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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임영웅의 끝없는 미담과 서사…정관장, 어버이날 ‘대박’ 터졌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KGC인삼공사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른바 ‘영웅 효과’에 자사 건강기능식품브랜드 정관장의 주문이 어버이날을 맞아 폭증해서다. 임영웅 개인의 서사와 미담으로 생겨난 중년 팬덤 ‘영웅시대’의 영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도 임영웅과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임영웅 (사진=정관장TV)어버이날인 8일 KGC인삼공사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정관장의 지난 2주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관장의 총 구매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2040세대의 매장 구매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4% 늘었다.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에서도 2040세대의 고객 수가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정관장 멤버십 신규 가입고객 역시 전년 대비 27% 뛰었다.이른바 ‘영웅 효과’라는 것이 KGC인삼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3일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가정의달 행사’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이 기간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제한 없이 임영웅 브로마이드와 포토 카드 등 굿즈를 증정한다. 제품과 굿즈가 어버이날 선물로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이 다가올수록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주문이 늘었다”며 “포토카드 등 임영웅 마케팅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슈가 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경기 침체 등 영향이 없었다면 올해 역대 어버이날 최고 주문 기록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공식 유튜브 채널인 ‘정관장TV’도 대박을 터트렸다.KGC인삼공사가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후, 정관장TV에 공개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관장’ 프로모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 수 1000만 건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본 셈이다. 55세~64세 여성 이용자 조회수 비중이 약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5세 ~ 44세 남성 이용자의 조회수 비중 역시 약 24.6%에 달했다. (사진=정관장TV)영웅 효과의 배경에는 탄탄한 ‘팬심’이 있다. 현재 임영웅의 팬카페인 ‘영웅시대’의 회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대부분 트롯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다. 이들은 타 연령층보다 구매력이 높고 팬심이 두텁다. 이 덕분에 어떤 제품에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팬심을 이끄는 것은 배려에서 나오는 임영웅의 미담이다. 앞서 임영웅은 정관장 모델이 되면서 구매 금액 제한 없이 모든 고객에게 굿즈를 증정해달라고 요청해 화제가 됐다. 과거 KG모빌리티 모델을 맡았을 당시에는 팬들이 팬심으로 비싼 자동차를 사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이후 임영웅은 KG모빌리티 광고 수익 전부를 기부하고 앞으로 팬들이 부담되는 광고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무엇보다 임영웅 개인의 역량과 서사가 영웅 효과 자체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991년생인 임영웅은 경기도 포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영웅이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는 5살 때 돌아가셨다. 30대에 혼자가 된 어머니는 미장원을 차려 아들을 키웠다. 이후 임영웅은 무명 시절을 거쳐 트롯 황제로 거듭났다. 서정적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영웅 효과로 남녀노소 다방면의 고객층에게 정관장을 알렸다”며 “추후 임씨와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2024.05.08 I 한전진 기자
'매직 카펫 레이드' 선사…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 공개
  • '매직 카펫 레이드' 선사…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7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슈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컬리넌 시리즈Ⅱ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브랜드 첫 SUV로, 전 세계 모든 지형에서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선사하며 슈퍼 럭셔리 자동차의 기준을 재정립했다. 지난 6년간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이번에 공개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Ⅱ는 컬리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보다 과감한 표현력과 아날로그 및 디지털의 세심한 통합, 그리고 현대 공예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전면부는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테두리, 깔끔하고 단일한 차체 표면 디자인을 통해 차량의 넉넉한 비율과 존재감을 강조한다. 범퍼 라인은 주간 주행등 아래 부분부터 차량의 중앙부까지 얕은 ‘V’ 형태를 이루며 현대 스포츠 요트의 날렵한 뱃머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공기 흡입구는 바깥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차체가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이다. 컬리넌에 최초로 적용된 이 그릴은 은은하게 조사되는 빛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나 모델 특유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수평선을 새로 추가함으로써 롤스로이스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시리즈 Ⅱ를 연상시키도록 진화했다.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실내 대시보드 상부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장인정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는 유리 패널 페시아가 적용됐으며, 조수석 앞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탑재됐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여러 겹의 강화유리에 7000개의 그래픽을 인쇄해 넣는 방식으로 컬리넌 워드마크와 세계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담아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센터페시아 아날로그 시계 아래에는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은 아날로그 장인과 디지털 장인이 4년간 협업한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부터 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시계와 환희의 여신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조명 효과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뚫어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0.8㎜와 1.2㎜ 천공 10만7000개를 뚫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양과 그림자를 묘사한 시트를 선보였다.