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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300만불 공여…우크라 재건 지원
  • 정부,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300만불 공여…우크라 재건 지원
  • [마라케시(모로코)=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주요 7개국(G7)과 세계은행(WB)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Resilient and Inclusive Supply-chain Enhancement Partnership)에 총 300만 달러(약 40억 1670만원)를 공여한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본회의장에서 열린 WB기금(RISE) 출범행사(공급망 강화 파트너십 출범행사)에 참석해 행사 시작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RISE 출범 행사를 찾아 “최근 핵심광물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RISE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이 기존 채굴 뿐만 아니라 가공·상품제조 등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ISE는 특정 국가로 편중된 광물 활용을 이를 생산하는 개도국까지 다각화하고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출범됐다. 우리나라는 G7 의장국인 일본 측이 지난 6월 한일 재무장관회의 준비 과정에서 참여를 제안하면서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WB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에는 5000만달러(약 669억 6500만원)을 공여하고 우크라이나 다기관 공여 조정 플랫폼(MDCP)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제4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국가재건설을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지식과 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WB 총재를 만나 “녹색성장기금을 기존 5000만달러(2020년~2023년) 규모에서 8000만불(2024년~2027년)로 증액해 WB의 새 목표인 ‘생존 가능한 지구’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재건과정에서 한국과 WB간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방가 총리는 “전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풍부한 개발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한국의 기업과 인력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신속 체결을 당부했다. 또 한국의 MDCP 가입을 우크라이나가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며 “한국의 경험, 지식, 기술이 재건을 향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의지와 결합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추 부총리는 알리 빈 아흐마드 알 쿠와리 카타르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간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그간 양국이 천연가스, 원유의 활발한 거래와 인프라 건설을 통해 중요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소 경제,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
2023.10.12 I 이지은 기자
삼성메디슨, ISUOG서 최신 AI 진단 보조 기능 등 공개
  • 삼성메디슨, ISUOG서 최신 AI 진단 보조 기능 등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메디슨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서 최신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 등을 공개한다. (이미지=삼성메디슨)삼성메디슨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3,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 제33회 연례 학술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1978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ISUOG는 산부인과 초음파분야의 가장 권위있고 중요한 학회로 손꼽힌다. ISUOG는 전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분야 가이드라인 마련 및 교육, 연구를 이끌고 있다.ISUOG는 세계 각국에서 초음파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ISUOG는 아시아에서 지금까지 일본 교토, 싱가포르에서 단 2회밖에 개최되지 않았다. 이번 ISUOG 2023은 우리나라 산부인과 의료수준이 글로벌 위상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 아시아에서 3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었다. 이에 메인 스폰서 역할을 맡은 삼성메디슨의 위상 또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삼성메디슨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산과 2회, 부인과 2회 총 4회에 걸쳐 삼성-ISUOG 웨비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메디슨은 오는 15일 개최될 사전강연(Pre-Congress)에서는 ‘난소 종양 및 자궁 내막증’과 ‘태아의 심장과 뇌’ 주제의 학술활동을 후원할 예정이다.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 1층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2층에 삼성 라운지 ‘더스위트’를 별도로 운영한다. 삼성메디슨은 라운지를 통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의 역사와 전 세계 의료진들이 삼성메디슨의 AI 진단 보조 기능을 활용하며 경험한 의료적 이득을 소개할 예정이다.