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맥쿼리증권, 수소경제 주제로 ‘맥쿼리 그린 에너지데이’ 개최
  • 맥쿼리증권, 수소경제 주제로 ‘맥쿼리 그린 에너지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맥쿼리증권은 한국 및 전 세계 주요 투자 테마인 수소 경제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인 ‘맥쿼리그린에너지데이’를 오는 11월 2~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수소발전 및 관련 배터리 산업 전문가, 맥쿼리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수소 경제 트렌드를 확인하고 수소발전, 배터리기술, 인프라 분야의 선도적인 한국기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맥쿼리증권 리서치 분야 아시아 모빌리티 대표인 홍광표 부문장과 아시아 에너지 공동대표인 박정아 부문장이 친환경 산업과 수혜주를 주제로 발표하는 한편 맥쿼리자산운용그룹 토마스 스투더 상무가 친환경 에너지저장과 운송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수소발전 분야 테마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조선해양(009540), SK가스(01867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롯데정밀화학(004000), 두산퓨얼셀(336260), 현대자동차(005380) 등 6개사가 수소경제 관련 저장 및 운송, 암모니아, 퓨얼셀, 자동차 및 조선 수요 등 각 전문 분야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블룸버그 NEF의 알리 아이자디(Ali Izadi) 한국 리서치 대표가 ‘글로벌 경제의 탈탄소화에 있어서 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에너지 전환관련 글로벌 리서치사인 로 모션(Rho Motion)의 아담 파나이(Adam Panayi)대표가 ‘충전 경제: EV 배터리 전망 및 배터리 공급망에 대한 영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황찬영 맥쿼리증권 대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전환이 전세계 화두가 되고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맥쿼리그린 에너지데이를 통해 향후 주요 투자처가 될 수소경제 선도국인 한국의 수소관련 기업들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10.26 I 김성훈 기자
홍남기 "연말까지 국고채 발행량 재정수요·시장여건 따라 과감히 조정"
  • 홍남기 "연말까지 국고채 발행량 재정수요·시장여건 따라 과감히 조정"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 남은기간 국고채 발행량을 재정수요와 시장여건에 맞게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제8회 KTB(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대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으로 금리가 급등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채시장 운영을 위해서 먼저 금년 남은기간 국고채 발행량을 재정수요와 시장여건에 맞게 과감히 조정하고, 시장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긴급 바이백 적기 시행, 한은과의 정책공조 등 시장안정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재정여건상 향후 국채시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구구조의 변화, 잠재성장률의 둔화 등으로 세입기반은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재정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요구는 강해지고 있다”며 “다시 말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충격과 사회 양극화 대응 등을 위한 복지지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확보, 비대면·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 구조의 전환 과정에서 미래 대비 재정소요도 지속 증가하는 이중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재정의 버팀목으로서 국채시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국채시장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선진 일류 국채시장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채시장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다”며 “기존의 단기 대응 위주 대책과 달리 근본적인 틀의 전환과 인프라 마련 등에 주안점을 두고 국채시장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국채연구자문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국형 국채 발행모형을 새롭게 구축·운영해 조달금리와 차환위험을 최소화하는 국고채 발행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간 기대인플레이션 형성 등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정체돼 온 물가채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고채 투자기회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국채법 개정에 맞추어 개인투자용 국채 시행방안을 발표하고, 국채가 개인의 자산형성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융기관과 외국인 등 투자주체가 국채를 보유·운용하는데 있어 제도적 걸림돌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채시장 안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보험사·연기금 등의 30년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위험 헷지 등을 위한 초장기채 선물 상장을 검토하는 한편,효율적 시장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채 유통시장 내 자동 호가조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채관리 거버넌스를 선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며 “탄력적인 국채발행 및 시장관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해 국채발행한도 통제 기준을 총액 방식에서 순증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국채정책의 적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요국의 국채관리조직 등을 벤치마킹해 국채정책 지원조직을 중장기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마련중인 국채시장 발전 중장기 로드맵은 포스트 코로나로의 전환 흐름 속에서 변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국채시장 발전 로드맵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착근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채시장 관계자들과 폭넓게 의견수렴하고 긴밀히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0.26 I 원다연 기자
