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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의 야심작' 권창훈, 2015년 빵빵 터뜨리다
- 수원삼성의 권창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2번. 수원삼성 블루윙즈 팬들에게는 팀의 레전드 고종수로 기억되는 특별한 애착의 등번호다. 지금 수원의 22번 권창훈은 20년 전 고종수가 그랬듯 수원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수원 유스팀에서 성장해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 선수가 된 권창훈은 차곡차곡 성장해 프로 3년차인 올해 팀의 기둥으로 거듭났다.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과 이적에도 불구하고 수원이 K리그 클래식 2위를 지키며 선두 전북을 추격하는 데는 유스시스템이 키워 낸 야심작 권창훈의 활약이 절대적이다.▲유스->프로->대표팀, 권창훈의 완성권창훈은 유스를 거쳐 성인팀으로 데뷔해 선수로서 완성이 되는 이상적인 단계를 밟았다. 중동중 시절 이미 최고의 자질을 보인 권창훈은 수원의 U-18팀인 매탄고로 진학을 했고 2010년부터 K리그 주니어 리그에 지속적으로 출전했다. 3학년이던 2012년에는 13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입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매탄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 계약을 맺은 권창훈은 1년차엔 성인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8경기에 출전했지만 7경기가 교체 투입이었고, 선발 출전은 단 1경기에 불과했다. 힘과 압박 수준을 올리는 데 적응이 필요했다. 하지만 2년차인 2014년 들어 활동량을 늘리며 후반기 팀의 주요 선수가 됐고 20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3년차인 올해 권창훈은 드디어 성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정상권 선수로 거듭났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서정원 감독의 신뢰를 증명했다. 23경기에 나선 권창훈은 5골을 넣으며 팀의 해결사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하며 대표팀의 미래로 부상했다. ▲프로 3년차, 득점에 눈 뜬 ‘해결사’권창훈올 시즌 권창훈은 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며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수원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권창훈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김두현(성남, 7골)과 손준호(포항, 7골) 뿐이다. 앞선 두 시즌 동안 권창훈이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골 3도움이었다. 학창 시절에도 권창훈은 도움에 더 능한 선수였다.권창훈의 활동영역을 보여주는 히트맵의 변화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권창훈의 움직임은 미드필드 중앙에 몰려 있었다. 김은선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기 때문에 공격 가담보다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이 더 요구됐다. 개막전이었던 3월 8일 포항전(홈)과 4월 18일 서울과의 슈퍼매치(홈)에서 이런 특징이 드러난다.7월 들어 권창훈의 활동영역은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정대세의 이적이 결정되면서 서정원 감독이 새로운 공격 전술을 고민하던 시점이다. 이 시기에 권창훈은 전진 배치되거나 후반에 공격적인 교체 차원의 슈퍼 서브로 투입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7월 4일 포항전(원정)을 개막전 당시와 비교하면 확실히 확인 가능하다.7월 26일 전북전(원정)에서는 수비 영역부터 공격 영역까지 횡으로 아우르는 엄청난 활동폭도 두드러진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와 같은 박스 투 박스 타입의 미드필더의 형태다. 리그 4호골을 기록했던 8월 12일 대전전(홈)에서도 가장 짙게 나타나는 활동 영역은 페널티박스 부근에 형성돼 있다.이러한 권창훈의 활동량과 공격 가담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권창훈을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로 다양하게 기용했다.슈팅 시도로 나타나는 공격 적극성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3년에는 8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슈팅이 단 1개(유효슈팅 1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공격 가담이 적었다. 2014년에는 20경기에서 17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시도했다. 