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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알몸 위에 초밥’…대만 425만원 ‘누드 스시’ 논란
  • ‘여성 알몸 위에 초밥’…대만 425만원 ‘누드 스시’ 논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대만에서 42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누드 스시’를 두고 반인격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누드 스시는 여성의 알몸 위에 초밥 등 음식을 올려놓고 식사하게 하는 행위다. 대만에서 42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누드 스시’를 두고 반인격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사진=페이스북 캡처)11일 국민일보는 대만 자유일보와 중시신문망 등 현지 외신을 인용해 타이중의 한 프라이빗 클럽이 여성의 알몸 위에 초밥 등 음식을 올려놓은 누드 스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식탁 위에 여성은 중요 부위만 꽃이나 대나뭇잎으로 가린 채 누워있다. 접시처럼 음식을 받치고 있는 여성은 손님들이 식사를 마칠 때까지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누드 스시에 올라온 음식 가격은 6만 대만 달러(약 255만원)로 전해졌으며, 팬데믹 이전의 3만 대만 달러(약 127만원)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시신문망은 “여성모델 비용이 4만 대만 달러(약 170만원)로 누드 스시 총비용은 10만 대만 달러(약 425만원)”라고 전했다. 누드 스시가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현지 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자유시보는 “대만에선 소수의 가게만 단골들에게 누드 스시를 제공해 왔다”며 “일반인들은 영화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누드 스시가 대만에 실제로 있다는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특히 누드 스시는 보건위생 측면에서도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 의사들은 인간의 피부에는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이 서식해 오염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인체의 온도는 36도로 생선을 보존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우려했다.실제로 해당 프라이빗 클럽은 음식이 변질될 수 있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해당 업소가 선량한 풍속을 저해했는지와 공공장소에 해당하는지 등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타이중시 보건국은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조사를 거쳐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누드 스시는 일본에서 ‘뇨타이모리’로 불린다. 에도시대에 남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선 뉘티청(女體盛)으로 불린다.
2024.06.11 I 김형일 기자
“손흥민, 팀으로 막는다”vs“그래도 뚫는다”... 두 사령탑의 자존심 싸움
  • “손흥민, 팀으로 막는다”vs“그래도 뚫는다”... 두 사령탑의 자존심 싸움
  •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앞둔 양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한국(승점 13)은 4승 1무 조 1위로 3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1차 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3차 예선 톱 시드 확보를 위해 나선다.김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것밖에 할 말이 없다”라며 “톱 시드 확보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승리를 외쳤다.반면 중국(승점 8, +1)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중이다. 2승 2무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태국(승점 5, -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기면 월드컵 본선은커녕 2차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대결에서 중국은 한국에 0-3으로 패했고 태국은 싱가포르를 3-1로 이겼다. 이 점수대로라면 3차 예선 진출 팀은 중국이 아닌 태국이 된다.중국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 계속 출전한 강팀이나 우린 자신감이 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경기장에서 쏟아내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양 팀 사령탑이 꼽은 주요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손흥민은 한국엔 에이스, 중국엔 경계 대상 1호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홀로 2골을 넣었다.중국 축구대표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과 중국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중국 취재진은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콕 집으며 그를 비롯한 세계적인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물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엔 수준 높은 세계적인 선수가 많다”라며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 팀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단합해서 막는 게 중요하다”라고 원팀을 강조했다.2019년 오만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일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 팀으로 싸웠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고 (한국전도) 같은 콘셉트로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놀라게 해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들은 후 손흥민을 마주보며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감독은 원팀으로 나서겠다는 중국을 손흥민과 속도로 깨부술 계획이다. 그는 “상대도 손흥민에 대해 준비하겠으나 준비해도 손흥민은 뚫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우리나라 모든 선수가 빠른 속도로 경기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끝으로 김 감독은 “절박한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올 수도 있고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침착함과 냉정함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네이버, 직원 해외근무 가능일수 축소…도쿄 워케이션은 '확대'
  • 네이버, 직원 해외근무 가능일수 축소…도쿄 워케이션은 '확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근무 가능일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대신 근무장소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는 연장하고, 도쿄 워케이션 프로그램 대상도 대폭 확대한다.네이버 본사 사옥 1784. (사진=뉴스1)1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시행 중인 월 2회 사내근무 원칙에 따라 다음 달부터 직원들이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간을 연간 최대 4주에서 2주로 줄였다.아울러 ‘주 5일 원격 근무’와 ‘주 3일 이상 출근’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반기마다 고를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는 내년 6월 말까지 1년 연장된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근무시간을 직원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2022년 7월엔 근무장소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를 시행했다.일본 도쿄에서 원격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대상자는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한다. 앞서 네이버는 2022년 6월 직원 복지 강화차원에서 국내외 거점 도시에서의 워케이션(일과 휴식의 합성어)을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는 도쿄 워케이션의 위해 도쿄 중심가의 한 주거용 건물을 개조해 숙소와 업무공간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는 이와 함께 시세 상승 등을 이유로 직원의 사옥 주차비를 하루 최대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의 경우 주차 부담이 2배로 늘어나게 됐다.네이버 노동조합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근무여건과 주차비 인상 등에 대해 논의를 하자고 요구한 상태다.
