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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박스, 레이싱 신작 ‘포르자 모터스포츠’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는 대표 레이싱 프랜차이즈 최신작 ‘포르자 모터스포츠’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턴 10 스튜디오가 개발한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 윈도우 PC 및 스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베타)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이번 신작은 새로 추가된 차량 100종 이상을 포함한 총 500종 이상의 차량과 5개 신규 트랙 포함 총 20개 세계 유명 트랙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1926 부가티 타입 35’부터 ‘2024 쉐보레 콜벳 E-레이’까지 다양한 차량 컬렉션으로 인기 레이싱 장소와 트랙을 달릴 수 있다.트랙에서는 랩마다 매번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유의 주행 조건 및 날씨를 통한 시간대가 구현된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사실적인 비주얼을 전달할 뿐 아니라, 전면 개편된 물리학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통해 현실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선사한다. 한편, 포르자 모터스포츠는 스탠다드, 디럭스, 프리미엄 등 총 3가지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게임패스로 이용 가능하며, 디럭스는 신규 포르자 차량을 매주 한대씩 총 30대 획득할 수 있는 자동차 패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은 자동차 패스와 함께 레이스 데이 차량 팩, 웰컴팩과 VIP 멤버십 등을 포함한다.
- “SW개발자 전환해보세요”…‘크래프톤 정글’ 3기 돌입
- ‘크래프톤 정글’ 3기 교육생들과 인사하는 김정한 원장과 운영진들.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3기 입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크래프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5개월간 주 100시간 이상의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통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3기에는 총 51명의 교육생이 입소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합숙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등 기본기 교육을 거쳐, 팀 프로젝트인 ‘나만의 무기를 갖기’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에는 국내 유수 기업들이 협력사로 참여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료 교육생들의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정글 3기에 입소한 소경현 교육생은 “커리큘럼을 보고 비전공자도 개발자의 꿈을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지원했다”며 “이제까지 수의사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정글 참여를 계기로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5개월 간의 합숙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동료와의 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크래프톤은 정글 4기 모집도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4기 선발 인원은 최대 60명이며, 청년이라면 전공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 13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모빌테크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강남 테헤란로. (모빌테크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실감형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창업한 모빌테크는 창업 직후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탄탄하게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지니자산운용 등 신규 투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 우리은행,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도 후속투자를 이어갔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모빌테크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200억 원 규모에 달한다.모빌테크는 자체 개발한 장비 기반으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해 실감형 디지털 트윈을 빠르고 정밀하게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특히 MMS(모바일 매핑 시스템), SLAM(자율주행위치인식), 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넥슨 초기 멤버인 배정현 이사를 CTO로 영입하는 등 게임 전문 인력들을 확보해 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를 고도화했다.지금까지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완성차(OEM) 업체, 글로벌 라이다 기업 등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호실적을 이어왔다. 현재 티어1, 티어2는 물론이고, UAM(도심항공교통), 스마트 시티, 영화·게임·웹툰 등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모빌테크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B2B 기업 고객을 국내외로 확장하는 한편 타겟 산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증권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트윈은 산업 전반에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모빌테크는 공간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해 공간 경험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글로벌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성과와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처음 목표했던 금액을 상회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며 “이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국내외 디지털 트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바이오뉴트리온,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슬림라이트 아몬드곡물'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바이오뉴트리온은 초저열량 고단백 대체식인 ‘슬림라이트 아몬드곡물’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바이오뉴트리온)이번 제품은 의사가 직접 설계한 초저열량 고단백 대체식이다. 20년 이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에서 비만 환자를 치료해온 김주영 대표의 노하우를 담아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만을 엄선,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영양 설계를 제안한다.슬림라이트 아몬드곡물은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골고루 배합되어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인 BCAA가 2,779mg이 함유되어 있어 체중 관리 및 근육 건강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 C 등 비타민 7종이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기준 규격대비 120%, 칼슘, 철분, 아연 등 3종의 미네랄이 기준 규격대비 150% 들어가 있으며, 현미 후레이크가 함유돼 있다. 한편 바이오뉴트리온은 비만도에 따른 개인 맞춤 영양 평가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기반의 코칭을 활용하여 체중 조절 및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을 관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하여 맞춤 영양 처방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닥터코치)를 개발 중이다.
