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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선호 회복 속 달러화 약세…환율 1350원대 진입 시도
  • 위험선호 회복 속 달러화 약세…환율 1350원대 진입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가 확산과 더불어 달러화 약세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가세한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9.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8원)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휴장이었지만, 유럽 증시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회복 분위기가 강해졌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에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2분 기준 104.59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엔화와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가 하락했다.전날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로 고정해야 하는 큰 도전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고 밝혔다. 우치다 부총재는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일본은 제로 하한을 극복했다”고 말했다.이어 “노동시장 여건이 구조적으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며 “일본 내 임금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발언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6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유로화는 연속적인 금리인하 찬성 발언에도 유럽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달러에 우위를 나타냈다.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6월, 7월 인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달러·유로 달러는 0.92유로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이날 수급적으로도 월말 네고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에 환율 하단이 경직될 수도 있다.
2024.05.28 I 이정윤 기자
빅파마 4개사, 펩트론 약물전달 플랫폼에 러브콜
  • 빅파마 4개사, 펩트론 약물전달 플랫폼에 러브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사 펩트론(087010)이 확실한 ‘약물 지속형’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빅파마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약물 지속 시간을 1개월 이상(기존 주 1회) 늘려주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 관련 빅딜이 성사될 지 관심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제공= 펩트론)2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펩트론은 독일 소재 B사와 벨기에, 일본, 스위스 소재 빅파마들과 스마트데포 기술 기반 신약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다. 이들 빅파마가 가진 기존 글로벌 대형 품목에 펩트론 플랫폼을 적용하거나, 새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 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 모두 글로벌 20위 안에 드는 대형 제약사다. 펩트론은 이들 기업과 약효가 최대 3개월까지 지속되는 제형 약물을 공동 개발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현재 펩트론이 진행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건이다. 앞서 펩트론은 지난해 8월 글로벌 빅파마 A사와 스마트데포 기반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 기술이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 체결 시, 두 회사는 월 1회 제형의 비만치료제 개발에 협업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펩트론이 특허로 보유하고 있는 월 1회 비만치료제 투약 기술이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펩트론 관계자는 “일부와는 비밀유지계약(CDA) 까지 진행된 상황이라 구체적인 물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물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당사 플랫폼 기술에 대한 빅파마들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기회들이 추가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펩트론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해 스마트데포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데포는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아미노산 화합물) 약물을 현재 주 1회 주사보다 투여 주기를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주로 수술용 생분해성 실로 쓰이는 PLGA를 구형(미세구체)으로 만들어 약물전달체로 사용한다. 이 생분해성 물질이 시간이 지나 분해되면서 이 물질에 섞여있던 약물이 방출되는 식이다. 이 미세구체의 원료와 함량에 따라 1개월 제형, 3개월 제형, 6개월 제형 등의 약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다. ◇“루프원, 日 제약사와 CDA 체결”펩트론은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 ‘루프원’의 국내 품목허가도 기다리고 있다. 루프원은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다. 국내 판권은 LG화학(051910)이 확보한 상태며, 해외 진출을 위해 최근 일본의 한 대형 제약사와 CDA를 체결했다. 해당 제약사는 항암제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술수출은 통상 ‘비밀유지계약(CDA)→물질이전계약(MTA)→텀시트 수령→계약 체결’의 순서로 진행된다. CDA 체결은 기술이전 협의 초기 단계로, 실제 기술이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글로벌 평균 통계상 2% 미만이다.펩트론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프원 생산을 위한 충북 오송 공장 실사를 받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하반기 초도 물량 생산,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다. 펩트론은 루프원과 스마트데포의 추가 기술이전 논의를 위해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에 참가해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 CPHI 에서 만난 여러 업체들과 중국에서도 다시 만나 추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한 루프원 추가 기술이전, CDMO 업체들을 탐색하고 부스 전시를 통해 당사 스마트데포 기술을 소개,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루프원은 오리지널 류프로렐린 제제인 일본 다케다제약의 ‘루프린’의 복제약이다. 약물동력학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국내 최초로 각각 확보한 제품이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24.05.28 I 석지헌 기자
美, 北 군정찰위성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 美, 北 군정찰위성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군이 북한이 27일 밤늦게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명백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사진은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사진=연합)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사령부는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 내외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령부는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미국의 영토나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으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영토 및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밝혔다.앞서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7일 밤 10시 44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 그러나 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1시간 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 22분에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빠르게 실패를 공식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북한은 지난해 5월과 8월에 이뤄진 1차,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도 실패했다. 1차 땐 2단 로켓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사체가 추락했고, 2차 땐 발사체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하며 실패로 돌아갔다.이번 발사는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이뤄졌다. 한·중·일 3국 간 협력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의도로 평가된다.
