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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멀티골' 포항 김재성, K리그 클래식 8R MVP
  • '시즌 첫 멀티골' 포항 김재성, K리그 클래식 8R MVP
  • 포항스틸러스 김재성,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 미드필더 김재성(29)이 올시즌 첫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김재성을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연맹은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이며 포항을 선두로 이끌었다.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김재성은 지난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지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최근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재성의 활약에 힘입은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김재성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김승대와 1도움을 기록한 이명주도 함께 이름을 올리며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을 포항 선수들이 휩쓸었다. 포항 선수들과 함께 전남의 이종호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발가락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결승골을 터뜨린 이동국(전북)과 3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정대세(수원)가 뽑혔다.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는 현영민, 방대종(이상 전남), 박진포, 윤영선(이상 성남) 등이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혔다. 골키퍼 부문은 정성룡(수원)에게 돌아갔다.
2014.04.16 I 이석무 기자
'정대세 맹활약' 수원, 인천에 3-0 대승...리그 2위 도약
  • '정대세 맹활약' 수원, 인천에 3-0 대승...리그 2위 도약
  • 수원 삼성 공격수 정대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수원은 13일 인천숭의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에 3-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4승2무2패 승점 14점을 기록, 선두 포항스틸러스(5승1무2패·승점 16)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4무4패가 되면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특히 인천은 지난달 15일 전북과의 홈경기부터 이날까지 7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써야 했다. 이는 대전 시티즌이 2008년과 2009년에 걸쳐 기록한 K리그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구단 자체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6경기)도 뛰어넘었다.개인기량이나 팀전술, 승리에 대한 투지 모두 수원이 압도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은선이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이끌어냈다.이어 후반 5분에 정대세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고 후반 31분에는 배기종의 크로스를 산토스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인천은 1골이라도 넣기 위해 뒤늦게 투지를 불태웠지만 패스미스가 번번이 나오면서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결정적 슈팅 기회가 몇차례 있었지만 이 역시 수원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홈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성남은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이상 2승3무3패·승점 9)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부산, 경남과 성적은 같지만 골득실(성남 0, 부산 -2, 경남 -5)에서 앞섰다.박항서 감독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치에 앉지 못한 상주는 승점 1점에 만족하며 1승5무2패 승점 8점으로 계속 10위를 지켰다.광양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전남드래곤즈가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전남으로선 2010년 이후 10경기 만에, 햇수로는 4년 만에 부산을 이기는 감격을 누렸다.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을 털고 승리를 챙긴 전남(4승2무2패·승점 14)은 4위 전북현대(4승2무2패·승점 14)를 다득점(전남 10골, 전북 8골)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2014.04.13 I 이석무 기자
'정대세 결승골' 수원, 부산 꺾고 2연패 탈출...인천, 전남전 무패행진
  • '정대세 결승골' 수원, 부산 꺾고 2연패 탈출...인천, 전남전 무패행진
  • 수원 삼성을 2연패 수렁에서 건진 ‘인민루니’ 정대세.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민루니’ 정대세가 수원 삼성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정대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최근 2연패를 끊은 수원은 시즌 성적 2승1무2패 승점 7점을 기록, 순위를 11위에서 5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반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했던 부산은 뒷심 부족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이날 수원은 로저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염기훈, 서정진으로 하여금 측면 공격을 책임지도록 했다. 반면 부산은 양동현과 임상협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몇 차례 결정적 슈팅 찬스 있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수원이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후반 중반 홍철과 정대세를 잇따라 교체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특히 정대세를 후반에 기용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 정대세는 들어가자마자 부산 수비진을 뒤흔들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결국 정대세는 후반 41분 기어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정대세는 부산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지만 정대세는 포기하지 않고 재차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한편,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인천은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2007년 3월부터 전남을 상대로 19경기 연속 무패(5승14무)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반면 이날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남은 올시즌 1승3패로 부진한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남FC가 1-1로 비겼다. 제주가 전반 23분에 송진형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경남은 후반 18분 스토야노비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4.03.30 I 이석무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 K리그 팬들이 뽑은 득점왕 1순위
  • '라이언킹' 이동국, K리그 팬들이 뽑은 득점왕 1순위
  • 이동국. 사진=전북 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팬들이 뽑은 올시즌 득점왕 후보 1위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 8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득점왕’을 예측하는 팬투표를 실시했다.투표 결과 팬들은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을 올해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았다. 총 470표 중 168표(36%)를 받았다.팬투표 2위는 ‘거인’ 김신욱(울산)이다. 작년 19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출전수가 적어 데얀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아쉽게 내줬던 김신욱은 올해 득점왕 예상 팬투표에서 144표(31%)를 득표했다.3위는 32표(7%)를 받은 정대세(수원)가 차지했다. 데얀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된 하파엘 코스타(서울)는 24표(5%)를 득표하며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13표(3%)를 받은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3월 8일 오후 2시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이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펼쳐지고, 3월 9일에는 오후 2시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이 맞붙는다.
