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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패배 위기서 구했다'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 '손흥민이 패배 위기서 구했다'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
  •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프리킥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대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눈앞에 둔 벤투호가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이날 벤투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투톱을 전방 공격을 책임졌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이 2선에 배치됐다. 정우영(알사드)이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책임졌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윤종규(서울)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게 될 검은색 새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한국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최대한 공격 숫자를 많이 두면서 적극적으로 코스타리카 골문을 공략했다. 황희찬, 손흥민이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한국은 전반 28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은 윤종규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개인 통산 9번째 A매치 득점이었다.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과 권창훈이 잇따라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코스타리카 수비는 육탄방어로 막아냈다.1-0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에 역습을 허용했다, 코스타리카는 헤르손 토레스가 크로스를 연결한 것을 헤웨손 베넷이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한국은 후반전 들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은 쪽은 코스타리카였다. 코스타리카 공격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한국 수비진이 무너졌다. 결국 동점골을 내줬던 베넷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았다.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가장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살짝 밀어준 패스를 황의조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후반 3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것이 코스타리카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1골 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36분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었다. 황인범이 절묘한 전방패스를 찔러준 덕분에 한국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코스타리카 골키퍼 알바라도가 뛰쳐나와 공을 잡아냈다.그런데 공을 잡은 위치가 페널티박스 바깥이었다. 주심은 곧바로 알바라도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한국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절호의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키커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강하고 정확하게 감아 차 골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이 또 한 번 대표팀을 구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A매치 104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34번째 골이었다.한국은 이후에도 수적 우세를 앞세워 계속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역전골까지 만들진 못했다. 아쉽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022.09.23 I 이석무 기자
'황희찬 선제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1-1 전반전 마감
  • '황희찬 선제골' 벤투호, 코스타리카와 1-1 전반전 마감
  •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대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황희찬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눈앞에 둔 벤투호가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골씩 주고받았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이날 벤투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투톱을 전방 공격을 책임졌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이 2선에 배치됐다. 정우영(알사드)이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책임졌고 포백 수비진은 왼쪽부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윤종규(서울)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게 될 검은색 새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한국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다. 최대한 공격 숫자를 많이 두면서 적극적으로 코스타리카 골문을 공략했다.손흥민과 황희찬이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 가운데 한국은 전반 28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윤종규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황희찬이 받아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손흥민과 권창훈이 잇따라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코스타리카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혀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1-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에 역습을 허용했다, 헤르손 토레스가 크로스를 연결한 것을 헤웨손 베네트가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에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지만 간신히 수비가 걷어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2.09.23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귀국하자마자 대표팀 훈련 합류...팬들에 하트 세리머니
  • 손흥민, 귀국하자마자 대표팀 훈련 합류...팬들에 하트 세리머니
  •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차례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9일 오후 입국 후 바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팬들을 향해 손하트를 보내고 있다. 벤투호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차례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19일 오후 입국 후 바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양현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벤투호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엔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 골 침묵을 깬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1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와 파주 NFC로 향했다.손흥민은 파주NFC에 도착하자마 벤투 감독 및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 뒤 대표팀 훈련복으로 갈아입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5시부터 70여 분간 진행된 첫 훈련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당초 손흥민은 이날 저녁 늦게 파주NFC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귀국 일정이 당겨지면서 훈련에 함께 할 수 있었다.손흥민은 공개 훈련에 몰린 팬들의 응원에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라고 한 팬이 소리치자 손흥민은 “지금은 안 돼요. 골 넣고 해줄게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시즌 개막 후 EPL 7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8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3골이나 터뜨리며 그동안의 골 가뭄을 완전히 해결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교체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EPL을 통틀어도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었다.그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렸다.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 입장에서도 반가운 결과였다.손흥민은 20일부터 본격 팀 훈련에 참가한 뒤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에 출격한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주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날 늦은 오후와 20일에 나란히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2.09.19 I 이석무 기자
'교체 해트트릭' 손흥민, 환하게 웃으며 귀국...곧장 벤투호 합류
  • '교체 해트트릭' 손흥민, 환하게 웃으며 귀국...곧장 벤투호 합류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오는 23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국가대표 친선경기 준비 등을 위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오랜 골 침묵을 깬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19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와 파주 NFC로 향했다.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6-2 대승을 이끌었다.시즌 개막 후 EPL 7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8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3골이나 터뜨리며 그동안의 골 가뭄을 완전히 해결했다.토트넘 구단 역사상 교체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EPL을 통틀어도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었다.그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부담감을 훌훌 털어버렸다.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 입장에서도 반가운 결과였다.손흥민은 이날 파주 NFC에 입소한 뒤 20일부터 본격 팀 훈련에 참가한 뒤 23일 코스타리카전, 27일 카메룬전에 출격한다.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주말 소속팀 경기를 소화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날 늦은 오후와 20일에 나란히 대표팀에 합류한다.