2024.05.28 I 이소현 기자
에이피알,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 확보…투자의견 '매수' -한투
  • 에이피알,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 확보…투자의견 '매수' -한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성능과 가격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3만원을 제시했다. 27일 종가 기준 에이피알 주가는 35만2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순이익에 목표배수 26.4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한국에서 홈뷰티 디바이스 판매를 시작한 에이피알은 2023년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이 61%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에서의 양호한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에서 국내 비중이 53.6%로 낮아질 것”이라며 “에이피알은 올해 2월 부스터프로를 일본과 미국에 출시했고 신제품인 울트라튠의 글로벌 판매 또한 계획 중”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한국 인디 화장품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데 김 연구원은 주목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의 미국 화장품 사업 매출 또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에서 대중화된 홈뷰티 디바이스가 서구권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서구권 국가의 온라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메이크업 제품보다 고관여 제품인 스킨케어 산업이 구조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고주파 가정용 미용기기인 울트라튠을 출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부스터프로부터 울트라튠, 신제품 출시를 완료할 시 에이피알은 뷰티 앳 홈에 필요한 라인업을 갖추며 브랜드파워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예상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에서 고주파 디바이스에 대한 제품 성능 및 안전성 관련 규정을 정립한 점이 매출 증가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중국은 2024년 4월1일부터 고주파 미용기기에 대해 임상실험이 필요한 3등급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경쟁사인 일본의 야만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김보겸 기자
일본, 北위성 발사에 피난경보 발령…실패 확인후 해제
  • 일본, 北위성 발사에 피난경보 발령…실패 확인후 해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일본은 오키나와에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북한이 지난 해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이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7일 오후 10시 46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경보)을 발령하며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하라고 당부했다. 경보 발령은 일본 방위성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하지만 발사 2분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일본 정부도 오후 11시 3분 피난 경보를 해제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으나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 우주 공간에 어떠한 물체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피해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거들었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실패를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위성 발사 후 1시간 30여분 뒤 “신형 위성 운반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린 뒤 올해 추가로 3개를 발사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추가 발사 시도와 관련해선 27일 0시부터 내달 4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이날 새벽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2024.05.28 I 방성훈 기자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이소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최근 연이어 선보인 다이소의 화장품 제품군이 ‘가성비템’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품절대란을 이어가면서다. 중소 화장품 업계에선 최소 제품군만으로도 전국 1500여개 매장을 갖춘 다이소 유통망으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화장품 버티컬 플랫폼 못지않은 파급력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이소 홈페이지 내 ‘샤넬 저렴이’로 불리는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모두 품절됐다. (사진=다이소홈페이지)28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손앤박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완판됐다.‘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입소문을 타자 순식간에 물량이 소진됐다. 컬러밤 3종의 가격이 3000원에 불과하지만 샤넬 립앤치크밤(6만 3000원)과 견줄 정도로 극강의 가성비템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립밤 외에도 다양한 손앤박 제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품절대란에 동참하고 있다.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끈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초화장품 VT코스메틱의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VT리들샷은 한 병(50㎖)이 3만원 이상에 판매한 제품이지만 다이소에서는 12㎖에 3000원에 살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다.업계 안팎에선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른 가성비 효과가 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이소는 ‘5000원 이하’의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력을 강화 중이어서 싸면서도 품질 좋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평가다.다이소 뷰티 부문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올랐다. 색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나 증가했다.