2024.06.11 I 한광범 기자
'동상이몽2' 이봉주, 난치병 투병 근황 공개…굽었던 등 펴졌다
  • '동상이몽2' 이봉주, 난치병 투병 근황 공개…굽었던 등 펴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형택, 이수안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이형택은 이봉주와 헬스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96애틀란타 올림픽부터 시작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형택은 “대학교 때부터 잘 알았다. 친했다. 같은 팀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형택은 이봉주를 보며 “계속 운동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이봉주는 “그럼, 계속한다”고 털어놨다. 이봉주 또한 이형택의 건강을 물었고 이형택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이형택은 “무릎이 안 좋기도 하고 다시 또 선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수술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형택은 “나가려는 대회는 45세 이상 시니어 버전 국가 대항전이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회”라며 “그것에 맞춰서 무릎 수술을 했다. 이 대회가 아니면 재활로 할 수 있었는데 시합을 뛰어야 하다 보니까 아직까지 가슴에서는 피가 끓는다”고 털어놨다.이봉주 역시 “4년 째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앞서 난치병에 허리가 굽은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원인을 모르는 복부 경련 수축으로 몸이 앞으로 구부러진 것.이봉주는 “아팠을 때 이 기간이 내 생에 최고로 힘든 구간이었다”며 “원인도 모르니까 시간만 가고 답답한 거다. 그 전에는 똑바로 눕지를 못하고 머리가 들리다 보니까 약을 안 먹으면 잠도 못 잘 정도로 밤을 꼬박 새웠다”고 전했다.“언제부터 그렇게 회복이 된 거냐”는 질문에 이봉주는 “지난해부터 조금씩,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라 쌓이고 쌓이면서 좋아졌다”며 “얼마나 재활을 했겠느냐”고 말했다.이어 “네 형수한테 구박 받으면서. 집에 있으면 한시도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동영상으로 체크해가면서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한다. 결국엔 가족 밖에 없다. 제수씨한테 잘해라”고 조언했다.
