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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아이=소유물’ 잘못인식”[인터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동은 성인인 나와 같은 인격체이자, 권리의 주체입니다. ‘~린이’(‘주린이’, ‘골린이’ 등), ‘잼민이’(초등학생을 비하하는 표현) 같은 말을 쓰는 대신, 동등한 시민으로서의 아동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금란 아동리보장원 부원장이 지난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은 지난 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고 부원장은 아동을 시민이자 주체로서 바라보는 인식이 아동 대상 폭력·범죄는 물론, 미세한 차별까지 바꿔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역설했다. 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고 부원장은 일하는 ‘워킹맘’으로서 자연스럽게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돌봄 서비스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 느꼈던 목마름은 그를 정치로 이끌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과천시의회 의원으로서 ‘과천시 아동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와 ‘과천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건 그가 느낀 것을 행정으로 이뤄낸 사례다. 고 부원장은 아동 돌봄엔 가정뿐 아니라 온 사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아동을 돌보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보호자의 몫이더라도 공공성을 확보해 빈 곳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와 사회가 해야 할 부분”이라며 “모두 다른 능력을 갖고 태어나더라도, 출발선에서의 차별은 없도록 촘촘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의 활동 역시 이러한 ‘촘촘함’을 추구하고 있다. 아동권리보 장원은 입양과 실종 아동 지원, 돌봄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8개 민간 단체들을 합해 만들어진 통합기관이다. 고 부원장은 “통합의 강점은 칸막이를 걷어내고, 그 사이 빈 공간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며 “미성년자인 0~18세를 넘어서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간접적인 지원까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아동 대상 학대와 폭력을 막기 위해선 제도적인 지원을 넘어 국민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원장은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모자란 ‘훈육’의 대상으로 여기는 생각이 각종 폭력과 차별의 근간이 된다”고 했다. 이어 “훈육이란 이름으로 친부모가 행하는 아동학대가 전체의 80%에 달하는데 이건 명백한 범죄”라며 “학대와 방치, 자녀를 살해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등도 모두 아이를 객체이자 소유물로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식 개선은 온·오프라인을 넘어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아동 비하 표현이 난무하고, 오프라인에선 ‘노키즈존’ 등 아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입장이 거절되는 공간도 있어서다. 고 부원장은 “아동에게 특정한 딱지를 붙이고 차별하는 건 노인이나 장애인 등 다른 사회적 약자들도 비슷하게 겪는 문제”라며 “내가 쓰는 말이 곧 뇌리에 다시 각인되고 차별을 고착화하기 때문에 일상에서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동의 권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헌법상 기본권을 누린다는 점에선 똑같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 밖의 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보듬는 손길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이웃들을 더 생각하는 것처럼, 이번 어린이날에는 한 번 더 돌아봐야 할 아동들이 있음에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빽다방, ‘스쿨어택 캠페인’ 숭의여대 방문..Z세대와 소통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중간고사 시즌을 맞아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 캠퍼스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음료와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빽다방, 스쿨어택’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빽다방, 스쿨어택’ 캠페인에 학생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빽다방)이번 캠페인은 Z세대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응원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지난 3월 빽다방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연 모집과 신청을 받았으며, 총 100여 명의 지원 학생 중 숭의여자대학교 학생이 선정되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빽다방은 지난 20일 숭의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커피트럭을 활용하여 약 4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아메리카노, 빽‘s카페라떼, 아샷추 등 인기 음료 1종과 예산 사과로 만든 잼이 가득 들어간 ‘예산사과샌드’를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 방문한 학생들은 “시험기간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아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다” 등 뜻밖에 선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빽다방은 중간고사 시즌을 맞아 이번 ‘찾아가는 빽다방, 스쿨어택’을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향후 스쿨어택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찾아가는 빽다방’ 캠페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빽다방, 스쿨어택’을 통해 빽다방이 선물한 든든한 간식거리가 시험기간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빽다방’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장소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포엠,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 개최