2014.02.24 I 이석무 기자
차두리 그리스전 대표팀 재발탁 소감 화제 "좋은 부담.."
  • 차두리 그리스전 대표팀 재발탁 소감 화제 "좋은 부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차두리(34)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그리스와 평가전에 선발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9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3월6일 그리스전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박주영(28·왓포드FC)과 함께 차두리가 이름을 올려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차두리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FC서울에 입단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이번 차두리의 그리스전 대표팀 재발탁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신체·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서울(리그 30경기 3도움)의 2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역할을 한 그를 홍명보 감독이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차두리는 지난 2011년 11월15일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이후 2년3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차두리는 국가대표 재발탁에 “우선 늦은 나이에 다시 선발돼 기쁘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쟁을 위해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대표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월드컵의 경쟁력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좋은 부담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내 몫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어서 ”경험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최우선이다”고 덧붙였다.차두리의 그리스전 대표팀 재발탁 소식을 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차두리 형님 그리스전 발탁되셨네요 오랜만입니다”, “그리스전에 차두리를 선택한 홍명보 감독님 믿습니다”, “차미네이터 차두리 완전 환영 일 한번 내주세요” 등으로 적극 환영하는 반응에서부터 “차두리 선수 잘하는 건 맞는데 요즘 체력이 좋지는 않아 보이던데”, “그리스전 차두리는 좀 의아”, “차두리 의외네 유럽팀 전용인가” 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 관련기사 ◀☞ 박주영, 홍명보호 첫 승선...차두리도 깜짝 발탁☞ 차두리 보신각 타종 참여, 서울시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공"☞ 축구선수 차두리 이혼조정 실패…정식재판 열릴듯☞ 차두리 문신에 차범근 "왜 하는지 이해 안 돼" 흔한 아버지 반응☞ '댄싱9' 블루아이-레드윙즈, 차두리 초청 '댄스배틀 시축'☞ 차두리-정대세, K리그 첫 맞대결서 엇갈린 희비☞ [포토] 인증샷 찍는 차두리-권해효
2014.02.19 I 정재호 기자
따뜻한 마음과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했던 홍명보 자선축구
  • 따뜻한 마음과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했던 홍명보 자선축구
  •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서 사랑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던중 지소연의 볼에 입을 마추고 있다. 사진=뉴시스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서 사랑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과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홍명보 자선축구대회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홍명보 장학재단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를 개최했다.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 ‘인민루니’ 정대세(수원), ‘지메시’ 지소연(고베 아이낙)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한 1만 5000여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이날 경기는 홍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태영 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희망팀의 풋살 대결로 펼쳐졌다.사랑팀은 손흥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김진수(니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지소연 등 해외파 선수로 구성됐다. 희망팀은 김신욱, 정대세, 이명주(포항), 하대성(서울), 이근호(상주), 여민지(스포츠토토)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짜였다.이날 경기의 백미는 골을 넣은 뒤 나오는 골세리머니였다. 선수들은 미리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준비한 뒤 기회가 날 때마다 하나씩 펼쳐 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전반 2분 골을 넣은 사랑팀 김영권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홍 감독에게 달려갔다가 마지막 동작에 홍 감독을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홍 감독 왕따 세리머니’에 머쓱해진 홍 감독은 어색한 웃음을 지어야 했다.이달 초 결혼식을 올린 정대세는 같은 팀의 여성선수 여민지와 함께 결혼식 세리머니를 펼쳤다. 구자철은 개그맨 서경석이 총을 쏘는 시늉을 하자 마치 배우처럼 죽어가는 연기를 리얼하게 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밖에도 이용의 총 세리머니를 비롯해 수류탄 세리머니, 봅슬레이 세리머니 등이 웃음을 이끌어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헛발질 등 익살스런 행동으로 팬들의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 댄스그룹 ‘크레용팝’의 축하공연 때는 함께 나와 막춤 실력을 과시했다.심지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지소연의 볼에 키스해 여성 관중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대성도 이를 따라 한다고 여민지의 볼에 키스했다가 뺨을 얻어맞는 봉변을 당해 웃음을 쏟아냈다.전·후반 25분씩 50분 동안 계속된 이날 경기에서는 희망팀이 사랑팀을 13-12로 따돌렸다. 포토제닉상은 깜찍한 제스처로 팬들을 기쁘게 한 손흥민이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는 정대세가 뽑혔다. 정대세는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을 뽐냈다.
