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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스포츠카 ‘F-TYPE’ 국내 출시..1억400만원부터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재규어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F타입)’을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F타입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에폭시 접합과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하고 있다. 알루미늄 합금 AC300을 F타입에 맞게 다듬어 중심 차체 무게는 261kg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주요 부품에 경량화 기술을 접목해 가볍지만 비틀림 강성은 다른 재규어 차량보다 30% 높다.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F타입은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F타입과 F타입S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각각 340마력(6500rpm), 최대 토크 45.9kg·m과 380마력(6500rpm), 최대토크 46.9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F타입 V8 S는 5.0리터 수퍼차저 V8엔진이 뿜어내는 495마력(6,500rpm), 최대토크 63.8kg·m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F타입은 후륜구동(FR) 방식의 스포츠카로 25개 프로그램을 통해 주행 습관과 도로 조건에 빠르게 적응하는 ‘8단 퀵 시프트 변속기’, F-TYPE S 및 V8 S 모델에 적용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포함하는 스포츠 서스펜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디자인 측면에서 F타입은 절제된 선과 구조의 아름다움은 극대화하고,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보닛 위의 돌출된 파워 벌지, 탄탄한 조개껍데기 모양의 클램쉘 보닛, 전면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을 따라 흐르는 하트라인 등 재규어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F타입은 옆에서 봤을 때 앞뒤 모두 위에서 아래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감아지듯 기울인 라인으로 정차 상태에서도 질주하는 느낌이 든다. 특히 후면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트렁크 리드와 대비해 펜더의 양감을 살려 후륜 구동 스포츠카를 표현했다. 고급 가죽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각종 기기 장치의 직관적인 사용을 위해 용도에 따라 새틴 크롬과 어두운 색상의 알루미늄 마감을 일부 도입해 공간을 분리했다. F타입 S와 V8 S 모델은 엔진 스타트 버튼과 패들 시프트, 다이내믹 모드 스위치 등에는 오렌지색 계열 색상으로 마감해 강조했다.F타입은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싱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메리디안을 탑재했다. 아울러 인체 공학 설계의 스포츠 시트, 센터페시아 중앙의 8인치 터치 스크린은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음악 등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도 가능하다.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F타입의 출시로 재규어는 높은 성능과 독보적인 감성 품질을 갖춘 새로운 차를 소개하게 됐다”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주행 성능을 갖춘 F타입으로 차별화된 오픈 투어링의 정수를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F타입의 판매가격은 1억400만원부터 F타입S는 1억2000만원, F타입 V8 S 모델은 1억6000만원이다.재규어랜드로버 ‘F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재규어랜드로버 ‘F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시승기]올 뉴 레인지로버, 오토캠핑 마니아의 '드림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랜드로버의 ‘2013 올 뉴 레인지로버’는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인지로버의 혈통을 계승한 4세대 모델이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어떤 지형에서도 최적의 주행 능력을 발휘하는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오토캠핑 마니아에는 ‘드림카’ 같은 모델이다.올 뉴 레인지로버는 외관부터 웅장함을 자랑한다. 전장 4999mm, 전폭 2073mm, 전고 1835mm의 몸집은 국산 SUV 중 가장 큰 현대자동차의 맥스크루즈(전장 4915㎜, 전폭 1885㎜, 전고 1700㎜)보다 더 크다. 운전석에 앉으면 옆에 주차해 있거나 주행 중인 다른 SUV나 승합차보다 높다는 느낌이 온다.승차를 위해 무선키로 도어락을 해제하면 문 아래에서 숨겨졌던 승차발판이 튀어 나온다. 다시 도어락으로 잠금으로 바꾸면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며 승차발판이 자동으로 문 아래로 숨어들어간다.올 뉴 레이지로버 실내시승한 차량은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5.0 V8 수퍼차저 보그 SE’ 가솔린 모델이다. V8 수퍼차저 엔진인 5.0리터 LR-V8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10마력(6000~6500rpm), 최대토크 63.8kg·m(2500~5500rp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5.4초라는 수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0.2초 이내에 변속할 수 있는 ZF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 없이 신속하게 고속으로 넘어갔다. 