2024.06.11 I 김가영 기자
한국타이어, 미쓰비시 콤팩트 SUV '엑스포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 미쓰비시 콤팩트 SUV '엑스포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포스’에 ‘벤투스 프라임 4’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벤투스 프라임 4.(사진=한국타이어)엑스포스는 미쓰비시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콤팩트 SUV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강인한 정통 SUV 스타일에 넓은 실내 공간, 다용도 수납공간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날씨와 도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주행 성능도 갖췄다.한국타이어가 엑스포스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벤투스 프라임 4는 유럽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던 벤투스 프라임 3의 후속 모델이다.벤투스 프라임 4는 높은 제동 능력을 갖췄으며,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3D 트레드 블록 설계를 바탕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핸들링 정확도를 상승시켰으며, ‘하이 마일리지 컴파운드 기술’ 적용으로 내구성을 증가시켜 이전 모델보다 마일리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일본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토요타그룹에는 지난 2011년부터 캠리, 코롤라 등 베스트셀링 모델과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bZ4X’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토요타 상용차 브랜드 ‘히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닛산과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엑스트레일’ 등 주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4년형 프론티어’까지 신차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2024.06.11 I 공지유 기자
넥셀, 日 다이닛폰인쇄와 기술제휴…생체 모방 시스템 개발
  • 넥셀, 日 다이닛폰인쇄와 기술제휴…생체 모방 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넥셀은 일본 다이닛폰인쇄주식회사(이하 DNP)와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심근세포의 배양에 관한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넥셀 로고 (사진=넥셀)해당 기술 제휴는 지난 4월 29일 체결됐으며, 첫 번째 단계로 넥셀은 기술 지원의 형태로 DNP에 hiPSC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것에 합의했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추가적인 사업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이번 기술 제휴로 양사의 강점을 합쳐 신약의 연구 개발에 사용되는 세포의 대량 제조법을 확립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번 기술 제휴는 인간의 장기를 바이오칩상에 모의적으로 재현한 생체모방시스템(MPS)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생체 외 신약 스크리닝과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넥셀 관계자는 “넥셀은 추후 iPSC 세포 제품과 오가노이드 사업을 가속화할 최상의 파트너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했다”며 “DNP는 고품질의 세포의 대량 제조법과 MPS를 개발함으로써 의료·의약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1876년에 설립된 DNP는 인쇄와 정보(P&I)의 강점을 결합해 출판·상업 인쇄 및 포장, 산업 자재, 전자 부품뿐 아니라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DNP는 의료·헬스케어 관련을 중점 사업 영역 중 하나로 정하고 사업 개발 중이다. 2017년에는 시험관 내에서 미니 장을 세계 최초로 창조하는 등 재생 의료·신약 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넥셀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유래 기능성 체세포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한 신약 안전성·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사업화한 hiPSC 유래 2D·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이다. 앞서 넥셀은 아시아 최초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일본 CMIC과 전략적 투자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한충성 넥셀 대표는 “이번 기술 지원 계약은 국내의 줄기 세포 기술을 해외 대형 기업에 전수한 드문 예”라며 “넥셀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DNP와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넥셀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2024.06.11 I 김새미 기자
경총 회장, 일본 예시 들며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해야"…일본은 '상향식'(종합)
  • 경총 회장, 일본 예시 들며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해야"…일본은 '상향식'(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손경식(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11일 “최저임금 안정과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임원들의 주말 근무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다. 장시간 노동은 해소하되 노동 유연성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순방 길에 노조가 같이 가면 좋겠다는 제안도 내놨다. 국내 사용자·노동자 단체가 해외 사용자·노동자 단체를 함께 만나자는 취지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11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에서 고용노동부 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기자단)◇“최저임금 ‘안정’ 필요…업종별 차등 반드시 시행해야”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노동기구(ILO) 제112차 총회에 참석 중인 손 회장은 이날 현지에서 고용노동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그간 최저임금 고율 인상 누적으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안정’을 요구했다. 손 회장은 2014년 대비 올해 소비자물가는 21.5% 오른 반면 최저임금은 같은 기간 5210원에서 9860원으로 89.3% 인상된 점을 들며 해외 주요국 대비 인상률이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영국은 물가가 32.6% 올랐지만 최저임금은 75.9% 인상됐고, 캐나다는 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이 각각 28.5%, 60.7%다.손 회장은 다만 최저임금 ‘안정’이 소폭 인상을 의미하는지, 동결이나 인하를 뜻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그는 또 업종별 차등적용을 반드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그간 ‘단일 최저임금’을 고수하면서 일부 업종과 규모는 현수준의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OECD 20개국에서 업종, 지역, 숙련 등 다양한 기준을 활용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 “일본만 보더라도 지역, 업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 설정한다”고 했다.