아이티아이즈 "핀테크 넘어 헬스케어 AI 제공"
  • [IPO출사표]아이티아이즈 "핀테크 넘어 헬스케어 AI 제공"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금융기관에 IT솔루션을 공급하는 핀테크업체 아이티아이즈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자산관리와 신용평가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아이티아이즈는 공모 후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 마이데이터사업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사진=아이티아이즈)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는 26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신사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연매출 평균 20% 성장,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기관에 자산운용·자산관리·신용평가·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분석·시장예측·예산관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IT솔루션 용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 등 상품과 클라우드가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아이티아이즈의 실적은 매출액 318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의 62%, 영업이익의 93%를 달성했다. 최근 금융권에 IT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아이티아이즈도 최근 3년간 매출액 기준 74%, 영업이익 기준 187%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금융업계 특성상 고객이 유지되는 ‘락인’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공모 자금을 금융 관련 신사업과 의료·헬스케어 분야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티아이즈는 최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구름위’를 활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투자한 의료 AI ‘닥터 앤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PH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및 실증 확산 추진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이티아이즈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의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B2C 사업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이성남 대표로 공모 후 지분율은 36.47%다. 이성남 대표이사와 공동목적보유 확약을 체결한 특수관계인 송덕수 씨에이웨이브 대표의 공모 후 지분율 22.59%를 포함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율은 59.06%로 높아진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142만1600주(23.78%)로 낮은 편이다. 아이티아이즈는 177만7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2500원~1만4300원, 공모 금액은 최대 236억원이다.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8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85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1.10.26 I 김겨레 기자
810억달러 굴리는 블랙스톤 헤지펀드 공동대표 사임
  • 810억달러 굴리는 블랙스톤 헤지펀드 공동대표 사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랙스톤 헤지펀드 사업부의 공동대표인 존 맥코믹(53)이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의 규모와 영향력을 감안할 때 헤지펀드 업계에 반향을 불러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존 맥코믹 BAAM 공동대표는 지난주 회사측에 사의를 표먕했다. (사진= 블랙스톤 홈페이지)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 맥코믹 공동대표가 지난주 회사에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맥코믹과 함께 대표직을 맡고 있던 조셉 다울링이 BAAM(Blackstone Alternative Asset Management)의 단독 대표가 될 예정이다. 다울링은 지난 1월 블랙스톤에 합류했다. 맥코믹의 측근들은 그가 학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블랙스톤측은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원활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만큼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이 거대 민간기업이 더 높은 수익률과 더 빠른 성장을 추구함에 따라 (맥코믹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BAAM은 신규 헤지펀드를 지원하거나 자체 투자를 하는 등 810억달러(약 9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있다. 이 중 500억달러 이상이 펀드에 투자한 자금을 다양한 펀드에 다시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드’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최근 수년간 보수적인 투자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이같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공격적인 투자 스타일을 가진 다울링 대표는 이같은 작업을 전두지휘하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다울링 대표는 1990년대 BAAM이 설립된 이래 최초의 외부 영입 대표다. 그는 취임 후 자신의 감과 분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른 의사 결정을 보여줬으며, 급정상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 직전이나 상장 시기에 맞춰 투자하는 기술 크로스오버 펀드 ‘호라이즌’을 출시하기도 했다.
