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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서 재배한 딸기 드실 분"…중동 투자 쏠리는 '기후테크'[마켓인]
- [아부다비(UAE)=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여름이면 섭씨 40도가 훌쩍 넘는 모래사막. 그 한가운데 지어진 농장에서 토마토와 딸기가 자란다. 시선을 바로 옆으로 옮기면 대규모로 조성된 인공 수조에서 싱싱한 연어와 새우가 펄떡인다. 중동 자본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KSA)가 투자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로 재현된 풍경이다. 사막의 건조한 날씨와 석유 의존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 기후테크에 중동의 막대한 자금이 풀리고 있다. 특히 중동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례도 포착되고 있어 국내 자본시장 관심이 고조된다.스카이 쿠어츠 퓨어 하베스 대표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작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퓨어 하베스트)◇ UAE 정부가 주목…4000억 유치한 ‘퓨어 하베스트’중동에서 ‘퓨어 하베스트(Pure Harvest)’라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를 듣는다. 스마트팜 온실에서 과일과 채소를 재배해 유통하는 퓨어 하베스트는 지난 2020년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의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 환경제어식농업(CEA·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온, 습도 등 조작하는 방식) 기술을 선보이며 UAE 정부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UAE 정부는 해당 기술이 식량안보와 수자원 보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사막 날씨에서도 스마트팜이 견딜 수 있다. 적절한 기후제어 시스템이 없으면 내부가 녹아내리는 탓에 건설과 기후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지었다. 세계 투자사들의 러브콜은 회사의 네임밸류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퓨어 하베스트 측에 따르면 회사는 세계 투자사로부터 2억8700만달러(약 3813억원)를 확보했다. 이는 스타트업이 중동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을 조달한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는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한 자금도 포함돼 있다. IMM인베는 지난 2022년 퓨어 하베스트에 누적 7000만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했다. 이데일리가 UAE 수도 아부다비 현지에서 만난 스카이 쿠어츠 퓨어 하베스트 대표는 “중동의 혹독한 기후 탓에 현지에서 재배할 수 있는 농작물이 없어 80% 이상을 항공 운송으로 공급하는데, 이로 인해 과일이나 채소값이 다른 나라보다 2배, 심하면 4배까지 비싸다”며 “공급망을 개선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싶어 스마트팜을 짓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투자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비결에 대해 “사막에서 식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기술을 활용해 중동 소비재 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회사는 최근 IMM인베의 포트폴리오사 중 하나인 국내 애그테크 스타트업 플랜티팜과 공동으로 UAE 알 아인 지역에 시설을 짓는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곳에 플랜티팜이 보유한 수직농업 기술과 퓨어 하베스트의 온실 스마트팜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기 적합한 ‘육묘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곧 쿠웨이트에서도 같은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사막에 연어와 새우 양식장…‘오션 하베스트·AD수산’농작물뿐 아니라 사막 한가운데에 수산물 양식장을 차린 사례도 있다.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210만달러(약 28억원) 규모의 초기 자금을 확보한 뒤, 1억8000만달러(약 2391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돌고 있는 ‘오션 하베스트(Ocean Harvest)’가 대표적이다. 오션 하베스트는 매년 소비되는 생선 22만톤 중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UAE에서 탄생한 연어 양식 업체다. 사막에 양식장을 차리고 대서양 연어를 기르는 기술을 보유했다. 재순환 양식 시스템(RAS)과 고급 폐수 처리(WWT) 시스템을 결합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데일리가 중동 현지 투자사로부터 입수한 오션 하베스트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조달 자금을 기반으로 5년 내에 UAE 북부 라스 알 카이마에서 10만㎡(약 3만250평) 규모의 RAS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와드 자밀 오션 하베스트 대표는 “UAE 이후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국가로 진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까지도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데일리에 귀띔했다.사우디 현지에서 활약 중인 국내 기업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친환경 새우 양식 기술을 보유한 ‘AD수산’이 주인공이다. 회사는 양식장 수조에 자정 기능을 갖춘 바다 생태계를 재현한 기술을 보유한다. 화학물질이나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물 사용을 최소화한다. 수조 내 수질과 새우의 성장은 스마트 아쿠아팜 관리 운영 플랫폼 AD 아이즈(eyes)로 수집한 데이터로 모니터링한다. AD수산은 2022년 사우디 스마트 아쿠아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사우디에서 프로젝트를 완공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사우디 현지 파트너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국내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이 자본은 풍부하지만, 자국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을 직접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다 보니 관련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당분간 중동에서 기후테크에 대한 투자 열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1주 받으면 60만원'…兆대어 에이피알 잡아볼까
