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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 소득, 과외가 "최고"..편의점은 꼴찌
- [edaily 지영한기자] 벌이가 가장 좋은 아르바이트는 과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는 소득이 가장 적었다.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몬(http://albamon.jobkorea.co.kr)은 1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5169건의 시급수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르바이트의 평균시급아 4224원이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개인지도·과외(7686원)로 나타났으며, 시급이 가장 낮은 아르바이트는 2919원에 그친 편의점·패스트푸드점이었다.
아르바이트 시급이 높은 직종은 개인지도·과외에 이어 ▲외국어강사 7558원, ▲학습지교사 6808원, ▲스포츠·예능강사 6587원 순이었다. 비교적 교육 및 강사 관련 직종의 아르바이트 시급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여행가이드 5192원, ▲PR·홍보요원 5087원, ▲번역·통역 4928원, ▲프로그래머 4765원, ▲이벤트도우미 4664원, ▲간호·간병 4583원, ▲유치원교사 4470원, ▲전화주문(아웃바운드) 4459원, ▲텔레마케팅(인바운드) 4448원, ▲베이비시터 4375원, ▲건설노무(4367원) 등도 전체 직종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보다 많이 받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서류정리·문서작성·비서 등 일반사무직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3403원대였으며, ▲커피숍·음식점 서빙(3,376원), ▲백화점(3,348원), ▲놀이동산·여가서비스직(2,935원), ▲편의점·패스트푸드점(2,919원) 등은 평균 시급수준을 하회했다.
한편, 알바몬이 전국의 구직자 및 대학생 580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검색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선 `급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지역 25.3%, ▲근무시간 13.3%, ▲업무내용 9.5%, ▲근무방식(재택/출근) 5.3%, ▲근무기간(장/단기) 2.9% 등의 순이었다.
- 상의, "비정규직 증가는 세계적 추세"
- [edaily 지영한기자] 재계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해 시간제취업과 계약직근로제, 파견근로제, 재택근무제 등 고용형태의 다양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비정규직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이를 문제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5일 `고용형태 다양화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한번 채용하면 해고를 하지 못하는 경영환경에서는 기업이 쉽게 채용을 할 수도 없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보고서에서 현재 기업의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엄격한 해고요건 등 임금제도가 매우 경직적이기 때문에 기업의 구조조정과 신규채용을 어렵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가로막는 이러한 요인들이 시급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 노동수요변화에 따라 노동투입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인 시간제취업, 계약직 근로제, 파견근로제, 재택근무제 등의 다양한 고용형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상의는 강조했다.
상의는 한편 최근 노동사회계 일각에서 최근 비정규직의 증가추세 등 노동시장 유연성 현상을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의 기업인사 전략`에 기인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논리`라고 반박했다.
상의는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형태 다양화는 전세계적인 공통현상으로서 향후 더욱 다양한 형태의 고용관계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유럽에서는 규제완화 및 유연화 측면에서 또는 실업문제 해결차원에서 고용형태의 다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각에서 비정규직의 증가원인을 `노조조직률 저하`나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으로 돌리면서, `노조조직력 강화` 등을 외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상의는 "노동계는 비정규직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과도히 조장할게 아니라 `먼저 쉽게 해고해야, 쉽게 채용도 가능하다`는 기업 현실여건을 십분 이해해야한다"며 "지난 2000~2003년 경기침체 기간동안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소유한 미국의 근로자들이 5명 가운데 1명꼴(18%)로 해고를 당한 사례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또한 비정규직 확산이 사회·경제적으로 커다란 문제를 초래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환경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상의는 따라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시간제취업과 계약직근로제, 파견근로제, 재택근무제 등 고용형태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퓨쳐시스템, 동국제강 VPN 구축 완료
- [edaily 이진우기자] 퓨쳐시스템(039860)은 20일 동국제강의 VPN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퓨쳐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업무데이터와 화상회의, VoIP 등을 이용하는데 각각 전용선과 ISDN, ADSL을 사용, 관리상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VPN으로 모든 네트워크를 통합, 단일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또 VPN 클라이언트를 재택근무자와 이동근무자의 PC에 설치, 외부에서도 사내 네트워크 접속할 수 있게 했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대표는 "이제까지는 일반 업무 데이터 전송이 VPN의 주목적이었지만 점차 VoIP, 대용량 이미지, 화상회의 전송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며"기업에서의 VPN의 활용도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퓨쳐시스템은 올해 들어 삼양사, 동부제강, 대성산소, 남양유업, 보령제약, 롯데리아, 한진중공업 등의 기업체에 VPN을 공급했다.
