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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구워가며 돈 모아 참가한 잼버리…英 "조직위 실망, 조사해야"
  • 빵 구워가며 돈 모아 참가한 잼버리…英 "조직위 실망, 조사해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가장 먼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떠난 영국 스카우트단. 모금활동을 통해 참가비를 마련해서 온 행사인데 실망스러웠다며 혹평을 쏟아냈으며 조직위에 대한 조사도 촉구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현장을 떠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다.(사진=연합)7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대원 한 명당 약 3500파운드(약 600만원)를 경비로 지출했다”며 “많은 대원이 모금이나 기부로 비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잼버리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한다”고 부연했다.하이드 대표는 잼보리 철수 이후 호텔로 이동한 것과 관련해 BBC에 “영국 스카우트 예비비를 이용해 약 100만 파운드(16억7000만원)가 넘는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앞으로 3~5년간 영국 스카우트가 계획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 최대 참가국이다. 청소년과 인솔자가 4500명에 달한다. 영국 스카우트단은 지난 4일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5일부터 서울 호텔로 이동해 오는 12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BBC에 따르면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 방에 5명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동 첫날엔 숙소가 부족해 최대 250명이 서울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 참가를 앞두고 학교와 지역에서 모금 행사를 벌이곤 했다. 올라프 클레이튼씨는 딸 가브리엘라(16)가 참가비를 마련하려고 18개월간 빵을 구워 팔고 영어를 가르치고 식당에서 일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또 가브리엘라가 한국어와 문화 공부도 했다고 설명했다.가브리엘라의 아버지는 “조기 철수하게 돼서 매우 속상해했지만, 위생 상태와 날씨가 급격히 악화해서 야영장을 떠날 때쯤엔 끔찍했다”며 “아이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딸이 전쟁 같은 경험을 하고 많이 배웠을 테니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런 행사를 개최한 한국의 명성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사진=로이터)영국 스카우트 연맹 측은 조기 철수 배경으로 폭염 등 우려했던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하이드 단장은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현장 상황에 관해 계속 우려를 제기했고 일부 개선이 이뤄졌지만 너무 작고 너무 늦어 우리는 주최 측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특히 현장 여건에 대해선 그늘 부족, 식이요법이 필요한 대원들을 위한 음식 미비, 위생 열악, 의료 서비스 불충분 등 네 가지 측면에서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하이드 단장은 “가기 전부터 행사 중에도 이런 우려 일부를 되풀이해서 제기했고 시정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수천명이 사용한 화장실이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는 걸 상상해보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3.08.08 I 이소현 기자
"제2의 빅마마·마마무 찾습니다"… JTBC, 女보컬 프로젝트 론칭
  • "제2의 빅마마·마마무 찾습니다"… JTBC, 女보컬 프로젝트 론칭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의 빅마마, 마마무 찾습니다.”음악 예능 명가 JTBC가 내년 상반기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팬텀싱어’ ‘슈퍼밴드’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멤버 전원이 메인 보컬로 구성된 제2의 빅마마, 마마무를 찾는 ‘국내 최초 여성 보컬 그룹 결성 프로젝트’다. 최근 방송된 대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이돌, 트롯에 주목했던 것과 달리, 실력파 여성 보컬로만 구성된 보컬그룹의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JTBC 음악 오디션 계보를 만들어 온 김형중 EP가 기획을, 김희정 CP가 기획 및 연출을 맡았다. K팝 예능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잼이 제작한다.숨은 뮤지션 발굴 세 번째 프로젝트는 7일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 JTBC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탭에 접속한 후 ‘새 예능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 및 지원 방법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팝, 뮤지컬, 아이돌, 재즈, 힙합, 국악, 성악, 유튜버 등 장르, 전공 유무와 관계없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해보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 는 팀으로 접수 가능하다.
2023.08.07 I 윤기백 기자
노르웨이대사도 잼버리 방문…참가국 정부 “안전 예의주시”
  • 노르웨이대사도 잼버리 방문…참가국 정부 “안전 예의주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준비·진행 미숙’ 논란이 일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해 참가국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이 주한영국대사관 영사관을 파견한데 이어 노르웨이도 주한대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각국 외교관들이 발빠르게 현장 파악에 나서고 있다. 각 나라별로 수백~수천명의 청소년들이 방문한만큼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벼리 야영장 수돗가에서 물을 받거나 옷을 적시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외교가에 따르면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은 안네 카리 한센 오빈 대사가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고, 자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서다. 노르웨이 대사관측은 폭염속에서도 잼버리에 참가한 600명의 자국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단일국가 중 가장 많은 규모인 4500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도 전날 주한영국대사관서 근무하는 영사관을 현장에 파견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와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며 “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600명가량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은 폭염과 야영장 배수 문제 등을 우려해 야영장 입영일을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청소년들은 경기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하룻밤을 잔 뒤 캠프장으로 합류했다.주한미국대사관은 “행사장 및 적절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우려가 있음을 인지한 즉시, 대사관 측은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 지도부 및 주한미군과 조율하여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하루 수백명씩 속출하고, 야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참가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이에 정부와 조직위는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뗏목 체험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휴식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잼버리 대응 관련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60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책정했다. 한 총리는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충분히 보충하고 예견치 못한 돌발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하는 위기관리의 민첩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주한 공관들의 민원 제기 사항을 조직위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조직위 측 설명 및 조치 내용을 주한 공관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04 I 윤정훈 기자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 "차태현 형은 예능 중독자" 폭로
