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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6건

이번주 국지성 호우 계속…전국 곳곳에 ‘비’
  • 이번주 국지성 호우 계속…전국 곳곳에 ‘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번 주는 전국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주말 남부지역에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데 이어 내일(27일)은 수도권 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부 전남과 경남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산청이 410mm, 의령 321.5mm, 경주 295.5mm, 전남 구례 370.5mm, 장수 314mm, 충남 논산 216mm, 금산 204.5mm 등이다. 이번 비는 28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충청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할 전망이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대부분 아침에 그치겠고 오후 한 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남해안 제외)과 충청도는 30~80mm, 강원도와 울릉도, 독도, 서울·경기는 20~60mm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의 내일 강수확률은 80%다.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5도, 춘천 22도, 대구 23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 춘천 26도, 대구 31도, 광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6도로 더위가 주춤하겠다.
2018.08.27 I 송이라 기자
영동·김천 산사태 경보…정부, 위험지역 관리 강화
  • 영동·김천 산사태 경보…정부, 위험지역 관리 강화
  • 김계조(왼쪽 하단) 재난관리실장이 27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 담당 국장 및 자치단체 17개 시·도담당 실·국장과 함께 긴급 영상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주말새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에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가 오는 3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장기간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응급점검과 사전대피를 실시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토록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은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고 충북 보은과 옥천, 전북 무주와 익산, 완주, 전남 구례, 경북 구미와 상주, 안동, 경남 거창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아울러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실시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산사태 등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해 피해 우려 시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며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지대와 하천 둔치주차장 등 침수우려가 있는 곳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8.27 I 송이라 기자
남부 집중호우 강타…이틀간 330mm ‘물폭탄’
  • 남부 집중호우 강타…이틀간 330mm ‘물폭탄’
  • 울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오전 울산시 북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후 남부 지방에 시간당 최고 75mm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이 넘치면서 마을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로 유실과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다. 오늘(27일)부터 내일 사이 충청도와 강원남부, 전북, 경북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고됐다. 이날 기상청 및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6일 자정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경남 산청에 328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같은 기간 전남 구례 성삼재 286mm, 경부 외동 273mm, 의령 264.5mm의 비가 내렸다. 산청은 시간당 75mm, 순천 7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함안 지역에서 2세대, 4명이 이재민이 발생했고 순천과 남원, 부안 등 47세대, 62명이 사전대피했다. 산청 지역 농경지가 매몰됐고 국도 17호선과 15호선, 석산 소하천 제방 등도 유실됐다. 함안의 가야 연꽃테마파트는 침수됐고 울산 상북면에서는 차량 1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남부지방에 국지성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12개 공원 302개 탐방로를 통제했고 경남 산천 장재 잠수교와 대전 동구 하상도로 등 2개 도로도 통제됐다. 현재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엔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북 보은과 옥천, 전북 무주, 익산 완주, 전남 구례 등에는 산사태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충청과 전북, 영남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곳곳에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충청과 강원 남부, 전북과 경북 북부에는 내일까지 50에서 150mm의 큰비가 오겠고, 충청 일부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적지 않은 비가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후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 성격을 띠고 있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8.08.27 I 송이라 기자
  • 남부지방, 폭우로 피해 속출…26~27일 중부지방도 폭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한 지 이틀 만에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낸 가운데 폭우는 중부지방으로 옮겨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200㎜ 이상,서울과 전북, 경북 북부에도 최고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앞서 전남과 경남, 울산 등 남부지방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 순천시 황전면에는 시간당 78㎜의 비가 쏟아졌고, 다른 지역도 시간당 30~40㎜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현재까지 전남 구례 피아골은 327㎜, 경남 산청 274㎜, 울산 13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 복다리 용촌천은 이날 오전 폭우로 범람했고, 이에 인근 35가구 가운데 10여 가구가 침수됐다.현장에는 공무원 65명을 비롯해 경찰과 군인 6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구례에서는 제방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됐다. 같은 날 오후 구례군 용방면 봉덕마을 앞 용강천에서 제방 15m가 불어난 물에 유실됐다. 또 이에 앞선 오전 11시 49분 구례군 마산면의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배수 작업을 벌였다.울산시 울주군 배내골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승용차가 휩쓸려 50여m 아래로 떠내려갔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탈출했다. 또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에서는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넘어져 승객 4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낙뢰로 화재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광양시 진월면의 배수장 펌프가 낙뢰로 이상전류가 발생하면서 변압기에 불이 났다. 불은 곧바로 꺼져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특보 해제…다음주 무더위 컴백·태풍 솔릭 가능성
  • 폭염특보 해제…다음주 무더위 컴백·태풍 솔릭 가능성
  • 지난 1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뉴스속보팀]전국 다수 지역 폭염 특보가 해제되는 등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졌다. 기상청은 18일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등의 폭염주의보를 풀었다. 충북 음성·진천·청주, 전남 화순·진도·해남·광양·구례, 강원 홍천평지·횡성·춘천·원주 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해제된다. 광주와 목포, 전남·전북 일부지역은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남아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 같은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단 기상청은 월요일인 20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와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했다.제19호 태풍 솔릭도 주시 대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태풍으로 분류된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190㎞ 부근 해상에서 북쪽 방향으로 시간당 6㎞로 이동 중인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오는 23일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해안을 지나며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이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20일 공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그래픽=기상청.