삼성메디슨은 학회장을 찾은 고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혁신가 되기(Be an Innovator)라는 공간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이 공간에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기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메디슨의 최신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와 영상 진단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삼성메디슨은 소노챌린지(SonoChallenge)라는 명칭으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 함께 개발한 퀴즈대회 프로그램을 더 많은 참가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퀴즈 참가자들은 휴대폰으로 초음파 기기 사용 숙련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고 삼성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의 사용 편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한편 오는 17일과 18일 그랜드볼룸에서 산과와 부인과 주제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는 미국 태아연구소(The Fetal Institute) 루벤 퀸테로(Ruben Quintero)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미영 교수, 영국 임페리얼 대학교(Imperial College) 톰 본(Tom Bourne)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삼성의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을 산과와 부인과에서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겸 ISUOG 2023 조직위원장인 원혜성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33회째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를 서울에서 유치하게 된 배경에는 그동안 꾸준한 국내 산부인과 초음파 연구 발표와 최근 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역량이 글로벌 위상을 갖추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2000명이 넘는 전 세계 의료진들이 한국의 앞선 의료 진단 기술을 경험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2 I 신민준 기자
포르쉐가 만든 전기 요트..'프라우셔x포르쉐 850 팬텀 에어' 공개
  • 포르쉐가 만든 전기 요트..'프라우셔x포르쉐 850 팬텀 에어'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와 프라우셔 조선소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혁신적인 전기 요트인 신형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요트는 내년 출시를 앞둔 마칸 순수 전기차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으며, 최근 이탈리아 가르다(Garda) 호수에서 첫 번째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깊은 전통과 높은 기준의 혁신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위대한 결과물”이며, “e팬텀 (eFantom)은 프라우셔와 포르쉐가 항상 강조해 온 탁월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경험은 물론, 최상의 품질과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는 도로 주행을 위한 고유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수상용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새로운 마칸 순수 전기차의 기반인 PPE 플랫폼 (Premium Platform Electric)의 최첨단 PSM과 전력 장치를 적용하고 최고출력을 400 kW로 제한했다. 샤프트는 전기 모터 동력을 해상용 Z-드라이브에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보트 뒤쪽에, 컨트롤은 포르쉐 로고가 장식된 방수 박스 안에 위치한다. 마칸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총 용량 10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요트 후방 라운지 공간 아래에 있다. 포르쉐 전문가들은 지지대의 서스펜션을 위해 파도 위에서의 고속 주행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충격을 탁월하게 흡수하는 와이어 로프 마운트를 채택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e팬텀은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에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프라우셔 x 포르쉐 팬텀 에어의 최적 순항 속도는 41km/h (22노트)다. 1회 배터리 충전 시 해당 속도로 한 시간 또는 약 45km 항해 가능하다. 선체 속도 (hull speed)로 항해 시 100km 이상 운행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도달하며, 시속 85km/h (46노트)로 제한된다.팬텀 에어는 포르쉐의 800볼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DC 급속 충전소에서 250 kW 이상의 DC 전류로 충전할 수 있으며, 이상적인 조건에서 배터리는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데 30분 미만 소요된다.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2024년 1월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보트 박람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첫 번째 에디션은 25대 한정 제작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1,800유로부터 시작되며, 202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2023.10.12 I 박민 기자
SK C&C, '생성형 AI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 개발
  • SK C&C, '생성형 AI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 개발
  • (사진=SK C&C)[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 C&C는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인공지능(AI)으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수준이었던 반면, SK C&C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SK C&C는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주요 경영 보고서와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 신규 사업 개발 보고서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리던 보고서 작성이 별도 자료 조사 없이도 몇 시간 내 완성되는 등 △보고서 품질 향상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여러 유형의 추가 보고서 자동 제작 등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담당은 “신규 사업영역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자료 조사와 정리에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으나, ‘보고서 제작 AI’를 이용해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마치 3명의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 도움을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직관적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 안내에 따라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지시하는 순간부터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제작을 지원한다. 