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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내달 서울·경기서 미뤄둔 ‘1만 가구’ 신규 분양
  • 대형건설사, 내달 서울·경기서 미뤄둔 ‘1만 가구’ 신규 분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가 내달 전국에 약 1만 1000여 가구 신규 공급에 나선다. 브랜드 파워와 상품성,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3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17개 단지, 총 1만13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와 함께 고양, 인천 송도, 용인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물량이 예정돼 있고, 지방권역은 부산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물량이 대거 나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아파트외에도 블록형 단독주택의 공급도 진행된다.업계 관계자는 “5위 내 건설사는 브랜드파워와 상품차별성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위에 있다는 인식이 크고, 입지 선정도 남달라 다소 침체된 분양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특화 상품 개발과 그동안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상반기 분양시장에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실제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는 5대 건설사가 분양한(5대건설사 간 컨소시엄 포함) 45개 단지에 25만여 명의 청약자(1, 2순위 포함)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약자(112만여 명)에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로, 4명중 1명은 5대 건설사 아파트의 청약한 셈이다.또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5대 건설사의 단지는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2월 선보인 ‘메이플자이’는 무려 3.5만여명의 청약 속에서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수원에서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0억이 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이달 1가구를 모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무려 3.5만명의 청약이 이뤄지기도 했다.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석경부분조감도한편 남은 상반기 예정된 주요 단지로는 현대건설이 5월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의 공급을 알려 주목된다.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기존 블록형 단독주택과는 차별화되게 주거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입지가 특징으로, 특히 신원초, 신원중, 신원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GS건설과 함께 같은 달 서울시 마포구 공덕1구역 재건축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10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물량은 456가구다. 현대건설은 인천에서도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로, 6월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총 72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외 수도권 주요 물량으로는 대우건설이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인다. 총 1,637가구 중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같은 달 용인시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총 1681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부산시 동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 총 998가구 규모로 상반기 5대 건설사의 유일한 광역시 물량이다.이 밖에 지방 중소도시 물량으로는 GS건설이 6월 순천시에서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총 997가구를, 현대건설은 6월 구미시에서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총 4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4.05.30 I 박지애 기자
서울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두배↑..'기본계획' 재정비
  • 서울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두배↑..'기본계획' 재정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가 향후 5년간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손봐 추진이 더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서울시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이번에 나온 기본계획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계획이다. 지난 3월 내놓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중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 인정에 대한 적용방안도 새롭게 담겼다.당초 보존 중심이었던 ‘2025 기본계획’을 전환해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주택공급’과 ‘도시 매력을 높이기 위한 주거공간 대개조’라는 두 가지 목표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사업성 보정계수 도입해 인센티브 범위 늘려우선 사업성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해 현황용적률 인정하고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등의 용적률 기준을 완화해 공공기여율 등을 합리적으로 개편했다.사업성 보정계수는 단지 또는 지역 간 사업성 편차를 줄이고 사업성을 높여주기 위해 지가뿐 아니라 단지 규모·세대밀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에 보정계수를 최대 2.0까지 적용(재개발은 지가만 고려)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를 최대 40%까지 늘려 사업성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이미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해 건축돼 사업성이 떨어진 단지나 지역은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재개발) 또는 허용용적률(재건축)로 인정하는 등의 방안으로 사업성을 최대한 보전해 준다. 다만 시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 인정’ 모두가 적용되는 단지는 허용용적률 산정 시 사업성을 개선해 주는 두 가지 방안 중 유리한 한 가지 방법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열악한 1·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 중 기존 주거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한다. ‘1종일반주거지역’은 4층 이하 높이 규제를 폐지하고 법령에 따른 높이(필로티 포함 시 6층 이하)까지 허용하며, 상한 및 법적상한용적률을 기존 150%→ 200%까지 확대해 준다.공공기여 비율은 1단계 종상향 시 ‘10%’로 동일하게 적용하고 과도한 공공기여로 용도지역 상향 효과 등 사업추진 동력이 상쇄되지 않도록 하며, 임대주택 및 전략용도시설 도입 시 건축물 기부채납 계수를 1.0으로 완화해 준다.시는 각종 규제,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개발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공공지원 확대, 인센티브 연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되도록 소규모정비형 주거환경개선사업(휴먼타운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6→12개‘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매력을 극대화해 도시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첫째로 보행중심 생활공간(열린 공간), 세대 맞춤형 생활환경, 친환경·미래 변화 대응 등 주거공간 대개조를 위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기존 6가지→ 12가지로 대폭 확대했다. 공공보행통로·열린단지를 조성하거나 저출산, 초고령화에 대응한 돌봄·고령 서비스 시설을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고 장애인 등을 위한 배리어프리 인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바닥 충격음 성능등급에 따른 차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환경친화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주거지를 위해 친환경 건축물, 장수명주택, 우수디자인·수변친화공간 조성 시에도 인센티브를 주고 공동주택 안전성능(소방·피난) 개선, 저류지 설치, 도심항공교통 시설 등 설치 시에도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기본계획에 정비사업 추진 시 ‘기반시설 입체·복합화’ 등을 통해 토지 공간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도록 반영했다. 도로 등 기존 기반시설도 해당 구역과 주변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이전·재배치 등 재구조화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2030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여건이 대폭 개선, 그동안 사업추진 동력이 부족했던 사업장에 숨통을 틔울 것”이라며 “기본계획 재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손질, 발굴해 시민의 주거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전재욱 기자
"도심? 녹지? 사업성 없는 걸 어떻게 해요"…갈곳 못 찾는 실버주택
  • "도심? 녹지? 사업성 없는 걸 어떻게 해요"…갈곳 못 찾는 실버주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임박하면서 앞으로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건설업계는 노인복지주택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지만, 규제에 발목이 잡혀 공급 활성화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2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는 973만명으로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재작년 기준 노인복지주택은 전국 39곳, 8840가구에 그치는 상황이다. 도심에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것은 높은 땅값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진다. 앞서 정부는 2015년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노인복지주택의 분양제도는 폐지하고 임대만 가능하도록 했다. 노인복지주택을 불법 분양하거나 개발이익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발한 탓이다. 노인복지주택을 임대만 하는 사업자는 곧바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시공에 들어가는 초기 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공급 자체가 얼어붙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재도입하는 내용의 ‘어르신 1000만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을 발표했다. 다만 대상지를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89곳으로 한정해 사업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비판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노인들은 기존에 살던 지역을 선호하고, 가족과 친구 등 지인과의 교류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장거리 이동은 신체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도심과 먼 곳에서 장기 거주하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비수도권에선 입주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가 문을 닫은 노인복지주택이 수두룩하고 현재 운영이 잘되는 곳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그나마도 입주 보증금과 월 생활비가 비싼 탓에 자산이 충분한 노인만 입주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업계는 서울·도심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땅값이 저렴한 도심지 인근 자연녹지지역에 노인복지주택을 짓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노유자시설’로 분류되는 노인복지주택은 자연녹지지역 내 건설이 가능하다.