-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메디큐브, 메디큐브 에이지알 광고(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설 명절이 끝난 직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첫 조(兆) 대어인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다. 수요예측 흥행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공모가 상단 기준 1주만 손에 쥐어도 최대 60만원의 수익을 남길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첫 타자인 에이피알은 지난 2~8일 수요예측을 마친 이후,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한 뒤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크게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패션(널디, 15%)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기업과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반 일반 소비재 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에이피알은 주당 단가가 높아 공모 청약 일정을 앞두고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원에서 20만원인데, 시장에서는 최소 공모가 상단 이상으로 확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에이피알의 지난 8일 장외 종가는 50만5000원으로, 추정 시가총액이 3조674억원이다. 이는 공모가 상·하단 기준 추정치인 1조1149억원~1조5169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성공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상승해, 1주를 보유하면 6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셈이다.(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청약자를 대상 배정 주식 수는 9만4750주~11만3700주다.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89억5000만원~227억4000만원이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 대해 균등배정된 이후 남은 절반은 청약 수요 기준으로 비례배정된다. 원하는 수량을 청약하고 균등배정 수량과 비례배정 수량을 최종 배정받게 되는 것이다. 주관사의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로, 증거금률 50%를 적용하면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00만원을 넣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배정비율 80%)이고,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20%)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균등배정으로 한 주라도 더 확보하려면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청약 마지막일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비례배정은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금액은 없고, 최대한 많이 넣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최근 상장한 공모주 4개 종목의 청약 계좌 건수를 살펴보면 현대힘스(460930)는 49만5785건, 포스뱅크(105760)는 28만686건, 이닉스(452400) 43만8508건, 스튜디오삼익(415380)은 15만9665건이다. 평균치 (34만3661건) 기준 균등 경쟁률은 6.0~7.3대 1 수준이다.동일 4개 종목의 청약 증거금(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기 위해 계약금 형태로 내는 돈)을 보면, 현대힘스(9조7821억원), 포스뱅크(2조3592억원), 이닉스(10조4863억원), 스튜디오삼익(5조687억원)의 평균 증거금은 6조9241억원이다. 비례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94억7500만원~113억7000만원으로, 평균 증거금 기준 비례 경쟁률이 1218.0~1461.5대 1 수준이다. 즉, 1주를 받으려면 1억2180만원~1억4615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비례배정 시 증권사들은 1주 미만 소수점에 5사6입을 적용하므로, 1주를 받기 위한 최소 금액은 더 낮을 수 있다.한편, 에이피알 청약(14~15일)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 △기상 기업 케이웨더 △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 3곳이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 "옛다, 엔비디아"…세뱃돈 대신 해외주식 어때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세뱃돈의 액수’다. 일각에서는 설이면 “3만원권 지폐를 발행해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5만원권을 세뱃돈으로 주기 부담스러우니 나오는 소리다. 세뱃돈 액수가 걱정이라면 최근 아이들 용돈 대신 인기라는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소수점 거래도 가능해진 만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도 익숙한 애플이나 테슬라 등의 주식을 1만원 혹은 3만원씩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주식 세뱃돈이 자녀나 조카들에게 경제교육과 재테크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장 많이 선물한 해외 주식은 테슬라…2030은 애플 선호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난 1월 해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거래고객 수 기준)은 테슬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종목인데다,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다. 실제 한국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 금액은 105억9197만달러(14조900억원)에 이른다.2위는 애플로 집계됐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친근한 만큼 선물용으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195억8000만달러(15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4분기 연속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다만 세대별로 보면 선호도가 갈린다. 거래고객 수 기준 20대(19~29세)가 가장 많이 선물한 주식 1위는 애플이고, 2위가 테슬라로 나타났다. 30대들 역시 애플을 선물용 주식으로 가장 선호했고 테슬라를 두 번째로 선호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테슬라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지난달 사용자들이 선물한 종목 3위는 스타벅스였다. 