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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더나·中 이아소가 찾은 화순...글로벌 항암제 개발 트렌드는
  • 美 모더나·中 이아소가 찾은 화순...글로벌 항암제 개발 트렌드는
  • [전남 화순=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전라남도 화순이 백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은 바이오 클러스터 및 사업을 20년간 육성해왔고 화순을 첨단 백신 면역치료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추진 중이다.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도 최근 화순에 유치했고 글로벌 바이오 대기업도 유치를 위해 현재 서너 곳과 논의하고 있다. 신라젠 창업자인 황태호 부산대 교수가 있는 바이오녹스도 전남으로 거점을 옮기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화순 백신 포럼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뽐냈다.16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화순 국제 백신·면역치료포럼’에서 미국 모더나, 에피백스와 중국 이아소 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자사의 백신과 항암제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GC바이오파마(GC녹십자), 박셀바이오(323990), 미라셀바이오 등은 부스를 내고 회사를 홍보했다. 이준행 포럼추진위 위원장(박셀바이오 전 대표)가 16일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승권 기자)◇ 모더나 “종양 위치 몰라도 초기 질병 단계에서 암 치료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 발표자로 나선 모더나는 암에서 발생하는 고유 단백질을 이용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 백신이 항암제 분야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더나는 지난 7월 흑생종 치료제인 ‘키트루다’의 보조치료로 모더나 mRNA 기술을 적용한 백신 ‘V940’을 병용용법으로 사용하는 임상 3상에 진입했다. V940이 체내에 투여되면 RNA가 항원 단백질로 번역돼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원리다.카일 홀렌 모더나 수석부사장 겸 치료·종양학 개발 부문 총괄책임자는 “mRNA 백신을 통한 암 정복의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며 “종양 위치를 몰라도 질병 초기 단계에서 개인 맞춤형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mRNA 단백질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성공으로 안전성을 입증받았지만 암 백신으로 개발된 사례는 아직 없다. 해당 분야에서 모더나가 가장 빠른 상황이다. mRNA 기반 암 백신은 암 환자에게 암세포 특유의 단백질 정보가 담긴 mRNA를 투여해 면역체계에 암에 대해 경고하고 건강한 세포는 파괴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치료용 암 백신 시장은 mRNA 기술을 보유한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등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일 홀렌 모더나 수석부사장 겸 치료·종양학 개발 부문 총괄책임자 (사진=김승권 기자)홀렌 수석부사장은 “신생 항원은 암에서 발생하는 고유 단백질로 암세포 표면 등에서 발견된다. 체내에서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데 쓰일 수 있다. 문제는 신생항원이 암별로 모두 다르다는 점”이라며 “같은 암 유형에서도 돌연변이 등의 영향으로 신생항원 발현이 달라진다.신생항원 면역반응을 일으키려면 고유한 치료법, 개인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홀렌 수석부사장은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보다 V940 병용투여군의 암 재발 및 사망률이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공개된 임상2b에서 V940 병용요법은 단독요법 대비 사망 위험이 44% 줄어드는 임상 결과를 보였다.미국 생명공학기업 에피백스의 앤 드 그룻 최고경영자(CEO)는 AI를 활용해 만드는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소개했다. 앤 드 그룻 에피백스 CEO는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AI)의 융합 산물인 ‘전산백신학’(computational vaccinology)을 비롯한 새로운 수단들이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사용되는 AI와 빅데이터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면 종양 분석에서 암 백신 설계까지 24시간 안에 할 수 있다”며 “맞춤형 백신도 설계할 수 있어 환자별 종양에 맞는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도 국내 한미약품, 애스톤사이언스, 제넥신 등이 암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내외 보건당국 허가 시점은 2030년 전후로 예측된다. 미국과 기술 격차는 5년 정도다. ◇ 이아소 “CAR-T가 ADC보다 편의성·가격면에서 우위에 있다”이아소 바이오테라퓨틱스(이아소, IASO)는 면역항암제 CAR-T(카티) 개발 현황을 소개 했다. 이아소와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 또한 중증 근무력증, 혈장 세포 기반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BCMA 표적 CAR-T를 개발하고 있다. 왕 웬 이아소 바이오테라퓨릭스 상무이사는 “카티 세포치료제가 암 치료의 혁신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요즘 뜨고 있는 ADC보다 편의성이나 가격면에서 카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향후 보급이 더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웬 상무이사는 자사 카티 치료제인 ‘푸카소’의 임상 수치가 노바티스의 세계 최초 카티 치료제 킴리아 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임상 결과를 킴리아와 비교했을 때 객관적 반응률(ORR)은 푸카소가 72%, 킴리아가 50%로 20% 이상 높았다는 것이다. 왕웬 이아소 상무이사 (사진=한국과학기자협회)푸카소는 자가유래 T세포의 형질전환을 위해 렌티바이러스를 유전자 벡터로 사용한 BCMA 표적 CAR T세포 치료제다. 중국 제약사 이노벤트와 이아소 바이오는 지난 7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이전에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를 포함해 최소 3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RRMM) 성인 환자를 위한 최초의 완전인간 BCMA 표적 CAR-T 치료제 푸카소(FUCASO)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중국은 최근 중국 제약사 상하이 쥔스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로크토르지(성분명 토리팔리맙)’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목하고 패스트팔로우 전략을 펼친 결과다. 