문제는 건축 규제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연녹지지역 안에서는 4층 이하의 건물만 건설할 수 있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각각 20%, 100% 이하로 제한된다. 이 역시 사업성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노인복지주택은 아파트처럼 분양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식사, 의료 및 간호, 체력단련, 커뮤니티 등 고령의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려면 건물을 크게 지어 일정 규모 이상의 입주자와 운영비용을 확보해야 하는데 4층 이하의 건물로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을 도시계획시설에 다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통상 사회복지시설은 도시계획시설로 분류돼 특정 용도지역에서 건축물 규모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데 2010년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분양·임대가 목적인 사회복지시설은 도시계획시설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임대 시설의 공익적 측면을 간과한 제도가 지금의 주거복지 위기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다”며 “앞으로는 처음 신도시 도시계획을 만들 때 노인복지주택도 필수 인프라처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재 정부는 사업자가 60㎡ 이하 노인복지주택을 건설하면 가구당 3000만원을 연 5% 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형권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무주택 노인용 임대주택 전환자금(가구당 1억원, 연 1.5%)에 비해 지원 금액이 적고 금리도 너무 높다”며 “똑같은 준주택인데도 민간임대주택특별법 적용을 받는 기숙사·오피스텔에 비해서도 지원 규모는 적다”고 지적했다.남 부연구위원은 이어 “수도권에 있는 노인복지주택은 지금도 임대만 허용하고 있는 만큼, 지원 역시 임대 수준에 맞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초고령화 시대 수요에 발맞춰 노인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이배운 기자
T타워·정동빌딩…서울 우량 빌딩, 늦어지는 우협 선정
  • T타워·정동빌딩…서울 우량 빌딩, 늦어지는 우협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도심권역(CBD) 내 우량 오피스 빌딩들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 고금리로 상업용부동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만큼 매도자-매수자 간 가격 조율에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의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영향도 작용하고 있다. ◇ ‘케펠자산운용 소유’ T타워, 우협 선정 ‘아직’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 T타워는 당초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우협)가 선정될 계획이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우협이 안 정해졌다. T타워 (사진=JLL)중구 T타워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30 일대 위치해 있다. 지난 2010년 준공됐으며 연면적 4만1598㎡(약 1만2583평),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과 컬리어스가 독점 매각자문사로서 마케팅 및 매각 활동을 진행 중이다. T타워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임대율 약 100%를 달성했다. 현재 SK, LG, 필립스 등 다수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임차 중이다. 근처 서울역 일대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비롯한 주요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GTX-A 전체 구간(운정~동탄)중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인근 힐튼호텔 재건축 등 다수 개발 호재도 있다. 이 건물은 임대 중도해지 옵션 행사에 따라 잔여 임대기간(WALE)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임대 구조를 갖추고 있다. WALE은 빌딩 전체의 임대계약 만기를 뜻한다.당초 JLL과 컬리어스 측은 “T타워는 어려운 국내 투자 시장 상황에서도 국내외 10여곳 잠재매수자가 검토 중에 있어 입찰이 흥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입찰은 지난달 23일 진행됐고 총 4곳이 참여했다. 퍼시픽자산운용이 영국계 운용사 애버딘과 같이 들어왔다. 그러나 현재로선 언제 우협이 선정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 고금리 장기화…매도·매수자 가격조율 ‘난관’서울 중구 소재 정동빌딩도 아직 우협 선정 소식이 없는 상태다. 이 건물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42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정동빌딩 (자료=이지스자산운용)지난 2일 매각 입찰을 실시했고 교보AIM자산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 진행 결과를 놓고 투자자와 향후 일정 등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정동빌딩은 서울 중구 정동 15-5번지 일대 위치한 지하 5층~지상 20층 건물이다. 서울역사박물관과 덕수궁 사이에 있으며, 맞은편에는 정동공원이 있다. 주요 입주사로는 네덜란드 대사관, 뉴질랜드 대사관, 노르웨이 대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등이 있다. 시장에서는 우량 오피스 빌딩들의 우협 선정에 시일이 걸리는 것은 매도자-매수자가 원하는 금액대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격 조율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국은행의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이르려면 “전에 예상한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7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16개사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물가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 시장이 매도자-매수자 간 눈높이에 간극이 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며 “딜클로징(거래 종결)이 되려면 양측이 가격 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I 김성수 기자
진에어, '사누키 우동 고장' 다카마쓰 신규 취항…운임 10% 할인
  • 진에어, '사누키 우동 고장' 다카마쓰 신규 취항…운임 10% 할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7월 18일부터 다카마쓰를 신규 취항하며 일본 노선 다각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5분 다카마쓰에 도착하며, 다카마쓰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전 12시 50분에 도착한다.9월 19일 인천공항 출발편부터는 오후 12시 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다카마쓰는 일본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지다.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의 도시로도 불린다.특히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골프 애호가에게도 인기다. 이외에도 일본 특별 명승지로 지정된 정원문화재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오이의 빨간호박과 노란호박,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베네세 하우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인천~다카마쓰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운임에 상관없이 최대 15㎏까지 무료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항공 운임 10% 할인 이벤트도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혜택은 7월 18일부터 10월 26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적용되며,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2024TAK’를 입력하면 된다.진에어는 “다양해진 여행지와 알찬 이벤트 활용으로 더욱 즐거운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보다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I 공지유 기자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다시 부상하는 원도심”…전국 곳곳 분양 인기몰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원도심 일대가 핵심지로 다시 부상하며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과거 도시의 부흥을 이끌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원도심이 된 일대가 다양한 개발을 통해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이를 토대로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동 일대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동북권 신흥중심지로 환골탈태에 나서면서 대규모 청약 쏠림 현상을 보였다. 실제 이곳에서 잇따라 분양을 알린 ‘휘경자이 디센시아(평균경쟁률 51.7대 1)’ ‘래미안 라그란데(평균 79.11대 1)’ 등은 수만 명의 청약 속에서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했다.지방권역에서도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전에서는 서구 숭어리샘재건축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4.8만명의 청약이 이뤄지며 완판에 성공했다.올해 역시 2월 분양한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서신 더샵 비발디’가 3.5만명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을 알렸고 울산에서는 이달 남구 신정동에 공급된 ‘라엘에스’가 3년 만의 울산 최대 청약접수 건수(5389명)를 기록하며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한 업계관계자는 “원도심은 오랜 기간 지역에서 중심 역할을 한 곳을 말하는 만큼 기본적인 인프라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미 풍부한 인프라가 완비돼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한 가운데 개발을 통한 미래비전도 확보된다는 점에서 자연이런 상황 속 남은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원도심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특히 원도심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지방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6월 부산시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더샵 리오몬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305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사상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도보권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근에서는 주변으로는 교통 산업 등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가 많아 주목된다.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 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또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진구 양정3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도 분양한다.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637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718가구다. 청량리 이문휘경뉴타운을 잇는 서울 내 동북권 원도심 개발지역인 장위뉴타운에 속해 이목이 쏠린다. 또 강동구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그란츠 리버파크’도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고 42층 총 407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일반분양 물량은 327가구다.이 밖에 경기권도 물량이 대거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는 6월 경기도 성남시 원도심인 산성동 일대 산성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3487가구의 ‘산성역 헤리스톤’을 공급할 예정이다.또 신동아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세권에서 총 15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의정부역 파밀리에 Ⅱ’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건설은 평택시에서 평택역 인근 원도심 일대 합정 주공 재건축을 통해 총 191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물량은 599가구다.
