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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천우희, 소중한 사람 구할 수 있을까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이 마지막까지 美친 열연을 펼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측은 5일, 초능력급 연기 차력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순간에 서로를 구원하는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필연적 운명, 죽음을 무릅쓰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이들의 쌍방 구원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도다해를 통해 잃어버린 능력과 행복을 되찾아 가는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도 공감 어린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5월 5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4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이어갔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촬영장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장기용, 천우희의 다정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장기용은 ‘복귀주’ 역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장기용은 과거의 시간에 갇혀 사느라 능력도, 현재도 산산이 부서진 복귀주가 도다해를 통해 잊고있던 행복을 찾아가는 감정들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천우희와의 로맨스는 물론, 박소이와의 부녀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복씨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도다해’ 그 자체였던 천우희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도다해의 진심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촬영이 쉬는 시간마다 대본 분석과 모니터링을 놓치지 않는 열정에서 ‘천의 얼굴’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복귀주에 이어 위태로웠던 복씨 패밀리까지 변화시킨 도다해. 그의 마지막 선택은 모두를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복씨 패밀리의 열연도 빛났다. 고두심은 ‘복만흠’을 맡아 복씨 집안 기둥다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었다.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로 맹활약한 수현의 파격 도전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복이나’로 분한 박소이는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였다. 타인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괴로워 투명인간의 삶을 선택, 가족이 무너진 것 역시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오열하는 복이나는 박소이의 열연으로 공감을 배가했다. 여기에 한준우(문우진 분)와의 첫사랑 로맨스는 랜선 이모, 삼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오만석은 초능력은 없지만 복씨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다정다감한 가장 ‘엄순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발휘했다. 비하인드 사진 속 복씨 패밀리의 허그 릴레이는 훈훈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칠 ‘연기 히어로’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복씨 패밀리에게 초능력은 ‘축복’이 아닌 ‘저주’다. 그러나 가족의 위기 앞에서 이들 초능력은 조금씩 힘을 발휘하며 가족을 복원하고 서로를 구원하기 시작했다. 주화미 작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목에 담긴 의미에 대해 “초능력으로 지구를 구하는 ‘슈퍼 히어로’는 아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한 글자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히어로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귀주는 지구의 멸망을 막지는 못하지만 자신 곁의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고한다. 그러나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고 덧붙이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복만흠의 예지몽이 복귀주의 죽음을 예견한 가운데 복귀주와 도다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과연 운명을 거스르고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는 오는 8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유퀴즈' 천우희, 13년 팬 결혼식 축사한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왕좌의 게임’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7회에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한다. 붉은 호랑이의 포효와 파란 독수리의 날갯짓으로 상징되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가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등장부터 “찢어버리겠다”라는 불꽃 튀는 신경전은 물론,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응원단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각 단원들이 응원단을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도 공개된다. 특히 ‘무한도전’을 통해 대학 응원단을 경험해 본 유재석의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무한도전’을 보고 응원단을 지원했다는 ‘무도 키즈’ 응원단원의 사연이 흥미를 더할 예정. 축제의 계절, 두 학교가 벌이는 뜨거운 열정 배틀 속으로 들어가 본다.e스포츠의 근본이자 역사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또 하나의 전설인 홍진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포커계까지 장악한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 찰떡 케미를 과시하고,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까지 가세해 웃음을 전한다. 또한 결혼 2개월 만에 2세 소식을 전한 홍진호는 드디어(?) 2의 굴레에서 벗어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공개한다고. 숙명의 라이벌이자 e스포츠계 대표 서사 맛집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20년 동안 이어진 ‘임진록’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특히 지난 2004년 스타리그 4강전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의 3연벙(3연속 벙커링)에 말려 패배한 후 슬럼프에 빠진 레전드 사연도 공개된다. 전설들의 귀환에 깜짝 등장한 ‘빛상혁’ 페이커와 전용준 캐스터의 한마디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땐 우리가 페이커”라던 임요환과 홍진호, e스포츠의 성장 원동력이 된 두 라이벌의 이야기가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천우희는 등장부터 조셉 조세호와 얽힌 의외의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최근 13년 시간을 함께한 팬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천우희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직접 풀어낼 예정이다. 알고 보니 ‘이천의 딸’이었던 천우희의 흥미로운 가정사와 학창 시절 썰도 흥미를 더한다. 