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개에 이른다. 색조화장품의 경우 손앤박, 토니모리 본셉, 트윙클팝, 어퓨, 입큰앤드, 초초스랩 등 11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브랜드별 뷰티업체 입점도 늘릴 계획”이라며 “트렌디한 제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이소가 중소화장품 업체의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인큐베이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손앤박 컬러밤은 지난달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연락을 받았고 일본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이 확정되기도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제품종류가 많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할인 행사가 없는 정찰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제품 포장이나 제품 광고·홍보(프로모션) 비용 등을 줄여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업계에선 다이소와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전세계는 ‘주 4일제 실험中’
  • 전세계는 ‘주 4일제 실험中’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선진국은 이미 주 4일 근무제(주 4일제) 적용을 위한 광범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각국에서 시범 적용과 도입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는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아시아 최초로 주 4일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력부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올해 12월부터 유연근무를 신청하면 모든 고용주가 이를 공정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새 지침을 내놨다. 유연근무에는 주 4일제뿐 아니라 재택근무, 시차근무 등이 포함됐다.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면 인력부의 경고를 받고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급여 삭감 없는 ‘주 4일제’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이 낸 법안이다. 법안은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 근로시간을 기존 주간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급여 감액이 없는 주당 32시간은 급진적 구상이 아니다”며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등 기술 발전에서 비롯된 이득은 기업 최고경영자와 월가 주주들뿐 아니라 근로자에게도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이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해 대규모로 실험을 진행한 곳도 있다.영국 기업들은 2022년 6월 주 4일제를 6개월간 실시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지난해 2월에 내놨다. 영국 연구기관 ‘오토노미’, 비영리단체 ‘포데이 위크 글로벌(4 Day Week Global)’,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보스턴대의 공동실험에는 ‘피시 앤 칩스’ 같은 소규모 레스토랑부터 채리티 은행 등 다양한 규모의 61개 기업들과 29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의 92%, 참여 근로자의 90%가 지속적인 주 4일제 운영을 희망했다. 참여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35%가 증가했지만 이직률은 57%나 낮아졌다.일본에서도 짧지만 주 4일제 시험을 시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는 2019년 8월 한 달간 23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실시했다. 임금 삭감 없이 월~목 근무 후 금요일을 쉬었다. 설문 결과 직원의 92.1%는 주 4일제에 만족했고 주 4일제 시행 이후 인당 매출은 39.9% 증가했다. 직원들이 대면회의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 원격회의 횟수를 늘리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 덕분이다. 같은 기간 전기 사용량은 23.1% 감소하고 서류 출력과 복사 회수는 58.7% 감소하는 등 비용 절감 효과도 있었다. 부정적인 결과를 보인 주 4일제 실험도 있다. 스페인 통신회사인 텔레포니카는 2021년 10월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추진했지만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끝이 나버렸다. 2022년 말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지원율은 0.75%로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다. 2만여명의 직원 중 단 150여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희망자의 임금을 15% 삭감한다는 규정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022년 기준 세계 주요국가의 연평균 근로시간(자료= 경제협력개발기구)
2024.05.28 I 노희준 기자
韓기업 보유 핵심광물 '부족'…공급망 리스크 우려
  • 韓기업 보유 핵심광물 '부족'…공급망 리스크 우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핵심광물 광산 수와 그 귀속 생산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산업 핵심광물의 수입은 특정국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광물 광산 수는 36개로 주요국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광물 귀속 생산량은 전 세계의 1% 이하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한국 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광물주 광산 수는 36개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에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1992개)과 미국(1976개)뿐만 아니라 국내 자원 부존량이 부족한 일본(134개)에 비해서도 크게 적은 수준이다.2022년 기준 한국 기업의 귀속 생산량 비중은 핵심광물 7종 모두 전 세계 총합의 1% 이하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 기업은 동기간 △동(4.1%) △아연(3.0%) △연(2.8%) △철광석(3.0%) △니켈(1.7%) △코발트(2.0%)에서 생산량 비중이 1% 이상으로 한국 기업보다 높았다.