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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내용 모두 잡은 김도훈 임시감독, 유종의 미 거뒀다
  • 결과와 내용 모두 잡은 김도훈 임시감독, 유종의 미 거뒀다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도훈 임시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려운 시기에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이 결과와 내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중국과 최종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뒤 새 사령탑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은데 이어 이번 6월 A매치에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김도훈 감독은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를 거친 적은 있지만 국가대표팀 코치 경험은 없었다. K리그 감독으로서도 굴곡이 있었다. 울산현대(현 울산HD)의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작 리그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다.김도훈 감독은 2021년 싱가포르 라이언시티FC 지휘봉을 잡아 리그 우승을 맛봤다. 하지만 이듬해 시즌 도중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고 이후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다.그런 김도훈 감독이 ‘임시’ 딱지가 붙긴 했지만 대표팀을 맡는다고 하니 팬들 사이에선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렇지만 김도훈 감독은 우려를 싹 날렸다.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선수 구성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정우영을 다시 대표팀에 불러들이고 베테랑 주민규를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다. 또한 배준호, 박승욱 등 젊은 신예에게 기회를 주면서 대표팀 내 경쟁체제를 되살렸다.그라운드 안에선 명확한 전술로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그동안 ‘에이스’ 손흥민에게 크게 의존했던 기존 패턴을 과감히 털고 이강인을 오른쪽에 배치한 뒤 공격 중심으로 삼았다.김도훈 감독은 이강인의 패싱 및 탈압박 능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황인범, 이재성, 정우영 등 경험 많은 미드필더들도 이강인과 함께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을 함께 풀었다.그렇게 상대 수비가 몰리는 순간 반대편으로 패스를 넘겼다. 왼쪽에 있던 손흥민은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공격 전개 부담을 덜어내자 장점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이 더 빛났다. 김도훈 감독의 전략 의도가 딱 맞아 떨어졌다. 손흥민, 이강인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모범답안처럼 보일 정도였다.김도훈 감독의 역할은 일단 여기까지다. 김도훈 감독은 중국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은 역습에 의한 축구도 잘하지만, 볼 소유하고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실력들이 있다“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용기를 가져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리가 공을 소유하고 지배하면서 위치, 밸런스에서 조금만 다듬는다면 이런 좋은 선수들로 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김도훈 감독은 “임시 감독이란 걸 해보니 부담도 가고, 선수들 이끌어가야 하는 부분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며 “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는 건 자신이 마지막이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2024.06.11 I 이석무 기자
‘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슛돌이의 만리장성 격파’ 김도훈호, 중국 꺾고 2차 예선 유종의 미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마쳤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도 예약했다. 반면 2차 예선 통과가 불투명해진 중국(승점 8, 0)은 태국-싱가포르전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곧이어 흥미로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중국 팬들은 더 큰 야유를 뿜었고 한국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캡틴을 지켰다.한국은 후반 초반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이재성, 박승욱을 대신해 주민규(울산), 황재원(대구FC)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1분 뒤 이강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스쳐 지나갔으나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후반 이강인이 첫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 주민규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후반전 한국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 등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급해진 중국도 후반 23분 우레이와 장위닝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으나 한국이 흐름을 놓지 않았다. 후반 30분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권경원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한국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방에서 승리와 함께 3차 예선 진출을 자축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김도훈호, ‘무승부 작전’ 나선 중국과 득점 없이 전반 마무리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프리킥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장 셩룽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무승부 작전에 나선 중국을 공략하지 못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과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출격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한국이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중국은 깊게 내려앉아 단단히 웅크렸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중국은 전반전부터 시간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였다.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이 전반 중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측면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중국 골문을 겨냥했으나 굴절되며 위 그물을 스쳤다.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가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한 뒤 내준 공을 쇄도하던 이강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이후 조금씩 중국이 흐름을 탔다. 