2013.12.29 I 이석무 기자
  • 김신욱-이명주-하대성, K리그 클래식 MVP '3파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K리그 클래식 최고 영예인 MVP를 놓고 김신욱(25·FW·울산), 이명주(23·MF·포항), 하대성(28·MF·서울)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팀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추렸다. 과거 신인선수상 수상자는 제외된다.K리그 클래식 최우수감독상은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자력 우승까지 승점 2점을 남겨두고 있는 울산현대의 김호곤(62) 감독, 2013 FA컵 우승에 이어 K리그 우승에도 도전 중인 황선홍(45) 포항스틸러스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우승으로 이끈 최용수(40) FC서울 감독이 후보로 낙점됐다.MVP는 김신욱(25·FW·울산)-이명주(23·MF·포항)-하대성(28·MF·서울) 3파전이다. 김신욱은 이동국을 잇는 K리그 대표 토종 공격수로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명주는 팀의 중심으로 성장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4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서울의 주장 하대성도 이름값에서 뒤지지 않는다.신설된 영플레어상에는 고무열(23·MF·포항), 윤일록(21·MF·서울), 한교원(23·MF·인천)이 다툰다.포항 유스(포철공고) 출신으로 프로 3년차인 고무열은 2년전 이승기(전북현대. 당시 광주FC)에 밀려 신인선수상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새롭게 바뀐 시상 규정으로 영플레어상을 노린다.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린 고무열의 활약으로 포항은 FA컵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에서 힘을 받고 있다.2011년 경남에서 데뷔해 올해 서울로 팀을 옮긴 윤일록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장하며 팀에 녹아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회까지 얻었다.2011년 인천에 입단해 3년째 활약중인 한교원은 올해 35경기에 나서 6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주간MVP에도 1회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후보를 추렸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승규(울산), 신화용(포항), 최은성(전북)이 후보로 올랐다.수비수에는 김대호(포항), 아디(서울), 홍철(수원·이상 좌측), 김치곤(울산), 김원일, 김광석(이상 포항), 윌킨슨, 정인환(이상 전북), 곽희주(수원·이상 중앙), 이용(울산), 신광훈(포항), 차두리(서울·이상 우측)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에는 고무열, 윤일록, 임상협(부산·이상 좌측), 이명주, 하대성, 고명진(서울), 이석현(인천), 박종우(부산), 제파로프(성남·이상 중앙), 레오나르도(전북), 고요한(서울), 한교원(이상 우측)이 후보로 뽑혔다.공격수 부문은 김신욱(울산), 케빈, 이동국(이상 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동섭(성남)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올해 출범한 K리그 챌린지(2부) 부문별 후보도 선정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챌린지 초대 우승팀 상주상무의 박항서(54) 감독과 돌풍을 일으켰던 경찰축구단 조동현(62) 감독, 챌린지 팀 중 유일하게 FA컵 8강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고, 리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중인 수원FC의 조덕제(48) 감독이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이근호(28·FW·상주), 염기훈(30·MF·경찰축구단·현 수원삼성), 알렉스(25·FW·고양)가 경쟁한다.포지션별 3배수로 추린 베스트일레븐 포지션별 후보에는 이근호, 염기훈, 루시오(광주), 알미르(고양), 임창균(부천), 유수현(수원FC), 최진수(안양), 임종욱(충주) 등 각 팀별 간판선수들이 선정됐다.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12월 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호명된다.