주가 자체는 올 들어 0.73%(현지시간 7일 기준) 하락했지만, 미국의 소비심리가 회복하고 중국 경기 역시 다시 살아나면 스타벅스의 주가 역시 상승가도를 달릴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4위는 엔비디아, 5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자리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탔지만 증권가는 추가 상승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AI반도체의 수요가 우상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글로벌 AI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에 전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하며 주식을 선물을 주고받는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MTS로, 카톡으로 다양한 ‘주식’ 세뱃돈이처럼 2021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최근엔 대다수 증권사가 제공하고 있어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다. 서비스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서비스 유형은 크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또는 메신저 전송 방식, 상품권 방식으로 나뉜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 KB증권·대신증권 등은 MTS나 메신저 전송 방식을 활용한다. 이 방식은 증권사 MT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이 보유한 주식이나 신규 매수한 주식을 상대에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주식을 선물 받는 사람에게 계좌 개설 링크가 함께 전송돼 계좌 개설 이후 선물 수령이 가능하다.주식 선물하기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는 모바일 메신저나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해도 주식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식 선물을 받은 사람이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계좌 개설 안내 메시지가 함께 전송돼 절차를 진행한 뒤 받을 수 있다. 또 국민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바로 ‘주식선물하기’를 누르면 카카오페이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금융상품권 형태로 주식 선물을 서비스하는 증권사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DB금융투자 등은 ‘온라인 금융상품권’도 판매한다. 구매 한도가 작은 게 단점이지만, 받는 사람이 주식 이외에 채권·펀드 등 다른 금융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주식계좌를 만들어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미성년 자녀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서는 정부24 사이트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비대면으로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미성년 자녀에게는 19세까지 10년 단위로 2000만원씩 4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 단, 증여받은 날로부터 과거 10년의 증여액을 합산하기 때문에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증여 시 절세에 유리하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증여한 주식의 평가 기준이 증여한 날이 아니라 증여일 이전·이후 2개월간 종가 평균이라는 점이다. 증여한 날 종가를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하면 원치 않게 세금을 낼 수도 있다는 의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실탄 쌓을만큼 쌓았다…볕드는 M&A 시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탄 쌓을만큼 쌓았다…볕드는 M&A 시장-세수 펑크에…작년 못 쓴 예산 46조 ‘역대 최대’-포스코 새 회장 ‘철강통’ 장인화-소상공인 228만명에 이자 100만원씩 환급-의사 수 부족 메꾸자는데 의협 집단행동, 명분 없다-기업도 팔걷은 파격 출산 지원, 세재로 효과 높여야△종합-마케팅·연구·생산 두루 거친 ‘포스코맨’…신사업 육성 관건-위로는 부모 용돈 아래로는 자녀·조카 세뱃돈…“차라리 당직근무 할래”△尹대통영, 열 번째 민생토론회-소상공인 14만명에 부가세 경감 혜택…영세업자 전기료 20만원 감면도-가짜 신분증 미성년자에 술 판, 억울한 사장님 구제-모태펀드 1.6조 신속 출자…벤처업계 “민간투자 마중물 환영”△가스라이팅의 덫-“가해자에게 정신적 의존, 피해자 탓해선 안돼”-사랑한다며 마약 강요한 악마…감옥서도 검은 유혹 계속됐다-폭행·협박 없으면 처벌 어려워…징벌적 손해배상 필요△기지개 켜는 M&A 시장-빅4 사모펀드에 쌓인 자금만 13.5조…연초부터 ‘대어’ 찾기 분주-안정적 수익률 장점…올해도 ‘세컨더리 딜’ 인기-긴 겨울 지낸 바이오·헬스케어 M&A…봄바람 불어오나△종합-지방에 줄돈 18.6조 깎아…“세수펑크 부담, 지자체에 떠넘겼다”-‘불법 공매도’ 글로벌IB 현지 임원 ‘처벌’ 추진-삼성 따라가나…“애플, 접는폰 개발 중”-의료계 총파업 예고에…대통령실 “면허 취소” 엄포△정치-“설 민심 잡아라”…국민의힘은 서울역으로, 민주당은 용산역으로-“최경환 지역발전 적임자” vs “새 인물 필요”-“평화경제특구 반드시 파주로 가져올 것”△설 밥상머리 오를 ‘정치이슈’-“우리 동네엔 누가 나올까”…온가족 총선 토론장 열린다△세뱃돈 재테크-“엔비디아로 세배 불려보렴”…할머니의 세뱃돈 플렉스-엄마 쌈짓돈 취급은 그만…어린이펀드로 굴려볼까-서학개미 투자에 연휴는 없다…美증시 거래, 밤샐 필요 없어요△경제-헤외여행 뜰수록 깊어지는 여행수지 적자 늪-공정위, 캐피털사 8곳 ‘중고차대출’ 직권조사-“플랫폼법 제정 계속 추진…소통 늘릴 것”-중대재해법 적용 ‘상시근로자 기준’에 파견직 포함 여부 논란△금융-KB는 최대 실적…신한·하나·우리는 ‘뒷걸음’-금감원 “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 주의”-카드사 순익 모두 ‘마이너스’…“올해도 먹구름”-갈아타기 열풍에…금융위, 주담대·전세대출 이용범위 확대 추진△Global-디커플링에…美 최대 수입국 中 → 멕시코-中 CPI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 “디플레 수렁…강력한 정책 필요”-글로벌 5대 ‘석유공룡’, 지난해 160조원 벌어들였다-‘트럼프 몽니’에…美상원 ‘안보패키지’ 합의 사흘 만에 백지화-엔비디아, 아마존 시총 추월 눈앞△산업-中 넘어 미·유럽으로…목표치 올린 K건설기계-현대차그룹, 美 ‘최고의 차 어워즈’ 3관왕-항공기 늘리는 이스타, 5년 만에 신입 뽑는다-전장·광고판 이어 공조솔루션…B2B사업에 힘주는 LG전자-AI·로봇 등 유망업종 선제 투자…1000억 펀드 결성한 두산그룹-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3400억원에 매각△산업-코노부터 컬링대회까지…설 연휴, 아울렛서 놀래-현대百 “배당 키우고 자사주 소각”-작년 통신 설비투자 10% 감소…장비업계 울상-“친구랑 같이쓰기 안돼”…디즈니플러스, 여름부터 집중 단속△증권-대형주보다 중소형주, 밸류업 보약 먹어볼까-“어닝쇼크 죄송합니다” 주주환원 나선 상장사-세뱃돈 모아 치킨값이라도 벌어볼까…중소형 IPO 3총사, 연휴 뒤 출격-호재 안 보이는 시장…가치주 찾아 돌고도는 투심-타이거美반도체나스닥ETF 순자산 1.7조 돌파△부동산-설 금기어에 추가된 ‘부동산’-‘노도강’의 추락…영끌족 성지서 무덤으로 전락-아직 금리 안 내려간 지금이 빌딩 매수 최적기-설 연휴 81개 갓길 개방…혼잡 구간 134곳 우회 정보도 제공△여행-얼쑤~ 윷놀이에 농악대 한마당…용띠·한복 방문객은 입장료 할인-콘서트 보며 샴페인 한잔…호텔서 ‘설캉스’ 즐겨요-신개념 여행 축제에 초대합니다△스포츠-축구 태극전사 가니…수영 태극전사 온다-‘골프 해방구’ 피닉스 오픈 올해도 흥행 예감…티켓 매진 행렬-20년 차 최진호 “아직은 경쟁력 있어…지금 해온 만큼 더 하고 싶어”-설 연휴 잊은 골프 스타들 ‘구슬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불완전 공시에 전세사기 활개…등기 의무화로 추가 피해 막아야”-“타자격사가 AI 활용해 업권 침해…대형·법인화로 돌파구”△오피니언-금융·고용정책의 동행-다시 찾아온 과테말라의 봄-HMM 새 주인 찾기, 정부 이해관계부터 조정해야△피플-강아지 완다와 신나게 연기…큰 스크린에 나와 기뻐요-“발레리나로 서는 마지막 무대…미련없이 보내줄 것”-조성진 라이브 연주 삼성전자 8K 영상으로 본다-메이저리거 이정후, 맥라렌 새 캠페인 얼굴로△사회-“6년 투자하면 고소득 보장”…대기업 직장인도 교사도 ‘의대 도전’-간호대 정원도 1000명 늘린다-‘입시비리·감찰무마’ 2심도 실형…조국 “5년간 무간지옥, 상고할 것”-기후동행카드 33.4만장 ‘불티’-18년 전 아동 강체추행 들통…김근식 징역 5년 추가