또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던 여정과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우희적 사고’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써니’,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열연했던 레전드 캐릭터들의 비화도 들어볼 수 있다. 데뷔 10년 차에 만난 독립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천우희는 수상 당시 함께 눈물을 흘렸던 김혜수와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한다. 불모지를 향한 도전을 꿈꾸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천우희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서울런 4050,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 주민까지 대상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상시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 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를 서울시민은 물론,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런4050 온라인 콘텐츠는 크게 중장년 특화 강좌(유료)와 이직, 창업 관련 직업역량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서울런4050 중장년 특화과정’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4050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다.강좌를 살펴보면 이러닝 메뉴에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를 비롯해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구독제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인기 온라인강의플랫폼(데일리 인사이트, 클래스101)이 제공하는 1만여 개 강좌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부터 은퇴 후 창업이나 사업 마케팅을 계획하는 4050을 위한 강좌 등 다양하다. 구독제 콘텐츠 이용료는 월 1만 5000원이다.직업 및 역량강화 분야 외에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등 중장년 인기 도서를 기반으로 한 북러닝 강좌도 제공하는데 신청 시 선착순으로 도서도 제공한다.중장년특화강좌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민간 온라인플랫폼 강좌의 10% 수준의 교육비만 내면 수강할 수 있으며,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교육비 또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수료 시 교육 이수증도 발급된다.해당 강좌 결제 후 30일 수강기간 동안 이러닝은 진도율 70% 이상, 월 구독형 강좌는 러닝타임 기준 5시간 이상 수강 시 자부담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중장년의 이직, 전직, 창업 등 직업전환에 도움을 주는 1000여 개의 직업역량교육 무료 콘텐츠도 제공한다. 직업상담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강좌부터 MS오피스, 챗GPT활용법, 숏폼제작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특히 중장년특화강좌(유료)와 직업역량교육(무료) 중 일부 과정은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서울시 산하 60여 개 현장 학습 기관과 연계해 심화학습도 진행한다. 실습은 물론 경력설계 상담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50 중장년 세대를 위한 촘촘한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노후 준비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승빈, 36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
-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승빈(2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권위의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에서 36년 만의 2연패에 도전한다.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6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됐다. 올해로 67회째를 맞았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KPGA 선수권대회는 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 2000만원 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총상금 1억원 증액했다. 이는 KPGA 투어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최대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우승자 최승빈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최승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최승빈이 우승하면 그는 36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KPGA 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이뤄낸 선수는 최윤수(76)로 1987년과 1988년 대회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최승빈은 “생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설렌다. 또한 타이틀 방어전이 KPGA 선수권대회’인 만큼 영광”이라며 “대회 2연패가 목표다. 이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골프 인생에 있어 정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시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없다.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가 KPGA 선수권대회이기 때문에 이 대회 기간에 맞춰 컨디션과 경기력이 최상으로 올라올 수 있게 준비했다. 이제는 그 과정을 증명해낼 차례”라고 힘줘 말했다.최승빈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KB금융 리브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에 나서는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이 공동 35위에 그쳤고, 4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3위를 거두고 반등했다.김민규(사진=KPGA 제공)지난주 ‘매치 킹’에 오른 김민규(23)는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2022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했고,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2승 째를 쌓았다.김민규는 “4강전과 결승전을 하루에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다. 특히 결승전은 연장 2번째 승부까지 가는 접전이었다”며 “하지만 3일간의 회복 기간이 있는 만큼 체력 보충에 힘 쏟으면서 잘 준비하겠다. 최근 경기력이 괜찮다.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도 퍼트만 잘 받쳐준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 우승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이어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와 포인트 차가 256.62포인트에 불과하다”라며 “우승한다면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통산 14승(국내 9승, PGA 투어 2승, 일본투어 3승)의 배상문(38)이 2010년 이후 14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끈다.배상문은 코오롱 한국오픈 2회 우승(2008, 2009년), 신한동해오픈 2회 우승(2013,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1회 우승(2009년), SK텔레콤 오픈 2회 우승(2007, 2010년) 등 국내 통산 9승 중 전통 깊고 상금 규모가 큰 대회에서 무려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아직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이 없다. 