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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연계 광고 캠페인 공개
  • 한국타이어,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연계 광고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9일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포뮬러 E)’ 시즌 9의 공식 후원을 연계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연계 광고 캠페인 공개.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하이테크 기술력, 혁신 등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특히 포뮬러 E에 독점 공급하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과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포뮬러 E의 3세대 전기 레이싱카 ‘GEN3’가 등장해 앞서가는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광고는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포뮬러 E 경기장을 배경으로 아이온을 장착한 레이싱카들의 격전이 벌어지는 장면부터 시작해, 일반 도로용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를 장착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주행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부터 일반 전기차 타이어까지 모든 제품을 아우르는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영상은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원테이크 방식으로 재현했다. 여기에 극사실주의적 사운드 효과와 레이싱 전용 드론 촬영 기법 등으로 차량에 장착된 아이온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내며 한국타이어 기술력의 집약체를 표현했다.이번 캠페인은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 팬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성능을 자연스럽게 전한다는 계획이다.아이온은 사계절용, 겨울용, 여름용 등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갖춘 타이어 브랜드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한 만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완벽한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해 내고 있다.국제자동차연맹(FIA)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포뮬러 E 대회의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등 성능을 구현하며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3.04.19 I 박민 기자
벤츠코리아, '배출가스 부품 미인증' 차량 부정 수입 벌금 20억
  • 벤츠코리아, '배출가스 부품 미인증' 차량 부정 수입 벌금 20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환경당국으로부터 배출가스 관련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을 부정 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벤츠코리아코리아에 1심에서 벌금 20억이 선고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로고. (사진=이데일리DB)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지귀연 박정길 박정제 부장판사)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법인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 20억 67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정수입된 차량 한 대당 벌금을 40만원으로 산정했다.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피고인 회사가 영업하면서 한국 법령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등한시 했다”며 “이로 얻은 실질 이득이 적지 않고 일반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위반사항을 시정하고 다양한 절차를 도입해 인증절차 미이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제도를 개선하는 등 같은 잘못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걸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벤츠코리아는 2017년 5월 18일부터 다음 해 8월 30일까지 배출가스 관련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승용차 총 5168대를 부정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자동차수입자는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내용 중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사항을 변경하려면 변경인증을 받아야 한다. 벤츠코리아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의 요소수 분사량을 제어하는 ECU 소프트웨어가 변경됐음에도 변경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04.19 I 김윤정 기자
센트랄모텍, ㈜씨티알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센트랄모텍, ㈜씨티알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센트랄모텍은 ㈜씨티알모빌리티(CTR Mobility)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씨티알모빌리티는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급변하는 가운데 시대에 흐름이 한발 앞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사명변경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2019년 11월 코스피 상장에 이어 2022년 1월 알루미늄 단조사업 부분 물적 분할을 통해 ‘씨티알에코포징’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구동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센트랄디티에스와 씨티알모빌리티 합병해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포석을 마련했다.올해에는 기업 혁신의 마지막 단계로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부품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사업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씨티알모빌리티는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자동차 공조 냉매 매니폴드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 등 전기차 분야의 주요 부품 신사업을 전개한다.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부문에서는 배터리 셀을 일정 개수로 묶은 모듈 부품 중 충격, 열, 진동으로부터 셀을 보호하는 ‘프레임’과 모듈을 구분하고, 충격 및 열 팽창 시 모듈을 보호하는 ‘사이드 커버 패널’을 제작에 나선다.냉매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키는 부품 중 하나인 냉매 매니폴드는 완성차 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TMS(Thermal Management System, 열관리 통합 제어 시스템)에 적용한다. 