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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프랑스 CA그룹, ESG 경영 등 '맞손'
  • 농협-프랑스 CA그룹, ESG 경영 등 '맞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농협중앙회가 프랑스 협동조합인 크레디아그리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부문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지난 2일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과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이 파리에 위치한 CA그룹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프랑스의 세계적 협동조합인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그룹과 파리에 위치한 CA그룹 본사에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금융그룹 간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 투자금융, 보험 부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 △녹색 및 지속가능 금융상품 등 ESG와 관련된 새로운 협력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농협과 CA그룹은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그룹으로 2005년부터 양해각서를 체결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매 5년마다 협력분야를 갱신해 상호협력 유지와 이해증진을 도모해왔다. CA그룹은 총자산 2조7000억 달러 규모로 유럽 3위의 금융그룹이다. 이성희 회장은 “동일한 협동조합 가치를 존중하는 양사 간 상호협력은 ICA협동조합 7대원칙에 있는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모범사례이다”며 “이를 계기로 사업수행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농업금융 발전과 협동조합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3 I 황병서 기자
시몬느엑세서리 이어 에스엠상선도 상장 철회…왜
  • 시몬느엑세서리 이어 에스엠상선도 상장 철회…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4일부터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에스엠상선이 상장추진 철회를 결정했다. 시몬느엑세서리 이후 벌써 2번째다. 최근 공모주 옥석가리기기 심화 분위기가 상장을 앞둔 예비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에스엠상선은 공시를 통해 상장 추진 철회신고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청약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에스엠상선은 SM그룹의 계열사인 국내 원양선사다.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다. 주력 사업은 ‘컨테이너 운송’이다. 현재 SM상선은 롱비치·오클랜드·시애틀·밴쿠버·포틀랜드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상하이·하이퐁·호치민·방콕 등을 기항하는 아주 노선 9개를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운용 선박은 총 18척에 달한다. SM상선은 공모가 희망 밴드로 1만8000~2만5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2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과정에서 시장 가치평가가 기대를 밑돌면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협의를 통해 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물류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류에 대한 수요가 높고, 이에 따른 운임 강세가 이어지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해운사의 주가는 오르는 것과 반대로 국내 해운 시황은 지난 상반기 정점을 찍고 정체돼 있다. 이같은 시장 상황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에스엠상선 관계자는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스엠상선 이미지지난달 21일에는 럭셔리 핸드백 위탁생산 전문 기업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 상장을 철회했다. 국내외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며 적절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차전지와 반도체 등과 관련된 기술주 외에 대부분의 하반기 공모주는 청약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앞서 상장한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가를 36%나 깎았음에도 일반청약경쟁률이 20.88대 1로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도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이런 점이 그 외 산업 공모주들을 주저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 철회를 결정한 기업들은 다시 청약 분위기가 살아날 때를 노려 재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안 됐던 기업을 자세히 보면 경기를 타거나 단기간에 급성장했던 것들”이라며 “이를 감안한 기관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분위기다. 이같은 분위기가 앞으로 상장할 기업에 영향을 주다 보니 상장철회가 잇따르는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11.03 I 이지현 기자
중기부, 동반성장주간 기념식…현대위아·LG전자 등 유공자 포상
  • 중기부, 동반성장주간 기념식…현대위아·LG전자 등 유공자 포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왼쪽)와 동탑 산업훈장을 수성한 이시용 LG전자 전무(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법정행사로써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동반성장 유공자 포상과 한 해의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됐다.영예의 은탑 산업훈장은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동탑 산업훈장은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수상했다.