2021.10.26 I 장영은 기자
KB증권, 첫 외화채권 발행…3억 달러 규모
  • KB증권, 첫 외화채권 발행…3억 달러 규모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3억 달러 규모의 첫 외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발행 채권은 5년 만기 3억 달러 규모로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5bp(1bp=0.01%포인트)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발행했다. 최근 미국의 테이퍼링 예상,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우려 본격화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외화채권 발행 중 가장 낮은 가산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는게 KB증권의 설명이다.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사진=KB증권)투자자 주문은 총 66개 기관으로부터 유효수요 기준으로 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종 금리가이던스 전 최대주문은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KB증권은 유효주문 기준으로 올해 프라이싱된 국내증권사 발행 중 최대규모를 달성했다. 투자자는 지역 별로 아시아 95% 및 유럽 5%로 배정됐고, 유형 별로는 자산운용사·펀드 50%, 은행 31%, 보험사 18% 및 PB 1%로 배정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에서 발생된 미국 및 중국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우수한 지배구조,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 등을 아시아,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최초 금리가이던스 대비 30bp 낮은 수준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아시아 주요 보험사 및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해, 우량투자자 유치 및 조달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로서 모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우수한 지배구조와 국내 초대형 IB로서의 우수한 수익성 및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보유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2021.10.26 I 김겨레 기자
“위드코로나 시대,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 “위드코로나 시대,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은 ‘KBSTARFn컨택트대표ETF’가 위드코로나 시대에 눈여겨볼 만한 ETF라고 제안했다. KB운용 측은 “국내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가 본격화 되면서 항공운수, 호텔 및 레저, 백화점 등 그동안 소외됐던 일명 컨택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에서는 컨택트 관련 기업의 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 흐름에 비춰 보면 국내 역시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STARFn컨택트대표ETF’는 컨택트 수혜업종의 대표기업 25개에 집중 투자한다. 10월 25일 현재 편입상위 종목은 하이브(352820) 11.89%, 대한항공(003490) 9.22%, 이마트(139480) 9.01%, 호텔신라(008770) 7.48%, F&F(383220) 7.12% 등이다.종목당 10%내외의 투자비중 제한을 둬서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용을 담당하는 KB자산운용 차동호매니저는 “현재 코스피시장의 대형주에 32%, 중소형주에 60% 정도 투자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도 8%정도 투자하고 있다”며, “경기소비재 비중이 90%에 육박해 위드코로나 시대 투자대안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6월 9일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은 0.72%이고 순자산은 466억원이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증권, 3분기 말 퇴직연금 대형사업자 IRP 수익률 1위
  • 미래에셋증권, 3분기 말 퇴직연금 대형사업자 IRP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1조원 이상 31개 사업자 가운데 IRP 수익률이 7.5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IRP 수익률이 7%를 넘는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해 전체 사업자 중 3곳이다.(자료=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은 DC 수익률도 8.12%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적립금 상위 10개 대형 사업자 중에서는 DC/IRP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두 제도 모두 1위다.퇴직연금의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누적 퇴직연금 증가금액은 2조3350억원으로 시장 전체 증가금액의 23%를 차지했다. 개인형연금인 DC와 IRP의 증가금액은 2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DC는 1조1199억원이 증가하며 DC 전체 증가금액의 25%를 넘었고, IRP 또한 1조4219억이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은 “연금을 통한 투자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TF, TDF/TIF, 리츠 등 다양한 상품의 공급과 함께 투자 유망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제시하며 적립금 운용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금고객의 온·오프라인 관리체계를 이원화해 고객별 맞춤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영업점 거래 고객은 정기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심층적인 컨설팅을 받게 되고, 모바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고객은 비대면 연금컨설팅 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적립금 운용, 절세 및 인출전략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된 머니무브 현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수한 상품 추천과 차별화된 전문 컨설팅을 통해 연금고객들께 성공적인 투자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수익률을 높여감으로써 실질적인 노후 준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6 I 조해영 기자
디어스 판교, 내달 18일까지 아티스트 '성립'과 콜라보 전시 진행
  • 디어스 판교, 내달 18일까지 아티스트 '성립'과 콜라보 전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리빙 브랜드 디어스(Dears)는 신개념 주거공간인 코리빙(Co-living) ‘디어스 판교’에서 아티스트 성립의 ‘Every-DayDreaming’ 전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디어스)디어스는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3월 서울 명동에 디어스 브랜드의 첫번째 코리빙 스페이스 ‘디어스 명동’을 오픈했다. 이어 문을 연 디어스 판교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생활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일상적 생활 공간이 예술 작품으로 변화하는 순간의 재미를 주고자 기획됐다.내달 18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Every-DayDreaming’이라는 테마로, 매일 꿈꾸는(everyday) 성립 작가의 모든 몽상(every daydreaming)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전시에서 성 작가는 모던미니멀리즘 컨셉의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디어스 판교에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사람, 자연, 그리고 디어스에서의 삶을 그려낸 성 작가의 작품들은 새로운 시선에서 해석한 디어스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성 작가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지트의 소품과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해낸 쇼룸에서 작가의 창조적 영감의 원천을 체험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협력회사인 스티븐스의 관계자는 “디어스의 모든 지점에 지속적인 문화 예술 콜라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차세대 코리빙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디어스는 전시 입장객 중 디어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에게 미니 전시 포스터 엽서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성 작가 콜라보 굿즈도 선물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디어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0.26 I 이윤정 기자
사람인,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후원사 참여 "구직자 지원"
  • 사람인,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후원사 참여 "구직자 지원"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은 오는 11월 1~2일 진행하는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채용 페스티벌에는 ‘룰루랩’, ‘메디스트림’, ‘스파이더크래프트’, ‘크렉시스’, ‘비즈니스캔버스’, ‘타입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등 총 24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개발,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 여러 직군의 인재 채용이 이뤄진다.사람인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IT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 소속 헤드헌터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컨설팅한다. 또한 행사 2일 차에는 점핏의 전문가가 채용 트렌드와 이력서 작성 요령을 강연해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돕는다. 이외에 행사장에 별도 부스도 마련해 구직자들이 점핏을 만날 수 있게 했다.점핏 운영을 총괄하는 방상욱 사람인에이치알 본부장은 “국내 대표 리크루팅 기업으로서 2021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타트업들은 적합한 인재를 만나고, 구직자들은 취업문을 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채용 페스티벌은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다. 채용 면접과 이력서 컨설팅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다.
