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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완도 전복 900마리 특식 제공..함정우 "선배의 사랑이 느껴지는 맛"
  • 최경주. 완도 전복 900마리 특식 제공..함정우 "선배의 사랑이 느껴지는 맛"
  • 함정우가 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의 클럽하우스에서 선배 최경주가 제공한 전복을 먹고 있다. (사진=지애드스포츠)[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큰형’ 최경주(53)가 후배들을 위해 ‘완도 전복’을 통 크게 쐈다.최경주는 5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 참가한 선수와 캐디들의 영향 보충을 위해 전라남도 완도에서 공수해 온 전복 900마리를 식사와 함께 제공했다.완도가 고향인 최경주는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199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통산 16승을 거뒀고 1999년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 진출에 성공해 통산 8승으로 한국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한국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에도 나가 1승을 거두며 남자 골프의 개척자로 후배들을 이끌었다.특히 미국 진출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자신의 집에서 보살피기도 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운영 중인 재단을 통해선 주니어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적극적이다.PGA와 챔피언스 투어 활동 중에도 매년 5월과 10월이면 빠짐없이 국내에 들어온 최경주는 올 때마다 멘토이자 지원군 역할을 하며 든든한 큰형으로 존경받아 왔다.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이번 대회에 앞서서도 연습라운드 때 직접 코스 세팅에 신경을 쓰고, 주니어 선수들과 만나 조언도 아끼지 않아 온 최경주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사까지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선수 전원의 참가비를 대납했고, 야디지북과 기념품이 들어 있는 기프트백을 증정했다.선수들은 선배의 특별한 배려에 명승부로 보답을 다짐했다.완도 전복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함정우는 “제가 봤던 전복 중에서 가장 크다”라며 “완도에서 골프장으로 바로 배송돼서 그런지 정말 신선했고, 최경주 선배의 후배사랑이 몸소 느껴지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2023.10.06 I 주영로 기자
SM벡셀,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SM벡셀,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에스엠벡셀)은 오는 9일까지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는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이륜차, 리튬이온 배터리팩, 리튬인산철 배터리팩 등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2023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에 운영 중인 전시 부스 현장.(사진제공: SM벡셀)‘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00여 개 주요 e-모빌리티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제품들이 전시되고 수출상담회와 각종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SM벡셀은 이번 전시회에 전기 이륜차와 전기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 등 주요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실제 적용되는 20여 종의 배터리팩과 배터리 교환용 60V급 전기 스쿠터 등을 전시한다.특히 e-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배터리팩은 기존 전지 대비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와 수명이 긴 것이 특징으로, 각 모델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홍희동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개발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SM벡셀 배터리팩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맞춤생산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요구 조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해 최적의 배터리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 국내 최대 규모 '안마해상풍력'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
  • 대한전선, 국내 최대 규모 '안마해상풍력'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이 대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의 물꼬를 텄다.이치봉(좌측) 대한전선㈜ 해저케이블사업단 단장과 Ryan Colbeck 안마해상풍력㈜ EPC Director가 우선공급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대한전선이 ‘안마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해상풍력 업체인 안마해상풍력㈜와 우선공급계약(PSA·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에 밝혔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 532MW (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다. 여의도 약 29배의 풍력 단지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에 건설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서 사용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일체를 맡는다. 내부망은 풍력 발전기와 발전기 사이, 발전기와 해상 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해상풍력 단지가 대형화될수록 소요량이 늘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인만큼, 내부망 케이블 소요량은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현재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될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충남 당진의 고대부두 배후부지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66kV급 내부망 케이블 공급이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154kV 외부망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345kV 외부망과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서남해해상풍력단지의 R&D 사업과 실증사업에 해저케이블 납품 및 시공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이 이번 우선공급대상자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전에 대규모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중케이블과 같이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토탈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04 I 김경은 기자
100세 이상 장수人 5년 새 63% 증가...최다 배출지는 어디?