시장 현황, 마케팅 동향 등 분석을 원하는 분야를 지정하고, 확보된 자료를 보고서 제작 AI에 업로드한 후 신규 사업 개발, 마케팅 리서치, 경영 현황 등 보고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대내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 목차와 초안을 만들어 낸다.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한다. 이를 통해 회사에 갓 입사했거나, 새로 부서를 옮긴 직원도 몇 시간이면 전문적인 보고서를 손에 넣을 수 있다.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보고서 구성을 지원한다. AI오케스트레이터는 보고서 내용에 맞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찾아 고객 목적에 맞는 문구로 바꿔 보고서를 제시하는 중개 역할을 맡는다.보고 관련 데이터는 모두 기업 내부에 처리 보관해 정보 유출 위험도 완벽히 차단한다.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호출해 필요한 데이터만 확보하는 방식이다.SK㈜ C&C는 국내외 뉴스레터, 시장분석 레포트 등에 대해 고객이 필요하는 핵심 내용만 요약해 알려주는 ‘AI 간편 보고’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요 경영층이 내·외부에서 받아보는 수많은 정보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경영 자료를 빠르게 정리해 알려 줌으로써 경영층이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차지원 SK C&C 차지원 생성형 AI·데이터 테크그룹장은 “보고서 제작 AI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며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양식과 고객의 사용 언어로 고객만을 위한 보고서를 생산해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2023.10.12 I 김가은 기자
Btv, 교원투어와 ‘시니어 맞춤 여행서비스’ 제공
  • Btv, 교원투어와 ‘시니어 맞춤 여행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가 교원투어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 여행 서비스를 B tv에서 제공한다.회사는 IPTV 3사 중 유일하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용 콘텐츠 메뉴 ‘B tv 해피시니어’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메뉴에선 고전 영화부터 건강 정보, 운동, 여행, 다큐멘터리, 운세 등을 제공 중이다.교원투어는 ‘여행다움’이라는 시니어를 위한 여행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는 시니어를 위한 건강한 조식 제공과 전문 스토리텔러의 동행으로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편안한 승차 경험을 위한 프리미엄 버스와 고객의 건강 관리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양사는 국내 여행지 중심의 시니어 고객 전용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영화 및 방송에서 언급된 여행지와 맛집과 같은 테마와 관련된 여행 상품을 기획하기로 했다.이 상품은 SK 브로드밴드의 B tv 내 ‘해피시니어’ 메뉴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국내 당일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B tv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1년 동안 ‘여행다움’의 고품격 여행 매거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특히, 건강과 관련된 음식과 휴식을 주요 주제로 삼아 상품을 개발하고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당일 여행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강원도 화천 여행, 문경 사과축제, 울릉도 여행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또, 지역 축제 및 전통 시장과 연계하고 AI 가상인간이 설명하는 여행 상품 동영상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이강희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상품은 시니어 고객이 TV를 통해 쉽고 편안하게 여행 상품 정보를 얻고 예약할 수 있는 게 목표”라면서 “건강 테마 여행을 중점으로 TV에서 소개되는 장소, 명소, 맛집과 관련된 특별한 여행 상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현아 기자
서울 '도시형캠퍼스' 설치…"과밀학급·통폐합 해결 기대"
  • 서울 '도시형캠퍼스' 설치…"과밀학급·통폐합 해결 기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분교 형태의 학교인 ‘도시형캠퍼스’ 설립에 나선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개편형 주교복합학교 모델(안) 투시도. (사진 제공=SH·서울시교육청)12일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리·교통상 인근 학교 중 학교급이 동일한 학교가 본교로 지정된다. 학급당 학생 수는 원도심·인구감소 지역은 15~20명, 과밀·일반 지역은 20~25명으로 편성되며, 최소 12학급에서 최대 24학급으로 구성된다. 통학거리는 초등학교의 경우 1km, 도보 20분 이내로 현재 규정보다 완화된다. 학교용지나 시설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도시형 캠퍼스에 1~3학년 학급만 배치하고 4학년부터는 본교로 통학하는 방안도 논의된다.도시형 캠퍼스는 서울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2가지 유형, 6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기존 학교를 유지·발전한 ‘개편형’과 학교를 새로 설립하는 ‘신설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개편형은 다시 △제2캠퍼스 학교(기존 학교 시설을 유지하며 운영방식만 캠퍼스 형태로 개편) △주교복합학교(학교용지를 분할해 학교와 공공주택을 배치)로, 신설형은 △제2캠퍼스 학교 △주교복합학교 △매입형 학교(학교 인근 오피스텔·상가 등을 매입) △공공시설복합 학교(자치구 운영 공공시설을 무상양여·영구사용허가를 받아 운영)로 분류된다. 도시형캠퍼스의 주 적용대상은 초등학교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의 분교장 권고기준은 △복식학급 운영 학교 △최근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 △교직원 수가 학생 수보다 많은 학교 등이다. 다만 시교육청은 이같은 기준이 서울의 지역 특성과는 부합하지 않아 도시형캠퍼스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의 중·고등학교는 학교군 단위에서 분산배치가 거의 가능하고,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추세라 도시형캠퍼스 신설은 추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시교육청은 도시형캠퍼스를 정규학교와 동일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금 등을 지원해 교육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 전역의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및 선호도 차이에 따른 인구 불균형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형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2 I 김윤정 기자