2021.10.26 I 김호준 기자
올 상반기 ELS·DLS 발행잔액 80조…2013년 이후 최저
  • 올 상반기 ELS·DLS 발행잔액 80조…2013년 이후 최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잔액이 80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2013년 말 이후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 ELS·DLS 발행잔액 80조원…전년比 25.4%↓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ELS·DLS 발행액은 전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한 45조원을 기록했다. 상환액은 5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4000억원 증가했다. 발행 잔액은 8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107조6000억원) 대비 27조4000억원(25.4%)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감소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 발행잔액은 2013년 말(63조2000억원)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중 ELS 발행액은 3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원(12.6%)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2019년 상반기 발행액이 47조6000억원, 2018년 상반기에는 4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75% 수준에 불과하다.또 올해 2분기 발행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감소했다. 이는 기준가격 상승 및 쿠폰수익률 감소,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제도 시행 등으로 ELS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료=금융감독원유형별로 보면 공모 발행 비중이 87.9%로 전년 상반기 보다 6.9% 증가했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2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83.7%)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쿠폰 수익률 개선 등을 위해 개별 주식을 편입한 종목·혼합형 ELS 비중은 22.0%로 전년 동기(16.3%) 대비 5.7%포인트 증가했다. 종목·혼합형 ELS에 편입된 주식은 △삼성전자(005930)(4조3500억원) △한국전력(015760)(1조8700억원) △SK텔레콤(017670)(5900억원) △현대차(005380)(5400원) 순이었다.기초자산이 3개 이상인 ELS 발행 비중은 67.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초자산이 2개인 ELS 발행 비중은 10.9%로 전년 보다 6.4%포인트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기초자산이 4개 이상인 ELS는 거의 발행되지 않았다.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4조6000억원), 유로스톡스50(19조9000억원), 코스피200(15조1000억원), 홍콩H지수(11조9000억원) 순이었다. 코스피200 편입 EL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10조7000억원에서 15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ELS 상환액은 42조6000억원으로 전년(24조2000억원) 보다 18조4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주요 주가지수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9~2020년 상반기에 발행된 상품이 조기 상환되면서 2021년 상반기 중 조기상환 금액은 35조6000억원으로 코로나 이전과 근접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말 기준 ELS 발행 잔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6월 말(77조2000억원)보다 31.0% 줄었다. ◇ ELS·DLS 증권사 운용 손익, 흑자 지속올해 상반기 중 DLS 발행액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000억원)보다 1조원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 발행은 전년 동기(5조5000억원) 대비 8000억원(14.3%) 증가한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원금비보장형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36.5%)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발행 비중이 59.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DLS 상환액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원 감소했다. 조기 상환액이 5조1000억원으로 만기 상환액(4조5000억원)을 상회했다. 올해 6월말 기준 DLS 발행 잔액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5000억원 줄었다.지난해 말 현재 ELS·DLS 발행자금 운용자산(헤지자산)의 평가금액은 8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채권이 69조2000억원으로 7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기타자산 10.8%, 예금·예치금 6.5% 순이었다. ELS·DLS 모두 투자이익이 악화됐다.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3.1%로 전년 동기(3.3%)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DLS 투자수익률은 0.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은 2019년과 2020년 초 발행된 원금비보장형 ELS 조기상환이 지연되면서 평균 투자기간 증가 등의 영향으로 ELS 수익률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상반기 중 상환된 ELS의 93.5%가 이익 상환했으며 손실상환은 2.7%(1조1000억원)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금비보장형 DLS 상환액 중 만기상환된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수익률이 악화하는 등 DLS 수익률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증권사의 ELS·DLS 발행 및 운용 손익은 5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중 손익은 2936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6월말 기준 녹인이 발생한 ELS·DLS 규모는 2318억원으로 직전 분기말 대비 71.8% 감소했다. 이중 62.3%는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한다. 녹인 상품 중 91.2%는 DLS(2114억원)에서 발생했다. 대부분 원유 및 이자율 편입 상품이다.금감원은 홍콩H지수가 2021년 2월 연중 최고점을 기록 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며 9월말 8726포인트(28.6%)나 하락해 올해 상반기 중 발행된 홍콩H지수 편입 ELS의 조기 상환이 지연되는 등 투자자 손실이 확대될 것을 우려했다. 낙인 발생 가능성 등 투자자 손실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1.10.26 I 김소연 기자