2018.08.18 I 김윤지 기자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사업별 최대 30억 지원
  •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사업별 최대 30억 지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2018년 공모 결과 1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원의 국비지원(보조율 100%)을 받게 된다.지역수요 맞춤지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나 장소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는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 할 수 있도록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6곳을 선정했다. 강원도 양양군의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 전남 구례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등이 뽑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체가 함께 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다”며 “지역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또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사업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됐으며 사업 당 최대 2억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사업이 선정된 경상북도 의성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37.9%, 전국 2위 수준으로 고령자를 위한 공간정비사업 필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하고 보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을 진입로를 정비한다.이 밖에도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복수 시·군 연계사업‘ 등은 3곳이 뽑혔다. 단일 시·군 일반사업에는 경남 하동 ‘0380 스마트 민다리문화공원 조성사업’, 전북 무주 ‘반디 행복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등 7곳이 선정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8.16 I 박민 기자
지난해 재난피해액만 3000억…화재·AI 등 사회재난 늘었다
  • 지난해 재난피해액만 3000억…화재·AI 등 사회재난 늘었다
  • 사회재난 발생 및 재산피해 현황(표=행정안전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으로 발생한 재산피해액만 3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대형화재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가 늘어나면서 사회재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형별 사회재난 피해액(그림=행정안전부)◇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전년比 74% 급증행정안전부는 7일 201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의 401개 통계표로 구성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0호)’를 발간했다.먼저 지난해 재난으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965억원에 달했다. 자연재해로 피해액 1873억원, 사회재난 피해액 10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화재나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은 총 16건이 발생해 1092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이는 전년(626억원) 대비 74% 증가한 규모다. 행안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축피해(928만 마리) 830억 원, 강릉·삼척·상주·노원 수락산 산불 142억 원, 화성 메타폴리스·제천 복합건물·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으로 120억 원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태풍이나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187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총 4997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했다. 전년 대비 재산피해 및 복구비는 각각 37%, 18% 감소했다.전년 대비 인구 증감 지역(표=행정안전부)◇평균연령 41.5세…가장 젊은 도시는 ‘세종’2017년말 주민등록인구수는 5177만 8544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증감을 보면 경기와 세종, 충남, 제주, 경남, 인천, 충북 순으로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로 전년 대비 15만7115명이 증가한 반면 서울은 7만3190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7개 지초지자체의 인구가 증가했고 149개는 감소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연령은 41.5세로 전년 대비 0.5세 증가했다. 