전반 34분 측면 프리킥을 골문 가까이 붙였으나 제대로 머리에 맞지 않았다. 이후 한국 진영에서 반칙이 반복되며 중국 분위기가 이어졌다.한국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다. 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류양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127경기’ 손흥민,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 최다 골 2위 겨냥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으며 5-0 스코어를 만든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배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손흥민은 중국전을 통해 A매치 127번째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했다. 당시 18세 175일로 한국 축구 A매치 최연소 데뷔 기록 5위를 쓴 손흥민은 현재까지 126경기를 뛰었다. 중국전을 통해 이영표와 함께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오른다. 해당 부문 1위는 차범근과 홍명보의 136경기.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내친김에 손흥민은 득점 부문에서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손흥민은 2011년 1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인도와의 3차전에서 A매치 첫 골을 신고했다. 18세 194일로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활약 속에 4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 2위 황선홍(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3골 이상 넣으면 황선홍을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된다. 해당 부문 1위 역시 차범근으로 58골을 넣었다.손흥민이 중국전을 통해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추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5경기에서 손흥민은 7골을 넣었다. 매 경기 득점했고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는 2골을 넣었다.사진=AFPBB NEWS손흥민은 “기록을 보유한 분들과 깨려는 현역 선수 모두 대단하다”라며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록을) 깨고 있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함께 해왔던 동료, 코치진, 팬들 덕에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손흥민-황희찬 선발·주민규 벤치’ 김도훈호, 중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안방에서 중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상무), 조현우(울산HD)가 선발로 나선다. 2차 예선에서 4승 1무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승점 13)은 톱 시드 확보를 위해 최종전에서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FIFA 랭킹이 높은 3개 나라가 톱 시드를 배정받는다. 일본(18위), 이란(20위)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23위·1563.99점)과 호주(24위·1563.93점)가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톱 시드를 확보해 일본, 이란을 피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호주가 팔레스타인(93위)과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한국이 중국을 꺾지 못하면 막판 추월을 당할 수 있다.김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어려운 위기라고 생각했던 한국 축구가 지난 경기를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톱 시드 확보를 위해서라도 중국전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중국 사정은 더 급하다. 현재 중국(승점 8, +1)은 2승 2무 1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3위 태국(승점 5, -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한국에 대량 실점하며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기면 중국의 3차 예선행이 좌절될 수 있다. 중국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 계속 출전한 강팀이나 우린 자신감이 있다”라며 “한국엔 수준 높은 선수가 많기에 단합해서 막는 게 중요하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그만큼 이번 경기를 앞둔 관심도 뜨겁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1개의 중국 매체가 취재 신청을 했고 대규모 중국 팬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김 감독은 “절박한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올 수도 있고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라면서도 “우리는 냉정하고 침착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침착함과 냉정함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한국은 중국과의 상대 전적에서 22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엔 4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7년 3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으로 7년 전이다.
2024.06.11 I 허윤수 기자
‘주민규 데뷔골 도운’ 김진수, “하도 골 많이 넣어서 첫 골인 줄 몰랐다”
  • ‘주민규 데뷔골 도운’ 김진수, “하도 골 많이 넣어서 첫 골인 줄 몰랐다”
  • 한국 축구 대표팀 김진수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진수(전북현대)가 주민규(울산HD)의 득점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이틀 앞둔 9일 김진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앞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눴다. 김진수는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주민규의 득점을 도왔다. 주민규의 A매치 첫 골이었다.1990년생인 주민규는 대표팀에 늦게 뽑힌 만큼 각종 최고령 기록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33세 33일로 한국 축구 최고령 A대표팀 선발 기록을 썼고 열흘 뒤 33세 343일로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싱가포르전에서 득점하며 34세 54일로 최고령 A매치 데뷔골 2위, 최고령 A매치 득점 8위에도 올랐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한국 주민규가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진수는 “민규 형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격수”라며 “싱가포르전 전날 민규 형과 여러 번 크로스를 맞춰 봤는데 실제 경기에서 득점이 나와 뿌듯했다”라고 돌아봤다.