손 회장은 업종별 차등적용 방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업종 최저임금을 국가 하한보다 낮게 설정하는 ‘하향식’ 필요성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액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율이 5인 미만 사업체는 32.7%, 숙박음식점업은 37.3%에 달하는 점을 예로 들었다. 숙박음식점업과 같은 일부 업종에 더 낮은 최저임금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러나 주요 선진국 가운데 최저임금을 하향식으로 운용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손 회장이 예로 든 일본에서도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을 지역 내 최저수준보다 높이 설정한다. 일본은 노사가 특정 산업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신청하면 지방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하는 구조인데, 지역별 하한보다 낮은 수준으로 신청할 순 없다.ILO도 업종별 차등적용 시 ‘상향식’을 권고하고 있다. ILO는 ‘최저임금 정책 가이드’(Minimum Wage Policy Guide)를 통해 “‘더 높은 지급 능력’(higher capacity to pay)을 가진 산업에서 (국가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 하한을 설정할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업종별 최저임금을 국가 최저임금보다 낮게 책정하면 ILO의 ‘차별금지(고용 및 직업) 협약’(제111호)에 위배될 수 있다고도 밝히고 있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장시간 노동 자제하되 노동 유연성 높여야”손 회장은 일부 대기업 임원들이 주 6일제 근무를 하는 데 대해 “꼭 그렇게 일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원들의 주 6일제 근무가 장시간 노동을 부추길 우려가 있지 않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는 “장시간 노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임원들의 주말 근무는) 자율적인 일”이라며 “‘위기에 처했으니 힘을 내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노동 유연성은 높여야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노동에선 ‘프레스빌리티’(유연성)가 제일 중요하다”며 “장시간 노동은 자제해야 하지만 어떨 땐 많이 쉬고 장시간 일이 필요할 땐 일하는 등 근로시간을 좀더 넓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부가 지난해 근로시간 제도를 개편하려다 ‘주 69시간’ 논란으로 쑥 들어가 버렸지만, 고용부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손 회장은 노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 간 대화를 강조했다. 한국노총이 최근 경총과 대한상공회의소에 노사정 대화와 별개로 노사 간 2자 대화를 제안한 데 대해서도 환영했다. 그는 “한국노총과 경총간 대화는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초청해 식사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먼저 쌓여야 대화를 끌고 갈 수 있다”고 했다.손 회장은 한국노총과 해외 사용자·노동자 단체를 함께 만나러 다니자고 제안했다. 그는 “한국은 대외 지향적인 국가”라며 “그러면 외국 제도는 어떤지를 보면서 우리가 서로 고쳐야 하는 점이 무엇일지 등 공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외국) 노조와 사용자 단체를 만나 한발 앞서 나가자”며 “두 단체가 손을 잡고 나자가”고 했다. 또 ‘대통령 순방 길에 노조가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질의에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다.삼성전자 노조 파업과 관련해선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삼성은 국제 시장에 들어가 있는 회사”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노조와 사용자 간 생각이 다를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2024.06.11 I 서대웅 기자
OCI, 이차전지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
  • OCI, 이차전지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 핵심소재 기업 OCI가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특수소재(SiH4) 공장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OCI 이차전지 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스콧 브라운 넥세온 CEO,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김유신 OCI 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OCI 제공OCI는 11일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실리콘음극재 특수소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OCI 김유신 사장, 넥세온(Nexeon Ltd.) 스콧 브라운 대표 등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지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 중인 OCI 군산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OCI에서 생산하게 될 특수소재는 실리콘음극재의 주 원재료로 OCI는 지난해 7월 넥세온과 2025년부터 5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생산능력은 1000톤 규모이며, OCI는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규모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초고순도 삼염화실란(TCS)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한 특수소재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넥세온社에 공급함으로써 탄소 배출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비면에서도 안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장치를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객사인 넥세온은 이차전지용 실리콘음극재 관련 주요 특허를 170건 이상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선도 기업으로, 지난 3월 OCI 군산공장 인근 부지에 연산 1500톤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넥세온이 생산하는 실리콘음극재는 실리콘 함량이 낮은 1세대 실리콘음극재의 단점을 보완한 2세대 실리콘음극재로, 기존 실리콘음극재가 지닌 실리콘 팽창 문제를 개선한 한편,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를 최대 50% 높이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넥세온의 실리콘음극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배터리 제조사인 파나소닉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OCI는 이번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OCI는 독자기술로 흑연 음극재를 코팅하는 필수 원재료인 고연화점 피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Tokuyama Corp)와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OCI 김유신 사장은 “이번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OCI와 넥세온은 이차전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OCI는 향후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글로벌 핵심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1 I 김경은 기자