- 라포엠(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OST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오는 6월 30일을 시작으로 코엑스 신한카드 아트리움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를 개최한다.이와 함께 라포엠은 공식 SNS에 ‘여름밤의 라라랜드’ 첫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포스터 속 멤버들은 영화 ‘라붐’ 속 명장면인 헤드폰 씬을 재연해 눈길을 끈다. 다양한 영화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과 포스터로 풍성한 OST 세트리스트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라포엠은 이번 OST 콘서트를 통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음악을 새롭게 편곡, 라포엠만의 목소리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OST 콘서트는 라포엠과 공식 팬덤명 ‘라뷰’를 결합한 ‘라라랜드’를 지칭하는 만큼, 팬들을 위해 어떤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은 그간 개개인의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과감한 장르적 결합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적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수원을 끝으로 투어 콘서트 ‘디 알케미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공연 어벤져스’의 저력을 입증했다.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는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라포엠이 이번 OST 콘서트를 통해 어떠한 감동의 여운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라포엠은 오는 6월 30일을 시작으로 7월 2일, 7월 8일, 7월 9일, 7월 22일, 7월 23일 총 6회에 걸쳐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를 연다. ‘여름밤의 라라랜드’의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칭따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 공식 지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엔데믹을 맞아 소비자와의 대면 접점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라거’ 칭따오가 이번에는 전 세계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문화 ‘힙합’과 만나 ‘FUN(펀)’한 소통을 이어간다.(사진=칭따오)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힙플페)’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칭따오는 논알콜릭 라인으로 참여해 젊음의 새롭고 유쾌한 문화를 선도하며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힙합 축제로 올해는 박재범, 홀리뱅, 크러쉬, 타이거 JK, 씨잼, 저스디스, PH-1(피에이치원), 식케이, 바비, 비아이 등 국내 대표 힙합·알앤비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칭따오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힙플페에 참여해 현장에서 칭따오 논알콜릭 라인(오리지널·레몬)을 소개한다.칭따오는 힙플페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알코올·칼로리 부담없이 라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논알콜릭 제품을 통해 축제의 흥은 더하고 건전한 주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다.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라거 중 가장 깊고 청량한 ‘필스너’를 베이스로, 마지막 단계에서 알콜만 제거함으로써 라거 그대로의 맛을 간직해 맛으로 입소문이 난 논알콜릭 대표주자다. 신선한 몰트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첨가해 더욱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고, 인공 탄산과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탄산으로 칭따오 라거의 특장점인 ‘청량함’을 극대화 시켰다. 올 봄 글로벌 동시 출시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새로운 맛과 풍미가 매력적인 신제품이다.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이 부드러운 탄산과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비알콜 음료로, 칭따오만의 ‘저온 진공 증류법’으로 낮은 온도의 진공상태에서 증류와 숙성을 거쳐 더욱 깔끔한 맛을 자랑해 페스티벌 음료로 제격이다.더불어 칭따오는 이번 행사 내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참가자와 브랜드 팬을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칭따오 굿즈, 논알콜릭 음료 쿠폰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은 힙합 페스티벌이라는 축제의 장을 통해 소비자와 특별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야외활동 중에도 맥주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칭따오 논알콜릭만의 청량함으로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칭따오,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 공식 스폰서 참여
- 칭따오가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힙플페)'에 참여한다. 비어케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오는 29일부터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3(힙플페)’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칭따오는 논알콜릭 라인으로 참여한다.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힙합 축제다. 올해는 박재범, 홀리뱅, 크러쉬, 타이거 JK, 씨잼, 저스디스, PH-1(피에이치원), 식케이, 바비, 비아이 등 힙합·알앤비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칭따오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힙플페에 참여해 현장에서 칭따오 논알콜릭 라인을 소개한다. 알코올·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논알콜릭 제품을 통해 건전한 주류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라거 필스너를 베이스로, 마지막 단계에서 알콜만 제거함으로써 라거 그대로의 맛을 실렸다. 