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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성폭행' 백화점 주차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 '테슬라 성폭행' 백화점 주차장에서 대체 무슨 일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 남성이 백화점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에 입을 맞추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남성이 핑크색 테슬라에 달라붙어 뽀뽀를 하고 이상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테슬라 성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은 지난 18일 국내 최대 테슬라 온라인 동호회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것이다.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일산의 한 백화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주차 중인 A씨 아내의 테슬라 차량에 3시간 동안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와이프 차에다 뽀뽀하고 차 아래에 이상한 손가락 장난을 (했다)”며 “3시간가량 후 와이프가 차를 타려는 순간까지도 저러다가 도망갔다고 한다”고 했다.A씨는 이와 함께 젊은 남성이 핑크색 테슬라 전기차 측면에 쭈그려 앉아 차 문에 입술을 갖다 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그러면서 “이건 신고하려 해도 죄명도 없어 방법이 없다”라며 “핑크래핑을 제거해야 하나 싶다. 메카노필리아에겐 정말 섹시한 속옷 같은 느낌인 건가”라고 토로했다. 원본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메카노필리아 증후군은 성도착증의 한 종류로 자동차, 배, 오토바이 등과 같은 기계에 성욕을 느끼며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로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한 남성이 흰색 차량에 붙어 몸을 비비는 등 성적 행위로 추정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지난 3월 또 다른 자동차 온라인 동호회에 젊은 남성이 흰색 승용차에 다가가 몸을 비비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후드티를 입은 남성은 주변을 의식하는 듯 눈치를 보며 주차된 흰색 차량에 접근했다. 남성은 차량 보닛 위로 올라가 몸을 좌우로 흔들고 측면에 서서 몸을 밀착한 채 움직였다. 그는 이후 옷소매로 차량을 쓱쓱 닦기도 했다. 국내에선 차량에 대한 이같은 비정상적 행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정은 없다. 공연음란죄 적용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공연성이 있는지, 어느 장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형법 제245조(공연음란)에 따르면,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2024.05.22 I 홍수현 기자
제주도·JDC·카카오모빌, 제주지역 자율주행산업 육성 '맞손'
  • 제주도·JDC·카카오모빌, 제주지역 자율주행산업 육성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등 유관 기관 및 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업과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JDC)이번 협약에는 JDC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제주산학융합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했다. 유관기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J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망 자율주행 기업을 유치·육성하고 지역 내 자율주행 서비스를 기획하고 관리하며, 관련 정부 사업 유치 활동을 담당한다.제주도는 관련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제주대는 인재 양성 및 지역 혁신 생태계 창출 지원을, KADIF는 법·제도적 지원과 정부 사업 활동 지원을, 제주산학융합원은 산·학·연 연계와 홍보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정밀지도 구축 등을,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등을 담당한다.협약 대상이 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으로, 제주에서는 2020년 지정된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 이후 두 번째다.JDC는 지역 내 생활 밀착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지난 해 하반기부터의 준비해왔고, 3월 15일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인 ‘네모라이드(NEMO* ride)’를 개시했다. 네모라이드는 협약에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와 라이드플럭스가 공동 운영 중으로 서비스 2개월만에 누적 1500여명이 탑승하며 지역 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양영철 JDC 이사장은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한 도내외 주요 플레이어가 모여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이 국내에서 제일가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지로 도약하고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한광범 기자
“밸류업, 시장이 기업 견제하는 구조 만들어야”
  • “밸류업, 시장이 기업 견제하는 구조 만들어야”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하이투자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효과와 지속성의 여부입니다. 단순히 당과 채찍 프레임으로만 나눠 접근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시장을 보는 눈이 각 기업을 견제함으로써 선 순환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정책이 취지에 맞게 잘 작동하는 것”이라며 “강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업들이 시장의 요구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제언했다.◇ “‘시장의 눈’이 기업들 압박…강제하면 역효과”16년 전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 처음으로 지주사 섹터를 만들었던 이 연구원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이 스스로 자본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이행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것”이라며 “밸류업 공시에 세제 지원과 같은 혜택이나 강제성을 부여하면 기업이 형식적으로 참여하거나 허위 공시가 생겨나는 등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근과 채찍, 즉 인센티브와 페널티 등을 도입해 이를 잣대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요구에 의해 기업 스스로 자연스럽게 ‘밸류업’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자본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곳간에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이익의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충족한 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으면 시장의 눈이 견제와 압박을 할 것이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기업이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투자가 다시 이어지는 선 순환적인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강제성보다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밸류업 공시가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기업을 향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배구조가 개선될 수 있고 또한 밸류업에 참여했다는 관점에서 기업이 이를 홍보 기회로도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밸류업 지원방안’의 아쉬운 점으로 이사회의 책임이 빠진 점을 손꼽기도 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공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내용에는 밸류업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사회의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것은 의무사항에서 빠졌다. 