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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IRA 우려에 "전기차 수출엔 타격 없어"
  • 대통령실, 美 IRA 우려에 "전기차 수출엔 타격 없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상목 경제수석은 18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 대상 전기자동차와 관련 “전기차 수출에 타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지난 3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국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세우고 있는 전기차 전용공장을 언급하며 “내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때까지는 선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오히려 수출에 수혜를 받게 됐다고 부연했다.최 수석은 “발표된 7개 제조사 22개 (전기차) 모델 중에서 한국 배터리를 쓰는 것은 무려 17개”라며 “새롭게 규정된 배터리 광물과 부품 요건은 한국 배터리 3사에는 굉장히 큰 기회가 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국 정부는 전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대상 차종을 새로 발표했다. 특히 배터리 광물 요건과 부품 요건이 구체화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모델이 당초 14개사 39개 모델에서 7개 제조사 22개 모델로 축소됐다.이에 따라 현대·기아차 모델이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와 배터리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왔다.최 수석은 이와 관련 “배터리 광물 요건과 부품 요건이 강화되면서 세액공제 대상이 축소된 것은 미국 시장 내 경쟁 측면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2023.04.18 I 송주오 기자
현대L&C,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 박차
  • 현대L&C,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현대L&C는 ‘레하우(REHAU) R-900’ 창호,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현대L&C)현대L&C에 따르면 ‘레하우 R-900’은 현대L&C가 선보이는 최고급형 창호 제품이다.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 뿐만 아니라 환기 성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 제품은 창호 간 겹침부가 없는 완전 평면 디자인을 구현했고, 소프트 클로징을 적용한 부드러운 개폐시스템을 적용, 안전과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앞서 현대L&C는 지난 2017년부터 유럽 3대 창호 브랜드 독일 레하우사와 손잡고 유럽 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자동환기창 ‘레하우 스마트 에어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창호 상부에 통합 설치되는 슬림형 디자인(폭 높이 13.5cm)의 자동환기창이다. 건물 안팎의 미세먼지 농도와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여 필터 등을 거친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며, 녹색건축인증 기준 환기설비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실내에서 무선 리모컨으로 조작이 될 뿐만 아니라 홈 사물인터넷(IOT)과 결합 시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차세대 창호 제품이다.현대L&C 관계자는 “최근 고급형 건자재를 앞세워 서울 서초구 재건축 단지,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 신축 단지 납품 계약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주택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함지현 기자
美 IRA 보조금 제외 현대차그룹..'리스 확대·북미산 배터리'로 파고 넘는다
  • 美 IRA 보조금 제외 현대차그룹..'리스 확대·북미산 배터리'로 파고 넘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김은경 기자]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보조금 지급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한 결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전기차는 단 한 대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만 하면 보조금이 지급됐으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핵심광물까지도 일부 북미 및 FTA(자유무역협정) 국가 생산을 강요하며 보조금 요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단기적으로 리스 시장에 집중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리스차량은 IRA 규제에 포함되지 않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현지 전기차 생산시설 준공 시기를 앞당기고 SK온과 협력해 북미산 배터리 공급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쉐보레 등 7개 브랜드만 혜택..제네시스 GV70 제외17일(현지시간) 미국 국세청(IRS)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지급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IRS에 따르면 테슬라와 쉐보레, 캐딜락, 크라이슬러, 포드, 지프, 링컨 등 총 7개 브랜드의 22개 차종이 지급 대상이다. 미국 에너지부가 공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목록 일부.(캡처=미국 에너지부 홈페이지.)이중 보조금 최대금액인 7500달러(약 988만원) 전액을 지급받는 차종은 총 14개로 집계됐다. 크라이슬러 파시피카, 포드 F-150 라이트닝, 링컨 에비에이터, 쉐보레 볼트·볼트 EUV·실베라도·블레이저·에퀴녹스, 캐딜락 리릭, 테슬라 모델 3·모델Y 등이다. 