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37년간 현대차그룹, 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면서 1조원대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운영을 통한 납품대금 인상 등 공정한 거래환경을 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시용 엘지전자 전무는 상생결제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또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포상으로 총 56점이 수여됐다대기업·유니콘벤처 등 34개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 123조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해 비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금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상생협력기금은 최근 5년간 9610억원이 조성돼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 임금격차 완화, 협력사 복리후생 등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상생결제 운용 실적도 최근 5년간 540조원을 넘어서는 등 중소기업이 판매대금을 제때에 안전하게 지급받을 수 있는 결제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또 벤처·스타트업의 핵심 자산인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유지계약 체결을 의무화했다. 손해배상 소송 시, 수탁기업의 입증책임을 완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3배 이내)를 도입했다.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를 통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7968억원의 미지급 대금을 구제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거래관행 개선도가 2017년 86.9점에서 2020년 96.7점으로 지속 향상하고 있다.기념식 외에도 부대행사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투자기관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의 장인 ‘대-스타 동반성장 IR프로그램’이 11월 4일 열린다.전국 78개 대기업·공공기관에서는 동반성장주간 전·후로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 등 154건의 동반성장 행사를 자발적으로 개최한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노력한 대기업, 공공기관 유공자에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 “전통적인 대기업-협력사 간 상생관계를 넘어 미거래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까지 상생협력의 대상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대가 변화할수록 기업 간 협력과 공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반성장 전략은 기업 관계가 갑을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를 지향할 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03 I 함지현 기자
수출입銀, 국내 최초로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
  • 수출입銀, 국내 최초로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2일(현지 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Stephanie von Friedeburg, 사진 오른쪽) IFC 부총재와 만나 수은의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약서를 전달했다. (사진=수출입은행)3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방문규 행장은 2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스테파니 폰 프리드버그 IFC 부총재와 만나 수은의 ESG 채권 연계 자산에 대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서약서를 전달했다. 방 행장은 이날 서약서를 전달한 뒤 “임팩트 투자 원칙 도입을 통해 수은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IFC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에서 개도국 민간부문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적 수익 뿐만 아니라 측정가능한 사회·환경 가치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시장에 규율, 투명성,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IFC가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들과 함께 지난 2019년 4월 수립한 프레임워크이다. 이 원칙에 서명한 기관들은 투융자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 환경에 미치는 ‘임팩트’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개발금융기관과 상업금융기관, 자산운용사 등이 IFC 주도 임팩트 투자 원칙을 도입했다. 이와 별도로 방 행장은 영국 현지에서 이번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참석차 방문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다자개발은행(MDB), 캐나다 수출신용기관(EDC)와 차례로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신재생에너지, 수소와 같은 그린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방안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한편, 수은은 지난 7월 국책은행 최초로 ESG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담부서인 ESG경영부 및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등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대체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사업도 적극 지원 중이다.
2021.11.03 I 황병서 기자
'16조원 큰손' 행정공제회, 차기 CIO 찾는다
  • [마켓인]'16조원 큰손' 행정공제회, 차기 CIO 찾는다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행정공제회가 사업이사(CIO) 초빙 공고를 내고 차기 CIO 물색에 나섰다. 한 차례 임기 연장에 성공하며 6년째 행정공제회 투자를 책임지고 있는 장동헌 CIO의 임기는 내년 1월 끝날 예정이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CIO 초빙 공고를 내고 오는 17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인사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를 거치게 되고 이후 운영위원회와 대의원회 투표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선출된다. 이후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행정공제회 CIO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제회나 금융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한 실적이 있거나, 공제회 목적에 부응하는 수익사업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다년간 근무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행정공제회는 16조3573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체투자가 9조5014억원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2016년 4.8% △2017년 10.9% △2018년 4.0% △2019년 8.5% △2020년 6.1%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 왔다.장동헌 현 CIO는 지난 2015년 11월 행정공제회에 취임했다. 장 CIO는 취임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과 지급준비율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9년 1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2021.11.03 I 조해영 기자
