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브릭메이트,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 출시…“최대 50% 비용 절감”
  • 브릭메이트,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 출시…“최대 50% 비용 절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호전기(001210) 계열 IT 기업 브릭메이트는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BrickBridg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우수 개발자를 바탕으로 고정비 없이 최대 50%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2019년 설립된 브릭메이트는 우수한 글로벌 개발자를 기반으로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서울 본사 및 베트남 호치민 지사에 100여 명의 내부 고급 개발자를 보유, 약 1000명의 파트너 개발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구축 초기에는 개발 역량 부재,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및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자금 여유가 있고 개발 관리 역량이 뛰어난 일부 기업은 직접 개발 인력을 채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인건비 급상승으로 인력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아져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개발 인력을 활용하는 개발 인력 전담 서비스(DT, Dedicated Team)가 활성화됐다”고 덧붙였다.해외의 경우 미국은 인도, 일본은 베트남으로 국가적 DT 사업이 활성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개발 형태가 익숙하지 않아 초기 단계였다. 최근에는 원격 업무에 대한 이해, 툴의 개선, 국내 개발자의 부족 현상, 인건비 급상승 등으로 국내 DT 사업도 급격하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브릭메이트의 글로벌 IT 인재 연결 솔루션 ‘브릭브릿지’는 이 회사가 다년간 확보한 우수한 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글로벌 개발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인력 수급이 용이한 솔루션으로 비용은 합리적이고 개발 능력은 국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또 매월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인력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팀을 구성한다.브릭메이트 김민욱 대표는 “브릭브릿지는 국내 기업들이 고민하는 우수 개발 인력 수급과 저렴한 비용, 원활한 소통, 팀워크,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효율성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다년간 글로벌 IT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로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한편, 브릭메이트는 브릭브릿지 출시에 대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말까지 DT 도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ETRI 슈퍼컴 가속기칩 개발에 엔비디아 AI용 동박 공급 부각
  • [특징주]솔루스첨단소재, ETRI 슈퍼컴 가속기칩 개발에 엔비디아 AI용 동박 공급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강세를 보인다. 슈퍼컴퓨터 핵심기술인 ‘가속기용 칩’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다. 그동안 국내에선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외산에 의존했다. 특히 솔루스첨단소재가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점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5.21%(620원) 오른 1만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ETRI는 시스템온칩(SoC) 형태 가속기 ‘K-AB21’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용화 시 우리가 세계 5번째 슈퍼컴 제조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한다.현재 슈퍼컴퓨터 자체 생산은 미국, 중국, 일본, EU(프랑스) 총 4개국이다. 각국은 범용가속기를 도입해 연산 성능을 높여가고 있다. 범용가속기는 인공지능(AI)용 저정밀도 연산에 초점을 맞춰 고정밀도 연산이 필요한 전통 슈퍼컴퓨터 응용에서는 사용효율이 떨어진다. 반면, 개발한 가속기 칩은 고정밀도 슈퍼컴 응용 가속 목적으로 슈퍼컴 가속기 칩(SoC), SW, 계산노드를 자체 개발했다. ETRI는 이번 가속기 개발로 국내기술 확보는 물론이고, 세계 시장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이에 솔루스첨단소재가 AI 칩 선두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종 양산 승인을 받아 동박정측판(CCL) 제조사인 두산 전자BG(비즈니스 그룹)에 자사 하이엔드 동박인 초극저조도(HVLP) 동박을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의 HVLP 동박은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될 예정이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동박 부문은 AI 가속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전방 수요를 확인하며 증설·라인-전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바이오다인, 로슈 진단키트 출시로 초대박 예고
  • 바이오다인, 로슈 진단키트 출시로 초대박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다인(314930)이 ‘로슈’(Roche)에 기술이전한 자궁경부암 검사장비와 진단키트가 출시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초대박을 예고했다.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조(兆)단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바이오다인이 로열티 수익으로 돈방석에 앉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바이오다인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8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는 액상세포검사장비 ‘벤타나 SP400’(Ventana SP400)을 내달 말 출시 예정이다. 