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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C&C, '생성형 AI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 개발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 C&C는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인공지능(AI)으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수준이었던 반면, SK C&C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SK C&C는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주요 경영 보고서와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 신규 사업 개발 보고서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리던 보고서 작성이 별도 자료 조사 없이도 몇 시간 내 완성되는 등 △보고서 품질 향상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여러 유형의 추가 보고서 자동 제작 등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담당은 “신규 사업영역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자료 조사와 정리에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으나, ‘보고서 제작 AI’를 이용해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마치 3명의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 도움을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직관적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 안내에 따라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지시하는 순간부터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제작을 지원한다. 시장 현황, 마케팅 동향 등 분석을 원하는 분야를 지정하고, 확보된 자료를 보고서 제작 AI에 업로드한 후 신규 사업 개발, 마케팅 리서치, 경영 현황 등 보고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대내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 목차와 초안을 만들어 낸다.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한다. 이를 통해 회사에 갓 입사했거나, 새로 부서를 옮긴 직원도 몇 시간이면 전문적인 보고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보고서 구성을 지원한다. AI오케스트레이터는 보고서 내용에 맞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찾아 고객 목적에 맞는 문구로 바꿔 보고서를 제시하는 중개 역할을 맡는다.보고 관련 데이터는 모두 기업 내부에 처리 보관해 정보 유출 위험도 완벽히 차단한다.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호출해 필요한 데이터만 확보하는 방식이다.SK㈜ C&C는 국내외 뉴스레터, 시장분석 레포트 등에 대해 고객이 필요하는 핵심 내용만 요약해 알려주는 ‘AI 간편 보고’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요 경영층이 내·외부에서 받아보는 수많은 정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경영 자료를 빠르게 정리해 알려 줌으로써 경영층이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차지원 SK C&C 차지원 생성형 AI·데이터 테크그룹장은 “보고서 제작 AI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며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양식과 고객의 사용 언어로 고객만을 위한 보고서를 생산해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 Btv, 교원투어와 ‘시니어 맞춤 여행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가 교원투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여행 서비스를 B tv에서 제공한다.회사는 IPTV 3사 중 유일하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용 콘텐츠 메뉴 ‘B tv 해피시니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메뉴에선 고전 영화부터 건강 정보, 운동, 여행, 다큐멘터리, 운세 등을 제공 중이다.교원투어는 ‘여행다움’이라는 시니어를 위한 여행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는 시니어를 위한 건강한 조식 제공과 전문 스토리텔러의 동행으로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편안한 승차 경험을 위한 프리미엄 버스와 고객의 건강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양사는 국내 여행지 중심의 시니어 고객 전용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영화 및 방송에서 언급된 여행지와 맛집과 같은 테마와 관련된 여행 상품을 기획하기로 했다.이 상품은 SK 브로드밴드의 B tv 내 ‘해피시니어’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내 당일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B tv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년 동안 ‘여행다움’의 고품격 여행 매거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특히, 건강과 관련된 음식과 휴식을 주요 주제로 삼아 상품을 개발하고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당일 여행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 화천 여행, 문경 사과축제, 울릉도 여행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또, 지역 축제 및 전통 시장과 연계하고 AI 가상인간이 설명하는 여행 상품 동영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이강희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상품은 시니어 고객이 TV를 통해 쉽고 편안하게 여행 상품 정보를 얻고 예약할 수 있는 게 목표”라면서 “건강 테마 여행을 중점으로 TV에서 소개되는 장소, 명소, 맛집과 관련된 특별한 여행 상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자동차 업계가 싱가포르로 달려간 까닭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싱가포르제조연합회(SMF)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발전 전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KAMA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세미나에는 강남훈 KAMA 회장, 레논 탄 SMF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으며,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송 부문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데, 특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운송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혁신 역량 등 싱가포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이날 세미나를 기점으로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당면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현황 및 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생산 5위, 기업별 판매량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5%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한국의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은 배터리, 연료전지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주요국들은 지원정책을 통해 시장 확대 노력 중”이라며 “현대차의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지어진 전기차 아이오닉 생산 공장은 싱가포르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KAMA 로고.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 아미코젠 “자사 배지, 글로벌 경쟁사比 생산성 25% 이상↑”...국내 수주 늘 듯
- 아미코젠 UltiMax 배지 (사진=아미코젠)[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세포배양용 배지(이하 배지)의 고객사 테스트 결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배지는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생산의 핵심 원료다. 지난 2020년 바이오소부장 협의체에 참여한 국내 수요기업들은 품질이 글로벌 기업 대비 동등 이상이면 사용할 것을 확약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협의체 대표 수요기업인 C사보다 25% 이상 우위의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아미코젠은 배지 국산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제약 고객사와 배지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고객사 중 C사와의 테스트 결과 배지의 주요 생산성 지표 중 하나인 항체 역가(antibody titer)가 경쟁사 제품 대비 25%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아미코젠 관계자는 “배지를 이용한 배양과정에서는 온도, pH, 교반속도,이산화탄소 농도, 배양 기간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C사와의 테스트 결과는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당사 배지가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며 “30~50ℓ 규모에서 생산성을 확인 후 2024년부터는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C사 뿐만 아니라 다른 다수의 대학 연구실, 바이오 벤처 기업, 중소·중견 바이오 기업들과도 배지 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연구용 배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외 유수의 신약,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와 배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고도 했다 인천 송도는 삼성·셀트리온·SK·롯데 등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아미코젠은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빠른 공급을 위해 송도에 대규모 배지 생산 공장을 신축 중에 있고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현재 바이오의약 필수 부품소재인 배지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배지는 당, 아미노산, 비타민 등 50~100가지 성분을 이용해 각각의 다양한 세포주에 맞게 개발하므로 운반 거리가 짧고 일정한 주변 환경을 유지하면서 고객사들에게 해당 세포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미코젠은 고객사들과 물리적으로 밀접한 곳에 공장을 지어 공급 안정성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이 원하는 배지를 맞춤형으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내 시장규모 및 전망(자료=중소기업 기술국산화 전략품목 분석 보고서)