  • 100세 이상 장수人 5년 새 63% 증가...최다 배출지는 어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100세 이상 장수 인구는 지난해 약 7000여 명이며, 최다 인구가 사는 지역은 전라북도 무주군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100세 이상 인구는 63.56% 증가했다. 연도별로 2018년 4232명, 2019년 4819명, 2020년 5581명, 2021년 6518명, 2022년 6922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100명(15.89%), 여성은 5822명(84.11%)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장수 인구를 상위 10개 시·군·구 중심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전북 무주군이 73.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보성군(70.2명)과 전라남도 고흥군(57.9명), 전라북도 고창군 (56.8명), 경상북도 영양군(53.4명) 등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상위 10곳 중 6곳이 전라도에 몰려 있었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1만원씩 12장의 이·미용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제공=무주군)무주군은 100세 이상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에 대해 “청정 자연환경과 노인 맞춤형 복지 정책이 두루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무주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무주 전체 인구(2만3370명)의 39%에 육박하는 등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다. 지난해 기준 무주군 합계 출산율은 0.85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자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이에 무주군은 국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다양한 노인 복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운영 △마을가꾸기 사업 등을 연계한 노인일자리 사업 △맞춤형 돌봄서비스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 12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미용 복지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무주군 관계자는 “노인 신체 활동은 물론 인지 능력, 정서적 교류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다 보니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것 같다”며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산나물, 천마, 사과 등 식재료가 풍성한 것도 장수 비결로 꼽힌다”고 말했다.한편 2018~2022년 사이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상북도 울릉군(0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울산 남구(3.3명)와 경기 오산시(3.5명), 울산 중구(4명), 부산 사상구(5명) 등의 순으로 10만명당 장수 인구 비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02 I 김진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날린 장애인 시설, 이상일 "독자적으로라도 가겠다"
  • 경기도의회가 날린 장애인 시설, 이상일 "독자적으로라도 가겠다"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추진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조성사업이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난관을 맞았다.이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의회에서 예산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2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으로 용인은 최근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공모사업 선정으로 용인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2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경기 남부지역 장애인과 장애학생들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활성화하는 거점 시설이라는 점에서 용인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 장애인과 장애 학생, 학부모 등이 큰 기대를 나타냈다.용인시는 옛 차량등록사업서 건물을 센터 조성지로 선정, 관련 예산 1억 원을 추경을 통해 편성했고, 시는 이곳에 경기남부지역 장애인·장애 학생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체력인증센터’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또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이 투입하기로 한 가상현실 장비와 교육 콘텐츠 제공 예산 2억 원이다. 이 예산이 지난주까지 진행된 경기도의회의 도교육청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다. 삭감 이유는 일부 교육기획위원들이 대상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강력히 삭감을 고수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장애인 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해 경기 남부권 장애 학생들의 미래를 짓밟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했다.용인 지역 내에서도 같은 날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사)반딧불이’,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등 4개 장애인 단체에서도 경기도의회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상일 시장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용인특례시에 경기도 장애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체험센터가 생긴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소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파적이고 편협한 시각에서 예산 삭감을 주도한 것은 장애인을 무시하는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아무리 발목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용인특례시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의 체육활동, 체험교육을 위한 시설을 만드는 일을 뚝심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I 황영민 기자
케이블TV 공동 ‘지역소멸을 막아라’ 방영...귀촌 소개
  • 케이블TV 공동 ‘지역소멸을 막아라’ 방영...귀촌 소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연중 공동기획으로 방영되는 ‘지역소멸을 막아라’에서 9월 귀농·촌을 다뤘다고 26일 밝혔다. 청년 농부, 지역 특산물, 이색 작물 등이 어떻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도움을 주는지를 심층 취재하는 내용이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에 집중했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농가 체험은 물론, 업무와 휴양을 겸할 수 있는 ‘강진형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농촌의 사례를 다뤘다.SK브로드밴드는 유럽 상추부터 커피·바나나 재배 귀농인까지 평범함을 거부하고 이색 작물과 새로운 농법으로 도전장을 내민 새내기 귀농인들을 만나봤다. ‘농업’이란 유망한 산업에 도전해 해외 진출까지 꿈꾸는 귀농인의 목표를 지역민에게 전달했다.딜라이브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산물이 귀농 도전 진입 장벽을 어떻게 낮추고 있는지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농가의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일산 열무’를 연간 2만톤 생산해 22억원 매출을 올리는 농가를 직접 찾아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방법을 모색했다.HCN은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을 지키는 청년농부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축사 도입과 그릭요거트 생산까지, 아버지의 젖소 목장을 물려받아 사업가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농부 사례를 통해 지역소멸 대안을 살폈다.SO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 10월 주제는 ‘지방분권’과 관련한 내용으로 지방분권의 현주소, 사례, 과제, 대안 및 비전을 알아본다. SO공동기획 모든 보도물은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의 별도 코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3.09.26 I 전선형 기자
주민밀착형 ‘복지·행정·산업’ 전략, 위기극복 모범사례