냉매 매니폴드 하우징과 관련해 국내 최초 독점으로 원소재부터 가공 완성품까지 양산 공급을 하기 위해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팩 재사용 및 재제조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하여 ESS, 소형 모빌리티(소형 EV, 골프카트, 무인운반로봇 등)에 사용될 배터리 제조, 판매, 전기차 배터리팩 수리를 하는 것으로, 글로벌 화두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현재 씨티알모빌리티는 신규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신규 조직 구성 및 외부 자금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기업에서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핵심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Central to your safe mobility)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씨티알모빌리티 이동옥 대표는 “씨티알 브랜드 통합으로 기업의 비전(방향)과 문화(구성원)와 대외 이미지(이해관계자)를 일원화해 ‘씨티알은 안전한 브랜드’라고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BEYOND 3015’ 선포를 통해 2030년에는 매출 1조, 영업 이익 5% 달성 계획을 발표한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2023.04.19 I 이윤정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 ‘차이나플라스’서 기술 세미나 개최…기술력 알려
  • 한화토탈에너지스, ‘차이나플라스’서 기술 세미나 개최…기술력 알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중국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석하고자 중국 선전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밀착 마케팅에 나섰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8일 중국 선전시 랑함 호텔(The Langham Hotel)에서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기엔 약 100여개 고객사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다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 관련 산업 전시회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전시회 기간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회사의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 기술력을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고객 초청행사인 기술 세미나를 진행해 고객들과 최신 석유화학 동향을 공유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제품 경쟁력 등을 홍보하는 전략이다. 기술 세미나는 해외 영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연구소, 고객지원부서까지 참여해 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밀착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기술 세미나에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대표 고부가 합성수지제품과 각종 신기술을 선보였다. 첫 번째 세션에선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새롭게 개발한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제품을 소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파이프용 PP와 PE가 보유한 내부식성, 내충격성 등의 제품 경쟁력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엔 ADL(Advanced Double Loop) 공정에서 생산된 병뚜껑용 PE 제품을 설명했다. ADL은 루프 형태의 반응기 2개가 연속으로 설치돼 있어서 1개의 반응기로 구성된 공정보다 다양한 스펙의 고부가 합성수지제품을 생산하는 데 편리하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병뚜껑용 PE는 201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마지막 세션에선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복합 PP 시장 동향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재생 PP 등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영업활동이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들과 소통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들어맞는 제품과 서비스로 밀착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시 랑함 호텔(The Langham Hotel)에서 열린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제품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2023.04.19 I 박순엽 기자
韓·日 경협+엑스포 유치…대한상의·전경련 총력전 속 힘겨루기
  • 韓·日 경협+엑스포 유치…대한상의·전경련 총력전 속 힘겨루기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으로 그간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활기를 되찾으며 양국 경제계는 기업 간 협력은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간교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본과의 재계회의 및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경제교류에서 주요 기업 참여를 주도해야 하는 경제단체 간 주도권 경쟁도 예상된다.지난달 17일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경제계에 따르면 국내 경제단체들은 오는 6~7월 연달아 열릴 경제계 회의 준비에 한창이다. 각자의 파트너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6월 일본상공회의소와 6년 만에 ‘제12회 한·일 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장단 회의는 서울상의와 도쿄상의 회장단도 참석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으로, 세계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을 비롯한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최근 실무회의에 등장해 이번 회의 재개를 위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당시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해 일본과의 경제협력에 무게를 실었다.