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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재규어랜드로버·포드·한국지엠 리콜 실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지엠㈜ 등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혼다코리아 CR-V과 어코드(ACCORD) 등은 충돌로 인해 에어백(일본 타카타社 부품)이 펼쳐질 때 과도한 폭발압력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03년 3월 14일부터 2006년 12월 28일까지 제작된 CR-V 2730대, 2003년 10월 6일부터 2007년 6월 29일까지 제작된 어코드 1647대 등이다. 이들 차량 소유자는 17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인플레이터 교환)를 받을 수 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재규어XK, 디스커버리4, 레인지로버 등도 제작 결함 발견으로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재규어XK는 시동이 꺼진 후에도 전면 차폭등이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1년 7월 2일부터 2015년 1월 13일까지 제작된 44대다. 디스커버리4는 ABS 자기진단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고장시 운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8월 21일부터 2015년 2월 12일까지 제작된 947대다. 레인지로버는 전륜 브레이크호스 균열 및 파열로 인해 브레이크액이 누유돼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3월 14일부터 2012년 7월 26일까지 제작된 1094대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 익스플로어 등도 제작 결함 발견으로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이스케이프는 연료펌프 내부 모터 불량으로 연료압력이 낮아져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리콜이 실시된다. 대상은 2014년 2월 14일부터 2014년 3월 7일까지 제작된 24대다. 또 2014년 3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생산된 311대는 속도·엔진회전수·연료량·냉각수온도 등을 표시하는 계기판이 내부 프로그램 오류로 정상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2011년 2월 1일부터 2012년 11월 30일까지 제작된 익스플로어 1171대는 차문 잠금 스프링 장치의 결함으로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수 있어 리콜대상이다.한국지엠의 말리부는 연료장치를 제어하는 연료컨트롤 유닛 내부 회로 부품 불량으로 엔진시동 불량 또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9월 3일부터 2014년 2월 19일까지 제작된 1358대이다.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리콜 시행 전에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리콜 관련 문의는 혼다코리아(080-360-0505),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7-9696),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02-2216-1100), 한국지엠(080-3000-5000) 등으로 하면된다.△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부]
- 랜드로버 다음달 7개 도시에서 도심오프로드 체험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5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를 다음달 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주요 7개 도시에서 연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2004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이 행사는 오프로드 주행에서 만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인공 구조물을 통해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은 특수 설계돼 하중을 견딜 수 있고 안전검사도 마쳤다.체험 차량은 올해 처음 랜드로버 라인업에 합류한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포함해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전 차종이다.올해는 새로운 코스를 추가해 더욱 실감나는 7가지 오프로드 체험을 마련했다. 새로운 트윈 테라포드 코스는 높이 5.2m의 급경사와 내리막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계곡 바닥과 유사하게 도강하는 수로 주행 코스, 불규칙한 험로인 60cm 높이의 장애물이 설치된 범피 코스, 언덕 경사로 코스와 급격한 노면 경사 변화를 체험하는 시소 코스 등 실제 오프로드 주행 상황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모든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의 시범주행과 기능·주행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직접 운전할 수 있다.개최 일정은 창원(4일)을 시작으로 부산(7일), 대구(10일), 대전(16일), 서울(18-21일), 광주(24일), 전주(27일) 순이다.참가자 가족과 대기 고객들은 현장에 준비된 다트와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존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재규어 드라이빙 존에서는 재규어 XJ, XF, F-TYPE 등 대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온로드 주행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백정현 대표는 “랜드로버 브랜드는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모든 고객의 동반자이며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색다른 모험이 될 것”이라며 “고객 체험 행사는 가장 확실하게 랜드로버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객에게 확인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에 방문해 직접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5960만~6660만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18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국내 판매 모델은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SE와 HSE 럭셔리의 두 가지로 선보인다.‘가장 다재다능한 자동차’를 목표로 개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신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첨단 주행과 안전 기술,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집약해 상품성을 높인 모델이다.이 차는 랜드로버 고유의 디자인 특성을 계승해 클램쉘 보닛 위에 디스커버리 뱃지를 달아 새로운 디스커버리 패밀리라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범퍼 역시 지형에 구애 받지 않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했다. 프런트 디자인은 6각형 패턴의 독특한 메쉬 그릴과 하단의 대담한 사다리꼴 공기 흡입구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대담하게 해석한 제논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라이트는 감싸는 모습의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측면의 C필러 그래픽은 차량의 다이내믹한 옆모습을 연출하며 후면의 스포일러는 시각적 완성도 외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인테리어에서는 모든 바퀴가 밖으로 최대한 멀리 위치하도록 설계해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에 견줄 정도의 뒷좌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슬라이드·리클라인 기능이 포함된 60:40 폴딩 시트는 앞·뒤로 최대 16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1열보다 50mm 높인 스태디움형 2열 좌석으로 충분한 헤드룸도 확보하고 전체적으로 탁 트인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차별화된 점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앞, 뒤 도어에 달린 포켓 공간은 13.8리터로 동급 SUV 모델이 제공하는 수납 공간보다 두 배 이상 넓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190마력의 힘과 42.8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최첨단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은 전자 제어식 센터 커플링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한다. 