그는 “사실 골을 하도 많이 넣는 선수라 (A매치) 데뷔골인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보인 뒤 “헤더하기 쉽지 않은 크로스였는데 상당히 뛰어난 선수다 보니 득점으로 연결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만 크로스를 잘 올리며 계속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우영(왼쪽부터), 손흥민, 이재성, 김진수가 8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스트레칭 중 김도훈 임시감독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표팀 붙박이인 김진수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팀 내 선임이다. 최준(FC서울), 황재원(대구FC) 등 새 얼굴이 가세한 상황에서 베테랑의 역할도 중요하다.김진수는 “계속 좋은 선수가 많아지고 있고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대표팀에 더 힘이 된다”라며 “나도 건강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친구들이 얼마나 잘하고 싶고 얼마만큼 준비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힘을 조금 더 받는다”라고 덧붙였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김진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김진수는 안방에서 중국전을 준비한다. 그는 “처음 맞춰보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자기 역할을 한다”라며 “당연히 쉬운 팀은 없기에 이번 중국전도 당연히 승리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끝으로 김진수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나라를 대표해 경기하는 게 당연히 소중하고 항상 오지 않는 기회라는 것도 잘 안다”라며 “많은 분께서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꼭 이겨야 한다”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2024.06.10 I 허윤수 기자
  • [알림]이데일리TV '2024 성공투자 하반기 증시 대전망' 강연회
  • [이데일리TV 최지인 기자] 이데일리TV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증권 시장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를 전망하는 ‘2024 성공투자 하반기 증시 대전망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시간내용연사13:00~13:50추세 매매 절대 원칙과 텐버거 전략 제시!!서동구 소장14:00~14:50‘제2의 한미반도체’를 찾아라! 반도체 핵심 수혜주 大공개주식와이프 전문가15:00~15:502024 부자되는 지름길 노하우 대 공개!!성기배 소장16:00~16:30‘이데일리스핀’을 통한 실전투자 매매 강의정우영 대표16:30~17:20주식시장의 7:3 법칙김현구 대표강연회에서는 지난 상반기 주식시장을 되돌아보고, 증권투자자가 하반기 주식 시장에 대해 이데일리TV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매 기법과 투자전략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데일리ON 서동구 소장은 ‘추세 매매 절대 원칙과 텐버거 전략 제시!!’ 라는 주제로 23년 상반기 에코프로와 하반기 한미반도체 등 서동구 소장만이 가진 식견과 매매 원칙, 텐버거 전략을 소개한다.주식와이프 전문가는 ‘제2의 한미반도체를 찾아라!’를 주제로 반도체 핵심 수혜주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성기배 소장은 ‘2024 부자되는 지름길 노하우’ 제시를 위해 오랜 기간동안 증권시장에 몸담은 자신만의 투자 비기와 노하우를 강연회 참가자들에게 전수한다.정우영 대표는 ‘이데일리스핀’을 통한 실전투자 매매 강의를 통해 투자자들이 스스로 손쉽게 매매를 하여 수익을 내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김현구 대표는 ‘주식시장의 7:3 법칙’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 방송에서 못다한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혜안을 공유하고, 하반기에 대응할 시장 투자 방법을 제시한다.강연회 참가 신청은 이데일리ON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2024.06.07 I 최지인 기자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정우영(알칼리즈)이 대표팀의 갈증을 해소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이번 6월 A매치를 앞두고 약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3월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이후 한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첫 소집 이후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이후 대표팀은 3선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여러 선수가 오갔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황인범(즈베즈다)까지 기용됐으나 오히려 장점을 죽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대표팀은 정우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빈자리를 크게 체감하며 쓴맛을 봤다.정우영의 공백을 메운 건 정우영이었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정우영을 선발로 내보내며 중원 한자리를 맡겼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지킨 정우영은 강점을 확실히 보여줬다.정우영은 상대 압박 강도가 강하지 않자 공을 소유하며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 됐다.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상황에 따라 짧은 패스, 긴 패스를 골고루 섞으며 싱가포르 수비진을 흔들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전반 20분 대표팀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정우영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한 차례 공격이 막힌 뒤 공을 잡은 정우영은 차분하게 줄 곳을 찾았다. 이어 수비진 사이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뒤로 내줬고 김진수(전북현대)의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정우영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날 수비진은 김진수,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으로 꾸려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빠지며 새로운 조합이 가동됐다. 여기에 황재원은 A매치 데뷔전이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1차 저지선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싱가포르가 역습을 노리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적절하게 끊어냈다. 강한 몸싸움과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반칙을 통해 대표팀 수비진이 전열을 갖출 시간을 벌었다. 싱가포르는 정우영의 방해 속에 제대로 역습을 진행하지 못했다.또 적극성을 앞세워 소유권이 없는 공을 쓸어 담았다.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으로 빈자리도 적재적소에 메웠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김도훈호의 7골 화력 폭발에는 정우영이 가져다준 안정감이 바탕이 됐다. 궂은일을 하며 빛을 보는 포지션이 아니지만 이날만큼은 뛰어난 영향력으로 자신의 복귀와 건재함을 알렸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네번째 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강인 등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후반전에도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한국이 싱가포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주민규가 측면으로 크게 벌려준 공을 손흥민이 잡았다.