바이오다인 매출은 올해 50억원, 내년 100억원, 오는 2028년 1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내년 흑자전환, 오는 2028년 500억원(영업이익률 50%)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이날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매년 글로벌에서 3억명 가량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검사자 숫자는 향후 세계보건기구(WHO) 지원 확대로 2030년엔 10억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WHO는 지난 3월 세계 자궁경부암 근절 포럼에서 6억달러(8308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지난달 미국, 호주, 일본, 인도 등이 참여한 쿼드 정상회담에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15억달러(2조원)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오다인 포함 세계 3개 회사만 기술 보유자궁경부암 액상세포검사 진단 기술은 세계 딱 3개 회사만 보유했다.양근호 바이오다인 이사는 “자궁경부암은 액상세포검사를 통해 진단한다”면서 “액상세포검사는 한마디로 설명하면, 세포를 보고 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검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엔 글로벌 전체에 2개 회사만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면서 “바이오다인이 3번째”라고 덧붙였다.기존 액상세포검사 기술을 가진 회사는 미국의 홀로직과 백톤 다킨슨이다. 이 회사들은 각각 필터 방식, 침전 방식을 이용해 자궁경부암을 검사한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00년 초반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 바이오다인은 지난 2013년 블로잉 방식으로 액상세포검사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다인의 액상세포검사가 등장하기 전까지 홀로직과 백톤 다킨슨 등 2개사가 10년 이상 세계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을 독점했다”며 “그 10년간 로슈, 애보트, 퀴아젠 등이 액상세포검사 방식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개발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기존 특허를 회피해 신기술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오다인 액상세포검사는 세계 3개밖에 없는 기술”이라며 “그만큼 기술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높은 기술가치는 바이오다인은 특허 등록 직후 인 2014년 일본 로슈와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로 이어졌다.◇검사 정확도 경쟁사 압도...경쟁심화 가능성도 없어중요한 건 바이오다인 검사 정확도가 경쟁자들을 압도한다는 점이다.양 이사는 “검사 정확도를 판단할 때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 등 총 4개 지표를 사용한다”며 “기장 정확하다는 홀로직 검사키트의 민감도가 5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바이오다인 자궁경부암 민감도는 73% 수준”이라고 비교했다.민감도는 질병이 있는 환자를 양성으로 나타내는 비율이다. 그는 “진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음성예측도에선 바이오다인 진단키트가 90.9%에 달한다”며 “경쟁사인 홀로직의 83.3%와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조기 검진에선 음성 예측도가 가장 중요하다. 음성예측도는 검사에서 음성으로 선별한 환자 가운데 실제 음성으로 확진된 환자 비율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은 여타 암과 달리 조기진단이 필수다. 자궁경부암 5년 생존율은 80%로 여타 암 종과 유사하지만, 조기진단 시 완치율이 95% 이상이다. 반대로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에 실패해, 여타 장기로 암이 전이되면 생존율은 27%로 떨어진다. (제공=바이오다인)기존 경쟁사 진단키트 특허 만료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양 이사는 “이미 시중에 특허만료에 따른 카피제품이 나와 있는 상태”라면서 “중소업체들이 복제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기존 홀로직만큼 정확도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는 기술 방식만 공개하는 것”이라며 “기술공정까진 공개하지 않는다”며 “바이오다인의 블로잉 방식에서 공압을 얼마로 해야할 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실제 현재 카피 제품들 가운데 잘 팔리는 것들은 없다고 보면 된다”며 “글로벌 진단기업들 역시 카피 제품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독점판매권 → 로열티...원가 없는 매출로 초대박 눈앞바이오다인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의 기술 희소성과 높은 검사 정확도는 로슈와 초거대 계약으로 이어졌다.양 이사는 “로슈가 2018년 처음 찾아와 진단키트 검증을 요청했다”며 “이듬해 로슈와 독점 판매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게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계약이 지난 2022년 기술이전 계약으로 한 단계 진전됐다”며 “현재는 로슈가 바이오다인 기술을 이용해 제품 생산, 판매까지 모두 다 하고, 대신 바이오다인은 로열티 수익을 얻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곁들였다.로슈는 올 연말 바이오다인 기술이 적용된 액상세포검사 장비와 검사키트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로슈로부터의 로열티 수익은 매출 비율이 아닌, 정액으로 받게 돼 있다”며 “계약상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업계에선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1개 가격을 3000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의 로열티는 진단키트 1개당 300원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로슈가 내놓는 액상세포검사 장비도 바이오다인 기술이 적용돼 로열티를 수령 품목이다. 장비 로열티는 대당 300만원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바이오다인은 업계에서 내놓은 로열티 추정치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다만, 원화가 아닌 달러로 로열티를 수령해 시장 예측치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금투업계에선 오는 2030년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글로벌 점유율이 5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2030년 자궁경부암 검진자 숫자를 7억~8억명로 가정하면, 바이오다인의 로열티 수익은 900억~1200억원이 나온다는계산이다.양 이사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국가가 주도하는 검진항목”이라며 “진단키트 공급이 입찰 경쟁 방식인 이유”라고 진단했다. 이어 “로슈의 진단키트 공급마다 입찰마다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공급량 역시 입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궁경부암 검사는 20살 이상의 여성은 70세까지 2년 주기로 받는다”며 “글로벌 검사 시장 규모는 10조원에 이른고, 로슈가 절대강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열티 매출엔 원가가 없다”며 “로열티 매출 전액이 100% 이익이란 얘기다. 매출은 당장 올 연말부터 발생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지완 기자