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 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중 이번 A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96번) △핸디캡(97번) △소수핸디캡(98번) △언더오버(99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최종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승1무(승점 13점)로 C조 1위 자리에 올라있다. 그 외 팀들은 중국(승점 8점), 태국(승점 5점), 싱가포르(승점 1점) 순이다. 한국은 지난 싱가폴전 승리로 인해 3차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10일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일반 게임(96번) 배당률은 한국 승(1.18배), 무승부(5.50배), 중국 승(9.40배)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의 승리 예상은 74.6%로 가장 높았고, 양 팀의 무승부 예상과 중국 승리는 각각 16.0%와 9.4%로 나타났다.이번 게임은 관전 포인트가 매우 많다. 대한민국, 중국, 태국이 최종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민국은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좋은 시드에 가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이 6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야 FIFA랭킹 23위의 한국이 일본(18위), 이란(20위) 등 까다로운 상대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한민국과 달리, 중국과 태국은 3차 예선 통과가 목표다. 이번 매치업에서 중국은 대한민국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태국은 안방에서 C조 최약체인 싱가폴을 만난다. 현재 양 팀의 득실차는 중국(+1), 태국(-2)다.따라서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패한다면, 중국과 태국이 8점으로 승점이 같아진다. 결국, 한국이 중국에게 2~3골 차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할 경우, 조 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한국, 중국, 태국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71회차에서 소수핸디캡(98번)과 언더오버(99번) 유형이 각각 -2.5점과 3.5점이 기준점으로 주어졌다. 지난해 11월 한국은 중국 원정전에서 3-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핵심 승부처를 ‘대한민국의 3-0 승리’로 놓고 승부 예측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일반 게임 보다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유형의 게임들을 선택한다면, 높은 배당률 조합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관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11회차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매치 11회차, 한국(홈)-중국(원정)전 대상 게임일정
2024.06.11 I 이윤정 기자
중기부, 로레알과 함께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 본격 육성
  • 중기부, 로레알과 함께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 본격 육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적 뷰티 기업 로레알과 협업을 희망하는 디지털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로레알 그룹은 오는 12일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및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아마존 웹 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포함돼 있다. 로레알 그룹의 합류로 총 12개사로 늘어났다.로레알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기부와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디지털 및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빅뱅’ 프로그램은 로레알 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로 지역적으로 확장 가능하며 뷰티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중국에서 시작해 2023년 한국과 일본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홍콩과 대만에서도 진행된다. ‘빅뱅’ 프로그램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기업은 디지털 분야와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등을 가진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되어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 참여 기업들은 평가를 통해 차년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한편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1일 사무엘 뒤 리테일(Samuel du RETAIL) 로레알코리아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빅뱅’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임 실장은 “국내 뷰티 분야 스타트업들이 전세계적인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빅뱅’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2일부터 7월 3일 17시까지 해당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4.06.11 I 김영환 기자
구글맵에 웬 ‘독도 공항’?…클릭하니 ‘쓰시마 공항’으로 연결
  • 구글맵에 웬 ‘독도 공항’?…클릭하니 ‘쓰시마 공항’으로 연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구글 지도에서 존재하지 않는 ‘독도 공항’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고 이를 클릭하면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구글 지도에 ‘독도’를 검색하면 등장하는 독도 공항.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글 지도 앱에 들어가 독도를 검색한 뒤 한 칸 띄어 쓰면 연관검색어 리스트에 ‘독도 공항’이 나온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연관 검색어에 등장한 ‘독도 공항’ 세부 정보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쓰시마마치’라는 세부 주소가 써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한다고 전했다.구글 지도에 ‘독도’를 검색하면 등장하는 독도 공항.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서 교수는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구글에서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독도에는 공항이 없다. ‘독도 공항’이라는 항목 자체가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전 세계 구글 맵스에서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되어 있고,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 내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용어다.