이 연구원은 “이사회의 책임 강화는 조금 더 선명하게 함으로써 밸류업 공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 “자본 활용성 제고…일관성 있는 정책이 중요”이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초점을 자본활용성을 높이는 데 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이유가 기업의 자본 활용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기업들의 자본투자, 주주환원와 관련해 자본 활용도가 전혀 표준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의식으로 떠올랐다”며 “자본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지표가 낮고, 주가가 제값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외국인 자본 비율이 높고, 이익이 계속 부풀고 있지만, 자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는 기업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밸류업 공시 대상을 무조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이 연구원은 “곳간에 여유가 없거나 이익을 내기 어려운 중소형 성장주들은 밸류업을 할 여력이 없기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고, 애초 밸류업 정책 취지의 맞는 타깃도 아니다”라며 “일본판 밸류업의 경우도 대형상장사 중심으로 움직인 점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이 연구원은 은행과 자동차 외 한국전력과 같은 유틸리티 부문을 손꼽기도 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며 “당근과 채찍에 관심을 두기보다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 참여자가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5.22 I 이용성 기자
현대차, 4월 유럽 판매 17.6% 증가…기아는 10.6% 감소
  • 현대차, 4월 유럽 판매 17.6% 증가…기아는 10.6% 감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17.6%의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기아는 실적이 10.6% 감소했다.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차)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9만1361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같은 기간 17.6% 증가한 4만6618대를, 기아는 10.6% 줄어든 4만4743대를 각각 팔았다.지난달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2% 늘어난 108만913대였다.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차는 0.2%포인트 상승한 4.3%를, 기아는 1.0%포인트 줄어든 4.1%를 각각 기록했다.현대차는 지난달 유럽 현지에서 투싼(9669대), 코나(7436대), i20(6058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투싼과 코나는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각각 4289대, 345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기아는 스포티지(1만2025대), 씨드(9644대), 니로(6390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한편 올해 들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기아 합산 36만97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현대차가 18만1845대로 1년 전보다 5.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기아는 18만7894대로 판매량이 5.4% 줄었다.1~4월 누적 점유율은 현대차가 4.1%, 기아가 4.2%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0.5%포인트 줄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쾅 찌그러졌는데 '운전석' 멀쩡…'세계 최초' 전기차 충돌시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A와 EQS SUV 전면부가 사정없이 찌그러졌다. 차량 무게만 총 5t에 달하는 차량 두 대가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한 결과다.그러나 크게 찌그러진 앞부분과는 달리 차량 하부 고전압 배터리는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불도 붙지 않았다. 운전석과 조수석 문 역시 정상적으로 여닫히고, 실내 역시 깨진 부분 없이 온전하다.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A(왼쪽)과 EQS SUV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전기차 충돌시험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S SUV.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진행한 시험 차량을 전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국내 언론에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전기차 두 대를 직접 충돌시키는 ‘차 대 차’ 시험을 벌이고 결과를 공유한 완성차 제조사는 전 세계에서 벤츠가 처음이다. 벤츠는 수 번의 충돌 시험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안전한 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철학을 반영해 시험 조건을 왕복 2차로 도로에서 달리던 두 차량이 충돌하는 실제 도로 상황에 맞게 조성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두 차량 모두 전면부와 달리 좌석은 심한 손상이 없었다. 전면부에 충격을 흡수·분산하는 소재와 설계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마르셀 브로드벡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는 “변형된 부분이 많다는 것은 충격 에너지가 많이 흡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험 시 실어놓았던 여성·남성 더미(인체 모형)에도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하부 배터리 역시 손상 없이 안전했다. 