대표적으로 항암 분야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PD-1 항체의약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중국에서 PD-1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 5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왕웬 상무이사는 “중국 바이오기업들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혁신에 있어서는 미국에 비해 미진하지만 이미 나와있는 것의 품질을 높이는 것에는 뛰어나다”면서 “중국은 현재 ‘패스트 팔로어 정책’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익명을 요구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기업 대표는 “중국 데이터를 보면 그동안 한국보다 많이 뒤쳐졌고 데이터도 믿지 않았다. 이제는 많이 바뀌었다”며 “특히 카티의 경우 중국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그 이유는 관련 임상 규제를 크게 풀어서다. 우리는 식약처 임상 시험 절차가 까다로운 편인데 중국은 연구자 임상만 크게 풀었다”고 설명했다.
2023.11.17 I 김승권 기자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2023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서 최다 메달
  •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2023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서 최다 메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일대에서 열린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은 올해 총 7개 종목에 34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9개 등 총 39개 메달을 획득하며 창단 이후 동 대회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역도 부문 100kg 급에 출전한 한화큐셀 황상훈 선수는 스쿼트 200kg, 데드리프트 205kg에 성공하며 합계 기록 405kg을 획득해 대회 3관왕(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을 달성했다. 황 선수는 스쿼트에서 기존 195kg이었던 본인의 한국신기록을 5kg 높이며 수년째 지켜오고 있는 전국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황 선수는 코로나 이후 동 대회가 재개된 2021년부터 3년 연속 3개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황 선수는 “부상 없이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겠다는 이번 대회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며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응원해주는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황상훈 선수의 훈련기와 수상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은 한화큐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상훈 선수가 스쿼트 200kg을 들어올리려고 하고 있다한화큐셀은 장애인 체육인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해 5년 째 운영 중이다. 현재 스포츠단에는 7개 종목의 총 39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한화큐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복 제작, 종목별 훈련 용품과 의약품 지급, 훈련장 대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회 성과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과 격려품을 지급하는 포상식을 11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스포츠단 선수들은 국내 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화큐셀 조정 선수단은 올해 6월 프랑스 비시(Vichy)에서 열린 국제 발달장애인 스포츠대회 ‘버투스(Virtus) 글로벌 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구봉석 단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그간 기울인 노력에 깊은 경의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지역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힘쓰며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16 I 하지나 기자
韓中 '경제협력교류회' 개최…'경제장관회의' 빠른 시일 내 개최
  • 韓中 '경제협력교류회' 개최…'경제장관회의' 빠른 시일 내 개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기업이 한 자리에서 만나 소통하는 ‘한중 경제협력교류회’가 14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長春市)에서 열렸다고 기획재정부는 이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 및 공급망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사진=이데일리 DB)기재부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제1회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작년 8월 개최된 ‘제17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허리펑 발개위 주임(현 중국 국무원 경제담당 부총리)간에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 양국 경제 분야 협력을 계속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주요 정책설명회, 지자체별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설명, 기업간담회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진행됐다. 한국측에서는 △전라남도 △대구시 △코트라 △국토연구원 △현대자동차 △삼성SDS △LG화학 △포스코 △CJ 등 40여개의 기업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지린성 부성장 △발개위 국장급 6인 등 중앙 및 지방의 고위급 정부인사와 △비야디 △알리바바 등 130여개의 기업관계자가 참여했다.민경설 대외경제국장은 개회사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한중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행사로, 양국간 경제협력의 핵심 통로가 돼 양국 정부와 기업, 중앙과 지방을 긴밀하게 연결해줄 동아줄이 될 것”이라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혁신적인 파트너쉽, 미래지식 교환 뿐만 아니라 양국간 및 제3국에 대한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촉매제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행사에 참석한 현지 진출 기업들은 그간 기업 차원에서는 중국 정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개위 고위급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재부는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와 소통 및 애로사항 전달의 통로로 지속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다.