이번 요건 강화로 모두 7개의 브랜드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폭스바겐, BMW, 아우디, 닛산, 볼보, 리비안 등이다. 지난달 말 발표된 IRA 강화된 세부지침에 따르면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시 각각 375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했다. 미국에서 최종 조립만 해서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현대차는 올 2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GV70을 생산하며 유일하게 보조금 혜택을 받았으나 이번 세부지침에 따라 GV70 마저도 보조금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전기차의 최종 조립은 미국에서 이뤄지지만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는 탓이다. 현재 미국 내 GV70 생산량은 월별 수십여대에 불과해 전체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은 약하지만, 이마저라도 보조금을 받기 위해 북미산 배터리로 대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리스 시장 집중공략 및 현지 생산체계 구축 속도문제는 이번 보조금 혜택이 미국 완성차 업체에게만 돌아가 현대차·기아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리스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상 렌탈과 리스 등 상업용 전기차는 IRA 보조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 현지 렌터카 업체들은 IRA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기존 5% 수준의 리스 비중을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현지 전기차 생산시설 준공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을 짓고 있는데, 당초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던 계획을 앞당겨서 IRA 규제에 대응할 예정이다. 조지아 신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이 가능한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바로 이곳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의 전기차 생산이 이뤄진다. 동시에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배터리 공급망 구축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 SK온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는 2025년 이후 현대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현대차의 조지아 신공장 준공 시기에 맞춰 배터리 공급망 구축 계획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일시적으로 수익성은 다소 포기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조언을 내놓는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보조금을 전액 지급받는 차종이 많지 않고 주로 SUV나 픽업트럭들로 이뤄져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EV6나 아이오닉이 가격을 낮추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김성진 기자
1970년대는 '스탑앤고'…지금은 '스턱' 중앙은행
  • 1970년대는 '스탑앤고'…지금은 '스턱' 중앙은행[BOK워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요. 그럴 때 어떻게 하겠냐.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본 다음에 갈지 말지 봐야 하지 않겠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월 기준금리를 동결, 1년 반간 이어졌던 금리 인상기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런데 안개가 아니라면 어떨까. 차가 앞뒤로 빽빽하게 서 있어서 전진도, 후진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말이다. 전 세계 공통적으로 근원물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금리를 큰 폭으로 빠르게 올려버린 탓에 금융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앞에는 금융안정이, 뒤에는 물가안정이 딱 버티고 있어 두 마리 토끼한테 둘러싸인 상황이라면 중앙은행 혼자 힘으로 이들을 물리칠 수 있을까. 물가안정 목표제가 없었던 1970년대엔 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올렸다가 경기가 조금 나빠지니 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스탑앤고(Stop and go)’의 함정이 문제였다면 지금의 중앙은행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사이에서 ‘스턱(Stuck)’, 갇혀 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출처: 통계청◇ 금리 올렸는데 근원물가 안 떨어진다 한은은 2021년 8월, 주요국 대비 먼저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1년반간 올렸던 금리 인상 효과는 올 상반기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근원물가는 별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작년 7월 6.3%에서 올 3월 4.2%로 떨어졌지만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같은 기간 3.9%에서 4.0%로 변했다. 작년 11월 4.3%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외려 한은은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에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 둔화세가 느린 이유에 대해 “소비자 물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많이 반영돼 떨어지는 반면 근원물가는 작년에 못 올렸던 전기·가스요금 인상분이 2차 파급으로 반영되는 데다 거리두기가 끝난 후 소비가 약간 회복, 서비스 물가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밝혔다. 