한국정보공학, 쇼핑몰 통합관리솔루션 고도화 “샵링커 추가 서비스 오픈”
  • 한국정보공학, 쇼핑몰 통합관리솔루션 고도화 “샵링커 추가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039740)(대표 유용석)의 자회사인 네모커머스는 쇼핑몰통합관리솔루션 ‘샵링커’의 상품진단 기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기능은 한국정보공학 셀러공간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분석기능을 자회사 솔루션인 ‘샵링커’에 적용시킨 것이다. 상품분석 데이터를 온라인 전자상거래 셀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편의성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샵링커의 상품진단 기능 서비스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최적의 카테고리 추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셀러들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샵링커의 상품진단 기능 서비스 오픈은 단순히 서비스 추가라는 점 외에도 모회사인 한국정보공학 기술을 자회사 솔루션에 접목시킨 협업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커머스 IT솔루션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정보공학 연구진과 네모커머스 연구진의 기술 협업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정보공학은 지난 8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플랫폼 ‘셀러공간’을 통해 이커머스 IT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셀러공간’에 대해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한국정보공학은 데이터 플랫폼 사업 외에도 IT기기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H3C의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총판 계약 체결과 퓨어스토리지와의 총판계약 체결 등을 통해 국내 IT기기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3.10.12 I 이정현 기자
한국 자동차 업계가 싱가포르로 달려간 까닭은
  • 한국 자동차 업계가 싱가포르로 달려간 까닭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싱가포르제조연합회(SMF)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발전 전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KAMA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싱가포르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세미나에는 강남훈 KAMA 회장, 레논 탄 SMF 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으며,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수송 부문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데, 특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운송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혁신 역량 등 싱가포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향후 이날 세미나를 기점으로 양국 정부, 산업계,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당면 과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술현황 및 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생산 5위, 기업별 판매량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5%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한국의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은 배터리, 연료전지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주요국들은 지원정책을 통해 시장 확대 노력 중”이라며 “현대차의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지어진 전기차 아이오닉 생산 공장은 싱가포르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KAMA 로고.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2023.10.12 I 이다원 기자
수, 창고시설 분·배전반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의무화 수혜 전망
  • 수, 창고시설 분·배전반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의무화 수혜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재 저감 소재기업 수(SOO)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에 따라 자사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창고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소화설비 수원 기준 상향 △전층 경보방식 확대 적용 △분전반·배전반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 등이다.수는 실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자동 진압하는 특수소재 및 캡슐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독창적인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본, 폴란드, 인도,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포함된 소공간용 소화용구의 설치 의무화에 따라 대규모 납품과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전세계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수는 2016년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지난해 ‘캡슐형 소화약제를 이용한 바인더 기술’로 PCT(특허협력조합) 국제 특허를 취득했으며, 자율소화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해외 업체와 기술협약과 독점 계약 등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12 I 이정현 기자
유니크바이오텍㈜,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론칭