- (증시조망대)미리 본 어닝시즌..POSCO·삼성전자
- [edaily 안근모기자] 이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다. 부담과 기대감이 혼재한 가운데 핵심 기업들이 내놓을 실적발표에 온 관심이 쏠려 있다. 시장의 평가와 반응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주 시장을 좌우할 실적발표 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오늘 장이 마친 뒤 실적발표겸 IR을 예정해 놓은 POSCO(05490)는 증권사들로부터 미리 호평을 받아놨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주말 "상반기 실적호전에 이어 최근 국제가 상승 반전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POSCO를 주간 추천목록에 넣었다.
앞서 삼성증권과 대신경제연구소는 "성과급 파티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올지라도 연간 이익전망은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수출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작아 영업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POSCO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78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순이익은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을 것이란 추정도 공감을 이루고 있다.
이런 긍정적 평가로 POSCO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뒤 조정을 받았는데, LG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당초 예상치를 밑돈다는 이유로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이용하라"고 권했다.
지난 주말 전통주에 대한 뉴욕시장의 반응도 눈여겨 볼 만하다. 시장의 예상에 부합되는 야후의 발표에도 노골적인 실망감을 보였던 투자자들은 다소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GE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했다. "GE에게는 별로 기대도 안했다. 그동안 랠리에서도 배제되지 않았던가." 실적전망을 낮춘 할인점 쾰에 대해 BOA는 오히려 투자등급을 올렸다. "하반기엔 좋아 질 것이다."
그럼 이번 주의 하일라이트 삼성전자(05930)(16일 발표)는 시장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까. 반나절 앞서 성적표를 공개, 삼성전자에 대한 반응을 미리 규정할 인텔은 이미 지난 주말에 합격점을 받아뒀다. 토마스위젤파트너스는 "PC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인텔의 순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 야후 때문에 기가 죽었던 투자자들은 다시 "랠리"를 외쳤다.
사실 삼성전자 스스로도 이미 지난 주말 노무라와 다이와증권으로부터 "목표가 상향"이란 채점표를 받아놨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하다. 최근의 D램 및 TFT-LCD의 호조에 힘입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을 받을 것이다."
[뉴욕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틀간의 조정을 접고 랠리를 재개했다.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다시 9100선을 회복했다.나스닥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주간기준으로도 모두 상승했다.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주간기준으로 0.5%와 1.3% 올랐으며 나스닥은 4.2% 급등했다.S&P500지수는 최근 7주중 6주 동안 상승했다.
지난 11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3.55포인트(0.92%) 오른 9119.59포인트를 기록하며 9100선을 되찾았다.나스닥은 18.07포인트(1.05%) 오른 1733.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9.44포인트(0.95%) 오른 998.14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 오른 390.73포인트로 마감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지만 투자자들은 과거의 지표보다는 앞으로의 순익전망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였다. 시장 분위기는 전날과는 딴판이었다.