금리를 한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올렸으나 수요측 힘이 여전히 세다는 방증이다. 공공요금 인상 등 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해도 수요가 죽었다면 소비자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은 낮다.높은 근원물가는 전 세계 공통 현상이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 9%를 넘었다가 올 3월 5%로 낮아졌으나 근원물가는 작년 10월 6.6%에서 3월 5.6% 수준으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쳤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중후반대로 반등했다. 금리 인상을 멈춘 캐나다와 호주의 근원물가는 3월 각각 4.7%, 6.9%에 달한다.우리나라보다 더 먼저 금리를 올렸던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역시 근원물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의 근원물가는 작년 8월이나 올 2월 5%초중반대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IMF는 전 세계 물가상승률을 올해 7%로 상향 조정하고 2024년에도 4.9%로 높였다. 2025년까지도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물가안정까지 인내심 갖자 vs 물가와 싸우지 마라 주요국들이 작년 내내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다 같이 금리 인상에 나섰음에도 근원물가의 높은 흐름이 고착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상반되는 두 가지 해법이 등장했다. 첫 번째는 중앙은행이 ‘인내심’을 갖고 금리 인상이 물가를 안정시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실바나 텐레이로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은 1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IMF 고위급 패널 토론에 참석해 “통화정책이 전달되기 위해선 긴 시차가 있고 대부분의 통화정책이 작년 하반기에 발생해 우리는 아직 초반에 있다”며 “금융불안은 일부분의 문제이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1970년대 오일쇼크 때도 물가가 하락할 때 한번에 쭉 하락하기보다 오르고 내림을 반복했다. 대부분 전쟁이 동반될 때 이러한 흐름을 보이는데 당시엔 중동전쟁이, 지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며 “지금은 물가안정 목표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신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반면 세계적인 석학인 올리비에 블랑샤르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 겸 피터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IMF 토론에서 “지금의 인플레는 (공급 충격에 의한) 1차 효과이지, 2차 효과는 거의 없었다”며 “그들(인플레이션)과 열심히 싸우려고 하지 말자. (공급) 충격이 사라지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주요국 중앙은행◇ ‘갇혀버렸다’…정책 여력 바닥난 한은중앙은행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은 물가 상승이 공급망 불안, 유가 급등 등 공급 충격에 의한 것에서 출발했을지라도 2차 파급 효과를 차단, 물가 상승 확산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리오프닝, 산유국들의 감산에 유가 상승 불안은 여전하고 금리 인상에도 경기 충격은 외려 예상보다 덜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절대 금리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한은 기준금리는 연 3.5%로 경기를 갉아먹는 ‘긴축’ 수준에 와 있다. 다만 1월 3.5%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국고채 금리 등 장단기 금리 구분 없이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일이 잦아졌고 금융당국 압박에 은행 예금·대출 금리는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 금통위원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굳이 3.5%로 올려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3.5%로서의 영향이 실제 발휘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는 금리를 더 올려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비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우리나라의 가장 약한 고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 유동성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 금융불안을 고려해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를 내렸다가는 ‘물가목표제’가 폐기처분될 우려도 있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시장에선 물가상승률이 2%대로 내려가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지만 물가가 2%대가 되면 목표치에서 균형을 이루는 수준인데 왜 금리를 조정하겠냐”며 “최소한 물가가 2% 밑으로 떨어지고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 경기가 망가진다고 하면 그때 서야 인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은은 사실상 정책 여력이 바닥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전진을 하려면 비은행 PF 구조조정 등을 통해 부실 위험을 제거해야 하고, 금리 인하를 하려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을 자극할 지정학적 불안 등 공급 충격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한은의 몫이 아니다. 다른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고민이다. ‘갇힌 중앙은행’은 스스로를 구할 수 없다.