2013.11.26 I 이석무 기자
'데얀 2골 폭발' 서울, 마지막 슈퍼매치서 수원 제압
  • '데얀 2골 폭발' 서울, 마지막 슈퍼매치서 수원 제압
  •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서울 데얀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든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을 앞세운 FC서울이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활짝 웃었다.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35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혼자 책임진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수원과의 시즌 전적 1승1무1패를 기록했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슈퍼매치를 우위에 선 채 마감했다. 역대 상대전적은 22승16무30패가 됐다.서울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15승9무9패 승점 54점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수원(14승8무11패)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4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 만큼 더욱 의미가 큰 승리였다.오는 9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도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반면 갈 길 바쁜 수원은 선제골을 먼저 넣고도 역전패를 당해 2연패 수렁에 빠졌다.서울은 데얀과 에스쿠데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윤일록과 몰리나를 좌우에 배치한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에 수원은 ‘인민루니’ 정대세를 조동건과 함께 전방에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선제골은 수원이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뚫은 서정진의 스루패스를 정대세가 골 지역 정면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을 장식했다. 정대세로선 슈퍼매치 2경기 연속골이었다.하지만 이후 서울의 반격이 매서웠다. 데얀과 몰리나의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한 서울은 전반 34분 데얀의 발끝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데얀은 전반 34분 에스쿠데로가 오른쪽 측면을 개인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살짝 방향만 바꿔 동점골을 꽂았다. 서울의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마침표를 찍는 값진 골이었다.전반을 1-1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수원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30분 데얀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값진 승리를 일궈낼 수 있었다. 데얀은 고명진이 상대에게 볼을 가로채 투입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 수비수들이 막아보려고 몸싸움을 벌였지만 데얀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한편, 광양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41분 터진 이진호의 결승 헤딩골을 앞세워 홈팀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고 B그룹(하위 스플릿)에서 2연승을 이어갔다.승점 3점을 따낸 제주는 승점 5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 일화(승점 53)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 및 B그룹 선두가 됐다.
2013.11.02 I 이석무 기자
  • '정대세 쐐기골' 수원, 서울과의 슈퍼매치서 2-0 완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전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이 활짝 웃었다.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산토스의 결승골과 후반 37분 정대세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펼친 슈퍼매치에서 1무1패로 고개를 숙였던 수원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난 수원은 13승8무9패 승점 50점을 기록, 4위 서울(승점 51점)을 1점 차로 바짝 뒤쫓으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이날 패배로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9승4무)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달랐다. 수원은 조동건 원톱에 최근 경찰청에서 제대한 염기훈과 서정진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서울은 스트라이커 데얀이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서 몰리나까지 벤치에 두는 등 공격보다는 수비에 올인했다.경기 내내 수원의 파상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후반 13분 산토스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염기훈의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민상기의 머리를 스치고 뒤로 흐르자 산토스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산토스의 시즌 5호골.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부상을 딛고 3개월 만에 돌아온 ‘인민루니’ 정대세였다. 후반 16분 서정진 대신 교체투입된 정대세는 후반 37분 염기훈이 패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정대세에게는 지난 5일 포항전 2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9번째 득점이었다.정대세는 골을 터트린 뒤 곧바로 수원 서포터스를 향해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첫 슈퍼매치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에 대한 사과를 담은 세리머니였다.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그라운드 한쪽이 크게 훼손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유는 지난달 28일 열린 국내 유명 가수의 콘서트 여파였다. 이동식 대형무대가 지나간 자리에 보기 흉한 흉터가 남아 있었다.경기장을 관리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잔디가 패인 그라운드 위에 녹색 알갱이를 뿌리는 꼼수를 써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3.10.09 I 이석무 기자
  • 전북, 선두 탈환 실패…수원과 0-0 무승부
  •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가 이번 시즌 2패를 떠안겨준 수원 삼성에 또다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하며 선두 탈환 문턱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A그룹(상위 스플릿)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전날 1위 포항 스틸러스(승점54)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전북은 이날 수원을 꺾으면 6개월 만에 선두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그러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불운에 시달린 끝에 비긴 전북은 2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15승8무7패·승점53)로 한 계단 올라서는 데 그쳤다.반면 수원(13승7무9패·승점46)은 부상에서 최근 회복한 ‘인민루니’ 정대세까지 후반에 교체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끝내 무승부를 거두며 4위 FC서울(승점 50)과의 승점 차를 4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지난 시즌까지 전북을 상대로 1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올 시즌 2승(2-1승·5-4승)을 거둔 수원은 ‘수원 킬러’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 복귀한 뒤 가진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패배하지 않아 과거의 ‘천적 관계’가 끝났음을 입증했다.