전경련은 또 게이단렌과 7월 초 서울에서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11월 중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일 재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일 수출 확대에 따른 반도체·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일본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대한상의는 6월께 일본 간사이 경제연합회와 ‘제1회 한·일 비즈니스 전략대화’를 부산이나 오사카에서 열어 부산엑스포 유치 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025년에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이때 의제를 부산엑스포에서도 펼칠 수 있는 방안 및 부산 엑스포의 차별점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행사에서의 정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한국무역협회가 일한경제협회와 주최한 ‘제23회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에 참여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분야에서의 한·일 간 협력 강화, 자원무기화 공동 대응 등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방일에 이은 방미 일정에 동행하는 재계 및 경제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4대 그룹 총수뿐 아니라 대한상의,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들도 사절단에 함께한다. 전경련이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BRT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3.04.19 I 최영지 기자
KB금융 계열사 뭉쳤다...소방산업공제조합에 '종합 금융서비스'
  • KB금융 계열사 뭉쳤다...소방산업공제조합에 '종합 금융서비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내 5개 계열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소방산업 발전 및 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소방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취지다.(왼쪽부터) 양원용 KB라이프생명 BA영업본부 부사장, 배정호 KB국민은행 SME마케팅본부 본부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김인환 KB캐피탈 자동차금융본부 상무, 이정수 KB국민카드 기업·공공영업그룹 상무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소방산업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 감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산업공제조합의 공제사업 등 주요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조합원 대상 KB금융그룹 주요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향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라이프생명이 보유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소방산업공제조합의 조합원 인프라가 결합되어 새로운 시너지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상의 보험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대출 우대금리지원, 조합원 전용 카드서비스, 내구재·법인자동차 리스 서비스, 조합원 임직원 노후 준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소방산업공제조합의 금융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9 I 유은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신흥정밀 그룹사에 ERP 라이선스 공급
  • 영림원소프트랩, 신흥정밀 그룹사에 ERP 라이선스 공급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종합소재부품 전문기업 신흥정밀 그룹사의 산업 특화 ERP를 구축하는 정보화 프로젝트에 라이선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케이엔아이씨 남창현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신흥그룹 프로젝트 추진총괄 박병철 상무(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킥오프 미팅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각사 제공)이번 프로젝트는 영림원소프트랩의 협력사인 케이엔아이씨가 수주 및 진행한다. 신흥정밀 그룹사가 업무 효율성 제고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공급한다.신흥정밀 그룹은 신흥정밀을 중심으로 신흥오토모티브, 신흥정기, 해외법인으로 이뤄져 있다. 초정밀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와 자동차 산업의 소재부품 개발, 제조를 하는 업체다. 케이엔아이씨는 이번 계약으로 신흥정밀 그룹의 국내 3개사와 해외법인인 신흥인도네시아, 신흥튀르키예, 신흥슬로바키아, 신흥루마니아 4개사에 케이시스템 에이스를 구축해 나간다. 신흥정밀 그룹의 사업 특성에 맞춰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ERP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경영시스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 전략은 △전사업무 표준화 △IT거버넌스 정착 △프로세스 고도화 △실시간 정보 분석 크게 4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그룹사별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기간 시스템을 통합 및 연동해 전사 표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IT 거버넌스 정착 부문은 ERP를 중심으로 시스템 환경을 흡수·통합해 운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프로세스 고도화 전략은 사전·사후 원가관리, 납기관리, 재고관리, 고객만족도 관리 등 업무 역량 향상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정보 분석은 수불 구조를 변경하는 등 제조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고 정보처리 기준을 명확하게 할 예정이다.신흥 차세대 ERP 추진 총괄 박병철 상무는 “12년전에 설치한 ERP 시스템의 한계와 표준화되지 못한 업무프로세스로 인해 경영관리 및 생산, 물류 전반에 걸쳐 업무효율과 생산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RP구축을 통한 정보화 프로젝트로 표준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가 신흥그룹의 고유 문화로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창현 케이엔아이씨 대표는 “각 법인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흥정밀 그룹사가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공급하는 케이시스템 에이스는 영림원소프트랩이 30년간 다양한 산업군별로 구축해온 경험을 응집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담긴 ERP이다. 전 과정에 걸친 경영정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2023.04.19 I 양지윤 기자
"지진난 것 같았다"…뉴욕 주차장 붕괴사고로 최소 1명 사망