  •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 "차태현 형은 예능 중독자" 폭로
  • ‘택배는 몽골몽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이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의 6인 6색 캐릭터가 빛나는 8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3일 공개된 ‘택배는 몽골몽골’ 하이라이트 영상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나라 몽골에서 “후르겔트 이를레(택배왔습니다)”를 외치는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강훈의 택배 배송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주소를 몰라도, 글씨를 몰라도, 어떻게든 배송지를 찾아내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심지어 말들이 도로를 점거해도 어디든 달려가는 여섯 남자의 열혈 택배 원정기가 흥미를 자극한다.뒤이어 각자의 방식대로 몽골 택배 여행을 즐기는 여섯 남자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져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언제 봐도 익살스런 재미가 있는 용띠절친들의 매력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이들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것. 나아가 26년간 농익은 용띠절친의 특급 케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뉴페이스 막내 강훈의 매력까지 어우러져 ‘택배는 몽골몽골’ 첫 방송에 기대감을 상승시킨다.가장 먼저 소개된 장혁은 막내 강훈이 인정한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몽골에서 말 타고 택배하자”는 황당무계한 아이디어로 ‘택배는 몽골몽골’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한 장혁은 현지에서도 말 밖에 모르는 ‘마(馬)친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쾌남 아우라를 뽐내던 장혁은 쿨하게 야외 수영을 한 뒤 오한에 시달리는 등 은근한 허당기를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나아가 과거 ‘명랑소녀 성공기’의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몽골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모습까지 담겨, 몽골에서 물 만난 장혁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차태현은 강훈의 말마따나 ‘예능 중독자’에 등극한 모습. 차태현은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찾아다니는 분량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몽골에서 수시로 상의 탈의를 감행(?)하며 10년차 야외 예능 전문가의 클래스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강훈을 친동생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한 형의 모습까지 보여, 차태현과 강훈이 선보일 브로케미에도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김종국은 몽골 야생에서 포착된 성난 짐승과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헬스장도 프로틴도 없는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도 틈새 운동을 빼먹지 않고, 유목민 소년의 라운드 숄더까지 걱정하는 ‘짐종국 본능’이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 이에 강훈은 “(김종국 형이) 방에서 근육들이랑 대화를 나눴다”며 섬뜩한(?) 목격담까지 밝혀 폭소를 더한다. 그도 잠시, 김종국은 야성적인 행보와는 달리 작고 소중한 동물들 앞에서 사족을 못쓰는 의외의 모습도 드러내 몽골에서 발견할 김종국의 두 얼굴에 궁금증이 쏠린다.홍경민은 흐르는 세월을 미처 피하지 못한 ‘감성 아재’의 모습으로 인간미를 발산한다. 몽골의 캠핑 현장을 낭만적인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노래로 가득 채우던 홍경민은 돌연 기타 코드가 안 보여 버퍼링이 걸리는가 하면, 강훈에게 휴대폰 속 글자를 대신 읽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노안을 호소해 짠내를 자아낸다. 하지만 몽골에서 회춘한 홍경민은 쉴 틈 없는 노래와 댄스 타임으로 용띠 흥의 중심을 차지하며 잔망스러운 매력을 폭발시킨다.반면 홍경인은 묵직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철부지 용띠들 속에서 밸런스를 잡고 있다. 특히 홍경인은 능수능란한 요리 실력을 기반으로 멤버들의 끼니를 해결해주고 있어, 그가 선보일 몽골 캠핑 요리 퍼레이드에 기대감이 모인다. 나아가 엉덩이에 은밀한(?) 부상을 입고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여행을 즐기는가 하면, 몽골 대자연의 매력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몽골 체질’을 인증해 현지에 최적화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끝으로 뉴페이스 막내 강훈의 귀여운 매력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형들에게 줄 간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등장해 수줍은 대형견 같은 모습을 보이던 강훈은 이내 어리바리한 허당 본색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낸다. 야심차게 가이드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지리를 아는 건 전방 3m가 고작이고, 지도 어플로 몽골이 아닌 미국을 검색하고, 낙타 조련도 잼병인데다가, 심지어 별 거 아닌 일에 혼비백산하는 ‘부실한 쫄보’의 실체가 밝혀진 것. 이에 더해 형들에게 “저 오늘 혼자 있고 싶다”라고 작심 선언을 하는가 하면 “제가 나중에 예능을 안하고 있어도 이 프로그램 때문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는 등, 열다섯 살 차이나는 형들 앞에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맑은 눈의 광인’ 면모까지 뽐내 웃음을 안긴다.이처럼 ‘마(馬)친자’ 장혁부터 ‘허당막내’ 강훈에 이르기까지, 마치 시트콤을 찢고 나온 듯 개성 넘치는 여섯 남자가 벌써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 ‘택배는 몽골몽골’이 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어떤 재미를 배송 완료할지 관심이 쏠린다.‘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8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3.08.03 I 김가영 기자
대학생들과 머리맞댄 CU, ‘핫템 디저트 신상품’ 출시
  • 대학생들과 머리맞댄 CU, ‘핫템 디저트 신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서강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브레드 푸딩 맛집 ‘코코로카라’와의 콜라보 디저트 7종을 이달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디저트 차별화 마케팅’을 주제로 우수한 성적을 내자 실제 상품 출시까지 성사시켰다. 코코로카라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카페로, 브레드 푸딩을 비롯해 차별화된 디저트들로 유명세를 얻었다. CU는 이번 콜라보 시리즈에서 편의점 디저트의 주 타겟층인 Z세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차세대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들을 중점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먼저 CU는 브레드 푸딩 2종(바나나, 초코 각 3,00원)을 출시한다. 브레드 푸딩은 빵시트의 역할을 하는 계란 과자를 잘게 부숴 넣고 부드러운 생크림과 다양한 토핑들을 겹겹이 버무려 푸딩처럼 촉촉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내는 컵케이크 형태의 디저트다. 바나나 브레드 푸딩은 바나나 잼과 생크림, 계란 쿠키를 넣어 만들었으며, 초코 브레드 푸딩에는 진한 초콜렛 생크림과 초콜렛 쿠키, 청크 초콜렛를 넣었다.편의점 CU에서 출시한 브레드 푸딩(BGF리테일 제공)이와 함께 CU는 이달 크럼블 스틱 2종(황치즈, 라즈베리 각 2000원)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소보로처럼 굵게 부숴 만든 크럼블 쿠키와 황치즈 크림, 라즈베리 잼을 넣어 식감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우유 푸딩 3종(커스터드, 말차, 초코 각 2500원)도 출시한다. 각 상품은 코코로카라 카페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사용하고 특유의 감성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마무리해 유명 맛집과의 콜라보를 부각했다.한편 CU는 지난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 대학생들에게 상품 마케팅 기획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약 한달 동안 주요 대학 경영전략학회 5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9개 팀과 함께 상품 및 온라인 분야의 신규 전략을 도출해내는 과제를 진행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주 소비층인 MZ세대들의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들로 업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2 I 김미영 기자
‘할매니얼+점보’…GS25, ‘혜자로운 맘모스빵(인절미)’ 출시