송미령 "오늘부터 5대 대형마트 배추값 3000원대로…물량도 충분"
  • 송미령 "오늘부터 5대 대형마트 배추값 3000원대로…물량도 충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김장을 앞두고 배추 가격과 관련해 “5대 대형마트 배추값은 3000대로 떨어질것”이라고 밝혔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송 장관은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대형마트는 일반적으로 매주 목요일날 2주 전 도매가격을 보고 소매가격을 결정한다. 떨어진 배추 도매가격이 이번주부터 반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올해 폭염·폭우로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배추 가격이 급등했다. 9월 하순에는 배추 포기당 소매가격이 9000원대까지 뛰었다가 점차 하락해 30일에는 6502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송 장관은 전통시장까지 배추 가격이 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봤다. 그는 “전통시장에서는 가격을 각 매장에서 정한다”며 “다만 적혀 있는 가격이 호가지 판매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이용할때는 가격을 물어봐서 구매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내달 7일부터 12월 4일까지를 김장 기간으로 보고 할인지원 등 김장 물가 잡기에 나선다. 해당 기간 동안 김장에 필요한 14가지 재료에 대해서 정부지원 및 유통마트 할인을 통해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배추·무는 작년보다 계약재배 물량을 10% 가량 늘려서 성수기에 공급한다.송 장관은 “정부에서 촘촘하게 준비를 해서 올해 김장 염려는 전혀 안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장관은 쌀값 하락과 관련해서 내년에는 재배 면적 감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쌀값이 떨어지는 건 결국 그만큼 쌀이 소비량보다 많이 생산이 되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계획보다 재배면적을 줄이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내년에는 최대 8만ha를 줄일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또 전통주 등 쌀 가공품 시장 확대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매년 사케를 만들기 위해 쌀 30만톤을 소비하는데 우리는 5600톤에 그친다”며 “식문화 변화로 밥쌀은 안먹어도 떡볶이·냉동김밥 등 가공품 수요는 있기 때문에 이부분을 화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경우 인디카 쌀을 먹는데 인디카 품종을 심어서 수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선 인디카 품종을 해남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 수출을 얼마나 할 수 있을 지 파악하고 쌀 면적 감축과 함께 쌀 수출을 위한 방안을 실시해보려고 한다”고 구상을 말했다.그러면서 “농민들이 쌀값이 떨어졌다고 말하면 이를 구매하는 것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본적으론 쌀 산업에 대한 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고 구조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도 쌀 산업을 한 파트로 두고 정밀한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I 김은비 기자
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 LG디스플레이,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또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연구원들이 컬러 측정 장비로 7가지 표준 색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유장진 연구위원은 ‘색 인지 차이 평가법’ 표준 제정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업적이 뛰어난 표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했다.LG디스플레이는 LG전자(066570),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함께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학술대회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4’에서 색 인지 차이에 관한 공동 연구논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I 김소연 기자
두나무, 가상자산 학술 행사 'D-CON' 13일 개최
  • 두나무, 가상자산 학술 행사 'D-CON' 13일 개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 디콘)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두나무)올해 2회째를 맞은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번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고 그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토의에는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등이 참여한다.두 번째 세션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가상자산 산업 육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이제는 시각을 돌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에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 변호사,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상임부회장,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심도 깊은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세 번째 세션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해당 세션에는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지성 광주지방법원 판사, 고유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성민 서울회생법원 판사 등이 무대에 나선다.