  • "지진난 것 같았다"…뉴욕 주차장 붕괴사고로 최소 1명 사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뉴욕시 중심부의 한 주차장 건물에서 구조물이 일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중심부의 한 주차장 건물에서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4층짜리 주차장 건물에서 2층의 일부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이 곳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이 1층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사망자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부상자 중 4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맨해튼 남쪽 파이낸셜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이 주차장 빌딩은 뉴욕시청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가깝다. 소방관들이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안해 드론 등을 이용해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으며, 응급 요원들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지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건물에 있던 주차장 직원들의 행방은 모두 파악됐으나, 무너진 잔해 아래에 사람들이 매몰돼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단순 붕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로선 테러 등으로 의심할 만한 다른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목격자들은 주차장 건물 붕괴가 전조 없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한 페이스대학 재학생 리엄 가에타는 “지진이 난 것 같았다”며 “큰 소음과 굉음이 들렸고 우리는 모두 대피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근무하는 타이 응우옌(35)은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났다”며 “(사고가 발생하자) 사람들이 우리 가게 안을 대피할 수 없느냐고 달려왔다”고 했다.현지 소방당국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맨해튼 주차장 건물이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사진= AFP)
2023.04.19 I 장영은 기자
"中, 소비 중심 빠르게 회복…올해 경제성장률 5.7%로 상향"
  • "中, 소비 중심 빠르게 회복…올해 경제성장률 5.7%로 상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소비 중심의 성장이 지속됐고, 생산·투자는 견조하지만 기대치를 하회했다. 증권가에선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5.7%로 상향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19일 1분기 중국 실질 GDP 성장률은 4.5%로 예상치(+4.0%)를 상회한 점을 짚었다. 1분기에 서비스(+5.4%)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4.5%)가 빠르게 개선됐다. 부동산 업황의 반등과 견조했던 1분기 수출도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제조업 생산 회복 속도가 소비 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점, 민간 투자의 느린 회복, 높은 젊은층 실업률은 아직 개선이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의 적절한 정책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3월 실물 지표에서도 소비(+10.6%)가 생산(+3.9%), 투자(+5.1%) 대비 회복이 빠른 흐름이 이어졌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특히 서비스 부문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로컬 의류, 화장품 업체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동 업종의 글로벌 기업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통신기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플러스 전환했고, 자동차 소매판매는 3월 반등했다. 지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과 전기차 가격 인하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3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2월보다 높아지며 견조했지만 컨센서스보다는 낮았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 부동산 업황 회복에 철강과 시멘트 생산 증가율도 전월보다 높아졌다. 부동산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초점이 프로젝트 완공에 맞춰지면서 3월 주택완공면적은 16.8% 증가했다. 단, 신규 프로젝트가 줄면서 신규착공면적은 29.0% 감소했다.이 연구원은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부동산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보다”며 “이는 올해 들어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전환한 흐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높은 젊은층 실업률과 민간 투자 부진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과 수출 전망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며 “경제 회복에 취약한 고리가 해소될 때까지 중국 정부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23년 중국 실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7%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경제 성장률(+4.5%)이 당사 예상치(+3.9%)를 상회한 점을 반영하고, 인프라 투자 등 정부 정책이 상반기에 조기 집행되는 점을 감안해 4분기 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한 결과다. 올해 2·3·4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7.1%, 5.3%, 6.0%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빠른 점을 고려해 중국 증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특히 리오프닝 수혜가 나타나는 소비 업종에 집중해야 하며, 회복속도가 빠른 레스토랑, 여행, 스포츠웨어 섹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2023.04.19 I 이은정 기자
현대차, 실적 전망치 상향 속 목표가 13%↑-KB
  • 현대차, 실적 전망치 상향 속 목표가 13%↑-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9일 현대차(005380)가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며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 및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9.7%, 39.2% 상향한다”면서 “1분기 중 현대차의 판매가 예상을 상회했고, 경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들의 생산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OEM 간 경쟁도 예상보다 치열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23년의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38조1470억원에서 159조6670억원으로 15.6% 상향했고 영업이익 역시 기존 8조620억원에서 10조4520억원으로 29.7% 올려잡았다. 내년 매출액은 131조3620억원에서 150조7430억원을, 영업이익은 7조4930억원에서 10조4310억원으로 각각 14.8%, 39.2%씩 상향했다. 