한편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한중 국장급 회의도 2차례 개최했다. 민 국장과 궈루이(郭銳) 발개위 국제사 부사장 간의 회의에서는 양국간 협의가 진행 중인 ‘제1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의 의제 및 성과사업에 대해서 논의했다. 최재영 기재부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자오즈단 발개위 고기술사 부사장과 공급망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최 부단장은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허가제 도입 및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중국 흑연 수출허가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 및 관련 업계의 우려 등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앞으로 한중 업계 간 공급망 교류와 협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간 긴밀한 소통 및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2023.11.14 I 김은비 기자
중흥그룹, '사랑의 연탄' 성금 1억원 기탁
  • 중흥그룹, '사랑의 연탄' 성금 1억원 기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그룹이 에너지 취약계층인 돌봄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중흥그룹은 9일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중흥건설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식을 열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광주광역시 5개 구청에 각각 2,000만원씩 나누어 전달되며, 지역 내 난방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을 비롯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과 김진곤 사무처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며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은 “돌봄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다”며 “우리 광주 사랑의 열매도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 따듯한 손난로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15년 만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라남도체육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11.09 I 김아름 기자
좋은운동장 장애인 육상선수단 ‘팀 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값진 성과
  • 좋은운동장 장애인 육상선수단 ‘팀 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값진 성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기술 자회사이자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 장애인육상 선수단 ‘팀 혼’(단장 이민구, 생리학교실 교수)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 선수 및 관계자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팀 혼’은 트랙과 필드 24개 레이스에 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휠체어 레이싱 200m △휠체어 레이싱 400m △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포환던지기 △곤봉 총 6종목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본격적으로 전문 육상선수 훈련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이민구 단장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불과 1년 만에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고, 중증장애인이 재활을 넘어 멋진 청년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좋은운동장 장애인육상 선수단 ‘팀 혼’은 중증 뇌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선수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재활 운동과 집중 훈련, 각종 대회 출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2032년 브리즈번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수상 명단△휠체어레이싱 200m 은메달, 휠체어레이싱 400m 동메달 T34 김강민△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은메달 T36 김명준△포환던지기 동메달 F34 김수민△포환던지기, 곤봉던지기 동메달 F32 김혜원이민구 단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코치진과 팀 혼 선수들.
2023.11.09 I 이순용 기자
BDH 파라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5·은1·동2 메달 획득
  • BDH 파라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5·은1·동2 메달 획득
  • BDH 파라스 선수단과 배동현 이사장(앞줄 가운데) (사진=BDH)[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PARA SPORTS TEAM(이하 BDH 파라스)’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 화합과 희망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8개의 메달(금 5개, 은 1개, 동 2개)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BDH 파라스 소속 7명(신의현·정재석·장성원·김동일·김고운·김연미·권상현)의 선수를 포함해 약 1만여 명(선수 6500명, 임원 및 관계자 3500명)이 참가했으며, 전라남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졌다.개막식은 지난 3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시도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시민 등 약 8000여 명이 참석했다.