앤스페이스, MZ세대를 위한 공유부동산 전략 '커먼즈클럽 포럼' 개최
  • 앤스페이스, MZ세대를 위한 공유부동산 전략 '커먼즈클럽 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셜 벤처 기업 앤스페이스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MZ세대를 위한 공유부동산 전략 ‘커먼즈클럽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4일, 25일 총 2일간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제공=앤스페이스)커먼즈클럽 포럼은 부동산 개발과 공급 과정에서 소유자 중심으로 이익이 편중된 한국사회에서 수요-공급의 간극으로 공실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문제 삼고 해결 방안을 찾는 것에서 출발했다. 건물 자산을 소유한 자와 그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운영자, 활성화를 촉진하는 이용자가 공동으로 끌어올린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공실이 지속 가능한 도시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커먼즈 정신’을 부동산과 도시 공간에 적용한 개념이다. 기존 부동산 패러다임의 본질적 문제를 진단하고, 소유주·운영자·이용자 간 공평한 관계를 바탕으로 공간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이번 포럼에서 집중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포럼 1일 차에는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조정흔 감정평가사 △이성영 희년함께 토지정의센터장이 ‘MZ세대를 킹받게 하는 부동산 현실진단 엑기스’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의 부동산 문제와 대안을 진단한다. 또한 MZ세대 참석자와 패널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쇼가 특별 세션으로 마련되어 있다. 부동산 개발과 공급 과정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고, 가격 결정과 권한 설정의 소위 ‘권리 형성’의 과정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될 계획이다. 포럼 2일 차에는 △김선희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전략팀장 △박영민 해빗투게더협동조합 이사 △김종석 쿠움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하여 MZ세대에 새로운 상상력을 부여하는 커먼즈 케이스를 주제로 부동산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리츠부터 재생건축, 시민자산화까지 현재 한국사회에서 활기차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자산권의 다자적 접근을 실질적 사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앤스페이스 팀이 준비한 신규 프로젝트를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공실 건물주와 운영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커먼즈클럽’ 서비스 소개와 1호 프로젝트 공모안이 공개된다. 1호 프로젝트는 ‘서촌’에 파트너십을 두는 법인자산관리팀이 MZ세대를 위한 운영팀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커먼즈클럽을 통해 테넌트를 공모하기로 하여 참여했다. 커먼즈클럽은 건물주와 운영자의 장기 상생 구조를 위한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최종 협의 조건이 맞는 팀을 찾기까지 공모 페이지를 운영한다.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는 “커먼즈클럽 포럼을 통해 부동산 자산을 자력으로 소유하는 것에 거리감이 있는 MZ세대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공평한 자산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또한 코로나 이후 공실 문제로 고심하는 건물주와 자산운용사들이 임차인을 구하는 것을 넘어 자산의 가치를 함께 높이고 그 성장을 공유할 뜻 맞는 운영사를 찾는 공유 부동산 전략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앤스페이스가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커먼즈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열람할 수 있다.
2021.11.03 I 이윤정 기자
삼성운용 ‘KODEX TRF 307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삼성운용 ‘KODEX TRF 3070’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RF3070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에프앤가이드 기준이다.삼성운용에 따르면 국내 혼합형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운용 측은 “KODEX TRF3070은 2019년 7월 상장 이후,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ETF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순자산 증가세를 보이며 MZ세대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DEX TRF3070의 순자산은 연초 225억원에서 10개월만에 약 782억원이 몰리며 348%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률 또한 2020년 4.15%, 올해 연초 이후 5.65% 수준이다.TRF는 타겟 리스크 펀드(Target Risk Fund)의 약자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혼합 해놓은 형태의 자산배분 펀드다. 펀드의 위험수준을 일정수준으로 맞추기 위하여 위험자산(선진국 주식)과 안전자산(국내채권)의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KODEX TRF 시리즈는 총 3종으로, 선진국 주식과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상품명이 정해진다. ‘KODEX TRF 3070’은 선진국주식에 30%, 국내채권에 70% 투자하며 ‘KODEX TRF5050’은 각각에 50%씩 투자, ‘KODEX TRF7030’은 선진국주식에 70%, 국내채권에 30% 투자하는 식이다.투자자는 자신의 위험 성향에 따라 선진국주식과 국내채권에 투자할 비율을 정해 TRF 시리즈 3가지 상품 중 고르기만 하면 된다. 투자자가 자신의 위험 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이 중 특히 ‘KODEX TRF3070’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에 해당하여,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가장 인기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선진국 주식에 30% 투자하는 상품이기에 퇴직연금 투자자의 해외주식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게 되는 셈이다.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 매니저는 “KODEX TRF 시리즈는 최초 설계부터 연금투자에 적합하도록 만든 상품으로 자산배분 효과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투자하더라도 장기투자 시 원금손실 확률이 매우 낮다”며 “거치식 혹은 적립식 상관없이 퇴직연금에서 장기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실제 KODEX TRF3070의 경우, 추적하는 지수를 기준으로 2001년부터 2021년 10월말까지 테스트한 결과 투자 시점에 상관없이 3년간 보유할 경우 원금손실 확률이 0%였다