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오른발로 반대편 골망을 출렁였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세를 탄 한국이 싱가포르를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역습에 나선 주민규가 공을 따냈다. 이어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내줬고 이강인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그대로 마무리했다.2분 뒤 한국이 5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중원 경합에서 이겨낸 이재성이 측면으로 벌려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젖혔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존 선수들이 활약하자 새 얼굴들도 합작품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박승욱(김천상무)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가 함께 만들었다.한국은 6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내준 공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길을 수월하게 헤쳐가고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 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한국은 2골의 우위를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주민규(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에 올라가 있고 싱가포르는 155위다. 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2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한다. 1972년 11월 무승부(0-0 무) 이후에는 10연승 중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마지막으로 패한 건 1968년 8월 친선 경기 3-4 패배다. 약 56년간 패배가 없다.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18번·배준호 23번’ 김도훈호, 6월 매치 배번 발표
  • ‘이강인 18번·배준호 23번’ 김도훈호, 6월 매치 배번 발표
  •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에 나설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월 A매치에 나서는 선수단 배번을 발표했다.주축 선수들은 기존 배번을 유지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번, 이재성(마인츠) 10번,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11번, 황인범(즈베즈다) 6번을 단다.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정우영(알칼리즈)은 5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시 발탁된 박용우(알아인)는 8번으로 이전 번호를 이어갔다.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지는 주민규(울산HD)는 9번, 절친 엄원상(울산)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각각 17번, 18번을 단다.새 얼굴들도 대표팀에서의 첫 등번호를 확정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19번, 배준호(스토크 시티) 23번, 황재원(대구FC) 2번, 하창래(나고야) 4번, 최준(FC서울) 15번, 박승욱(김천상무) 22번, 황인재(포항스틸러스)가 12번을 배정받았다.한편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 싱가포르(승점 1)는 1무 3패로 조 최하위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다만 향후 3차 예선 조 편성을 위해선 전승이 필수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는데 한국의 뒤를 호주(24위)가 바짝 쫓고 있다. 랭킹 포인트 차이는 겨우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 중 한 경기에서라도 미끄러지면 험난한 3차 예선 길이 펼쳐질 수 있다.김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 리그의 명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를 지도해 현지 사정에 밝다. 그는 “요즘 동남아 축구가 많은 발전을 했기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라면서 “싱가포르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이 (대표팀에) 여러 명 있다. 선수들의 장점을 우리 대표팀에 전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 뛰고 김민재 쉬고’ 김도훈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새 얼굴 7명’
  • ‘손흥민 뛰고 김민재 쉬고’ 김도훈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새 얼굴 7명’
  • 배준호(스토크). 사진=연합뉴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54)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소집 명단을 27일 발표했다.이번 명단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유럽 시즌을 마친 주축 선수가 대부분 합류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엔 김진수(32·전북현대), 권경원(32·수원FC), 조현우(33·울산HD) 등이 선발됐다.다시 태극마크를 단 선수도 있다. 오랜 시간 대표팀 중원을 책임졌던 정우영(35·알칼리즈)이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고 소속팀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힘을 보탠 박용우(31·알아인)도 지난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처음 대표팀에 선발됐다.오세훈(마치다). 사진=대한축구협회새 얼굴도 7명이나 포함됐다. 연령별 대표 출신인 배준호(21·스토크시티),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아), 황재원(22·대구FC), 최준(25·FC서울)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대표 경험이 없는 황인재(30·포항스틸러스), 박승욱(27·김천상무), 하창래(30·나고야)도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힌 배준호에게 시선이 쏠린다. 배준호는 지난해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에서만 37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계속해서 측면 수비 고민이 있는 대표팀에 황재원과 최준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다만 최전방의 조규성(26·미트윌란)과 수비의 핵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설영우(26·울산)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조규성은 그동안 통증이 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소집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민재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다친 왼쪽 발목에 아직 불편함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과 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설영우 역시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기에 일찌감치 제외했다고 덧붙였다.