  • ‘할매니얼+점보’…GS25, ‘혜자로운 맘모스빵(인절미)’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혜자로운 맘모스빵(흑임자)’의 2탄으로 인절미빵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푸짐한 상품에 열광하는 고객 트렌드와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혜자로운 맘모스빵(인절미)’를 새롭게 선보인다.기존 출시한 혜자로운 맘모스빵은 49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출시 후에 베이커리 부문 매출 1위에 오르며, 일반빵 카테고리의 인당 구매 가격을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다.혜자로운 맘모스빵(인절미) 역시 기존 상품과 동일한 크기, 동일한 가격이다. 콩가루를 섞은 소보로를 겉면에 토핑한 빵 속에 인절미 크림과 쫀득한 떡을 넣어 식감과 먹는 재미를 추가했다. 또한 딸기잼을 얇게 펴 발라 오리지날 맘모스빵의 맛을 표현했다.GS25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8월 한달 동안 ‘혜자로운 맘모스빵’ 2종을 카카오페이로 사면 50% 페이백을 진행한다. 1인당 페이백 최대 한도는 5000포인트다.GS리테일 관계자는 “혜자로운 시리즈는 가성비, 가심비 모두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GS25의 대표 브랜드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인절미맛 맘모스빵은 SNS를 통한 고객의 요청 사항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상품인 만큼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편의점 GS25가 내놓은 혜자로운 맘모스빵(인절미)(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8.02 I 김미영 기자
GS25,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 협력…잘파세대 공략
  • GS25,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 협력…잘파세대 공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컴투스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협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모델들이 GS25에서 미니게임천국 캐릭터 인형과 휴대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미니게임천국’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총 5편의 시리즈로 출시돼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뚫어뚫어’, ‘뿌려뿌려’ 등 원조 인기 게임과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발한 신규 게임 등 총 13개 미니게임을 비롯 53종의 캐릭터와 460종의 코스튬 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출시 나흘 만에 양대 앱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GS25가 게임사와 협업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현재는 물론 미래 핵심 고객층인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 세대를 합친 신조어)’가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모바일에 익숙하고 ‘가잼비(가성비+재미)’를 중시하는 잘파세대의 호감을 얻는데 효과적인 콘텐츠가 게임이기 때문이다. GS25와 미니게임천국 협업 행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우선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베이컨참치마요 삼각김밥’, ‘아삭햄치즈 샌드위치’ 등 미니게임천국 협업 상품을 운영한다. 상품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부착되어 있으며 해당 쿠폰으로 삼김이 코스튬 3종과 최대 900개의 보석을 얻을 수 있다.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는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호텔 빙수 상품권, GS25 모바일 상품권, 미니게임천국 아이템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미니게임천국’ 내에서는 팀 배틀 ‘GS25 최애 간식 대전’이 진행된다. 게임 메인 화면의 ‘팀 배틀’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간식 팀을 고르면 △넘어넘어 △돌아돌아 △높이높이 △빙글빙글 △미끌미끌 등 5가지 미니게임 중 한 가지를 GS25 콘셉트 배경(맵스킨)으로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참여하는 전원에게 GS25의 삼각김밥 캐릭터 ‘삼김이’를 증정하고 게임 내에서 여러 미션을 완수하면 보석, 입장권,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이은진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현재 GS25의 메인 고객층인 30대가 편의점과 함께 성장해 온 세대라면 1020 잘파세대에게 편의점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나 게임 협업 이벤트 등을 통해 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8.01 I 백주아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악귀 강기영 첫 만남…시청률 5.4%
  •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악귀 강기영 첫 만남…시청률 5.4%
  • ‘경이로운 소문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조병규와 악귀 강기영의 숨 막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지난 30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이하. ‘경이로운 소문2’) 2회는 나적봉(유인수 분)이 카운터즈의 신입으로 합류하고, 마주석(진선규 분)이 악귀즈에게 사랑하는 아내(홍지희 분)를 잃는 데 이어 소문(조병규 분)과 필광(강기영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경이로운 소문2’ 2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5% 최고 7.3%, 전국 평균 5.4% 최고 6.8%를 기록하며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4% 최고 4.2%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경이로운 소문2’의 흥행력을 재확인시키며 대박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2회에 처음 등장한 나적봉은 농촌 발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영농의 미래. 그의 현재 최대 관심사는 늙은 아버지의 소원대로 백년해로할 색시를 구하는 것이다. 나적봉은 부푼 꿈을 안고 맞선 자리에 나갔지만, 차에 치일 위기의 맞선녀를 구하려다 결국 코마에 빠졌다. 그 와중에 우연히 나적봉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가모탁이 “타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거룩한 희생정신에 깊은 효심까지”라며 마침내 찾은 신입 카운터 적임자의 등장을 환호로 반겼다.삶과 죽음의 경계인 융의 초원에서 위겐(문숙 분)을 만난 나적봉은 “살신성인, 결자해지의 자세로 열심히 해볼게요”라며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카운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나적봉은 멋진 히어로의 새 삶에 대한 기대와 달리 합류 첫날 만에 청양고추보다 매운 선배 소문과 도하나(김세정 분)의 스파르타 훈련으로 녹다운돼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펼쳐질 나적봉의 성장과 함께 그의 합류로 업그레이드된 카운터즈의 킹잼 팀플레이가 예고돼 관심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악귀 필광, 겔리(김히어라 분), 웡(김현욱 분)이 극악무도한 악행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박프로(박정복 분)가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 피해자의 눈을 피해 도주하던 중 엘리베이터에서 3악귀를 마주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악귀즈는 백두기획건설 분양 사기 사건의 배후였던 것. 필광의 염력에 의해 박프로의 몸이 둥둥 뜬 채 목이 졸려지던 그 순간, 마주석의 아내 이민지가 악귀즈의 엘리베이터에 타면서 긴장감이 모였다.그 시각 마주석은 생존권 보장을 외치며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백두건설 분양사기 사건피해자와 대치하던 중 아내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들었다. 마주석은 폭풍 오열하며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절절히 기도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배 속의 아이까지 모두 잃게 되면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아내를 떠나보낸 마주석에게 주변의 위로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마주석은 “왜 죽겠다는 인간은 살고,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우리 민지는 죽은 건데? 우리 민지 저렇게 만든 놈들 용서 못 해. 절대 안 잊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급기야 의식불명이던 박프로가 깨어났다는 소식이 들리자, 마주석의 얼굴은 이내 슬픔이 지워진 채 서늘한 분노가 차올라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그의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악귀즈는 중국 카운터들을 전멸한 후 그들의 능력을 흡수하면서 땅의 기운을 보기 시작했다. 