거대한 몸집의 가속력도 대단하지만 승차감은 고속 주행이나 급커브 구간을 통과할 때에도 최고급 세단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았다. 차축을 기준으로 앞과 뒤를 별도로 제어하는 2채널 시스템을 장착해 저속에서는 민첩성을 강화하고 고속에서는 제어 능력과 안정성을 높여준다고 한다.SUV의 본성에도 충실해 오프로드를 달릴 때는 상황에 따라 일반, 풀·자갈·눈, 진흙, 모래, 암벽 등 5가지 설정을 선택하거나 자동으로 전환하도록 조작할 수 있다.사각지대에 차가 있으면 사이드미러 등에 경고등이 켜지는 사각지대 감시기능이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안전운전을 돕는다. 야간 주행시에는 불빛을 감지해 어두운 시골길에서 별도의 없이도 자동으로 상향등 조절 램프가 작동한다.올 뉴 레인지로버 실내성능에 걸맞게 실내 인테리어도 최고급이다. 최고급 천연가죽을 사용한 대시보드와 첨단 시트가 시각과 촉각 모두를 만족시킨다. 앞·뒷좌석 별도의 온도조절 시스템을 비롯해 총 10가지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실내등, 풀사이즈 파노라믹 선루프는 흠 잡을 데가 없다.보는 각도에 따라 운전석과 조수석이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듀얼뷰 모니터나 앞좌석 마사지 시트도 탑재됐다. 메리디안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19개의 스피커와 825W 출력으로 스마트폰의 저장 음악을 콘서트홀에서 듣는 것처럼 들려준다. 뒷좌석에는 전용 화면과 함께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헤드폰을 끼고 각자 조작할 수 있다. 1올 뉴 레인지로버 ‘5.0 V8 수퍼차저 보그 SE’의 복합연비는 6.2㎞/ℓ, 판매가격은 1억8690만원이다. 기름값과 구입가격을 감안할 때 올 뉴 레인지로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소수일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올 뉴 레인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국산vs수입, 車업계 가격할인 '전쟁 불붙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에 가격할인 경쟁이 전쟁이 불붙었다. 올해 초 엔저에 힘입은 일본차가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친 데 이어 7월을 전후로 유럽차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 인하에 따라 가격을 낮췄다.여기에 현대자동차(005380)도 ‘착한 가격’을 내세워 수입차와의 경쟁 모델 가격을 일괄적으로 낮추며 가격할인에 동참하고 나섰다.현대차는 8일부터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최상위 모델 가격을 100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i40, i40 살룬, 벨로스터 최상위 모델 가격도 30만원씩 낮췄다.현대차는 앞선 올 1월에도 쏘나타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반년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것이다.앞서 한국GM은 7월 한 달간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주력 쉐보레 5개 차종과 경상용차 다마스에 대해 휴가비 명목으로 최대 150만원을 깎아준다고 발표했다.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올해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옵션 추가에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게 일상화됐다. 기아차(000270)가 최근 내놓은 상품성개선 모델, 더 뉴 스포티지R, 더 뉴 K5, 올 뉴 카렌스 등이 대표적이다.현대차는 8일부터 그랜저·i40·벨로스터 최상위 모델의 가격을 30만~100만원씩 인하한다. 현대차 제공가격할인 경쟁의 불씨를 당긴 건 수입차 업체들이다. BMW코리아 등 유럽차들은 7월을 전후로 차값을 1%씩 일괄적으로 낮췄다. 한-EU FTA 발효 3년차를 맞아 7월부터 중대형 승용차 관세율이 3.2%에서 1.6%로, 소형은 5.3%에서 4.0%로 떨어지면서 관세 인하분을 반영한 것이다.일부 유럽업체는 관세 인하분 이상의 할인 공세에 나섰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를 7월 한 달간 피아트 전 모델의 가격을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피아트는 멕시코산이어서 관세 인하 혜택을 보지 않지만, 경쟁사의 할인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편 것이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인기 모델인 재규어 XF를 450만~600만원 인하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초 출시한 신형 골프의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오히려 20만~120만원 낮아졌다.엔저에 힘입은 일본차의 공세도 거세다. 한국도요타는 7월 들어 차종별로 200만~700만원을, 혼다코리아도 100만~200만원의 유류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한국닛산은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M37 모델을 이달 600만원 할인해 준다. 방식은 현금 할인, 주유비 지원 등 제각각이지만, 소비자로서는 할인이나 다름없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가 경쟁적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발등의 불이 떨어진 국산차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나섰다”며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일이지만 할인 공세에 나선 주요 브랜드와 가격 할인 여력이 없는 중소형 브랜드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BMW 전시장 모습. BMW코리아는 지난 6월 초부터 차량 가격을 평균 1%씩 일괄적으로 낮췄다. BMW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 할인공세 수입차 물량바닥.. 딜러들 '진땀'☞ 기아차 '더뉴 K5', 캠리·어코드 수입차 '정조준'☞ 현대차, '그랜저·i40·벨로스터' 30만~100만원 가격인하☞ 기대되는 수입신차 1위는 '기블리'☞ 수입차 사상 최대 판매고 기록☞ 日수입차 바겐세일 대공세.. 현대·기아차 방어전략은?