안정적 구조물로 감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충돌 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전기차를 위한 벤츠의 다단계 고전압 보호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벤츠는 이 외에도 8가지 배터리 보호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수 번의 전기차 충돌 시험을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화재가 난 적은 없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마르셀 브로드벡 전기차 충돌시험 엔지니어(왼쪽)와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가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에서 기자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을 출시하기 전 약 1만5000회의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150회의 충돌 테스트를 다각도에서 진행하는 이유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탑승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안전 시스템도 개발했다.이를 통해 벤츠는 2050년까지 자사 차량에 관한 교통사고 건수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율리아 힌너스 충돌 안전 엔지니어는 “매일 더 안전한 도로, 더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활 속 사고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더 안전한 차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독일 진델핑겐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전기차인 EQS SUV와 EQA 모델이 충돌 시험을 마치고 놓여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뉴스룸)
2024.05.22 I 이다원 기자
인천 4월 수출, 48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 인천 4월 수출, 48억달러…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4월 인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한 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입은 30.2% 증가한 57억4000만달러였고 무역수지 적자는 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천의 최대 수출 폼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3억70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고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15.4%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무려 1094.3%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약·의약품은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한 4억9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는 64.2% 증가한 2억달러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화장품은 상위 5대 품목에 들지 못했지만 12.4% 증가한 1억6000만달러를 수출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2.5% 감소한 5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며 2개월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10.7%)이 반도체 수출 회복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22.5%), 베트남(+32.5%), 대만(+33.6%)으로의 수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역대 상반기 최대 수출액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도에 달성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넘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인천 내항 전경.
2024.05.22 I 이종일 기자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관세전쟁 확전…中, 美·EU 겨냥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자국 산업을 겨냥한 미국·유럽연합(EU) 등의 관세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보복 수위도 강해지고 있다. 중국 역시 수입차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관세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그래픽=오픈AI 달리)◇中, 브랜디·화학물질 이어 내연차까지 보복 확대하나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EU 주재 중국상공회의소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내부(본토) 관계자로부터 중국이 대형 내연기관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율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와 EU의 반보조금 조사에 따른 예비 관세 (부과) 준비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조치는 유럽·미국 자동차 회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빈 중국 자동차전략정책연구센터 부주임은 중국의 대형 내연차 수입 관세가 현행 15%에서 2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중국상의 성명대로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EU의 대중(對中) 견제에 따른 맞불로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차(25→100%), 반도체(25→50%) 등 중국산 핵심산업 제품 수입 관세를 대폭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EU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마치고 늦어도 7월엔 현재 10%인 수입 관세를 2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연초 수입 브랜디에 이어 지난 주말 대만·미국·EU·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는데 자동차 관세까지 올린다면 보복 조치가 점차 강해지는 셈이다. 류 부주임은 중국 전기차를 겨냥한 미국·EU 움직임에 관해 “소비자 이익에만 해를 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국의 내연차 관세 인상 검토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나 지역이 취하는 보호주의 조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중국은 이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등을 이유로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기업 12곳과 그 경영진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전날에도 보잉 등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벌금을 부과했다.◇옐런 “中 대해 공조 안하면 전 세계 기업 생존 위험”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유럽과 공조를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아날 연설에서 “지금은 중국의 산업 정책이 딴 나라 얘기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가 단합해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유럽과 전 세계 기업의 생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대중 무역을 의제로 꺼낼 것으로 보인다. EU의 속내는 복잡하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산 저가제품을 유럽으로 밀려들 걸 염려하면서도 EU가 미국에 적극적으로 동조할 경우 중국의 보복을 염려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관한 미국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나는 우리(EU와 중국)이 무역전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다른 접근방식, 훨씬 더 맞춤화된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2024.05.22 I 박종화 기자