그런데 2015년 들어 권창훈 23경기에서 32개의 슈팅(유효슈팅 24개)을 날리고 있다.2014년 0.85개였던 경기당 슈팅이 2015년에는 1.47개로 73% 증가했다.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의 증가도 눈에 띈다. 2014년 47%를 조금 넘었지만 2015년에는 70%를 상회하고 있다. 그만큼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의 정확도가 상승하면서 권창훈의 득점 증가로 이어졌다.권창훈은 리그 내에서 PA 진입 시도가 적극적인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PA진입횟수는 올 시즌 25회로 전체 순위에서는 34위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만 놓고 보면 주세종(76회, 4위), 윤빛가람(50회, 8회), 손준호(35회, 17위), 제파로프(33회, 20위), 이재성(29회, 26위), 고명진(26회, 33위)에 이어 7위다.▲왼발은 왼발로 통한다권창훈의 플레이를 살려주는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일까? 데이터는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라고 답했다. 뛰어난 왼발 능력을 지닌 두 선수는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권창훈은 올 시즌 염기훈으로부터 84회의 패스를 받았고, 염기훈에게 90회의 패스를 제공했다. 두 기록 모두 염기훈과 가장 많이 닿아 있었다. 고종수, 염기훈으로 이어지는 수원의 왼발 계보가 권창훈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다.염기훈은 권창훈의 중요한 조력자다. 프로 데뷔 후 넣은 6골 중 2골이 염기훈의 도움에 의해 나왔다. 나머지 골은 홍철, 조찬호가 도왔다. 2골은 도움이 기록되지 않았다.권창훈이 넣은 골은 역시 왼발에서 주로 나온다. 6골 중 5골이 왼발로 마무리가 됐다. 지난 7월 1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기록한 골만이 유일하게 왼발이 아닌 헤딩에 의해서였다. 올 시즌 넣은 5골 중 4골이 후반에 나왔는데 프로 3년차에 접어들어 권창훈이 90분 간 집중력과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완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공격 보강에 뜨거웠던 K리그 클래식, 후반기 누가 웃을까
-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온 이근호.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때문에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17일 만에 다시 열린다.12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에선 우승을 향한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으로 24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열릴 10경기는 K리그 클래식 팀들의 시즌 막판 운명이 가려지는 시기다. 33라운드까지의 순위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상위권 팀들은 물론 중하위권 팀들도 고삐를 늦출 수 없다.각 팀들은 후반기 시즌을 앞두고 치열하게 선수를 보강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47명이 팀을 떠났고 41명이 새 둥지를 틀었다. K리그로 새로 오거나 K리그 내에서 팀을 옮긴 외국인선수는 무려 17명이나 된다.특히 대부분 팀들이 공격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조직력이 중요한 수비는 짧은 시간에 보강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공격은 걸출한 선수 한 두명이 가세해도 금방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2위 수원 삼성(승점 40점)에 10점이나 앞서있는 선두 전북 현대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출신 공격수 스페인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와 브라질 출신의 루이스, 그리고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이들의 영입으로 시즌 도중 에두와 에닝요가 중국 프로리그로 떠난 공백을 충분히 메우면서 기존 이동국, 레오나르도와 함께 최강 공격진을 구축했다. 특히 이근호의 가세는 전북의 측면 공격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전북은 내친김에 스플릿 이전에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예약한다는 생각이다. 33라운드까지 승점 10점 차 이상을 유지한다면 전북의 우승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틀림없다.