- 재규어랜드로버, 하반기 신차 3종 출시.. 한국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올해 하반기 신차 출시와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7일 “올 하반기 고성능 신차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갖출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 고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양성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국내에서 선보일 신차는 재규어 2종, 랜드로버 1종이다. 재규어는 오는 8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을 출시한다. 이어 10월에는 고성능 스포츠세단 XFR의 상위 모델인 XFR-S을 선보인다.재규어 F-TYPE 라인업랜드로버는 올해 초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마친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 출시로 재규어 라인업은 XJ, XF, XK에 이어 F-TYPE이 추가돼 재규어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고성능(Beautiful Fast Car)’을 중흥시킬 진용을 갖추게 된다. 서울모터쇼에서 데뷔를 마친 F-TYPE은 재규어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및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총 3가지 세부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된다. 특히 F-TYPE은 국내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단계에서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재규어 R 퍼포먼스라인업별 세부 모델도 다양해진다. 재규어는 기존 19개 세부모델에서 4개 세부 모델(XFR-S, F-TYPE, F-TYPE S, F-TYPE V8 S)이 늘어나 총 23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출시할 세부 모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라인업은 최신 글로벌 라인업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늘어나는 신차 수요에 대비해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시키는 다양한 계획도 진행 중이다.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는 올해초 서울 한남과 일산 전시장 확장 오픈에 이어 분당, 강원도 원주 지역에도 새로운 글로벌 기업이미지(CI)가 적용된 신규 전시장을 오픈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는 규모 확대로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100%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적용한 차량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알루미늄 전용 작업부스 같은 최첨단 설비를 확대한다. 첨단 장비를 갖춘 서비스센터를 통해 향후 기존 차량 정비는 물론 알루미늄 패널의 판금, 리벳본딩, MIG 용접, 알루미늄 특수코팅 및 도색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구조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영업 인력에 대한 충원과 교육도 강화한다. 딜러 어워즈 등으로 자체적인 서비스 개선과 점검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대경대학교 자동차 딜러과와 산학교류를 맺고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한국 폴리텍1대학교, 두원공과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14명에 이어 올해도 22명의 전문 정비인력을 배출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고객 만족은 필수 요소”라며 “제품과 서비스 양쪽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주는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랜드로버 라인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폭스바겐그룹, 국내 수입차시장 '대공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퍼카부터 상용차까지 총 11개 브랜드를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이 국내 자동차시장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BMW코리아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과 달리 국내에서 판매하는 수입차 브랜드가 제각각이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지만 이들의 성장세는 실로 무섭다.폭스바겐 엠블렘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206대를 판매해 2005년 1월 한국법인 공식출범 이래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9% 늘어난 판매실적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25일 2000만원대 소형차 ‘폴로’를 출시, 국내 대중차 시장을 노크했다. 폴로는 출시 5일만에 57대가 판매되는 저력을 보이며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 등 인기 모델은 물량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17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40.3%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폭스바겐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는 별도의 브랜드로 각기 다른 대표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정식 한국법인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로 재무·회계팀을 공유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1~4월 판매는 1만33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성장했다. 이는 수입차업계 선두인 BMW코리아(미니·롤스로이스 포함) 보다도 많은 판매대수로 사실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업계 1위라고 할 수 있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5445억원과 영업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판매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매출 2조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지난달 말 출시한 폭스바겐 소형차 폴로. 