인텔 IBM 델 등 대형기술주들의 투자의견이 상향조정된 것도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GE는 개장전 2분기 순익이 38억달러,주당 38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의 44억2000만달러,주당 44센트와 비교해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순익전망치의 범위도 종전의 1.55-1.70달러에서 1.55달러-1.61달러로 좁혔다.GE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3%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선 컴퓨터관련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특히 델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2.1% 상승했다.IBM도 1.02% 상승했다. 인텔 역시 토마스위젤파트너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86% 상승했다. 반도체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AMD가 2.1% 올랐지만 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은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
-신영: 기대보다 부담감 표출 가능성..강세마인드 유지하되 추격매수 자제
-LG: 나스닥 및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 심리변화가 관건
-동양: 변동성 높은 조정 관점에서 대응
-대우: 미국 증시 움직임에 보다 더 주의를 집중
-동부: 주초 보수적 접근..주중반 반등국면 예상
-한양: 제한된 범위내 등락..주중반 방향 모색
-서울: 긍정적 추세 순응하되 적극적 판단은 주후반으로 미뤄야
-브릿지: 상승추세 유효..핵심우량주 보유하면서 개별종목 발굴 전략
-대투: 좁은 박스권 상정, 단기매매로 대응
-굿모닝신한: 숨고르기 연장 염두..선조정 거친 종목군 국한
-메리츠: 보수적 시황관 근거, 지수보다 종목에 초점
-우리: 공격적 매수보다 조정시 매수가담 보수적 전략
-교보: 시장 추세 변한 것 없다..단기흐름보다 큰 그림에 충실
-동원: 삼성전자 필두 IT 중소형주의 상승 잠재력 더 크다
-대신: 조정폭과 기간 짧을 것..경기민감 미디어 숙박레저 자동차에 관심
[조간신문]
◇헤드라인
-경향 : 경기침체의 그늘 아래쪽이 더 깊다
-동아 : 북, 핵 재처리 끝냈다
-조선 : 정대철대표 사퇴 거부
-한겨레 : 노대통령 지지도 40.4%로 급락
-한국 : 정대표 "검찰 소환 불응"
-매경 : 청소년 금융 너무 모른다
-서경 : 유럽시장 `수출효자` 급부상
-한경 : IT업계`리니지 Ⅱ` 효과 기대
◇주요기사
-"북 핵재처리 착수 물증확보"(전 조간)
-LG화학, 직장폐쇄 검토(전 조간)
-하반기 설비투자 9% 늘 듯(동아 등)
-"10만원권 지폐 발행해야"..남대문시장 상인들 부총리에 건의(매경)
-중기 "담보없어 대출 힘들다" 40%..신보 설문(한경 등)
-쟁의행위 규제 `필수공익사업장` 철도·한국은행 제외 검토(경향 등)
-출자총액규제 기준 변경 검토(서경 등)
-4~5급 공무원 인사권 장관에 위임(조선 등)
-공시 준수사항 위반했을 경우 대표이사·책임자 연대책임(경향)
-올 세금 징수 5000억 줄 듯(서경 등)
-기업 대주주 금전대여 규제 강화(서경)
-제일銀 "대기발령자 재택근무"(한국 등)
-시티은 `국고채 금리적용 예금` 판매(한경)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나왔다..SH&C(한경)
-카드사 이번주 2조원 조달(매경)
-SKG `운명` 금주 판가름(한겨레 등)
-"SKG 법정관리 가면 SK㈜ 출자전환案 무효"(한국 등)
-삼성전자 증설 9월께 허용..쌍용차 평택공장도(조선 등)
-LG전자-톰슨 PDP개발 제휴(한겨레 등)
-승용차 판매 5배이상 급증(매경)
-SK텔, 종합통신사 선언(매경 등)
-KAL, 유럽항공기 정비 인증(한경)
-연말 환율 1100원까지 갈수도..JP모건 등(매경 등)
-유럽 환시장 개입 공방전(매경)
-미 5월 무역적자 418억달러..수입증가 사상 세 번째(한겨레 등)
- 중국수출, 포스트 사스 `신성장산업` 공략을 - KOTRA
- [edaily 지영한기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천안문 사태이후 중국경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지만 경제시스템 전반의 질적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내에선 사스이후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 국내기업들이 이에 적극 편승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KOTRA는 1일 "사스사태가 중국경제에 재앙으로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스창궐 초기 쉬쉬했던 행정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향후 중국정부의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공개화 및 투명화 원칙이 강조돼 중국의 경제시스템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보다 근접하게 되는 계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사스사태로 대인기피 현상이 심화돼 통신사용량이 급증하고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이른바 ‘비접촉(非接觸) 경제’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도 맞았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의 급증, 인터넷 뱅킹의 활성화가 촉진돼 신용거래가 급증한데다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촉진하는 부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경제의 질적 변화에 주목, 중국내에서는 ‘포스트 사스(후비전/后非典)’ 시대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들은 이러한 조류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경우 대중국 수출시장 확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KOTRA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KOTRA는 ▲가정용사무자동기기, ▲화상회의시스템, ▲전자상거래관련솔루션, ▲환경보호설비,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바이오제품, ▲스포츠용품, ▲보험상품, ▲자동차, ▲가전제품 등 10대 품목을 사스 이후 대중국 수출 유망상품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KOTTRA가 제시한 사스이후 대중국 수출 10대 유망종목
① 가정용 사무자동기기 = 사스 공포에 따른 재택근무 확대, 대인접촉 기피에 따른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인한 SOHO족의 증가로 가정용 사무자동기기의 수요 급증. 특히 프린터, 복사기, 팩스, 스캐너가 일체화된 복합기기가 히트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임.