역전우승의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수원도 정대세와 레오가 떠났지만 그 자리를 불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일리안과 포항의 공격형 미드필더 조찬호로 메웠다. 최재수라는 베테랑 수비수를 포항으로 보내고 조찬호를 데려왔다는 것은 그만큼 공격에 대한 갈증이 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노리는 FC서울은 대전의 ‘득점기계’ 아드리아노를 데려왔고 시민구단 성남FC도 전북에서 활약했던 ‘미친 왼발’ 이상협과 과거 성남에서 뛰었던 레이나, 부산의 젊은 공격수 박용지를 데려오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10위에 머물러있지만 아직 상위 스플릿 진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울산 현대는 외국인 공격수 2명을 교체했다. 기존에 활약했던 따르따와 카사를 내보내고 FC서울에서 활약했던 에벨톤과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코바를 영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슈틸리케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조영철도 영입해 최전방에 더욱 힘을 보탰다.성적부진으로 윤성효 감독이 사퇴한 부산도 공격수 보강을 통해 반격을 노리고 있다. 박용지를 성남으로 보내고 베테랑 공격수 김동섭을 영입했다. 외국인 공격수 빌과 엘리아스도 데려오며 공격에 승부수를 던졌다.;동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대표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이다. 대표선수들은 당분간 체력적 부담을 안고 경기에 뛸 수밖에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가장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김승규, 김신욱, 임창우, 정동호 등 4명이 대표팀에 갔다왔다. 이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소속팀 경기에 정상 출격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이밖에 전북(이재성 이주용 김기희)은 3명, 수원(홍 철 권창훈)과 부산(이범영 주세종)은 2명, 포항(김승대), 전남(이종호), 광주(이찬동)는 각각 1명이 동아시안컵을 경험하고 돌아왔다.반대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동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K리그에서 더 큰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에서 제대로 자극받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준다면 리그 전체 판도애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 2015시즌 K리그, 추가등록기간 70명 등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루이스, 우르코베라(이상 전북), 일리안(수원), 다카하기(서울), 코바(울산) 등 해외에서 들어온 선수와 에벨톤(이적, 서울→울산), 이상협(임대, 전북→성남) 등 국내에서 팀을 옮긴 국내, 외 선수 총 70명이 등록했다. 에두(전북→중국), 레오(수원→중국) 등은 이 기간 동안 해외팀으로 이적했다. 선수 추가등록기간 동안 K리그 클래식 팀은 총 41명(이적 8명, 임대 15명, 자유계약 18명)을 영입했고, 챌린지 팀은 29명(이적 7명, 임대 10명, 자유계약 12명)을 영입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이다.(‘14년 추가등록기간 63명 등록) 반면, K리그 클래식 팀은 46명, 챌린지 팀은 21명 등 총 67명을 내보냈다.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는 임대를 마치고 안양에서 인천으로 복귀한 이효균을 포함해 총 10명이 이동했고, 클래식에서는 상주로 입대할 부산의 권진영을 포함해 12명이 챌린지로 소속팀을 옮겼다. 새롭게 K리그로 오거나 K리그 내에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는 총 23명(클래식 17명, 챌린지 6명), 소속팀에서 내보낸 외국인 선수는 14명(클래식 12명, 챌린지 2명)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대전이 가장 많은 총 11명을 영입했으며, 챌린지에서는 경남이 가장 많은 총 7명을 영입했다. 선수를 가장 많이 방출한 팀으로는 K리그 클래식에서는 대전이 11명, 챌린지에는 강원이 5명을 내보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위 전북은 에닝요, 에두(이상 이적), 최치원, 이상협(이상 입대)을 내보내고 이근호(임대), 루이스, 우르코베라(이상 자유계약)를 영입했으며, 2위인 수원은 정대세(이적), 레오, 최재수(이상 임대)를 내보내고 조찬호(임대), 일리안(자유계약)을 영입했다. 이로써 2015시즌 하반기 K리그 등록 선수는 총 743명이다. K리그 클래식 등록 선수는 393명(팀당 평균 32.7명), K리그 챌린지 등록 선수는 350명(팀당 평균 31.8명)이다.