서 교수는 “구글 측에 ‘독도 공항’ 항목을 없애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와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1 I 김혜선 기자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BBQ, 파나마 신규매장 오픈…"중남미서 K치킨 알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1호점 오픈 이후 반 년 만에 출점에 나서면서 중남미에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파나마 라초레라에 위치한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사진=제너시스BBQ 그룹)이번 BBQ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은 250㎡ 규모로 7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는 MZ세대와 가족들의 소비가 집중되는 도심 속 아울렛 형태의 초대형 할인 매장이다. 아울렛 단지 내에 수도 파나마시티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진입로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치킨 등 치킨 메뉴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함께 판매한다. 중남미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소주 칵테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여 현지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BBQ 관계자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를 초석으로 삼아 향후 남미까지 진출해 K치킨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BBQ는 북미 시장 성공 노하우를 중남미에 접목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죽일 생각 없었다"…2살 원생 찌른 20대 日어린이집 교사
  • "죽일 생각 없었다"…2살 원생 찌른 20대 日어린이집 교사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일본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생의 목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7일 어린이집에서 흉기로 2세 원생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 사사야마 나츠키(21).(사진=FNN 보도화면 캡처)10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어린이집에서 흉기로 2세 남자아이의 목을 찌른 혐의로 보육교사 사사야마 나츠키(21·여)가 체포됐다.사사야마는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한 어린이집 정원에서 아이들과 놀이를 마친 뒤 교실로 돌아가던 중 어린이집 현관 부근에서 2세 남자 원생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사건 직후 피해 아동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간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아이를 발견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응급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동은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사야마는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2월부터 근무를 시작해 4월 반 담임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어린이집 측 변호인은 “보육일지 기록에 따르면 사사야마의 근무 태도는 성실했으나 해당 반에서 원아가 베인 상처나 찰과상을 입은 일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 측은 진상 규명을 위해 조사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조사에서 사사야마는 “부상을 입힌 것은 맞지만 아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1 I 채나연 기자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
  •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항공 운송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열고 대중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이사)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헬기장에서 열린 본에어 서비스 그랜드오프닝 데이 기념 시승행사에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잠실한강공원 헬기장. 국내 첫 UAM ‘헬기 택시’ 서비스인 ‘본에어’(VONAER) 헬기가 하늘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본에어를 이용하면 잠실 헬기장(강남)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안팎에서 단 ‘20분’, 6분의 1로 줄여준다. 요금은 1인당 편도 44만원,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약 10만원)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비싸다.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 수요를 목표로 한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헬기 탑승을 위해 신분증 검사→안전교육→보안검색 등 일반 항공기와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 시험비행은 최대 탑승객 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헬기를 타고 잠실헬기장에서 만남의광장 상공을 돌아오는 코스다. 비행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속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속도인 250㎞/h보다 다소 느린 160㎞/h였다. 직접 탑승해보니 일반 헬기와 다를 게 없었다.일반 이용객들이 본에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실제 탑승까지는 2주일이 걸린다. 탑승 전날에는 이용객 집으로 모비에이션 직원이 직접와 수하물을 가져간다. 탑승객은 잠실 헬기장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로 도착하면 된다.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간단한 식음료와 술을 갖췄다.본에어 헬기에서 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사진=박경훈 기자)사실 헬기를 이용한 UAM은 우리나라만 생소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관광용으로 헬기 이용 상품을 내놨다. 다만 이미 미국에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프랑스는 ‘헬리패스’, 일본은 ‘에어엑스’ 등 헬기 택시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중이다. 특히 2014년에 세워진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연간 매출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나 된다.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는 모두 2~3년 뒤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인 ‘드론 택시’(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직전 단계라 이해하면 쉽다. 본에어 역시 드론 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헬기 택시를 내놓은 셈이다.모비에이션은 내후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에어 서비스는 잠실~인천을 오가는 택시형 헬기인 △루틴과 △프라이빗 △투어 등으로 나눠져있다. 프라이빗 서비스는 최소 5000만원, 최대 3억원의 ‘크레딧’을 구매해야 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신민 대표는 “국내에는 헬리콥터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는 5군데밖에 없다. 