대회 2일차, BDH 파라스 정재석 선수(창성건설·부산광역시)는 육상트랙 남자 5000m T53,54 경기에서 11:42.75를 기록하며, 2위(11:47.81) 선수보다 5.06초를 앞선 1위로 결승선에 도착해 BDH 파라스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재석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다음 날 11월 5일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창성건설·세종특별자치시)가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 H5 경기에서 출전선수 5명 중 1위(40:10.847)를 기록하며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이에 더해, 사격 종목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 경기에 출전한 김고운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는 총점 623.1점을 쏴 2위 기록(545.3점)과 큰 격차로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으며, 혼성 공기소총복사 R5 SH2 단체전 경기에서 김동일 · 김연미 · 권상현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결과, 총점 1900.1점을 달성해 BDH 파라스에 동메달을 더했다.대회 4일차에는 BDH 파라스 사격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김동일 선수가 사격 혼성 50m소총 복사 R9 개인전 SH2 경기에서 242.0점을 기록해 네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일 사이클(남자 개인도로독주 22.4km H5) 경기에서 이미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는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61.6km H5 경기에서도 1위(1:54:03.751)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이번 대회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BDH 파라스 김동일(앞줄 가운데), 권상현·김고운·김연미(뒷줄 왼쪽부터) 선수 (사진=BDH)BDH 파라스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정재석 선수는 11월7일 육상트랙 남자 200m T54 경기에서 2위로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폐회식을 앞둔 대회 6일차 마지막 경기인 육상트랙 남자 10km T53,54 경기에서도 동메달(24:03.00)을 추가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BDH 파라스를 창단한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마무리하며 “BDH 파라스 선수는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동행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08 I 이윤정 기자
비극의 역사 ‘여순사건’, 그림책으로 나온다
  • 비극의 역사 ‘여순사건’, 그림책으로 나온다
  • 여순사건을 모티브한 그림책 작가 과정 ‘돌멩이에 핀 동백’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김미령의 ‘손가락 괴물’(사진=여수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과거 발생한 역사적 비극을 올바른 학술적 이해와 그림책 작가 과정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한 사례가 나왔다.여수 지역의 전통문화와 특성을 꾸준히 알려온 사회적 기업 여수와(하지수 대표)는 전라남도청 여순사건 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돌멩이에 핀 동백’(여순사건 모티브 그림책 작가 과정)의 우수 결과물을 그림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21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그림책 작가 과정은 여순사건(여수·순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역사 그림책 프로젝트’(History Picture Book Project)다.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지지향갤러리,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편집자들의 참여로 전문성을 담보한 출판기획 프로그램이 전라남도청의 지원으로 여수에서 진행된 성과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장수(여순사건여수유족회 대표)를 비롯해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으며, 10명이 수료과정을 마쳤다. 5인의 그림책 전문가가 참여해 수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여순사건에 대한 교육, 유가족과의 대화, 탐방 수업 등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적 유대, 공감도 높이는 데도 집중했다. ‘돌멩이에 핀 동백’ 역사 그림책 프로젝트의 현장답사(사진=여수와)그 결과물은 김대자의 ‘엄니의 버섯발’, 김미령의 ‘손가락 괴물’, 김영희의 ‘큰바위 이야기’, 김영하·최승녀의 ‘빛의 선물’, 김효섭 ‘잃어버린 생일’, 박미영의 ‘아버지가 사라졌다’, 박은주의 ‘푸른 멍 별 바다’ 등 총 7개의 스토리다. 이중 완성도 높은 4작품을 선정해 더미북으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저작권 계약 등을 거쳐 정식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여수와 하지수 대표는 “매우 의미 있고 신선한 지역 문화 기획이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신 출판평론가는 이번 과정에 대해 “제노사이드픽처북 프로젝트 성격의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했다. 이어 “75년 전 발생한 여순의 비극을 학술적 재해석과 문화적 재생산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살아있는 역사’로 거듭나게 하는 중요한 문화콘텐츠”라면서 “로컬문화예술운동의 차원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어린이가 여순사건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미래 세대들이 가슴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여수시 자료에 따르면, 여순사건 피해신고 접수는 2023년 10월12일 기준 총 7090건(여수시 2137건)이다. 1949년 10월 전라남도에서 발표한 자료엔 1만1131명이 희생됐는데, 지리산 입산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1일까지 포함하면 희생자는 더 늘어나 1만5000명에서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여순사건을 모티브한 그림책 작가 과정 ‘돌멩이가 핀 동백’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김영희의 ‘큰바위 이야기’(사진=여수와).여순사건을 모티브한 그림책 작가 과정 ‘돌멩이가 핀 동백’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박은주의 ‘푸른 멍 별 바다’(사진=여수와).여순사건을 모티브한 그림책 작가 과정 ‘돌멩이가 핀 동백’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김영하·최승녀의 ‘빛의 선물’(사진=여수와).