2022.09.19 I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WC 새 유니폼 공개...검은색 원정 눈길
  •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WC 새 유니폼 공개...검은색 원정 눈길
  • 나이키가 공개한 한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사진=나이키한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왼쪽)과 원정 유니폼. 사진=나이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가 한국 축구의 전통과 정신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했다.나이키는 19일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홈과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새 유니폼 모델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이 나섰다.나이키는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의 근간으로 두었던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에 충실한 동시에 최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홈 유니폼은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했다.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 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다.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한다.원정 유니폼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했다. 검정색 배경에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삼태극에서 비롯된 파랑, 빨강,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류를 나타낸다. 동시에 홈 유니폼과 연계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킨다.나이키는 “이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 외에도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디테일과 혁신에 더욱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나이키는 “스포츠 과학 및 데이터 등 나이키의 종합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 드라이-핏(Dri-FIT) ADV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수많은 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된 소재를 픽셀 단위로 설계해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하고 더욱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돼 기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에는 홈, 원정 유니폼을 포함해 트레이닝 키트 및 팬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닷컴 및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2.09.19 I 이석무 기자
올림피아코스, 한국인 팬 폭행 피해에 입장 "모든 폭력 규탄"
  • 올림피아코스, 한국인 팬 폭행 피해에 입장 "모든 폭력 규탄"
  • 사진=JTBC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황인범과 황의조가 속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가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이 폭행당하는 사건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올림피아코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에 그리스어, 영어, 한국어 순으로 올린 공식 성명에서 “우리의 삶에 즐거움을 주어야 할 축구를 빌미 삼아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올림피아코스는 “폭력 행위를 선동하고 전 세계 언론에 우리 클럽을 먹칠하는 자들이 홈그라운드에 설 자리는 없다”며 “우리 경기장에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을 당한 한국인 팬은 우리 클럽의 등록 회원이며 그가 원할 때마다 언제라도 홈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 티켓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이에 앞서 유튜버로 알려진 한 한국인 팬은 이날 올림피아코스 대 프라이부르크(독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2차전이 열린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 부근에 축구팬으로 추정되는 현지인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의조-황인범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더비’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 한 훌리건 무리가 폭행을 가했고 소지품을 빼앗아갔다”며 ‘그들이 핸드폰을 가져갔고, 지갑은 가져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썹 부근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을 공개했다.올림피아코스 소식을 전하는 현지언론인 ‘게이트 7 인터내셔널’도 “영원히 가해자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폭력에는 무관용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와 황인범 역시 자신의 SNS에 구단 성명과 ‘게이트 7 인터내셔널’ 게시물을 공유하며 폭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22.09.17 I 이석무 기자
유로파 '황의조-정우영' 코리안더비 성사…프라이부르크 3-0 승
  • 유로파 '황의조-정우영' 코리안더비 성사…프라이부르크 3-0 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성사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더비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완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 소속의 황인범은 결장했다.올림피아코스 황의조. (사진=AP Photo/뉴시스)프라이부르크는 16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L G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이겼다.이날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정우영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며 약 30분간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부상으로 앞서 2경기에 결장한 황인범은 출전하지 않았다. 황의조는 전반 상대 진영으로 여러 차례 침투해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14분 골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슛과 전반 39분 골대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시도한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 사이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5분 니콜라스 회플러의 헤더 선제골에 전반 25분 미카엘 그레고리치가 추가골까지 뽑았고, 상대의 조직적 수비에 막힌 황의조는 고립되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7분 그레고리치의 멀티골로 3-0까지 달아난 프라이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카이레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정우영은 2선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후반 37분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 걸린 게 아쉬운 대목이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3-0 승리로 끝났다.프라이부르크는 콰라박(아제르바이잔)과의 1차전(2-1) 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G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낭트(1-2)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로 처졌다.