2024.10.31 I 김가은 기자
강달러 완화·위안화 강세…환율, 장 초반 1380원선 하회
  • 강달러 완화·위안화 강세…환율, 장 초반 1380원선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선을 하회했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6원 내린 137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381.0원에 개장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 마감가(1379.8원) 기준으로는 1.2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고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 경제 지표 혼조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8시 34분 기준 104.13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위안화는 소폭 강세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유지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에코프로씨엔지, 日 폐배터리 업체서 재활용 광물 들여온다
  • 에코프로씨엔지, 日 폐배터리 업체서 재활용 광물 들여온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코프로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는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METALDO)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에코프로(086520)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리튬과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밸류체인(가치사슬)이다.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이를 배터리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배터리 단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이차전지 생산 비용을 줄이고 광물을 직접 채굴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다.에코프로씨엔지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양극소재 가족사 에코프로비엠(247540)으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을 공급받아 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향후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 블랙매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은 “회사는 일본에서 다양한 배터리 업체와 두터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내 우리 입지를 굳건히 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왼쪽)와 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이 중장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씨엔지)
2024.10.31 I 김은경 기자
트랙스로지스,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 흑자 전환
  • 트랙스로지스,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 흑자 전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트랙스로지스(TracX Logis, (구)큐익스프레스)는 최근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트랙스로지스는 14년의 업력과 자체 개발한 TLPS(TracX Logistics Platform System) 기술을 통해 싱가포르 내 선도적인 라스트마일 물류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트랙스로지스의 TLPS는 이커머스 고객에게 특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배송 비용 절감과 함께 배송의 정확도 및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트랙스로지스는 다양한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주요 고객을 확보했으며,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최대 이커머스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서비스 품질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트랙스로지스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배송 물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싱가포르 내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개시에 앞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2024년에는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고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7만 명 대비 약 4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운송 물동량은 2022년 800만 건에서 2023년 900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트랙스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라스트마일 사업의 흑자 전환은 우리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등 전 지역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성장과 동시에 효율성을 강화해 2025년 상반기에는 전사적으로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31 I 이윤정 기자
지드래곤, 7년 4개월 만에 용의 귀환…"'파워'는 내게 음악"
  • 지드래곤, 7년 4개월 만에 용의 귀환…"'파워'는 내게 음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지 지드래곤(G-DRAGON)이 7년 4개월 만에 신곡 ‘파워’(POWER)로 돌아온다.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1일 오늘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될 지드래곤의 디지털 싱글 ‘POWER’는 2017년 발매한 미니앨범 EP ‘권지용’ 이후 7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지난 EP ‘권지용’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일본 오리콘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믿고 듣는 GD표 음악’에 대한 대중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이번 선공개 곡으로 또 어떤 레전드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신곡 ‘파워’는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 특유의 독특한 플로우, 강렬한 랩이 더해져 힙합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위트 있는 가사가 그의 천재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특히 지난 30일 공식 팬 SNS을 통해 깜짝 공개된 영상에는 신곡 ‘파워’를 BGM으로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촬영 현장의 면면과, 손가락으로 ‘W’를 만드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지드래곤은 정식 발매에 앞서 전날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신곡의 일부를 공개한 후 이날 자정 0시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파워’의 전곡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심장을 더욱 뛰게 만들었다. 그는 녹음실 부스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신곡 가사에 맞춰 다양한 모션을 취하며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재치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파워’라고 적힌 모자 위에 스카프를 두르고 로브 스타일의 하늘색 자켓에 핑크색 바지를 매치한 그의 형형색색 컬러풀한 패션 센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 패션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지난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드래곤은 “권지용이 아닌 지드래곤으로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돌아왔기에 컴백을 잘하는 게 목표”라면서,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삼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7년 4개월 만에 드디어 베일을 벗는 ‘본투비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가 가요계에 어떤 센세이션을 몰고 올지 기대가 증폭된다.한편, 지드래곤의 신곡 ‘파워’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2024.10.31 I 김보영 기자
