속되며, 카카오M은 산하의 드라마·영화 제작사 및 유력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개발 및 작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3월 개별 통보한다. 카카오M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기획 제작을 위한 참신한 스토리 지적재산권(IP) 확보를 넘어,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장을 함께 열어갈 역량있는 스토리텔러를 발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M은 지난 9월부터 ‘모바일 오리엔티드’를 키워드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드라마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인기 웹툰 원작은 물론 자체 기획 개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작품까지 다양한 미드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10대들의 좌충우돌 개그로맨스를 그린 ‘연애혁명’, 20대 청년의 암투병 과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아만자’는 매회 100만뷰 안팎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21.01.07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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