  • 유니크바이오텍㈜,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유니크바이오텍㈜은 구강 항균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제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 (사진=유니크바이오텍㈜)‘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는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고안됐으며 시원한 샤인머스켓 맛으로 출시되어 프로폴리스 특유의 거북한 맛과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스틱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기 좋도록 했다. 1포 용량은 일일 섭취량인 20g으로 구성되었으며, 1통에 15포가 들어 있다.제품은 유니크바이오텍㈜ 공식 쇼핑몰과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전시회에서 높은 호응을 보인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등으로도 수출된다.해당 제품은 유니크바이오텍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맛있는 프로폴리스 개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제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로폴리스의 냄새, 제형 등 섭취 시 불편함을 줄여 소비자의 즐거운 프로폴리스 섭취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허용갑 유니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감염의 주요 통로인 구강은 세균들이 몸속으로 유입되는 첫 번째 통로이므로 건강한 구강 항균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이에 기능성과 맛 그리고 편리성을 모두 충족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맛있는 프로폴리스 젤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10.12 I 이윤정 기자
삼성웰스토리, 서울대와 헬스케어 '영양 코칭 전문가' 양성
  • 삼성웰스토리, 서울대와 헬스케어 '영양 코칭 전문가' 양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영양 코칭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인 ‘영양 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영양 코칭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영양 코칭 아카데미는 삼성웰스토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설계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삼성웰스토리 영양사 20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8주간 운영된다. 지난 9월 강북삼성병원과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삼성웰스토리는 그 일환으로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영양 코칭은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풀을 사전에 확보하고, 양성된 전문가들이 향후 개발될 헬스케어 프로그램에서 직접 활동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개발한 영양 코칭 아카데미는 급식업계 최초로 식음 서비스 역량에 기반한 영양 코칭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으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상급종합병원 영양팀장 등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건강 상태별 영양관리, 식사 평가, 영양 상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설계했다.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사 관리와 취식 습관을 전문적으로 코칭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이후섭 기자
크래프톤, 국내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 단행
  • 크래프톤, 국내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 단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국내 게임 개발사 바운더리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바운더리는 지난달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언디셈버’ 개발 주역 구인영 대표이사 겸 EPD, 박병호 아트 디렉터,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재 바운더리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너트’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너트’는 동양 다크 판타지풍 액션 RPG로, 현재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우수 개발력을 가진 신규 개발사를 지원하고, 신작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바운더리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팀으로 구성돼 있다.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핵앤슬래시 장르 개발의 명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크래프톤과 함께 성장의 기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핵앤슬래시 장르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바운더리의 열정과 의지를 높게 평가해 이번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며 “게임 개발에 대한 역량을 갖춘 바운더리와 글로벌 퍼블리싱 경험이 많은 크래프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2 I 김정유 기자
아미코젠 “자사 배지, 글로벌 경쟁사比 생산성 25% 이상↑”...국내 수주 늘 듯
  • 아미코젠 “자사 배지, 글로벌 경쟁사比 생산성 25% 이상↑”...국내 수주 늘 듯
  • 아미코젠 UltiMax 배지 (사진=아미코젠)[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은 세포배양용 배지(이하 배지)의 고객사 테스트 결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배지는 바이오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생산의 핵심 원료다. 지난 2020년 바이오소부장 협의체에 참여한 국내 수요기업들은 품질이 글로벌 기업 대비 동등 이상이면 사용할 것을 확약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는 협의체 대표 수요기업인 C사보다 25% 이상 우위의 결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아미코젠은 배지 국산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제약 고객사와 배지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고객사 중 C사와의 테스트 결과 배지의 주요 생산성 지표 중 하나인 항체 역가(antibody titer)가 경쟁사 제품 대비 25%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아미코젠 관계자는 “배지를 이용한 배양과정에서는 온도, pH, 교반속도,이산화탄소 농도, 배양 기간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C사와의 테스트 결과는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당사 배지가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서 의미가 굉장히 크다”며 “30~50ℓ 규모에서 생산성을 확인 후 2024년부터는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C사 뿐만 아니라 다른 다수의 대학 연구실, 바이오 벤처 