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그룹 계열사인 벤틀리(수입원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 서울), 포르쉐(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3대 수퍼카 브랜드와 상용차브랜드 스카니아코리아도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포르쉐는 올들어 국내에서 622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38.5% 늘었다. 절대적인 판매대수는 크지 않지만 대당 가격이 최소 1억원 이상인 만큼 매출액으로는 포드코리아에 이어 수입차 업계 6위(지난해 1836억원)다. 올해는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포르쉐 국내수입원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하반기 911 터보 신모델을 출시하며 판매 라인업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특히 포르쉐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독일 본사가 직접 한국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그룹 계열사지만 사실상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포르쉐 신형 911 터보.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대당 가격이 최소 2억원이 넘는 벤틀리도 올들어 41대가 판매됐다. 수입차협회 비가입사인 람보르기니는 정확한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총 150대가 신규 등록됐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지난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이동훈씨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상용차 회사인 스카니아코리아도 올해 카고트럭 시장진출 등으로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5대 한정판매 모델인 프리미엄 트럭 ‘스벰파 블랙 엠버 R620’을 출시했다.한편 폭스바겐그룹은 국내 진출 브랜드 외에도 부가티, 세아트, 스코다, 스즈키(지분참여), 두카티(슈퍼 바이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련포토갤러리 ◀☞ 폭스바겐, 폴로 1.6 TDI R-Line 사진 더보기☞ 폭스바겐 `2013 펜더 에디션` 사진 더보기☞ 폭스바겐 UP!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NYT "아이폰 탑재한 아이비틀, 폭스바겐의 진화"☞ 박동훈 사장 “폭스바겐 폴로, 올해 2000대 판매목표”☞ 폭스바겐코리아, 콤팩트 해치백 '폴로' 출시.. 2490만원☞ 폭스바겐코리아, '사라진 폴로'.. 이색 출시 이벤트☞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무이자 할부
- 2013 상하이모터쇼, 중국인 마음 사로잡을 신차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상하이모터쇼(오토상하이 2013)가 오는 20~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양산 브랜드부터 초호화 럭셔리카까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총출동해 단일 시장으로 최대인 중국 고객들을 유혹한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한국타이어(161390) 등 부품회사들도 전시대열에 동참한다.중국은 매년 2000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전세계 신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번갈아 가며 열리는 상하이·베이징모터쇼의 위상도 여느 국제모터쇼 못지않게 격상되고 있다.상하이모터쇼가 오는 20~29일 열린다. 사진은 상하이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지난해 베이징모터쇼 전경.◇현대·기아차-GM-폭스바겐 ‘내가 제일 잘나가’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 및 제너럴모터스(GM)와 자웅을 겨룬다. 폭스바겐과 GM은 현지 점유율이 각각 20% 전후로 10% 남짓의 현대·기아차와 함께 중국 승용차 시장의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톱3 브랜드다.현대차(005380)는 ‘그랜드싼타페(맥스크루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울러 제네시스 후속 모델(HCD-14)과 새 중형 콘셉트카 ‘HND-10’도 공개한다.기아차(000270)는 대형 플래그십 세단 K9과 K7의 부분변경모델을 내세워 브랜드 고급화에 나선다. K9은 국내와 중동에 이어 중국에도 곧 출시된다. 아울러 현지법인인 동펑위에다기아의 첫 독자 브랜드 나올 예정인 준중형 세단 콘셉트카 ‘화치’도 눈길을 끈다.현대차 제네시스 후속(HCD-14)과 그랜드 싼타페. 현대차 제공현대·기아차는 백효흠 베이징현대 총경리, 소남영 동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현지 합자법인 대표를 비롯해 설영흥 중국총괄 부회장, 양웅철 연구개발 부회장 등 고위경영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GM은 뷰익과 쉐보레, 캐딜락, 오펠의 자사 4개 브랜드 신차와 중국 현지브랜드 ‘바오준’을 선보인다. 쉐보레는 크루즈해치백(크루즈5),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ESV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밥 소시아 GM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왜 GM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자동차산업의 리더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은 신비주의 전략을 채택했다. 개막 전일까지 어떤 신차가 나올지 함구령이 떨어졌다. 개막 전일(19일) 저녁 전시장 인근 상해자동차박물관에서 공개할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다.쉐보레 크루즈와 쌍용차 렉스턴W◇쌍용차 中 본격 재상륙.. 럭셔리카 경쟁도 치열쌍용차(003620)는 렉스턴W를 내세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쌍용차는 2009년 상하이차의 경영권 포기 이후 중국 시장에서 손을 뗐다가 지난해 다시 진출했다.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은 직접 상하이를 찾아 닛산 콘셉트카 프렌드-미 등 신차를 소개한다. 혼다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어큐라의 새 콘셉트카, 피아트-크라이슬러는 지프 체로키 부문변경 모델, PSA그룹은 시트로엥 콘셉트카 ‘DS 와일드 루비’, 포드는 신형 몬데오를 각각 선보인다.