이후 카운터즈는 웡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던 중 그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가모탁(유준상 분)과 도하나의 동시 공격에도 오히려 밀릴 만큼 악귀 웡은 빠르고 강했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 소문이 웡에게 일격을 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드러낸 악귀즈와 이에 맞서는 카운터즈의 대결이 스펙터클한 재미를 폭발시켰다. 특히 이들의 맞대결을 지켜보던 필광은 “땅에서 올라오는 검은 빛, 그게 놈들하고 우리를 연결하는 거야”라며 카운터즈의 능력과 존재에 흥미를 느껴 곧 다가올 이들의 싸움을 기대하게 했다.그뿐만 아니라 도하나는 웡과 싸우던 중 그의 기억에서 악귀즈와 마주석 아내의 만남을 읽었다. 이후 소문과 도하나는 마주석 아내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박프로의 입원실을 찾았고, 박프로의 기억을 되살려 사고 발생 직전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도하나는 박프로의 기억을 통해 마주석의 아내를 죽게 한 진범이 악귀즈라는 사실에 경악했다.한편 극 말미에는 악귀 필광이 소문을 만나기 위해 국숫집을 직접 찾아오면서 긴장감은 높아졌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돌아보는 소문과 그런 소문을 바라보는 필광의 시선이 부딪힌 가운데 국숫집 가득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꽉 채워진 만큼 섣불리 행동할 수 없는 상황. 예상하지 못한 필광의 등장에 점점 긴장하는 소문과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필광의 얼굴에서 엔딩을 맺어 소문과 필광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경이로운 소문 시즌2’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7.31 I 김가영 기자
8월 11일 꿀잼도시 대전 만들 역대급 축제 열린다
  • 8월 11일 꿀잼도시 대전 만들 역대급 축제 열린다
  • 25일 대전시청사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 11~17일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의 원도심 일원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초대형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새로운 개념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시간여행 축제’를 테마로 장진만 축제 총감독이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설명한 뒤 위원들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대전 0시 축제는 내달 11~17일 7일 동안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0시)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민선 8기 대전시장으로 취임한 이장우 시장은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을 유입하고, 도시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야 한다”라는 축제 철학을 제시하며 ‘대전 0시 축제’를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한 바 있다.대전시는 축제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zone)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연출할 계획이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공연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EDM 파티가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를 통해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알리고, 건물 외벽을 활용해 첨단 3D 홀로그램 영상을 표출하는 미디어파사드 쇼를 통해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야간조형물로 제작하여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 동안 펼쳐진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광복절인 8월 15일에 펼쳐지고,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는 개막일인 8월 11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대전 0시 축제의 모태다.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하여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주제가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이 가미된 플래시몹 댄스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인근 지하상가·으능정이거리 등 주변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출연이 확정된 가수·팀은 김범수, 에이핑크, 프로미스나인, 훅(HOOK), 김종국, 울랄라세션, 에일리, 포레스텔라, 장윤정, 코요태 등이다. 이 시장은 “대전 0시 축제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그 기대가 희망과 설렘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3.07.27 I 박진환 기자
‘다시갈지도’ 김신영 "내가 이석훈·테이 비밀 폭로하면 실검 1위"
  • ‘다시갈지도’ 김신영 "내가 이석훈·테이 비밀 폭로하면 실검 1위"
  • 사진=‘다시갈지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시갈지도’ 김신영이 찐친 이석훈, 테이의 비밀 폭로하면 실시간 검색어 1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27일 방송되는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69회는 ‘힐링 브로맨스 불가리아’, ‘세계 3대 달달 파티 꼬 사무이’, ‘지상 최대의 거울 우유니’, ‘한여름 별빛 샤워 몽골’, ‘신혼여행의 성지 하와이’를 랭킹 주제로 ‘커플 여행지 베스트 5’를 꼽아본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가수 테이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와 캡틴따거가 선보이는 두 남자의 브로맨스 여행이 담긴다. 두 사람이 방문한 곳은 불가리아 릴라 국립공원. 릴라 국립공원은 불가리아 남서쪽 릴라산에 위치한 불가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하이킹 명소이자, 세븐 릴라 호수가 유명한 힐링 스폿으로 장엄한 대자연이 감탄을 안긴다.그런 가운데 스튜디오에 랜선 여행을 즐기던 중 김신영, 이석훈, 테이의 때아닌 찐친 폭로 예고전이 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절친인 대리여행자 두 사람이 릴라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리프트에서 진실게임을 벌이자, 이를 본 김신영이 “실시간 검색어가 부활한다면 이석훈, 테이의 비밀을 폭로해 실검 1위를 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 이 같은 김신영의 으름장에 이석훈은 “우리 셋이 여행하면 난리 난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급기야 테이는 “이석훈이 입을 열연 나는 리프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신영, 이석훈, 테이는 찐친들의 필터링 없는 입담을 대방출하며 랜선 여행에 꿀잼을 더했다는 설명이다.채널S ‘다시갈지도’의 ‘커플 여행지 베스트 5’편은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7.27 I 김가영 기자
'여름 대표' 수박 위협하는 이 과일…'복켓팅' 신조어까지
  • '여름 대표' 수박 위협하는 이 과일…'복켓팅' 신조어까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더운 여름 대표적 제철과일인 수박에 복숭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대용량’ 수박을 대신해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이색 품종인 ‘납작복숭아’와 ‘신비복숭아’, ‘개복숭아’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유통업계에선 이른바 ‘복켓팅(복숭아+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마당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수박 뒤로 복숭아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수박 뒤쫓는 복숭아…물량만 확보하면 곧 매출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남원 춘향애(愛)인 복숭아’는 7월 16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급증했다. 특히 7월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3% 껑충 뛰면서 전체 매출 신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출하 시기가 제한적인 이색 품종의 경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통상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출하되는 신비복숭아는 올해 기온 상승 영향으로 생장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고려해 열흘 가량 이른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선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5% 매출이 늘었다. 