(사진=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이 국가별 세계 생산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차산업 핵심광물인 니켈, 리튬, 코발트의 세계 생산량은 특정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 대비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53.1% △리튬은 호주가 46.9% △코발트는 콩고민주공화국이 68.6%의 비중으로 세계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한경협은 핵심광물이 경제안보와 결부되어 있어 안정된 수급이 중요해 국가전략적인 관점에서 해외 광산 지분을 늘리고,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존에 한국 기업은 주로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 진출하고 있지만 ‘지분 보유를 통한 핵심광물 확보’도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에서 우위가 있는 만큼 전략의 다각화 측면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한경협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정부가 공공 자원개발전문 독립행정법인(JOGMEC)을 설립해 기업의 자원탐사 프로그램 단계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채무보증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이 핵심광물을 확보하려면 실제 생산이 시작되기 전 단계부터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게 현실”이라며 “△민간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정책 금융 프로그램 강화 △자원 수출국 정부와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자원 확보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는 민관 컨소시엄 조성 등 정부의 종합적 지원 패키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2022년 한국, 일본 기업의 귀속 생산량 및 비중.(사진=한국경제인협회)
2024.05.28 I 조민정 기자
반도체 보조금은 왜 필요한가
  • [기자수첩]반도체 보조금은 왜 필요한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 정책당국이 국내 상황만 보고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세계 경제를 이끄는 선진국들의 움직임에 답안지가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국은행 통화정책은 사실상 미국과 같이 가는 영역이다. 재정이라고 다르지 않다. 정부는 주요국 재정정책의 굵직한 흐름을 일단 예의주시해야 한다. 선진국들이 투입하는 돈에 따라 세계 산업 지도가 달라져서다.특정 산업에 정부 보조금을 주는 것은 언제나 논란과 논쟁이 있다. △다른 산업군에 대한 역차별 △인센티브 구조를 바꾸는데 따른 시장 왜곡 △특정 분야 과잉 투자 등이다.그럼에도 요즘 한국 각계에서 반도체 보조금 목소리가 쏟아지는 것은 이유가 있다. 만약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수십조원 단위의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한국 역시 관련 논쟁이 필요 없었을지 모른다. 원칙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스스로 자금을 조달해 투자하는 게 맞는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국가안보상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선진국들이 돈을 쏟아붓고 있고, 한국 기업들은 생산·연구시설 이전의 유인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수조원을 더 도와준다는데, 애국심을 이유로 마다할 이가 있을까.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다. 자동차와 함께 한국 경제를 이끌다시피 하는 반도체가 하나둘 한국을 떠나면 그 후폭풍은 쉬이 가늠하기 어렵다.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26조원 반도체 지원 패키지는 충분히 평가받을 만하다. 재정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최선을 다한 것과 국제사회가 어떻게 볼지는 별개의 문제다. 한 반도체 전문가는 “한국도 직접 보조금까지 검토한다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만, 네덜란드가 보조금을 주는 마당에 한국 경제의 생사를 건다면 못 할 일이 아니다. 정부와 국회가 반도체 문제만큼은 초당적으로, 전향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그래픽=이미나 기자)
2024.05.28 I 김정남 기자
'채해병특검법' 운명은…국회, 오늘 본회의서 재표결
  • '채해병특검법' 운명은…국회, 오늘 본회의서 재표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는 21대 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28일) 본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 재의 표결을 진행한다.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본회의 의사 일정엔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채해병 특검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만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안 돼도 이날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채해병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왔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특검법은 재가결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내릴 때”라며 가결을 촉구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그때 특검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반대하고 있다. 다만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김근태 국민의힘 의원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시사한 상황이다. 21대 국회 막판 현안으로 떠오른 연금개혁안을 두고도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진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연금 ‘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4%’을 처리하자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구조개혁 없이 모수개혁만 진행할 수 없고 22대 국회에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처리하자고 반발하고 있다. 이외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도 여야 협상에 따라 처리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28 I 경계영 기자
  • [사설]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대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 되길