2021.11.03 I 김윤지 기자
KB자산운용, 연금 삼총사 순자산 1조원 돌파
  • KB자산운용, 연금 삼총사 순자산 1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연금 삼총사(TDF, TIF, TRF)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자산배분형 연금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타겟데이트펀드(TDF)와 타겟인컴펀드(TIF), 타겟리턴펀드(TRF)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은 지난해까지 단일펀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 외 TDF시장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초 이현승 대표 취임 후 연금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상품라인업을 보강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연금 삼총사 펀드의 규모는 지난해 말 3340억원 수준에서 11월 현재 3배 이상 늘어나 1조원을 넘어섰다. ‘KB온국민TDF’는 운용 규모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늘었고, 시장점유율 상승폭이 운용사 중 가장 컸다. 대표상품인 KB온국민 TDF2055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4.48%로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다. 또 지난 6월 서울대 안동현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KB다이나믹TDF’도 조만간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어 연금시장 내 KB자산운용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KB다이나믹TDF’의 수익률은 설정 이후 3.25%로 운용되고 있다.최근 은퇴인구가 늘어나며 TDF시장 외에도 안정적 자금운용을 목표로 하는 TIF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KB온국민평생소득TIF’시리즈를 운용 중이다. ‘KB온국민평생소득TIF40’의 3년 누적수익률은 24%를 기록하고 있다.이 밖에도 정해진 목표수익률에 맞춰 운용되는 TRF도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올해 1월 출시한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는 연기금에 특화된 운용 프로세스인 ‘OCIO자산배분’을 활용한 최초 펀드다. KB타겟리턴안정형OCIO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9%이다.김민호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총괄 부사장은 “KB타겟리턴OCIO펀드는 목표 수익률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운용성과가 쌓인다면, 향후 디폴트옵션 도입 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기존의 ‘KB온국민TDF’ ‘KB다이나믹TDF’ 외에 ‘KB온국민평생소득TIF’,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1.11.03 I 이은정 기자
외환보유액 4700억달러 코앞…넉달 연속 사상 최대
  • 외환보유액 4700억달러 코앞…넉달 연속 사상 최대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700억달러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넉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10월 말 4692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7월 이후 넉 달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외화 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13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한 바 있다. 또 달러화는 10월말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93.35를 기록,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유로화가 달러화보다 0.7%, 파운드화도 2.7% 상승했다. 특히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5.0%나 급등했다. 외환보유액 중 89.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4184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조4000억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미국 국채 등 유가증권을 매각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한 바 있다. 반면 예치금은 전달보다 59억5000만달러 증가, 25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예치금이 급증한 것은 외평채 발행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유가증권 매각 후 현금화된 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그 밖에 SDR은 155억2000만달러로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IMF포지션은 46억8000만달러로 8000만달러 늘어났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9월말 기준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가 세계 1~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21.11.03 I 최정희 기자
최소 노력의 법칙 외
  • [200자 책꽂이]최소 노력의 법칙 외
  • △최소 노력의 법칙(그렉 맥커운│280쪽│알에이치코리아)아마존을 거대 기업으로 이끈 제프 베이조스는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최소한 노력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화를 강조했다. 우리는 온갖 복잡한 절차에 익숙해져 있지만 생각을 단순화한다면 더 쉽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책은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조언한다.△투자의 배신(켄 피셔│396쪽│길벗)운용 자산 1880억 달러(약 223조)에 달하는 피셔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월가의 전설이라 불리는 저자가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시장에서 ‘진리’로 통하는 어떤 것이라도 곧바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50개의 미신을 어떻게 검증하는지 보여주고, 실제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멘탈이 무기다(스티븐 코틀러│416쪽│세종)‘최고 수행 상태’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코틀러는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멘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스로도 절망에 빠져 3년 동안 병상에 있던 그는 불가능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에게서 잠재력의 실마리를 찾았다. 