남성은 40.4세, 여성은 42.7세로 나타났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6.7세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혔고 전남은 45세고 가장 늙은 도시를 기록했다.정부조직은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으로 18부 5처 17청이다. 행정구역은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로 전년과 동일하다. 공무원 정원은 104만8831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정원이 31만6853명으로 같은 기간 3.1% 늘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46%, 지방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36.4%를 기록했다. 이는 여성비율이 71%를 차지하는 교육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에 속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자체 예산, 재정자립도 현황 (그래프=행정안전부)◇지자체 재정자립도 53%…전남 20.4% ‘꼴찌’지난해 지자치 예산규모는 2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57조10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7.1%를 기록했다. 환경보호 9.9%, 수송 및 교통 8.7%로 뒤를 이었다.지자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여전히 50%대 머물렀다. 전국 평균 53.4%로 전년과 대동소이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82.5%)이 가장 높았고, 전남(20.4%)이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서울 강남구(67.9%)가 가장 높았고, 전남 구례군(8.5%)이 가장 낮았다.지난 한 해 지방세 징수액은 8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반면 국세 징수액은 같은 기간 9.4% 증가한 2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세가 지방세에 비해 약 3.3배 많은 수준이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가 23조5000억원(29.2%)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조4000억원(18%), 재산세 10조8000억원(13.2%) 순으로 나타났다. 김예순 행안부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정책 수립 및 효과 분석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통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통계연보를 통해 국민들께는 관련 통계를 제시하고, 정책 관계자의 정책 수립·집행 및 학계 연구 등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07 I 송이라 기자
 계곡물에 발 담그니 '더위가 싹'
  • [폭염탈출①] 계곡물에 발 담그니 '더위가 싹'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쫓는 데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만 한 것이 없다. 푹푹찌는 폭염을 피해 깊은 계곡이나 폭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깊은 산속에서 굽이굽이 흘러온 물줄기 소리만 들어도 더위가 싹 가신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무더위를 잊기 위한 피서행렬이 계곡과 폭포로 이어지고 있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만들어낸 계곡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무더위를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전국의 대표적인 폭포와 계곡이다. 수락폭포◇전남 구례 ‘수락폭포’뜨거운 여름이면 분주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전남 구례의 산동면이다. 끊임없이 물을 토해내는 수락폭포가 있어서다. 남원과 구례를 잇는 19번 국도 동편으로는 남원의 바래봉에서 시작해 세걸산과 정령치를 지나, 만복대와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진다. 수락폭포가 자리 잡은 산동면 수기리는 면 소재지에서 4km 정도 들어가야 한다. 계곡을 따라가면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1분도 안 돼 수락폭포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사이로 높이 15m에서 폭포가 끊임없이 물을 토해낸다. 수락폭포는 날이 가물어도 일정한 수량을 유지할 정도로 물이 많아 물맞이 폭포로도 유명하다.