전북은 전반전 슈팅 수에서 7-0으로 앞설 정도로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벨기에 폭격기’ 케빈을 중심으로 서상민, 레오나르도 등 2선 공격수들의 뒷공간 침투가 성공하면서 득점과 다름없는 장면을 수차례 만들었다.특히 레오나르도는 전반 39분 골대에서 약 25m 떨어진 지점에서 날린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를 시작으로 5분간 3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그러나 중거리포는 왼쪽 골대를 맞고 빗나갔고, 문전에서 시도한 두 차례 슈팅도 수비수 몸을 맞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이에 맞선 수원은 전반전 이용래, 오장은으로 꾸려진 허리진이 일찍부터 붕괴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 들어 서정진과 산토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수들끼리 호흡이 좀처럼 맞지 않아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서정원 수원 감독은 후반 22분 부상에서 복귀한 정대세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그룹B(하위 스플릿)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페드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제주는 전남의 무패행진을 5경기(2승3무)에서 멈춰 세우면서 5연승의 기쁨을 이어갔다. 승점 48이 된 제주는 그룹B 선두인 성남(승점 49)에 승점 1차로 바짝 다가섰다.결승골을 터트린 페드로는 정규리그 17호골을 달성, 득점 2위인 김신욱(울산·15골)과의 격차를 2골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제주는 후반 33분 이진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페드로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 여름밤 더위 날려버린 K리그 별들 잔치...구자철 MVP
  • 한 여름밤 더위 날려버린 K리그 별들 잔치...구자철 MVP
  •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 2013 경기를 마친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결과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뉴시스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된 팀 챌린지 구자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0주년을 맞아 스타들이 총출동한 K리그 올스타전이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K리그 클래식(1부리그) 소속 선수들이 팀을 이룬 ‘팀 클래식’과 해외파 및 K리그 챌린지 선수들이 함께한 ‘팀 챌린지’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서 맞붙었다.승강제 도입 원년을 맞아 펼쳐진 올스타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팀 챌린지 소속으로 나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이날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팀 클래식은 예상대로 ‘골잡이’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 정대세(수원)를 앞세워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돌아온 풍운아’ 이천수(인천)와 ‘살아 있는 전설’ 김병지(전남)도 올스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반면 팀 챌린지는 K리그가 배출한 해외파 이청용(볼턴), 구자철,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 함께 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근호(상주) 등 군 복무 중인 스타들도 이름값을 했다.선제골은 팀 챌린지의 이동국이 터뜨렸다. 이동국은 전반 22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이어 3분 뒤에는 이동국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데얀이 재차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팀 챌린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팀 챌린지는 전반 26분 염기훈의 강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들어 구자철과 알렉스(고양)의 연속골로 3-2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팀 클래식은 후반 종료 직전 정대세가 호쾌한 터닝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린 덕분에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별들의 잔치답게 골 세리머니도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끌었다. 가장 돋보인 골 세리머니는 이천수의 득녀를 축하하는 퍼포먼스였다. 이천수는 이동국의 첫 골이 터지자 그라운드에 누운 뒤 볼을 배 위에 올려놓았다가 아기처럼 번쩍 들어 올렸다.팀 챌린지도 세리머니에서 전혀 뒤지지 않았다. 염기훈의 골이 터지자 팀 챌린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하나씩 누워 ‘K리그!’라는 문자를 만들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후반전 구자철의 동점골 때는 마치 결혼식을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도 나왔다. 올스타전이 끝난 뒤 22일 결혼식을 올리는 구자철을 위한 것이었다.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등장해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지성은 직접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박지성은 “올스타전을 보러 와주신 관중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팀 챌린지가 이긴다면 좀 더 재밌는 양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또한 “많은 선수가 K리그에서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원이 훌륭한 한국 선수를 발굴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그 밖에도 중간휴식시간에는 김주성(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최순호(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황선홍(포항 감독), 서정원(수원 감독) 등 K리그 3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K리그 레전드 11’이 등장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 등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3.06.21 I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 올스타, 축구 꿈나무 일일 코치 되다