강 연구원은 “OEM들의 생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림을 반영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 전망을 기존대비 5.7% 하향했고, 이에 따라 OEM 간 경쟁강도도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반면 현대차의 판매 전망은 오히려 6.4% 상향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순항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2조 97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2조8210억원)을 5.3%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1분기 판매 대수가 기존 전망 대비 8만대 많았고 예상보다 우호적이었던 환율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 요인이 투자 증가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의 부정적 요인보다 훨씬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9 I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 실적발표 속 보합…엔비디아 2%대↑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실적발표 속 보합…엔비디아 2%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은행주의 주가 차별화, 긍정적인 투자 의견에 따른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부각됐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 주택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 뉴욕증시, 보합세…실적 발표·연준 당국자 발언 주시-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3만3976.6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오른 4154.87로, 나스닥지수는 0.04% 떨어진 1만2153.41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 -S&P500지수 내 헬스와 통신,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하고, 산업, 에너지, 기술, 자재 관련주는 올라. ◇ 미국 은행株 실적 발표…종목별 주가 차별화-골드만삭스는 소매금융인 마커스 부문의 손실로 예상보다 영업수익이 줄어. 주당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1% 이상 하락.-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수익과 순이익을 발표. 주가는 0.6% 상승하는 데 그쳐.-뉴욕멜론은행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으며 운용자산(AUM)이 16%가량 줄었다고 밝혀. 회사의 주가는 1% 이상 올라.◇ 연은 총재 “금리 계속 인상해야”-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불러드 총재는 월가에서는 6개월 정도 후에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확장세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 같지 않다고.-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기준금리를 1회 더 0.25%포인트 인상한 후 “꽤 오랫동안”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 미국 주택 지표, 대체로 부진-3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8% 줄어든 연율 142만채를 기록. 다만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3.4% 감소한 140만채를 웃돌아.-3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8.8% 감소한 141만3000채를 기록, 예상치인 4.9% 감소한 145만채보다 더 많이 줄어.◇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에 2%대 올라-엔비디아 주가는 HSBC가 투자 의견을 두 단계 올린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75달러에서 355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라. HSBC의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부문 회사의 가격 결정력이 아직 완전히 주가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장초반 미 연방항공청의 항공편 출발 잠정 중단 소식에 0.8%가량 하락. 항공편 중단 조치는 항공사 기술적 문제로 발생했으며 이후 해제.◇ 韓경제 ‘고용없는 저성장’…고용탄성치 3분의 1로-올해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고용 탄성치가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 장기 평균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정. -올해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1%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른바 ‘고용 없는 저성장’ 국면이 펼쳐질 전망.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 등을 토대로 계산한 고용 탄성치는 0.312로 추정.◇ “한미 정상, 궁합 잘맞아…바이든, 韓과 긴밀한 관계 구축”-한국이 반도체, 전기차와 배터리 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부상하면서 한미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평가.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윌슨센터가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포럼에서 한미관계에서 기술 협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10년, 12년 전에는 양국 간 대화에 없던 부분”이라고 밝혀. -그는 기술 협력에 대해 “솔직히 일부 마찰이 있는 분야이지만, 양국이 동의하는 부분도 엄청나다”고 말했다◇ “IRA 전기차 보조금 허점 악용해 中에 美세금 흘러가”-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제도상 허점으로 인해 미국인의 세금으로 중국의 배를 불리는 실책을 자초했다는 주장이 미국 하원에서 제기. -미국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 손을 잡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한 비판. -공화당 소속인 미 하원 세입위원회의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포드에 전달한 서한을 공개하고 “IRA의 전기차 보조금 덕분에 미국인의 세금이 포드와 손을 잡은 중국 기업 및 잠재적 우려 대상인 해외 기관에 흘러 들어가게 됐다”고.◇ 美 당국자 “北이 핵공격하면 우리도 핵보복”-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확충하면서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이 본토를 완벽히 방어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고 미국 의원이 지적.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세스 몰턴 의원은 18일(현지시간) 전략소위의 미사일방어 예산 청문회에서 북한이 지난 2월 열병식에서 ICBM 11대를 선보인 점을 언급. -몰턴 의원은 미군이 본토를 미사일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운영하는 ‘지상 기반 대기권밖 방어체계’(GMD)의 교리상 ICBM 1대당 4∼5개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게 돼 있다고 주목.◇ 국제유가, 미국 경기 우려 속 보합권 등락-국제유가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전년 대비 4.5% 증가하는 등 견고한 경기 기대심리가 높아졌음에도 보합권 등락에 그쳐.-특히 미국 경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져.
2023.04.19 I 이은정 기자
“이제 기대감 커질 때”…미소띤 정유·화학주 왜?