또 7월 중순 출하되는 황도복숭아 신품종인 ‘그린황도복숭아’를 3주 가량 이른 6월 22일 선보여 7월 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수박 대신 다른 여름 과일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그 결과 홈플러스의 여름 과일 매출 순위에서 6월 5위권 밖이었던 복숭아는 7월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6~7월 꾸준히 1위를 차지한 수박을 바싹 뒤쫓고 있다.이마트는 6~7월 여름 과일 매출 순위에서 복숭아가 3위를 차지하며 1위 수박, 2위 체리의 뒤를 이었다. 7월만 놓고 보면 수박에 이어 복숭아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 1일부터 8월 18일 복숭아가 수박을 제치고 여름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추세가 뚜렷해지자 컬리는 국내 대표 백도 품종 6가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복숭아 취향 찾기 샘플러’까지 선보이고 나섰다. SPC 파리바게뜨 ‘납작복숭아 롤케익’.(사진=SPC)◇식음료 업계도 ‘이색 복숭아앓이’식음료 업계 역시 이색 복숭아를 활용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위스키의 열풍과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진로토닉워터’의 새로운 라인업 주원료로 국산 ‘개복숭아’를 선택,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를 출시했다. ‘야생복숭아’, ‘약복숭아’, ‘산복숭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개복숭아는 유기산, 펙틴, 등 섬유소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소위 복켓팅 트렌드까지 불러일으킨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납작복숭아는 납작한 형태의 백도로 ‘반도’ 또는 ‘거반도’로 불린다. 중국이 원산지이나 유럽 등에서도 품종이 개발돼 활발히 보급되면서 ‘유럽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납작복숭아로 ‘대극천복숭아’가 유명하며 납작한 형태에 딱딱한 식감, 높은 당도를 갖췄다.SPC 파리바게뜨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납작 복숭아 롤케익’을 선보였다. 핑크빛 케이크 속에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향긋한 납작 복숭아 잼을 넣은 제품이다. 이에 앞서 샘표는 지난해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 과일 허브티 ‘납작복숭아차’를 선보여 이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해 5월 말 선보여 한 달여 만에 품절사태를 빚었고 올해에도 SNS에서 꾸준히 ‘바이럴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샘표 관계자는 “납작복숭아차를 소주, 토닉워터와 함께 즐기는 모디슈머 레시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문' 휴머니즘·액션 다 있다…반가운 우주SF 대표작 탄생
  • '더 문' 휴머니즘·액션 다 있다…반가운 우주SF 대표작 탄생[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적 상상력과 시각 효과 기술을 총동원한 작품 ‘신과함께’로 사후 세계를 보여줬던 김용화 감독이 올 여름엔 또 다른 미지의 세계 ‘우주’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신과함께’ 이후 약 5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 ‘더 문’을 통해서다. 정점에 오른 토종 VFX 기술력과 쌍천만 김용화 감독의 휴머니즘, 배우들의 앙상블이 만나 큰 스크린의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한국 영화계를 빛낼 새로운 우주 SF 장르 대표작이 탄생해 반가울 따름이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처음 도전한 우주 프로젝트이자,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일찍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전작 ‘신과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도경수가 달에 고립된 주인공 ‘황선우’로 분해 김용화 감독과 재회했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의 호흡, 박병은과 최병모, 조한철, 홍승희 등 연기파 신스틸러들로 믿고 보는 캐스팅을 완성해 광활한 우주의 매력을 경험케 할 여름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 2029년. 한국이 처음 대한민국 달 유인탐사선 ‘우리호’를 쏘아올리는 장면으로 오프닝을 연다. 인류 역사상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인이 달에 착륙하려는 역사적 순간, ‘우리호’는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에 휩쓸린다. 태양풍의 여파로 대한민국 나로우주센터와 우리호의 통신이 단절되고, 이를 해결하려 ‘우리호’에 탑승한 중령과 중위가 선체 외부를 들여다보다 합선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UDT 출신에 물리학을 전공한 2003년생 젊은 대원 황선우(도경수 분) 뿐이다. 대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판단한 나로 우주센터는 생존 대원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다. 그리고 황선우를 구조하기 위해 ‘우리호’의 선체를 처음 개발한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을 어렵게 설득시켜 센터에 투입한다. 5년 전 우주센터장으로 근무했던 재국은 ‘우리호’ 이전 최초의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유능한 인물. 하지만 우주선 결함으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동료들이 전원 사망하면서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고, 재국은 그 때의 트라우마로 센터를 그만둔 뒤 소백산 천문대로 들어가 두문불출하며 지냈다. 황선우의 생존 소식을 들은 재국은 5년 전의 실패, 동료들의 죽음에 속죄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를 구할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선체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기지를 발휘, 선우를 1차 위험에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살아남은 것 자체로 기적이었지만, 선우는 멈추지 않았다. 혼자서라도 달에 착륙해 미션을 수행하기로 한 것. 모두가 말렸지만, 선우는 타고난 체력과 강인한 의지로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달의 땅을 밟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더 큰 고난과 위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쏟아지는 유성우의 공격을 피하지 못한 선우는 결국 달에 혼자 고립되어 버린다. 우주선이 사실상 반파수준으로 파손돼 자력 탈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재국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NASA에서 근무하는 유인 달 궤도선의 메인 디렉터 ‘문영’(김희애 분)에게 도움을 청해보지만 쉽지 않다. 이렇듯 ‘더 문’은 ‘우주’란 미지의 세계로 결국엔 ‘사람’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이는 사후세계가 배경이었던 전작 ‘신과함께’에서 이야기했던 주제의식과도 상통한다. 전작 ‘신과함께’가 던진 인간의 죄의식과 책임, 용서, 화합에 관한 메시지를 ‘더 문’에도 담았다. 그리고 ‘재국’이 ‘선우’를 살리기로 결심하고,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용서를 구하는 어른이 가질 수 있는 용기와 삶의 희망, 그 희망의 씨앗이 될 보편적 인류애를 이야기한다. 물론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부터 ‘고요의 바다’, ‘택시기사’ 등 우주를 배경으로 다룬 국내 영화나 드라마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더 문’은 국내 영화계가 시도하지 않은 여러 기술적 도전들을 감행, 할리우드와 비교하면 손톱 정도에 불과한 280억 원의 제작비로 광활하고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실제와 가깝게 정교히 구현했다. 할리우드의 우주 대표작 ‘그래비티’나 ‘마션’, ‘인터스텔라’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수준이다. 영화의 전체 촬영은 물론 VFX, DI 등 모든 후반작업 과정에서 4K 초고화질을 고집했다. 제작비와 인건비 상승 문제로 국내 작품을 풀 4K로 만드는 경우 자체가 드문 것을 감안하면 지극히 이례적인 모험이다. 국내 영화계 최초로 음향 기술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는 등 시각, 청각 모든 면에서 혁명적 시도를 단행했다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배우들의 움직임, 그림자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 우주선 안에서 달의 표면을 관찰하는 듯한 실재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달에서 미션을 수행하던 황선우가 유성우 공격을 피해 우주선으로 돌진하는 액션 시퀀스는 이 영화를 꼭 큰 스크린에서 감상해야 할 백미다. 김용화 감독과의 두 번째 호흡에 제대로 물오른 도경수의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혹독한 와이어 훈련을 딛고 무중력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인의 움직임을 100% 실제에 가깝게 재현했다. 5~6줄의 특수 와이어를 달아 운신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 오로지 표정 하나로 혼자 우주에 남겨진 대원의 불안과 공포,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책임의식, 삶을 향한 의지와 희망을 풍부하게 표현해낸다. 달의 압력과 우주선의 격렬한 진동, 부족한 산소를 견디지 못해 점점 일그러지는 대원의 표정까지 실감나게 그려 몰입도를 더했다. 설경구, 김희애, 박병은 등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예상치 못한 순간 카메오로 등장하는 반가운 얼굴들을 감상하는 것도 꿀잼 포인트다. 아쉬운 건 고루했던 일부 캐릭터의 조명 방식, 중간중간 몰입을 깨는 신파 전개다. 이런 코드를 즐기지 않는 관객들 입장에선 초반부터 훅 들이닥치는 신파와 후반으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 눈물 짜내기식 전개가 반갑지 않을 수 있다. 메인 OST로 등장하는 명곡 ‘Fly Me to the Moon’도 영화의 색깔을 표현하는데 일조했더라도, 결코 세련됐다고 볼 수는 없던 선택이다. 129분. 8월 2일 개봉.