  • 주민밀착형 ‘복지·행정·산업’ 전략, 위기극복 모범사례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부문별 경쟁은 치열했다. 최근 지역 위기의 가속화에도 뚜렷한 해법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지만 수상 지자체의 모범사례는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이 없었다. 문화 부문에서는 정원박람회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가 생태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시개발 부문에서는 경남 통영시가 스마트관광 도시조성 사업으로, 스마트행정 부문에서는 서울 서초구가 서초코인을 활용한 혁신행정의 사례로 각각 호평을 받았다. 복지 부문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주민 맞춤형 밀착 돌범서비스로, 교통 부문에서는 경기도 포천시가 서민 중심의 교통망 구축으로 높은 점수를 각각 얻었다. 경제(산업) 부분은 수상작 선정 과정이 가장 치열했다. 결과는 공동 수상이었다.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진으로,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부문은 정주여건을 연계한 특화전략을 내세운 충북 괴산군이 차지했다. ● 문화 - 전라남도 순천시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다’ 슬로건으로 내세운 순천시는 정원과 생태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도시발전 이정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20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 도시의 정원화 및 그린인프라를 확충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모델 제시한 것은 물론 지역산업 육성과 생태·정원기반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생태수도 이상의 발전을 위한 성장모델 발굴을 통한 독보적인 도시 일류순천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순천시의 서규원 행정안전국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도시개발 - 경상남도 통영시통영시는 도개개발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재도약 △미래100년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의 발돋움 △주민생활 여건개선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주요 시책사업의 조기 성과달성을 목표로 시장 직속기구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과 KTX 통영역세권 및 배후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통영시 재도약의 힘을 보태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도시(지역)개발 대상을 수상한 천영기 통영시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스마트행정 - 서울시 서초구서초구가 주민 중심의 스마트행정을 구현하는데 있어 핵심사업은 단연 서초코인이다. 서초코인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경제적 양극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및 취약계층의 확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주민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지역 사회 형성을 완성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접목, 탄소중립과 사회적약자를 보호하는 재능기부, 건강증진 활동으로 코인을 적립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스마트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초구의 변서영 부구청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복지 - 서울시 종로구종로구 복지정책의 핵심은 ‘오래 살아온 익숙한 지역, 종로에서 마지막까지 자기답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든다’가 목표다. 마을밀착 맞춤형 건강돌봄 서비스 ‘건강이랑’은 주민들이 멀리있는 보건소를 찾지 않아도 집 근처의 통합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소를 지역 중심의 소권역으로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건강관리를 내 집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종로구만의 특화된 보건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활동가를 활용해 주민주도의 건강 생태계를 구축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복지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교통 - 경기도 포천시포천시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GTX 연결(연계) 등을 위한 철도기본계획 수립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백영현 시장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포천지역 내 교통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남북 협력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 인프라를 사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도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교통부문 대상을 수상한 백영현 포천시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제- 경기도 고양특례시도시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완전한 자족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고양특례시는 향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미래산업을 발굴·육성을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선정 드론-UAM 실증지역으로 지정되면서 4차산업 성장의 핵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양특례시는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전초기지로 평가받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경제(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제- 경기도 용인특례시대한민국의 반도체 분야에 있어 용인시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물론 정부가 공을 들여 사업을 진행중인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이어 올해 3월 확정된 이동·남사읍 일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까지 용인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 생태계의 완성을 위해 용인특례시는 원활한 철도·도로망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경제(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일자리 - 충청북도 괴산군괴산군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한 괴산’을 비전으로 고용률 72.9%, 취업자수 2만3400명의 전국 최정상급 목표을 수립해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와 정주여건, 고용서비스를 통합한 일자리 전략을 수립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고용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 등 정부·광역 기관과 적극적인 연계사업을 바탕으로 괴산군만의 일자리 특화 전략을 수립해 괴산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시상식이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기초지자체부문 일자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괴산군의 반주현 부군수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9.25 I 정재훈 기자
'21살' 이찬준, 슈퍼레이스 3승 달성...최연소 종합우승 눈앞
  • '21살' 이찬준, 슈퍼레이스 3승 달성...최연소 종합우승 눈앞
  • 슈퍼레이스 최연소 시즌 챔피언을 눈앞에 둔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찬준(21·엑스타 레이싱)이 시즌 3승째를 거두면서 슈퍼레이스 최연소 시즌 챔피언 달성을 눈앞에 뒀다.23일과 24일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2023 전남GT’에서는 총 5개 클래스, 총 100여대의 레이스 차량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슈퍼 6000은 ‘2023 전남GT’ 초청 경기로 참여해 시즌 6번째 레이스(총 17랩)를 소화했다. 체커기를 받은 주인공은 이찬준이었다. 이찬준은 줄곧 후위에서 선두 장현진(서한GP)을 추격하다 14랩에서 추월에 성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전남GT 3연속 우승에 도전한 장현진은 2위, 정회원(서한GP)은 3위를 차지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했던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은 4랩에서 로우암이 파손되는 바람에 리타이어했다.이찬준은 시즌 누적 포인트 113점으로 2위인 김재현(볼가스모터스포츠·85포인트)과 격차를 28점으로 벌렸다. 이찬준이 지금 선두를 지켜 종합우승을 달성하면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종전 최연소 종합우승 기록은 김종겸이 2018년 세운 27세다.이찬준은 “스타트 후 블로킹을 잘하는 장현진 선수가 내 앞에 있고, 뒤에는 오버테이크 잘하는 정회원 선수가 있어 막기가 상당히 힘들었다”며 “이번 시즌 이렇게 치열한 배틀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더블 라운드로 열리는 최종전에 대해서는 “(7라운드는)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으로 웨이트를 내리고, (8라운드) 최종전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set Lap Award)’ 수상 영예는 장현진이 가져갔다. 장현진은 9번째 랩에서 2분14초631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전남GT를 대표하는 전남내구 300에서는 고세준-박석찬(브랜뉴레이싱)이, 200은 이재인(준피티드&DRT), 100에서는 전태정(홍카레이싱)이 각각 우승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 바이크 400’ 클래스에서는 엄성하(UM MOTO RACING)가 가와사키 닌자400 부문에서, 김민철(광주 KTM)이 KTM RC390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치러진 TC1600(투어링카 챌린지) 결승에서는 표명섭(청주오토라인&파월클러스터)이 우승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오는 11월 4일, 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다.
