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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전쟁’ 반사이익 기대에 현대차 9.49%↑…시총 4위
  • [특징주]미중 ‘관세 전쟁’ 반사이익 기대에 현대차 9.49%↑…시총 4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가 22일 9%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현대차 주가를 밀어올렸다. 주가 급등에 현대차의 시총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기아(000270)도 전 거래일 대비 3.93% 오른 11만8900원에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현대차의 주가를 밀어올렸단 분석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과 유럽연합의 중국산 반(反)보조금 조사 공세에 맞서 자동차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 유럽이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 전쟁을 진행할 수록, 현대차·기아는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기아의 중국 판매는 글로벌 판매의 5% 미만 비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반면 일본, 미국, 독일 업체는 모두 중국 판매 비중이 30% 이상으로, 중국 판매가 위축될수록 전체 고정비 부담이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진=연합뉴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끈한 액션부터 티키타카 콤비 케미까지 특유의 재미로 중무장한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의 4편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나쁜 녀석들4’)가 시리즈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애미 최강의 형사 콤비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렌스 분)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분)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상 최악의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화끈한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포츠카 액션으로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인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마이크의 최고급 스포츠카는 언제나 두 사람의 화끈한 수사에 활용되며 시원한 질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마이크의 차를 함부로 다루는 마커스와의 실랑이 또한 ‘나쁜 녀석들’만의 재미 포인트로 뽑힌다. ‘나쁜 녀석들’ 1편(1995)에서는 1994 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64), 2편(2003)에서는 페라리 550 마라넬로, 3편(2020)에는 2020 포르쉐 911 카레라 4S(코드네임 992)가 등장한 바. 얼마 전 공개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예고편에서 2022 포르쉐 911 터보 S(코드네임992)가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카 액션을 예고, 굉음을 뿜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스포츠카 액션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듣자마자 리듬을 타게 만드는 힙합 음악 또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오리지널 재미에서 빼놓을 수 없다. ‘투팍’과 ‘비기’, ‘워렌 G’ 등 최고의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인 1편의 앨범은 영화의 성공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제이 지’, ’50 센트’가 참여했고,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명곡의 주인공 ‘블랙 아이드 피스’, ‘핏불’ 등이 참여해 시리즈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 액션과 어우러져 시리즈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10일(금)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엘 알파’, ‘베키 G’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TONIGHT’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의 귀환을 알린다.‘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은 바로 마이애미 최강 콤비 ‘마이크’와 ‘마커스’의 화려한 액션 퍼레이드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둘은 맨몸 액션부터 총기, 자동차까지 물불 가리지 않는 피지컬 액션으로 용의자를 끝까지 제압한다. 속도감 있는 액션 사이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차진 구강 액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거칠면서도 애정이 담긴 둘의 티키타카는 관객들을 저항 없이 빵 터뜨리게 만든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둘의 농축된 케미가 폭발하며 올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된 오리지널 재미로 올여름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릴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6월 6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코오롱그룹, 사업재편 지속…복합소재 사업 스몰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불황에 맞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코오롱그룹이 계열사 간 일부 사업 스몰딜(small deal)을 실시한다. 핵심 사업의 역량과 자원을 한 곳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재편은 코오롱그룹 항공우주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 계열사 코오롱ENP는 계열사 코오롱데크컴포지트에 복합소재사업의 일부(UD 테이프)를 양도하기로 했다. 사업 양도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며 양도가액은 94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UD 테이프는 코오롱ENP만의 함침기술(고강도 재료 제작 시 결함을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하는 제조기술)이 적용된 소재로, 전통적인 금속재료 및 플라스틱 재료에 비해 높은 비강성과 비강도를 갖춘 게 특징이다. 이 소재는 현재 엔진 브라켓(엔진을 차체 고정시켜주는 장치), 배터리 커버, 브레이크 페달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ENP의 UD 테이프 사업을 인수하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항공우주 소재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소재, 첨단소재 등을 만드는 코오롱글로텍이 지난 2015년 약 20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동시에 ㈜코오롱은 현재 증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에 약 356억원을 양도금액으로 지불하고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이다. 지주사 ㈜코오롱이 코오롱데크컴퍼지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며 그룹 차원에서 항공우주 소재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관측과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말 승진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오너 4세 이 부회장이 차세대 먹거리로 항공우주 소재 사업을 키운다는 해석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로 분산된 복합소재 관련 사업 일원화를 통해 비즈니스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의 사업재편 작업은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경쟁력이 떨어진 필름사업 실적 개선을 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합작법인(JV)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JV 지분율은 약 20%로 관측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재무제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2 I 김성진 기자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로봇 물류처리·드론 배송 실증…서울시, 첨단물류 상용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운영을 시작한 이후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주유소 내 오토스토어를 활용한 배송건수는 총 4374건, 월평균으로는 875건을 기록했다.