럭셔리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하다. 먼저 아우디는 소형 A3 세단을 출시한다. 아우디는 중국에서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2세대 파나메라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폭스바겐그룹은 양산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포르쉐로 중국 양산-고급 시장을 모두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우디 A3와 BMW X4 콘셉트카이에 맞서는 BMW도 X4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하는 한편 신형 3시리즈 GT, M6 그란 쿠페를 현지 출시하는 등 총공세에 나선다. BMW는 지난해 중국에서 40% 성장세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일 상하이 모터쇼 공개 신차를 발표한다.이밖에 중국 지리자동차가 인수한 볼보는 중형 해치백 V40을 중국에 선보인다. 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는 각각 스포츠카 F타입과 신차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스포츠 세단 ‘기블리’를 선보인다. 기블리는 올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된다.마세라티 기블리. FMK 제공재규어 F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상하이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2013 상하이모터쇼, 중국인 마음 사로잡을 신차는?☞ 마세라티, 상하이모터쇼서 스포츠세단 ‘기블리’ 최초 공개☞ '배터리'만으로 질주하는 꿈의 스포츠카, 상하이모터쇼 데뷔
- 재규어 최고가 세단 'XJ 얼티밋', 국내 1호차 판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모터쇼 개막일인 지난 28일 XJ 얼티밋의 국내 1호차 판매 계약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XJ 얼티밋은 재규어 XJ의 최상위급 모델로 차별화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인테리어 패키지를 장착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중에서도 최고의 차량이다. 2012년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후 폐막 이후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XJ 얼티밋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729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재규어 전체 차량 중 최고가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XJ 얼티밋을 소유하게 된 주인공은 XJ 얼티밋이 제공하는 퍼스트 클래스급 뒷좌석을 첫 번째 구매 요인으로 꼽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XJ 얼티밋 실내.마사지 및 쿨링 기능이 추가된 뒷좌석 시트는 얼티밋 전용의 뒷좌석 편의장치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됐다. 전동식 테이블, 아이패드와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및 샴페인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안락한 승차감 제공을 위해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자외선 차단 유리, 뒷좌석 전용의 전동식 선블라인드 등 탑승자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이밖에 세계적인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인 메리디안(Meridian)의 825W 출력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각 2개의 서브우퍼와 도어우퍼가 장착되며 총 20개의 스피커가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XJ 얼티밋 전용 프런트 범퍼 에어 인테이크, 20인치 마로아(Maroa) 휠, 테일 파이프 피니쉬 등 기존 XJ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뒷좌석 편의 장치를 더했다. 인테리어 소재도 얼티밋 전용 헤링본 우드 베니어와 최고급 세미 아날린 가죽으로 마무리 했다. XJ 얼티밋에 탑재된 재규어 고유의 V8 DOHC 수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 제로백 4.9초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측은 “XJ 얼티밋은 독립식 에어 서스펜션, 어댑티브 다이나믹스, 액티브 디퍼렌셜 컨트롤, 빠른 회전반경의 파워 스티어링 등 첨단 기술을 다수 채택해 드라이빙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재규어 XJ 얼티밋.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관련기사 ◀☞ `모터쇼의 꽃` 레이싱 모델들의 섹시한 血鬪☞ '2013 서울모터쇼' 일산 킨텍스서 개막..45대 신차 공개☞ 볼보차코리아, 서울모터쇼서 '신형 V40' 출시.. 3690만~4590만원☞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서울모터쇼 공개.. 6월 출시예정☞ 포드코리아, 서울모터쇼서 '올-뉴 링컨 MKZ' 아시아 첫 공개▶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2013 서울모터쇼
- '2013 서울모터쇼' 노출 줄고 볼거리 늘었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모터쇼 전시 문화가 성숙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여성 모델들의 선정적 노출이 줄어든 대신 실제 구매예정 고객이나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정보와 볼거리는 늘었다.‘2013 서울모터쇼’ 개막일인 29일 현대자동차(005380) 전시관. 통상 레이싱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야 할 차량 옆에 단정한 옷차림의 남녀 젊은이들이 서 있었다. 이들은 차량 안내를 위해 파견 나온 현대차 2~3년차 신입사원이다. 부서는 저마다 다르지만 자사 제품인 만큼 가격이나 기능,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아는 ‘준 전문가’다.한 사원(3년차)은 “폐막일인 4월7일까지 서울모터쇼 부시에 배치된다”면서 “하루 7~8시간 서서 일하는 게 힘들지만 실제 구매를 생각하고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의 질문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주요 전시차량에는 화려한 외모의 레이싱 모델이 배치돼 있었으나 젊은 고객을 겨냥한 신차나 콘셉트카 등 일부에 그쳤다.이는 수입차도 마찬가지였다. 