  • K리그 클래식 올스타, 축구 꿈나무 일일 코치 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두리(서울), 김남일(인천), 박종우(부산), 정대세(수원) 등 K리그 클래식 올스타가 어린이들의 건강 지키미로 나섰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K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약 3시간 가량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축구 꿈나무 80여명을 초청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K리그 올스타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시각장애 유소년들의 축구 코치로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던 K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올해는 축구 꿈나무의 친절한 선생님이자 건강 지킴이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축구 클리닉에는 K리그 클래식 올스타 14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K리그 클래식 올스타 선수들은 축구 꿈나무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K리그가 론칭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기지개’를 통한 워밍업을 갖고 ‘K리그 클래식 올스타에게 받는 테크닉 교육’, ‘K리그 올스타와 함께 하는 미니 게임’ 등을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축구 클리닉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졌다.클리닉에 참여한 정대세는 “일본과 독일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자주 했다”며 “올스타로 뽑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이렇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K리그 유소년 발전프로그램의 단독 후원사로 2011년부터 3년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연맹-스탠다드차타드은행-문화체육관광부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지개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소년 건강을 책임지는 기지개 프로그램의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013.06.20 I 이석무 기자
K리그 올스타전 하루 전 선수단 공식 훈련 팬 공개
  • K리그 올스타전 하루 전 선수단 공식 훈련 팬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모든 공식 훈련이 축구 팬에게 공개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 팬들에게 경기 전날인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공식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식 훈련 참관 행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W(서측)구역 관중석을 개방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훈련 참관을 원하는 팬은 서울월드컵경기장 W6 게이트로 오면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K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함께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소속팀에서는 라이벌로 만난 선수들이 이 날만은 한 팀으로 뭉쳐 훈련하는 모습을 참관할 수 있어 축구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편, 3일 앞으로 다가온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최상위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2부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대진으로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네이버 모바일로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해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베스트 11을 각각 선정했으며, 나머지 엔트리는 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정했다. 양 팀에는 이동국(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남일, 이천수(인천),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등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됐다.지난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팀 클래식을 혼쭐내 주겠다”라며 팀 챌린지의 염기훈(경찰축구단)이 도발한데 이어 팀 클래식을 대표한 이천수 역시 “자존심이 걸린 경기이다. 지난해 몫까지 뛰겠다”라고 맞받아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스타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전화 1588-1555)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등석 3만원(지정석), 2등석 2만원(비지정석), 3등석 1만원(비지정석)이다. 예매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3.06.18 I 이석무 기자
김남일-이근호,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
  • 김남일-이근호,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
  • K리그 클래식 올스타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남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과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상주 상무)가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올스타 팬 투표의 중간집계은 4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2만9793표를 기록했다.‘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의 중간집계 결과, 인천의 김남일이 2만502표를 획득해 1만9772표를 얻은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를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남일은 얼마 전 3년여 만에 국가대표팀에 재승선해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 현대의 ‘라이온 킹’ 이동국(1만7130표)과 FC서울의 데얀(1만5747표)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뒤를 수원 삼성의 ‘블루 블도저’ 정대세(1만3927표)가 바짝 뒤쫓고 있다.4명을 뽑는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에 오른 김남일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의 ‘돌아온 천재’ 이천수(1만6059표), 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1만5064표), 전북의 에닝요(1만3952표)가 순위에 올라있다.수비수 부문에서는 김남일과 치열한 최다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두리를 포함해, 수원의 홍철(1만6349표), 서울의 아디(1만5243표), 전북의 정인환(1만2341표)이 상위에 랭크됐다. 1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수원·1만5184표)이 전남 드래곤즈의 김병지(1만905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구단별로는 서울과 전북이 각각 3명, 수원과 인천이 각각 2명, 부산은 1명이 순위권에 올랐다.‘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올스타 팬 투표 역시 ‘팀 클래식’ 못지않게 매우 치열하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근호(2만4307표)와 ‘패트리어트’ 정조국(경찰·1만5788표)이 1,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광주FC의 ‘브라질 킬러’ 루시오(6598표)가 따르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 에이스 염기훈이 2만445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주의 김재성(1만7861표)과 이호(1만6886표), 경찰축구단의 김영후(1만3947표)가 뒤를 이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의 오범석(1만9644표), 상주의 김형일(1만9083표)과 최철순(1만5307표), 경찰축구단의 양상민(1만2192표)이 상위에 올랐다.골키퍼는 경찰축구단 유현(1만3459표)이 상주 상무의 김호준(9141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한편,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될 ‘팀 클래식’과 2부리그 8팀 최고 선수들로 꾸려질 ‘팀 챌린지’의 대진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까지 베스트11 선발을 위한 올스타 팬 투표를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이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뽑을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2013.06.04 I 이석무 기자
''남일·천수·두리'' 2002 올드보이, 대표팀 화려한 귀환?
  • ''남일·천수·두리'' 2002 올드보이, 대표팀 화려한 귀환?