2023.11.08 I 김미경 기자
호남 행보 나선 김여사…전통시장·소록도병원 찾아 격려(종합)
  • 호남 행보 나선 김여사…전통시장·소록도병원 찾아 격려(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오후 전라남도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찾아 수산물·건어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 및 제철 농산물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여사는 시장 상인, 지역 주민, 관광객과 인사를 나누며 노점과 수산물 가게 등에 들러 제철 농산물과 반건조 생선 등을 구매했다.한 건어물 가게를 들른 김 여사는 “요즘 (경기가) 어떠냐”고 물었고, 해당 상인은 “너무 안 좋다”며 “사람들이 잘 안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 여사는 “그래서 대신 왔다”며 “앞으로 많이 팔 수 있도록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여사는 이동 중에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에 인사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한 시민은 김 여사를 향해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여사는 25년 동안 5일장에서 잡화를 판매하다 아랫장에 정착한 튀김집을 방문,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튀김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이어 김 여사는 고흥지역 특산물인 유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자 체험농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직접 유자를 따고 유자청을 담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새마을회 초청으로 부산, 대구, 포항, 대전, 강릉, 제주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다.마지막으로 김 여사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인 한센인을 위로하고, 이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앞서 서울과 부산의 쪽방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는 행보에 나선 적이 있다.김 여사는 한센인 전문 치료·요양기관인 국립소록도병원의 치료 병동에서 한센병 뿐 아니라 고혈압, 기력저하 등 기저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을 한 명 한 명 위로했다. 한센인들을 위한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과도 소통했다. 특히, 43년간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생활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M 치료실’을 방문했다.김 여사는 한센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고 치료하며 친구가 돼 주고 있는 의료진에도 존경과 감사를 표했으며, 한센인 입원환자와 의료진에게 유자 체험농장에서 만든 유자청을 전달했다.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군 유자체험농장을 찾아 고흥군새마을회·부녀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07 I 권오석 기자
KG모빌리티, 교통 소외지역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하는 캠페인 연다
  • KG모빌리티, 교통 소외지역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하는 캠페인 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그린 메이트(Green Mate) 마음 충전기 설치 지원이 필요한 마을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KG모빌리티가 지난 10월 전라남도 담양 ‘도래수 마을’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고 마을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사진=KG모빌리티)그린 메이트 마음 캠페인은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공용 EV 완속형 충전기 시설을 보급해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자연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대상은 ‘토레스 EVX’ 출고(예정) 고객의 실 거주지역 500미터(m) 이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마을이다. 행정구역 내 100가구 이상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며 마을 공용으로 사용하게 된다.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신청하려면 ‘KG 그린메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 정보, 사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KG모빌리티는 내부 선정 절차를 통해 최종 10개 마을을 뽑아 내년 상반기 내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포함한 연계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KG모빌리티 그린메이트 마음 충전기 캠페인. (사진=KG모빌리티)이번 캠페인은 앞서 전라남도 담양군 ‘도래수 마을’에 제1호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데서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0월 전남 담양군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고 첫 번째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토레스 EVX 도래수마을 캠페인 영상은 KG모빌리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소비자 광고 평가 사이트 TVCF의 10월 컨슈머보이스 ‘그랑프리’로 뽑히기도 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 지원 캠페인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 산골 마을을 찾아 EV 충전시설 설치 보급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다원 기자
나무 쓰러지고 가설물 덮치고…전국서 강풍 피해 잇따라