경영 보폭 넓히는 JY…삼성 OB들도 "전문경영인처럼 일해야"
  • 경영 보폭 넓히는 JY…삼성 OB들도 "전문경영인처럼 일해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유족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상윤 이준기 기자] ‘새로운 삼성’과 ‘더 나은 미래’를 골자로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메시지. 그간 ‘정중동’ 행보에서 벗어나, 힘있게 경영 보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는 잊고 전문경영인처럼 일하라”는 삼성 전직 OB들의 조언처럼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동시에 과거와 다른 준법시스템을 심을 것으로 관측된다.◇美 파운드리 2공장 확정하고 지배구조 개편 시동?“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인 25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에서 나왔다. 지난 8월 가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던진 메시지다.이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밝힌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에 대한 각오를 다시 다진 것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기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이 부회장은 이를 넘어 임직원과 국민한테 존경받을 수 있도록 미래 준비 및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새로운 삼성’은 지난 8월 말 삼성그룹이 내놓은 미래투자 계획에 담겨 있다. 삼성그룹은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신성장 IT R&D(연구·개발)에 24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이 대규모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 등 굵직한 경영 현안 챙기기부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내달께 직접 미국을 방문해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부지를 담판 지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텍사스주 테일러시 의회가 삼성전자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테일러시에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연말쯤에는 삼성 사장단 인사와 조직 개편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사에는 미래 사업에 대한 이 부회장의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이웃과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이 부회장은 삼성에 준법 시스템을 뿌리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최후진술에서도 “회사의 성장은 기본, 부당한 압력에 거부할 수 있는 준법감시제도를 만들겠다”, “삼성을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회사로 만드는 것을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준법 시스템은 향후 지배구조 틀과 연관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그룹과 달리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지배구조를 새롭게 짤 것이라는 관측이다.삼성은 사업지원(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강화(삼성물산) 등 사업부문별로 쪼개진 3개 태스크포스(TF)를 하나로 묶은 새 콘트롤타워를 세우는 방안을 유력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구조조정본부·미래전략실 등 과거 삼성 콘트롤타워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안에는 컴플라이언스(준법·compliance) 조직을 두고 밖에선 외부 독립기관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를 밀착시켜 각종 사법 리스크로 인한 부침을 전면 차단하는 방식이 거론된다.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모영상 화면◇삼성 OB “과거 잊고 전문경영인처럼 일해야”삼성 전직 최고경영자(CEO) 사이에선 “이 부회장이 과거 승계, 상속 문제를 뒤로 하고 이젠 실력으로 ‘삼성 회장감’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자신감 있게 삼성을 끌고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삼성자산운용·삼성증권 CEO 등을 지내며 고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이 부회장이 오너가(家)라기보다는 전문경영인처럼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사회도 싫은 소리, 따끔한 말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개방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그는 가석방 상태에서 경영 참여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민적 합의에 의해 무보직, 무보수 활동을 용인한다면 좋을 것 같다”면서 “4차산업시대에 삼성이 해야 할 역할이 많은데 이 부회장이 활기차게 뛰어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삼성에서 37년간 인사·조직 전문가로 활약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크게 보고 전진해야 한다”면서 “사법리스크에 매몰되면 삼성도, 국가도 불이익인 만큼 최고 수준 도덕성을 겸비하고 반도체, 휴대폰을 넘어 새로운 혁신을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21.10.25 I 김상윤 기자
미래에셋 美글로벌X, 운영규모 400억 달러 돌파