유럽과 한국을 잇는 KLM, 취항 4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유럽과 한국을 잇는 KLM, 취항 40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KLM 네덜란드 항공의 한국 취항 40주년 기념 커피차 이벤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KLM 네덜란드 항공이 한국 취항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919년 설립된 KLM은 1984년 10월 31일 한국 직항 노선을 개설한 이래 유럽과 한국을 잇는 주요 항공사로 자리 잡고 있다.취항일인 금일(31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승무원들이 직접 시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커피를 나누며 도심 속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미래 항공 인재들을 위한 행사도 열렸다. 30일에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KLM의 보리스 다쏘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이 강연을 통해 에어프랑스-KLM과 한국 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29일과 30일에는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힘쓰는 SAF 프로그램 파트너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직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KLM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40주년을 기념해 KLM은 한국 고객들과 함께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월 25일까지 KLM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 출발 유럽 40개 도시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40유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코드(KLMKR40YRS)를 입력해 내년 6월 30일까지 여행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KL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대상 경품 이벤트도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KLM네덜란드항공’ 채널을 추가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컴포트 왕복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반 고흐 전시회 입장권,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은 “그간 쌓아온 한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
2024.10.31 I 김명상 기자
日 “北탄도미사일, 홋카이도 오쿠지리섬 서쪽 EEZ 밖에 떨어져”
  • 日 “北탄도미사일, 홋카이도 오쿠지리섬 서쪽 EEZ 밖에 떨어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이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홋카이도 오쿠지리섬 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31일 오전 7시 11분쯤 북한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 미사일은 오전 8시 37분쯤 오쿠지리섬 서쪽 EEZ 밖으로 낙하됐다. NHK가 설치한 카메라에 미사일로 보이는 하얀 물체가 잡히기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미사일의 비행시간이 역대급으로 매우 긴 점을 고려해 분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계감시도 지속한다.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있는 제1 관구 해상 보안 본부에 의하면, 오전 8시 40분 현재, 어선 등의 피해나 낙하물에 관한 정보는 확인되어 있지 않았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민에 대한 정보제공, 안전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현 시점에서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한 것은 9월 18일 이후로 올 들어 12번째이다.
2024.10.31 I 정다슬 기자
맥도날드, ‘산리오X유희왕!’ 해피밀 토이 2차 라인업 출시
  • 맥도날드, ‘산리오X유희왕!’ 해피밀 토이 2차 라인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Yu-Gi-Oh!)’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토이의 2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Yu-Gi-Oh!)’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토이의 2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맥도날드)해피밀은 버거, 사이드, 음료로 구성된 맥도날드의 어린이 세트 메뉴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부모들에게는 마음 편한 식사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해피밀 토이’는 이 같은 해피밀을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장난감이다.해피밀 토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도날드 해피밀 토이는 시즌 별로 새로운 테마, 캐릭터로 구성되며 이 같은 매력으로 전 세계에 수집가들이 존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맥도날드의 이번 해피밀 토이는 헬로 키티(Hello Kitty)로 대표되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는 일본의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오랜 기간 마니아들을 양성해온 인기 애니메이션 유희왕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토이는 마이멜로디, 쿠로미, 폼폼푸린 등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유희왕 속 유명 캐릭터들로 깜짝 변신한 모습의 봉제인형이며, 이전에 없던 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15일 출시된 1차 라인업은 공개와 동시에 맥도날드, 산리오, 유희왕 팬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산리오 X 유희왕! 해피밀 토이 2차 라인업은 각각 △마이멜로디 X 블랙매지션 걸 △턱시도샘 X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쿠로미 X 오시리스의 천공룡 △초코캣 X 라의 익신룡 △폼폼푸린 X 봉인된 엑조디아 5종으로 구성됐다. 2차 라인업은 31일 오전 4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린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맥도날드의 해피밀 토이가 최근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 기쁘다”며 “맥도날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지향하는 만큼,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 좋은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I 오희나 기자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국내 허가
  •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국내 허가