책은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한 핵심을 한데 모았다.△구독 좋아요, 알림설정까지(정연욱│294쪽│천년의 상상)성공한 사람들은 당연히 유명하다. 하지만 성공한 결과로 유명해지는 것은 옛말이다. 먼저 유명해져서, 대중의 관심과 인정을 받는 인플루언서의 시대다. 2년여 동안 인플루언서 2000여명을 만나 인터뷰한 저자는 인플루언서의 실체는 무엇인지, 이들은 왜 유명해졌는지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유형별로 가상 캐릭터를 만들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참 눈치 없는 언어들(안현진│268쪽│월요일의꿈)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여러 말을 듣는다. 바로 수긍되는 말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계속 마음에 남는 말도 있다. 책은 말의 이면에 숨은 뜻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메시지 발신자와 수신자 간 관계를 자신이 직접 모은 48가지 말 사례를 통해 들여다본다. 메시지가 왜곡되는 상하관계, 입장차이, 발신자의 무의식 등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324쪽│한겨레출판)김초엽 작가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여 만에 출간한 두 번째 공상과학(SF) 소설집이다. 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지난 2년간 새로 쓴 7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 김 작가는 타자에 대한 깊은 사유에 더해 세심한 관찰자로서 낯선 우주 저편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냈다.
2021.11.03 I 김은비 기자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전격 철회
  •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전격 철회
  • [이데일리 이승현 김유성 황병서 기자] 금융감독원이 당초 이달로 예정된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종합검사 실시를 전격 중단했다.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5일로 통보했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종합검사를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측도 금감원으로부터 종합검사 철회 방침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검사가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금융 검사를 잠정 철회하고 대신 SC제일은행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오는 22일 SC제일은행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종합검사는 금감원이 많은 시간과 인력 등을 들여 시행하는 고강도 검사다. 금감원은 사전자료 요청과 사전검사, 현장검사 순으로 금융사 종합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나가기 최소 1개월 이전에 금융사에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를 보내야 한다.금감원은 올해 초 총 16곳(은행·금융지주 6곳, 증권사 3곳, 자산운용사 1곳, 보험사 4곳, 여신전문금융사 1곳, 상호금융 1곳)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 등 여파로 지금까지 종합검사를 진행한 곳은 5곳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선 이를 두고 코로나19에 따른 현장검사의 어려움 이외에 ‘시장친화적 감독’을 강조하는 정은보 금감원장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금감원 종합검사 제도는 지난 2015년 폐지됐다가 3년 만인 2018년 다시 부할했다. 당시 윤석헌 전임 원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내걸며 종합검사를 부활시켜 금융회사 감독과 검사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그러나 지난 8월 취임한 정은보 원장은 전임 수장과는 다른 기조를 분명히 드러냈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융감독의 본분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있다”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이번 우리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잠정 중단을 계기로 이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정 원장은 3일 국내 7곳의 금융지주 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는 정 원장이 지난 8월 취임한 후 금융지주 회장들과 처음 마련한 간담회다.(사진=이데일리DB)
2021.11.02 I 이승현 기자
다큐 ‘타다’ 안방에서 만난다…IPTV · VOD 오늘 오픈
  • 다큐 ‘타다’ 안방에서 만난다…IPTV · VOD 오늘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제공=BLUE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다룬 화제의 다큐멘터리 필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감독 권명국)이 IPTV 및 VOD 서비스를 통해 오늘(2일)부터 안방 관객들을 만난다.‘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타다금지법으로 인해 대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스타트업 ‘타다’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6개월의 악전고투를 기록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상업성이 낮은 다큐멘터리 필름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는 동안에도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싱커스50 선정 세계 경영사상가 1위 김위찬 교수, 픽사 아티스트 션 킴,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 폴 김 교수,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 등이 이 작품을 감상하고 크게 호평하고, 그 중 일부 인사는 직접 추천의 뜻을 소셜미디어에 밝히기도 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일으켰다.IPTV 및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공개된 온라인 메인 포스터는 어딘가를 바라보는 사람의 실루엣 속에서 타다 차량이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건의 객관적 실체를 파헤치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가 아닌,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구성원들의 태도와 감정을 포착해 내고자 하는 작품의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미지다.