- 더존비즈온, 작년 영업익 684억…전년比 50.3%↑·수주 질 개선 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지난해 수주 패턴 변화로 수주의 질을 높인 덕에 영업이익을 재작년 대비 50% 이상 끌어올렸다. 4분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분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84억원으로 전년대비 5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3535억원, 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6.2%, 46.7% 늘었다.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9% 증가했고, 매출은 1032억원으로 35.2% 늘었다. 순이익은 9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더존비즈온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비용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은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 패턴을 바꿔 수주의 질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지난해부터 커스터마이징이 많이 필요하거나 과도한 외주 인력 투입이 요구되는 사업은 가능하면 지양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고려한 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올해도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준비해온 신규 AI 서비스 출시에 따른 매출 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개발 원가를 AI로 대폭 감소시키는 개발 플랫폼(GEN AI DEWS)이 1분기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1분기부터 연중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독자적인 AI전환(AX)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RP, 그룹웨어 등 기업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해 경영 및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에 이어, 산업·공공·의료 등의 영역에서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분석-가공해 AI 모델을 개발·학습하고 각 분야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AWS와 연계한 핵심 솔루션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어 빅테크 기업과의 글로벌 AX 시장 대응이 본격 추진 중이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영업부터 개발, 구축, 고객지원에 이르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실적 구조를 견조하게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주는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견실한 구조로 안정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PBR株 급등…향후 실적 발표가 관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주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를 둘러싸고, 은행·증권·지주 등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앞으로 진행될 이들 종목의 실적 발표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진=SK증권)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차별화 유지했다. 미국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빅테크 실적 모두 만점 정도의 결과는 아니었지만 선방하며 상승세 지속했다. 중국은 춘절 연휴 앞두고 흔들리면서 중국 상해종합과 홍콩 항셍지수는 한 주간 수익률 -6.2%, -4.4%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기대감에 저 PBR 업종 위주로 급등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수익률 1위 기록했다. 다만, 주중 내내 코스닥 고PBR주를 팔아 코스피 저PBR주를 사는 모습은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라고는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1월 고용보고서는 여전히 강한 미국의 고용 시장을 나타냈다. 시장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1월 고용은 예상치의 2배에 달할 정도의 큰 서프라이즈를 냈고 실업률 또한 3.7%를 유지됐다. 조 연구원은 “파월은 FOMC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이 빠르게 악화될 경우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봐서는 물가가 완전히 잡힐 때까지 꽤 오래 기다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 측면에서는 지난주까지의 FOMC, 빅테크 실적,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등 대형 이벤트들을 모두 소화한 후 재료 측면에서는 소강상태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주에도 일라이릴리, 캐터필러 등 미국 기업들 실적 대거 발표할 예정인데, 해당 기업들 실적과 컨퍼런스 콜에 따라 국내 관련주들 움직임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인덱스 방향성은 대내적인 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주 급등했던 업종들의 한 주간 수익률을 나열해 보면 보험 +22.9%, 자동차(+18.9%), 은행(+15.3%), 상사·자본재(+13.5%), 증권(+13%)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도 이번 주 대거 실적발표 진행할 예정인데 지난주 많이 올랐던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 스케줄도 잡혀 있다”며 “지난주 하나금융지주가 실적 발표에서 주주 환원 확대를 공시한 것도 상승 동력으로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보면 