기업, 중소·중견 바이오 기업들과도 배지 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한 결과를 얻어 연구용 배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국내·외 유수의 신약,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제 회사와 배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해 왔다”고도 했다 인천 송도는 삼성·셀트리온·SK·롯데 등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아미코젠은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빠른 공급을 위해 송도에 대규모 배지 생산 공장을 신축 중에 있고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는 “현재 바이오의약 필수 부품소재인 배지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배지는 당, 아미노산, 비타민 등 50~100가지 성분을 이용해 각각의 다양한 세포주에 맞게 개발하므로 운반 거리가 짧고 일정한 주변 환경을 유지하면서 고객사들에게 해당 세포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미코젠은 고객사들과 물리적으로 밀접한 곳에 공장을 지어 공급 안정성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이 원하는 배지를 맞춤형으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내 시장규모 및 전망(자료=중소기업 기술국산화 전략품목 분석 보고서)
2023.10.12 I 나은경 기자
LG CNS,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 LG CNS,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 LG CNS 직원들이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소개하는 모습(사진=LG CNS)[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젠(Gen) 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AP 젠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거대언어모델(LLM)옵스 등 3대 모듈을 제공한다.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설치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DAP 젠AI는 기업이 가진 문서, 데이터베이스(DB) 등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하고, 다양한 보안 필터 등을 적용할 수 있어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왜곡현상(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하고 보안 고민도 해결한다. 3대 모듈 중 ‘AI 서비스’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기획·개발·배포하도록 돕는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Claude)’, 구글 ‘팜2(PaLM2), LG AI연구원 ‘엑사원(EXAONE)’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서 요약, 분류와 같은 단순한 AI 서비스부터 상품 추천, 자료 기반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복잡한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에서 소비자를 위한 보험상품 추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면 △질문을 입력한 소비자 정보를 확인할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 △알맞은 상품을 검색해주는 프롬프트 △추천과 답변에 적합한 LLM을 각각 선택해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춰 테스트도 가능하다.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도 탑재돼 있다.‘AI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모듈이다. 여기에는 AI가 정교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탑재돼 있다. 마케팅 문구 생성 등과 같이 LG CNS 전문가들이 미리 구현해둔 프롬프트를 즉시 사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어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LLM옵스’는 기업이 엑사원이나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파인튜닝(미세조정) 함으로써 비즈니스에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공공 등처럼 ‘프라이빗 LLM’을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모듈이다. 고객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다. LLM을 학습시킬 때에는 매개변수(파라미터) 값을 별도 설정해 성능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따라서 진행상황을 보면서 학습을 멈추고 데이터를 조정하는 등 개입을 할 수 있다. 제작된 모델들간 성능 비교도 지원한다. LG CNS는 고객이 상황별로 서비스 최적의 LLM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DAP 젠AI를 지속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의 일환이다. 박상균 LG CNS D&A(Data Analytics&Artificial Intelligence)사업부장 전무는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성형 AI와 같은 원천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3.10.12 I 김가은 기자
까사미아, ‘에어코일’ 토퍼·베개 출시…수면 시장 공략 속도
  • 까사미아, ‘에어코일’ 토퍼·베개 출시…수면 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세계까사는 무독성 신소재의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베개(AIR COIL MATTRESS TOPPER · PILLOW)’를 출시하면서 수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Q/SS) · 베개’는 우수한 탄성과 복원력, 뛰어난 체온 조절 기능으로 수면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높은 탄성의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경도가 높은 mLLDPE(메탈로센계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의 특성을 적절하게 배합한 코일 형태의 충전재를 사용해 탄탄한 지지력을 완성했다. 코일을 불규칙하게 뭉쳐놓은 듯한 독특한 구조로, 코일 사이사이의 구멍을 통한 공기 순환으로 통기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아동용 KC인증은 물론 라돈 안전테스트도 거쳐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충전재부터 겉커버까지 모든 부위의 물세탁이 가능하다. 겉커버는 3면 지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해 관리가 쉽다. 또, 촘촘하게 직조한 초고밀도 원단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먼지 등이 침투하기 어려워 한층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충전재끼리 맞닿는 곳에 별도의 마감처리를 해 꺼짐 문제도 보완했다.