  • “이제 기대감 커질 때”…미소띤 정유·화학주 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유·화학주가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다. 원유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오름세인 데다 유류세 인하 연장,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도 기대돼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반등이 예상돼 기대주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에너지화학지수는 올해 들어 36.93%(작년 12월29일 종가 대비 올해 4월18일 종가 기준) 올랐다. 이는 KRX철강(29.35%), KRX반도체(27.79%), KRX자동차(23.58%)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KRX에너지화학지수는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정밀화학(004000), 효성티앤씨(298020), 금호석유(011780), 천보(278280)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LG화학(37.04%), SK이노베이션(20.13%), 효성티앤씨(19.09%), 천보(17.21%) 등이 올해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이제는 기대감이 높아질 시기”라며 추가적인 상승세를 전망했다.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우선 감산 효과가 있어서다. 국제유가 오름세로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도현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OPEC 플러스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발표한 감산은 5월부터 연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라며 “(정유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가 완만히 상승하는 것은 정유, 석유화학 업계에선 호재로 평가된다. 유가 상승이 원자재 가격 부담을 높이기는 하지만,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마진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 국제유가를 80~90달러로 전망, 현재(17일 WTI 기준 80.83달러)보다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2분기에도 유류세 인하가 계속되는 점도 정유·화학주에 긍정적 재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생 부담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 연장 요청을) 전향적으로 진지하게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정유·화학주가 기지개를 켜는데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년 1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부터 공급과잉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중국 리오프닝 이후 경기부양에 따른 에틸렌 수요 증가, 내구재 및 화학제품에 대한 재고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배터리 보조금으로 1조5000억원 규모(2024년 기준)의 추가 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미국의 배터리 보조금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2023.04.19 I 최훈길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시스템(272210)=396억원 규모 흥국생명보험 차세대시스템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한화시스템은 “발주처의 계약해제 통보에 따른 것”이라며 “발주처 주장을 검토 후 대응 예정”이라고 설명.△대우건설(047040)=올림픽파크포레온 수분양자에 대해 1554억29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손형만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GS건설(006360)=Mountain View Owner, LLC에 대해 3802억77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GS건설은 “당사가 투자중인 미국 캘리포니아 개발사업의 공사비 현지 대출에 관한 건”이라고 설명.△신풍제약(019170)=남아프리카 공화국 헬스케어 기업 COSSNI MEDICAL(PTY)과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맥스트(377030)=삼성전자(005930)와 3억원 규모의 설비점검 솔루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맥스트(377030)=삼성전자(005930)와 4억8463만원 규모의 증강기반 원격지능 고도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고영(09846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8% 줄어든 96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 줄어든 636억7800만원.△현대무벡스(319400)=443억 규모 2차전지 전극·조립 공정 물류자동화 장비 설계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MIT(038340)=자산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씨아이오토렌탈의 주식 18만3333주를 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지소프트(100030)=조달청과 24억8436만원 규모 청년도약계좌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이지홀딩스(035810)=계열회사 팜스토리에 대해 944억136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잉크테크(049550)=평택공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해 13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에 나선다고 공시.△베스파(299910)=밸런서즈 컨소시엄이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비보존 제약(082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보존 제약(082800)에 대해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 철회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코스피, 연중 최고치 갈아치웠다…기술적 강세장 오나