  • 나무 쓰러지고 가설물 덮치고…전국서 강풍 피해 잇따라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기준 경기, 강원,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북도, 인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21㎧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전국 곳곳에서 거센 바람이 불면서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건물 1층에서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세워뒀던 철제 가설물이 쓰러지면서 행인 두 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40대 남성 한 명은 얼굴에 열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강원 동해안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6일 강릉시 한 은행 건물의 간판이 뜯겨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강릉소방서 제공)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는 강한 바람에 떨어진 간판때문에 행인 한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어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모닝 승용차가 약 2m 아래 인도로 떨어졌다. 소방 당국 등은 자동차가 기어 중립 상태에 있다가 바람에 밀려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는 강풍에 나무가 부러져 시민이 부상을 입었고,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버스 번호 안내판이 쓰러져 시민이 다쳤다. 부상자 3명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이밖에 경기 부천시 상동 16층짜리 건물 7층 높이에서 강풍에 외장재 일부가 떨어졌고, 충남 지역에서도 도로 낙하물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56건 접수됐다.강풍과 동반한 비로 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급류로 시민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인천 강화군 한 낚시터에서는 낚시객 3명이 차오른 빗물에 고립됐다가 역시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안산시와 의왕시 도로 곳곳에선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에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까지 200여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강원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38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내일(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니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낙과 등 농작물 피해 등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2023.11.06 I 안혜신 기자
오후까지 비바람 계속…이틀간 수도권 지역 최대 100㎜
  • 오후까지 비바람 계속…이틀간 수도권 지역 최대 100㎜[오늘날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부터 일부 그치겠지만, 수도권 등 지역에서는 이어지겠다. 또한 강한 바람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밤까지 이어진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밤에 일부 눈이 날릴 수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30~80㎜, 많게는 100㎜ 이상이다. 강원 영서는 30~80㎜, 강원 영동은 10~60㎜이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북부가 30~80㎜, 충북 중·남부가 20~60㎜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어 △전북 서부와 전남 해안, 지리산 부근 30~80㎜ △전북 동부와 광주·전남 20~60㎜ △경북 북부 및 경남 서부 30~80㎜ △부산·울산·경남중·동부 20~60㎜ △대구·경북 남부 5~40㎜ 수준이다. 제주도 지역은 중간 산과 산지가 30~80㎜, 해안 지역이 20~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오전까지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낮은 구름과 비로 인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제주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바있다. 동해 먼 바다 등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16~23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023.11.06 I 권효중 기자
SSG닷컴, 김장대전…‘품질 보장 무료 반품’ 절임배추 사전 예약
  • SSG닷컴, 김장대전…‘품질 보장 무료 반품’ 절임배추 사전 예약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오는 15일까지 ‘김장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고품질의 김장철 식재료와 준비물, 가전제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SSG닷컴 ‘김장대전’ 행사 배너. (사진=SSG닷컴)이번 행사에서 쓱닷컴은 ‘품질 보장 무료 반품’ 절임배추를 전면에 내세운다. 해남, 고창, 괴산 등 유명산지를 중심으로 상품 수를 전년 대비 35% 확대했으며, 품질 문제가 있는 경우 48시간 이내에 무료 반품할 수 있도록 했다.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남도 해남 절임배추(20kg)’를 3만6900원에 선보인다. ‘충청북도 괴산 절임배추(20kg)’는 3만8900원, ‘강원도 고랭지 절임배추(20kg)’는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산지 상황에 따라 가격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프리미엄 식품관’에서는 ‘올반’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10kg, 20kg 등 2종을 준비해 15% 할인 판매하며, 20kg 상품은 선착순 9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송은 9일부터 시작된다.김장 부재료와 완제품 김치, 함께 곁들이기 좋은 식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 ‘청정원’ 등의 액젓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천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주요 제조사 완제품 김치는 최대 1+1 혜택을 제공한다. 생굴, 돼지고기, 국물 요리 밀키트 등도 특가에 준비했다.김장 필수품과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행사도 마련했다. ‘코멕스’, ‘락앤락’, ‘글라스락’ 등의 김치통을 최대 50% 할인한다. ‘LG’, ‘삼성’, ‘위니아’ 김치냉장고는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오는 9일 오전 11시에는 쓱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절임배추, 김장재료 라이브 방송을 연다. 국내산 절임 배추(20kg)와 나주 배(5kg)를 각각 2만원대, 1만원대 핫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한다. ‘올반키친’, ‘조선호텔’ 등의 김장용 양념속과 고춧가루, 굴 등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신구슬 SSG닷컴 ON전용식품팀장은 “고품질의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김장철 물가를 낮추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I 백주아 기자
"만든 사람 최소 천재”…GS25 창억떡빵 매출 1위 달성