  • 오상헬스케어는 31일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lsquo;GluNEO H&rsquo;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GluNEO H는 손끝에서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다. 회사에 따르면 GluNEO H가 국제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손끝 모세혈뿐만 아니라 정맥혈 측정도 가능하고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에 의한 영향을 보정해 정확도를 높였다.또 혈당수치를 색상(파란색/녹색/빨간색)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이 혈당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LCD 화면과 신규 추가된 검사지 제거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ldquo;연속혈당측정기(CGMS)가 출시된 이후에도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여전히 크며 특히 기존에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rdquo;며 &ldquo;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기지 현지화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rdquo;라고 말했다. 그는 &ldquo;이번 &lsquo;GlueNEO H&rsquo;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rdquo;이며 &ldquo;내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진입과 오는 2026년 당사 투자기업인 알레헬스(Allez Health)의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진입을 목표로 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rdquo;고 덧붙였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림, ‘더미식 고기슈마이’ 편의점용 냉장만두 선봬
  • 하림, ‘더미식 고기슈마이’ 편의점용 냉장만두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은 편의점용 냉장만두 ‘더미식(The미식) 고기슈마이’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육즙만두를 냉장만두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해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하림 더미식 고기슈마이 (사진=하림)슈마이는 얇은 피 안에 속재료를 넣고 꽃모양으로 빚어 쪄내는 중국 광동지역 딤섬의 일종 ‘샤오마이’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음식이다. 윗부분을 다 여미지 않아 속재료를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하림은 전문점에서 바로 먹는 슈마이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냉동이 아닌 ‘냉장’만두를 선택했다. 일반 냉동만두 제품과 달리 냉동 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맛의 변화를 최소화했다.더미식 고기슈마이는 엄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얼리지 않은 신선한 채소로 속을 가득 채워 풍부한 육즙과 채소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만두 피도1만번 이상 치댄다.더미식 고기슈마이는 편의점용으로 출시되어 전국의 편의점 GS25, CU등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6개입으로 소포장 되어있어 가벼운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또한 전자레인지 40초(1000w기준) 조리만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만두를 즐길 수 있다.하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해동이 필요 없는 냉장만두로 얼리지 않은 채소의 식감과 씹을수록 우러나는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더미식 고기슈마이의 촉촉한 육즙을 입안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31 I 한전진 기자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
  • 미 10년물 재차 4.3%대…후퇴하는 인하 기대감과 BOJ[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금리가 여전히 강한 경제 지표에 인하 기대감이 재차 후퇴하며 단기물 중심으로 오른 가운데 장 중에는 일본은행(BOJ) 금정위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오른 4.3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6bp 오른 4.18%에 마감했다. 전일 장 중 10년물 금리가 4.3%대를 돌파한 후 반락한 바 있으나 이날 재차 4.3%대를 넘어선 것이다.공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연율 기준 2.8% 증가로 집계, 시장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다만 소비를 가늠하는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가 3.2%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한 소비를 나타냈다.또한 개인소비지출(PCE)은 올 3분기 3.7%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ADP 고용보고서에서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23만3000명으로 예상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4%서 95.5%로 하락, 동결은 1.6%서 4.5%로 하락했다. 당장의 11월 인하 기대 변화는 미미하나 11월 25bp 인하 후의 12월 동결 가능성은 26.7%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BOJ 기준금리 이벤트가 대기 중이나 시장에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8.2bp서 16.8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7bp서 마이너스 15.3bp로 확대됐다. 단기물 금리가 올라온데 반해 30년물 등 초장기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732억원 줄어든 121조9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10일 이후 처음으로 121조원대에 진입했다.잔존만기 11년 국고채의 대차가 2043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 국고채 대차가 224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10시45분에는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0.31 I 유준하 기자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
  • 엇갈린 美지표 속 강달러 완화…환율 137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뜨겁고 소비가 탄탄했지만 3분기 성장률이 부진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됐다. 이에 환율은 레벨을 낮추겠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의해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2.5원)보다는 2.7원 내렸다.간밤 발표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에는 미치지 못했고 앞서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0%에도 못 미친 수치다. 발표 이후 달러화는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3분기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 하락을 상쇄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전 분기의 2.8% 대비 개선됐다. 민간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개선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상회한 동시에 상향 조정된 9월 수치 15만9000명도 웃도는 수치다.민간 고용은 공신력이 높지는 않지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가늠자로 활용된다. 