모델을 줄이고 현직 딜러 등 차량 전문가 배치를 늘리는 추세였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 전시관은 훤칠한 남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여성 고객에 어필하는 한편 소형차지만 고성능이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한 이미지 전략이다.남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 전시관. BMW코리아 제공어린이들이 월트디즈니 픽사 만화 캐릭터를 형상화 한 미니 무선조종(RC)카를 조종하고 있는 모습.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제공자동차업계가 여성 모델의 노출빈도를 줄이면서 전체적인 전시관 분위기도 차분해졌다. 과감한 노출의 레이싱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관람객이 사진을 찍는 풍경도 여전히 연출됐으나 그 빈도나 노출 정도는 이전보다 확연히 줄었다.전시장을 찾은 박민섭(38)씨는 “부인이 아이들과 보기에 너무 선정적이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부인과 아이들도 좋아해서 다음에 또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는 크게 늘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각종 튜닝·콘셉트카를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차량 전시가 이뤄졌다. 현대차 키즈존(kid’s zone), BMW의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 미국 완구 브랜드 ‘핫휠’과 디즈니 등의 장난감 차 전시 등 어린이를 위한 전시와 이벤트도 이어졌다.이번 모터쇼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13 오토모티브위크’도 함께 열리며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30~31일 전시장 밖 하역장에선 배우 류시원이 감독을 맡고 있는 레이싱팀 EXR 팀106의 드리프트 시연이 이어지며 레이싱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자동차 캠핑용 트레일러를 비롯해 다양한 캠핑용품이 전시되며 최근 늘어나는 ‘캠핑족’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한 참가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모터쇼 전반적으로 노출로 주목받으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단순 눈길끌기의 실효성이 낮다는 점, 브랜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이번에는 업체마다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대신 가족 위주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이벤트는 늘렸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모터쇼는 지난 1995년 첫 개최 이래 9회째를 맞는다. 부산모터쇼와 매년 번갈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 28일 프레스데이(언론 사전공개 행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열린다.모터쇼장 전경.서울모터쇼 부대행사로 열린 ‘2013 오토모티브위크’ 중 캠핑카 및 캠핑용 트레일러 전시 모습.▶ 관련이슈추적 ◀☞ 2013 서울모터쇼 ▶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르노 콘셉트 카 `캡처(QM3)` 사진 더보기☞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HND-9` 사진 더보기☞ 기아차, 쿠페 콘셉트카 `CUB` 사진 더보기☞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2013 서울모터쇼' 노출 줄고 볼거리 늘었다☞ 서울모터쇼 방문 중국기자단, 현대차 'HND-9' 최고 인기차☞ `모터쇼의 꽃` 레이싱 모델들의 섹시한 血鬪☞ '2013 서울모터쇼' 일산 킨텍스서 개막..45대 신차 공개☞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초 공개☞ 쌍용차, '체어맨W 서밋' 출시.. 대형세단시장 '승부수'
-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초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 29일 미국 뉴욕 제이콥스 제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공개했다.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위장막을 덮은 모습과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았다.재규어랜드로버는 이 차에 대해 “랜드로버 모델 중 속도와 반응이 가장 빠르고, 움직임이 민첩하다”고 소개했다. ▲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전체적인 외관은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닮았다. 특히 낮아진 지붕 라인과 측면의 날렵한 라인, 기존 모델 대비 178㎜ 커진 휠 베이스 등으로 인해 역동적인 면이 강조됐다. 실제로 공기 저항이 기존 모델 보다 8% 개선되기도 했다.또 올 뉴 레인지로버보다 전장은 149㎜ 짧아지고, 전고는 55㎜ 낮아졌으며 무게는 45㎏ 줄었다.▲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의 3리터 V6 슈퍼차저 엔진과 최고출력 510마력의 5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디젤 엔진은 3리터 TDV6와 SDV6을 장착했다. 2014년에는 최고출력 339마력의 4리터 SDV8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올 뉴 레인지로버는 올해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이번 뉴욕국제오토쇼에서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모델로 영화 007 스카이폴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재규어랜드로버 홈페이지)▶ 관련포토갤러리 ◀☞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사진 더보기☞ 랜드로버,`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 더보기☞ 2013 뉴욕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현대차, 뉴욕오토쇼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첫선☞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1억6150만원부터☞ 초경량ㆍ고연비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공개☞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다'☞ 재규어랜드로버, 美 종합품질평가 2~3위☞ 재규어 랜드로버, 美서 가장 만족스런 브랜드 2위☞ 랜드로버코리아, 캠핑족 필수 '차량 액세서리 프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