조규성이 빠진 자리는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34·울산)와 오세훈, 김민재 공백은 조유민(28·샤르자), 권경원 등이 메운다.김도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김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불러오는 건 어렵다”라면서도 “기존 주축 선수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 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 명단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선수가 상당수 합류했으나 기존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능력이 있다”라며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신구조화가 잘 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현재 C조에서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는 한국(승점 10)은 내달 싱가포르(승점 1), 중국(승점 7)과 차례로 격돌한다. 먼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엔 싱가포르의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지난 만남에선 한국이 싱가포르에 5-0, 중국에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한편 대표팀은 사전 소집 훈련 없이 내달 2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첫 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축구 대표팀 6월 A매치 소집 명단>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2024.05.28 I 허윤수 기자
배준호·오세훈 등 7명 A대표팀 첫 발탁…김민재·조규성은 부상으로 제외
  • 배준호·오세훈 등 7명 A대표팀 첫 발탁…김민재·조규성은 부상으로 제외
  •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6월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앞두고 파격적으로 7명의 ‘새 얼굴’을 뽑았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김도훈 임시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부분 불러들였다. 다만 그동안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무릎 부상으로, ‘철기둥’ 김민재(뮌헨)는 발목 부상으로 6월 A매치에 함께 하지 못한다.대신 김 감독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 시티), 황재원(포항), 최준(서울)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젊은 피’와 황인재(포항), 박승욱(김천), 하창래(나고야) 등 대표 경력이 전혀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을 A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조규성의 대체 멤버로 오세훈이 뽑혔고, 김민재의 공백은 박승웅과 조유민이 메운다.한국은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르고, 6월 11일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이에 앞서 대표팀은 사전 소집 훈련 없이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싱가포르로 출국한다.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만,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상했다”며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전술적인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A대표팀 6월 소집 명단(23명)▲GK=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DF=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 이명재(울산) 황재원(대구) 최준(서울)▲MF=박용우(알아인) 정우영(알칼리즈)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FW=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2024.05.27 I 주미희 기자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 정우영 골 맛, 이재성은 잔류
  •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 정우영 골 맛, 이재성은 잔류
  •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의 역사를 썼다.레버쿠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2-1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승점 90)은 28승 6무 0패라는 무패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은 레버쿠젠이 처음이다. 이미 지난달 1904년 창단 후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던 레버쿠젠은 리그 최초 ‘무패 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전무후무한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무패 우승은 값진 기록이다. 한 시즌에 팀당 30경기 이상 치르게 된 이후부터는 더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이 됐다. 레버쿠젠 이전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우승은 1991~9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22승 12무), 2003~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26승 12무), 2011~12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 단 3팀 뿐이었다.차범근(71) 전 감독과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뛰기도 했던 레버쿠젠은 1904년 제약회사 바이엘의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기업구단이다. 이번 무패 우승으로 그동안 5차례(1996~97, 1998~99, 1999~2000, 2001~02, 2010~11)나 리그 준우승에 그치며 “우승은 절대 못 한다”는 ‘네버쿠젠(Neverkusen)’이라는 비아냥도 말끔히 씻어냈다.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사진=AFPBB NEWS무패 우승의 기세를 이어갈 경기도 남겨놓은 상태다. 레버쿠젠은 오는 23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UEL 결승전을 치른 뒤 26일엔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서 맞붙는다.레버쿠젠은 현재 리그 포함 공식 경기에서 51경기 무패(42승 9무) 행진을 달리며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공식전 최다 무패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43) 레버쿠젠 감독은 “지금의 에너지와 분위기를 이어가 유럽클럽대항전 무패 우승의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이날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25)은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이 속한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정우영(슈투트가르트). 