  •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27일 서울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만났다.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중 3국 간의 활발한 협력이 양자 관계는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특히 한중 관계 복원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취임 후 2년 간 윤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경제 동맹을 강화하고, 이웃 일본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물이 지난해 8월에 나온 ‘캠프데이비드 원칙’이다. 반면 지난 2년 간 한중 관계는 냉랭했다. 지난해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외교 관례를 벗어난 위협적 발언으로 두 나라 관계는 더욱 얼어붙었다. 싱 대사는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반중 감정을 자극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러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6일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상품을 넘어 문화, 관광, 법률 시장까지 개방하려는 시도다. 공급망 문제를 다룰 수출통제대화체도 출범한다. 또 고위급 협의체인 외교안보대화도 신설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외교 역량을 중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국과 안보·경제 동맹을 강화한다고 해서 꼭 중국과 대립할 필요는 없다. 3년 전 요소수 대란에서 보듯 중국발 공급망이 막히면 뜻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다. 중국산 희토류의 확보도 한국산 첨단제품 생산에 필수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한한령(限韓令)도 다 풀어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어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지정학적 갈등이나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이 세 나라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며 “먼저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대중 정책이 실용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기초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
2024.05.28 I 양승득 기자
“수영장 女탈의실에 온 10살 아들, 안 됩니다” 日서 바뀌는 혼욕 규정
  • “수영장 女탈의실에 온 10살 아들, 안 됩니다” 日서 바뀌는 혼욕 규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일본에서 목욕탕에 이어 수영장 탈의실도 ‘혼욕 연령’을 만 7세 미만으로 낮추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7일 보도했다.(사진=게티이미지)보도에 따르면, 도쿄의 한 수영장 시설은 지난해 11월부터 탈의실의 이성 이용 제한 연령을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변경했다.이밖에 아오모리현, 사이타마현, 미에현 등 지자체에서는 수영장 탈의실 혼욕 제한이 7세 이상이고, 삿포로, 돗토리, 구마모토현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만 6세)으로 정하고 있다.반면 구마모토시, 히메지시 등에서는 여전히 초등학교 3학년(만 8세)까지 자녀의 혼욕 출입이 가능하다.일본은 지난 2020년 후생노동성이 혼욕 제한 연령을 낮추면서 점차 혼욕 연령을 낮추고 있다. 당시 기존 10세 전후였던 혼욕 제한 연령은 7세로 낮아졌지만, 일괄 적용되지 않고 지자체 조례를 통해 적용한다. 지난 4월 기준 일본 160개 지자체 중 110개 지자체가 7세 이상의 혼욕 금지 조례를 두고 있다.한국의 경우 지난 2022년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시행되며 목욕탕, 탈의실 등 시설에 남녀 동반 출입금지 연령이 만 5세 이상에서 만 4세 이상으로 낮춰졌다.
2024.05.27 I 김혜선 기자
안보실장 “前정부 대중외교 반성차원서 상호존중 한중관계 추진”
  • 안보실장 “前정부 대중외교 반성차원서 상호존중 한중관계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지난 정부의 대중 외교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국민의 요구에 따라 상호 존중의 한중관계를 만드는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시작에 앞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과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 실장은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회고록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겨냥해 퇴행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어떤 평가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장 실장은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전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별로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 회고록은 나오자마자 국내외적으로 여러 논란이 있었고, 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도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제가 많은 얘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2017년 말 문 대통령께서 중국에 가셨고, 그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다 해결이 돼서 마치 한한령이 해제될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중 외교를 지적했다.그는 “그 이후를 보면 우리가 중국에 경제 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해야 하는데 반대로 중국이 우리한테 사드 문제를 처리하라고 하고 우리는 아무 말도 못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됐다”며 “그런 일들 때문에 지난 정권 말 중국에 대해서 ‘눈치 보기 외교 한다’, ‘굴종 외교다’ 하는 말들이 나왔다”고 꼬집었다.장 실장은 또 이날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의 공동선언문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란 표현이 들어간 것 자체가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 또는 목표로 설정했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꽤 오랫동안 공식 석상에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잘 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어쨌든 저 표현을 쓰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4년 5개월 만에 재개했다. 3국 정상은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하며 정례화, 3국 국민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인적교류, 경제·통상 협력, 기후위기 대응, 보건 협력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공동선언문에 담았다. 다만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7 I 박태진 기자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비행 중 폭발한듯(상보)