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컬리넌의 고성능 버전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8㎏·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ℓ) V12 엔진을 탑재한다. 변속기와 가속페달의 반응성은 즉각적인 가속을 위해 최적화됐으며, ZF 8단 기어 박스와 프런트 및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함께 작동하여 고유한 ‘매직 카펫 라이드’를 유지하면서도 운전자에게 조절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한다.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Ⅱ.(사진=롤스로이스)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공개한 시리즈Ⅱ는 새로운 기술 접목, 세심한 디자인 변화, 비스포크를 통한 혁신적인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해 기존 컬리넌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앤더스 워밍 롤스로이스모터카 디자인 디렉터는 “컬리넌 시리즈Ⅱ는 현대 슈퍼 럭셔리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더욱 활기 넘치고, 이목을 집중시키며, 풍부한 표현을 자랑한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시리즈Ⅱ는 컬리넌의 기존 형태에 존재감을 더하는 럭셔리함을 바탕으로 진정한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테슬라 인재 잡아라"…감원 칼바람 속 GM은 '러브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테슬라에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인재 영입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경력 직원과 인턴 참가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내연기관차 중심 전통 자동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로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인재 영입에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전기차 한 대가 전기를 충전을 하고 있다.(사진=AFP)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의 인재 채용 전략가인 로라 델 아모는 지난 6일 비즈니스 인적 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테슬라의 인턴십 철회 결정으로 타격을 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 모집 공고를 올렸다. 델 아모는 “테슬라의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변경으로 영향을 받은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을 초대한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커뮤니티의 강점을 믿으며 다양한 인재가 우리 팀에 영입되길 열망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직원 중 10%의 감원을 예고한 테슬라에서 인력 감축이 이어지자 GM이 이를 인재 영입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GM 관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우리는 특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으며 인기 있는 인턴 프로그램 지원자를 환영한다”며 테슬라의 인턴십 참가자 유치에 나선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한 뒤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급속충전 인프라인 ‘슈퍼차저’ 담당 조직 해체와 임직원을 내보낸 데 이어 지난 주말 소프트웨어·서비스·엔지니어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테슬라에서 인턴십을 제안 받은 학생들도 프로그램 시작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취소 통보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인턴 프로그램 철회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국 최대 직장 평가 및 구인·구직 서비스 업체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무급이거나 유급이더라도 시간당 18~28달러(약 2만460~3만8200원)를 지급한다.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데도 인턴십을 철회해 오히려 회사의 채용 파이프라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최근 임팩트 리포트를 보면 매년 세계에서 3000명 이상 대학생과 전문대생이 테슬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GM이 전직 테슬라 임직원을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테슬라 전 임원인 커트 켈티를 배터리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3월에는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전 부사장이었던 젠스 피터 클라우센을 글로벌 제조 및 지속가능 부분 부사장에 앉혔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출시를 미루거나 전동화 전환에 속도조절에 나서는 가운데 GM은 올해 6개의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는 등 완성차 제조사 중 전기차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감원을 발표한 뒤 GM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재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경력직 인재를 샅샅이 뒤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8 I 양지윤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영업익 3억원…적자 전환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1분기 영업익 3억원…적자 전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5061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CI.(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부문별로 보면 신차 판매는 1분기 5269대를 출고하며 전년 동기(6288대)보다 16% 감소했다.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홍해 물류 대란으로 인한 차량 수급의 차질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022대를 기록하며 전년(816대)보다 25.3% 성장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의 확보와 탄력적인 재고 운용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5987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전년 동기(8만9497대)보다 7.3% 입고량이 늘었다. 봄철 AS 캠페인과 재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꾸준한 입고 증가 추이와 함께 매출을 견인했다.고급 오디오 판매는 전년보다 매출이 39% 성장했다. 