2023.04.18 I 최정희 기자
기세 좋은 박현경·전예성, 구름 갤러리 앞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기세 좋은 박현경·전예성, 구름 갤러리 앞에서 시즌 첫 우승 도전
  • 박현경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연속 톱 10 행진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박현경(23)과 전예성(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2023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는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부산과 경남 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 2021년을 제외하면 매해 2만 명의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끈다. 지난해에도 2만3000여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2021년 우승자인 박민지(25)도 불참하지만, 이달 국내 개막전 이후 내리 톱 10 행진을 펼치는 박현경과 전예성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특히 박현경은 지난 2021시즌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지난주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까지 무려 51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고 있다. 박현경은 “원래 기복이 많이 없는 스타일이라 컷통과를 연속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샷과 퍼트가 모두 좋은 편이고 시즌 초반이라 체력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샷과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경은 국내 개막전이었던 이달 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6위에 올랐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네 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를 기록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그는 ”전장이 길어 쉽지 않지만, 짧은 홀에서 확실하게 기회를 만들어 잡고, 긴 홀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해 타수를 잃지 않는 전략으로 플레이하겠다”라고 전략을 밝혔다.아울러 “경상도 지역에도 팬클럽 회원들이 많이 계셔서 이번 대회에 많이 와주실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팬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미를 더했다.KLPGA 투어 통산 3승의 박현경은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한다.전예성의 웨지 샷(사진=KLPGA 제공)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예성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최근 두 개 대회에서 3위-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만을 남겨놨다.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유일한 정규투어 우승을 따냈다.전예성은 “샷 감도 많이 올라왔고, 무엇보다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전장은 길지만 안전하게 티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보내 놓고, 파온률을 높여 쉽게 풀어나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지난주 148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28)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주미는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많은 분의 축하를 받으니 우승이 실감난다”며 “우승 후 참가하는 첫 대회라 기대도 되고 고향 근처라 부담도 된다. 최대한 들뜬 마음을 붙잡아야 할 것 같아서 목표는 일단 컷 통과로 잡았다”고 말했다.올 시즌 상금, 대상, 평균타수 모두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과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씩 들어올린 이정민(31), 이예원(20) 등도 우승 후보다.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신예들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민별(19)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위-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린다.김민별은 “지난 대회 마지막 홀에서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친 것은 마음 아픈 실수였지만,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이번 대회부터 장갑을 벗기 전까지는 집중력을 절대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파3 세 개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도 다양한 부상이 주어진다. 2번홀에는 경남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75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300 4Matic이 걸렸고, 6번홀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인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제공하는 3300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이 제공된다. 13번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2000만원 상당의 세인트나인 어패럴 의류 상품권을 받는다.김민별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4.18 I 주미희 기자
“임금체계 개편·근로시간 유연화로 경직된 노동시장 바꿔야”
  • “임금체계 개편·근로시간 유연화로 경직된 노동시장 바꿔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8일 여당인 국민의힘에 노동개혁의 성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직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했다고 밝혔다.[국회사진취재단] 손경식(왼쪽) 경총 회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경영계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임이자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5명이 참석했다.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권오갑 HD현대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형희 SK수펙스협의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 상황이 어렵고, 대기업 강성노조, 임금체계와 고용의 경직성, 대·중소기업간 생산성 격차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가 심각”하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노동개혁을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은 것은 매우 다행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손 회장은 노동개혁 성공과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선“경직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현행 연공형 임금체계는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보상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생산성 혁신에 대한 근로자의 동기 부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직적인 취업규칙 변경절차의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근로시간의 경우 “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근로자들도 상황에 맞춰 근로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연장근로 정산단위를 현재 1주 단위에서 월이나 분기 또는 반기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노조법 개정안에 대해서 손 회장은 “원청과 대기업에게 사실상 모든 책임을 지게해 우리 법체계의 근간을 부정하고, 공동불법행위는 보호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노동조합에 부여된 권리들과 비교해 사용자의 대응수단은 세계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한참 부족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정책 건의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근로시간 유연성 확대 △파견·도급 규제 완화를 비롯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노조법 제2·3조 개정 추진 중단 △사업장 점거 금지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명확화 및 처벌수준 합리화가 반드시 필요한 입법 과제”라고 밝혔다.