  • 北 군사정찰위성 발사…비행 중 폭발한듯(상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7일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10시 44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오후 10시 46분께 북한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세부 분석 중이다. 이에 따라 발사 실패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0시부터 6월 4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 북한은 인공위성을 발사할 때마다 국제해사기구(IMO) 및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상 한국과 북한이 속한 지역의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이를 알려왔다.지난해 3차례 정찰위성 발사 시도는 모두 예고기간 첫날 혹은 그 직전에 이뤄졌다. 5월 1차, 8월 2차 시도 땐 예고 기간 첫날 오전과 새벽에 위성을 실은 운반 로켓을 쏘아 올렸다. 단, 궤도 진입에 성공한 11월 3차 시도에선 예고기간이 시작되기 전날 밤늦게 기습적으로 위성을 발사했다. 앞서 이날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우리 군의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공격 편대군 비행 및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합참에 따르면 오후 1시께부터 전방 중부지역 비행금지선(NFL) 이남에서 공군 F-35A, F-15K, KF-16 등 전투기 약 20대가 공격편대군 비행훈련 및 타격 훈련을 벌였다. 합참은 “이번 공격편대군 훈련은 적 도발시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전했다.북한이 지난 해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이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27 I 김관용 기자
美, 北 위성 발사 예고에 “안보리 결의 위반”
  • 美, 北 위성 발사 예고에 “안보리 결의 위반”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이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자제를 촉구했다.북한이 지난 해 5월 31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이다. 이 로켓은 엔진 고장으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발사 후 2시간 30여분 만에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SLV)도 포함된다”고 했다.이어 “우주발사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같거나 호환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 활동을 자제하고 북한 정권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측에 통보한 바 있다.위성의 우주 발사에 사용되는 로켓은 ICBM과 기술적으로 동일하다. 안보리는 용도와 무관하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8월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할 때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35세男, 5년째 침대에 있습니다” 고백…이유는?
  • “35세男, 5년째 침대에 있습니다” 고백…이유는?
  • 사진=CNN[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외신이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정서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 문제의 심각성을 보도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움츠러드는 삶:일부 아시아 젊은이들이 세상에서 물러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홍콩의 은둔 청년들을 집중 조명했다.CNN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2022년 기준 한국의 19~32세 인구 중 2.4%가 은둔형 외톨이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24만4000명 규모다.허지원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은둔 청년이 증가하는 이유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의 ‘완벽주의적 걱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 교수는 CNN에 “이들은 일반적으로 비판에 민감하고 지나치게 자기 비판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는데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에는 매우 낙담하고 불안해한다”라고 말했다.윤철경 지엘청소년연구재단 상임이사는 CNN에 “과거에는 대가족이었고 형제자매가 많아서 관계를 맺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생활 환경이 바뀌면서 예전보다 공동체적 관계 형성 경험이 적다”며 핵가족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일본은 한국보다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는 150만 명에 달한다.이는 일본의 생활비 상승, 임금 정체 등 광범위한 경제 문제가 반영된 문제로 여겨진다. 가토 다카히로 규슈대 부교수는 “나가서 열심히 일하라고 남자아이들에게 가해지는 압력 때문에 특히 남성들이 사회적 고립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35세부터 5년간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는 한 일본 남성 A씨는 CNN에 “부모 병간호를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후 외동아들로서 간병과 재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이후 침실에 틀어박히게 됐다”고 말했다.하루 종일 잠만 자던 그는 아내의 도움으로 조금씩 집안일을 하게 됐고, 게임과 유튜브 영상 시청, 식물 키우기 등으로 관심을 넓히면서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홍콩에는 최대 5만 명의 은둔형 외톨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홍콩대 폴 웡 부교수는 이들 대부분이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지만 10대 초반 청소년에게서도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은둔형 외톨이 현상이 아시아에서 처음 나타났지만,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감지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인터넷 사용 증가와 대면 상호작용 감소가 은둔형 외톨이의 전 세계적 확산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실내 활동을 주로 하면서 더 많은 은둔형 외톨이가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2024.05.27 I 권혜미 기자
"韓日관계 발전"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경단련 회장과 만찬