(사진=서울시)서울 도심 주유소를 거점으로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센터는 물류 로봇 시설을 활용해 모든 과정이 전자동화로 이뤄져서 도심 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해왔다.2023년 배송실적은 월 219건이었지만 올해는 월 평균 1039건으로 4.7배 증가했다. 화물입고도 2023년 월 5115개였지만 올해는 7876개로 1.5배 늘었다.특히 물류 로봇을 통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과정이 전자동으로 운영되는 만큼 도심내 배송을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처리한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확보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물류시설과 달리 공간활용성도 높였다.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물류시설인 오토스토어에는 6대의 로봇이 1700여개의 상자(Bin)를 입출고해 하루 3600개 상자의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이 단축돼 소비자는 보다 빠르게 주문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물류 드론배송도 실증한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이다. 그간 드론배송 실증은 대부분 도서, 산간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시는 생활 물류 정착을 위해 주유소 상부 공간을 활용해 드론 비행테스트를 시행하는 등 상용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서울시내 드론을 통한 배송 실증이 된다면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2 I 함지현 기자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도이치모터스, 애스턴마틴 국내 공식 수입사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는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브리타니아오토’를 통해 앞으로 애스턴마틴의 국내 유통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경기 분당 및 부산 지역 람보르기니 딜러권을 확보한 바 있는 회사는 기존 BMW, MINI, 포르쉐, 랜드로버, 아우디 등 기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 슈퍼카까지 더해 멀티 브랜드 전략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애스턴마틴은 2023년 설립 1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로 유명한 영국 수제 스포츠카 브랜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이자 본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DB5부터 최초의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차량 발할라, 밴티지, DB11, DBS, DBX 등 다양한 럭셔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SUV’ 중 하나로 평가받는 DBX707을 선보였으며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21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쇼핑몰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신규 전시장을 오픈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자회사 차란차를 통한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이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한국 공식 수입사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딜러사로서의 노하우와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굿윌스토어 팝업매장 운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사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이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마련한 ‘굿윌스토어 일산점’ 모습(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과 이날 양일간 본사 옥외 주차장 부스에 행사장을 마련해 ‘굿윌스토어 일산점’의 물품을 임직원과 지역민 대상으로 판매한다.이번 팝업스토어에는 굿윌스토어의 직원이 파견 나와 직접 물품을 판매하며,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굿윌스토어 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예정이다.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사명으로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참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물품 기증 캠페인을 시작으로 물품 운반용 탑차 후원, 물품 분류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모금으로 사랑나눔기금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기부금을 더해 현재까지 총 3개의 신규 매장을 개관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직접 굿윌스토어의 제품을 구매해보고 굿윌스토어의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2 I 박지애 기자
인구 감소에 경기 불황도…작년 4분기 청년 일자리 최대폭 감소
  • 인구 감소에 경기 불황도…작년 4분기 청년 일자리 최대폭 감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 개 넘게 늘었으나 증가 폭은 7개 분기 연속 둔화했다. 20대 이하 청년층에서는 10만 개 가까이 줄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 등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4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29만 3000개 증가했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2022년 1분기(75만 2000개) 이후 지속적인 둔화세다.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청년층 일자리가 1년 전보다 9만 7000개 줄어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도소매업(-2만개)에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정보통신(-1만 4000개), 공공행정(-1만 3000개) 등이 뒤따랐다. 40대 일자리도 2만 4000개 줄어 2019년 2분기(-2만 6000개) 이후 4년여 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일자리는 24만 9000개 늘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20대 이하의 경우 인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워낙 많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도소매업 등 이들이 주로 분포해 있는 산업이 호황이 아니라 인구효과를 상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40대는 인구가 줄고 있으나 한창 노동시장에서 일할 나이라 일자리 증가세가 어느 정도는 유지되고 있었으나, 건설업·부동산업·교육서비스업 등 40대가 많이 종사하는 산업에서 감소가 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3만 6000개 증가했다. 선박 및 보트 건조업, 항공기·우주선 및 부품 산업 등을 의미하는 기타 운송장비에서 1만 4000개 늘었고 자동차와 식료품에서도 각각 6000개 증가했다. 제조업에 이어 비중이 큰 보건·사회복지업 일자리는 10만 7000개 늘어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숙박·음식(3만 9000개)은 9분기 연속, 운수·창고(3만 8000개)는 8분기 연속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만 4000명 줄어 13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성별로 보면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성 일자리는 20만 4000개 늘어났는데, 이는 남성 일자리 증가분(8만 9000개)의 2.3배 규모였다.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9만 1000개로 가장 크게 늘었고, 숙박·음식(2만 7000개)과 운수·창고(1만 5000개)에서도 증가 폭이 컸다. 남자는 제조업(3만 5000개)과 운수·창고(2만 2000개), 전문·과학·기술(1만 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2024.05.22 I 이지은 기자