미중 ‘관세 전쟁’ 반사이익 기대에 현대차 9.49%↑…시총 4위
  • [특징주]미중 ‘관세 전쟁’ 반사이익 기대에 현대차 9.49%↑…시총 4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가 22일 9%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현대차 주가를 밀어올렸다. 주가 급등에 현대차의 시총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기아(000270)도 전 거래일 대비 3.93% 오른 11만8900원에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현대차의 주가를 밀어올렸단 분석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과 유럽연합의 중국산 반(反)보조금 조사 공세에 맞서 자동차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 유럽이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 전쟁을 진행할 수록, 현대차·기아는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기아의 중국 판매는 글로벌 판매의 5% 미만 비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반면 일본, 미국, 독일 업체는 모두 중국 판매 비중이 30% 이상으로, 중국 판매가 위축될수록 전체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진=연합뉴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끈한 액션부터 티키타카 콤비 케미까지 특유의 재미로 중무장한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의 4편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나쁜 녀석들4’)가 시리즈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애미 최강의 형사 콤비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렌스 분)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분)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상 최악의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화끈한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포츠카 액션으로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인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마이크의 최고급 스포츠카는 언제나 두 사람의 화끈한 수사에 활용되며 시원한 질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마이크의 차를 함부로 다루는 마커스와의 실랑이 또한 ‘나쁜 녀석들’만의 재미 포인트로 뽑힌다. ‘나쁜 녀석들’ 1편(1995)에서는 1994 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64), 2편(2003)에서는 페라리 550 마라넬로, 3편(2020)에는 2020 포르쉐 911 카레라 4S(코드네임 992)가 등장한 바. 얼마 전 공개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예고편에서 2022 포르쉐 911 터보 S(코드네임992)가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카 액션을 예고, 굉음을 뿜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스포츠카 액션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듣자마자 리듬을 타게 만드는 힙합 음악 또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오리지널 재미에서 빼놓을 수 없다. ‘투팍’과 ‘비기’, ‘워렌 G’ 등 최고의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인 1편의 앨범은 영화의 성공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제이 지’, ’50 센트’가 참여했고,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명곡의 주인공 ‘블랙 아이드 피스’, ‘핏불’ 등이 참여해 시리즈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 액션과 어우러져 시리즈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10일(금)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엘 알파’, ‘베키 G’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TONIGHT’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의 귀환을 알린다.‘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은 바로 마이애미 최강 콤비 ‘마이크’와 ‘마커스’의 화려한 액션 퍼레이드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둘은 맨몸 액션부터 총기, 자동차까지 물불 가리지 않는 피지컬 액션으로 용의자를 끝까지 제압한다. 속도감 있는 액션 사이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차진 구강 액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거칠면서도 애정이 담긴 둘의 티키타카는 관객들을 저항 없이 빵 터뜨리게 만든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둘의 농축된 케미가 폭발하며 올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된 오리지널 재미로 올여름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릴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6월 6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불황에 맞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코오롱그룹이 계열사 간 일부 사업 스몰딜(small deal)을 실시한다. 핵심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재편은 코오롱그룹 항공우주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 계열사 코오롱ENP는 계열사 코오롱데크컴포지트에 복합소재사업의 일부(UD 테이프)를 양도하기로 했다. 사업 양도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며 양도가액은 94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UD 테이프는 코오롱ENP만의 함침기술(고강도 재료 제작 시 결함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하는 제조기술)이 적용된 소재로, 전통적인 금속재료 및 플라스틱 재료에 비해 높은 비강성과 비강도를 갖춘 게 특징이다. 이 소재는 현재 엔진 브라켓(엔진을 차체 고정시켜주는 장치), 배터리 커버, 브레이크 페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ENP의 UD 테이프 사업을 인수하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항공우주 소재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소재, 첨단소재 등을 만드는 코오롱글로텍이 지난 2015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동시에 ㈜코오롱은 현재 증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에 약 356억원을 양도금액으로 지불하고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이다. 