지난해 말부터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된 점과 국내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와 콜라보레이션의 영향이 컸다. BOSE 오디오 사업은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를 무신사를 통해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하고, 정보기술(IT)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점이 판매호조로 이어졌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설명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현재 총 11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올해 1월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수원 스타필드에 신규 세일즈 매장을 오픈했으며, 2분기 내에 수도권에 신규 AS 센터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 발표 후, 중고차 전용 워런티 상품 ‘702 케어 플러스’와 렌터카 서비스 상품인 ‘702 드라이브 플러스’도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2분기 중 자체 인증 중고차 사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자산의 효율화와 신규 사업의 성장, 고객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고객의 모빌리티 생애주기에 맞춘 서비스 경험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목포한국병원과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목포한국병원과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8일 국내 모터스포츠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목포한국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박준홍(좌측부터) 응급의료센터장, 박인호 병원장, 임언석 사무총장, 최승필 의무이사, 최용석 사무국장이 업무협약(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지난 3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한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임언석 사무총장과 목포한국병원 강철수 원장 등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의료 시스템을 한층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응급의료법 제54조의3‘에 근거해 △국내외 공인대회 인력 파견 △부상자 신속 처치 △긴급사고 대응 △닥터헬기 제공 등을 내용으로 모터스포츠 전문 응급 대응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모터스포츠 의료진 양성, 경기운영인력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확대되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대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 거점의 권역의료센터와의 협약으로 모터스포츠 안전 및 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와 공동 협력키로 한 목포한국병원은 전남 서부권에 위치한 2차 전문 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2024.05.08 I 박민 기자
산업부, 제조업에 AI 결합한다…올해만 1000억원 투입
  • 산업부, 제조업에 AI 결합한다…올해만 1000억원 투입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제조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첨단 자율공장 도입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에 올해에만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 연구개발(R&D)에 5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오는 2030년까지 AI 자율제조 공장 모델을 구축해 현재 9% 수준인 AI 자율제조 확산률을 30% 이상, 제조업 생산성을 지금의 2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AI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했다. ‘AI 자율제조’는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개념이다.우선 200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현재 우리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은 대부분(76%)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번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도화 단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산업부는 상세 공정분석을 통해 AI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프로젝트에 소프트웨어(SW)·로봇·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을 우선 선정해 연내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SW 등의 AI 자율제조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특히 AI 결합을 통해 생산 고도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로봇 분야는 오는 2028년까지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을 신규로 시작해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업종별 AI 자율제조에 필요한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해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정부와 민간의 R&D 자금은 기계·로봇, 조선, 이차전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등 가상제조, 유연 생산 등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업종별 특화기술外에도 AI 자율제조의 3대 공통 핵심기술인 ‘산업 AI, 장비·로봇, 통합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말까지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3000억원 규모의 예타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자율제조 친화형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지원하해 1만3000명의 전문인력과 250개 이상의 전문기업(AI 자율제조 솔루션 등 제공하는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민·관·연 공동 추진 기구인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도 상반기 내 구성한다. 정부, 연구소, 협·단체.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AI 자율제조의 확산, R&D 등 협력사업, 산업 데이터 공유·활용, 법·제도 개선 등 AI 자율제조 관련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각 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 생산성 정체, 경쟁국의 추격과 글로벌 공급과잉 등 다양한 위기 요인에 직면한 우리 산업에 AI를 통한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AI 자율제조 전략을 꼼꼼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우리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2024.05.08 I 강신우 기자
4월 車수출 68억달러…친환경차·美수출로 ‘역대최고’
  • 4월 車수출 68억달러…친환경차·美수출로 ‘역대최고’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달 기준 68억달러를 기록하며 월 수출 기준 종전 최고기록을 5개월만에 경신,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4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하고 4월 자동차 수출이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10.3% 증가한 68억 달러를 기록, 종전 월 수출 최고 기록인 65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억 달러로 역시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출 호조세는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선호 현상에 더해 북미 수출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4월 친환경차 수출은 2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 유럽 등에서 수요가 늘며 전년 대비 55% 증가한 1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생산은 39만4000대로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가 판매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 달러를 목표로 기술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5년 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2024.05.08 I 강신우 기자