배상문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프라이스닷컴 오픈이다. 국내서 달성한 마지막 우승도 2014년 신한동해오픈이다.배상문(사진=KPGA 제공)통산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가 9년만에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최상호는 1978년에 KPGA 투어에 데뷔해 KPGA 선수권에서만 6회 우승(1982, 1985, 1986, 1989, 1992, 1994년)을 차지했다.한편 올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1300점의 제네시스 포인트가 주어진다. 시즌 중반으로 돌입하고 있는 만큼 KPGA 투어 선수들의 제네시스 대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2570.41포인트의 이정환(33)이다. 2위 김민규(23)와 포인트 차는 256.62포인트, 3위 장유빈(22)과 격차는 268.55포인트에 불과하다. 1위 이정환과 17위인 조민규(36)와 포인트 차는 1277.90포인트이기 때문에 KPGA 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간 순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KPGA 선수권대회에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정환을 비롯해 톱20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국내 최고 권위 대회답게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2가 4일간 총 28시간 대회를 생중계한다.이정환(사진=KPGA 제공)
- 더채플, 일러스트 작가 드로우 주(Draw joo)와 아트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채플과 아펠가모, 루벨(이하 더채플)은 더채플 라운지에서 새로운 아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웨딩 업계 최초로 일러스트, 조형, 라이팅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웨딩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한 더채플은 2018년 ‘로맨틱, 새로운 설-레-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3년에는 사진작가 최랄라의 ‘나누어 주는 사람’ 작품을 통해 두 번째 아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세 번째 아트 캠페인은 유퀴즈 일러스트 작가로도 유명한 드로우 주 작가와 함께 ‘찬란한 인생의 가장 빛나는 행복, 더채플’ 을 주제로 6월 30일까지 디지털 페인팅 전시를 선보인다.더채플의 4개 웨딩홀을 배경으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행복의 완성, 더채플’ 작품 4점과 △‘연애-결혼-신혼-노년’ △‘사계절의 설레임’ △‘함께하는 우리의 여생’ △‘마주보는 우리’를 주제로 한 평범한 일상 속에 행복한 순간을 그린 기존 작품 15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더채플 라운지에서 드로우 주 작가 전시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커플 두 쌍을 선정하여 드로우 주 작가가 직접 커플 일러스트 작품을 그려주는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한다.더채플 관계자는 “웨딩홀은 단순히 결혼식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 축복과 행복, 기쁨과 설렘, 즐거움과 놀라움 등 다양한 감정이 꽃피는 곳이다. 예술 작품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고 웨딩 데이를 행복하고 잊지 못할 기억으로 선사하고자 한다”며 “더채플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을 웨딩과 결합함으로써 프리미엄한 웨딩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월 160만원으로 ‘하우스키핑’ 누리는 아파트 가보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월 160만원으로 매일 전담 영양사가 건강식을 준비해주고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생활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위례 심포니아’ 견본주택 내부사진. C타입 거실. (사진=한미글로벌)4일 찾아간 ‘위례 심포니아’의 홍보관의 견본주택 내부는 단차 없는 거주공간, 곳곳에 마련된 손잡이와 비상벨, 문제 상황에서도 재빨리 열고 닫을 수 있는 미닫이문 등 노인들을 위한 안전장치는 기본으로 설계돼 있었다. 냉장고 세탁기, 드레스룸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입주시에도 간편하게 몸만 들어가서 생활하면 되는 것도 장점이다.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 식사를 비롯해 세대 내 청소와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 하우스키핑 서비스, 입주민의 일상 생활을 돕는 비서 역할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 간호사실과 헬스케어실이 건물 내에 있어 24시간 건강상담 시스템과 맞춤 운동 추천, 영양 식단 코칭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분야별 전문 인력을 통해 월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처음 소개한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의 세로토닌 문화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100세 인생 강연을 도입하고 한의사 박찬서 원장의 치매예방 강좌와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매주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프로그램실, 골프, 사우나, 피트니스, 다목적 강당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어 입주민간 교류를 위한 동호회 활동과 매월 1~2회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례 심포니아는 미닫이 문을 적용해 위급 상황에서도 쉽게 여닫을 수 있게 했다. (사진=김아름 기자)위례 심포니아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9층의 1개동 건물로 총 11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1.5룸(전용 43㎡) 형태의 A·B타입과 2룸 형태(전용 56㎡)의 C·D타입으로 나뉜다. 견본주택에서는 B타입과, C타입 2가지를 선보인다. 이용료는 월세형의 경우 보증금은 4억~5억7000만원이고 월 이용료는 임대료와 생활비, 식대 등으로 포함해 1인 기준 310만~360만원, 2인기준 390만~440만원 예정이다. 전세형은 월 임대료 항목이 제외 돼 보증금 5억6000만~7억7000만원에 생활비와 식대 포함 1인 월 230만~260만원, 2인 월 310만~340만원 예정이다. 월 생활비는 인원 기준이 아닌 세대 기준으로 배분하면서 1인보다는 2인 기준이 유리하다. 부부가 함께 입주하게 되면 모든 항목이 포함된 1인당 월 이용료가 평균 16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안전 손잡이가 화장실에 설치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김아름 기자)한편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를 통해 오랜기간 공들여 준비한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말 준공돼 내년 3월께 입주가 시작되며 이달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일원에 위치하며 심포니아 홈페이지와 전화문의를 통해 사전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 '퓨리오사' 2.8만→'설계자' 1.8만명 극장 초토화…'원더랜드' 불씨 살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설계자’(감독 이요섭)로부터 1위 탈환 후 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평일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추락하며 극장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개봉을 하루 앞둔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가 극장가의 꺼진 불씨를 되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는 지난 3일 2만 837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07만 9409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의 일일 관객수가 3만명도 채 안되는 것. ‘퓨리오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퓨리오사’로부터 1위를 뺏긴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는 2위로 밀려났다. 