지주사 ㈜코오롱이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그룹 차원에서 항공우주 소재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관측과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말 승진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오너 4세 이 부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항공우주 소재 사업을 키운다는 해석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로 분산된 복합소재 관련 사업 일원화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의 사업재편 작업은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경쟁력이 떨어진 필름사업 실적 개선을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합작법인(JV)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JV 지분율은 약 20%로 관측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운영을 시작한 이후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주유소 내 오토스토어를 활용한 배송건수는 총 4374건, 월평균으로는 875건을 기록했다.(사진=서울시)서울 도심 주유소를 거점으로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센터는 물류 로봇 시설을 활용해 모든 과정이 전자동화로 이뤄져서 도심 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해왔다.2023년 배송실적은 월 219건이었지만 올해는 월 평균 1039건으로 4.7배 증가했다. 화물입고도 2023년 월 5115개였지만 올해는 7876개로 1.5배 늘었다.특히 물류 로봇을 통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과정이 전자동으로 운영되는 만큼 도심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한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확보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물류시설과 달리 공간활용성도 높였다.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물류시설인 오토스토어에는 6대의 로봇이 1700여개의 상자(Bin)를 입출고해 하루 3600개 상자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이 단축돼 소비자는 보다 빠르게 주문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물류 드론배송도 실증한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이다. 그간 드론배송 실증은 대부분 도서, 산간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시는 생활 물류 정착을 위해 주유소 상부 공간을 활용해 드론 비행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상용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서울시내 드론을 통한 배송 실증이 된다면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함지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딜러권을 확보한 바 있는 회사는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까지 더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2023년 설립 1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이자 본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DB5부터 최초의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차량 발할라, 밴티지, DB11, DBS, DBX 등 다양한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평가받는 DBX707을 선보였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21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자회사 차란차를 통한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사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이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마련한 ‘굿윌스토어 일산점’ 모습(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과 이날 양일간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행사장을 마련해 ‘굿윌스토어 일산점’의 물품을 임직원과 지역민 대상으로 판매한다.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굿윌스토어의 직원이 파견 나와 직접 물품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굿윌스토어 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예정이다.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사명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작으로 물품 운반용 탑차 후원, 물품 분류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모금으로 사랑나눔기금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기부금을 더해 현재까지 총 3개의 신규 매장을 개관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직접 굿윌스토어의 제품을 구매해보고 굿윌스토어의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박지애 기자
인구 감소에 경기 불황도…작년 4분기 청년 일자리 최대폭 감소
  • 인구 감소에 경기 불황도…작년 4분기 청년 일자리 최대폭 감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 개 넘게 늘었으나 증가 폭은 7개 분기 연속 둔화했다. 20대 이하 청년층에서는 10만 개 가까이 줄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 등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4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9만 3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2022년 1분기(75만 2000개) 이후 지속적인 둔화세다.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청년층 일자리가 1년 전보다 9만 7000개 줄어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도소매업(-2만개)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정보통신(-1만 4000개), 공공행정(-1만 3000개) 등이 뒤따랐다. 40대 일자리도 2만 4000개 줄어 2019년 2분기(-2만 6000개) 이후 4년여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24만 9000개 늘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20대 이하의 경우 인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워낙 많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도소매업 등 이들이 주로 분포해 있는 산업이 호황이 아니라 인구효과를 상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40대는 인구가 줄고 있으나 한창 노동시장에서 일할 나이라 일자리 증가세가 어느 정도는 유지되고 있었으나, 건설업·부동산업·교육서비스업 등 40대가 많이 종사하는 산업에서 감소가 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3만 6000개 증가했다.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항공기·우주선 및 부품 산업 등을 의미하는 기타 운송장비에서 1만 4000개 늘었고 자동차와 식료품에서도 각각 6000개 증가했다. 제조업에 이어 비중이 큰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는 10만 7000개 늘어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숙박·음식(3만 9000개)은 9분기 연속, 운수·창고(3만 8000개)는 8분기 연속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만 4000명 줄어 13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성별로 보면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성 일자리는 20만 4000개 늘어났는데, 이는 남성 일자리 증가분(8만 9000개)의 2.3배 규모였다.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9만 1000개로 가장 크게 늘었고, 숙박·음식(2만 7000개)과 운수·창고(1만 5000개)에서도 증가 폭이 컸다. 남자는 제조업(3만 5000개)과 운수·창고(2만 2000개), 전문·과학·기술(1만 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2024.05.22 I 이지은 기자