- LG생활건강, ‘립세린’ 출시…기능성 입술 케어 시장 판 흔든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Lipcerin)’을 출시하고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LG생활건강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 립세린 출시. (사진=LG생활건강)립세린은 입술의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촉촉함은 채워 최적의 립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10월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수려한 5개 브랜드 립세린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립세린 카테고리’ 형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립세린 출시에 앞서 LG생활건강은 국내외 립케어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8억3000만달러(한화 3조8200억원)로 전년 대비 8.8% 커졌다. 같은 해 국내 립케어 시장 규모 역시 전년 대비 4.2%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국가별로 미국에서는 SNS에서의 구매 경험 공유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 증가가 립케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 타오바오(淘?), 티몰, 틱톡 등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립케어 카테고리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의 형태도 립 크림, 립 로션, 립 에센스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역시 입술 건조를 유발하는 높은 발색의 틴트와 립스틱 사용이 늘어나며 립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LG생활건강은 이에 일상에서 최상의 립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능성 립케어 제품인 ‘립세린’을 개발했다. 립세린은 입술의 영어 단어인 Lip(립)과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Glycerin(글리세린)의 합성어다. 립세린에는 글리세린을 포함해 입술 피부의 5대 고민인 각질, 주름, 보습, 탄력, 윤기를 개선해주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TM’ 포뮬러가 적용됐다. 이 포뮬러는 LG생활건강이 지난 5년간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 7000명의 입술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파악한 입술 노화 특성에 대응하는 처방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물이다.또 주목할 만한 건 LG생활건강 립세린 특유의 위생적인 ‘용기’다. 외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포뮬러의 산화와 오염을 방지하고 유효성분을 보호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사용감을 유지시켜주는 ‘에어핏(Air-fit)’ 용기를 적용했다. LG생활건강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에어핏 용기는 바깥 용기(하부 다이얼)를 잡고 회전시키면 상단 가운데 작은 구멍을 통해 내용물이 조금씩 나오는 구동 방식이 특징이다. 한 번 돌릴 때마다 1회 사용에 딱 맞는 양의 립세린만 나오기 때문에 간편하게,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핏 용기 개발에는 오랜 기간 기존 립밤과 립마스크를 사용했을 때 반복적인 외부 환경 노출로 내용물이 변질될 수 있다는 고객의 우려를 개선하고,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 반영됐다.LG생활건강은 글로벌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브랜드의 ‘입문(Entry)’ 제품을 늘려 고객 구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뷰티 16개 브랜드에서 립세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10월에는 올리브영을 통해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4개 브랜드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홈쇼핑 채널에서 수려한 립세린을 판매한다. 특징적인 것은 각 브랜드 립세린마다 모두 다른 컨셉의 기능과 향이 적용된 점이다.대표적으로 이달 초 출시된 ‘빌리프 슈퍼나이츠 멀티 비타민 립세린’은 멀티 비타민이 함유된 처방으로 건조한 부위에 덧발라 각질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멀티밤 겸용 컨셉의 제품이다. 이어서 같은 달 출시되는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꿀보습 광택’, 비욘드 엔젤 아쿠아 모이스처 플럼핑 립세린은 ‘입술 볼륨 연출’, 글린트 립세린은 은은한 펄이 함유된 ‘광채 효과’, 수려한 안티 링클 볼륨업 립세린은 ‘안티에이징’ 컨셉을 각각 반영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립세린은 립밤의 휴대성과 립마스크의 보습력에 위생적인 용기가 결합한 ‘3세대’ 기능성 립케어 제품이다”며 “올 연말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능성 립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나가고 향후 K뷰티를 대표하는 립케어 제품으로 립세린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유엑스엔, 연속혈당측정기 내달 확증임상 신청...‘무보정 개발도 속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세계 최초 무효소 방식 CGM ‘AGMS’의 확증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글로벌향 차세대 제품의 경쟁력도 대폭 강화해 내년 한 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유엔스엔은 내달 AGMS 두 번째 모델인 ‘A1’의 확증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사진=유엑스엔)◇편의성 높이고, 생산·유통비 낮춰...A2 개발도 속도A1은 이를 기반해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나타낸다. CGM의 핵심인 센서 수명이 15일로 동종 업계에서 가장 길다. 반대로 측정 간격은 1분(기존 제품 5분 이상)에 한 번으로 가장 짧아 보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도출한다.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도 높다. 유엑스엔은 CGM의 핵심인 센서-트랜스미터-삽입기를 기존 제품과 달리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크기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대비 약 70%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성은 높이고, 생산·유통 비용은 떨어뜨렸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유엑스엔은 후속 제품인 글로벌향 AGMS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A1과 마찬가지로 보정 방식의 CGM이다. 보정 방식의 CGM은 사용자가 일회용 혈당 센서를 사용해 별도로 측정한 혈당값과 자체 신호값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무보정 방식은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별도로 혈당값을 넣을 필요가 없다. 글로벌 CGM업체 덱스콤과, 애포트 등의 최신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보정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애보트의 최신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3’ 등 무보정 방식의 제품들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A2에 대한 신기술 적용과 임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CGM에 무보정 방식을 적용하려면 센서의 균일한 성능, 안정적 신호 등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2는 나노다공성 백금이라는 안정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보정 방식을 구현하는 데 특장점이 있다”며 “특히 A2의 혈당센서는 보호막이 개선되고 여러 개의 측정 전극을 집적해 더 안정적이고 재현성 높다”고 강조했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A2, 정확도 경쟁사 신제품보다 높아...무보정 방식 더해 승부수성능은 이미 동물임상에서 확인됐다. 동물임상에서 A2의 센서 성능은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 7% 이하로 조사됐다. 