2022.09.16 I 이지은 기자
'김윤식 6이닝 무실점' LG, 선두 SSG에 다시 3경기 차 추격
  • '김윤식 6이닝 무실점' LG, 선두 SSG에 다시 3경기 차 추격
  • 1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KT위즈를 잡고 정규시즌 역전 우승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 경기에서 좌완 선발 김윤식의 호투와 막강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마침 이날 선두 SSG랜더스가 NC다이노스에게 0-6으로 패하면서 1위 SSG와 2위 LG의 승차는 다시 3경기로 좁혀졌다.양 팀 선발로 나선 ‘영건 선발’ 김윤식(LG)과 소형준(KT)의 팽팽한 투수전이 빛났다. 하지만 웃은 쪽은 김윤식이었다. 김윤식은 KT 타선을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김윤식은 지난달 25일 KIA타이거즈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자책점 이하의 호투를 펼치면서 LG 토종선발진의 확실한 한 축이 됐음을 입증했다.KT 선발 소형준도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2실점 모두 비자책이었다.하지만 KT 수비진이 소형준을 돕지 못했다. 4회까지 소형준에게 단 1안타로 눌린 LG 타선은 5회말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2점을 뽑았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서건창의 1루 땅볼 때 KT 1루수 오윤석이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LG는 이후 2사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0의 균형을 깼다. LG 마운드가 승리를 지키는데 있어 2점은 충분한 점수였다.LG는 7회부터 정우영, 이정용, 최성훈, 김진성, 진해수, 고우석 등 무려 구원투수 6명을 쏟아부어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9회초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고우석은 시즌 37세이브(2승 2패)째를 기록, 세이브 1위를 굳게 지켰다.
2022.09.15 I 이석무 기자
'라리가 4G 연속 공격포인트' 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합류
  • '라리가 4G 연속 공격포인트' 이강인,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 합류
  •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슛돌이’ 이강인(마요르카)이 1년 6개월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복귀한다.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26명을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다. 최근 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한 이강인은A매치에 총 6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요코하마 참사’로 불리는 일본전 대패 이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맞지 못했다.코스타리카, 카메룬과 잇따라 맞붙는 9월 평가전 2경기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 무대다. 이후에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정예멤버를 가려야 한다. 이강인으로선 이번 A매치 2연전이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기존 핵심 멤버들이 대거 소집됐다. 여기에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바 있는 손준호(산둥 루넝)도 오랜만에 발탁됐다. 최근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건’ 양현준(강원)은 처음 A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벤투호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11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의 무대’ 카타르로 떠난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본선 조별리그 H조에 속했다.◇ 벤투호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손준호(산둥 루넝),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2022.09.13 I 이석무 기자
정우영, 시즌 첫 도움 활약...프라이부르크, 3연승·선두도약
  • 정우영, 시즌 첫 도움 활약...프라이부르크, 3연승·선두도약
  •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골을 터뜨린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부르크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로 팀의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6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역전 골을 도왔다.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3-2로 누르고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였다. 4승 1패로 승점 12를 쌓은 프라이부르크는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이번 시즌 개막 후 4라운드까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3경기에 출전한 정우영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오면서 경기 시작 9분 만에 그라운드에 투입됐다.오른쪽 윙포워드 롤런드 셜러이가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정우영이 곧바로 교체로 들어간 것. 정우영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올 시즌 가장 긴 81분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그전까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것은 3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의 30분이었다.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6분 레버쿠젠의 케렘 데미르바이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 후 3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빈첸초 그리포의 코너킥을 마티아스 긴터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3분 뒤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정우영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정우영의 시즌 첫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0분 파트리크 시크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회플러의 백헤딩 패스를 도안이 골문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한편, 이날 양 팀 선수들은 팔에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다. 50년 전인 1972년 발생한 뮌헨 올림픽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함이었다. 킥오프에 앞서선 잠시 묵념 시간도 가졌다.