공정위, 대리점에 ‘갑질’ 르노코리아자동차 제재
  • 공정위, 대리점에 ‘갑질’ 르노코리아자동차 제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리점을 상대로 초긴급주문 페널티 제도를 일방적으로 시행하면서 자동차부품 공급가격을 조정해 대리점의 마진을 과도하게 축소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초긴급주문 페널티 제도는 주문 요일에 관계 없이 대리점이 평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정기수령일(격일 간격) 이외에 주문 다음 날에도 부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본사가 해당 부품의 공급가를 정기주문 대비 높게 책정해 대리점에 공급하는 제도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12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대리점이 자신의 자동차 부품 중 필수보유부품을 초긴급으로 주문할 경우 대리점의 마진을 90% 이상 축소하거나 마진을 없게 하는 페널티 제도를 운영하면서 총 305개 대리점에 총 3억9463만 원 페널티를 부과했다. 통상 대리점거래에 있어서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공급하는 상품의 공급가격은 대리점의 이익과 관련된 핵심 사항으로 일정한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공급가격을 조정하고자 할 때는 그 의무에 관한 사항, 의무 위반 시 공급가격을 조정한다는 등의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나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대리점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공정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이러한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과 대리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리점에 대한 공급업자의 법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5.22 I 강신우 기자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83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우리나라에 투자한 금융자산보다 내국인 등 거주자가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이 훨씬 크다는 의미다. 해외에 빚을 진 것 중 1년내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1년 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IIP)’에 따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전분기말(8103억달러) 대비 207억달러 증가했다. 1분기 만에 증가 전환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 2조3725억달러에서 대외금융부채 1조5415억달러를 뺀 수치다. 대외금융자산은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408억달러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7220억달러로 27억달러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지속됐으나 미 달러화 강세에 달러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증권투자는 9045억달러로 469억달러 증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주가가 오르면서 해외 주식 평가액이 덩달아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분기 중 각각 5.6%, 9.1% 상승했다. 유럽, 일본 증시도 각각 12.4%, 20.6%나 올랐다. 이에 주식 등 지분증권 투자가 416억달러 증가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53억달러 늘어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외금융부채는 1분기 중 201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직접투자는 2803억달러로 89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환산액이 줄어들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증권투자는 9840억달러로 282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식 등 지분 증권 투자가 5989억달러로 334억달러 증가했다. 반도체 등 IT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코스피 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다. 국내 채권 투자는 3851억달러로 52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1조521억달러로 75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 기대감에 정부, 은행 등에서 미 국채 등 해외 채권 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반면 대외채무는 6675억달러로 51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장기채 재투자를 지연한 영향이다. 비은행의 해외 채권 발행도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846억달러로 전분기말(3720억달러)보다 126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세다. 대외채무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는 소폭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410억달러로 3억달러 늘어났다. 1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외환보유액 등 준비자산(4193억달러)과 대외채무(6675억달러)가 각각 9억달러, 51억달러 줄어든 반면 단기외채가 소폭 증가하면서 단기외채 비율과 비중은 각각 상승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월말 33.6%로 0.2%포인트 올랐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1.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2023년 1분기(42.0%, 26.6%)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럼에도 단기외채 비중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채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최정희 기자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수질에 따라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관 끝 지역, 공사장 주변 등 수질 취약 지역 해소에 나선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43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내 수질 취약 지역 60개소를 선정해 올해부터 매년 20개소씩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만약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정체수를 배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방문해 수질을 확인하고 20~50일에 한 번꼴로 정체수를 배출했었다.