2023.04.18 I 박민 기자
현대차·기아, 中 시장 재도약 카드로 ‘고성능’·‘전기차’
  • 현대차·기아, 中 시장 재도약 카드로 ‘고성능’·‘전기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고성능 브랜드 ‘N’ 론칭과 맞춤형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그간 중국시장 내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 점유율을 다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 아시아 최대 고성능차 시장 중국에 진출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총 34종의 전시작을 출품했다. 양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도 소개했다.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더 뉴 엘란트라N’.(사진=연합뉴스)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더 뉴 엘란트라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런칭을 공식 선언했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대 고성능차 시장인 중국에 N브랜드의 상품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후에도 다양한 고성능 N 모델을 이어 출시한다.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도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N브랜드를 내세워 팬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하며 현지 특화 마케팅에도 힘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서킷 체험 이벤트인 ‘트랙데이’를 운영하며 현대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더 뉴 엘란트라 N이 중국 시장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현지 브랜드 활동을 펼치며 ‘N-투지애스트(고성능 브랜드 N 팬덤)’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신형 컴팩트 SUV인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이다.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무파사’ 모습.(사진=연합뉴스)무파사는 집과 같은 안락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무빙 스마트홈 SUV’을 콘셉트로 개발된 차량이다.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드라이빙 존), 보조석(패신저 존), 후석(릴랙싱 존) 등 각 좌석 공간별 디자인 콘셉트와 컬러를 차별화하는 등 특색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현대자동차 ‘2023 상하이 모터쇼’ 전시관 전경 (사진=현대차)◇기아, EV 라인업에 주력..차량 관리 위한 통합 앱도기아는 중국 맞춤형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전기차 EV6 GT,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 경쟁력 높은 EV 라인업을 공개했다.기아가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EV6 GT’ (사진=기아)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 대한 전기차 전략 및 비전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EV9도 출시한다.또 2025년 엔트리급 SUV, 2026년 프리미엄 세단, 2027년 중형 SUV 등 전동화 모델을 계속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는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충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충전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한다.올해 말에는 차량 구매부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도 도울 예정이다.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뉴 푸조 408, 사전계약 시작..4000만 원대
  • 뉴 푸조 408, 사전계약 시작..4000만 원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뉴 푸조 408’의 공식 출시에 앞서 18일부터 공식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뉴 408은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한 패스트백 모델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푸조 라인업에 뉴 408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국내 C 세그먼트(준중형)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뉴 408은 기존의 틀을 깬 외관 디자인에 절제된 우아함을 더한 모델이다. 1480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이로서 효율적인 공기의 흐름을 완성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헤드램프와 리어 LED 램프,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실내 공간의 구성과 활용성은 동급의 SUV에 견줄 만큼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디지털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했다. 또 279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확보했다. 트렁크는 기본 536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1611리터까지 확장된다.국내 시장에는 가솔린 엔진을 얹은 뉴 408 1.2 퓨어테크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편의 품목 등 상품성에 따라 알뤼르 및 GT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모두 400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뉴 408이 올해 푸조의 기대작인 만큼, 첫 사전계약 408대만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무상 보증 기간에 2년 보증 연장을 추가해 총 5년 간의 무상 보증을 지원하고, 100만원 상당의 주유비도 지원한다.뉴 408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계약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차량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9곳의 푸조 전시장을 순회하는 ‘뉴 408 프리뷰 투어’도 진행한다. 21일부터 23일 사흘간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수원과 분당(4월29~30일), 부산과 일산(5월 6~7일), 광주와 창원(5월 13~14일), 대전과 천안(5월 20~21일)에서 뉴 408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408은 자동차 업계에서조차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푸조만의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갖춘 제품으로, 현재 푸조의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전략 모델”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독특한 감성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 큐렉소, 日교세라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독점 판매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일본 교세라 주식회사(이하 교세라)와 일본 내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제조, 공급 및 교육을 담당하고, 교세라는 일본 내 판매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은 수술 전 환자의 CT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학식 위치 추적 기반 카메라를 활용하여 환자의 무릎뼈를 자동 절삭하는 수술로봇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큐렉소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교세라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로봇수술을 통해 일본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세라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일본에 도입해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교세라 그룹의 모기업이자 글로벌 헤드쿼터인 교세라 주식회사는 1959년 설립된 파인 세라믹(fine ceramics)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소재를 금속과 결합하고 다른 기술과 통합함으로써 교세라는 산업 및 자동차 부품, 반도체 패키지, 전자장치,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프린터, 복사기, 휴대전화, 의료 및 의료 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2023.04.18 I 나은경 기자