마드는 실제 혈당과 연속혈당측정치 간의 차이를 뜻하며,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CGM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3(7%대 후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GM이다.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60만원대)과 제품 정확도에 힘입어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만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덱스콤의 ‘G6’(29억 달러)보다 32.6% 많은 액수다. 유엑스엔은 프리스타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A2가 탐색임상에서도 동물임상과 같은 수준이 성능을 구현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2025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다. 유엑스엔은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0조 7000억원)로 성장한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2는 성능과 편의성이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에 서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아 향후 글로벌 CGM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임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한 자리에..HMG 개발자 콘퍼런스 내달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개발자를 한 자리에 모으는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내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개발자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배너. (사진=현대차그룹)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와 포티투닷(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 9개사에서 근무하는 8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외부 IT 개발자와 학생, 업계 관계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올해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포티투닷 총괄 사장이 오프닝과 SDV를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가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각각 진행한다. 또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도 강연한다.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주요 연사. 왼쪽부터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사장,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사진=현대차그룹)‘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발자 발표가 공개된다. 약 50여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발표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도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개발 현장에 대한 임직원 브이로그(VLOG) 영상 6편도 공개해 개발자들의 일상과 사내 문화 등을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이를 기반삼아 SDV 대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 개발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이날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를 신규 론칭하고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외부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찾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는 공간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의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인터 뽀아레, K뷰티 최초 '프리즈 런던' 글로벌 파트너 참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2021년 전 세계 뷰티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POIRET)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 작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뽀아레 라운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뽀아레는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이날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3’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한다. 아트페어가 개최되는 런던 리젠트파크에 뽀아레 라운지를 운영하며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뽀아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 ‘폴 뽀아레’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오트 쿠튀르 뷰티 브랜드다. 폴 뽀아레의 100년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독보적인 품질 구현을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뷰티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뷰티 시장을 정조준한 뽀아레는 그간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고 론칭 2년 만에 세계 2대 아트페어로 불리는 ‘프리즈 런던’을 글로벌 데뷔 무대로 선택했다. 유서 깊은 프랑스 패션 하우스의 예술성을 계승하는 브랜드인 만큼 뽀아레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글로벌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뽀아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 ‘로르 프루보’와 협업해 아트페어가 열리는 리젠트파크 내 100㎡(약 30평) 규모의 라운지를 운영하며 전세계 VIP 및 아트페어 관람 고객들을 맞이한다. 로르 프루보는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존중하는 뽀아레의 철학과 근원에 걸맞은 작가로 다양한 매체와 형태를 사용해 실험적인 설치 예술을 선보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1년 막스마라 여성미술상, 2013년 영국 터너상 수상,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뽀아레 라운지에는 그녀만의 독창성이 느껴지는 대형 타피스트리 작품과 자연 고유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라운지 내에는 뽀아레의 엄선된 메이크업 컬렉션이 함께 전시된다. 섬세하게 고안된 제형과 색상, 고급스러운 골드톤과 가죽을 재현한 듯한 독특한 질감의 패키지 등 독보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뗑 드 스와(파운데이션)를 비롯해 루쥬 뽀아레 끌레르(립스틱), 메티에 드 뽀아레 뿌드르 모노(파우더 팩트) 등이 있다. 글로벌 시장 데뷔에 발맞춰 뽀아레 공식 글로벌 이커머스 사이트도 오픈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경험해 본 고객들은 라운지 내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30여개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뽀아레는 프리즈 런던을 시작으로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LA, 프리즈 뉴욕까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유럽과 북미 지역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현재 뷰티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 내 매장 오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럭셔리 색조 화장품의 수요가 많은 중동과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뽀아레 브랜드 관계자는 “전세계 예술 애호가와 VIP가 모이는 프리즈는 뽀아레만이 가진 럭셔리 콘텐츠와 예술적 가치를 유감없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서 글로벌 최고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