  • "만든 사람 최소 천재”…GS25 창억떡빵 매출 1위 달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창억떡집과 손잡고 지난 18일 선보인 ‘호박인절미소보로’가 출시 직후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1일 밝혔다. GS25에서 모델이 ‘창억떡통팥찰떡빵’과 ‘창억떡호박인절미소보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입고 즉시 모두 판매되는 ‘품절템’ 반열에 등극하며 ‘편저트’(편의점+디저트) 메가 히트 상품인 생크림 빵은 물론 동절기 대표 간식으로 출시돼 매년 4분기 빵 분류 최고 매출을 올리는 호빵 실적까지 단숨에 넘어섰다. ‘호박인절미소보로’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힘입어 GS25가 떡과 빵을 조합한 이른바 ‘떡빵’ 콘셉트로 기획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이다. GS25는 떡과 빵의 조화로운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 등 5개월여 동안의 개발 과정을 거쳐 창억떡집의 베스트 상품인 호박인절미를 소보로빵 안에 그대로 담아낸 ‘호박인절미소보로’를 최종 완성했다. 부드러운 빵 속에서 쫄깃하게 씹히는 떡의 반전 식감이 가장 큰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기대 이상의 열풍에 힘입어 GS25와 창억떡집은 발빠르게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후속작 출시도 서두르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호박인절미소보로’의 생산 물량을 초기 대비 350% 대폭 증량하는 작업을 완료했으며, 통팥찰떡을 브리오슈 안에 넣어 완성한 ‘떡빵’ 라인업 2탄 ‘창억떡통팥찰떡빵’을 오는 2일 전국 GS25를 통해 첫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2종 모두 2800원. 노태환 GS25 카운터FF팀 상품기획자(MD)는 “빵과 떡을 조합한 이른바 떡빵 메뉴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창억떡집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떡빵 라인업 확대 등 차별화 K디저트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소재의 창억떡집은 1965년 동네 떡집으로 출발해 명성을 쌓아오다 2016년부터 홈쇼핑에 상품을 론칭해 48회에 걸쳐 완판을 기록했고, 온라인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연간 매출 25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오프라인 최대 플랫폼인 편의점 GS25와의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전국 단위로 판로를 확대하며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23.11.01 I 백주아 기자
소진공,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 소진공,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월25일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상인연합회와 지난 25일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3 황금녘 동행축제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어린이들이 황금녘 동행축제와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부모님과 장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한 후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였으며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공모전으로 진행했다.이번에 두 번째 개최하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222명이 출품했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등 27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소진공은 수상자 27명을 전통시장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린이들은 지역사회 및 세대 간 소통노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할 계획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찾아주고 그림 그리기 대회에 적극 참여해 준 어린이와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정겹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에 앞으로도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공단도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사업등 현장 지원정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 광주호남지역본부는 지난 6월15일 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상인연합회와 지역경제 및 어린이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10.27 I 이혜라 기자
“할인분양은 엘베 사용료 500만원” 신축 아파트 공고, 무슨 일?
  • “할인분양은 엘베 사용료 500만원” 신축 아파트 공고, 무슨 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기존 입주자들이 건설업체의 할인분양으로 들어온 새 입주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기존 입주민들이 할인분양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겠다는 조치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광양의 어느 아파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미분양 때문에 할인 분양 중이다. 기존 입주자들 똘똘 뭉쳐서 할인입주 못 하게 막고 있다”며 “아파트 매매가격 오를 때까지 새로운 입주자 막을 거라고 한다”고 전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 붙은 ‘입주민 의결 사항’이라는 제목의 공고문이 담겼다.공고문에 따르면 할인 분양 세대가 이사 온 사실이 적발될 경우 ▲1대 차량부터 주차 요금 50배 적용 ▲커뮤니티 및 공용부시설 사용 불가 ▲이사 시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부터 내야 한다.이 같은 조치는 할인 분양 세대 입주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부동산 및 외부인 출입 적발 시 강제 추방과 무단침입죄를 적용하겠다는 내용도 있다. 아파트를 할인분양으로 구입하기 전 둘러보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기둥에는 “부탁드린다. 계약을 잠시 미뤄달라. 악독한 건설사 분양 대행사와 협력한 부동산들과의 계약을 잠시 미뤄달라. 입주민이 협의할 시간을 주시면 좋은 이웃으로 환영한다”는 공고문도 붙었다.분양가를 할인 받지 못한 기존 입주민들이 건축주와 협의를 할테니 그때까지 할인 분양 계약자들은 이사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존 입주민들이 할인분양 계약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글.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건설사들은 통상 정해진 가격에 분양하다가 잘 안될 경우 할인해 입주자들을 모집하기도 한다. 미분양 상태로 오래 두는 것보다 낫다는 판단에서다.이 경우 제값 주고 아파트를 계약한 주민들의 반발이 나온다. 하지만 건설업체의 분양 할인은 법적 신고나 허가사항이 아니어서 강제할 방법이 없다.