대호특수강, 올 1분기 영업익 22억원…전년비 흑자 전환
  • 대호특수강, 올 1분기 영업익 22억원…전년비 흑자 전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 대호특수강(021040)이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대호특수강 CI (사진=대호특수강)대호특수강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약 768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억원, 43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호특수강은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기계,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선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양산 공장을 폐쇄하고 충주, 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효율화를 실현했다. 폐쇄한 양산 공장의 부지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욱 대호특수강 대표는 “양산 공장 생산 중단에 따른 매입 원가율 절감과 경영 효율화로 회사 이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올해를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호특수강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오이스’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오이스는 국내 최초로 100대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인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오이스는 AI(학습용), 영화, 방송(영상), 게임, VR·AR·MR 등 고품질의 3D 실사 콘텐츠 제작·공급 및 독자 기술로 개발된 3D 포토스캔 시스템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2024.05.08 I 박순엽 기자
법 개정에도 '女사내이사' 여전히 드물어…1.4%p 증가
  • 법 개정에도 '女사내이사' 여전히 드물어…1.4%p 증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의 여성 사외이사가 두 배 넘게 증가하는 사이 사내이사 증가율은 1%대 증가율을 보이며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은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월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8일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2021년 말 여성 사내이사는 738명 중 14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4명(3.2%)로 1.4%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사외이사의 경우 2021년 말 기준 사외이사 789명 중 86명(10.9%)에서 현재 850명 중 174명(20.5%)으로 9.6%포인트 증가했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2년 8월 시행한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사회를 특정 성으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개정 자본시장법 취지와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자리만 여성들을 앉히며 구색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자료=리더스인덱스)30대 그룹 중 2021년 말까지 이사회 내 여성이 한 명도 없는 그룹은 7개였으나 현재는 30대 그룹 전체가 이사회 내 여성이 1명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외이사로 분리해서 보면 여성 사내이사가 1명도 없는 그룹은 같은 기간 22개에서 20개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개로 나타났다. 여성 사내이사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였고 삼성, SK, LG 그룹이 각각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30대 그룹 여성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정애 LG생활건강, 박애리 HS, 최수연 네이버, 정신아 카카오, 김재현 스튜디오드래곤,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7명으로 나타났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LS엠트론, 북미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엠트론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전 세계 2000개 이상 기업이 최신 플라스틱·고무 기술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 LS엠트론은 참가사 중 가장 큰 1250㎡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LS엠트론은 이번 전시에서 자동차, 생활용품, 패키징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사출성형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사출성형 솔루션 ‘CSI 4.0’, 샌드위치 사출성형 등 친환경 사출 공법을 선보인다.LS엠트론은 사출성형기 미국 법인 LSIU와 멕시코 법인 LSIM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 중이다. 현재까지 북미에 누적 2000대 이상의 사출성형기를 판매했다.올해 1분기 북미 수주 건 중 신규 고객사가 50%를 넘을 만큼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북미향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사출성형기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북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이번 NPE 2024는 북미 시장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북미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NPE 2024’ LS엠트론 부스.(사진=LS엠트론)
2024.05.08 I 김은경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대비 70%대 올라…상승 폭 확대
  • 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가 대비 70%대 올라…상승 폭 확대[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7%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상장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공모가(8만3400원) 대비 6만4500원(77.34%) 오른 1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만6500원(43.76%) 상승한 11만9900원이었다. 이날 오전 중 11~12만원선에서 등락하던 주가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8만2700원(99.16%) 오른 16만6100원을 기록하면서 이른바 ‘따블’ 직전까지 오르기도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날 상장 기념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고도화 △국내·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4.05.08 I 박순엽 기자