머스크, AI 경쟁 뛰어든다…“문명 파괴 없는 트루스GPT 개발”
  • 머스크, AI 경쟁 뛰어든다…“문명 파괴 없는 트루스GPT 개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루스(Truth) GPT’라고 부르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출시해 AI개발 전쟁에 뛰어든다. 세계 최고 부호이자 세계 최고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머스크의 가세로 AI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 (사진=폭스뉴스)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터커 칼슨 투나잇’에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최대의 진실을 추구하는 AI인 ‘트루스GPT’라는 것을 시작할 것”이라며 “인간을 파멸시킬 가능성이 거의 없는 안전에 이르는 최선의 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트루스GPT 개발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설립한 AI 법인에서 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는 지난달 그의 가족 재산 관리인 재러드 버챌과 함께 ‘X.AI’ 법인을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맞서기 위해 만든 AI 회사라고 보고 있다. 머스크가 특히 인류를 파멸시키지 않는 AI라고 언급한 것은 챗 GPT를 만든 오픈AI와 차별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그는 오픈AI에 대해 “AI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훈련시켰다”고 비판하며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밀접하게 제휴한 폐쇄소스가 됐고, 영리조직이 됐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AI는 잘못된 항공기 설계나 불량 자동차 생산보다 더 위험하다. 문명 파괴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잠재적으로 여론을 조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그는 비영리단체인 ‘삶의 미래 연구소(FLI)’가 ‘모든 AI 연구소에 GPT-4보다 강력한 AI 개발을 최소 6개월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발표한 공개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머스크가 안전한 AI개발을 촉구했다는 표면적 이유와 함께 머스크가 오픈AI를 견제하며 AI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나왔다.한편, 머스크는 그가 인수하기 전 트위터가 미국뿐만 아니라 외국 정보기관에 대해 사용자들의 다이렉트 메시지(DM)의 ‘완전 접근’을 허용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정부 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매우 놀라게 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메시지를 암호화할 수 있는 선택 기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같은 기능을 이달말에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18 I 김상윤 기자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최초 공개.."세계 최대 中 고성능 시장 공략"
  •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최초 공개.."세계 최대 中 고성능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현대자동차 엘란트라N (사진=현대자동차)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아반떼 N’ (현지명 :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중국 현지 전략 SUV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는 환영사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중국 우수 기업들과 협업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및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중국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올해 고성능 N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본격 도입해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색다른 드라이빙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N브랜드 중국 본격 진출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런칭을 공식 선언했다.현대차는 아시아 최대 고성능차 시장인 중국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N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해 중국 시장 내 현대차 브랜드 팬덤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성능 N브랜드는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공개된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을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중국 시장 N브랜드 모델 출시 계획과 N브랜드 특화 마케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중국 고성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더 뉴 엘란트라 N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또한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N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중국 시장 고성능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포부를 전했다.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고객들이 직접 N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트랙에서 주행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킷 체험 이벤트인 ‘트랙데이(Track Day)’를 운영한다.또한 운전이 낯선 초보자부터 모터스포츠 마니아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현대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고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Hyundai Driving Experience) 프로그램을 올해 중국 현지에서 시범 운영한다.◇중국 현지 시장 공략할 컴팩트 신형 SUV ‘무파사’ 세계 최초 공개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신형 컴팩트 SUV인 무파사(MUFAS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우아한 차체에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컴팩트 SUV이다.무파사는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 및 공간성을 갖춰 집과 같은 안락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무빙 스마트홈 SUV’을 콘셉트로 개발됐다.특히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좌석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멀티 펀 존(Multy-Fun-Zone)’이 특징이다. 운전석(드라이빙 존), 보조석(패신저 존), 후석(릴랙싱 존) 등 각 좌석 공간별 디자인 콘셉트와 컬러를 차별화하는 등 특색 있는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제원은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65mm, 축거 2680mm이다.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160ps, 최대토크 193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무파사는 ‘무빙 스마트 홈’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동급 최고 수준의 트렁크 용량(451ℓ) △뒷좌석 6:4 폴딩 시트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12.3인치 듀얼스크린 등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을 갖췄다.또한 차량 내부의 공기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PM 2.5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블루투스키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고객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무파사를 올해 6월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상하이 모터쇼에 2,160㎡ (약 65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 존 △고성능 N 존 △친환경차량 존을 운영해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적극 선보인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코레일, 철도건널목 사고 막을 ‘접이식 차단기’ 개발