물맞이는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선조의 지혜가 담긴 풍습이다. 수락폭포는 근처 주민들이 모내기와 김매기를 마치고 농한기로 접어들 때 허리 통증, 신경통을 다스리기 위해 찾은 곳이다. 농부들은 1년 내내 육체노동에 시달린다. 특히 모내기와 김매기를 하면 온몸 마디마디가 쑤시는데, 한여름을 지나는 농한기에 시원한 폭포 아래서 아픈 몸도 다스리고 더위를 피했다. 허리 통증과 신경통, 산후 통증 등에 효험이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수락폭포는 여름에 건강을 되찾으려는 사람은 물론, 폭포의 장관을 보려는 사람과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이 뒤엉켜 인산인해다. 수락폭포는 남원의 구룡폭포와 함께 국악인이 득음하는 장소로도 알려졌다. 동편제의 송만갑 선생과 소리꾼들이 폭포를 바라보며 피를 토할 정도로 소리를 갈고 닦았다. 폭포 앞에 서면 경외감이 든다. 15m 높이에서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와 우레 같은 굉음이 사방을 메우기 때문이다. 한여름에는 이른 시각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맨몸으로 폭포에 뛰어들기도 하고, 비옷을 입거나 비료 포대를 뒤집어쓴 사람도 있다. 서서 온전히 물을 맞는 사람, 앉거나 바위를 잡고 엎드려서 맞는 사람 등 물을 맞는 자세도 각양각색이다. 삼악산 등선폭포◇강원도 춘천 ‘등선폭포’46번 국도는 ‘경춘가도‘로 알려진 드라이브 성지 중 하나다. 경기도 남양주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이어지는 이 국도는 북한강 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는 기분이 그만이고, 강촌·남이섬·삼악산·의암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다. 46번 국도 시작점인 경강교를 지나면 삼악산이 지척이다. 삼악산(三岳山·645m)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물이 소양강과 의암호를 지나 의암댐 수문을 막 벗어날 즈음 서쪽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다. 흙산의 몸뚱이에 세 개의 큰 돌산을 이고 있는 듯 특이한 형상이다. 용화봉(645m)·청운봉(546m)·등선봉(632m)의 세 봉우리가 있어 ‘삼악산’이라는 이름을 낳았다. 웅장하진 않으나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많고, 간간이 바위 능선 길이 이어지는 데다 크고 작은 폭포가 숨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에 제격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등선폭포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가면 등선폭포 입구다. 좁은 통로를 지나면 압도적인 풍광과 거대한 물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가파르고 날선 거대한 석벽이 양옆으로 늘어서듯 서 있고, 석벽을 울림판 삼아 물소리가 마치 오케스트라의 협주처럼 장엄하게 울린다. 이 거대한 석벽은 일명 ‘차돌‘이라고 하는 규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규암은 5억 7000만년 전에서 25억년전에 퇴적된 모래암석들이 높은 압력과 온도를 받아 굳어진 것이다. 이 규암층이 지각운동으로 일어나면서 절리들이 갈라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가면 등선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등선폭포는 총 7개의 폭포로 이어져 있다. 제1·2 폭포는 등선폭포, 이어 승학폭포, 백련폭포, 비룡폭포, 옥녀담, 주렴폭포 등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진다. 이 모든 폭포를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30분이다.무릉계곡의 쌍용폭포◇강원도 동해 ‘무릉계곡’강원도 동해의 무릉계곡은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된 두타산과 청옥산 등반의 들머리에 있다. 이곳의 이름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중국의 무릉도원에서 따왔다. 매표소부터 약 3km 구간에 맑고 풍부한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이름값을 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가장 먼저 거대한 너럭바위가 나타난다. 1000명이 앉아 쉴 수 있다는 무릉계곡의 명물 ‘무릉반석’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선 피서객이 곳곳에 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바위를 적시며 흐르는 계곡물엔 빨갛고 노란 튜브가 가득하다. 텐트만 치지 않으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선인들도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풍류를 즐긴 모양이다. 바위에는 조선 전기 4대 명필 중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이 강릉부사로 있을 때 썼다는 석각을 비롯해 수많은 시인 묵객의 시가 새겨졌다. 