2024.05.29 I 박지애 기자
오세훈 시장 "예비 신혼·아이 없는 부부도 공공주택 입주…저출산 대응"
  • 오세훈 시장 "예비 신혼·아이 없는 부부도 공공주택 입주…저출산 대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396호를 공급한다.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공급할 계획이다. 한해 결혼하는 신혼부부 3만 6000쌍(2023년 기준)의 10%에 해당하는 가정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시청에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서울시는 올해 17년 차를 맞은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SHift·시프트)’과 더불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2’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공간과 육아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더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입주 대상을 다자녀 가정뿐만 아니라 아이가 없는 무자녀 신혼부부는 물론, 예비 신혼부부까지 공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확대한 것이다. ◇소득 요건 완화한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2’ 시는 장기전세주택2의 첫 공급으로 올해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300호를 우선 공급한다. 7월 중 모집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로 모집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시는 장기전세주택2를 매년 상·하반기 입주자를 선정해 2026년까지 총 2396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형(공공주택사업자가 직접 건설하는 임대주택) 927호와 매입형(재건축·역세권 장기전세 등을 통해 공공이 매입하는 임대주택) 1469호다. 시는 유자녀와 무자녀 가구를 구분해 해당 단지 공급물량의 각 50%씩 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가입기간 등을 반영해 높은 점수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는 추첨한다. 자녀가 있는 가구엔 방 2개 이상의 넓은 평형을 우선 배정한다. 입주 후 혜택은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진다. 아이를 1명 낳으면 최장 거주기간이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된다. 2명을 낳으면 20년 후 살던 집을 시세보다 10%, 3명을 낳으면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도록 우선 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 자녀 수가 늘면 넓은 평수 집으로 이사할 수도 있다. 해당 단지 내 공가 발생 시 가능하다. 만약 빈 가구가 없다면 입주자의 의사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과 새롭게 추가된 장기전세주택2 비교. (자료=서울시)시는 중산층 실수요자를 위해 입주를 위한 소득 기준도 완화했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임대주택 신청 대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서 120% 이하(맞벌이 가구 180%)로 확대했고, 전용면적 60㎡ 초과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에서 150% 이하(맞벌이 가구 200%)로 조정했다. 소유 부동산은 2억 155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자동차는 3708만원 이하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재계약(2년 단위)시 적용되는 소득 기준도 완화(20%포인트)해 소득 증가에 따른 퇴거 위험을 줄였다.다만, 맞벌이 가구에 대한 소득 기준 완화와 자녀 출산 시 거주기간 연장은 국토교통부 승인사항으로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장기전세주택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에도 입주 후 출산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국토부에 요청했다◇역세권에 신혼부부 특화 임대주택…2000호 공급 계획 아울러 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 ‘신혼부부 안심주택’도 오는 2026년까지 2000호를 공급한다. 출퇴근이나 생활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역세권 350m 이내 또는 간선도로변 50m 이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70%는 임대(민간·공공),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고 출산 시 우선 양도권과 매수청구권을 준다. 민간 임대주택은 주변시세의 70~85%, 공공임대주택은 주변시세 50% 수준으로 공급(주택 세대수의 약 20% 이내)한다. 입주 자격은 기존 장기전세주택이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150% 이하라면,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비교적 소득 수준이 낮은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신혼부부 안심주택 입주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맞벌이 가구 90% 이하)다. 신혼부부 안심주택 특징. (자료=서울시)시는 신혼부부 안심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민간 사업자에게 파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기존 청년 안심주택은 100% 임대(민간·공공)로 공급되지만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70%는 임대(민간·공공), 나머지 30%는 분양주택으로 공급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심의를 통합하거나 간소화했다. 통합심의위원회 사전자문부터 사업계획 승인까지 통상 12개월 이상 걸리는 인허가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해 신속한 추진도 지원한다. 용도지역도 법적 상한용적률 최대로 부여한다. 현행 민간분양 200%인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상한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서 기본용적률 400%에서 늘어난 용적률(100%)의 절반은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건설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건설자금 최대 240억원에 대한 이자 차액도 2% 지원(대출금리 3.5% 이상 시)한다. 240억원 대출 사업자는 연간 최대 4억 8000만원의 이자 절감이 가능하다. 시는 6월 중으로 신혼부부 안심주택의 시범대상지를 모집, 7월 중으로 조례·운영기준 등을 마련해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사회에서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는 범사회적 과제이며 서울의 경우 더욱 긴박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장기전세주택이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다는 각오로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사회가 함께 키우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필요한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9 I 이윤화 기자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1만7000선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3%대 상승했다. 말많고 탈 많았던 21대 국회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의 퇴임을 마지막으로 임기가 종료된다. 법안처리율은 36.6%로 동물국회로 불린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았으며 주요 법안 처리도 실패해 민생대신 정쟁만 일삼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혼조 마감 속 나스닥 초강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내며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머크를 비롯한 소비재 업종이 약세.◇엔비디아 7%대 급등, 밈주식도 강세-인공지능(AI) 테마 엔비디아는 이날 하루에만 7.13% 상승.-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AI 관련주 강세로.-‘밈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톱도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25% 급등◇뉴욕 유가, 3%대 강세 흐름-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일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11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에 마감.-지난 3월 13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으로 WTI는 지난 2거래일 간 3.85% 상승.-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매수 심리 자극.-이스라엘군과 이집트군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등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이 자극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정쟁 속 21대 국회 오늘 종료-오후 5시 김진표 국회의장의 퇴임식으로 21대 국회의장단 및 의원의 의정활동 마침표.-21대 국회에는 총 2만 5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됐고 이 중 9455건이 처리.-법안처리율은 36.6%로 동물국회로 불린 20대 국회(37.8%)보다도 낮았으며 주요 법안도 본회의 통과 실패.-어느때보다 정쟁에 매몰돼 민생분야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 불가피할 듯.◇尹대통령,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두 정상은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 4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공식 환영식에는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하며,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北, 오물 등 포함된 삐라 등 살포-함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경기 강원 등 접적지역 일대에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추정돼 군에서 조치중이라 밝혀.-군에 따르면 전방지역에서 풍선 10여개가 식별, 격추 대신 지역별 감시 이어가-떨어진 풍선에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용산 보광동에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빙고역과 보광동 등 중심의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51개동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2331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 공공임대아파트가 350세대, 일반 분양아파트가 1981세대.-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했다”고 발언.