  • 미래에셋 美글로벌X, 운영규모 400억 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전문 운용사 ‘Global X’ 운영규모(AUM)가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Global X AUM은 411억달러(약 48조 3200억원)로, 작년말 209억달러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 ETF닷컴 따르면 Global X는 올해 핌코, 피델리티, 골드만 삭스 등을 제치고 미국 ETF 시장 12위 운용사로 발돋움 했다.Global X 대표 ETF는 2010년 상장한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다. 순자산이 51억5000만 달러(약 6조원)로 Global X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는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차전지는 기술발전으로 생산가격이 하락해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면서 관련 우호정책, 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추종지수는 ‘SOLACTIVE(솔랙티브) Global Lithium Index’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7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를 선보인 바 있다.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다. 2017년 상장한 해당 ETF는 순자산이 46억4000만 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로, 올해 38억2000만 달러(약 4조5000억원) 증가했다. ETF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대한 부양안으로 인프라 투자를 선정했으며,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해당 ETF로 올해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 운용규모는 인수 당시 55여개 ETF, 105억달러에서 현재 92개 ETF, 411억 달러로 성장했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는 “Global X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Global X는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1.10.25 I 김윤지 기자
IFM인베스터스, 스페인 에너지기업 내츄지 10.83% 인수
  • IFM인베스터스, 스페인 에너지기업 내츄지 10.83% 인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호주 23개 퇴직연금 기금들이 공동의로 설립한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 인베스터스(이하 IFM)가 스페인의 천연가스 및 전기 에너지 유틸리티 기업 ‘내츄지(Naturgy)’의 지분 10.83%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IFM에 따르면 IFM 글로벌인프라스트럭쳐펀드(IFM Global Infrastructure Fund?이하IFM GIF)를 통해 내츄지 지분 10.83%(1억502만1998주)를 주당 22.07유로에 매입하는 총 23억 유로 규모의 거래를 체결했다. IFM은 올 초부터 내츄지의 지분 인수 의향을 밝혀왔으며, 기존 인수 제안을 다소 축소해 비로소 스페인 증권 거래 규제 당국(CNMV)의 승인을 얻고 내츄지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내츄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스페인 증권 거래소(IBEX 35) 상장사다. 스페인 최대 가스 공급업체와 세 번째로 큰 전기 공급업체를 비롯해 전세계 20개국 이상에 분포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풍력, 태양열, 수력 등에서 4.6기가와트(GW) 규모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주요 투자자로도 유명하다.이번 인수가 성사된 것에 대해 IFM인베스터스 인프라 부문 글로벌 헤드 카일 만지니(Kyle Mangini)는 “IFM은 기존 주주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내츄지가 에너지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내츄지는 통제되고 계약된 현금 흐름을 보유한 핵심 자산으로서 IFM GIF의 투자 전략에 매우 적합한 기업이다”라고 전했다.데이비드 닐(David Neal) IFM인베스터스 CEO는 “이것은 IFM GIF의 흥미로운 투자사례이며 근로자들의 장기적인 퇴직연금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우리의 설립 목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내츄지에 투자한 것은 IFM을 통해 수백만 명의 연기금 가입자가 개인으로는 할 수 없는 규모로 고도의 다각화된 투자 전략과 자산군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제이미 실레스(Jaime Siles) IFM인베스터스 투자팀 VP 또한 “이 거래가 성사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주주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IFM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내츄지 그룹이 추진하는 전략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1.10.25 I 김윤지 기자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5종 순자산 2000억 돌파
  •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5종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주식형 액티브ETF 5종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5개 상품은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다.‘액티브ETF’는 액티브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7까지 낮아지는 것이 가능해 매니저의 운용 능력이 개입되어 지수를 넘어서는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삼성자산운용 측은 “지난 2020년 9월 국내 첫 주식형 액티브 ETF인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를 시작으로 KODEX 주식형 액티브 ETF 라인업은 시장 점유율 29.6%를 달성(한국거래소 2021년 10월 22일 기준)하며 액티브 ETF 시장 주식형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자평했다.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10월 13일 상장 후 누적수익률 16.4%를 기록, 같은 날 동시 상장한 메타버스 테마 ETF 4종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지난 5월 25일 상장한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 2차전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탈탄소 바람을 타고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대두되어 장기 성과가 기대되며, 10월 22일 기준 상장 후 누적수익률은 19.9%에 달한다.이 외에도 KOSPI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4차산업 혁신기술 특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 혁신 성장 기업군에 투자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도 각각 상장 후 누적수익률 31.3%, 8.4%를 기록 중이다.국내 미래차 산업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K-미래차액티브도 올해 5월 상장 후 순자산 702억원을 돌파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KODEX는 새로운 시장 개척자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테마에 대해서 패시브ETF보다 지수 대비 운용의 자유도가 높은 액티브ETF의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테마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ETF를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2021.10.25 I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펀드 누적 약정액 2兆 돌파