공정위, 대리점에 ‘갑질’ 르노코리아자동차 제재
  • 공정위, 대리점에 ‘갑질’ 르노코리아자동차 제재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리점을 상대로 초긴급주문 페널티 제도를 일방적으로 시행하면서 자동차부품 공급가격을 조정해 대리점의 마진을 과도하게 축소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초긴급주문 페널티 제도는 주문 요일에 관계 없이 대리점이 평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정기수령일(격일 간격) 이외에 주문 다음 날에도 부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본사가 해당 부품의 공급가를 정기주문 대비 높게 책정해 대리점에 공급하는 제도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12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대리점이 자신의 자동차 부품 중 필수보유부품을 초긴급으로 주문할 경우 대리점의 마진을 90% 이상 축소하거나 마진을 없게 하는 페널티 제도를 운영하면서 총 305개 대리점에 총 3억9463만 원 페널티를 부과했다. 통상 대리점거래에 있어서 공급업자가 대리점에 공급하는 상품의 공급가격은 대리점의 이익과 관련된 핵심 사항으로 일정한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공급가격을 조정하고자 할 때는 그 의무에 관한 사항, 의무 위반 시 공급가격을 조정한다는 등의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나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대리점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공정위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이러한 행위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과 대리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리점에 대한 공급업자의 법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5.22 I 강신우 기자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순대외금융자산,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사상 최대 경신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83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우리나라에 투자한 금융자산보다 내국인 등 거주자가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이 훨씬 크다는 의미다. 해외에 빚을 진 것 중 1년내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1년 만에 소폭 상승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IIP)’에 따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1분기말 8310억달러로 전분기말(8103억달러) 대비 207억달러 증가했다. 1분기 만에 증가 전환이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 2조3725억달러에서 대외금융부채 1조5415억달러를 뺀 수치다. 대외금융자산은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408억달러 증가해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7220억달러로 27억달러 감소했다. 자동차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지속됐으나 미 달러화 강세에 달러환산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증권투자는 9045억달러로 469억달러 증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주가가 오르면서 해외 주식 평가액이 덩달아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분기 중 각각 5.6%, 9.1% 상승했다. 유럽, 일본 증시도 각각 12.4%, 20.6%나 올랐다. 이에 주식 등 지분증권 투자가 416억달러 증가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53억달러 늘어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외금융부채는 1분기 중 201억달러 증가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직접투자는 2803억달러로 89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환산액이 줄어들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증권투자는 9840억달러로 282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국내 주식 등 지분 증권 투자가 5989억달러로 334억달러 증가했다. 반도체 등 IT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코스피 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다. 국내 채권 투자는 3851억달러로 52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1조521억달러로 75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 기대감에 정부, 은행 등에서 미 국채 등 해외 채권 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반면 대외채무는 6675억달러로 51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장기채 재투자를 지연한 영향이다. 비은행의 해외 채권 발행도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846억달러로 전분기말(3720억달러)보다 126억달러 증가했다. 2분기 연속 증가세다. 대외채무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외채는 소폭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1410억달러로 3억달러 늘어났다. 1분기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외환보유액 등 준비자산(4193억달러)과 대외채무(6675억달러)가 각각 9억달러, 51억달러 줄어든 반면 단기외채가 소폭 증가하면서 단기외채 비율과 비중은 각각 상승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월말 33.6%로 0.2%포인트 올랐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1.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2023년 1분기(42.0%, 26.6%) 이후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럼에도 단기외채 비중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채 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대내외 거시경제와 외환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I 최정희 기자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서울시, ‘안심 아리수’ 기반 조성…스마트한 수질관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수질에 따라 정체수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관 끝 지역, 공사장 주변 등 수질 취약 지역 해소에 나선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43억원을 투입해 서울시내 수질 취약 지역 60개소를 선정해 올해부터 매년 20개소씩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정체수 자동 배출장치는 24시간 수질을 측정하고 만약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정체수를 배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방문해 수질을 확인하고 20~50일에 한 번꼴로 정체수를 배출했었다.시는 2021년에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2개소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기존 인력을 통한 운영보다 수질 개선 효과가 큰 것을 확인했다.시는 수도관 끝 지역의 더 정확한 수질관리와 배출수 조절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의 수질 측정 위치 등 운영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지난 3월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운영매뉴얼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기도 했다.시는 올해부터 개선된 정체수 자동 배출장치 설치와 운영 매뉴얼을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주요 내용은 관로의 밸브를 갑자기 닫거나 펌프를 정지하는 등 유속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水) 충격 방지를 위해 자동 배출장치의 배출수 밸브가 열리는 비율과 속도, 배출수 양 제어에 관한 것이다.