2024.05.29 I 이정현 기자
6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5만 가구 쏟아진다
  • 6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5만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달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전국적으로 쏟아진다. 28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남은 상반기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12개 현장에서 총 1만 49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713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지역별로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경기도(3곳 3134가구)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4곳 1978가구) 부산(3곳 1739가구) 강원(1곳 280가구) 순이다.업계관계자는 “풍부한 인프라에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가 자리잡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떠났던 수요자들이 다시 원도심(혹은 구도심)으로 돌아와 부동산 가치가 크게 바뀌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토대로 올 초부터 5월 초순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분양아파트의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5곳이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곳들로 나타났다.올 상반기(1월~5월 초) 분양시장에 나와 전국 최고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분양한 ‘메이플자이‘로 2월 분양 당시 81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3만 6000여 명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442.32 대 1을 기록했다.두번째로 높은 청약률을 보인 단지는 반도건설이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선보인 ‘경희궁 유보라’로 최고 164.2 대 1 평균 12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가구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도시 정비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데다가 교통(독립문역과 서대문역 더블 역세권) 전통시장 학교 공원 병원 등 풍부한 인프라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서울 강동구 ‘더샵둔촌포레’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 대구 수성구 ‘대구범어아이파크’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 물량들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이렇다 보니 한달 남짓 남은 상반기 막바지 정비사업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인다. 우선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6월분양할 예정이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행하며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단지로 이중 전용면적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6월 분양한다. 총 11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4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경기 성남시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나온다.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6월 선보인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3개사가 컨소시엄이다. 지하 6층 ~ 지상 최고 29층 45개 동 총 3487가구 중 전용면적 46~99㎡ 122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지방에도 주목할 대규모 분양이 대기 중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본격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포스코이앤씨도 6월 부산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리오몬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총 1305가구로 이뤄졌다. 이중 8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이 들어선다.
2024.05.28 I 박지애 기자
LH,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 설명회 개최
  • LH,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1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건물 매입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진행된 주택매입 사업설명회의 연장선으로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범 적용되는 매입가격 산정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다.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LH는 민간의 사업참여 확대와 매입임대주택 품질향상을 위해 ‘공사비 연동형 매입가격 산정방식’을 마련했다.공사비 연동형 산정방식은 그간 감정평가(토지+건물)로 매입가격을 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골조부터 마감재까지 실제 건물의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 건물 공사비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건물 공사비는 설계변경과 물가연동에 따른 공사비 증감 등이 반영되며 공신력 있는 외부 원가계산 기관에서 각 사업 단계별 설계도서를 기준으로 산정·검증할 계획이다.LH는 지난 23일부터 수도권 100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건물 공사비 연동형 산정방식을 적용하는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설명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공사비 연동형 매입가격 산정 방안 △외부기관의 공사비 검증방안 △올해 설계·시공 가이드 라인 주요사항 소개와 Q&A 순으로 진행된다.LH는 설명회에서 지난주 개정된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은 LH가 매입임대주택의 품질확보를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건축 예정(또는 건축중)인 주택의 설계·시공 시 준수하도록 제시하는 기준이다.한편 LH는 우량 매입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업자 금융지원 등 다양한 신축 매입임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업해 30가구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매월 공정률에 따라 저렴한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증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6월에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업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의 사업성 분석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물가 상승 등 공사비 변동 요인이 고려된 합리적 매입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고품질 매입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I 박지애 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관건은 조합 분담금 감내 수준"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관건은 조합 분담금 감내 수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조합이 기대하는 분담금과 실제 분담금의 차이로 사업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확정하고 선도지구선정 규모와 선정 기준 등을 발표했다. 선도지구란 노후계획도시 시범사업 지구로 내년부터 사업 추진을 돌입해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기준 물량을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6000가구로 발표했다. 여기에다 각 지역별로 1~2개 구역을 기준 물량의 50% 이내로 추가 선정 가능하도록 해 분당 1만2000가구, 일산 9000가구 등 최대 총 3만 9000호까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에 맞춰 선도지구를 지정하여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라며 “과거 강남3구 재건축 108개 단지 전수조사 했던 결과를 보면, 평균적으로 안전진단에서 준공까지 15년이 걸렸는데 이를 3분의 1 속도로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의 속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수익성이다. 