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13건
- 따뜻한 마음과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했던 홍명보 자선축구
- 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서 사랑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던중 지소연의 볼에 입을 마추고 있다. 사진=뉴시스2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서 사랑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과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홍명보 자선축구대회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의 온기로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홍명보 장학재단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를 개최했다.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실내체육관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 ‘인민루니’ 정대세(수원), ‘지메시’ 지소연(고베 아이낙) 등 스타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보기 위한 1만 5000여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이날 경기는 홍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태영 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희망팀의 풋살 대결로 펼쳐졌다.사랑팀은 손흥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김진수(니가타), 한국영(쇼난 벨마레),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지소연 등 해외파 선수로 구성됐다. 희망팀은 김신욱, 정대세, 이명주(포항), 하대성(서울), 이근호(상주), 여민지(스포츠토토)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로 짜였다.이날 경기의 백미는 골을 넣은 뒤 나오는 골세리머니였다. 선수들은 미리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준비한 뒤 기회가 날 때마다 하나씩 펼쳐 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전반 2분 골을 넣은 사랑팀 김영권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홍 감독에게 달려갔다가 마지막 동작에 홍 감독을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홍 감독 왕따 세리머니’에 머쓱해진 홍 감독은 어색한 웃음을 지어야 했다.이달 초 결혼식을 올린 정대세는 같은 팀의 여성선수 여민지와 함께 결혼식 세리머니를 펼쳤다. 구자철은 개그맨 서경석이 총을 쏘는 시늉을 하자 마치 배우처럼 죽어가는 연기를 리얼하게 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밖에도 이용의 총 세리머니를 비롯해 수류탄 세리머니, 봅슬레이 세리머니 등이 웃음을 이끌어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헛발질 등 익살스런 행동으로 팬들의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여성 댄스그룹 ‘크레용팝’의 축하공연 때는 함께 나와 막춤 실력을 과시했다.심지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지소연의 볼에 키스해 여성 관중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대성도 이를 따라 한다고 여민지의 볼에 키스했다가 뺨을 얻어맞는 봉변을 당해 웃음을 쏟아냈다.전·후반 25분씩 50분 동안 계속된 이날 경기에서는 희망팀이 사랑팀을 13-12로 따돌렸다. 포토제닉상은 깜찍한 제스처로 팬들을 기쁘게 한 손흥민이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는 정대세가 뽑혔다. 정대세는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을 뽐냈다.
- 김신욱-이명주-하대성, K리그 클래식 MVP '3파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K리그 클래식 최고 영예인 MVP를 놓고 김신욱(25·FW·울산), 이명주(23·MF·포항), 하대성(28·MF·서울)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오는 12월 3일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후보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팀성적 등을 토대로 선정했다.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중 1/2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추렸다. 과거 신인선수상 수상자는 제외된다.K리그 클래식 최우수감독상은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자력 우승까지 승점 2점을 남겨두고 있는 울산현대의 김호곤(62) 감독, 2013 FA컵 우승에 이어 K리그 우승에도 도전 중인 황선홍(45) 포항스틸러스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우승으로 이끈 최용수(40) FC서울 감독이 후보로 낙점됐다.MVP는 김신욱(25·FW·울산)-이명주(23·MF·포항)-하대성(28·MF·서울) 3파전이다. 김신욱은 이동국을 잇는 K리그 대표 토종 공격수로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명주는 팀의 중심으로 성장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4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서울의 주장 하대성도 이름값에서 뒤지지 않는다.신설된 영플레어상에는 고무열(23·MF·포항), 윤일록(21·MF·서울), 한교원(23·MF·인천)이 다툰다.포항 유스(포철공고) 출신으로 프로 3년차인 고무열은 2년전 이승기(전북현대. 당시 광주FC)에 밀려 신인선수상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새롭게 바뀐 시상 규정으로 영플레어상을 노린다.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터트린 고무열의 활약으로 포항은 FA컵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에서 힘을 받고 있다.2011년 경남에서 데뷔해 올해 서울로 팀을 옮긴 윤일록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장하며 팀에 녹아들었고, 이를 발판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회까지 얻었다.2011년 인천에 입단해 3년째 활약중인 한교원은 올해 35경기에 나서 6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3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주간MVP에도 1회 뽑히는 활약을 펼쳤다.베스트일레븐은 포지션별로 후보를 추렸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승규(울산), 신화용(포항), 최은성(전북)이 후보로 올랐다.수비수에는 김대호(포항), 아디(서울), 홍철(수원·이상 좌측), 김치곤(울산), 김원일, 김광석(이상 포항), 윌킨슨, 정인환(이상 전북), 곽희주(수원·이상 중앙), 이용(울산), 신광훈(포항), 차두리(서울·이상 우측)가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더에는 고무열, 윤일록, 임상협(부산·이상 좌측), 이명주, 하대성, 고명진(서울), 이석현(인천), 박종우(부산), 제파로프(성남·이상 중앙), 레오나르도(전북), 고요한(서울), 한교원(이상 우측)이 후보로 뽑혔다.공격수 부문은 김신욱(울산), 케빈, 이동국(이상 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동섭(성남)이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올해 출범한 K리그 챌린지(2부) 부문별 후보도 선정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챌린지 초대 우승팀 상주상무의 박항서(54) 감독과 돌풍을 일으켰던 경찰축구단 조동현(62) 감독, 챌린지 팀 중 유일하게 FA컵 8강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고, 리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중인 수원FC의 조덕제(48) 감독이 선정됐다. 최우수선수상에는 이근호(28·FW·상주), 염기훈(30·MF·경찰축구단·현 수원삼성), 알렉스(25·FW·고양)가 경쟁한다.포지션별 3배수로 추린 베스트일레븐 포지션별 후보에는 이근호, 염기훈, 루시오(광주), 알미르(고양), 임창균(부천), 유수현(수원FC), 최진수(안양), 임종욱(충주) 등 각 팀별 간판선수들이 선정됐다.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이름은 12월 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호명된다.