최신 할덱스 센터 커플링은 기존 커플링 보다 4kg 더 가볍고 휠 슬립과 운전자의 요구에 더 빠르게 반응한다. 새로운 차체는 가장 험난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차체는 최첨단 다차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경량 알루미늄, 고장력 강판, 고강도 보론강을 혁신적으로 조합했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보닛, 전면 펜더, 루프, 테일게이트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충돌시 변형과 침면을 방지하기 위해 도어 실링과 A, B필러의 충돌 안전 셀 등은 고강도 보론강을 사용했다.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212mm의 지상고,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저속에서도 차량의 전방, 후방에 위치한 극한의 장애물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고 600mm의 도강도 가능하다.가격은 디스커버리 스포츠 SD4 SE가 5960만원, HSE 럭셔리가 6660만원이다.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실내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시승기]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진흙·수로 못가는곳 없다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수로 주행 모습. 60cm의 도강능력을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경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거센 빗줄기와 짙은 안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시승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경주의 날씨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상기된 표정으로 “날씨가 오프로드 체험의 정점을 찍었다”며 “영국 브랜드인 랜드로버를 제대로 즐겨보라”며 서둘러 기자들을 오프로드 체험코스로 배웅했다.지난달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고유의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2.2ℓ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2.8㎏·m의 힘을 낸다. 특히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를 섬세하게 설정해 엑셀 반응과 변속 성능, 정교함을 갖추고 있다. 오프로드 주행은 토함산 일대 19.8km에서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사막과 산길 강물을 가리지 않고 달리는 랜드로버의 주행성능을 집약해서 체험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코스에 집입하기 전부터 산길은 이미 새벽부터 내린 비로 진흙탕으로 변해 있었다.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핸들이 마구 돌아가서 왠만한 차량으로는 코스 진입도 하기 힘들어 보였다. 전륜과 후륜에 전달되는 동력을 배분해주는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왼쪽)과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을 가동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랜드로버의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했다. 미끄러지거나 바퀴가 헛도는 현상이 줄었다. 핸들만 힘있게 붙잡아주면 차가 스스로 균형을 잡으면서 방향을 바꾸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은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등 4가지 지형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울퉁불퉁한 자갈밭과 물길도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12mm의 지상고를 갖춰 접근각 25도, 이탈각 31도로 극한의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다. 등판각은 45도이며, 60cm의 도강능력을 갖췄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내리막길에서는 HDC(내리막길 주행제어 장치)가 한몫을 했다. HDC를 작동시키면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속도는 최소 5km/h에서 최대 30km/h까지 조절할 수 있다. 5km/h로 설정하자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차량에 제동이 걸리며 정해진 속도로 내려갔다. 시승하는 내내 비가 왔고 안개는 가시거리를 더 좁혔다. 하지만랜드로버의 주행성능을 직접 확인한 뒤에는 날씨가 왜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인지 주최측의 설명을 알 수 있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실내 공간도 패밀리 차량으로 충분하다. 180cm가 넘는 동승자가 뒷좌석에 앉았지만 레그룸과 헤드룸이 넉넉했다. 랜드로버 브랜드에 비해 착한 가격도 장점이다. SE는 5960만원, HSE럭셔리는 6660만원이다.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오프로드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 [2015서울모터쇼]'K5부터 마이바흐까지' 신차 전쟁터
- 기아차 부스에서 모델들이 신형 K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일 막을 올린 ‘2015 서울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수입차 브랜드가 저마다 주력 차종 신모델을 선보이며 열띤 홍보전을 치렀다. 국내 완성차는 전시규모를 대거 늘리며 안방수성을 위한 기선 제압에 나섰고, 수입차 브랜드는 프리미엄 차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왕의 귀환’ K5 vs 국민경차 ‘스파크’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기아자동차가 5년만에 선보인 ‘신형 K5’였다. K5는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총 13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기아차의 핵심 모델이다. 이날 공개된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전략을 선보였다. ‘모던’과 ‘스포티’ 2가지 전면부 디자인과 동급 최다 수준 엔진 라인업 7종을 적용했다. 1.6터보를 시작으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소비자 생활 형태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 김충호 현대차 사장,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피터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콘셉트카 ‘엔듀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쏘나타 PHEV는 최근 출시한 BMW i8, 연내 출시 예정인 아우디 A3 이트론 등과 함께 올해 PHEV 시장을 주도할 모델이다. 누우 2.0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에 9.8㎾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을 이룬다.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전기차의 장점에 ‘국민차’ 쏘나타의 검증된 상품성이 결합한 차세대 친환경차”라며 “평일은 전기차, 주말은 하이브리드차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팀 마호니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총괄 임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베서더 박지성,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2일 ‘2015 서울모터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4세대)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GM 제공한국GM은 경차 스파크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대표 차종이다.