김 연구원은 “3기 신도시의 경우 수익 문제로 시공사 선정이 부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합이 분담금을 얼마나 감내할 것이냐에 사업속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적정 분담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2억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78.6%였다. 다만 1기신도시의 용적률과 공사비 등을 고려했을 때 분담금은 2억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신속한 진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헀다.아울러 그는 “이번주 4건의 1순위 청약이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의 분양은 공급과잉과 저렴하지 않은 분양가로 미달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서울 홍은동에서 평당 3500만원 분양이 나타났는데 서울은 이제 기본 3500만원으로 소화 가능한 가격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도 자치단체장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28 I 김인경 기자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오승록 "재건축 추진·일자리 창출없인 노원구 미래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주변 신도시로 많이 빠져나갔다. 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노원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이영훈 기자)◇재건축·재개발로 주거 환경 개선…사업성 확보 관건오승록(54) 서울 노원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지난 2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취임 이후 약 2년간 재건축·재개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노원구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약 10만명 줄며 5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4·10총선에선 선거구가 갑·을·병 3곳에서 갑·을 2곳으로 조정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 탓에 젊은 층이 경기 남양주시 등 주변 신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노원구의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5월 현재 기준)는 61개 단지, 총 7만 7236가구로 전체 아파트 중 60%에 달하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서울 25개구 중 재건축 이슈가 가장 크고 전체 주택의 80%가 아파트일 정도로 단지도 많다”며 “아파트가 오래되니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인구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웠지만 초선(민선 7기)때부터 그 기준을 낮추는 일을 했다”며 “그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16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재건축·재개발 추진의 향후 과제로는 사업성 확보를 꼽았다.오 구청장은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가는데 1억~2억원이면 감당을 하겠지만 3억~5억원까지 가면 못한다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분담금이 5억원이 아니라 1억~2억원을 낼 방향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해 용적률 상향이나 분양 물량 확대 등 원주민 부담을 덜어야한다”고 강조했다.◇3대 개발 사업 ‘일자리 창출’…다양한 축제 ‘삶의 질’ 높여노원의 미래를 결정할 3대 사업으론 △광운대 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및 개발 등을 꼽았다. 이 중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사를 용산에서 광운대 역세권으로 이전 추진을 결정한 상황이다.오 구청장은 “강남 등과 달리 베드타운인 노원구엔 대기업이 처음 들어온다”며 “현대산업개발 직원 2000명이 들어오고 다양한 상점 등 쇼핑거리와 호텔, 영화관 등이 입점하면 2028년 완공시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등 약 25만㎡ 부지엔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창동차량기지는 2026년 2월 남양주시 진접으로 이전되고, 2027년 6월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봉면허시험장은 장암역 이전을 반대해온 의정부시와 이전지 변경을 통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새로 생기는 부지엔 서울시가 노원구의 제안대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며 “바이오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큰 병원도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은 서울이란 매력이 있고 GTX-C 노선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SK케미칼 등 국내 대기업과 제약회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화이자나 얀센 등 해외 빅파마(대형제약사)의 지사 등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축제 개최도 오 구청장이 공을 들인 부분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달 25~26일 열렸던 ‘제2회 노원 수제맥주축제’는 이틀간 약 8만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또 역시 올해 두번째로 이달 12일 개최됐던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도 4만 3000명이 몰리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오 구청장은 “노원에 1세대 브루어리(맥주 양조장)인 ‘바네하임’ 대표와 얘기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수제맥주축제를 열게 됐다”며 “지방 맥주까지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고 안주 등은 지역 내 재래시장 2곳에서 공급해 지역상권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은 임기 2년 간 오 구청장은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나 청소년 실내 레포츠시설 ‘점프’, ‘수락산 자연휴양림’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시설을 구민들에게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당장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세금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겠다”며 “초선 때부터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가져가야 할 원칙이고 철학”이라고 말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4.05.28 I 양희동 기자
CCUS·그린수소…탄소중립 달리는 유럽 시멘트산업
  • CCUS·그린수소…탄소중립 달리는 유럽 시멘트산업
  • [테살로니키(그리스)·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스트리아 빈 인근에 있는 세계 최대 시멘트 기업 ‘홀심’의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지난 23일(현지시간) 찾은 이 공장 한켠에는 폐콘크리트를 가루처럼 갈아 쌓아둔 창고가 있었다.홀심의 오스트리아 매너스도프 시멘트 공장 내부. 폐콘크리트를 갈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수명이 다해 철거한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는 과거만 하더라도 건축 폐기물이었지만 이 공장에서는 훌륭한 시멘트 원료로 재탄생된다. 시멘트를 만드는 전 단계인 ‘클링커’에 폐콘크리트, 공랭식 슬래그, 중화제 등을 섞으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시멘트를 만들 수 있어서다.클링커는 석회석(CaCO3)에 1450℃에 달하는 열을 가해 만드는 시멘트 전 단계 물질이다. CaCO3에서 이산화탄소(CO2)를 발산시켜 만드는 생석회(CaO)가 클링커의 주요 성분인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CO2가 생성된다. 시멘트 제조 과정 가운데 발생하는 CO2의 60%가 이 때 나온다. 클링커 사용을 줄이는 게 탄소중립의 시작점이다.매너스도프 공장뿐 아니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시멘트 회사 ‘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에서도 폐콘크리트가 시멘트를 만드는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유럽은 폐콘크리트 뿐만 아니라 △실리카흄 △포졸란 △플라이애시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 등 10여 가지 성분을 어떻게 배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지를 고심하고 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24개월 전만 하더라도 순환자원 재활용은 ‘제로(0)’였다”며 “폐콘크리트 같은 대체 원자재가 시멘트 산업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사진=김영환 기자)한국은 갈 길이 멀다. 