그 외의 회사를 저희가 타겟팅 고객으로 모시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어는 개인·가족 단위 고객이 서울, 인천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한 상품이다. 요금은 패키지 형태로 1인당 10만~15만원으로 준비 중이다.국내 최초 헬기 택시의 걸림돌은 휴전상태인 국가 특성상 ‘비행제한구역’을 푸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평균적으로 1년에 날씨에 영향으로 운항을 못하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마철에는 상당 기간 사업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서울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 (사진=박경훈 기자)모비에이션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500글로벌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올해는 ‘시리즈A’ 투자 유치가 목표다. 신 대표는 “앞으로 운항의 효율성을 더 높여 합리적인 요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다크앤다커' 담금질하는 크래프톤…8월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실시
  • '다크앤다커' 담금질하는 크래프톤…8월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실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을 8월 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한국에서 실시한 4월 첫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큰 관심을 받았다. 6월 중 다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한국 이용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달 다크앤다커 모바일 테스트를 한국에서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해외 이용자들도 많다는 점을 확인했고,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범위를 확대해 8월 초에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지역에는 첫 대규모 테스트 이후 가장 많은 호응을 보낸 미국과 일본, 튀르키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한 첫 대규모 테스트는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명을 돌파했다. 추가로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공개 테스트로 전환해 진행됐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출시 이전의 마지막 테스트가 될 8월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며 게임을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방향성으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대규모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이번 8월 테스트를 통해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8월 테스트의 정확한 일정과 대상 지역,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11 I 김가은 기자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6월 1~10일 수출, 조업일수 감소에 4.7% ↓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6월 초순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5억8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0일로 작년(7.0일)보다 하루 적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6.6%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9.3%), 가전제품(19.9%) 등에서도 늘었다.반면 승용차 수출은 18.9% 감소했고, 무선통신기기(-1.0%), 철강(-12.0%), 선박(-39.7%) 등에서도 줄었다.국가별로는 대중(對中) 수출이 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각각 19.4%, 13.8% 감소했다. 미국(10.2%)과 베트남(11.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대중(對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29억73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28억3000만달러)보다 많았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54억1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4% 감소했다.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액이 23.9% 늘었다. 반도체(10.6%), 석유제품(4.5%)도 증가했다.기계류(-8.5%)와 반도체 제조장비(-3.7%) 등의 수입은 줄었다.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8억2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해 소폭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강한 수출 우상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달 전체 조업일수가 1.5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 및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I 윤종성 기자
이예원,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 도전…4연패 박민지는 불참
  • 이예원,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 도전…4연패 박민지는 불참
  •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인 이예원(21)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전년도 우승자인 홍지원(23)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24), 2019년 우승자 이다연(27과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이예원, 박현경(24), 박지영(28), 황유민(21) 등이 총출동한다.또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6)을 비롯해 국가대표 6명이 모두 참가해 진정한 오픈 대회로서 내셔널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효송은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을 최연소로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운 박민지(26)는 부상으로 참가를 취소했다.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올해 상금랭킹 1위(6억 5843만 3038원), 대상 포인트 1위(249점), 다승 1위(3승), 평균 스코어 2위(69.9355타)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한국여자오픈마저 제패하면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쓸어담았던 박민지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이예원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한국여자오픈은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며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 기록은 2003년, 2004년 우승자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홍지원이 2연패를 한다면 20년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홍지원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이 모두 메이저 대회(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에서 따낸 우승일 정도로 난코스에 능하다.