같은 날 1만 8023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39만 136명이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1만 6601명으로 조용히 인기를 끌며 3위에 안착했다. 누적 관객수는 96만 9581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한국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예매량 7만 6703명을 기록 중이다. ‘퓨리오사’가 예매량 3만 3950명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동원 주연 ‘설계자’는 극심한 호불호로 예매율이 4위까지 추락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독립·참전유공자에 소방관까지, 4대가 국가에 헌신..이 가족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증조 할아버지는 독립유공자, 할아버지는 6·25 참전, 아버지는 월남전, 아들은 소방관. 4대가 국가에 헌신했다. 부천소방서 공병삼 소방위 일가의 이야기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명예로운 보훈가족’ 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부천소방서 소속 공병삼 소방위 가족이 국가보훈부(구 국가보훈처)로부터 ‘명예로운 보훈가족’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병삼 소방위 가족은 증조부가 독립유공자, 조부는 6.25참전유공자, 부친은 월남참전유공자로 3대가 국가유공자 가문이다. 증조부인 故 공칠보(1995년 대통령 표창 추서)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오산시장에서 조국 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와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1939년 10월 순국했다.조부인 故 공진택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로 백마고지 전투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로 시력을 모두 잃었다. 부친인 故 공남식씨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로 생전 고엽제 후유증을 앓았다.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는 공 소방위에게 인생의 롤모델이자 소방관의 길을 걷도록 인도해 준 스승이었다. 선친들의 뜻을 받들어 공 소방위는 20년째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소방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공 소방위는 경기소방에서 ‘헌혈왕’으로 불리는데 2007년 30회 헌혈 유공장 ‘은장’에, 2008년 50회를 실천해 ‘금장’을 대한적십자로부터 받았다. 이어 지난 2020년 6월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장 ‘명예장’에 등극했고 최근 헌혈 188회를 기록했다. 공 소방위는 지난해 7월 헌혈증 119장을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고, 하루 119원을 평생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광복회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본인, 아들 등 3대 이름으로 10년째, 대한적십자사에 8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아버지와 동료 소방관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도 7년째 꾸준히 실천하는 일 중 하나다. 공 소방위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선친들의 정신을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며 “헌혈 500회 달성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릴 것이며 이웃사랑 나눔을 쉬지 않고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선대의 뜻을 이어 국가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공병삼 소방위를 비롯한 제복공무원 10명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최근 선정하고 태극기 기념패를 증정했다.
- 교보문고 상반기 판매 1위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용수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이 쓴 인문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가 올해 상반기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스셀러 1위에 올랐다. 2위는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이다.교보문고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및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소개된 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했다. 배우 하석진이 지난해 11월 MBC TV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철학교양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를 꺼내 읽자 이 책의 판매량이 급증했다(사진=MBC TV예능 ‘나 혼자 산다’ 장면 캡처 이미지).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서양철학을 전공한 강용수 박사가 19세기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가 남긴 철학적 사유 중 현 시대 40대에 도움이 되는 30가지 조언을 담은 책이다.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삶의 고통에 대한 통찰이 현 독자들의 녹록지 않은 현실에 울림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송 이슈가 걷힌 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사랑 받았고, 책 속에 담긴 쇼펜하우어만의 통찰은 다른 서양철학자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서양철학 관련 도서들도 125.8%라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고, 철학 분야 판매 비중도 58.6%나 차지했다. 지난해 -32.1% 하락세를 보였던 동양철학 관련 도서도 올해 상반기는 16.4%나 상승하며 철학에 훈풍이 불었다.제목에 ‘쇼펜하우어’ 키워드를 단 책은 2021년 1종, 2022년 2종 수준이었다가 지난 해 8종, 올 상반기에만 13종이 출간될 만큼 쇼펜하우어 인생철학에 대해 독자들이 열광했다. 베스트셀러 종합 3위는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서삼독)이 차지했으며, 이어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양귀자의 소설 ‘모순’(쓰다),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홍인기의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길벗), ‘퓨처 셀프’(상상스퀘어), 김혜남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메이븐) 순으로 나타났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세이노의 가르침’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자기계발 관련 도서 분야가 33.6% 신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나 올해는 철학가 쇼펜하우어 열풍으로 ‘세이노적 사고’ 대신 ‘철학적 사고’로 옮겨가는 모습”이라며 “철학 분야 도서가 전년 대비 43.1%의 신장을 보이며 7.4%의 인문 분야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자료=교보문고자료=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