- 최강희-슈틸리케 감독, 올스타전 감독추천선수 선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별들의 축제’ 2015 K리그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36명의 선수명단이 최종 발표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를 앞둔 13일, 양 팀 감독 추천 특별선수 14명(팀당 7명)을 발표하며 최종 명단을 확정지었다. 먼저 ‘팀 최강희’는 사전 드래프트를 통해 선정된 간판 공격수 에두(전북)가 최근 중국 리그로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7명의 지명권에 1장을 더해 총 8명의 감독 추천 특별선수 구성을 마쳤다.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챌린지에서 16골을 기록,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서울 이랜드FC)를 포함해 신형민(안산), 김병지(전남), 최효진(전남), 손준호(포항), 임선영(광주), 윤영선(성남), 황지웅(대전)을 발탁했다. ‘팀 슈틸리케’ 역시 J리그 이적과 경기 중 부상으로 올스타 팀 전력에서 제외된 정대세(수원), 알렉스(제주)로 인해 2장의 추가 지명권을 얻어 총 9명의 감독 추천 특별선수를 최종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상주)을 비롯해 정승현(울산), 이종호(전남), 정동호(울산), 정성룡(수원), 권창훈(수원), 조수철(인천), 황의조(성남), 이경렬(부산)을 지명했다.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감독 추천 특별선수 대부분을 내달 1일 열리는 동아시안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로 대거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 주중 스포츠토토, 다양한 종목으로 토토팬 찾아가
- [뉴미디어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이번 주중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 야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각 종 스포츠토토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프로토 52회차, 북중미 골드컵 눈길 끌어…K리그 클래식 대상 스페셜도 관심우선 스포츠토토팬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 52회차에서는 미국프로야구 MLB와 한국프로야구 KBO, 일본프로야구 NPB 등 국내외 프로야구를 비롯해 2015 북중미 골드컵, K리그 클래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대상경기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북중미 카리브 축구연맹 골드컵 국제대회’는 북중미와 카리브해 국가들이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우승팀에게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국가대표 경기에 관심이 많은 축구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대회다. 이번 프로토 게임에는 8일(수)오전 8시(이하 한국 시간)에 펼쳐지는 파나마-아이티전을 필두로, 미국-온두라스, 코스타리카-자메이카, 엘살바도르-캐나다전 등이 선정됐으며, 일반 승무패 게임과 함께 핸디캡 매치가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수원-전남(1경기), 성남-서울(2경기), 포항-제주(3경기)전 등 세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스페셜 18회차가 찾아간다. 축구 스페셜은 국내외 프로축구 경기들의 연장전을 포함한 최종득점을 예상하여 맞히는 게임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최근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2위 수원과 3위 전남 중 어느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수원은 지난 토요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정대세의 골로 승리하면서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1위 전북과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꾸준히 연승을 이어간다면 선두탈환도 노려볼 수 있다. 전남 역시 최근 전북, 포항 등 강팀들에게 잇달아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을 따내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경기당 1.8골을 실점하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KBO 대상 야구토토 스페셜, 한화-두산전 관심…골프 스페셜, 승무패 연속 발매2015 KBO 리그에서는 최근 치열한 선두권 싸움으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9일(목)에 치러지는 주중 3연전 중 한화-두산, LG-롯데, 넥센-KIA전의 마지막 경기를 대상으로 야구 스페셜 42회차가 발매된다. 이번 회차의 화두는 7일 현재 안방 승률 63%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의 선전 여부다. 상대팀인 두산이 지난 주 넥센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1경기 한화-두산전의 승패를 예측하는 것이 이번 회차 적중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으며, 득점 평균 역시 4.80점을 올린 두산이 한화(4.00점)에 비해 다소 좋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골프토토 역시 국내외 프로골프 대회를 대상으로 스페셜과 승무패 게임을 연속 발매한다. 먼저 스페셜 20회차는 9일(목)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U.S.여자 오픈을 대상으로 골프팬을 맞이한다. 골프스페셜은 지정선수 5명 또는 7명의 1라운드 결과를 3오버 이상, 1~2오버, 이븐, 1~2언더, 3~4언더, 5언더 이하 중에서 선택하여 맞히면 되는 게임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지닌 박인비를 비롯해 2012년에 우승한 바 있는 최나연, 이번 시즌 2승씩을 거두며 상승세인 김세영과 고보경 등 태극낭자들이 대상선수로 선정되며 골프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승무패 18회차는 오는 10일(금)에 용평 버치힐G.C에서 벌어지는 국내여자프로골프 KLPGA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으로 발행되며, 9일 밤 9시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각 종 토토, 프로토 게임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전전 2골' 전북 이동국,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
-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북 현대 이동국.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 현대의 ‘기둥’ 이동국(36)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를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4-3 전북 승)에서 결승골 포함, 2골을 터뜨린 이동국을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연맹은 “이동국은 전북 극장을 만든 결승골의 주인공”이라며 “스트라이커의 능력을 보여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2득점을 작렬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이동국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됐다. 이동국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팀 동료 에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 수원 삼성의 정대세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뽑혔다.위클리 베스트 11의 미드필더 부문에는 전북 현대의 이재성과 대전 시티즌의 황인범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종원(성남FC), 임종은(전남),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이종민(광주FC)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박준혁(성남)에게 돌아갔다.전북이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전북과 대전의 경기가 위클리 매치로 뽑혔다.챌린지(2부리그) MVP는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한 강원FC의 스트라이커 헤난이 차지했다. 헤난과 함께 조나탄(대구FC)이 공격수 부문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로는 노병준(대구), 박진포(상주 상무), 문기한(대구), 이재권(안산 경찰청)이 뽑혔다.위클리 베스트 수비수로는 정우재(충주 험멜), 신형민(안산), 이한샘(강원), 백종환(강원)이, 골키퍼로는 박형순(수원FC)이 선정됐다.