이를 통해 수도관 내부의 유속 변동에 따라 이물질량이 늘어나는 2차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장치 운영을 통해 최소의 배출수로 깨끗한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와 함께 올해 33억원을 투입해 수도관 끝 지역과 공사장 주변 아파트에 고정형 및 이동형 수질측정기 45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동식 수질측정기는 상수도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 주변의 학교나 아파트 등 현장에 유연하게 설치가 가능해 실시간 수질 감시를 통해 선제적으로 수질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올해는 사무실을 벗어나 수질 자동감시시스템을 모바일까지 확장해 장소제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시 전역에 수질측정기 527대를 설치해 24시간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아리수 맵(Map)’과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아리수’를 통해 우리 동네 수질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 고품질 아리수를 관로 말단 지역까지 맑은 물 그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아리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오희나 기자
대기업 40곳 1Q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 최다
  • 대기업 40곳 1Q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 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40곳의 고용 증가율이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3000명 넘게 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나 고용이 감소한 기업도 21곳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40개 대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작년 12월 대비 올 3월 기준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이다.조사에 따르면 고용 인원 파악이 가능한 40개 대기업의 올해 3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69만92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69만7842명에서 0.2%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 기간 고용이 100명 이상 늘어난 기업은 10곳이었다. 삼성전자는 3035명 고용하며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은 12만877명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12만3912명으로 증가했다.(사진=한국CXO연구소)HD현대중공업도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1000명 가까이 고용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고용 규모가 1만2261명이었는데 올해 3월 1만3226명으로 늘었다. 최근 경영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조선업 수주도 활기를 띠면서 채용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현대자동차 808명 △쿠팡주식회사 642명 △LG전자 630명 △LG에너지솔루션 375명 △삼성SDI 230명 △현대모비스 197명 △SK텔레콤 143명 △LG CNS 101명 순으로 고용이 늘었다. 고용이 줄어든 기업 21곳 중 11곳은 1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2000곳 넘게 일자리가 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1만5159명이었는데 올해 3월 1만2493명으로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고용 규모가 바뀌며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변동되는데 이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2만2017명에서 올해 3월 2만1192명으로 줄었다.이밖에 △LG디스플레이 417명 △이마트 341명 △효성ITX 341명 △KT 241명 △한국전력 202명 △LG화학 184명 △SK하이닉스 175명 △롯데쇼핑마트사업본부 163명 △국민은행 100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4.05.22 I 김응열 기자
이스타항공, 대만 노선 프로모션…20만원 상당 숙박금 지원
  • 이스타항공, 대만 노선 프로모션…20만원 상당 숙박금 지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이 대만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스타항공)이번 프로모션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김포 △인천 △청주 △제주발 대만 노선이다.특가는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송산 9만4100원 △인천-타오위안 9만4100원 △청주-타오위안 7만9100원 △제주-타오위안 7만91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대만관광청과 함께 현지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만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800명을 선정해 대만에서 사용 가능한 5000TWD(한화 약 2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지원한다.이벤트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매주 목요일 200명씩 4차에 걸쳐 추첨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숙박 지원금 사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대만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현지 숙박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가 항공권에 여정 변경 수수료까지 무제한 면제되는 만큼, 일단 부담 없이 표를 구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배홍용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2일 밝혔다.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 HL만도 부사장(가운데),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왼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만도)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배홍용 부사장은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해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 독자 개발 완성, 이듬해 2004년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김태식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윤기 HL클레무브 연구개발(R&D)센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 ‘라이다’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홍용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시, 전기차 부품 경량화 실증사업 국비 100억 확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 구축분야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비로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계적 강도, 열전도성, 내식성이 우수한 금속이다.이번 공모 선정은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속한 기술 전환과 혁신 성장을 도모한 것의 성과이다.국비 지원 등을 통해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 전용 부품 경량금속 개발 △기업의 부품화 기술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 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00억원 등 전체 1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미래차 부품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미래차 부품 전환을 위한 첨단소재 사업이 탄력받고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와 배터리 이미지. (자료 = 인천시 제공)