까사미아 ‘에어코일 매트리스 토퍼’는 높은 고밀도 소재로 ‘미디엄 하드(MIDIUM HARD, 일반적인 중간 경도보다 조금 더 단단한 정도)’ 경도를 구현,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복원력도 뛰어나 어떤 자세에서도 안정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5cm의 도톰한 두께로 침대 위, 바닥 등 사용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편안함을 제공한다.‘에어코일 베개’는 1개의 제품으로 로우(Low)와 하이(High) 2가지 높이로 사용 가능해 각자에게 딱 맞는 높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목의 C커브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굴곡 구조로 목과 어깨를 제대로 받쳐준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까사미아 에어코일 시리즈는 더 건강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 상품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까사만의 숙면 기술력을 지속 발전시켜 고품질의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수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함지현 기자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복합개발 유도
  •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복합개발 유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일대의 난곡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용적률을 높이고 복합개발을 유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졌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관악구 신림동 706-22번지 일대에 대한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현재 난곡선 경전철 추진중인 난곡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경전철 개통시 역세권 사업 및 규모있는 개발사업이 예상되는 곳으로 지역 내 대규모 획지인 시장에 대한 관리방안과 부족한 생활SOC의 확충, 협소한 보행로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주요 지구단위계획 내용은 대규모 부지인 시장의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로 문화 및 여가시설을 확충토록 했으며, 난곡선 역세권 예정지역은 공동개발특별지정해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하철역사를 신설토록 했다.아울러 공동개발 지정을 최소화하여 민간의 개발 여건을 향상하고, 건축한계선 조정을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토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문화 및 여가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하여 생활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민간의 다양하고 안전한 주거개발을 유도함으로써 난곡로 일대 주거환경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10.12 I 신수정 기자
연신내역 인근 개발 사업 인센티브 확대…활성화 박차
  • 연신내역 인근 개발 사업 인센티브 확대…활성화 박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인근이 역세권 사업,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으로 개발된다. 12일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3·6호선이 지나고 2024년 GTX-A노선이 개통 예정인 연신내역은 도시기본계획 상 연신내-불광 지역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강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이뤄지는 지역이다.이번 재정비에는 지역중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공동개발을 유도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을 대폭 확대 했으며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공동개발 지정·권장사항을 축소했다.쇠퇴하고 있는 연신내 로데오거리 의류특화가로의 상생을 위해 의류판매시설과 연계성이 있는 뷰티판매시설을 권장용도에 추가해 제2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주거 및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위해시설인 위락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설치 할 수 없도록 용도계획을 변경했다.대규모부지 개발 시 설치하는 공공시설 계획에 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등 주민 필요시설들을 우선 설치 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특별계획구역 경계를 조정해 지역 거점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신내 지구단위계획 지정비를 통해 연신내역 주변 각종 역세권 사업,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건에 대응하고 지역중심기능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2 I 오희나 기자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엑스리얼은 증강현실(AR)글래스 ‘엑스리얼 에어’ 출시 1주년 맞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엑스리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엑스리얼 에어’ 구매시 ‘아이폰’(라이트닝 포트 기종) 및 게임기, PC 등과 호환가능한 HDMI 포트가 연결된 엑스리얼 어댑터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엑스리얼 에어’는 간편한 착용만으로도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AR모드에서 최대 201인치 초대형 3D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약 79g의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피트니스, 캠핑 등에서 쓸 수 있는 활용성이 높다.또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얼굴형과 코 높이에 맞춰 3개의 코받침이 제공되고, 3단 레이크 조절 시스템으로 안경 렌즈를 기울여 시야각을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엑스리얼 어댑터’는 아이폰, 닌텐도 스위치 등을 ‘엑스리얼 에어’에 연결해 130인치 AR 화면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본체와 HDMI 어댑터로 구성되며, ‘엑스리얼 에어’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한편, 엑스리얼은 지난달 말 기차, 자동차, 가벼운 집안 일,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된 ‘엑스리얼 빔’도 출시했다.