- K리그 올스타전 하루 전 선수단 공식 훈련 팬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모든 공식 훈련이 축구 팬에게 공개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 팬들에게 경기 전날인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공식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식 훈련 참관 행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W(서측)구역 관중석을 개방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훈련 참관을 원하는 팬은 서울월드컵경기장 W6 게이트로 오면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K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함께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소속팀에서는 라이벌로 만난 선수들이 이 날만은 한 팀으로 뭉쳐 훈련하는 모습을 참관할 수 있어 축구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한편, 3일 앞으로 다가온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최상위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2부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대진으로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네이버 모바일로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해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베스트 11을 각각 선정했으며, 나머지 엔트리는 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정했다. 양 팀에는 이동국(전북),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남일, 이천수(인천),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등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됐다.지난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팀 클래식을 혼쭐내 주겠다”라며 팀 챌린지의 염기훈(경찰축구단)이 도발한데 이어 팀 클래식을 대표한 이천수 역시 “자존심이 걸린 경기이다. 지난해 몫까지 뛰겠다”라고 맞받아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스타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 전화 1588-1555)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등석 3만원(지정석), 2등석 2만원(비지정석), 3등석 1만원(비지정석)이다. 예매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김남일-이근호,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
- K리그 클래식 올스타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남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과 ‘국가대표 골잡이’ 이근호(상주 상무)가 K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올스타 팬 투표의 중간집계은 4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2만9793표를 기록했다.‘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의 중간집계 결과, 인천의 김남일이 2만502표를 획득해 1만9772표를 얻은 ‘차미네이터’ 차두리(서울)를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남일은 얼마 전 3년여 만에 국가대표팀에 재승선해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전북 현대의 ‘라이온 킹’ 이동국(1만7130표)과 FC서울의 데얀(1만5747표)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뒤를 수원 삼성의 ‘블루 블도저’ 정대세(1만3927표)가 바짝 뒤쫓고 있다.4명을 뽑는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에 오른 김남일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의 ‘돌아온 천재’ 이천수(1만6059표), 부산 아이파크의 박종우(1만5064표), 전북의 에닝요(1만3952표)가 순위에 올라있다.수비수 부문에서는 김남일과 치열한 최다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두리를 포함해, 수원의 홍철(1만6349표), 서울의 아디(1만5243표), 전북의 정인환(1만2341표)이 상위에 랭크됐다. 1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수원·1만5184표)이 전남 드래곤즈의 김병지(1만905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구단별로는 서울과 전북이 각각 3명, 수원과 인천이 각각 2명, 부산은 1명이 순위권에 올랐다.‘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올스타 팬 투표 역시 ‘팀 클래식’ 못지않게 매우 치열하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근호(2만4307표)와 ‘패트리어트’ 정조국(경찰·1만5788표)이 1,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광주FC의 ‘브라질 킬러’ 루시오(6598표)가 따르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 에이스 염기훈이 2만445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주의 김재성(1만7861표)과 이호(1만6886표), 경찰축구단의 김영후(1만3947표)가 뒤를 이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경찰축구단의 오범석(1만9644표), 상주의 김형일(1만9083표)과 최철순(1만5307표), 경찰축구단의 양상민(1만2192표)이 상위에 올랐다.골키퍼는 경찰축구단 유현(1만3459표)이 상주 상무의 김호준(9141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한편,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될 ‘팀 클래식’과 2부리그 8팀 최고 선수들로 꾸려질 ‘팀 챌린지’의 대진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까지 베스트11 선발을 위한 올스타 팬 투표를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이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뽑을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 ''울산전 멀티골'' 제주 DF 이용, K리그 클래식 10R MVP
- 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제주 수비수 이용이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제주 수비수 이용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5일 울산과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견인한 이용을 10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이용은 전반 21분 오승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로 넣은데 이어 후반 26분 서동현의 어시스트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이용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정규리그 2연승을 달리며 5승3무2패(승점 18)로 3위에 올랐다.연맹은 “흠 없는 수비력에 축구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든 공격력을 과시했다”라고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용은 주간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용과 함께 전광환(전북), 홍철, 보스나(이상 수원)가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인천전 결승골 주인공인 정대세(수원)와 대전을 상대로 1도움을 올린 지쿠(강원)가 뽑혔다.미드필더는 페드로(제주), 이현승(전남), 황진성(포항), 파그너(부산), 골키퍼는 서울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친 최은성(전북)이 선정됐다. 제주는 10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제주와 울산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7라운드 MVP는 안양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친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이근호와 루시오(광주)가 베스트 11 공격수로 뽑혔다. 염기훈(경찰청), 김태영(부천), 김재성(상주), 김호남(광주)은 미드필더 부문, 김한원(수원FC), 김수범(광주), 김형일, 이재성(이상 상주)은 수비수 부문에 수상했다. 골키퍼 부문은 여명용(고양)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