오늘(2일)부터 오픈되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구글플레이, TVING,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YES24, 씨네폭스 등의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뿐만 아니라 N차 관람을 원하는 관객들도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의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SYNOPSIS타다금지법 이후 6개월간의 악전고투 이야기“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한국의 우버로 불리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 출시한 지 9개월 만에 100만 유저를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택시업계의 반발로 법적 공방에 휘말린다. 뜨거운 논란 속 치러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날, 모든 팀원들은 함께 모여 ‘종이컵 와인 파티’로 자축한다. 하지만 그로부터 단 14일 뒤, ‘타다금지법’이 통과됐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그들은 이 최악의 위기를 뚫고 타다를 새롭게 부활시킬 수 있을까?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이야기로 세상에 공개되는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 최초의 다큐멘터리 필름작품 개요제목 |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 (TADA: A Portrait of Korean Startups)감독 | 권명국구성 | 김민주음악 | 윤석철출연 | 박재욱, 이두희, 이철희, 장병규 등개봉 | 2021년 10월 14일연도 | 2021길이 | 91 min장르 | 다큐멘터리등급 | 전체관람가
2021.11.02 I 김현아 기자
IT서비스 기업, '메타버스·전기차' 향해 우르르
  • IT서비스 기업, '메타버스·전기차' 향해 우르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중위권 IT서비스 기업들이 신사업 찾기에 나섰다. 메타버스, 전기차 인프라 사업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캡티브 마켓(계열사 내부 시장) 뿐 아니라 대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286940), 신세계아이앤씨,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유통 계열의 IT서비스 기업들이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롯데·신세계·CJ 유통 계열 IT서비스 기업 공격적 행보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비전브이알’이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회사를 인수한 뒤 최근 사명을 ‘칼리버스’로 바꿨다. 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도 갖췄다. 칼리버스는 독자 개발한 이미지 보정 기술과 실사·가상현실 간 결합을 통해 초고화질의 VR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와 함께 실사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테마파크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기술 경쟁력이 높아 향후 VR 커머스, 가상 오피스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정보통신은 충전 서비스부터 스마트 교통 인프라, 자율주행 셔틀에 이르는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약 690억원을 들여 전기차 충전기 업체 ‘중앙제어’의 지분 71%를 인수키로 했다. 중앙제어는 지난해 매출 438억원을 기록한 회사로, 전기차 충전 시장 점유율 2위다. 지난 6월에는 세종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의 임시 운행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완전 스마트 매장 구현 등 리테일 테크 분야를 키우고 있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주차 관제 시스템 기업인 아마노코리아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마노코리아가 보유한 주차장에 급·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며, 전기차 충전기 위치와 차량 충전 상태, 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메타버스 팀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반 기술 투자, 솔루션 개발 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교육 서비스 플랫폼(SSG EDU) 사업이나 메타버스 환경에 필수적인 VR 장비 ‘오큘러스’ 유통 등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팩토리(스마트 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치료제 등을 5대 디지털 신사업으로 내걸고 집중하고 있다. 대외 매출 비중을 작년 20% 수준에서 오는 2025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창일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화요 여주 공장, hy(옛 한국야쿠르트), 피코이노베이션 등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가상인간’ 내놓은 이스트소프트…알서포트는 가상 오피스 개발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신사업 발굴에 한창이다. 압축 프로그램 ‘알집’으로 잘 알려진 이스트소프트(047560)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비슷한 다른 기술에 비해 해상도가 높은 반면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적은 게 특징이다. AI 아나운서, AI 강사 서비스를 잇따라 내놨다.회사 측은 버추얼 휴먼 기술이 메타버스에서 활용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KB자산운용이 출시한 ‘KBSTAR iSelect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되기도 했다.원격회의 서비스 기업 알서포트(131370)도 이달 실감형 가상공간 서비스 기업 올림플래닛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초 확장현실(XR) 개발 조직을 꾸린 알서포트는 이미 가상 오피스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향후 가상 오피스를 넘어 기업의 사무 운용과 임직원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을 가상 환경에서 수행하는 메타버스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틸론은 가상 데스크톱(VDI)와 메타버스를 연계해 가상세계에서 실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면서 현실에서 쓰던 소프트웨어를 가상세계로 불러와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틸론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VDI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디스테이션 9’을 메타버스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이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1.11.02 I 김국배 기자