- 슈틸리케, 올스타전 MF 염기훈-이재성 지명...김승대는 팀 최강희
-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를 이끌게 될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왼쪽)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중원을 책임질 미드필더 선수들이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팀 최강희’와 ‘팀 슈틸리케’의 중원을 책임질 8명의 미드필더 선수들을 발표했다.지난 2일 드래프트 방식을 통해 각 올스타팀의 골키퍼와 수비진 구성을 마친 양 팀 감독들은 이번 미드필더 선발 역시 치열한 눈치싸움을 이어갔다.결국 우선 선발권을 획득한 최강희 감독을 시작으로 좌측과 우측,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 선수진을 최종 확정했다.우선 최강희 감독은 같은 소속팀인 전북의 레오나르도와 김승대(포항), 김두현(성남), 윤빛가람(제주)을 최종 지명하며 탄탄한 중원 라인을 완성했다.슈틸리케 감독 역시 최근 A매치를 통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을 비롯한 고요한(서울), 고명진(서울)을 지명하며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진을 확정했디/특히 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염기훈, 이재성을 모두 지명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오는 8월에 있을 동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진에 대한 사전 점검의 의미를 담았다.현재 골키퍼와 수비수, 미드필더 부문 각각 9명의 선수들을 최종 확정한 양 팀 감독들은 이동국, 에두(이상 전북), 김신욱(울산), 정대세(수원), 4명의 K리그 최고 공격수들을 놓고 또 한 번의 눈치작전을 예고했다.오는 9일 발표되는 양 팀의 공격수는 우선 선발권을 가져간 슈틸리케 감독의 지명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에는 양 팀 감독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는 감독추천 특별선수가 더해져 올스타전 최종 선수 구성이 마무리 된다.
- '차미네이터, 차두리.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선두 질주
- FC서울 차두리.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가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24일 오전 10시 기준)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17일 저녁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최고의 스포츠 축제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를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K리그 클래식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0만2713표로 김승대(포항, 9만6600표)를 제치고 수비수 부문은 물론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했다.네이버 모바일에서 오는 29일 자정까지 진행되는 이번 K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2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 11만표를 돌파했다.2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승규(울산)가 8만7표를 얻어 6만6788표를 얻은 권순태(전북)를 1만 표 이상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 전체 득표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승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하다.총 4명의 선수를 뽑는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투톱 ‘라이언킹’ 이동국(9만5192표)과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인 에두(8만1015표)에 이어 울산의 김신욱(6만8175표), 수원의 정대세(6만3960표)가 3,4위를 다투며 뒤쫓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근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의 염기훈(9만4645표)이 전북의 레오나르도(9만1441표)와 약 3000표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명을 선발하는 우측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차두리와 최다 득표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9만6600표)가 서울의 고요한(6만6605표)을 큰 표 차로 제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이재성(9만5520표)과 성남의 김두현(9만2264표)이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윤빛가람(8만4515표)과 서울의 고명진(5만3859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2명을 뽑는 좌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수원의 홍철(6만8296표)이 단독 선두로 앞선 가운데 전북의 최철순(6만1272표)과 서울의 김치우(5만5383표)가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2명을 이름을 올리는 우측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10민2713표)가 10만표 이상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으며 울산의 임창우(5만4442표)를 크게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는 전남의 