2023.09.24 I 이석무 기자
추석연휴 영상통화 ‘무료’…우체국쇼핑선 수산물 30% 할인
  • 추석연휴 영상통화 ‘무료’…우체국쇼핑선 수산물 30%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연합뉴스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부모님과의 영상통화는 무료다. 또, 우체국쇼핑과 홈쇼핑에서는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 주요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를 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8월 발표된 ‘추색 민생안정대책(관계부처 합동)’의 후속조치로서 정부와 통신사, 지역케이블 TV, 홈쇼핑사 등과 협력해 ‘ICT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인기영화 최대 50% 할인도추석 연휴 무료 영상통화와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 멀리 떨어진 가족들이 소식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하여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앉아 추석 특선영화를 볼 수 있도록 SKT와 LGU+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 영화를 제공하며, IPTV도 KT, SK브로드밴드, LGU+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SKT는 ‘에이닷’ 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6편 제공, LGU+는 ‘U+모바일TV’ 앱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14편을 제공한다.KT는 인기영화 등 800여 편 최대 50% 할인, SK브로드밴드는 인기 드라마 50% 할인, LGU+ 최신 영화 할인 프로모션을 한다.10~11월 청년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월~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작년에는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만 면제했으나, 올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 잡알리오 등 5개 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도 면제될 예정이다.초고속인터넷 해지 위약금인 할인반환금 구조를 개선해 위약금 최고액을 인하하고, 약정 후반부의 해지 부담도 완화한다. KT는 9.8.부터, SKB·SKT는 9.27.부터, LGU+는 11.1.부터 시행한다. 추석 물품 할인 행사도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체국쇼핑, 홈쇼핑 등이 동참해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우체국쇼핑은 농축산물 할인쿠폰(20%) 제공(농림부 협조), 수산물 특별전할인쿠폰(30%)(해수부 협조), 명절 선물세트 특별할인 행사를 연다.TV홈쇼핑 7개사, 데이터홈쇼핑 10개사가 전부 참여하여 추석 기간 중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할인과 추가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생산한 햅쌀, 실크제품 등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케이블 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8.28.~10.10.)LG헬로비전은 한가위 가족음식전(인천시), 팔도쌀한마당(전라남도 등), 서경방송은 추석특집 특산물 대전 등(진주시), CMB는 추석특집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촉진 행사(대전시 유성구청) 등을 한다.통신3사, 2760억 대금 조기 지급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 강화와 생업지원을 위해 통신사, 홈쇼핑사 등이 각종 지원도 추진한다.통신4사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유통망에 지급하는 수수료 약 2,600억원 조기 지급(SKT, KT) 또는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금 저리대여(LGU+) 등을 통해 유통망의 유동성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신세계 등 데이터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 대상으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해 방송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를 추가 제공한다. 공영홈쇼핑, 우체국쇼핑은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동참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특별전도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 DB통화량과 서비스 모니터링 강화추석은 통화량과 데이터, 서비스 이용량이 늘어나지만 긴 연휴로 인해 기간통신, 디지털 서비스의 장애 발생 및 복구에 취약한 시기다. 이에 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자체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통신사들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밀집지역의 사전 통신품질 점검, 기지국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운영도 추진한다. 디지털 서비스의 경우에도 SNS나 네비게이션과 같이 사람들이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트래픽 집중관리를 한다.추석 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택배 물류량 급증 등을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스미싱 문자 예시, 스미싱 피해 신고 방법 등을 보도자료로 안내한다. 24시간 모니터링, 스미싱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 긴급 차단 조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국민의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최우선 정책인 민생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민의 민생안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ICT 기업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2023.09.24 I 김현아 기자
  • 치매 100만 시대, 규칙적인 생활.적절한 치료로 위험인자 관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통 ‘치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기억력 저하다. 실제 치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다른 인지력 저하까지 동반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질환으로 평소 혼자서도 잘하던 전화 걸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씻기 등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 2050년엔 서울인구 절반까지 확대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추정치매환자는 숨겨진 숫자까지 추계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2050년 서울 인구를 792만 명, 전라북도 인구를 149만 명, 전라남도 인구를 152만 명으로 각각 추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2050년 국내 치매 인구는 서울 인구의 절반, 전북과 전남 인구를 합친 인구를 넘어서게 된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다. 즉 65세 이상 9명 중 1명은 치매라는 얘기다. 송인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환자는 뇌에 특정한 독성 단백질(아밀로이드)이 쌓이거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행동이나 시공간 장애, 망상, 환시 같은 환각, 공격적인 행동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80대 중반 이상의 절반 정도는 치매 진단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각 진단 따라 약물선택·치료 달라, 빠른 진단과 약물치료 중요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치매의 진단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이 아닌, 신경인지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를 객관화해 진행되는데 조직검사 상 신경섬유반 또는 아밀로이드 반응이 발견돼야 확진된다. 