② 화상회의 시스템 = 출장 자제 분위기에 힘입어 상해(上海)에서만 금년 4월중 화상회의 사용빈도수가 전월 대비 4배 증가함. 중국내 전문가들은 향후 화상회의 시스템이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됨.
③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 : 사스를 계기로 IT투자에 인색했던 주요 메이커들이 전자상거래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에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시킬 계획임. 또한 전자정부 구현의 본격화 및 인터넷 교육업체의 증가도 관련 솔루션 업계에 큰 시장을 제공할 전망임.
④ 환경보호설비 : 중국내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사스의 한 원인이 되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음.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환경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오수 처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공기정화장치 등이 유망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⑤ 중약재(中藥材) 등 생약을 이용한 의약품 : 금번 사스 사태중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중약 등의 효과가 실증되었음. 실제 중약재를 원재료로 한 약품으로 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해진 판람근(板藍根)의 경우 올해 제약업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하였음. 우리 귀에 익은 북경(北京) 동인당(同仁堂)의 경우 금년 1/4분기 板藍根의 매출액이 전년 2년간의 매출액을 앞설 정도였음. 이에 따라 향후 양약의 보완재로서 뿐만 아니라 대체재로 생약성분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⑥ 바이오제품 : 사스기간중 소독약, 마스크 등 제품이 불티나듯 판매됨. 사스 이후에도 중국인들의 위생의식은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에어컨, 냉장고 등도 이른바 항균, 바이오기능 등의 신기술이 채용되어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음. 실제 중국 최대의 백색가전 업체인 하이얼(海爾)이 최근 출시한 강력한 멸균기능의 양파(&27687;&21543;/산소 Bar라는 의미) 에어컨은 중국 대륙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최고 인기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음
⑦ 스포츠용품 : 사스는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크게 한 반면, 옥내활동 증가에 따른 운동부족에 따라 가정용 헬스기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장기적으로 사스 사태가 진정되어도 운동에 관한 관심은 지속되어 스포츠용품 시장의 쾌속성장이 예상됨.
⑧ 보험상품 : 사스의 공포는 중국인들의 안전의식을 자극 보험가입자수가 급증하는 결과를 낳음. 금년초 이른바 사스보험(비전험/非典險)이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이 이를 반증함.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외국기업에 대한 보험시장이 점차 개방되고 있어 중국인들의 건강, 안전의식을 고려한 보험상품 개발시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⑨ 자동차 : 사스 확산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공공교통기관 이용율이 급감하며 중하층 이하에서는 자전거 애용바람이, 중상층에서는 마이카 물결이임. 실제 북경(北京)의 경우 4월중 개인용 차량 구매댓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1%의 가파픈 증가세를 보임. 현대, 기아 등 우리 자동차 회사의 중국내 생산능력 확충과 맞물려 향후 중국에서 더욱 많은 한국 브랜드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⑩ 가전제품 : 마이크로오븐레인지의 멸균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스가 기승을 부린 4월하순에만 상순 대비 5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임. 특히 기업의 직원식당용 등 이른바 업소용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은 것과 직원선물용으로 각 기관, 기업의 단체구매가 많은 특징을 보임. 한편 공기정화기, 디쉬워셔 등 보급률이 미미했던 살균 관련 가전제품의 1/4분기중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까지 증가함. 한편 항균기능이 없는 구형 에어컨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사양품목으로 취급받던 선풍기의 매출이 급증하는 이상현상이 빚어지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