금융주들의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는 증시에 이미 반영되었을 수 있어 이를 만족시키는 내용 나올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호조에 강세…다우·S&P ‘최고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가 직전 거래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 증가 등 경제 지표 강세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만큼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는 모습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비선거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 공화당 경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올해 대선 레이스는 조기에 두 사람 간 ‘리턴 매치’ 구도로 재편되리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2일(현지시간) 출시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강세…다우지수·S&P500지수 ‘최고치’ -직전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로,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만5628.95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올해 들어 9회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 투자자들은 1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메타의 주가 급등,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 등을 주시.◇美 비농업 고용, 예상치 웃돌아…임금 상승률↑-2일(현지시간)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대폭 상회.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5만3000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1월 실업률은 3.7%로 석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 전년 대비로는 4.5%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3%, 4.1% 상승을 모두 웃돌았음.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임금 상승률도 가팔라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후퇴. ◇메타·아마존 등, 실적 호조에 주가 강세-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사상 첫 분기 배당을 발표. 또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 이 같은 소식에 메타의 주가는 20% 이상 오름. -이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주가가 8% 가까이 상승.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중국 매출이 감소하면서 주가는 0.5%가량 하락 마감.-메타의 주가 급등으로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림.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미국 시장 출시-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지난 2일(현지시간) 출시. 애플이 아이폰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비전 프로를 처음 공개한 지 8개월 만의 공개. 지난달 19일 사전판매를 한 결과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짐.-비전 프로에 적용된 MR는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친 증강현실(AR)을 확장한 개념. 실제 환경에서 가상의 정보를 융합해 진화한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시각뿐 아니라 청각 등 오감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AR와 다름.◇‘주택’ 때문에 10년새 서울 떠난 인구 174만명-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4~2023년 서울에서 부산·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547만2000명. 반면 다른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61만1000명.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86만1000명가량이 순유출. -사유별로 보면 ‘주택’을 이유로 전출을 한 인구가 17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음. 반대로 주택 때문에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97만2000명에 그침. 주택이 10년간 76만9000명의 순유출을 불러온 셈. ◇바이든 美 대통령, 첫 민주당 경선 ‘압승’-재선 도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첫 공식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압승.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95% 개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득표율은 96.2%.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첫 경선에서 전폭적인 지지로 압승함으로써 본선 경쟁력에 대한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게 됨.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체 유권자의 26% 정도가 흑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선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흑인 유권자의 지지도를 확인하기도 함. ◇트럼프 “재집권 시 중국에 60% 관세…그 이상일 수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저가품에 최소 6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 그는 “6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도 덧붙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중국과 이른바 ‘무역전쟁’을 벌이며 2018년과 2019년 이미 중국산 제품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음. 