현재까지는 임상적 추정진단만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영상 검사의 발전으로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내 침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졸중 발생 시 갑자기 발생하는 전략적 혈관성 치매와, 다발성 뇌허혈성병변 등으로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에 대한 위험인자 등 관리와 초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는 어렵지만 더 이상의 악화는 막을 수 있다. 신경퇴행성질환 중 두 번째로 많은 파킨슨병과 동반되는 치매는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발생한다. 파킨슨병에 동반된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초기 증상으로 성격 변화, 환시, 환각 등 이상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의 루이소체 치매도 있다. 루이소체 치매는 서양에서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치매로 파킨슨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 또는 1년 이내에 인지력 저하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환시, 파킨슨 증상과 함께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심한 변동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송인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각각의 진단에 따라 약물 선택이나 전반적인 치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의미로 치매는 아니지만 뇌염이나 수두증, 뇌병증, 약물 등으로 발생하는 인지력 저하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뿐 아니라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연구 통한 치매극복 노력 활발… 예방 위해선 수면·식생활 규칙적으로아쉽게도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치료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약간 늦추거나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것뿐, 그 어느 것도 알츠하이머병 자체를 치료할 수 있도록 고안되고 만들어진 치료제는 없다. 그러나 최근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체신약으로 2021년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아두카누맙을 비롯해 레카네맙과 도나네맙 등이 출시됐다. 다만 이들 약제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비용적인 문제 등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또한 약물치료 외에 경두개전기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집속저강도초음파자극치료(focused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경두개자기장자극치료(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등 비침습성 뇌자극치료가 실제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유전적 인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알츠하이머병 가족력을 가진 대표적 유전자는 프레시닐린(Preseniline) 1과 프레시닐린 2, 아밀로이드 유전자 등 3가지다. 이들 유전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 현재 다양한 연구에서 이들 유전자의 여러 가지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지고 있다. 아밀로이드 유전자에서는 5가지의 돌연변이 형태가 발견됐고, 프레시닐린 유전자에서는 3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 형태가 밝혀졌다. 송인욱 교수는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유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유전적 발견은 그 유전자의 병리학적 관점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면과 식생활을 포함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혼자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외부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이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 치매 예방 위한 10계명1. 손과 입을 바쁘게 움직이자. 2. 머리를 쓰자. 3. 담배는 당신의 뇌도 태운다. 4. 과도한 음주는 당신의 뇌를 삼킨다. 5. 건강한 식습관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 6. 몸을 움직여야 뇌도 건강하다. 7.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자. 8. 치매가 의심되면 보건소나 가까운 병원에 가자. 9. 치매에 걸리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자. 10. 치매 치료 관리는 꾸준히 하자.
2023.09.23 I 이순용 기자
이재명 지고, 이낙연·김동연 급등…정치테마株 희비쌍곡선
  • 이재명 지고, 이낙연·김동연 급등…정치테마株 희비쌍곡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리더십이 상처를 입으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한 것인데 비명(비이재명)계의 리더격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관련된 테마주는 급등했다.사진=연합뉴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신건설(025950)은 전거래일 대비 21.32%(4050원) 하락한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이밖에 에이텍(045660)은 14.99%, CS(065770)는 6.38% 하락하는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 다수가 동반 하락했다.이재명 테마주는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겠다며 단식 투쟁에 나선 지난달 31일 급등한 후 이달내 상승 곡선을 이어오다 이날 폭락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되면서다. 민주당 내에 적어도 31명이 가결표를 던지면서 이재명 리더십에 큰 상처가 낫기 때문이다. 반면 유력한 민주당 차기 리더로 꼽히는 정치권 인사들과 관련된 테마주는 강세를 보이며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가 대표적이다. 남화토건(091590)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4.07%(330원) 오른 8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만300원까지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오후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남화토건은 이 전 대표가 도지사를 역임한 전라남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최재훈 대표이사가 이 전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묶였다. 이밖에 남선알미늄(008350)은 5.48%, 남성(004270)은 4.02%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김동연 테마주 중 하나인 PN풍년(024940)은 이날 가격제한폭(상한가)인 9170원까지 올랐다. PN풍년은 최상훈 감사가 김 지사와 덕수상고 및 국제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씨씨에스(066790)는 17.41%, SG글로벌(001380)은 10.62%, 대성산업(128820)은 4.13%, 대현(016090)은 4.14% 올랐다. 김 지사의 고향인 충청도가 기반이거나 대표 등이 학연 등으로 얽힌 곳이다.다만 정치 테마주는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이날 강세를 보인 정치테마주의 수급 대부분은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토건은 이날 하루에만 18억9600만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으며 PN풍년은 3억4300억원 규모의 개인 사자가 몰렸다. 급등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대부분 팔자로 나서며 차익을 실현했다.한편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친명계인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며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맹비난했다. 이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 엄포를 놓는 등 후폭풍을 예고했다.