최효진(4만4413표)과 광주의 이종민(2만9294표)이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4명을 뽑는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북의 김형일(8만7656표)이 2위에 1만표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오스마르(7만5948표), 제주의 알렉스(6만5380표), 인천의 요니치(6만2363표) 등 외국인 선수들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의 소속은 전북이 7명의 가장 많고, 서울이 4명, 울산과 수원이 각각 3명, 제주는 2명, 인천과 포항, 성남은 1명의 선수를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K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현재 진행 중인 팬투표 결과 70%와 K리그 클래식 12구단 감독 및 주장(12명) 투표 30%를 더해 최종 확정되며, 오는 29일 자정을 마감으로 확정된 22명의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의 선발로 양 팀이 최종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 K리그 올스타전 1차 티켓 가격은 ▲1등석 1만5천원 ▲2등석 1만2천원 ▲3등석(E석) 8천원으로, 예매한 입장권은 경기당일 현장 매표소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입장권 할인 대상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 문의전화: 1588-78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도 5.5 지진에 가슴 쓸어내린 K리그 수원삼성
-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지난 25일 오후 2시 28분,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 위치한 수원 삼성 선수단 숙소.‘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공식 훈련을 위해 짐을 꾸리고 있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숙소 전체가 들썩거림을 느끼고 우르르 복도로 뛰어나오는 조금은 심각한 광경이 펼쳐졌다.이날 오후 일본 사이타마 북쪽 2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5의 강진 탓이었다. 지진으로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도쿄 북동쪽에 위치한 가시와도 지진의 여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발생한 규모 5.5 강진에 수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깜짝 놀랐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도쿄 근교인 가시와에서 머물던 중 지진과 조우한 것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지진에 대한 대처가 선수들 사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일본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지진에 익숙한지라 큰 무리없이 넘어가는 분위기다.대표적으로, 일본파로 통하는 정대세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평범함 수준의 지진이었다”고 운을 떼더니, “지진이 일어나는 순간 팀 동료들이 난리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복도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더라”며 빙그레 웃었다.또 J리그 요코하마에서 5년 간 활약한 바 있는 브라질 용병 카이오 역시 “이미 진도 9 수준에 강진도 경험했다”며 “일본에서는 종종 발생하는 일”이라고 했다. 삿포로와 구마모토에서 선수생활을 한 바 있는 조성진은 “그간 경험해 본 지진 중 강도가 가장 센 지진이었다”고 덧붙였다.반면, 지진을 첫 경험한 선수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브라질 용병 레오는 다소 겁에 질린 채로 “내일 경기 할 수 있느냐?”고 연거푸 물어봤으며, 서정원 감독 역시 “숙소 전체가 덜컹하는 느낌에 깜짝 놀랐고, 선수들 걱정이 가장 앞섰다”고 했다.서 감독은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주장의 품격’ 염기훈과 함께, 우왕좌왕하는 선수단을 1층 로비로 이끌어 안정을 취했다. 당시 1층 로비에는 재난 경보와 비상 방송이 흘러나왔고, 호텔 관계자들은 연신 “다이조브데쓰”(괜찮습니다)를 외쳤다. 다행히 여진이 없어, 수원 선수단의 지진 경험은 한 순간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 유승옥·권태호, 10km 이색 마라톤 완주..기록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몸매 종결자 유승옥과 만능 스포츠맨 권태호가 지난 17일 열린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2015 이그나이트 서울` 레이스에서 10km 코스를 완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홍대에서 시작해 여의도까지 총 10km 코스로 진행된 이색 마라톤 행사로 약 1만여 명이 참여했다. ‘2015 푸마 이그나이트 서울’ 행사에 참여한 걸스데이 혜리, 유승옥, 권태호, 천둥 (사진=푸마)< ☞ `2015 푸마 이그나이트 서울` 사진 더 보기 > 이날 행사에는 유승옥을 비롯해 영화배우 권태호와 배우 박하선, 걸스데이 혜리, 장재인, 천둥, MIB 강남, 개그맨 김영철, 축구선수 정대세, 육상선수 여호수아 등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참가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유승옥은 이날 행사에 영화배우 권태호와 함께 10km 코스를 1시간 9분이라는 기록으로 완주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5 푸마 이그나이트 서울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