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면 사실상 중국과의 무역 디커플링(단절) 기조를 의미한다고 평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디폴트 빠진 美빌딩, 장부에는 이상 無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디폴트 빠진 美빌딩, 장부에는 이상 無-병원 덜 가면 건보료 돌려받는다-내일 여는 노래, 소방영웅과 함께해요-“조상님, 올해 차례상엔 배 못 올릴 것 같아요…”-[사설]고비용·저효율 의원 세비, 삭감 요구 충분한 이유 있다-[사설]‘숨은 보조금’ 조세지출 눈덩이…비효율 당장 수술해야△한숨 나오는 설-“40년 장사했는데 올해가 제일 비싸”…“사과 1개만 주세요” 손님도-“설 상여금 생각도 못해” 중기 절반이상 ‘빈손’△대체투자 가치평가의 민낯-평가기준 없는 기관, 구멍 뚫린 법령…자산 날릴 판인데 ‘눈 감고 아웅’-외부 평가업체도 가격 하락에 쉬쉬…기관 눈치보기 급급-부서 칸막이 없앤 KDB인프라운용, 리스크팀서 상시 모니터링△종합-‘3분 진료’ 막고 중증·응급 수가 보상 올린다-전세대출 갈아타기 흥행 돌풍에 고무 만기절반 안 남은 세입자도 포함 추진 -소방관 10명 중 4명 PTSD·수면장애 등 호소-이틀 연속 親이란 세력 때린 미국…이란 “美, 실수하고 있다”△‘반도체의 해’ 투자 전략은-엔비디아·AMD·TSMC…빅테크 3사 담은 ETF ‘짭짤’-유망 중소형주 찾아 담고…‘소부장’에만 집중하기도-서학개미 반도체 ‘몰빵’…지난달 AMD 1050억원어치 ‘사자’△정치-‘제3지대’ 새로운 미래, 첫걸음부터 삐끗-‘김건희 사과’ 요구 김경율 불출마-한·러관계 냉기 속…러 외교차관 방한-문 “민주당은 明文정당” 이 “용광로처럼 단결할 것”△정치-철도지하화 공약…“민자유치 현실화 글쎄”-한동훈이 불지핀 ‘경기 분도’ 4·10 총선 이슈로 급부상-86세력vs反86…빅매치 성사 주목-“구리시 서울 편입 반드시 필요 GTX-B·6호선 연장 등 추진”-“철도 불모지로 남은 서해안 장항~새만금 철도 연결할 것”△경제-스스로 배우는 챗GPT에…데이터 라벨러 곡소리-尹정부 첫 노사정 사회적대화 신호탄-기름값 17주 만에 꿈틀…“당분간 상승세 전망”-고물가에 지갑 닫았다…비내구재 소비 감소폭 외환위기 후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속세, 유산취득세 전환은 ‘부자 감세’ 아닌 ‘세 부담 정상화’”-“로드맵 없는 금투세 폐지는 ‘총선용’…이제는 증세 논할 때”△금융-해묵은 줄다리기 ‘보험료 카드 결제’ 다시 도마-인뱅 주담대 폭풍성장 예고 가계대출 관리 주요변수로-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액 40조 돌파…수익률도 ‘1위’-더 버티다 나갈까…5대은행 희망퇴직 조건 나빠졌다△Global-바이든 “트럼프, 다시 패배자로 만들 것”-美증시, 은행 부실에 꺾일까-“90억명 이동”…춘절 특수에 들뜬 中-“잘하던 것에 집중하자”…알리바바, 자산 매각 속도 낸다-‘매출 7% 과징금’…EU, 세계 첫 ‘AI 규제법’ 승인△산업-“북미시장 매력 여전”…K배터리 올해도 공격투자-이재용 ‘사법 리스크’ 털어낼까 재계, 오늘 1심 선고에 시선 집중-현대차 ‘인증 중고차’ 올 1.5만대 판매 목표-SK E&S, 호주와 ‘자원개발·CCS사업’ 협력 강화-GM “올해 전기차 2종 포함 신차 4종 출격”…내수 입지 다진다-글로벌 SMR 기업 손잡고…HD현대, 해상 원전시장 개척한다△ICT-지원금 올리라고 압박하는 정부…담합 걸릴까봐 곤혹스러운 이통3사-보안 때문에 연동 불가…챗GPT 못쓰는 출연연-더 비싸네…외면받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소비자생활·중소기업-정부 ‘가루쌀산업 육성’에 업계 동참…“소비자 선택은 글쎄”-수학 1대 1 맞춤형교육 비전에 오픈AI가 반했죠-풀무원, 설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충전소 확대△증권-“저평가株 열풍, 당분간 이어질 것”-‘저PBR’ 보험 ETF 수익률 쑥-‘배터리 소재’ 개인 팔고 기관 담고-10명 중 8명 “올해 IPO시장 더 뜨거워진다”-사흘간 20% 뛴 현대차·기아…외인은 ‘타요’ 개미는 ‘내려요’△부동산-PF 불발 우려에…코오롱글로벌 “문제없다”-공사비 상승에 건설사 영업이익률 하락-아파트 실거래가, ‘층’에 더해 ‘동’까지 공개한다-‘GTX 이어 5호선 연장 호재’ 김포…고촌읍·풍무동 주목△문화-2번 실패서 배운 브로드웨이 공략법 ‘개츠비’로 뮤지컬 본고장에 도전장-25년 숙성시킨 묵직한 저음…어둠에서 돌아온 파우스트를 들려준다△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빠지지만…짜릿한 K드라마는 계속된다-1타차 준우승…‘아쉽다’ 신지애-장타왕 버크셔 “임팩트만 느끼도록 온 힘 다해 쳐라”-LPBA 복귀 차유람 “당구 다시 한다니까 아이들이 좋아해”△오피니언-[임진모의 樂카페]‘온고지신’ 대중가요-[정치프리즘]尹지지율 하락에도 비틀대는 민주당-[생생확대경]관광대국의 시작, 빗장부터 풀어야△오피니언-[목멱칼럼]증시 저평가가 해소되면 생기는 일-[데스크의 눈]이번 주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 나와야-[기자수첩]국회의원 세비 반납 공약, 기대 없는 이유△피플-살려달라 기도했던 지난 날…자유로운 韓서 정착하고파-최태원 “리필스테이션서 플라스틱 줄이기 앞장”-롯데 유통군, 보육원 봉사 “선한 영향력 널리”-김홍일, 지역농축산물 아동복지시설에 나눔-“한국서 보낸 4개월…관객들의 ‘찐사랑’ 잊지 못할 것”-진옥동 “금융사건 고객입장서 예방해야”-김성태 “중기·소상공인 지원 전방위 확대”△사회-‘원어민 강사’ 마약·성추행 판치는데 학원이 범죄전력 검증하라는 교육청-‘무제한’에 2030 지갑 활짝 기후동행카드 31만장 팔렸다-부모님 잔소리 듣느니…고향 안 가고 알바 뛰는 MZ-“좌우 치우치지 않겠다”던 조희대 ‘중도’ 엄상필·신숙희 임명제청-“경찰 특화 심리 치료” 의료·연구복합센터 만든다
- 한국비엔씨, SML바이오팜과 mRNA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비엔씨는 에스엠엘바이오팜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을 이용해 당뇨, 비만 치료를 위한 GLP1 작용제(GLP1-Agonist)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엠엘바이오팜은 자체 보유한 mRNA 플랫폼 발현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타겟 유전자를 기대 수준으로 체내에서 발현하고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신개념의 치료제 연구를 한국비엔씨의 GLP1-Agonist 연구역량과 융합해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는 유전자 재조합방식을 적용해 균배양과 회수된 세포의 정제로 생산하거나 펩타이드 합성을 이용해 제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mRNA기술 이용 시 기존의 복잡한 제조 공정이 없어 매우 빠른 시간내에 합성,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체내에 주입하면 기대하는 발현율로 생산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mRNA를 이용해 글로벌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화이자의 코미나티 코로나19 백신이다. mRNA기술 선도 기업은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등이 있다. 백신 외에 감염질환, 암, 자가면역 질환, 치매,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물질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양사는 유효성, 안전성 확인 후 도출된 후보물질로 당뇨, 비만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mRNA를 이용한 새로운 모달리티의 당뇨, 비만 치료 신규 물질이 개발된다면 mRNA를 이용한 단백질이나 펩타이드 물질 개발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GLP1-Agonist 연구력을 바탕으로 핵심 서열과 벡터, 단백질 생산, 분석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공동 연구 파트너인 에스엠엘바이오팜은 mRNA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으로 당뇨, 비만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 한양증권 MZ세대 직원 강연 ‘콤마타임’ 10회 맞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대표이사 임재택)은 MZ세대 직원들의 사내 강연 프로그램 ‘콤마타임’이 10회째를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이번 