무릉반석을 지나면 두타산과 청옥산을 병풍 삼아 아늑하게 들어앉은 삼화사를 만난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삼화사 적광전에는 철조노사나불좌상(보물 제 1292호)이 봉안되었고, 적광전 앞마당에 삼층석탑(보물 제 1277호)이 있다. 템플 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삼화사 경내를 둘러보고 울창한 숲길을 10분쯤 걸으면 깎아지른 바위를 타고 폭포가 쏟아지는 학소대의 장관이 펼쳐진다. 감탄사는 아껴둘 것. 발걸음을 재촉해 물빛이 옥처럼 맑은 옥류동,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했다는 선녀탕을 지나면 이윽고 쌍용폭포의 압도적인 자태가 드러난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감탄사는 이곳에서 터뜨리자. 아닌 게 아니라 쌍폭 앞에서 너도나도 휴대폰을 꺼내 촬영에 여념이 없다. 주변에 안전을 위한 난간이 설치되어 마음 놓고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쌍폭에서 2분 더 올라가면 용추폭포다. 3단으로 구성된 용추폭포의 마지막 단에는 깊은 소가 형성되어 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아 폭포와 소를 바라보면 찬 기운이 온몸을 감싸 지금이 여름인가 싶다. 다리위에서 본 적목용소◇경기도 가평 ‘도마치계곡’경기도 가평의 도마치계곡에서도 적목용소와 무주채 폭포는 여름 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와 접근성 때문에 덜 알려진 곳이다. 가평군 제일 북쪽으로, 가평 읍내에서 약 30km 떨어져있다. 대중교통으로도 용수동 종점에서 내려 4km 남짓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부러 찾아드는 이가 적잖다. 가는 길부터 들뜬다. 도로는 가평천과 엎치락뒤치락 나아간다.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등 산수를 파고들어 달린다. 도착점은 과거 삼팔선이 지난 삼팔교를 거쳐 약 3km 거리다. 길가의 자그마한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이정표 역할을 한다. 주차장에서 적목용소까지 5분 정도 걷는다. 보통 다리에서 발아래 용소의 전경을 조망한다. 적목용소는 용이 승천을 준비한 못이다. 옛날 그 물속에 이무기가 살았는데, 용이 되어 승천하려는 찰나 임신한 여인과 마주쳐서 떨어졌다. 그 자리에 소(沼)가 생겼다는 전설이 있다. 그 사실을 말해주듯 계곡이 깊고 주변의 숲이 짙다. 용소 너머에는 용소폭포가 큰 바위 여러 개를 넘나들며 기운차게 흘러내린다. 낙차가 크지는 않지만 잔잔한 용소의 기품을 더한다. 아쉬운 건 하늘로 오르지 못한 용뿐만 아니다. 적목용소 쪽은 환경보호를 위해 출입을 금한다.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할 수는 없고, 저만치 풍광을 눈에 안는 데 만족해야 한다.계곡 안쪽 1km 지점에 무주채폭포가 있다. 폭포로 가는 구간은 그늘진 숲이 물길과 어우러지며 풍경을 끊임없이 변주한다. 따로 이름 붙이지 않았으나 폭포라 불러도 손색없는 물길이 자주 나타난다. 무주채폭포는 그 길 끝자락에 버티고 섰다. 넓고 가파른 벽 위로 폭포수가 미끄러지듯 흘러내린다. 그러다 각진 바위에 걸리면 흩날리듯 퍼진다. 그 모습이 하얀 명주실 같다는 이들도 있다. 적목용소의 한을 풀듯 슬그머니 물속으로 손발을 넣는다. 처음에는 시원하나 1분이 지나지 않아 발끝이 시리다. 물 밖에도 서늘한 기운은 한결같다. 폭포 오른쪽에 나무 그늘과 빈터가 있어 돗자리를 깔고 머물기 좋다. 두세 사람이 앉을 만한 바위도 넉넉하다. 폭포수 그늘 아래서 모처럼 낭만을 누린다.
2018.07.21 I 강경록 기자
與, 영남지역 7곳 지역위원장 인준..2곳은 경선지역 확정
  • 與, 영남지역 7곳 지역위원장 인준..2곳은 경선지역 확정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제236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 인준과 경선후보자 선정, 지역위원장 경선방법에 대해 의결했다. 지역위원장은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유정동 전 오륙도연구소 초대소장 △부산 금정구에 박종훈 현 지역위원장 △대구 중구남구에 이재용 전 대구시당위원장 △울산 남구을에 정병문 전 울산행복신협 상임이사장 △경북 경주시에 임배근 현 동국대 상경대 교수 △영주문경예천에 황재선 현 경북도당 법률지원단장 △구미시을에 장기태 현 지역위원장 △경남 진주시갑에 정영훈 현 지역위원장이 인준됐다. 지역위원장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2곳이다. 경기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준현 전 경기도의원, 배기찬 전 청와대 정책실 비서관, 정성표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3인 경선을 실시하며, 경기도 이천시에는 김정수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2인 경선을 실시한다.또 최고위원회에서는 지역위원장 경선방법으로 이번에 한해 ARS 투표를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사고 지역위원회에 대한 의결도 있었다. 서울 서초구갑, 서울 강남구병, 부산 서구동구, 경기 평택시갑, 전남 여수시갑, 전남 여수시을, 전남 광양곡성구례, 대전 동구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당원의 자치활동과 당원조직 확대를 위한 당원자치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단장에 임종성 조직부총장을 임명했다.