  • 코레일, 철도건널목 사고 막을 ‘접이식 차단기’ 개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한 ‘접이식으로 동작하는 건널목 차단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접이식 차단기 개념도. (사진=한국철도공사)접이식 건널목 차단기는 열차가 통과할 때 반으로 접혀 있던 차단봉이 펴지며 작동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통째로 움직이는 방식보다 적은 힘으로 긴 거리까지 동작해 한 개로 인도와 차도까지 동시에 차단한다.접이식 차단기는 열차가 접근하기 전에는 접혀 있어 자동차 사고 등에 의한 충돌이 발생해도 고전압의 전차선과 차단봉이 접촉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또한 신뢰성이 높은 모터를 사용하고 윤활유 사용을 최소화한 부품으로 유지 보수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코레일은 차단봉 형상을 단면적이 넓은 직사각 형태 등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내년까지 다른 건널목 안전설비와의 연계 동작, 현장 설치 등의 시험을 거친 후 도입할 계획이다.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건널목 안전장치의 성능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설 점검과 캠페인 등 건널목 사고 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3.04.18 I 박경훈 기자
기아, EV5 등 中 시장 겨냥 EV 공개.."연간 45만대 판매 목표"
  • 기아, EV5 등 中 시장 겨냥 EV 공개.."연간 45만대 판매 목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가 18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대상의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이번 모터쇼에서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성공적인 전동화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리더로의 강력한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EV9도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2025년 엔트리급 SUV, 2026년 프리미엄 세단, 2027년 중형 SUV 등 전동화 모델을 계속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기아는 전기차 모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모빌리티, 전동화,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EV Charging)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 현지 충전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충전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한다.올해 말에는 차량 구매부터 서비스, 인포테인먼트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효율적인 차량 관리도 도울 예정이다.이날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 경쟁력 높은 EV 라인업을 공개했다.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콘셉트 EV9은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EV9의 콘셉트 모델로 EV9의 주요 특징들이 담겨있다.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기아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상징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주행/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스위블링 시트 △폐어망, 플라스틱 병 등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는 과감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을 통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콘셉트 EV5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Bold for Nature,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를 반영한 외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테마로 현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분위기로 구현한 실내 공간 △10가지 친환경 소재,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 프리(Leather-Free) 디자인 등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한편, 이날 기아는 준중형 SUV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은 역동적이고 모던한 외장과 최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 미래지향적 감성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여기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 1.5 가솔린 모델에 1.4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추가돼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기아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2025㎡(약 61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EV6 GT, 콘셉트 EV9, 콘셉트 EV5 등을 볼 수 있는 전동화 존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K3, K5, 카니발 등이 있는 양산차 존을 통해 중국 젊은 층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차종들을 선보인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기아, 밀라노 전시회 참가…디자인 철학 알린다
  • 기아, 밀라노 전시회 참가…디자인 철학 알린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기아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인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기아(00027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형상화한 전시와 각종 디자인 이벤트를 4월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밀라노 전시 포스터. (사진=기아)올해로 61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다. 매해 4월 중순경 수많은 예술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을 밀라노로 불러 모으는 거대한 축제다기아는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을 상대로 기아의 디자인 브랜드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기아가 정립한 디자인 철학으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기아는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 등을 각각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했다.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밀라노 전시장 입구. (사진=기아)관람객은 각기 다른 콘셉트에 따라 꾸며진 7개의 공간을 지나며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기아 디자인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전시장의 2층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철학자, 프로듀서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매일 저녁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방향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밀라노 전시 중 ‘Power to Progress’. (사진=기아)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이번 해외 첫 단독 전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의 삶을 향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기아는 지난 2021년에도 브랜드 재정립 이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광주 비엔날레와 부산 모터쇼 참가했고, 지난해 10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첫 디자인 단독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새로운 디자인 전략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된 EV6와 EV9 등 기아의 신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04.18 I 박민 기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에  강형준 씨