몰트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첨가해 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인공 탄산과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탄산으로 청량함을 극대화 시켰다. 올 봄 글로벌 동시 출시한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논알콜릭에 레몬주스를 더한 제품이다. 저온 진공 증류법으로 낮은 온도의 진공상태에서 증류와 숙성을 거쳤다.이와 함께 칭따오는 행사 내 부스를 운영,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칭따오 굿즈, 논알콜릭 음료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십은 힙합 페스티벌이라는 축제의 장을 통해 소비자와 특별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이재명의 `개딸` "문빠가 文대통령 만들었듯…李대통령 만들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은 14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을 만나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과도한 비판과 악의적 비난의 자제를 요청했다. 문자 폭탄 등 내부 공격을 자제해 당의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다.다만 개딸들은 오히려 내분을 일으킨 것은 비명계 의원들이라 주장하며 당내 의원들의 반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는 이 대표에 대한 ‘비토’를 놓는 의원들의 낙선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5월 8일 인천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6·1 보궐선거 계양을 지역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상희, 우원식, 정성호 민주당 중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원존에서 열린 ‘2023 버스에서 내려와, 당원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갈등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민주당 4선 의원들이 기획했던 ‘단결과 총선 승리를 위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의 연장이다.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은 지난 2016년 촛불시위 당시 경찰 버스에 올라가는 등 과격 시위를 하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자제를 요청한 것에서 나오게 됐다.우 의원은 “당의 단결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데 최근 당내 분란 상황이 걱정됐다”며 “강하게 주장하는 분들이 버스에서 내려오고 서로 단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대화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정 의원은 “정당 정치는 추구하는 노선, 가치를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임”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늘 말하듯 작은 차이보다 우리가 추구하려는 목표, 가치, 노선이 비슷하다면 함께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제대로 안 뛴 것 아니냐고 질책할 수 있다”며 “그러나 소통 방식이 거칠고 어떤 면에서는 폭력적인 측면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너무 지나친 소통 방식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나 ‘개딸’을 포함한 지지자들은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것은 비명계라고 규정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자제 당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박모씨는 “당의 주인으로서 국민이 주권자. 정당 주인은 당원인데 ‘왜 당원이 내려와야 하나’”라며 “의원들이 먼저 반성하는 게 정치인 자세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박씨는 “‘개딸’이 불편하다면 ‘잼딸’(이재명의 딸)이라 하겠다.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입당을 하게 됐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를 향해 하는 수사 방향이 모두 잘못됐다고 하는데 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이 대표를 당과 분리해야 한다고 하느냐. 그런데 왜 이 대표를 지키려 하는 지지자를 향해 공격하나”라고 질타했다. 한 여성 당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 대표 혼자 대선을 치렀다. 너무 불쌍하더라”며 “지금도 마찬가지고 정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석자인 임모씨는 “(개딸을) 악성 훌리건, 팬덤으로 얘기하는데 역사를 돌아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무엇으로 됐나. ‘노빠’로 되지 않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문빠’가 만들었다. 그럼 이 대표도 ‘개딸’ 즉, 적극 지지자를 통해 대선 후보가 된 것이고 대통령까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모씨는 “현재의 의석를 가지고도 언론 개혁, 사법 개혁, 재벌 개혁을 전혀 못 한 원인이 특정 계파에 속한 정치인에 있다고 본다”며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대표 등에 대한 제명 청원이 10만 명까지 갔다는 것은 당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고, 당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 여성 당원은 “옛날 전두환, 이명박이 우리에게 물대포를 쏘고, 총을 쏘는 것과 똑같이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으로 우리의 흐름을 꺾으려 한다는 느낌이 든다”며 “다음번에는 우원식 의원에 대한 낙선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24년 ‘3선 동일 지역 연임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대표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여러분과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의 가치를 갖고 정책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정무적인 판단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면 좋겠다. 당원도 이 대표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진 의원이나 정치인을 공격하는 것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2023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