  •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펀드 누적 약정액 2兆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펀드 누적 약정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2018년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가 대체부문 대표를 맡으면서 해외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 적극 투자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외부동산펀드는 2018년 말 5600억원 수준이던 규모가 2019년 1조원을 넘어섰고, 2021년 10월 현재 2조2800억원까지 성장했다. 최근 2년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실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KB자산운용은 올해만 7182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로 약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 3100억원 규모의 미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를 시작으로 2,700억원 규모의 영국 선순위 부동산 펀드와 1300억원 규모의 미국 임대주택 펀드를 차례로 설정했다.특히 가장 최근 설정한 ‘KB해외투자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5호(재간접형)’는 미국 임대주택에 대출하는 상품으로 오피스, 호텔 등 경기상황에 민감한 자산에 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상품이라고 짚었다.회사 관계자는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의 가장 큰 강점으로 다양한 인력구성을 꼽는다”며 “자산운용사 외에도 은행, 보험, 산업계 등에서의 다양한 투자 경험을 쌓은 전문인력들과 이들이 보유한 국내외의 네트워크는 KB자산운용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KB자산운용은 본부설립 이후 한 건의 원금 손실도 없는 운용성과를 기록 중이다. 홍성필 KB자산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 본부장은 “하반기에 중순위 대출 및 지분 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약정액 3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25 I 이은정 기자
文정부 마지막 국감이 남긴 경제정책과제…경기회복·세제개편·확장재정
  • 文정부 마지막 국감이 남긴 경제정책과제…경기회복·세제개편·확장재정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재인 정부 임기 중 마지막 국정감사를 통해 앞으로 남은 기간 중 해결해야 할 경제 정책 과제도 뚜렷하게 제시됐다.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다음 정부와 미래세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기 막바지에도 쉴 틈이 없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선 경기 회복 과정에서 대내외 리스크가 부각하면서 국내 경제 여파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와 상속세 개편 등 앞으로 세제 관련 일정도 빠듯하다. 나랏빚이 급속도로 늘어난 가운데 재정정책 정상화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경제 회복과정 리스크 꿈틀…인플레 관리도 비상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던 글로벌 경제가 회복 기미지만 대내외 리스크에 의한 경제 충격 최소화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와 중국 헝다그룹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우려가 번지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우리 경제 앞에 많은 과제가 산적했고 국내외 여건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하고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복합적인 리스크가 한꺼번에 악재로 작용하는 이른바 `퍼퍼펙트 스톰`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경제 수장인 홍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퍼펙트 스톰이 현실화할 가능성엔 선을 그었지만 위험 요인은 상존한 만큼 대비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경제 리스크가 안보와 밀접한 연관을 맺으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도 화두로 떠올랐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처음으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열고 “기술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이슈, 기후 대응 등에 대한 다면적인 분석과 종합적인 대응이 긴요하다”며 “경제와 안보가 밀접히 결합된 사안이 많아져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정부가 남은 임기 내 정책 기조를 바꿀 시간은 없는 만큼 경제 위기를 겪지 않도록 환율이나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외환시장도 안정적이지만 중국 경제 침체나 가계부채 부실화 등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물가 안정을 위해 우선 오는 26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인하폭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만 15%를 낮출 경우 휘발유 리터(ℓ)당 123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상속세 개편안 준비…가상자산·양도세 논쟁 우려남은 기간 진행될 세법 개정 작업도 관심사다. 홍 부총리는 이번 국감에서 “상속세 과세 체계에 대한 개편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그동안 재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던 상속세 개선 방안을 임기 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개편안은 상속세 전체에 세금을 매겨 높은 과세표준을 적용하는 현행 유산세에서 개인이 받는 금액만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전환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유산취득세로 변경 시 세수 감소는 불가피해 개편 방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유산취득세는 응능부담(납세자 부담 능력에 맞게 과세) 원칙에 따라 도입해야 한다는 말이 많았다”며 “유산취득세를 적극 검토하는 차원이 아니라 유산세와 유산취득세 제도를 종합 검토해 국회에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비트코인 등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면서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도 화두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주식 양도세 과세 범위를 확대하려다가 일명 ‘동학개미’ 반발에 부딪혀 한 발 물러선 바 있다.