- LG CNS,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 LG CNS 직원들이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 CNS)[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젠(Gen) 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AP 젠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거대언어모델(LLM)옵스 등 3대 모듈을 제공한다.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설치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DAP 젠AI는 기업이 가진 문서, 데이터베이스(DB) 등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고 보안 고민도 해결한다. 3대 모듈 중 ‘AI 서비스’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기획·개발·배포하도록 돕는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구글 ‘팜2(PaLM2), LG AI연구원 ‘엑사원(EXAONE)’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 분류와 같은 단순한 AI 서비스부터 상품 추천, 자료 기반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복잡한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에서 소비자를 위한 보험상품 추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질문을 입력한 소비자 정보를 확인할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 △알맞은 상품을 검색해주는 프롬프트 △추천과 답변에 적합한 LLM을 각각 선택해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춰 테스트도 가능하다.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도 탑재돼 있다.‘AI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모듈이다. 여기에는 AI가 정교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탑재돼 있다. 마케팅 문구 생성 등과 같이 LG CNS 전문가들이 미리 구현해둔 프롬프트를 즉시 사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어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LLM옵스’는 기업이 엑사원이나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파인튜닝(미세조정) 함으로써 비즈니스에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공공 등처럼 ‘프라이빗 LLM’을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모듈이다.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다. LLM을 학습시킬 때에는 매개변수(파라미터) 값을 별도 설정해 성능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따라서 진행상황을 보면서 학습을 멈추고 데이터를 조정하는 등 개입을 할 수 있다. 제작된 모델들간 성능 비교도 지원한다. LG CNS는 고객이 상황별로 서비스 최적의 LLM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DAP 젠AI를 지속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의 일환이다. 박상균 LG CNS D&A(Data Analytics&Artificial Intelligence)사업부장 전무는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성형 AI와 같은 원천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엑스리얼은 증강현실(AR)글래스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 맞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엑스리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엑스리얼 에어’ 구매시 ‘아이폰’(라이트닝 포트 기종) 및 게임기, PC 등과 호환가능한 HDMI 포트가 연결된 엑스리얼 어댑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엑스리얼 에어’는 간편한 착용만으로도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AR모드에서 최대 201인치 초대형 3D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약 79g의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피트니스, 캠핑 등에서 쓸 수 있는 활용성이 높다.또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얼굴형과 코 높이에 맞춰 3개의 코받침이 제공되고, 3단 레이크 조절 시스템으로 안경 렌즈를 기울여 시야각을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엑스리얼 어댑터’는 아이폰, 닌텐도 스위치 등을 ‘엑스리얼 에어’에 연결해 130인치 AR 화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본체와 HDMI 어댑터로 구성되며, ‘엑스리얼 에어’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한편, 엑스리얼은 지난달 말 기차, 자동차, 가벼운 집안 일,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엑스리얼 빔’도 출시했다.
-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등록…”뇌졸중·치매 예방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학교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최근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모니터링 시스템은 ▲열화상·음성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 획득부 ▲열화상 정보를 분석하는 체온 분석부 ▲영상에 기반하여 동작을 분석하는 동작 분석부 ▲환자의 음성 정보를 분석하는 발화 분석부 ▲신경질환을 평가하는 신경질환 평가부 ▲건강관리를 위한 가이드 제공부로 구성된다.시스템은 로봇이나 키오스크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스템이 탑재된 키오스크에서는 1차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등 여러 방향의 카메라가 이용자의 체온과 걸음, 평형감각, 표정 등을 동시에 수집한다. 이후 신경질환 증상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 유무와 정도를 종합 판단하고 올바른 운동법 등 이용자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이용자 상태를 지정병원에 통보도 할 수 있다.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된 시제품을 개발한 단계로, 연구팀은 추후 기술 개발을 거쳐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난희 교수는 “노인층 대상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 등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만 교수는 ”격오지나 군, 감호소 등 의료진의 수가 부족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노인성 신경질환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재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재영 교수는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만성 질환 및 노인성 질환의 스크리닝 및 맞춤 관리를 통해 의료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 유럽서 CT-P43 3상 결과 발표 “유효성·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11일(현지시간)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EADV는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로 이달 11일에서 14일까지 나흘간 독일 베를린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서 판상형 건선(Plaque Psoriasis)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셀트리온(068270)은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으로 나눠 이번 임상을 진행했다. 스텔라라 투여군은 투여 16주차부터 CT-P43으로 교체 투여 또는 스텔라라 투여 유지 후 52주까지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상기간 동안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 후 52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스텔라라 투여 유지군 대비 유효성이 유사하게 유지됐다. 안전성에서도 임상 기간 중 각 투여군의 이상반응 비교 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면역원성 또한 스텔라라 투여 유지군과 CT-P43 교체 투여군에서 유사해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 유사성을 모두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올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약 23조원 규모의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1300만 달러(한화 약 23조 269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각국 허가를 받게 되면 약 23조원 규모의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지난 8월엔 스텔라라 개발사와 CT-P43의 미국 내 특허 합의도 최종 완료했다. 미국 허가 획득 시, CT-P43은 2025년 3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선두그룹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우스테키누맙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은 136억 2800만 달러(한화 약 17조 7164억원)로 전체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 진입시 매출 증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T-P43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다.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한 CT-P43은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CT-P43의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인터루킨 억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