2023.07.26 I 김보영 기자
대상, '알룰로스' 본격 생산…"글로벌 제로슈거 시장 선점"
  • 대상, '알룰로스' 본격 생산…"글로벌 제로슈거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설탕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앞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300억원을 투자해 1년 3개월여 간의 공사를 거쳐 국내 최대 규모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대상 군산공장 알룰로스 전용생산동.(사진=대상)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와 각 국가별 당 저감 및 설탕세 등 정책에 주목하고 이번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구축에 나섰다. 지난 1965년부터 전분당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대 전분당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한 만큼 실적 개선은 물론 세계 관련 시장 선점 효과을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영국은 지난 2018년 음료 100㎖당 설탕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에 1ℓ당 0.18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일명 ‘설탕세’를 도입했고 우리나라 역시 당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설탕을 대체해 향후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가 주목받고 있다.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랜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섭취한 안전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도 칼로리는 설탕의 10분의 1 수준이다.탄산음료나 스포츠드링크 등 음료에 적용하면 풍부한 청량감과 바디감을 주는 동시에 당 함량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잼이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사용하면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열량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 케이크나 빵과 같은 디저트에 첨가하면 향미를 증진시키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전분당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알룰로스' 본격 생산...글로벌 진출
  • 대상, '알룰로스' 본격 생산...글로벌 진출
  • 알룰로스 공장 준공식에서 대상 임정배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상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대상은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약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알룰로스 생산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헬시플레저 열풍을 타고 증가한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고객 수요와 국가별로 당 저감과 설탕세 등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엇보다 1965년부터 전분당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대 전분당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대상만의 노하우와 독보적 기술력이 집약된 만큼 매출 견인은 물론, 글로벌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실제로 지난 2018년 영국은 음료 100ml당 설탕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에 1리터당 0.18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일명 ‘설탕세’를 도입했고, 우리나라 역시 당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설탕을 대체해 향후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가 주목받은 바 있다.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랜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섭취한 안전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10 정도로 칼로리가 거의 없다.탄산음료나 스포츠드링크 등 음료에 적용하면 풍부한 청량감과 바디감을 주는 동시에 당 함량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고, 잼이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 사용하면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열량은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또한 케이크나 빵과 같은 디저트에 첨가하면 향미를 증진시키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전분당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4 I 문다애 기자
제베원 장하오·김태래, 'K-909' 99초 차트싱어 출격
  • 제베원 장하오·김태래, 'K-909' 99초 차트싱어 출격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99초 라이브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며 핫한 데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은 JTBC 음악 프로그램 ‘K-909’에 2주 연속 출연한다.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로 발매 첫 주 182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 앨범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K팝 최초의 그룹으로 기록된 제로베이스원은 ‘K-909’에서도 인기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22일 방송되는 ‘K-909’ 21회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장하오와 김태래가 ‘K-909’ 간판 코너인 ‘99초 글로벌 차트’에 출연해 99초 동안 고품격 라이브로 금주의 핫순위를 소개한다. 지난주 제로베이스원 완전체 출격과 동시에 ‘99초 글로벌 차트’의 차트 싱어로 멤버 성한빈과 박건욱이 출연한 데 이어 멤버 장하오와 김태래가 차트 싱어의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2주 연속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살 예정이다.공개된 촬영 비하인드 사진에서 장하오와 김태래는 스탠딩 마이크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고 선 뒤 정면을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하오와 김태래는 안정된 가창력과 톡톡 튀는 포인트 안무를 바탕으로 금주의 글로벌 차트 순위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는 후문이라 본방송에서의 활약과 함께 금주 순위 공개에 기대감이 모아진다.인기 뮤지컬 ‘모차르트!’의 두 주역 엑소 수호와 엔플라잉 유회승도 ‘K-909’에 동시 출격한다. 지난달부터 화제 속에 상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타이틀 롤인 볼프강 모차르트를 이끄는 두 주연 배우가 한 방송에 동반 출연해 각각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공개하는 것은 ‘K-909’가 최초다. 시청자에게 특별한 무대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솔로 아티스트 특집으로 마련된 ‘K-909’ 21회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수호와 유회승을 비롯해 솔로 뮤지션 효린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2023년 버전 ‘BAE’를 선보인다. 그룹 갓세븐 멤버이자 3년차 솔로 아티스트 유겸이 최초로 공개하는 ‘LOLO’ 무대가 펼쳐진다. K팝 원조 걸그룹 투애니원의 보컬리스트이자 6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솔로 미니앨범 ‘SANDARA PARK’으로 돌아온 산다라박의 무대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대체 불가 보이스 선우정아가 출연해 ‘싸움’(Love War) 무대부터 보아의 ‘클라우드’(Cloud)를 재해석한 감성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K-909’가 주목하는 K팝 샛별 넥스트 제너레이션 코너에서는 밴드 카디가 카라의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를 최초로 공개한다.