  • 5월 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수원 정대세와 인천 김남일이 유니폼을 맞교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올드보이’들이 대표팀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최강희호는 6월 한 달 동안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을 치른다. 6월 5일 레바논 원정을 치른 뒤 11일과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잇따라 홈경기를 벌인다.현재 3승1무1패 승점 10점으로 우즈베키스탄(3승2무1패)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최강희호에게 이번 3연전은 운명이 걸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부담스런 레바논 원정을 승리로 이끌면 본선행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최종예선 3연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은 16일에 발표된다. 가장 큰 관심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진공청소기’ 김남일(36·인천)과 ‘풍운아’ 이천수(32·인천), ‘터미네이터’ 차두리(33·서울)의 대표팀 복귀 여부다.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단 3경기만 남겨둔 김남일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특히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모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비난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지난 3년간 대표팀과 멀어졌던 김남일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 때문이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인천에 입단한 김남일은 현재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색이 없다. 지난해 막판 인천의 무패행진을 이끌었고 올해도 팀을 상위권(6위)에 올려놓고 있다.‘진공청소기’라는 별명답게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역습으로 이끄는 능력은 여전히 발군이다. 풍부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공수를 훌륭히 조율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체력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현재 대표팀 사정도 김남일의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가운데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은 여전히 부상 중이고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경고 누적으로 레바논전에 출전할 수 없다. 박종우(24·부산) 역시 지난해 독도 세리머니로 인한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중원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김남일이 주목받는 것.최강희 감독은 “전성기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며 “나이로 선수를 평가하는 것은 편견이다. 중요한 것은 그 선수들의 현재 활약상이다”고 말해 김남일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김남일 본인도 대표팀 복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남일은 지난 12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를 마친 뒤 “대표팀 얘기가 솔직히 기쁘지만, 아직 정해진 것 아무것도 없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적지 않은 나이라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도 돌려줄 기회다”고 의욕을 내비쳤다.올해 나란히 K리그에 돌아온 이천수와 차두리도 대표팀 승선 얘기가 나오고 있다. 5년 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이천수는 우여곡절 끝에 4년 만에 K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 돌아오자마자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직 골을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스피드나 체력은 전성기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차두리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관록과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서울의 주전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특히 측면 수비수 자리는 최강희호의 대표적인 취약포지션이다. 월드컵에 두 차례나 출전한 차두리의 경험은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다만 공백기가 있었던 이천수와 차두리는 아직 몸 상태나 경기 감각이 100%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최종 승선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013.05.15 I 이석무 기자
'마스다 결승골' 울산, 수원에 1-0 승...3경기 무승 마감
  • '마스다 결승골' 울산, 수원에 1-0 승...3경기 무승 마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의 덜미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울산은 1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마스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깨고 승점 3점을 보탰다. 아울러 수워전 4경기 연속 무패도 계속 이어갔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말았다.울산은 홈이점을 등에 업고 수원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신욱과 박용지 투톱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다. 볼점유율에서 6대4로 수원을 압도했고 슈팅숫자 역시 8-6으로 더 많았다.수원도 만만치 않았다. 정대세-스테보-라돈치치의 삼각편대를 전방에 내세워 울산 골문을 호싵탐탐 노렸다. 특히 정대세가 잇따라 위력적인 슈팅을 날려 울산 수비를 흔듫었다.하지만 상대 골문을 연 쪽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9분 마스다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균형을 깼다.수원 진영 왼쪽에서 길게 날아온 스로인이 상대 수비 머리를 맞고 오른쪽에 있던 마스다에게 연결됐다. 노마크 상태였던 마스다는 골키퍼 정성룡과 맞선 상황에서 여유있게 골로 연결시켰다.마스다로선 지난 4월 17일 대전전애서 사즌 첫 골을 터뜨려 3-0 승리를 견인한대 이어 4경기 만에 골을 추가했다. 대전전과 마찬가지로 팀 승리를 이끄는 득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32분 스테보를 빼고 추평강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울산의 철벽 수비는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수원의 끈질긴 공세를 막아내 승점 3점을 지켜냈다.