사진=AFPBB NEWS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정우영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0분 세루 기라시가 내준 패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에는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실라스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의 도움을 인정했다. 정우영은 리그 2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이날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는 김민재(28)가 결장한 가운데 호펜하임에 패한 뮌헨을 제치고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에 머무르며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잔류했던 슈투트가르트는 한 시즌 만에 리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재성(마인츠). 사진=AFPBB NEWS이재성(32)이 73분을 소화한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생존 싸움을 하던 마인츠는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리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팀 주축으로 활약한 이재성은 리그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4.05.20 I 허윤수 기자
뒤늦게 빛보는 LG 김유영, '보상선수 성공스토리' 새 주인공
  • 뒤늦게 빛보는 LG 김유영, '보상선수 성공스토리' 새 주인공
  • LG트윈스 새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보상선수 출신’ 김유영.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는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가시밭길 연속이다.특히 불펜진 공백이 심각하다. 마무리 고우석이 미국행 비행기를 탔고 전천후로 맹활약한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필승조’ 함덕주는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정우영, 백승현도 컨디션 난조로 고전하고 있다.놀라운 것은 그럼에도 LG가 꾸준히 5할 승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LG는 8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19승 18패 2무로 5위다. 최근 3연패로 5할 승률이 위태롭기도 했지만 8일 SSG랜더스전 역전승을 통해 다시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LG가 이처럼 시즌 초반 무너지지 않고 꾸역꾸역 버티는 중심에는 새로운 필승조의 역할이 크다. 대표적인 선수가 좌완 김유영(30)이다. 김유영은 올 시즌 LG 불펜의 새로운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이우찬과 함께 LG 마운드의 왼손 구원 역할을 책임진다.김유영은 올 시즌 15경기 18이닝을 던지면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과 8일 SSG전에 이틀 연속 등판해 무실점 역투했다. 5월에만 벌써 두 차례나 연투를 펼쳤다.김유영은 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불펜투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2022년에는 68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통산 평균자책점 5.33이 말해주듯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결국 2022시즌 뒤 롯데와 FA 계약을 맺은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LG행은 김유영에게 새로운 기회가 됐다. 지난해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해 교육리그에 이어 올해 스프링캠프까지 착실히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김유영은 LG 1군 마운드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에는 추격조로 시작했지만 이후 필승조로 승격했다. 이젠 LG 불펜에 가장 믿을만한 좌완투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김유영이 좋은 구위를 가졌음에도 늘 고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볼넷이었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2022시즌의 경우 51이닝을 던져 사사구를 33개나 허용했다. 올해는 사사구를 남발하지 않는다. 18이닝 동안 6개만 내줬다. 반면 삼진은 18개를 잡았다. 이닝 당 1개씩 탈삼진을 기록했다.올 시즌 호투 비결을 묻자 김유영은 ‘1볼 1스트라이크’라고 답했다. 그는 “무조건 1볼 1스트라이크를 만들자는 마음을 갖고 타자를 상대한다”며 “1볼 1스트라이크를 잡으면 유인구를 던져도 헛스윙이 나온다. 더 여유가 생기고 확신이 커진다”고 말했다.길었던 ‘미완의 대기’ 시절을 지나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김유영은 ‘들뜨지 말자’고 늘 스스로 다잡는다. 그는 “필승조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내보내 주면 경기 수 상관없이 언제든지 던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09 I 이석무 기자
좌완 선발 김윤식, 팔꿈치 수술 받고 군입대 결정...LG 투수진 고민↑
  • 좌완 선발 김윤식, 팔꿈치 수술 받고 군입대 결정...LG 투수진 고민↑
  • LG트윈스 김윤식.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선발진 한 축을 책임졌던 좌완 영건 김윤식(24)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된다.염경엽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김윤식의 수술 결정을 밝혔다염경엽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어제 보고를 받았다”며 “김윤식이 5월 10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식의 정확한 부상명은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이다. 야구선수들에게 직업병이나 같은 부상으로 ‘토미존서저리’라고 부르는 팔꿈치 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게 된다.김윤식에게 팔꿈치 부상은 고질병이었다. 프로 데뷔 후 계속 팔꿈치 쪽 통증을 안고 있었다. 그동안은 재활로 버텼지만 결국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김윤식은 2022년부터 LG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시즌엔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달 26일 KIA타이거즈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니섰지만 3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재활에 집중했다.김윤식은 수술을 받은 뒤 곧바로 병역 의무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원래대로라면 김윤식은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다만 팔꿈치 수술 이후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병역을 이행할지 방법이 달라질 수도 있다.염경엽 감독은 “어차피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팀이나 (김)윤식이에게 좋을 것 같아 이 같이 결정했다”며 “어차피 군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몇 년간 걸쳐 끌고 온 문제인데 누군가는 결정을 해줘야만 했다”며 “본인도 겨울부터 엄청 고민하길래 그냥 빨리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염경엽 감독은 “처음에는 수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재활로 해결해보려는 마음이 컸다”며 “지금 팔꿈치로는 버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LG는 현재 믿을만한 투수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김윤식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염경엽 감독의 고민은 더 커졌다. 고우석, 이정용, 함덕주 등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고 임찬규, 정우영 등이 부진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염경엽 감독은 “강효종, 이지강 등이 선발투수로 준비를 하고 있고 이상영 등도 2군에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올해는 투수들의 활용 폭이 엄청 좁아 지난해처럼 여러 전략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정우영,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결승골 폭발...슈투트가르트 승리 견인