2023.10.24 I 홍수현 기자
전북교육청, 네이버 웨일 기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 나선다
  • 전북교육청, 네이버 웨일 기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 나선다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왼쪽)과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이사(오른쪽)가 23일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교육청 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라북도교육청은 23일 ‘웨일 스페이스 기반의 전북형 교육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전북교육청은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웹 기반 오픈형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왔다.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현장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와 학습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웨일의 데이터 정책에 따라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에 대한 권리는 해당 교육현장에 부여된다. 이는 교육기관과 선생님이 교육 관련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는 방향성 하에 수립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전북 교육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교육현장에서는 웨일 스페이스의 범용성을 살려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독자적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의 ‘아이톡톡’, 전라남도교육청의 ‘전남메타스쿨’, 충청남도교육청의 ‘마주온’이 대표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전북형 교육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개발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북교육청이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미래형 교육 사례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네이버클라우드와 전북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와 시너지를 내는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웨일북의 수업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선생님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및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연내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웨일북 1만 8200여대를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은 교육현장이 웨일 스페이스에서 자체적인 미래형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웹 플랫폼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전북 학생들이 한층 스마트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0.23 I 한광범 기자
최근 5년 간 가축 전염병 피해액 5156억원 달해
  • 최근 5년 간 가축 전염병 피해액 5156억원 달해[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5년 간 정부가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이 51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살처분 준비 작업하는 럼피스킨병 발생 젖소 농가(사진=연합뉴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발생한 피해보상액 최근 5년여간 총 5156억원이다.지난 201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총 38건 발생했다. 이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2019년 1334억원 △2020년 18억원 △2021년 33억원 △2022년 84억원으로 4년간 1469억원이었다. 2023년은 피해보상액은 현재 산정 중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ASF) 경기도에서 17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인천시 16건, 강원도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경기도 파주시 6건 △포천시 5건 △인천시 강화군 5건 △경기도 김포시 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구제역(FMD)은 2018년 2건, 2019년 3건이 발생한 후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1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2018년 64억원 △2019년 126억원이고 올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현재 산정 중이었다.지역별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9건 △증평군 2건 △경기도 김포시 2건 △안성시 2건 △충청북도 충주시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AI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총 3497억원으로 확인됐다. △2017년 11월~2018년 3월 827억원(22건) △2020년 11월~2021년 4월 1667억원(109건) △2021년 11월~2022년 4월 427억원(47건) △2022년 10월~2023년 4월 531억원(75건) 등이다.가축별 AI 발생 건수는 오리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닭 119건, 메추라기, 앵무새 등 기타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73건 △경기도 57건 △전라북도 33건 △충청북도 31건 △충청남도 28건 △경상북도 12건 △경상남도 10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정 의원은 “ASF, 구제역, AI가 발생한 후 매년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소독 및 상시 예찰 확대, 그리고 검역 강화 및 방역 수칙 교육과 홍보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23 I 김은비 기자
경기도 고교 학생선수들 5년만에 전국체전 종합우승 되찾아
  • 경기도 고교 학생선수들 5년만에 전국체전 종합우승 되찾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체전에 참가한 경기도 고등부 학생 선수들이 5년만에 종합우승기를 되찾았다.임태희 교육감이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감배 대회를 확대한 결과 최근 저조했던 경기 학생 엘리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한번 떨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남도 일원에서 지난 13일 시작해 19일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고등부 선수단은 금메달 61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67개를 쓸어담으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도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146개 학교 학생 선수(남 411명, 여 261명) 672명이 18세 이하부 46개 종목대회에 출전했다.역도 남고부 89㎏급 김태희(수원고)와 볼링 남고부 박태연(평촌고)이 3관왕을 장식했고 육상 남고부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외 13명 학생이 2관왕에 올랐다.단체종목에서는 여고부 하키(태장고)가 정상에 올랐고 남고 럭비(부천북고)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이같은 결과에는 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훈련비와 전국체전 준비 합동 강화 훈련 등 학교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 것도 한 몫 했다.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힘써준 결과 2018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고등부 종합우승이라는 성과에 얻었다”며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0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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