中관영지 "머스크, 중국서 로보택시 출시 제안"
  • 中관영지 "머스크, 중국서 로보택시 출시 제안"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달 중국을 찾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 자율주행(FSD) 택시 ‘로보택시’를 중국에서 출시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8일 중국에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2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머스크 X 갈무리)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이번 방중에서 로보택시를 중국 시장에서 테스트하는 방안을 중국 당국에 제안했다고 8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자들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하는 걸 환영한다”며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게 소식통 전언이다. 소식통들은 중국 정부가 머스크 CEO의 구상에 일부 찬동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판매량 부진에 시달리는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을 돌파구로 삼으려 한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10년 안에 700만대, 1000만대, 수천만 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 8월 8일 ‘사이버캡’이라고 이름 붙인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다.머스크 CEO가 지난달 중국을 깜짝 방문한 것도 중국에 테슬라의 자율주행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만나 중국 내 FSD 서비스 출시 등을 논의했다. 머스크 CEO와 리 총리가 만난 지 이틀 후 테슬라의 모델3·모델 Y는 외국 브랜드 자동차 중 처음으로 중국 데이터 안전검사를 통과하면서 FSD 서비스 출시를 위한 물꼬를 텄다.다만 한 소식통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핵심 조건인 중국 데이터의 해외 이전 문제는 머스크 CEO의 방중 기간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차이나데일리에 전했다. 테슬라가 FSD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 등으로 이전해 알고리즘을 학습시켜야 하는데 중국은 아직 이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8 I 박종화 기자
오존 등급 예보 이틀 후까지 발표한다…오존 집중 관리
  • 오존 등급 예보 이틀 후까지 발표한다…오존 집중 관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8월)를 맞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발생 원인 물질을 줄이고 대응 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역시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또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을 집중 관리한다.먼저 오존 원인 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방지 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배출시설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밀폐?포집 시설 설치 및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유증기 회수설비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또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감축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4~5종)에 대한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2000개소)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18만 대),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전기굴착기 200대, 수소지게차 20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2만5000대) 등의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아울러 대기관리권역별로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드론),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황을 여름철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감시한다.고농도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고농도 오존 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존 등급(4등급) 예보를 발생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발표한다.오존 대기오염경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는 에어코리아,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고농도 오존 정보와 행동 요령(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 자제 등)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또 학교·유치원·노인정 등 오존 민감·취약계층 보호시설에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의 행동 요령을 오존 홍보 자료(영상, 포스터 등)를 활용해 사전 안내하고, 지하철·케이티엑스(KTX) 역사와 수도권 광역버스 등에서도 오존 저감 및 고농도 오존 대응 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5~8월 기간에는 언제든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농도 오존 관리 방안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연호 기자
융합 콘텐츠 덕분..지니뮤직, 1분기 영업익 31억, 8% 증가
  • 융합 콘텐츠 덕분..지니뮤직, 1분기 영업익 31억, 8%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니뮤직(043610)(대표 서인욱)이 융합콘텐츠영역 사업확장과 신규사업 성장동력 확보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8.0% 늘어났다.국내외 치열한 음악플랫폼시장 경쟁 환경속에서도 지니뮤직은 연결기준 플러스 실적을 기록했다.지니뮤직은 음악고객유치를 위한 B2B제휴상품 발굴 및 음악상품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패러블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으로 버추얼아이돌그룹 ‘이세계아이돌’MD상품판매로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9% 성장시켰다.또한 지니뮤직이21년 인수한 밀리의서재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 그룹 계열로 B2B 제휴채널 확대를 통해 24년 1분기 전자책 정기구독상품 판매증가, 수익성 증대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기록했다.2024년 지니뮤직은 ▲AI음악창작플랫폼 생태계 구축 ▲공연사업 확대 ▲융합콘텐츠사업 투자, 유통사업 확대 ▲B2B 신규제휴상품 출시 및 커넥티드카 음악서비스 확대 등으로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증대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지니뮤직측은 “당사는 1분기 콘텐츠사업영역 확장과 음악상품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했고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자 증가 등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 1분기 연결실적이 전년 1분기보다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AI음악창작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TSMC 잡자…삼성 3나노 첫 적용 '엑시노스' 양산 초읽기