한국에서는 폐콘크리트를 시멘트 성분으로 쓰는 것이 불법이다.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포졸란, 석회석미분말 등 총 4종 중 2종류만 제한적으로 쓸 수 있고 이마저도 10%를 넘을 수 없다. 유럽과 미국, 일본 모두 시멘트 표준화를 변경하며 친환경 시멘트 만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한국은 제자리걸음이다.시멘트 배합 ‘원료’뿐 아니라 시멘트를 만들 때 쓰는 열원인 ‘연료’ 역시 한국은 보수적이다. 1450℃까지 열을 높이는 과정에서 과거에는 주로 유연탄을 써왔지만 현재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고형연료제품(SRF)을 적극 활용한다. 열량은 유연탄 못지않게 높지만 온실가스 배출은 더 적다. 홀심의 오스트리아 남부 레츠네이 플랜트에서는 97~98% 가량 대체연료를 쓰고 있다. 한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 35%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유럽 지역의 순환자원 재활용률은 평균 52%에 달한다.후베어트 그레흐 오스트리아 기후환경에너지부 자원재활용 파트장은 “코프로세싱(공동처리)은 폐기물을 태울 때 동시에 재활용을 한다는 의미”라며 “소각이 발생하는 동시에 재활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국제적 기준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시멘트 1톤 생산에 따른 국가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자료=홀심)유럽 시멘트 산업에서의 탄소중립 노력은 단순히 연료·원료의 대체에 그치지 않는다. 그린수소 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등은 탄소중립을 넘어서 마이너스(-) 탄소를 향한 선제적인 조치다.타이탄의 그리스 아테네 카마리 플랜트에서는 그린수소를 대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다. 현재 0.3% 수준인 활용률을 1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타이탄은 시멘트 1t을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을 130㎏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재 글로벌 평균 611㎏/t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목표다.홀심 매너스도프 공장은 CCUS의 전단계인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 도입이 예정돼 있다. 시멘트 플랜트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변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어트홀트 크렌 매너스도프 공장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을 만들고 다 쓰고 나서 다시 우리가 연료로 쓰게 되면 탄소를 계속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홀심은 CCU 설비 투자에 오는 2030년까지 4억 5000만유로(6672억원)를 책정했다. 타이탄 에프카르피아 공장 역시 탄소 중립에 대한 기술 투자를 인정받아 그리스 정부로부터 2억 3400만유로(약 343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등 천문학적 금액이 탄소중립을 위해 사용한다.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 전경(사진=타이탄)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난제에 직면하면서도 시멘트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지원·육성하려는 의도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우리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김영환 기자
폐콘크리트 등 원료 확대로 저탄소 시멘트 생산 늘리는 그리스
  • 폐콘크리트 등 원료 확대로 저탄소 시멘트 생산 늘리는 그리스[르포]
  • [테살로니키(그리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동북쪽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테살로니키주. 이곳에는 세계적인 시멘트 회사 ‘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이 있다.타이탄의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사진=타이탄)지난 21일(현지시간) 방문한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은 겉보기에는 한국에 있는 여느 시멘트공장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에서는 법령상 사용할 수 없는 혼합재 폐콘크리트를 비롯해 △실리카흄 △포졸란 △플라이애시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 등 다양한 성분을 활용해 시멘트를 만들어내고 있다.시멘트 생산과정은 석회석을 기본으로 클링커라는 반제품을 생산한 뒤 이 클링커에 다양한 혼합원료를 섞고 갈아서 최종적으로 제품을 만든다. 문제는 클링커 생산에 어마어마한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시멘트 1t 생산에 발생하는 CO2는 약 700㎏에 달한다. 클링커 생산에서만 420㎏/t 수준의 CO2가 발생한다. 클링커를 덜 쓰고 다른 혼합재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탄소 저감방법인 셈이다.스톤가리스 바실리스 에프카르피아공장 최고책임자는 “폐콘크리트 재사용 등 혼합재를 약 25% 사용하면서 온실가스를 연간 8만4000t 이상 감축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2030년까지 다른 혼합재를 섞은 저탄소 시멘트 비중을 전체의 85% 이상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라며 “목표를 초과해 향후 2년안에 이 같은 제품이 9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에프카르피아 공장의 다양한 혼합재 활용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돼왔다. 데살로키니시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일반 건축 폐기물이 되지만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하면 다시금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재료로 사용되는 것이다.에프카르피아 공장에서는 폐콘크리트 외에도 △고로슬래그 △실리카흄 △포졸란(2종류) △플라이애시(2종류) △번트쉐일 △석회석미분말(2종류) 등 총 10종을 자유롭게 섞어서 저탄소 시멘트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혼합재 사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데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과 공동 개발한 시멘트 분쇄기 최적화기(CMO)는 혼합재 혼합비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적용 모델이다.타이탄 관계자는 “분마다 3000개 이상의 센서 신호가 업데이트되면서 온도와 압력 등을 체크한다”며 “분쇄기로 들어가는 원료의 양, 분쇄기의 속도, 유속 등 다양한 변인을 점검해 시간당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타이탄사 관계자가 에프카르피아 시멘트공장 콘트롤룸에서 CM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영환 기자)에프카르피아 시멘트 공장은 타이탄이 그리스에 보유하고 있는 3개 공장 중 하나다.타이탄은 탄소포집 프로그램 ‘IFESTOS 프로젝트’를 실험 중이다. 에프카르피아 공장과 함께 아테네에 있는 카마리 공장은 탄소중립경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FESTOS 프로젝트는 190만t의 CO2를 포집하고 300만t의 탄소 제로 시멘트를 생산하겠다는 목표의 계획이다.클링커 생산에 활용하기 위해 ‘그린수소’를 도입하는 실험도 그 일환이다. 시멘트 생산 과정 중 가장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게 클링커 생산에 필요한 소성공정인데 그린수소의 비중을 현재 0.3% 수준에서 향후 10%까지 높이겠다는 것이다. 바실리스 최고책임자는 “오는 2030년까지 그리스의 모든 시멘트 공장에서 그린수소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에프카르피아 공장은 탄소 중립에 대한 기술 투자를 인정받아 2억 3400만유로(약 3430억원)의 정부지원금도 받고 있다. 향후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정부 지원금을 수령하겠다는 목표다.바실리스 최고책임자는 “공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시멘트 생산 1t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13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내세웠다. 2023년 시멘트 생산 1t당 전세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611㎏인 것을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의 목표다.