2018.07.13 I 이승현 기자
“급류 타고 지역명소 둘러보는 건 어때요”…7월 농촌여행 6選
  • “급류 타고 지역명소 둘러보는 건 어때요”…7월 농촌여행 6選
  • 강원도 인제군 마의태자권역마을 모습. (사진=웰촌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계곡 급류타기 후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름 휴가철인 7월에 가기 좋은 여섯 곳의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해 21일 소개했다.정부는 농촌 관광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달 철에 맞는 전국 농촌여행지를 선정해 농촌관광 포털 ‘웰촌’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7월 여행지로 선정된 첫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마의태자권역마을’ 코스다. 마의태자는 신라가 고려에 항복한 걸 슬퍼하며 금강산 자락에 들어가 베옷(마의)를 입고 여생을 보낸 신라 말기 태자다. 마의태자 관련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고 취떡만글기, 활쏘기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강원도 인제군 미산마을에서의 리버버깅 모습. (사진=웰촌 홈페이지)인근에 용소폭포와 계곡 급류에 몸을 맡기는 ‘리버버깅’을 즐길 수 있는 미산마을, 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태산자연휴양림,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있다.두 번째 코스는 전라북도 고창군 ‘관광농원 학원농장’이다. 각종 농촌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상하농원, 학원농장(관광농원)을 중심으로 구시포 해수욕장, 선운사, 고창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농식품부는 그 밖에도 지리산 노고단과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천은사, 농촌교육농장 쌍산재가 있는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남농업박물관이과 왕인박사 유적지, 모정마을 한옥민박(월인당 농가민박)이 어우러진 전남 영암군 코스를 추천했다. 경상남도 거창군 농촌체험마을 수승대마을과 해인사 코스, 대전시 농촌체험마을 찬샘마을도 있다.7월 여름 농촌여행코스 6선. (그래픽=농림축산식품부)
2018.06.21 I 김형욱 기자
정의당 '동성애 치료' 공약한 시의원 후보 직무정지
  • 정의당 '동성애 치료' 공약한 시의원 후보 직무정지
  • 장대범 정의당 전남 광양시의원 후보(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정의당이 전남 광양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대범 후보의 직무를 정지했다. 당 강령과 반대되는 ‘동성애 혐오’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9일 저녁 긴급 상무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공보물에 ‘동성해 혐오’ 공약을 기재한 장 후보의 직무를 정지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선거공보물 페이지를 보면 장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찍은 사진 아래 ‘동성애 치유 및 치료센터 설립지원’이라고 적었다. 정의당은 당 강령 ‘누구나 존중받는 차별없는 사회’ 항목에서 “우리는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이유로 가해지는 어떠한 폭력이나 괴롭힘, 차별과 배제, 낙인과 편견 등을 없앨 것이다. 소수자 혐오 범죄를 강력히 규제하며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정의당은 “당규에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당직자가 당론을 현저히 위반하는 경우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다”며 “후보의 모든 직무를 정지한다는 것은 정의당 후보라는 사실을 밝히고는 어떠한 선거운동도 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곧 후보 사퇴를 명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나 공직선거법상 정의당이 이미 공천한 장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강제할 수는 없다. 정의당은 “법률상의 권한은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장 후보를 당기위원회에 회부해 강령과 당론을 위반한 점에 대해 응분의 처분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선거공보물에 따르면 장 후보는 전남 광양 예찬교회 집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환경정책 특보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남 광양·곡성·구례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에도 ‘동성애(에이즈, 각종 질병의 원인) 예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전남 광양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장대범 정의당 후보 선거공보물.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 아래 ‘동성애 치유 및 치료센터 설립지원’(붉은 네모 안)이라는 공약이 적혀있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공보 페이지)
2018.06.10 I 조진영 기자
오늘 전국이 초여름 무더위…대구·광주 등 폭염특보
  • 오늘 전국이 초여름 무더위…대구·광주 등 폭염특보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토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어제에 이어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에 오늘 11시를 기해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3일)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은 대구, 광주, 경상남도(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상북도(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구례, 곡성)이다. 서울은 최고 29도까지 오르겠으며 인천 24도, 수원 29도, 춘천 31도를 기록하겠다. 대구 32도, 광주 31도 등 전국에서 때이른 여름철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겠으나 수도권, 충북, 영남권에서 대기 정체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기상청은 이 날 서울 전역의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는 모두 ‘나쁨’으로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동해 각각 0.5∼1.0m다.
2018.06.02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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