2023.07.20 I 윤기백 기자
'지락실2' 미미, 입만 열면 오답 퍼레이드… 큰 웃음 빵빵
  • '지락실2' 미미, 입만 열면 오답 퍼레이드… 큰 웃음 빵빵
  •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퀴즈 대결로 확실한 예능감을 뽐냈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전국 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8%, 전국 평균 2.9%, 최고 3.6%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유쾌한 퀴즈 대결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날렸다. 정답을 맞히기 위한 경쟁과 상상을 초월하는 오답, 케미 폭발 퍼포먼스까지 꿀잼을 안긴 것.특히 1등 제주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부터 4등 배달 상품권까지 등수별 상품이 차등 지급되는 ‘음악 장학퀴즈’에서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태어난 산부인과, 출신 고향, 거주하는 지역을 명패에 적고 대결에 나서 흥미를 끌어올렸다.미미가 예상을 깨고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을 맞혔고 이어 안유진이 연속 네 문제를 맞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자동으로 실행되는 네 사람의 다양한 퍼포먼스, 언니들의 오답 속에서 기가 막히게 정답을 주워 먹는 안유진, 예측 불가 미미의 오답 퍼레이드 등이 배꼽을 잡게 했다.게다가 문제당 배점에 따라 맞혔을 경우 점수가 더해지지만 틀렸을 경우 감점되는 만큼 충격적인 최종 점수가 웃음을 선사했다. 1등 안유진이 ?230점, 2등 이은지가 ?560점을 기록한 가운데 단 10점 차이로 ?830점인 이영지가 3등, -840점 미미가 4등을 차지했기 때문.다음 날 우붓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지구용사들과 나영석 PD의 사춘기 딸과 아빠 같은 케미가 폭발했다. 나영석 PD가 종잡을 수 없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에게 쌓인 감정을 랩처럼 쏟아내자 이영지는 나영석 PD의 심경을 담은 폭풍 싸이퍼 랩으로 대리 한풀이를 해 재미를 더했다.그런가 하면 맛 보장 비건 음식이 걸린 퀴즈 대방출 시간에는 ‘짤 자판기’ 이영지의 활약이 빛났다. 온갖 짤과 밈을 섭렵한 이영지는 드라마 명대사 퀴즈에서 조건 반사적으로 첫 번째 문제를 맞히더니 ‘뿅뿅 지구오락실2’ 이우정 작가의 작품이자 자신이 시청한 적 없는 ‘응답하라 1988’ 문제도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해외 랜드마크 퀴즈에서는 미미와 이영지가 흥미진진한 접전을 펼쳤다. 프랑스 개선문을 맞히지 못하고 두 사람의 오답이 계속 이어지자 보다 못한 이은지는 “카메라 꺼! 우리 애들 이미지 나락 가잖아!”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처럼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하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07.15 I 윤기백 기자
아연價 3년래 최저..고려아연, 배터리 소재로 4분기 반등 노린다
  • 아연價 3년래 최저..고려아연, 배터리 소재로 4분기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가격 하락세에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통한 실적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윤범 회장 주도로 신사업을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고려아연은 제련기술을 활용한 니켈 제련부터 황산니켈 가공, 전구체 및 동박 생산에 이르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고려아연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6324억원으로 전년(2조8513억원) 대비 7.68%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1736억원으로 같은 기간(3812억원) 대비 반토막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아연 가격 하락이다.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 가격이 오를수록 광산업체에서 받는 제련 수수료(TC)가 상승해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지난 10일 기준 아연가격은 t당 2341.5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1월 톤(t)당 3500달러대를 기록했던 아연가격은 지난 6월1일에는 2271달러까지 하락했다. 아연 가격이 2300달러를 밑돈 것은 2020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효과가 지지부진한데다 실제 4~5월 부진한 경기지표가 발표되면서 아연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 철강사들이 급격한 감산에 돌입한데다 유럽의 전력난 해소에 따른 제련소 가동률 상승도 아연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문제는 고려아연의 3분기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계절적 비수기 돌입으로 중국 철강 시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연 수요 역시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철강은 아연의 최대 수요처다. 아연의 최대 60%는 철강재의 녹이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을 도금하는 용도로 쓰인다. 실제로 아연 재고량은 지난 2월 1만5600t을 저점으로 최근 7만3500t까지 늘어난 상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연 가격이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과 공급 정상화가 맞물리며 1분기 대비 18% 이상 하락했다”면서 “1분기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호주SMC도 아연을 포함한 전반적인 메탈 가격 부진으로 재차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동박 제조 자회사 케이잼은 올해 4분기부터 연간 1만3000t 규모의 전해동박 생산에 나서면서 매출 인식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특히 고려아연은 벌써 추가 증설을 확정한 상황이다. 앞서 7356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지난 5월 500억원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연간 생산량을 3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황산니켈에서 전구체에 이르는 수직계열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의 또다른 자회사 켐코는 현재 연산 10만t 규모의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있는데 황산니켈은 리튬이온배터리 전구체 원료로 사용한다. 이에 고려아연은 LG화학과 함께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설립, 연간 2만t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오는 2025년 기준 4000억원가량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려아연 관계자는 “단기간에 아연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다만 올해 하반기 동박 생산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소폭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2 I 하지나 기자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12월 DDP서 개최
  •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12월 DDP서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오는 12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는 총 500여명의 인디게임 창작자가 참여, 170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3일간 총 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올해 버닝비버에 참가할 인디게임 창작자 모집은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얼리엑세스 포함 출시 1년 이내 게임 △지난해 버닝비버 전시 게임 △제한된 조건 없이 출품할 수 있는 일반 전형 등 3가지 분야로 참가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팀에게는 전시 부스는 물론 전시에 필요한 주변 기기 일체가 지원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는 물론 창작자만을 위한 전용 굿즈를 제공한다.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2월 개막하는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에는 지난 7일 ‘비버들의 밤’ 행사를 열고 버닝비버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최초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회 버닝비버에 참가했던 창작자와 후원사들이 초청되기도 했다.다음달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1박 2일간 게임을 개발하고, 창작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비버잼’이, 오는 9월에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심도 있는 대화와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룹 세미나 ‘비버살롱’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게임 개발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비버콘’이, 11월에는 버닝비버의 전야제 ‘비버들의 밤’이 계획돼 있다.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버닝비버는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위해 인디게임과 창작자들의 다양성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 즐겁게 참여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버닝비버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다. 대중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7.11 I 김정유 기자