2024.05.27 I 김영환 기자
"유럽 시멘트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속도 참고해야"
  • "유럽 시멘트산업 온실가스 감축노력 속도 참고해야"
  • [빈(오스트리아)=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그리스, 오스트리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난제에 직면하면서도 시멘트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지원·육성하려는 의도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전세계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추진 동향’ 세미나를 통해 “시멘트는 건축자재로서 대체 불가하다”며 “전량 해외 수입 시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전략 자원”이라고 말했다.김진만 공주대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사진=한국시멘트협회)김 교수는 오랜 기간 시멘트 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내 시멘트 업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학자로 꼽힌다. 특히 유럽, 일본 등 주요 시멘트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가연성 폐기물의 순환자원 사용 활성화를 국내에 적극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다.그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은 오는 2050년까지 연평균 9조달러(약 1경 2300조원)를 투입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우리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시멘트 산업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주요 수단은.△국제에너지연합(IEA)에서는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시멘트 사용량 감축, 클링커(시멘트 생산 이전 단계의 반제품) 비율 감축, 열에너지 사용 저감, 전기에너지 사용저감, 대체 열원 사용 증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및 시멘트 생산 공정 개선을 밝히고 있다. 각국의 추진 정책도 기본적으로 IEA의 핵심지표로 분류해 세부적인 정량적 목표 달성을 설정하고 있다.탄소중립은 한 순간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실현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 가야 하므로 긴 호흡이 필요한 과제다. 대표적인 기술이 앞서 언급한 CCUS다.아울러 시멘트 사용량 감축, 클링커 비율 감축 등 원료 전환과 순환자원을 유연탄 대체 열원으로 사용하는 연료전환 등 이미 개발된 탄소중립 기술은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데다 산업적으로도 최대한 빨리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므로 관련 제도적 장치를 빨리 마련하고 동시에 개별 기술들은 고도화해 경제성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유럽 시멘트 산업을 국내 시멘트 산업과 비교해보자면.△국내 시멘트 산업이 가야 할 방향과 속도, 전략을 참고해야 한다. 유럽은 다양한 혼합재를 활용해 석회석 비중을 최대한 줄인 혼합시멘트를 생산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차단한다.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시멘트와 혼합한 슬래그 시멘트 한 종류에 불과한 국내와 사정이 다르다.화석연료인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2030 탄소중립까지 이 전략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시기별 탄소중립 방안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고 한다.-유럽 시멘트 산업과 국내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공통점과 차이점은.△공통점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 중 하나인 석회석을 일부 대체하는 저탄소 시멘트 생산 확대와 화석연료를 대신해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가연성 폐기물을 순환자원 연료로 사용하는 데 있다.전략면에서 차이는 없지만 속도를 비교하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미 유럽은 앞서 언급한 저탄소 시멘트의 제품군을 다양화 해서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리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슬래그 시멘트 외에는 저탄소 시멘트를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유럽은 또 가연성 폐기물의 화석연료인 유연탄 대체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최대 100% 연료대체를 이뤄낸 시멘트 공장도 등장했다. 국내 시멘트업계의 연료 대체율은 35%에 불과하다. 국제 기준과 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스럽다.
2024.05.27 I 김영환 기자
“원펜타스·디에이치 방배 온다”…하반기 큰 장 서는 청약시장
  • “원펜타스·디에이치 방배 온다”…하반기 큰 장 서는 청약시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기 때문에 수분양자들의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 단지는 1만3999가구다. 상반기 1만1912가구에서 소폭 늘어났다. 특히 하반기에는 수분양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적잖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레벤투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미성크로바재건축) 등이다.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는 곳은 서초구다. 오는 7월에는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원펜타스’가 나온다. 전체 64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292가구다. 후분양 예정인 단지로 오는 6월 입주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달 분양이 예정돼 있는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는 최고 18층, 4개동, 308가구로, 일반분양은 133가구다.방배동에서는 디에이치방배와 래미안원페를라가 일반분양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방배’는 총 3065가구중 일반분양이 1251가구로 올해 강남권 정비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용 84㎡ 물량이 절반을 넘는 등 중·대형 타입이 공급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래미안원페를라’는 당초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됐다. 총 1097가구 가운데 4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도 오는 10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186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총선 때문에 분양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한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분양가 행진이 이어가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대거 나오는 만큼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총선 이슈로 분양이 많이 밀렸기 때문에 하반기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서울의 경우 공급 물량이 적다보니 청약 훈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남3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어서 분양가 자체가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이 있는데다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규제 완화로 인해 수분양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5.27 I 오희나 기자
무더기 하자·순살 아파트 막아라…서울시, 공사장 CCTV 돌려본다
  • 무더기 하자·순살 아파트 막아라…서울시, 공사장 CCTV 돌려본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근 신축 아파트의 부실 시공과 각종 하자 문제가 잇따라 불거져 정부가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CCTV를 활용하는 등 대대적으로 나선다. 시는 관내 공사 현장에서 하자·부실 문제가 불거질 경우 시공 현장 동영상 기록을 확인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겠단 방침이다. 서울시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 일부 (사진=서울시)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동사 현장의 전 공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현재 정부의 특별점검 진행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문제가 불거지면 CCTV를 돌려볼 수 있게 내부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재작년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촬영·관리 제도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상위 30개 건설사 등 민간 건축공사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전 공사 과정을 녹화하려면 비용과 인력이 추가로 투입돼야 하지만, 시공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건설사들도 빠르게 서울시 정책에 부응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건설업체는 높은 곳에 설치한 고정식 CCTV와 드론을 활용해 전체 구조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24시간 담아야하고 자재 반입부터 시공 순서, 작업 방법, 검측 결과도 스마트폰 등 근거리 촬영장비를 통해 영상으로 기록해야한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 2~3명이 몸에 부착한 카메라(바디캠)와 이동형CCTV로 세부 작업 과정도 촬영해야하며, 이렇게 확보된 공정 기록은 HD급 MP4 파일로 영구보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 공사 과정은 사진과 감리일지 위주로 관리된 탓에 부실시공 문제가 발생해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까지 기록을 되돌려볼 만큼 치명적인 사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향후 문제가 생긴다면 영상 기록을 확인해 신속한 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중 준공이 임박한 곳을 대상으로 하자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비 급등, 건설 자재 및 인력 수급 부족 등으로 최근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서 부실시공 사례가 이어져 우려 여론이 높아진 탓이다. 일례로 전남 무안의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는 입주 사전 점검에서 외벽이 휘고 벽과 바닥 사이에 틈새가 생기는 등 하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사과했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구 달서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비상계단 층간 높이 규격을 맞추기 위해 계단을 몰래 깎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이밖에 유명 브랜드 아파트에서 부실시공 사례가 잇따르며 시공사와 입주자간 분쟁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약 2000건이던 연평균 하자 분쟁 처리 건수는 지난 2월 기준 4300건으로 늘었다.