홍지원은 “올해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지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국가대표는 2023 아부다비 세계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부터 2024년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린다. 김민솔(18), 김시현(18), 박서진(16), 양효진(17), 오수민(16), 이효송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한국여자오픈에 나선다. 특히 이효송이 지난달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도 활약할지 기대가 모인다.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주최사 DB그룹 계열의 골프장이다. 코스는 전체 시합 거리를 6184m(6756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했다. 전년도에 비해 30m가 늘어났다.페어웨이 랜딩존의 평균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퍼스트 컷 30mm, 세컨드 컷 45~55mm으로 설정했다. 목표 그린 스피드를 3.5m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대한골프협회는 전했다.주최 측은 참가선수의 경기력 유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선수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미사용 코스인 서코스 9번홀에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연습장과 연습 그린을 조성했다. 또한 공식 연습일을 2일간 진행해 코스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1, 2라운드 조 편성도 흥미롭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이효송은 배소현(31), 정윤지(24)와 오전 7시 52분에, 김민솔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단체전 동메달을 따내고 올해 K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유현조(19), 임지유(19)와 오전 8시 3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오수민은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정민(32), 당시 최종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운 전예성(23)과 오전 8시 14분 조에 묶였다.뒤를 이어 올해 KLPGA 투어 상금 랭킹 선두권을 달리는 박현경, 황유민, 박지영이 오전 8시 2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은 이예원, 방신실(20)과 함께 오후 1시 20분에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이효송(사진=KLPGA 제공)
2024.06.11 I 주미희 기자
박찬대 "상임위 즉시 가동…입법 속도내고 대정부 질문 추진"
  • 박찬대 "상임위 즉시 가동…입법 속도내고 대정부 질문 추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을 두고 ‘법대로’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에 이어, 남은 7개 상임위원장도 이번 주 내에 마무리하고 즉시 모든 상임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며 “대화와 타협에도 불구하고, 국회법이 정한 시한에 맞춰 절차대로 원 구성을 하는 것이 정상이고, 법과 원칙과 국민의 명령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끝까지 의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몽니를 부렸다. 법과 원칙과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고 총선 민심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한심한 행태”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용산 권력의 눈치만 보는 것은 청산해야 할 낡은 정치, 나쁜 정치의 표본”이라고 직격했다.민주당은 오는 13일에도 본회의를 열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거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 일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라고 규정하고 있다.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법을 준수하며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도록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나머지 단추도 마저 꿰어야 22대 국회가 본모습을 갖추게 된다”면서 “아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7개 상임위도 신속하게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어 “대북 전단에 오물 풍선에 확성기까지, 남북 간 긴장이 격화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뿐 아니라 국민의 불안도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하루빨리 국민적 의혹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임위를 열어야 한다”면서 “민생 위기에 처한 서민을 위한 민생대책 수립, 언론 자유를 회복할 ‘방송3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위해 한시가 급한 과제들이 많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어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며 “당장 부처 업무 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들은 국조를 추진하고 국회법에 따라 임시회 회기 내에 실시하게 돼 있는 대정부 질문도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24.06.11 I 김범준 기자
AI, 지재권 심판시스템 안으로 받아들였다
  • AI, 지재권 심판시스템 안으로 받아들였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11일 서울 강남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5회 선진 5대(IP5) 특허심판원장 회의를 열고, 특허심판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IP5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중국 특허청이 2007년 설립한 협력체를 말한다.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회의는 박종주 특허심판원장, 마이클 킴 미국 특허심판원 부원장, 칼 요셉슨 유럽 특허심판원장, 야스다 후토시 일본 심판부장, 가오 셩화 중국 전리복심 및 무효심판부장 등이 참석하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민은주 사법국장, 크리스틴 본발레 국제협력국장이 참관했다. 회의에서 각 대표단은 기관별 특허심판 동향, 정책방향 및 관심사안과 심판정보화, AI가 심판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심판분야 제도 개선방향을 모색했다.특히 회의에서는 최근 화두인 AI를 둘러싼 특허심판의 쟁점으로서 AI 활용이 특허심판에 미치는 영향과 특허심판에서 AI의 활용방안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식재산권 심판에 미치는 AI의 영향을 처음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AI를 지식재산권 심판 시스템 안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특허심판원은 특허심판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 AI 발전과 관련된 지식재산권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1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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