2023.09.22 I 이정현 기자
우정바이오, 중입자로 암조직 제거...방사광가속기 사용 계약 체결 부각 ‘강세’
  • [특징주]우정바이오, 중입자로 암조직 제거...방사광가속기 사용 계약 체결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우정바이오(215380)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최초로 최근 중입자 치료를 받은 60대 전립선암 환자의 암 조직이 한 달 새 소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11시 4분 우정바이오는 전일 보다 23.93% 오른 3030원에 거래 중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올 4월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중입자 치료의 결과를 공개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 19일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 치료를 받은 최모 씨가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암 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 씨는 암세포가 사라져 정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입자 치료는 탄소 입자를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생긴 에너지를 암 조직에 쏴 암세포를 없애는 치료법이다.이 같은 소식에 방사광가속기 관련주로 알려진 모비스도 급등하며 우정바이오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비스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2695원에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날 현재 5,910원에 거래 중이다.한편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 전문 기업이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지난 2020년 전라남도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업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약클러스터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규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선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방사광가속기는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단백질 원자구조 분석, 유전자 질병 진단 및 치료, 당뇨병, 희귀질환, 빈혈,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중요한 강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최은경 기자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분위기↑`…김민석 "회기 중 영장청구가 문제"
  •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분위기↑`…김민석 "회기 중 영장청구가 문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21일 예정된 가운데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부결 쪽으로 분위기가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21일) 의원총회 분위기를 전한 것이다.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김민석 의장은 “체포동의안 청구에 대한 입장은 이미 정리돼 있다”면서 “비회기 기간을 만들테니 그때 영장 청구해라 그러면 나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기회를 줬는데 검찰이 그에 응하지 않았고 지금 다시 체포동의안 청구를 하게 됐다”면서 “다른 의원들한테 ‘나는 나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싶다’ 하더라도 무조건 가결시켜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헌법적인 이유도 있고 지금 상황에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가결을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면서 “이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국회 회기 등을 연장하지 않고 비회기 동안 영장을 청구하라고 했는데, 검찰이 구태여 회기 중 영장 청구를 한 것에 대한 항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쓴 글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이 대표는 직접적으로 부결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가결되면 검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고 했다. 간접적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로 뜻을 모아달라고 피력한 셈이다. 김 의장은 “체포동의안 문제 자체에 대한 대표의 판단이 어떤가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었고, 체포동의안 문제 자체에 대해서 대표가 입장을 밝힌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20일) 의총 분위기도 전했다. 민주당 의원 30여명이 나와 발언했고 이중 2~3명 정도가 가결에 뜻을 모으자고 밝혔다. 나머지는 부결에 대한 의견을 냈다. 다만 ‘부결에 뜻을 모으자’고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았다. 김 의장은 “전체 당의 다수 의견과 다른 것으로 결과가 나왔을 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인정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의총을 통해 최종적으로 당론으로 할 것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21일)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 투표에서 민주당 내 가결표가 최소 27~30표 가량 나오면 가결 범위 안에 들어온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가결 이탈표가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09.21 I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 완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한다
  • LG유플러스, 완도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한다
  •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 군수(왼쪽)와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LG유플러스(032640)는 전라남도 완도군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예약, 완충 알림 발송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과 상담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10% 할인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완도군내 설치되는 급속·완속 충전기의 비율을 4대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한 24시간 관제센터운영,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또 신규 도입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해 완도군의 친환경 정책인 ‘무공해 자동차 전환가속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LG유플러스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로 향후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고객경험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0 I 김가은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 ㈜서원함평나비(무안)휴게소와 체험존 조성
  • 대한안전교육협회, ㈜서원함평나비(무안)휴게소와 체험존 조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는 전라남도 함평군 엄다면에 위치한 (주)서원함평나비(무안)휴게소 (이하 함평나비휴게소)에 방문객의 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화재 진압 체험존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대한안전교육협회)(주)서원이 2021년 05월에 인수하여 운영 중인 함평 나비 휴게소는 무안광주고속도로 상의 휴게소로, 방문한 고객들에게 최선의 고객만족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회가 함평나비휴게소에 설치한 화재진압 시뮬레이터는 자체 개발하여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실제 소화기와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된 교육용 소화기에 IoT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효과적인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진압 훈련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화재 시뮬레이터는 센서형 소화기와 화면이 실시간 연동되어 체험자가 실제 소화기 작동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시뮬레이터를 조작하면 소화기의 손잡이를 쥐고 호스를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화면 속 화재현장에서 소화액이 분사되면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다양한 소화기의 특성을 확인하여 선택한 후, 버스, 공장, 사무실, 교실 등의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화재를 진압하면서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방식을 더욱 생생하게 배워 볼 수 있다.협회 정성호 회장은 “화재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함평나비휴게소 방문하는 모든 국민들이 소화기 시뮬레이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으로 적극적으로 초기 화재를 진압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건조한 가을 날씨는 특히 화재가 자주 발생하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협회는 안전 체험관 구축과 및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이러닝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별 맞춤 형태의 안전 체험관 구축과 콘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안전교육협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즌 우승 경쟁, 24일 전남GT서 갈린다