2024.05.27 I 이배운 기자
이재준표 '수원도심 재창조 2.0'에 영통주민들 "모범행정 표본"
  • 이재준표 '수원도심 재창조 2.0'에 영통주민들 "모범행정 표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표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에 영통신도시 주민들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지난 2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수원시)26일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준비위원회(영노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재준 시장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미래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진행 계획 및 전략을 볼 때 도시환경·설계 분야 전문가인 이 시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 22일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과 선도지구 지정 추진,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 단축,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등을 담은 재건축·재정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영노위는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참여를 중시하는 기본 방침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더불어 행정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모범 행정’의 표본”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이들은 “수원 영통지구의 통합재건축 선도지구 지정에 적극성을 보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수원 영통지구 또한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및 삼성전자 본사 등 산업 인프라 고도화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제찬 영노위 준비위원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의 시행은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수원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프로젝트가 본래의 취지를 잃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 영통1동, 영통2동, 영통3동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와 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해 구성한 참여형 거버넌스이자 시민협의체이다.
2024.05.26 I 황영민 기자
‘로봇개로 순찰하고, AR로 건축도 계산’…SK이노의 디지털 혁신
  • [르포]‘로봇개로 순찰하고, AR로 건축도 계산’…SK이노의 디지털 혁신
  • [울산=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23일 찾은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정유·석유화학 제품 생산기지 울산컴플렉스(CLX). 무채색의 파이프라인 덩굴과 수십미터짜리 원통형 탱크들만 가득한 공장 단지 속에 움직이는 생명체 하나가 포착됐다. 모든 작업이 대부분 자동화돼 사람 한 명 찾아보기 어려운 이곳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존재는 다름 아닌 노란 로봇개였다. 로봇개가 SK이노베이션 울산 CLX 중질유분해시설을 순찰하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행독(Happy Dog)’이란 이름이 붙은 이 로봇개는 중질유분해시설(FCC) 공정 중 수소 플랜트(HP)를 하루 6번 순찰한다. 한 번 출동하면 40~50분 현장을 돌며 공장의 이상상태를 점검하고 보고한다. 김윤중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 PM은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감지기를 탑재한 로봇개가 혼자 돌아다니며 공장의 이상상태를 감지한다”며 “자동 회피기능도 탑재해 장애물이 앞에 있어도 스스로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주간에는 로봇개를 활용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야간에도 출동시킬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로봇개 행독의 집.(사진=SK이노베이션.)◇공정 자동화 ‘스마트플랜트 2.0’ 혁신 박차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하며 공정 자동화 혁신을 시작했다. 현재 공정운전, 설비관리,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적용한 40여개 스마트플랜트 2.0 과제를 SK 울산CLX에 적용하는 데 한창이다. 공장을 순찰하는 로봇개 역시 이 같은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날 로봇개와 함께 눈길을 끈 기술은 바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계(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설치 작업이었다. 태블릿 PC를 통해 구현한 AR 화면 속에는 비계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비계 수를 늘리거나 줄여 투입 수량을 확인해 실제로 비계를 설치하기 전에 최적화된 값을 산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 관계자는 “비계의 높이 물량 등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다”며 “협력사가 비계에 대해 가격 정산 요청을 할 때도 이것을 증빙 자료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AR 기술은 올 1월부터 본격 도입됐다.SK이노베이션 직원들이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비계 물량을 산정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이외에도 SHE 분야에서는 250만평에 달하는 울산CLX의 통합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바일 기반 작업허가 발급 시스템 △협력사 근로자 위치 관리 시스템 △밀폐 공간 실시간 가스 감지 시스템 △XR 안전교육 등이 주요 내용이다.◇자체개발 소프트웨어 판매까지SK이노베이션의 ‘스마트플랜트 2.0’ 도입 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자체개발이다. 외주를 맡긴 후 단순 도입할 수 있는데도 최적화를 위해 내부 직원들이 직접 필요한 기술들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정창훈 SK에너지 스마트플랜트 추진팀장은 “솔루션을 제작하는 IT업체는 우리(정유·석유화학 업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며 “막상 쓰려고 하면 요구했던 게 아닌 경우도 있어 자체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열교환기 내부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이렇게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동종 업체들에 판매하며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정 추진팀장은 “정유회사에서 무슨 시스템을 파냐는 말도 들어봤다”며 “재작년 이수화학에 오션허브라는 시스템을 처음 팔았으며 그 이후에도 KP케미칼, SK케미칼 등에 판매를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자체개발한 시스템을 사업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해외 업체에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오션허브는 SK이노베이션이 디지털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울산CLX의 공정설비 약 85만기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차세대 설비 관리 시스템이다.SK이노베이션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 CLX 내 100명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DS)를 육성했으며,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어드밴스드 CDS는 13명을 확보했다. CDS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만들어 성과를 개선하는 전문인력을 뜻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경우 CDS를 무조건 이수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2024.05.26 I 김성진 기자
'유재석 압구정아파트' 200억까지 오른다…유재석 부동산만 500억?
  • '유재석 압구정아파트' 200억까지 오른다…유재석 부동산만 500억?[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최근 80억원에 거래되면서 부동산 업계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앞으로 재건축까지 완료되면 집값이 2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방송인 유재석과 그가 소유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안테나)유재석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5년가량 ‘전세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유재석은 2000년 8월에 압구정현대 2차 64평형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고, 지금까지 소유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당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사생활 보호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동에 추가로 전셋집을 구하고, 그 집에서 실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주택 실거래가 신고제는 2006년 1월 1일부터 도입됐기 때문에 유재석이 집을 매입하면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06년 1월에 같은 동·평수 건물이 25억원에 거래됐고, 올해 2월엔 80억원에 거래된 만큼 그동안 집값은 최소 55억원 이상 올랐다고 추산해볼 수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특히 해당 아파트가 속한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최대어로 꼽히며 재건축 완료 시 평당가가 3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64의 큰 평수에 탁 트인 ‘한강뷰’까지 갖춘 유재석 소유 아파트는 192억원까지 뛸 것으로 기대되는 셈입니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지는 반포보다 한 수 위고, 재건축 전인데도 어지간한 반포 주택보다 비싸다”며 “현 최고의 입지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30평대도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9월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 ‘브라이튼 N40’의 60평형 펜트하우스를 87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최근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등록 주소지도 이곳으로 변경해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브라이튼 N40 단지는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춰 입주민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청소·세탁·홈스타일링 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조경 디자인은 루이비통 사옥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습니다.아울러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의 한 토지와 4층 규모 빌라를 각각 116억원과 82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곳은 유재석 현 소속사 사옥과 가깝고, 브라이튼 N40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수요가 많다는 점 등에 비춰 새로운 사옥을 지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2024.05.26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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