  • 코스피, 연중 최고치 갈아치웠다…기술적 강세장 오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장중 258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 은행 사태 완화, 삼성전자(005930) 감산 발표 이후 실적 바닥 통과 기대감 등 주요 변동성 요인들이 옅어진 가운데 2차전지 등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직전 저점보다 20% 가까이 올라 기술적 강세장 전환을 목전에 두면서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환 이후 초기 상승 업종이 강세장 전반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악재 옅어지며 바닥 신뢰↑…전저점보다 19% 상승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19%) 하락한 2571.09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장중엔 연중 최고치(2582.23)를 경신했다. 4월 들어 이날을 포함해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는 코스피의 기술적 강세장 전환을 주목했다. DB금융투자는 직전 저점인 2022년 9월30일 종가(2155.49) 대비 20% 이상 상승한 2587포인트가 기술적 강세적 전환점이라고 짚었다. 이날 마감가보다 16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식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던 투자 심리가 추세적으로 살아났고, 바닥이 올라오면서 저점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 은행 위기 완화, 삼성전자(005930) 감산 발표 이후 실적 우려 해소 등 주요 변동성 요인들이 옅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마지막으로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 후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시각이 다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발표된 미국 은행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스템 우려는 일단락됐다는 평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발표 이후엔 실적 바닥 통과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월간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전지,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부각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올해 1월 6조3700억원, 2월 4250억원, 3월 2880억원, 4월 1조3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모멘텀에 글로벌 동종 대비 월등하게 높은 수익률을 냈고, 외국인도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 수급이 이동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자동차 업종의 상승 여부가 강세장 진입 시점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우려에 완만한 상승…수익률 상위 업종 단기 대응다만 경기 둔화 국면을 감안하면 완만한 상승을 예상한 투자 대응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허 연구원은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지만 예전처럼 ‘V자’로 가파르게 오르기보다 ‘U자’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경기가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이고 하반기 수출이 바닥을 잡고 개선되기엔 쉽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강세장 초기 상승이 부각되는 업종이 강세장 전반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 연구원은 “강세장 전환 시 초기 상승 업종이 주도주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상승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어 단기 대응이 유효하다”며 “현시점에선 전환 이후 1개월 수익률 상위 업종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퀀트와이스와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개월 수익률 상위 업종은 △화학 13.5% △디스플레이 12.0% △에너지 11.4% △정보기술(IT)가전 9.2% △기계 7.6% 순이다. 설 연구원은 “기술적 강세장 전환 이후엔 전달의 수익률 상위 업종이 1개월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예로 4월 말 기준 1개월 수익률 상위 업종이 5월 긍정적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둔화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 업종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허 연구원은 “완만하게 오르는 장에서 그간 수출 둔화에도 선전했던 자동차, 2차전지, 선박 등 산업이 주목된다”며 “금리는 시장에서 더 이상 큰 논쟁거리가 되지 않을 전망이고, 추가적 신용 위험이나 경기 흐름을 유의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19 I 이은정 기자
재무완충력 확보…"韓 기업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 [마켓인]재무완충력 확보…"韓 기업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많은 회사들이 지난 몇 년간 외부 불확실성을 견디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재무 완충 장치(financial buffers)를 구축했다는 이유에서다.18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2개월 동안 23곳의 한국 섹터 중 17곳이 안정적인 전망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산업 펀더멘털의 추가적인 악화와 원화의 가파른 강세를 꼽았다.(자료=무디스)션 황(Sean Hwang) 무디스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배터리 생산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기업들의) 부채 증가 규모가 미미할 것”이라며 “또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전례 없는 실적 하락을 겪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막대한 현금 축적과 낮은 레버리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중국의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종료될 경우 자국 내 소비 활성화가 이어지지만, 한국 기업들에 대한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션 황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 활성화는) 운송량과 산업 활동 증가를 이끌어 정유와 화학 부문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중국 부동산 섹터의 불확실성 때문에 철강 부문은 그 혜택을 덜 받을 전망이다. 오히려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이 세계적인 생산 능력 증가를 이끌어 중국 리오프닝 혜택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또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 보유와 다양한 자금 조달 경로를 통해 불안정한 자금 조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이자 비용 증가는 만기가 도래한 부채를 더 높은 금리로 재융자(리파이낸싱)하기 때문에 영업 현금 흐름을 잠식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개별 기업에 대해서 션 황 연구원은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 향상을 반영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SK하이닉스의 ‘부정적’ 전망은 올해 실적 부진이 부채 증가를 이끄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면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계속되는 대규모 부채 자본 지출과 배터리 사업과 관련된 실행 리스크에 따라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8 I 박미경 기자