  • 정우영, 김민재와 코리안더비서 결승골 폭발...슈투트가르트 승리 견인
  •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김민재(뮌헨)와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이끌었다.슈투트가르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터진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눌렀다.이날 경기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과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반면 정우영은 벤치를 지키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리그 9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었다.마지막에 웃은 주인공인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1-1 동점이던 후반 38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팀동료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가 올린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도움만 2개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문전에서 수비에 가담한 김민재는 다른 공격수를 막느라 빠르게 치고 들어오던 정우영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김민재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최근 2연승을 거둔 3위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7로 2위(승점 69) 뮌헨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데니스 운다브가 연결한 패스를 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가 오른발 하프발리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뮌헨은 전반 37분 세르주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정우영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다시 쫓아가는 신세가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추가시간 카톰바 음붐파가 추가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엇갈린 희비’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 UCL 확정... 토트넘은 4위 해야
  • ‘엇갈린 희비’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 UCL 확정... 토트넘은 4위 해야
  •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코리안리거의 희비가 엇갈렸다.1~2일(한국시간) 진행된 UCL 4강 1차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팀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2로 비겼고 도르트문트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1-0으로 제압했다.독일 팀의 선전으로 정우영이 속한 슈투트가르트도 2024~25시즌 UCL 진출을 확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20승 4무 7패로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 있다.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의 수는 없다.UEFA는 차기 시즌부터 UCL을 32개 팀에서 4개 팀이 늘어난 36개 팀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새로 생긴 4장의 티켓 중 2장은 UEFA 계수가 가장 높은 두 리그에 돌아간다. 이번 UCL 4강에서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분데스리가가 점수를 획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분데스리가는 계수 점수 18.357점을 얻어 19.428점의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계수 2위를 차지했다.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가 신설된 출전권 한 장씩을 추가로 얻어 총 5개 팀이 UCL에 나서게 됐다. 자연스레 분데스리가 최소 5위를 확보한 슈투트가르트도 UCL 진출권을 얻었다. 슈투트가르트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UCL 참가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16위로 겨우 강등을 면했던 슈투트가르트엔 괄목할 성과다.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사진=AFPBB NEWS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7.375점으로 UEFA 계수에서 3위로 밀렸다. UCL 출전권도 4장으로 유지됐다. 치열한 4위 경쟁을 벌이는 토트넘엔 아쉬운 소식이다. 현재 토트넘은 18승 6무 9패 승점 60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승점 7점 뒤처져 있다.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승점 차를 좁힐 기회는 있으나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다.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을 상대해야 한다. EPL이 5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면 토트넘이 5위만 차지해도 됐다. 하지만 추가 출전권이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 돌아가면서 필수적으로 4위에 올라야 UCL에 진출할 수 있다.한편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4 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2연패에 빠져 있는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2024.05.02 I 허윤수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서 연와정초식 진행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서 연와정초식 진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우영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최웅렬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백희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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