  • TSMC 잡자…삼성 3나노 첫 적용 '엑시노스' 양산 초읽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의 대량 생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 파운드리사업부는 3나노 기반 고성능 모바일 AP 시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은 퀄컴 칩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일 수 있게 됐고, 삼성 파운드리는 세계 1위 TSMC를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세계적인 설계자동화(EDA) 업체인 시놉시스와 협업을 통해 3나노 공정 기반으로 모바일 AP 등 시스템온칩(SoC·전체 시스템을 칩 하나에 담은 기술집약적 반도체) ‘테이핑 아웃’(taping out·시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테이핑 아웃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의 최종 칩 설계도와 시제품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테이핑 아웃 성공은 대량 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통과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시놉시스는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반 EDA 툴을 제공했다. 이는 첫 설계부터 마지막 생산까지 칩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AI를 적용한 제품이다.(사진=삼성전자 제공)이번 양산 초읽기는 삼성 반도체에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다른 제품들보다 설계와 제조 과정이 훨씬 더 복잡한 SoC다. 가격도 다른 스마트폰 부품에 비해 훨씬 비싸다. 삼성전자가 최선단 3나노 공정에서 모바일 AP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이 복잡한 만큼 기존 3나노 1세대가 아닌 3나노 2세대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 받는 점은 3나노 공정의 모바일 AP 생산에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처음 적용한다는 점이다. GAA는 트랜지스터 채널의 3개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FinFET) 구조와 달리 닿는 면을 4개면으로 늘렸다. 면이 넓을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파운드리 2위 삼성전자는 1위 TSMC를 따라잡는 발판을 GAA 기술에서 찾고 있다. TSMC는 3나노는 기존 공정인 핀펫을 유지했고, 내년 2나노 공정부터 GAA를 적용하기로 했다. ‘축적’이 중요한 반도체산업 특성상 2나노부터는 GAA 기술의 완성도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시놉시스와 협업하면서 성능, 전력효율 등의 측면에서 이전보다 훨씬 큰 개선을 이뤘다”며 “늦어도 하반기에는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반도체업계 한 인사는 “삼성전자가 이번 공정을 통해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를 먼저 생산할지, 아니면 스냅드래곤8 4세대 같은 다른 SoC부터 만들지 아직은 다소 불확실하다”고 했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자체 ‘엑시노스 2500’의 본격 양산에 더 무게를 두고, 이를 차세대 갤럭시S25 등에 탑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이는 삼성 스마트폰에 긍정적인 측면도 크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4나노 공정 수율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자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을 양산했고, 그렇게 자체 생산한 모바일 AP를 2년 만에 갤럭시S24에 공급했다. 이를 두고 삼성 안팎에서는 ‘삼성 AP가 화려하게 귀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500을 더 성능이 높은 스마트폰 제품까지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모바일 AP 영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또 다른 업계 인사는 “엑시노스 2500이 스냅드래곤8 4세대와 경쟁을 할 텐데, 내부적으로는 품질 측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며 “최고급 스마트폰에 엑시노스를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퀄컴, 미디어텍 등에 대한 삼성 스마트폰의 칩 의존도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5.08 I 김정남 기자
"1Q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전년비 20.4% ↑…성장세 둔화"
  • "1Q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전년비 20.4% ↑…성장세 둔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4년 1~3월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13.9만대로 전년 대비 약20.4% 상승했다.2024년 4월 Global Monthly EV and Battery Monthly Tracker, SNE리서치BYD가 전년 동기 대비 9.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 내수 시장의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YD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BYD의 PHEV를 제외한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약 29만대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를 제외한 다른 라인업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의 역성장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Highland)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고객 인도 지연 그리고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0.8%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했으나,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5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2월 춘절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3월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은 2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은 과거 순수전기차(BEV) 중심의 고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우려했던 벌금에 따른 수익성 감소에 대한 부담에 따라 유로7의 규제가 완화되고 도입 시점도 연기되어 유럽 지역 내에서의 전기차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와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온 북미 지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4.05.08 I 김경은 기자
한국車기자협회, 5월의 차에 ‘포르쉐 파나메라’ 선정