콤마타임에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형주 대리가 강연자로 나서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리는 “히어로즈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거로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가장 입단을 희망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했다”며 “콤마타임과 같이 어린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한양증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주니어들이 가장 입사를 희망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들의 쉼표’라는 부제를 지닌 콤마타임은 MZ세대 주니어 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주제 또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10회를 맞이하기까지 쇼핑, 건축, 트로트, 부동산, 영화, AI, K-POP, 미술, 야구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의 전공을 살려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건축을 전공한 직원이 건축학개론에 대한 강연을, 미술을 전공한 직원이 아트테크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는 식이다. 콤마타임 청중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공지와 동시에 마감될만큼 높은 인기라는 한양증권의 설명이다. 임재택 대표이사 및 임원진도 참석해 내용을 듣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눈다. 아트테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한 한 사업부문 임원은 “아트와 재테크의 결합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많고, 관련하여 업무적으로도 많은 걸 얻어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향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한양증권은 콤마타임을 위해 본사 13층 공간의 일부를 ‘COMMA’로 네이밍하고, 강연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브라운백 미팅을 컨셉으로 참석자들에게는 샌드위치와 커피도 제공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SK 만난 올트먼…AI칩 무한전쟁 신호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SK 만난 올트먼…AI칩 무한전쟁 신호탄친환경 거듭난 IDC…지자체들 “우리 지역 오라”“중대재해법 확대, 인력·교육지원 동반돼야”尹, 내일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예고△종합광양산단·대형마트 규제 개선 앞장…정권 안가리고 맹활약 ‘규제 진돗개’[사설]北 위협에도 정쟁 올인…정치권, 제정신인가[사설]의대 증원 발표 임박, 국민 고통 외면 말아야△AI칩 무한전쟁 신호탄삼성의 파운드리, SK의 HBM…올트먼 ‘反엔비디아 동맹’ 중심축 부상구글 이어 오픈AI도 칩 직접 개발 야심…국내 칩 생태계 생존 위한 지원 늘려야美, 첨단 반도체기업 유치 전력…수조원 돈보따리 푼다△종합제2금융에 충당금 적립 강화 주문…부실PF 사업장 정리 속도낸다“중처법 적용받는다고?…직원 줄이고 키오스크 놓을래요”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점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내’ 추진21대 국회 입법 통해 예타 면제된 사업 규모 22조 훌쩍…“국가재정 부담 우려”△이제는 무탄소 경제빗물로 서버 식히고 폐열로 난방…전기먹는 하마 오명 벗은 데이터센터“보조금 최대 1000억”…유치전 나선 지자체“공공기관 데이터센터, 그린 인증 한 곳도 없어”△정치尹 잇단 민생행보에도…사그라들 기미 없는 ‘김 여사 가방’ 논란민주당계 ‘개혁미래당’ 창당…“제3지대 빅텐트 논의도 지속”北에 도발 빌미 제공 우려에…軍 ‘육상 완충구역 내 훈련’ 일단 유보“동대문을 교통 허브로 만들 것”이준석 구애에도…유승민, 국민의힘에 남는다△경제무섭게 치솟는 우라늄값…17년 만에 100弗 돌파年 20만명대도 아슬아슬…출생아수 8년 새 ‘반토막’中 시장서 설자리 잃는 韓…수입액 비중 6%대 ‘뚝’“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2%…체감경기 회복위한 정책 필요”△금융대출 줄인 저축銀…불법사채 내몰리는 저신용자전세대출 환승, 3% 초반 금리 나올까‘최대 1311만원’ 청년희망적금 어디서 굴릴까…“운용기간부터 정해야”‘연 5214%’ 10만원이 600만원으로…불법 대부업 ‘이자 폭탄’ 집중단속△경제단체 신년인터뷰“저성과자 해고 막는 경직된 노동법…기업 일자리 창출 어렵게 해”“상속세 OECD 수준으로 낮춰, 백년기업 키울 수 있게 해야”△GlobalAI훈풍 못 탄 애플…3대 리스크 골머리올해 첫 FOMC, 파월 ‘금리인하 시점’ 힌트에 촉각설리번-왕이 ‘장군 멍군’ 신경전‘중국의 AI 개발 막아내자’ 美, 클라우드 우회로 차단스위프트 ‘딥페이크’에 美 발칵…백악관 “규제법안 서둘러야”△산업OCI 오너일가 ‘한미약품 통합’ 한마음…이우현 회장 “두 숙부도 지지”현대차·기아, 신흥국 질주…인도·동남아서 덩치 키운다LG디스플레이 “OLED 대세화 원년, 원팀 돼 뛰자”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선 명명식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 10만t 돌파△ICT“글로벌 진출 돕는다더니…PG사 해외결제에 ‘세금 폭탄’”삼성, 갤S24 중국 버전에 바이두 생성형AI 탑재“돌아가신 부모님이 해주시는 결혼 축사, 이제 실현 가능”SKT 5G 인접 주파수 할당? 정부, 2년 만의 결론에 ‘촉각’△중소기업혹한기 제지업계 “올해는 3대 돌파구 있다”‘전체공개’ 간담회 택한 오영주의 ‘소통’“공공사업 입찰 기업 성장 도와요”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 도전하세요△소비자생활롯데·코카콜라 ‘제로 격돌’ 2차전“‘한국의 에르메스’ 자신…유럽 진출 노린다”롭스플러스, 뷰티·건강제품 확대…재도약 준비 완료LG생활건강, 청각장애인도 지원…‘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확대△증권방전된 2차전지株…코스닥 ‘톱10’ 시총 46조 증발예탁금·CMA 한달새 8조 감소“빅테크 양호한 실적에…국내 증시 제한적 반등”반도체ETF 수익률 고공행진‘공모주 더 준다?’ IPO 사기 주의보△부동산평내 진주 재건축 강제경매 위기…“재산까지 날릴 판”“안전인력 채용비용 너무 커…영세 사업장 존립 위험”‘계약금 날려도 사업 포기할래’…부동산 시장 자체 구조조정 시작경매 넘어간 부동산 지난해 61% ‘급증’△문화‘황제’와 ‘거인’…서울시향 츠베덴호 닻 올렸다젊은 패기와 연륜이 만들어낸 ‘희열의 몸짓’커피문화 체험, 바우길 산책…두번째 ‘로컬100’ 강릉 간 유인촌△스포츠클린스만 “사우디전, 달라진 수비 지켜보라”클롭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 리버풀 ‘황금기 지휘봉’ 떠난다신태용·김판곤…亞컵 돌풍 이끄는 ‘축구한류’파봉, 프랑스 선수 첫 PGA 우승△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K디스카운트 해소, ‘기업 밸류업’의 조건[생생확대경]개미가 진짜로 원하는 것[기고]노인들의 ‘공짜 지하철 여행’ 티켓[목멱칼럼]일자리 정책, 발상 전환부터[데스크의눈]‘밀당 고수’ 서울과 ‘짝사랑 순정파’ 영호남[기자수첩]초대 과학기술수석에 거는 기대△피플따스한 선율, 열정적 무대…나눔과 희망의 하모니UNIST, 세계 최고효율 양자점 태양전지 개발청와대 현판 쓴 권창륜 서예가 별세조병규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 목표”신한금융, 취약계층에 연탄 1000장 나눔△사회당뇨약까지 동났다…약국 뺑뺑이 도는 환자들공수처 1·2인자 모두 공백…주요사건 수사 차질 불가피이재명 이어 배현진 습격에…총선 앞둔 정치권 경호 비상70대 할아버지·할머니 교사 모신다…기간제 교원 ‘65세 연령 제한’ 폐지대법관 최종후보 남녀 각 1명 유력서천시장 화재 피해 상가당 500만원 지원