  •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에 강형준 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글 클라우드가 강형준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합류 전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한국 지사장직을 지냈다. 그전에는 클라우데라(Cloudera), 호튼웍스(Hortonworks), 테라데이타(Teradata) 등에서 활동하며 30년간 기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강형준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및 AI, 협업, 연결성에서 보안 및 지속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 분야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앞으로 그는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하고 전체 조직을 이끌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등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 이마트, 위메프, 컬리 등에서 사용 중이다.카란 바좌(Karan Bajwa)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강형준 사장은 데이터 분석을 넘어 한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비즈니스 리더”라며, “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GTM(Go-to-Market) 조직을 총괄하며 고객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4.18 I 김현아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남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고금리 고물가로 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 시 거실과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자금 부담을 줄였다. 또한 중도금 대출은 세대당 2건까지 LTV가 60%로 확대 적용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또한 분양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향후 분양 조건이 변경되면 계약자 모두가 같은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소급하는 제도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조감도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 진행 중인 북항 개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북항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2단계 사업도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7조 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부산 월드엑스포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We’ve의 5가지 컨셉인 Have, Live, Love, Save, Solve가 담긴 특화설계와 고품격 디자인을 선보인다.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는 유리난간 창호, 에어샤워와 신발 살균 조명, 자동 개폐 중문, 욕실 수건 살균기, 붙박이장 의류탈취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플러스 옵션 맞춤설계를 제공한다.단지는 3월 청약접수를 완료하였으며, 정당계약은 2023년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2023.04.18 I 이윤정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생산하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톱 5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발표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올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GM 한국사업장.)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하게 됐다.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단 2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을 갖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GM한국사업장.)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 능동 안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라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고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에 대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GM 한국사업장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3월 한 달 동안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04.18 I 김성진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지구의 날' 맞이 소등 캠페인 실시
  • 한국토요타자동차, ‘지구의 날' 맞이 소등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전국 56개의 렉서스·토요타 딜러 전시장 및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와 함께 소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로 53주년이 되는 지구의 날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국내에서는 매년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잠시 불을 끄는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역시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 딜러 관계자 및 고객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전국 56개의 렉서스·토요타 딜러 전시장에서는 22일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필수 전력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하며, 렉서스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투에서도 소등 행사를 10분간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동참한다.아울러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렉서스 커넥트투에서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전개하며 일일 100개 한정 커넥트투 텀블러를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열대우림연맹(RFA)이 인증한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박을 재활용해보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커넥트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 한 가지’를 실천하고 렉서스·토요타 인스타그램 피드에 인증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감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전국 렉서스·토요타 딜러들과 함께 이번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주말농부’, ‘렉서스 영 파머스’와 같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비롯,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한국 사회의 탄소 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3.04.18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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