일부 정치권과 가장자산 투자자들은 과세 인프라 미비 등을 이유로 과세 시기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과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홍 부총리는 20일 국감에서 의원들의 가상자산 과세 준비 여부 질문에 “2년 전부터 과세를 준비해왔고, 내년 (가상자산) 과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과세 일정에 차질이 없음을 재확인했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양도소득세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홍 부총리는 “작년 양도세 완화와 매물간 연관성이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반대했지만 1주택자에 대한 완화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재 국회엔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12억원으로 3억원 높이는 개정안이 계류됐다.그는 “양도세 부과 기준을 올릴 필요성이 있지만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갈 수 있다”며 “국회 심의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재정적자 크게 늘었는데…재정준칙 도입 하세월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채무가 급증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정책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도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는 ‘나라 곳간’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5일 국정감사에서 “완전한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확장재정과 건전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가파른 국가채무 증가세는 부담이다. 내년 국가채무는 1068조원대로 문재인 정부 들어 5년새 약 408조원 늘어나게 된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2%로 처음 50%를 넘어서는 등 재정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상적 재정 운용 상태로 돌아가는 정상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며 재정 정상화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는 현재 국회 계류된 재정준칙의 시행이 급선무다. 재정준칙은 GDP대비 국가채무 비율 60%와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 비율 3%를 적용해 재정을 관리하는 제도다. 하지만 재정의 더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여당과 재정준칙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야당 모두 정부안을 반대하고 있어 국회 통과가 녹록지 않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회복을 위해 내년에도 확장적 재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어 추가 재정 지출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 기본소득 등 재정을 동반한 공약도 쏟아질 전망이다.김 교수는 “대외 리스크에 따른 수출 타격이나 재정적자 증가 등이 남은 기간 우려되는 요인”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재정 정책이 또 나올 가능성이 있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10.24 I 이명철 기자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숨고르기…"단기 조정 후 상승흐름 기대"
  •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숨고르기…"단기 조정 후 상승흐름 기대"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1000달러대에서 재차 반등을 노리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1% 오른 6만1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66% 오른 수치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에 힘입어 지난 21일 역대 최고가를 넘어 6만7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BITO)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처음 거래를 시작했고, 연일 급등세를 이어간 덕이다. 비토는 거래 첫날 5% 가까이 치솟은데 이어 상장 둘째날인 20일에는 9%가 넘는 상승율을 보이기도 했다. 상장 이틀만에 거래대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선물 ETF도 SEC 승인을 받으며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 비트코인의 제도화 편입은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라며 “글로벌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도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기관들의 시장 참여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를 필두로 향후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들의 시장 참여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최근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잠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21일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6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한 이후 이날까지 6만1000~6만2000달러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격도 업비트 기준 7500만~760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500만원대에 안착한 형국이다. 이날 9시 9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0.28% 오른 50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0.37%, 0.48%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1.10.24 I 이후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