- "공모주 더 많이 받게 해줄게"…IPO 사기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해 10월 A씨는 주식 단타매매 책을 무료로 주고 우량주까지 추천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네이버밴드에 입장했다. 밴드에서 만난 B 교수로부터 ‘외국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면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C 외국 증권사 주식거래 앱을 설치했다. 그는 1000만원을 투자해 공모주 청약을 했고, 기대 이상의 공모주를 배정받아 추가로 9000여만원을 입금했다. 이후 앱에서 3300%의 수익을 거둔 것을 보고 출금을 신청했다. 그러자 C 증권사 측은 수수료 10%를 내야 출금이 가능하다고 알렸고, A씨는 3억원을 추가 납입했다. 이후 재출금을 요청한 A씨는 다시 ‘출금 거부’ 답변을 받았다. 검찰이 B 교수를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했기 때문에, A씨가 보유 금액의 10%를 금융위원회에 과징금으로 납부해야 나머지 금액 출금이 가능하다는 이유였다. 이에 A씨는 3억원을 추가로 납입했지만, C 증권사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 알고 보니 3300% 수익은 가짜 주식앱에 뜬 가짜 수익이었고, 교수·증권사 직원 모두 사기꾼 일당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최근 뜨거운 기업공개(IPO) 투자 분위기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증권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감독당국이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최근 기관 계좌로 공모주를 청약하면 싼 가격으로 많은 물량 배정이 가능하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만 활동하고 투자금 편취 후 바로 잠적하는 사기 행태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광고 글로 투자자를 유인했다. 이후 증권사 임직원, 교수 등을 사칭해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을 수 있다거나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을 설치하게 하는 방식을 썼다. 가짜 주식거래 앱 화면에 공모주가 입고된 것처럼 꾸민 뒤 가입자가 출금을 요구하면 수수료, 세금, 보증금 등 각종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투자자들이 추가 입금을 하지 않고 환불을 요구하면 계정이나 대화방을 폐쇄한 뒤 잠적했다.관련해 금감원은 기관 계좌로 공모주를 싸게 배정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명인을 내세우며 무료로 재테크 책을 제공한다는 광고에도 현혹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제도권 금융사는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기 때문에, 금융사를 사칭한 불법업체에도 속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했다. 특히 금감원은 제도권 금융사가 아닌 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감원의 분쟁조정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접속해 회사명을 입력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정윤미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2팀장은 “녹취, 문자메시지 등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해 수사기관이나 금감원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사이트 차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온라인 불법 주식거래 앱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금감원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사진=금융감독원)(사진=금융감독원)
- IPO임박한 에이피알, 연말 미국 프로모션 ‘대성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작년 11월~12월 기간동안 전년(2022년) 동기간 대비 169% 성장한 242억원의 매출을 미국에서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역대급 연말 실적을 거둔 셈이다.11월과 12월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 기간 중 하나로, 많은 기업이 해당 기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직후 이커머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준비 기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한 소비재 업체들에게는 실적 상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미국 내 뷰티 디바이스의 인지도 및 인기 상승을 타고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부스터힐러’가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가운데, 새롭게 미국 시장에 선보인 ‘아이샷’ 역시 론칭 첫 달 2000대 판매를 넘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23년 11월~12월 두 달 동안 메디큐브 브랜드는 전년 동기간 대비 194% 성장했다.가파른 연말 성장세에 미국 역대 월간 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 8월에도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약 69억 원의 매출로 월간 매출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11월 매출로 약 136억 원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12월 매출 역시 100억 원을 넘기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2024년 들어 CES 2024 참가, 태국-카타르 총판계약 마무리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개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ES 2024에서 부스터 프로는 블루투스 연결, 배터리 잔량 표시, 피부 접촉 센서 탑재 등 고객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한 대의 디바이스로 제공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에이피알 관계자는 “2023년 한 해는 미국 소비자들 역시 뷰티테크와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올해도 CES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과 혁신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사진=에이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