2024.05.22 I 이종일 기자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쉐보레, '온스타' 탑재'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상품성을 개선한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색상인 ‘마리나 블루’가 적용됐다.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을 적용했다.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등 차량 상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M은 글로벌 시장 최초로 한국 시장에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도입했다. 국내 소비자가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온스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화된 모바일 앱 인증 방식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 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 색을 새로 적용했다.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특징이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한 모델이다.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을 갖추고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했다.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차체를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설계해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또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주행 중 버튼 하나로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은 1.35리터 E-Turbo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GM 한국사업장)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799만원 △액티브 3099만원 △RS 3099만원 등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온스타를 비롯한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과 같은 대외적인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 참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2024 Viva Technology’(비바테크)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현대차그룹)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비바테크는 매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2023년에는 약 200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가 첫 참가다.제로원은 2024 비바테크에서 ‘Seamless Post Human City(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 △바이오믹 △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사와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사진=현대차그룹)모빈은 2023년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이 개발한 배송 로봇은 이동 제약이 없어 향후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바이오 소재 스타트업 바이오믹은 균사체 기반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 스타트업으로 지속가능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불가리아의 혁신기술 기업이다. 특히 버섯 균사체 등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제품의 친환경성을 확보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미래 자동차 인테리어의 친환경성을 높인다.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제드릭스는 네덜란드 전기차·전력망 통합 시스템(VGI) 전문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력거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VGI 기술을 활용한 충전 제어로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시티는 서울과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2021년도에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제로원의 데이터 시각화 연구 프로젝트와 인간-로봇 공간 공존 프로젝트를 융합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해 파리 내 대기오염 및 정화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제로원 관계자는 “2024 VIVATECH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재 및 혁신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촉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공지유 기자
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삼양이노켐, 세계적 모터코어 전시회서 전기차용 접착제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이노켐이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친환경 모터코어 접착제를 선보이고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양이노켐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Coil Winding, Insulation and Electrical Manufacturing Exhibition) Berlin 2024’에서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활용한 모터코어 접착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삼양사의 이치완 화학연구소장이 진행했으며, ‘Toward Greener Mobility: Biomass-based Adhesives for EV Motor Cores with Excellent Adhesion and High Oil Resistance’ 라는 주제로 전기차 모터의 성능 향상을 위한 접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삼양이노켐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성능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CWIEME 2024’에서 삼양사 이치완 연구소장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접착제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양 제공이 소장은 발표를 통해 전기차 모터코어 적층방식에서 접착제를 사용한 방식이 기존에 사용하던 체결방식(Interlock)과 용접방식 대비 전력손실과 소음발생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의 시험결과를 공개하며, 고효율의 전기차 모터에 요구되는 접착력, 열안정성, 내유성이 일반 제품 대비 우수해 전기차 모터코어 제작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복잡하거나 작은 크기의 코어 제작에 효과적인 ‘셀프본딩’ 강판 코팅용 접착제 기술도 공개했다.삼양이노켐은 이번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연구발표를 통해 소개한 접착제 3종을 전시했다. 전시한 접착제는 1액형과 2액형 접착제, 강판용 접착제 등 3종이다. 1액형 접착제는 접착력과 내유성이 강화되었으며, 2액형 접착제는 고온 경화가 필수적이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상온 경화가 가능하고 저장 안정성이 뛰어나 모터 제조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강판용 접착제는 강판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주문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삼양이노켐의 부스에는 국내외 40여개 이상의 모터코어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사가 방문해 미팅이 진행됐다.삼양이노켐의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제는 현재 국내 모터코어 제조사를 통해 양산화되어 국내 2개 차종에 적용중이며, 올해 국내외 다수의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는 “모터코어는 전기차 성능의 핵심으로 전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수한 성능의 접착제가 필수”라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 등을 통해 삼양이노켐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모터코어 업체, OEM 및 전기강판 제조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WIEME는 올해로 27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코어 관련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에서 모터코어업체와 강판기업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600여개 이상의 업체에서 참가했으며 방문객 수는 약 6000여명을 기록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권익위 “장애인 임차 차량도 통행료 감면해야”