  • 한국車기자협회, 5월의 차에 ‘포르쉐 파나메라’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5월의 차에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BMW 뉴 X2,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테슬라 업그레이드 모델 3,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고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가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점(10점 만점)의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 7점을 각각 기록했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3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신형 파나메라는 더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갖췄으며 여기에 더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과 인상적 디자인, 역동적 성능과 주행 편의성 등을 겸비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2024.05.08 I 박민 기자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5월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 5월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트로닉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계 최초 개발한 자동차 에어컨 습기 건조기 ‘애프터블로우’ 시즌2를 300대 한정 수량으로 온라인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아이트로닉스)국내 누적 10만대 이상 판매된 아이트로닉스의 ‘애프터블로우’는 차량 시동이 꺼진 후 일정 시간 동안 공기 순환용 블로우 모터를 구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하고 냄새와 세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시즌2 제품은 기존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버전이다. △작동 전 10초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작동 확인 모드’ △2000회 이상 충·방전에도 80% 이상의 성능 유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이 추가됐다. 또한 케이스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소재를 변경해 내구성 및 내열성을 강화했다.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시즌2 제품을 국내 시장 외에 일본 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마쿠아케(Makuake)에서도 동시 출시했으며 동남아 등 여타 국가에 대해서도 판로를 확장 중이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이벤트 참여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푸짐한 추가 경품도 제공된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트로닉스는 애프터블로우 구현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2종과 일본 특허 1종(제6741849호)을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산 차뿐만 아니라 고급 수입차와 최신 전기차까지 총 300여 종 이상의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최다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24.05.08 I 이윤정 기자
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서 '금요일 4시간 근무' 논의
  • 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서 '금요일 4시간 근무' 논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8일 논의한다. 상여금 900% 인상,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 등 요구안을 확정한 뒤 회사 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서울 시내 한 현대자동차 매장의 모습.(사진=뉴스1)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집행부가 마련한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확정한다.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에는 기본금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이 담겼다.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요구안이 확정될 경우 9일 회사 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이달 말 정도 단체교섭 상견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6조670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이같은 실적에 걸맞는 공정한 분배를 강조하며 성과급 등 임금협상 요구안을 강하게 관철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매년 정년 퇴직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과 연동해 신규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고, 금요일 근무도 현재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노조가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466명)의 47%가 성과급으로 4000만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20만원 이상’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동시장 단축 관련해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55%)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2024.05.08 I 공지유 기자
LG전자, 임원 대상 ‘AI·SW 역량’ 강화 나선다
  • LG전자, 임원 대상 ‘AI·SW 역량’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LG전자(066570)가 비전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 홍성표 CTO SoftwarePlatform연구소장이 지난 26일 ‘미래기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SW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AI와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LG전자는 AI·SW 역량 확보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다룬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의 변화를 체감하고, 고객 가치를 위한 LG전자의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구체적으로 영상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 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제품이 고객과 교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AI인 ‘공감지능’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SW 교육에서는 SW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SW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한다. 하드웨어(HW)와 SW 사이에서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에 대해 교육하고 선진 SW 개발 프로세스를 학습한다.LG전자는 임원 대상 교육을 앞으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SoC(System on Chip), 통신/미디어 표준, 소자재료, 광학 등으로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다.LG전자는 가전/TV 분야에서 AI와 SW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하고,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로보틱스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우선 LG전자는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은 비(非) 소프트웨어 직원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AI, 디지털전환(DX), 정보보안, 프로그래밍 등 각 사업본부 내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교육 영상 ‘러닝 크리에이터’ 활동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를 지난해부터 그룹 전체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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