  • "韓日관계 발전"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경단련 회장과 만찬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27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확대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7일 북아현동 풍산 역사관을 방문한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경협)한경협은 이번 만찬이 오후 6시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풍산 역사관에서 진행됐으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경단련 회장 및 참석자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경협 측에서는 류진 회장을 비롯,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경협 부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단련 측에서는 도쿠라 회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경단련 부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류진 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올해 1월에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비롯한 그간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하고 하반기에 계획된 제31회 한일재계회의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이 설립한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사업인 상호 고교교사 교류, 스타트업 협력, 미래세대 교류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경협은 또 경단련이 최근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의 일본 측 기금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 측 기금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2024.05.27 I 최영지 기자
한경협 "3국 정상회의 정례화 환영…日·中과 긴밀히 협력"
  • 한경협 "3국 정상회의 정례화 환영…日·中과 긴밀히 협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경제·통상, 디지털 전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데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경협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히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심화되어가는 시점에서 한일중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고,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개방적·포용적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한일중 3국이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및 공동 번영을 도모하고 인적교류 4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사항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 강화를 위해 미래세대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계는 3국 정상 간 이번 합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일본·중국 경제계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27 I 조민정 기자
"복합개발 유도"…4성급 호텔·미술관 포함하면 용적률 200%p 혜택
  • "복합개발 유도"…4성급 호텔·미술관 포함하면 용적률 200%p 혜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미국 뉴욕, 일본 도쿄와 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심에 4성급 호텔, 미술관 등을 넣어 개발을 진행하면 최대 200%포인트까지 용적률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 부문) 변경안을 공람공고할 계획이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호텔·도서관·공연장·미술관·전망대 등이 합쳐진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 도심부의 대규모 복합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번 변경안의 골자다. 구역 통합을 통해 대지 면적 1만㎡ 이상 개발 때 허용용적률 인센티브가 최대 50% 부여된다. 4성급 이상 호텔을 전체 연면적의 40% 이상 채우면 10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0% 이상만 돼도 25%가 제공된다. 또 도서관·보육시설 등 생활SOC 시설과 공연장·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들어섰을 때 최대 인센티브를 50%에서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 친환경 개발에 따른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제로에너지빌딩·지능형건축물 인증 때 최대 용적률의 15%를 추가로 부여하고, 일반상업지역(상한용적률 800%)에서 세 가지 기준을 초과 달성하면 920%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번 규제 완화 적용 대상은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 상업지역’에 있는 특별계획구역, 53개 지구 중심지에 속한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의 골자는 실효성 있고 다양한 개방형 녹지 확보 및 지역 필요시설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7 I 이윤화 기자
배우 김우석, 일본 팬 콘서트 개최
  • 배우 김우석, 일본 팬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우석이 팬콘서트로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번 팬콘서트는 ‘AWAKEN’(어웨이큰)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수와 배우로서 활약해 온 김우석의 새로운 시작을 담는다. 그동안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며 올라운더로 성장해 온 김우석은 지난해 아시아 투어로 성황리에 진행된 팬 콘서트 ‘THE SIREN’(더 세이렌) 이후 1년 만에 일본을 찾는다.김우석의 이번 일본 팬콘서트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2회씩 열린다. 도쿄는 ‘오타구민홀 아프리코’(大田区民ホール・アプリコ 大ホール)에서 6월 14일(금) 오후 2시와 6시, 오사카는 ‘젭 남바’(Zepp Namba)에서 6월 16일(일) 오후 1시와 5시에 행사가 시작된다.가수로 대중적인 사랑을 쌓은 김우석은 지난 2020년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tvN ‘불가살’에서는 밝음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을 가진 ‘남도윤’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었으며,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방영된 ‘핀란드 파파’에서는 순수한 모습과 소년미 가득한 매력으로 순애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한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 속 ‘김준희’라는 인물의 내적 심리 변화를 빈틈없이 표현해내는 등 김우석은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다.김우석 팬콘서트 티켓은 5월 28일(화)부터 ‘라쿠텐 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05.2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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