신형 스파크는 이전 모델보다 실내 앞뒤공간은 넓어지고 높이는 낮아졌다.배기량 1.0ℓ 3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다. 일부 모델에는 정차 때마다 시동을 꺼 연비를 높이는 ‘스톱 앤 고’가 적용된다. 전방충돌·차선이탈 경보 시스템과 7인치 스크린도 적용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이 GM 글로벌 팀과 협업해 탄생한 모델”이라며 “한층 정제된 주행 품질로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쌍용자동차(003620)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 XA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쌍용차의 미국 진출의 전략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최근 출시한 티볼리가 도심형 SUV라면 XAV는 오프로드용 전통 SUV”라며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중시한 미국 시장에 알맞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XAV는 박스형 설계를 통해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컨버터블 캔버스 루프를 적용해 개방성을 극대화했다.최종식(오른쪽) 대표이사가 모델들과 콘셉트가XA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수입차 한국 프리미엄 시장 잡아라 수입차업체들도 한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을 대거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독보성을 상징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가격은 S500모델 2억3300만원, S600 모델은 2억9400만원에 달한다.브리타 제어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은 전세계에서 벤츠의 최상위 모델인 S-클래스가 3번째로 잘 팔리는 곳”이라며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 계약 대수가 이미 2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브리타 제어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제공.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역동적인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등 고가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신형 ‘폴로’를 첫 공개했다. 신형 폴로는 5세대 모델의 최신 부분변경 버전으로, 1.4ℓ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표준연비는 17.4km/ℓ이며 가격은 2620만원이다.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폴로는 수입차 저변 확대의 일등공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존 에드워드 스페셜 오퍼레이션 총괄 사장과 드미트리 콜차노브 오버시즈 총괄 사장이 방한해 모터쇼 무대에 올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재규어 XE와 프로젝트7, 재규어 XFR-스포츠 등 6가지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앞) 재규어 XE (뒤) F-TYPE 프로젝트 7.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2015서울모터쇼]국산차 수입차 신차경쟁… 슈퍼카 볼거리도
-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015서울모터쇼가 2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32개 브랜드에서 370대 차량을 전시한다. 월드프리미어 7종, 아시아프리미어 9종, 코리아프리미어 41종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는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현대자동차(005380)는 CUV(도심형 실용차)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국산차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인 ‘쏘나타 PHEV’와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차 콘셉트카 엔듀로. 현대차 제공.기아자동차(000270)는 K5 후속모델과 콘셉트카 NOVO(KND-9)를 전시했다. 한국GM은 4세대 스파크를 공개했고, 쌍용자동차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르노삼성은 ’1리터로 100km 가는 차‘로 유명한 르노 이오랩을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수입차 브랜드는 볼보, FCA그룹, 막판에 참가를 철회한 람보르기니 등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차를 팔고 있는 대부분 업체들이 참여해 올해 출시를 앞둔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고급 SUV와 슈퍼카 등이 대거 전시됐다.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 앞모습. 한국GM 제공폭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아우디는’A6‘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드는’몬데오‘와 ’쿠가‘를 시트로엥은 ’C4 칵투스‘를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도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전시하고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BMW는 ’뉴 6시리즈 그란 쿠페‘, ’뉴 6시리즈 컨버터블‘과 함께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을 국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BMW 계열사인 미니는 이탈리아 디자인 및 차체 제조 전문업체인 투어링 슈퍼레제라와 협업을 통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미니의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 ’뉴 미니 존 쿠퍼 웍스‘ 등 2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도요타·렉서스는 스포츠 쿠페 ’RC350‘, ’RC F‘(이상 렉서스),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를 내놓았다. 혼다는 앞선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전략 아래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시모‘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피니티는 E세그먼트 최초의 롱 휠베이스(축간거리) 모델인 뉴 Q70L을 국내 첫선을 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닛산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리프‘(닛산)와 소형 SUV ’캐시카이‘ 등으로 전시장을 꾸몄다.다양한 슈퍼카도 전시됐다. 벤틀리는 전 세계에서 300대 한정 생산돼 한국 판매량이 6대로 책정된 희귀 모델인 신형 ’컨티넨탈 GT3-R‘을 비롯해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 3가지 모델을 출품했다. 이탈리아 슈퍼카업체 마세라티는 프리미엄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포르셰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911 타르가 4 GTS‘를 필두로 ’카이맨 GTS‘, ’박스터 GTS‘, ’파나메라 GTS‘, ’마칸 터보‘ 등 라인업을 총동원해 전시장을 꾸몄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알루미늄 기술이 집약된 준중형 세단 재규어 ’XE‘,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되는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주행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상위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SVR 최초의 모델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4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7.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