시는 2021년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2개소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기존 인력을 통한 운영보다 수질 개선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시는 수도관 끝 지역의 더 정확한 수질관리와 배출수 조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의 수질 측정 위치 등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지난 3월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운영매뉴얼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기도 했다.시는 올해부터 개선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와 운영 매뉴얼을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주요 내용은 관로의 밸브를 갑자기 닫거나 펌프를 정지하는 등 유속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水) 충격 방지를 위해 자동 배출장치의 배출수 밸브가 열리는 비율과 속도, 배출수 양 제어에 관한 것이다.이를 통해 수도관 내부의 유속 변동에 따라 이물질량이 늘어나는 2차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장치 운영을 통해 최소의 배출수로 깨끗한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와 함께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수도관 끝 지역과 공사장 주변 아파트에 고정형 및 이동형 수질측정기 45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동식 수질측정기는 상수도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 주변의 학교나 아파트 등 현장에 유연하게 설치가 가능해 실시간 수질 감시를 통해 선제적으로 수질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올해는 사무실을 벗어나 수질 자동감시시스템을 모바일까지 확장해 장소제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 전역에 수질측정기 527대를 설치해 24시간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아리수 맵(Map)’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아리수’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고품질 아리수를 관로 말단 지역까지 맑은 물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오희나 기자
대기업 40곳 1Q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 최다
  • 대기업 40곳 1Q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 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40곳의 고용 증가율이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3000명 넘게 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나 고용이 감소한 기업도 21곳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40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이다.조사에 따르면 고용 인원 파악이 가능한 40개 대기업의 올해 3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69만92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69만7842명에서 0.2%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 기간 고용이 100명 이상 늘어난 기업은 10곳이었다. 삼성전자는 3035명 고용하며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은 12만877명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12만3912명으로 증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HD현대중공업도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1000명 가까이 고용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고용 규모가 1만2261명이었는데 올해 3월 1만3226명으로 늘었다. 최근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조선업 수주도 활기를 띠면서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현대자동차 808명 △쿠팡주식회사 642명 △LG전자 630명 △LG에너지솔루션 375명 △삼성SDI 230명 △현대모비스 197명 △SK텔레콤 143명 △LG CNS 101명 순으로 고용이 늘었다. 고용이 줄어든 기업 21곳 중 11곳은 1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2000곳 넘게 일자리가 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1만5159명이었는데 올해 3월 1만2493명으로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고용 규모가 바뀌며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변동되는데 이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2만2017명에서 올해 3월 2만1192명으로 줄었다.이밖에 △LG디스플레이 417명 △이마트 341명 △효성ITX 341명 △KT 241명 △한국전력 202명 △LG화학 184명 △SK하이닉스 175명 △롯데쇼핑마트사업본부 163명 △국민은행 100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4.05.22 I 김응열 기자
이스타항공, 대만 노선 프로모션…20만원 상당 숙박금 지원
  • 이스타항공, 대만 노선 프로모션…20만원 상당 숙박금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이 대만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스타항공)이번 프로모션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김포 △인천 △청주 △제주발 대만 노선이다.특가는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송산 9만4100원 △인천-타오위안 9만4100원 △청주-타오위안 7만9100원 △제주-타오위안 7만91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대만관광청과 함께 현지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만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800명을 선정해 대만에서 사용 가능한 5000TWD(한화 약 2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지원한다.이벤트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200명씩 4차에 걸쳐 추첨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숙박 지원금 사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대만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현지 숙박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가 항공권에 여정 변경 수수료까지 무제한 면제되는 만큼, 일단 부담 없이 표를 구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배홍용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홍용 부사장은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김태식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홍용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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