  • 권익위 “장애인 임차 차량도 통행료 감면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차량을 임차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수당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권익위원회는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것과 같이, 장애인이 1년 이상 ‘리스’ 또는 ‘렌트’ 형식으로 임차한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통행료를 감면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장애인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임차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도 소유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달라고 2024년 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현행 유료도로법령 등에는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 경차(1,000cc 미만), 국가유공자 소유 차량 등의 경우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한다고 되어 있다.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대상에는 장애인이 소유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임차한 차량도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에 있어서도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표지 발급과 동일하게 장애인이 임차한 차량을 소유한 차량과 달리 취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또한 국민권익위는 2023년 기준 장애인 임차 차량인 6300여 대를 통행료 감면에 포함하더라도 추가 감면액이 약 3억7000여만 원으로 예상되어 연간 4조원이 넘는 통행료 수입에 비추어 보면 재정부담이 비교적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에 국민권익위는 국토교통부에 장애인이 1년 이상 계약하여 사용하는 임차 차량을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대상 차량에 포함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의견표명 했다.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대상과 국토교통부의 통행료 감면대상 장애인의 범위를 일치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22 I 윤정훈 기자
오텍, 기아 손잡고 PBV 시장 공략 본격화
  • 오텍, 기아 손잡고 PBV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오텍(067170)(대표이사 강성희)은 기아(000270)와 손잡고 PBV 시장에 진출해 지속 가능한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사업전략을 본격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PBV 시장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PBV 컨버전 모델의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제조 혁신, IT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오텍은 기아와 경기도에 ‘PBV 컨버전센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PBV 컨버전 모델의 설계, 개발, 제작, 출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텍과 경인모터스는 컨버전 부품 개발과 셀 생산방식 기반의 유연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전문 R&D 기업인 코리아텍은 컨버전 모델 최적화 설계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R&D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올해 초 기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재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제공은 물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고객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뛰어 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 모델을 외부 생태계와 협업을 통해 구현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중형 PBV인 PV5와 대형 PBV인 PV7을 기반으로 하는 PBV 컨버전 모델의 생산·판매를 계획 중이다.오텍 관계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텍은 기아와 함께 PBV 컨버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특장차 제조 산업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이정현 기자
현대차, ‘역대급 실적’으로 대기업 경영 평가 첫 1위…삼성전자 2위
  • 현대차, ‘역대급 실적’으로 대기업 경영 평가 첫 1위…삼성전자 2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조사기관 CEO스코어의 경영 평가에서 삼성전자를 넘어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가 이 평가에서 1위를 한 건 처음이다.(사진=CEO스코어)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73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평가는 CEO스코어가 해마다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 창출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한다.이번 평가에 따르면 현대차는 800점 만점에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는 고속 성장과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1위였던 삼성전자는 투자,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다만 종합점수 638.1점에 그쳐 2위로 내려왔다.3위는 LG화학이다. 이 회사는 고속 성장과 투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622.6점을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기아(614.4점)와 삼성바이오로직스(612.9점)가 각각 차지했다.평가 부문별로 보면 고속 성장 부문에서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SK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에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포스코퓨처엠, 한화오션, 롯데웰푸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무형자산 투자액과 연구개발(R&D) 투자액 등을 종합 평가하는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등이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률 격차 등을 비교·산정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LG전자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아는 완성차 업계 세계 1위 폭스바겐 대비 매출 비중이 21.93% 수준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폭스바겐(7.01%)과 비교해 4.62%포인트 높은 11.63%였다. 현대차는 폭스바겐 대비 매출 비중이 35.74%였으며 영업이익률은 2.29%포인트 높은 9.30%를 기록했다.지배구조 투명 부문 우수 기업에는 KT&G,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에쓰오일, SK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당순이익과 부채비율 등을 평가하는 건실 경영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오리온, 한전KPS, 셀트리온, 롯데정밀화학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SDS, 삼성SDI 등이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이마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환경보호 부문에서는 현대백화점, SK케미칼, 현대위아, 롯데정밀화학, 에쓰오일 등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4.05.22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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