NH올원리츠, 수요예측 628.17대 1…올해 리츠 중 최고
  • [마켓인]NH올원리츠, 수요예측 628.17대 1…올해 리츠 중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올원리츠가 공모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628.17대 1로 올해 상장리츠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상장을 진행한 SK리츠(395400)는 452대 1을 기록, 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는 24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860개 기관이 참여해 117억4695만9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공모금액은 5000원으로 전체 주문 규모는 58조7348억 원에 달한다.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 안정적인 배당주인 리츠가 주목받고 있다”며 “10년 평균 6~7%대 배당수익률로 상장 리츠 중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군에 속하는 데다 매입시점 대비 자산가치가 오르는 등 NH농협리츠운용의 안정적인 운용역량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다.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 국내 4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안정산업인 오피스와 성장산업인 물류 섹터의 코어플러스 자산을 모두 갖췄다.NH올원리츠는 공모전 투자유치(Pre-IPO)를 실시해 705억원을 조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NH손해보험이 함께 투자에 참여해 농협그룹의 NH올원리츠에 대한 스폰서쉽이 강화됐다.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NH올원리츠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알아보고 투자한 덕에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NH올원리츠는 11월 3일~5일 3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2021.11.02 I 권효중 기자
아이티아이즈, 경쟁률 633.61대 1… 증거금 2조원
  • [마켓인]아이티아이즈, 경쟁률 633.61대 1… 증거금 2조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지난 1~2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63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2조원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는 총 공모주식수 177만7000주의 25%인 44만4250주에 대해 2억8148만14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2조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아이티아이즈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2500원~1만4300원)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당시 참여 기관 중 93.55%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당초 발표했던 희망가 밴드를 기준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하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론칭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및 론칭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AI와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아이티아이즈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 규모이다.
2021.11.02 I 권효중 기자
우리금융,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증권·보험 인수 본격화하나
  • 우리금융, 내부등급법 승인 획득…증권·보험 인수 본격화하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증권 등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증권업, 보험, 자산운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인수합병이 가능해져, 여타 금융지주와의 본격적인 종합금융 경쟁이 가능해지게 됐다.2일 우리금융그룹은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비외감법인·개인사업자) 및 가계부문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이번에 외감기업과 카드 부문 모형까지 내부등급법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는 2019년 1월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2년 10개월여만으로 금융지주 중 최단기간 내 승인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약 1.3%p(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규제비율 준수에 대한 부담이 완화돼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금융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내부등급법은 은행 또는 은행계열사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우리금융은 국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내부등급법이 아닌 표준등급법을 적용받아왔다. 표준등급법은 세계은행 감독기관인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표준가중치를 적용해 위험 가중자산을 평가하는데 내부등급법보다 엄격하다. 이 경우 M&A 등을 위한 채권 발행에 부담이 생기고 위험자산이 많은 금융회사를 사들이기가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증권업, 보험, 자산운용 분야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내부등급법 적용에 따라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확보에 1순위로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 우리금융은 우리투자 증권을 NH투자 증권에 매각한 바 있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 부문 수익 확대를 통해 당기순이익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이 어떤 방식으로든 증권업에 재진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어 보험, 자산운용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간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설립 후,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여 그룹 리스크거버넌스 및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금감원은 이러한 우리금융의 리스크관리체계 구축 노력을 높게 평가해 최단기간 내 내부등급법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1.02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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