  •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즌 우승 경쟁, 24일 전남GT서 갈린다
  • 지난해 열린 2022 전남GT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지난 3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 향방은 이번 6라운드 결과에 따라 갈린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가 총 8라운드 가운데 6라운드에 접어든다. 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 17랩)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남GT(Grand Touring) 대회의 초청 경기로 참여한다. 오는 23일에는 예선을, 24일에는 순위를 결정짓는 결승 레이스가 열린다.시즌 챔피언을 향한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 겨우 16포인트 차이다. 1위 이찬준(86포인트·엑스타 레이싱), 2위 김재현(78포인트·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3위 이창욱(70포인트·엑스타 레이싱)이 차례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세 선수의 드라이버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6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슈퍼 6000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없다. 정상을 향한 동기부여가 그 누구보다 강력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이창욱이다. 이창욱은 지난 라운드 리타이어로 핸디캡 웨이트가 없다. KIC에서 열린 올 시즌 3라운드 예선에서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랩 2분10초593초)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남GT에서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도 있어 우승에 대한 갈망도 어느때보다 크다.반면, 이찬준과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지난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각 50kg와 80kg를 안고 레이스를 펼친다. 최종전(7, 8라운드)이 더블 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 최대한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내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하지만 지난 4라운드에서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100kg를 얹고도 3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우승 경쟁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장현진(서한GP)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5라운드에서 시즌 첫 포디엄(2위)에 올랐던 장현진은 후반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전남GT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은 매우 소중하다. 지난 시즌은 1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됐다. 따라서 1포인트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의 주인공도 주목해 볼만하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이 상이 주어진다. 1점이 소중한 상위권 선수들은 이 기록을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한편, AMC 모터스포츠는 6라운드를 앞두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모두 교체했다. 개막전(1, 2라운드)에서 연속 4위를 기록한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와 GT 클래스 5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정경훈을 슈퍼 6000 레이싱 차량에 앉힌다. 슈퍼 6000의 6라운드 디지털 중계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서, TV 생중계는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주관 방송사 채널A와 채널A 플러스에서 진행된다.
2023.09.20 I 이석무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안보도 진보 정부가 뛰어나”(종합)
  •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안보도 진보 정부가 뛰어나”(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에 참석해서 남북한이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평화가 경제’라며 윤석열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더 좋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감사원이 문 정부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조사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평화가 곧 경제’ 문재인 “윤 정부 균형있는 외교 필요”문 전 대통령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퇴임 후에 서울에 온 것이 처음이고, 공식적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첫 행사가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이라 뜻깊다”며 “평양공동선언이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와 김대중 재단, 노무현재단, 경기도·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도가 주최했고 포럼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했고, 에버트 재단이 후원했다.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10.4 공동선언, 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까지 역대 정부는 긴 공백기간을 뛰어넘으며 이어달리기를 해왔다”며 “이어달리기가 될 때마다 남북관계는 발전하고 평화가 진전됐다. 남북 단일팀이 이뤄지고, 북한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남한으로 왔으며,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우리 국민 200만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다”고 말했다.이어 “평양공동선언은 훗날 냉전적 이념보다 평화를 중시하는 정부가 이어달리기를 할때 더 진전된 남북합의로 꽃피우게 될 것”이라며 “이어달리기 공백기간이 짧은수록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는 낮아질 것이고, 남북은 그만큼 평화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좋을때 경제도 좋았다며 ‘평화가 경제’라는 비유를 통해 현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서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인 2021년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였는데, 작년에 3만2000달러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나치게 진영외교에 치우쳐 외교의 균형을 잃게 되면, 안보와 경제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며 “동맹을 최대한 중시하면서도 균형 있는 외교를 펼쳐나가는 섬세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위태롭다고 평가하며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제언했다.문 전 대통령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결국은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위기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며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진정성있는 대화 노력으로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남북관계가 파탄을 맞고 있는 지금 남북군사합의는 최후의 안전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젠가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간에도 군사합의를 더욱 발전시켜 재래식 군비까지 축소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1)◇“남북관계 역주행…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양연설 이뤄지는날 올 것”이날 행사에는 임동원 한반도 평화포럼 명예이사장, 한완상 전 통일원장관 겸 부총리, 백학순 김대중학술원 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해 김영삼·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축사를 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야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대표 등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주도한 문 정부 인사들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도 참석해 문 전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 당시 소회를 밝혔다. 