이날 결과로 오는 11월 1일 나오는 10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됐다.강한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꼬리를 들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5bp(1bp=0.01%) 오른 4.174%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2.6bp 상승한 4.3%까지 올라섰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4.09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와 맞물려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유로화는 유로존 3분기 GDP와 독일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하락세다. 위안화는 다음달 열리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를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면 환율 하락 폭은 거세질 수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장중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동결이 예상되고 있으나, BOJ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엔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4.10.31 I 이정윤 기자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식약처 허가
  •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식약처 허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체외진단(IVD) 분야 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GluNEO H’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사진=오상헬스케어)‘GluNEO H’는 손끝에서 간편하게 혈액을 채취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BGM)로, 오상헬스케어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고성능 제품이다.‘GluNEO H’는 국제 품질 기준(ISO 15197:2013)에 부합하는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며, 손끝 모세혈뿐만 아니라 정맥혈 측정도 가능하고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에 의한 영향을 보정하여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또 혈당 수치를 색상(파란색/녹색/빨간색)으로 표시해 사용자들이 혈당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큰 LCD 화면과 신규 추가된 검사지 제거 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전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는 식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약 5억 2900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당뇨병 환자 수가 2050년에는 13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당뇨병 유병률도 6.1%에서 2050년 9.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연속 혈당측정기(CGMS)가 출시된 이후에도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여전히 크며 특히 기존에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기지 현지화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GlueNEO H’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2025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과 당사 투자기업 알레 헬스(Allez Health)의 2026년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의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4.10.31 I 박정수 기자
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 물체 고각 발사…日EEZ 밖 낙하 예상”
  • 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 물체 고각 발사…日EEZ 밖 낙하 예상”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해상으로 고각(高角)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정부가 밝혔다.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16분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오전 7시 45분 현재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했다.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한 것은 9월 18일 이후로 올 들어 12번째이다.
2024.10.31 I 정다슬 기자
디어유, 글로벌 확장 속도…목표가 27.6%↑-삼성
  • 디어유, 글로벌 확장 속도…목표가 27.6%↑-삼성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디어유(376300)에 대해 중국 서비스 개시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 9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만 1550원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중국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 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발표했다”며 “미국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의 어플을 새로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TME의 플랫폼 내에 탭과 같은 형태로 버블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QQ뮤직을 시작으로 다른 음악 플랫폼인 쿠거우 뮤직, 쿠우뮤직 등에도 순차적으로 더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디어유는 중국 서비스로 일본 사업과 동일하게 매출의 약 10% 내외를 로열티로 수취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인식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중국 사업이 본격화되면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어 “TME 산하 플랫폼들은 8억 명의 유저, 1억 2000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엔터 시장의 규모와 TME의 현지 입지를 고려할 때 현지 중국 아티스트(C-POP)의 서비스 론칭에 따른 성장성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밝혔다. 3또 “현재 한국 아티스트들의 중국 활동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TME-버블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한국 아티스트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니즈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디어유는 올해 국내 시장 영향 등으로 구독 수가 정체되면서 저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지만, 해외 현지 서비스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과 신규 서비스 확장을 통한 준비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일본과 미국에도 현지 버블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일본에서는 m-up홀딩스와 협업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국 서비스 ‘더 버블’은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이어 “ 년 중국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봤다.
2024.10.31 I 원다연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