2013.05.11 I 이석무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부산-포항, 무승부 예상''
  • [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부산-포항, 무승부 예상''
  • [스타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1일부터 12일에 열리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7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부산-포항(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39.64%는 부산과 포항이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승리 예상은 21.47%, 포항의 승리 예상은 38.88%로 집계됐다. 리그 선두 포항이 6위 부산을 상대로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포항은 10라운드까지 6승 4무(승점 22)로 아직 패배 없이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실패가 못내 아쉽지만,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반면 홈팀 부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6경기 3승 3무로 6경기째 패가 없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1승 3무로 부산이 우위에 있었다.K리그 클래식 전통의 강호 울산과 수원(2경기)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축구팬 39.12%는 양팀의 무승부를 예상했다. 울산 승리 예상은 23.94%, 수원 승리 예상은 36.93%로 집계됐다. 울산의 최근 리그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도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3경기에서 실점이 6점에 이르는 등 수비진의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정대세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주말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밖에 인천-제주(6경기)전에서는 인천 승리 예상(46.45%)이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무승부 예상(37.13%), 제주 승리 예상(16.42%)이 뒤를 이었다. EPL……선덜랜드, 사우스햄턴 상대 승리 예상 54.14%로 승리 예상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선덜랜드와 사우스햄턴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선덜랜드 승리 예상(54.14%)이 사우스햄턴 승리 예상(14.88%)보다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무승부 예상은 30.98%로 집계됐다. 선덜랜드는 리그 15위로 강등권인 18위 위건에 승점 단 3점차로 쫓기고 있다. 최근 7경기 2승 2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반면 14위 사우스햄턴 또한 강등권 싸움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위건과의 승점 차이는 4점차에 불과하다. 최근 브롬위치와 토트넘에 2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양 팀 모두 승점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올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선덜랜드가 1-0으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한편 챔피언스티켓을 노리는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승리 예상(67.69%)이 스토크시티 승리 예상(9.68%)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5위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과 치열한 4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경기 2승 2무. 반면 스토크시티는 최근 3경기 2승 1무의 상승세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게임은 오는11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전 멀티골'' 제주 DF 이용, K리그 클래식 10R MVP
  • ''울산전 멀티골'' 제주 DF 이용, K리그 클래식 10R MVP
  • 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제주 수비수 이용이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제주 수비수 이용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울산과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견인한 이용을 10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용은 전반 21분 오승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로 넣은데 이어 후반 26분 서동현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용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정규리그 2연승을 달리며 5승3무2패(승점 18)로 3위에 올랐다.연맹은 “흠 없는 수비력에 축구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든 공격력을 과시했다”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용은 주간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용과 함께 전광환(전북), 홍철, 보스나(이상 수원)가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인천전 결승골 주인공인 정대세(수원)와 대전을 상대로 1도움을 올린 지쿠(강원)가 뽑혔다.미드필더는 페드로(제주), 이현승(전남), 황진성(포항), 파그너(부산), 골키퍼는 서울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친 최은성(전북)이 선정됐다. 제주는 10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제주와 울산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7라운드 MVP는 안양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친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이근호와 루시오(광주)가 베스트 11 공격수로 뽑혔다. 염기훈(경찰청), 김태영(부천), 김재성(상주), 김호남(광주)은 미드필더 부문, 김한원(수원FC), 김수범(광주), 김형일, 이재성(이상 상주)은 수비수 부문에 수상했다. 골키퍼 부문은 여명용(고양)이 차지했다.
2013.05.07 I 이석무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K리그 클래식 및 EPL 대상 18회차 발매
  • [토토]축구토토 승무패, K리그 클래식 및 EPL 대상 18회차 발매
  • [스타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7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게임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리그 선두 포항이 6위 부산과 원정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포항은 10라운드까지 6승 4무(승점 22)로 아직 패배 없이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 좌절로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반면 홈팀 부산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7경기 3승 3무 1패로 6경기째 패가 없다. 양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는 1승 3무로 부산이 우위에 있었다. 또한 K리그 클래식 전통의 강호 울산과 수원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의 최근 리그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도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3경기에서 실점이 6점에 이르는 등 수비진의 부진이 아쉬운 상황이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정대세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주말 인천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 2무 1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이밖에 전남-전북(3경기), 인천-제주(6경기), 경남-대구(8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EPL 선덜랜드-사우스햄턴(14경기) 전 경기 포함 7경기 대상 EPL에서는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선덜랜드와 사우스햄턴이 맞대결을 펼친다. 선덜랜드는 리그 17위로 강등권인 18위 위건에 승점 단 2점차로 쫓기고 있다. 최근 7경기 2승 1무 4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반면 14위 사우스햄턴 또한 강등권 싸움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위건과의 승점 차이는 4점차에 불과하다. 최근 브롬위치와 토트넘에 2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양 팀 모두 승점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올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선덜랜드가 1-0으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챔피언스티켓을 노리는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5위 토트넘은 최근 5경기 3승 2무로 상승세를 타며 4위권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토크시티 또한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1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밖에 에버턴-웨스트햄(10경기), QPR-뉴캐슬(13경기) 전 등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게임은 오는 11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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