임동원 이사장은 “9·19 평화공동선언 5주년을 맞는 우리의 심경은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며 “남북관계 경색되고 역주행하고 있지만 다시 5대남북합의서가 실천에 옮겨질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완상 전 장관은 “5년전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문 전 대통령의 평양 연설을 들으면서 속으로 울었다”며 “ 대한민국 동맹이 평양시민 15만명 앞에서 꿈이 아니고 현실이길 바랐는데 지금 현실은 우릴 더 맘아프게 했다”고 전했다.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은 “햇볕정책은 우리에게 성공의 기억이며 한반도에서 전쟁위험, 핵전쟁위협이 고조될수록 민족 평화통일 번영 전략으로 필요성 커질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재정 전 장관은 “남북관계는 실천에 있다. 어떤 정부가 들어서건 과거의 5대 문서의 약속은 반드시 정부의 책임이고 역사의 책임”이라며 “그 약속이 마침내 실행되서 남북관계 신뢰가 회복되고 한반도 평화가 곁들수 있길 기대한다. 그때가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평양 연설이 이뤄지는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동연 지사는 “제대로된 민주주주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며 “평화경제의 꿈, 신한반도 경제지도의 꿈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할수 있는바 노력을 다해 5년전 평양공동선언 꿈을 이어가는데 최대한 힘쓰겠다”고 발표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쌓은 소중한 노력의 역사는 사라져선 안 된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 평화정책에서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9 I 윤정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9.19평양공동선언, 훗날 꽃피울 것”
  • 문재인 전 대통령 “9.19평양공동선언, 훗날 꽃피울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해서 남북한이 긴장 관계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해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환영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문 전 대통령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퇴임 후에 서울에 온 것이 처음이고, 공식적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첫 행사가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이라 뜻깊다”며 “평양공동선언이 더 진도를 내지 못했던것, 실천적인 성과로 불가역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와 김대중 재단, 노무현재단, 경기도·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제주도가 주최했고 포럼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했고, 에버트 재단이 후원했다.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부의 7.4 공동성명에서 시작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정부의 10.4 공동선언, 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까지 역대 정부는 긴 공백기간을 뛰어넘으며 이어달리기를 해왔다”며 “이어달리기가 될 때마다 남북관계는 발전하고 평화가 진전됐다. 남북 단일팀이 이뤄지고, 북한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남한으로 왔으며,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우리 국민 200만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다”고 말했다.이어 “평양공동선언은 훗날 냉전적 이념보다 평화를 중시하는 정부가 이어달리기를 할때 더 진전된 남북합의로 꽃피우게 될 것”이라며 “이어달리기 공백기간이 짧은수록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는 낮아질 것이고, 남북은 그만큼 평화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좋을때 경제도 좋았다며 ‘평화가 경제’라는 비유를 통해 현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서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인 2021년 국민소득은 3만5000달러였는데, 작년에 3만2000달러로 떨어졌다고 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나치게 진영외교에 치우쳐 외교의 균형을 잃게 되면, 안보와 경제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며 “동맹을 최대한 중시하면서도 균형 있는 외교를 펼쳐나가는 섬세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현재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위태롭다고 평가하며 진정성있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제언했다.문 전 대통령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결국은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의 위기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며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진정성있는 대화 노력으로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남북관계가 파탄을 맞고 있는 지금 남북군사합의는 최후의 안전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젠가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 간에도 군사합의를 더욱 발전시켜 재래식 군비까지 축소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야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외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대표 등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을 주도한 문 정부 인사들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도 참석해 문 전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 당시 소회를 밝혔다.
2023.09.19 I 윤정훈 기자
태풍·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합동훈련 실시
  • 태풍·집중호우 대비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합동훈련 실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행정안전부는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 전남 무안군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달 10일 오전, 대전 동구 효평동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 대원들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이번 훈련은 기후 변화로 태풍의 발생 시기, 강도, 진행 경로 등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임무·역할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전라남도, 무안군, 전남소방본부, 무안소방서, 무안경찰서, 육군 제8332부대,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4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훈련 상황은 서해를 따라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무안군 일대에 강풍과 호우가 집중되면서 저지대 침수, 저수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①신고 접수·상황 전파, ②초기 대응, ③총력 대응, ④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된다.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 표준 운영 절차를 적용한 각본을 기반으로 119종합상황실, 무안군 재난안전상황실 등이 기관 간 음성과 영상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기관별 대응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여 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의 영상통화 기능과 데이터 통신 기능을 활용해 사고 현장의 정확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산사태 등으로 기지국이 훼손되는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해 현장에 재난안전통신망 이동 기지국도 배치한다.행안부는 시기별 주요 재난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간 활용 활성화와 사용 숙달을 위해 올해 초부터 관계 기관 합동 실전 훈련을 월 1회 이상 실시해 오고 있으며, 각 지자체별로도 자체 훈련을 연말까지 4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황규철 행안부 재난안전정보센터장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재난 발생 즉시 현장 대응 기관 간에 상황 전파와 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9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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