日 희토류 ‘탈중국화’ 어떻게 성공했나
  • 日 희토류 ‘탈중국화’ 어떻게 성공했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발표하며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선제적으로 자원 ‘탈중국화’에 나선 일본의 사례에 관심이 집중된다.일본 산업계는 지난 2010년 중국이 ‘센카쿠열도 분쟁’ 이후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일본 순시선이 센카쿠열도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자 중국 정부는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일본 산업계는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다.희토류는 전기차와 휴대폰,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로 특히 일본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에 필수적이었다. 당시 일본의 중국 희토류 수입 의존도는 약 90%에 달했다. 2021년 미국 지질조사국(USGS)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는 매장량 37%, 광물 생산량 60%, 공급량의 약 90%를 중국이 보유하고 있다.중국의 수출 제한 시행 이후 일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인 네오디뮴(Nd)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자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했고 기업들은 제조 원가에 치명타를 입었다. 곤욕을 치른 일본은 즉시 탈중국화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그 결과 최근 중국 의존도를 60% 수준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니혼덴산 연구소 전경. 니혼덴산은 희토류가 원료가 되는 영구자석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스위치 트리라크탕스(SR)’ 모터를 개발했다. (사진=니혼덴산 홈페이지)일본 자동차·전기 업계는 희토류 대체품 개발과 재이용 연구에 힘을 쏟았다. 도요타자동차는 2018년 네오디뮴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신형 자석 개발에 성공했고 미쓰비시머티리얼스는 모터에서 나오는 네오디뮴 회수 기술을 개발했다. 니혼덴산은 희토류가 원료가 되는 영구자석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스위치 트리라크탕스(SR)’ 모터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일본 종합기업 소지츠와 석유·가스·금속 관련 국영기업인 조그멕(JOGMEG)이 2억 호주 달러(약 1756억원)를 호주 희토류 업체 리나스에 투자하기도 했다.일본 정부는 희토류 직접 발굴을 시도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1900㎞ 떨어진 미나미토리섬 주변 해저에 매장된 희토류 채굴에 돌입한다. 올해 기술개발에 착수해 5년 이내 시험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도쿄대·와세다대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에 따르면 이곳에 매장된 희토류는 1600여만톤(t)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수백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정책적인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을 국회 통과시켰다. 경제안보법에는 반도체·희토류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주요 광물과 축전지, 의약품 등에 대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해당 법의 단계적 시행으로 전략 물자 조달을 해외에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는 등 일본 경제 안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연구원(KIET)은 일본의 공급망 정책에 대해 “일본 경제산업성은 폐기되는 스마트폰이나 축전지에 포함되는 희토류 등을 회수해 일본 내에서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 관점에서의 자원순환·재활용정책을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04.18 I 김은경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화시스템(272210)=396억원 규모 흥국생명보험 차세대시스템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한화시스템은 “발주처의 계약해제 통보에 따른 것”이라며 “발주처 주장을 검토 후 대응 예정”이라고 설명.△대우건설(047040)=올림픽파크포레온 수분양자에 대해 1554억29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손형만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GS건설(006360)=Mountain View Owner, LLC에 대해 3802억770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GS건설은 “당사가 투자중인 미국 캘리포니아 개발사업의 공사비 현지 대출에 관한 건”이라고 설명.△신풍제약(019170)=남아프리카 공화국 헬스케어 기업 COSSNI MEDICAL(PTY)과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맥스트(377030)=삼성전자(005930)와 3억원 규모의 설비점검 솔루션 고도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맥스트(377030)=삼성전자(005930)와 4억8463만원 규모의 증강기반 원격지능 고도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고영(09846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8% 줄어든 96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 줄어든 636억7800만원.△현대무벡스(319400)=443억 규모 2차전지 전극·조립 공정 물류자동화 장비 설계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MIT(038340)=자산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씨아이오토렌탈의 주식 18만3333주를 8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인지소프트(100030)=조달청과 24억8436만원 규모 청년도약계좌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이지홀딩스(035810)=계열회사 팜스토리에 대해 944억136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잉크테크(049550)=평택공장 이전 및 증설을 위해 13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에 나선다고 공시.△베스파(299910)=밸런서즈 컨소시엄이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비보존 제약(082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비보존 제약(082800)에 대해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 철회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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