'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청주여기’ 앱 (청주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잼도시’ 청주가 ‘꿀잼도시’로 탈바꿈한다. 별 재미없는 도시를 뜻하는 ‘노잼도시’라는 타이틀이 붙던 청주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꿀잼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지난 3일 출시된 앱 ‘청주여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하나만 있으면 청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여행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가 1년여 기간 개발에 매달린 끝에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청주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에게 청주의 새로운 재미와 숨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OK 지난 3일 열린 청주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한국관광공사 제공)청주시가 개발한 ‘청주여기’ 앱의 핵심은 ‘원스톱’이다. 앱의 구성과 기능 모두 지역 관광자원을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청주시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른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청주시 주요 관광지 유·무료 방문객은 269만명에 달했다. 대통령의 옛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내 최대 담배공장에서 복합문화시설로 변신한 문화제조창 등이 청주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힌다.청주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더욱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청주여기 앱을 구성했다.여행 전·중·후 3단계에 걸쳐 모바일 앱 하나로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숙박, 식당 등 필요한 정보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디지로그북 제작, 사용자 성향에 맞춘 관광 코스 추천,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 기능도 탑재했다.여행 전에는 여행 관심사 등록을 통해 손쉽게 일정을 짤 수 있다.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 추천코스를 제시해줘 일정 만들기가 한결 쉬워진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콘텐트립’과 ‘여기플러스’에서 얻을 수 있다. 총 60개의 추천코스와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한 ‘콘텐트립’과 전문 여행작가가 참여해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은 감성 콘텐츠 ‘여기플러스’를 통해 미리 청주 곳곳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앱의 가상현실(VR) 기능을 활용해 여행지의 실제 모습을 사전에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각종 예약도 앱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음식점은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를 골라 넣어 일정 수준의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1개 이상의 객실을 청주여기 앱 전용으로 배정하는 업체를 우선 입점시켰다. 일반 숙박예약 서비스에서 매진이 되더라도 숙소 찾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중개 수수료는 시중의 숙박예약 서비스 업체 대비 절반 이하로 책정해 업주는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다양한 교통 정보 제공으로 자차 없이도 청주 어디든 쉽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시내버스 시간, 시티투어버스 정보가 제공되고 주차장 정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모빌리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나만의 전용차량 개념의 ‘스마트택시’도 청주여기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방문객은 원하는 일정대로 어디나 이동하고, 관광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택시를 타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금액은 1시간에 3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가족이나 연인 등의 다인승 방문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직지의 고장 상징성 살려 ‘디지로그북’ 탑재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 제공)청주여기 앱의 핵심 서비스이자 콘텐츠는 ‘디지로그북’이다. 청주 여행을 마친 뒤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스토리가 있는 포토북으로 제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고장인 것에서 착안해 ‘기록’에 주안점을 둔 서비스다. 여행객은 디지로그북을 통해 나만의 추억을 담은 온라인 포토북을 소유할 수 있다. SNS에 사진을 올려 여행을 기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가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것이 차별점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앱에서 바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어 제작이 번거롭지 않고, 여행객이 직접 페이지 구성이나 스티커 등으로 앨범 꾸미기 작업을 하거나 여행의 소회를 담은 글귀를 작성할 수도 있다. 2만5000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실물 책자로 제작해 택배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숙 청주시 관광정책팀장은 “청주여기 앱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앱에 관광 기록 공간을 만들고 청주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기록물을 바탕으로 책이나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직지의 탄생지라는 문화도시 특성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로그’ 관광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자센터 (청주시 제공)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 ‘여기C’도 개발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캐릭터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시 이미지의 통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여행자센터 공간 조성과 더불어 주요 관광 지점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키오스크 설치 확대 등 스마트 관광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도화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현숙 팀장은 “청주여기 앱은 지역 관광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 관광자원을 어떻게 포장해서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스마트관광도시는 청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주의 합류로 본격 운영되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는 인천, 수원, 대구(수성구), 여수, 울산 등 6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안에 스마트 관광 앱 출시가 유력한 양양과 경주가 합류하면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3.07.07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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