2023.10.12 I 김정유 기자
  •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등록…”뇌졸중·치매 예방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신경과 정진만, 의생명연구센터 김재영 교수)과 한양대학교 연구팀(인공지능학과 강경태, 전자공학과 이민식 교수)이 최근 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신경질환 양방향 모니터링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체온과 신경학적 검사에 기반한 동작 및 발화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신경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기술이다.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뇌졸중과 치매, 파킨슨병 등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모니터링 시스템은 ▲열화상·음성 정보를 수집하는 데이터 획득부 ▲열화상 정보를 분석하는 체온 분석부 ▲영상에 기반하여 동작을 분석하는 동작 분석부 ▲환자의 음성 정보를 분석하는 발화 분석부 ▲신경질환을 평가하는 신경질환 평가부 ▲건강관리를 위한 가이드 제공부로 구성된다.시스템은 로봇이나 키오스크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스템이 탑재된 키오스크에서는 1차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등 여러 방향의 카메라가 이용자의 체온과 걸음, 평형감각, 표정 등을 동시에 수집한다. 이후 신경질환 증상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 유무와 정도를 종합 판단하고 올바른 운동법 등 이용자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이용자 상태를 지정병원에 통보도 할 수 있다.현재는 키오스크에 탑재된 시제품을 개발한 단계로, 연구팀은 추후 기술 개발을 거쳐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난희 교수는 “노인층 대상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치매와 파킨슨병, 뇌졸중 등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성 신경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만 교수는 ”격오지나 군, 감호소 등 의료진의 수가 부족한 곳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노인성 신경질환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재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재영 교수는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만성 질환 및 노인성 질환의 스크리닝 및 맞춤 관리를 통해 의료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0.12 I 이순용 기자
셀트리온, 유럽서 CT-P43 3상 결과 발표 “유효성·안전성 확인”
  • 셀트리온, 유럽서 CT-P43 3상 결과 발표 “유효성·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11일(현지시간)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EADV는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로 이달 11일에서 14일까지 나흘간 독일 베를린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서 판상형 건선(Plaque Psoriasis)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셀트리온(068270)은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으로 나눠 이번 임상을 진행했다. 스텔라라 투여군은 투여 16주차부터 CT-P43으로 교체 투여 또는 스텔라라 투여 유지 후 52주까지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상기간 동안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했다.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 후 52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스텔라라 투여 유지군 대비 유효성이 유사하게 유지됐다. 안전성에서도 임상 기간 중 각 투여군의 이상반응 비교 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면역원성 또한 스텔라라 투여 유지군과 CT-P43 교체 투여군에서 유사해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 유사성을 모두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올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약 23조원 규모의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1300만 달러(한화 약 23조 269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각국 허가를 받게 되면 약 23조원 규모의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지난 8월엔 스텔라라 개발사와 CT-P43의 미국 내 특허 합의도 최종 완료했다. 미국 허가 획득 시, CT-P43은 2025년 3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선두그룹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우스테키누맙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은 136억 2800만 달러(한화 약 17조 7164억원)로 전체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조기 진입시 매출 증대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T-P43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다.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한 CT-P43은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CT-P43의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인터루킨 억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2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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