2022.09.04 I 이석무 기자
'가르시아 4타점-플럿코 무실점' LG, 키움에 이틀 연속 영봉승
  • '가르시아 4타점-플럿코 무실점' LG, 키움에 이틀 연속 영봉승
  •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 대 LG트윈스 경기에서 7-0으로 승리를 거둔 LG 가르시아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키움히어로즈와 주말 2연전을 모두 영봉승으로 장식했다.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로벨 가르시아와 애덤 플럿코,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LG는 최근 3연승 및 키움전 4연승을 이어갔다. 2위 자리도 더욱 굳게 지켰다.전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1-0 영봉승을 거뒀던 LG는 이날도 막강 투수진을 앞세워 이틀 연속 영봉승을 따냈다.LG는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좌전안타 때 키움 좌익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유강남의 우중간 적시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4회말에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오지환이 후속 타자 이재원의 우전안타와 키움 우익수 김준완의 3루에 악송구를 묶어 홈을 밟았다. 타자 주자 이재원은 3루까지 뛰다가 아웃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가르시아가 시즌 4호 솔로 아치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가르시아의 방망이는 7회말에도 불을 뿜었다. 볼넷 3개로 2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키움 구원 하영민으로부터 우측 깊숙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6-0으로 앞선 LG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가르시아는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가르시아는 한 경기 4타점을 올린 것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8번 유강남과 9번 문성주도 4타수 3안타 팀 공격을 이끌었다.LG 선발 플럿코의 호투도 빛났다. 플럿코는 6이닝동안 110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7회초 2사 후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영은 28홀드로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키움 좌완 외국인투수 요키시는 6이닝 10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7패(8승)째를 당했다.
2022.08.28 I 이석무 기자
'완벽 계투' LG, 키움 안우진에 첫 완투패 선물...2위 굳히기
  • '완벽 계투' LG, 키움 안우진에 첫 완투패 선물...2위 굳히기
  • LG트윈스 박해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9이닝을 완투한 키움히어로즈 토종에이스 안우진을 누르고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4회말에 터진 박해민의 3루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최근 2연승을 거둔 2위 LG는 67승 1무 42패를 기록, 3위 KT위즈와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이날 롯데자이언츠를 누른 선두 SSG랜더스와 격차는 여전히 8경기 차다.반면 최근 3연승을 달렸던 4위 키움은 리그 최고 에이스 안우진을 내로도 타선이 침체해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유일한 득점은 4회말 LG 공격에서 나왔다. 0-0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3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3루 기회를 잡은 LG는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박해민을 홈에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LG는 안우진을 상대로 뽑은 유일한 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선발 임찬규가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6회부터 최성훈(⅔이닝)-김진성(1이닝)-정우영(⅓이닝)-이정용(1이닝)-고우석(1이닝) 등 필승 불펜진을 총동원에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반면 키움 선발 안우진은 8이닝을 완투하면서 탈삼진 7개 포함,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패전의 멍에를 썼다.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안우진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첫 완투패까지 기록했다.선두 SSG는 인천 홈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를 10-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SSG는 0-0으로 팽팡하게 맞선 5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3나점 싹쓸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어 최정의 좌전 적시타, 박성한, 후안 라가가레스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6-0까지 달아났다.6회말 최주환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SSG는 8회말 다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주환은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러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SSG 선발 숀 모리만도는 6이닝을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창원에서는 7위 NC다이노스가 최근 5연승을 달리던 3위 KT위즈를 9-2로 꺾고 ‘가을야구’를 희망을 이어갔다.NC는 1-2로 뒤진 5회말 손아섭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든 뒤 6회말에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무려 6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NC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 닉 마티니는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3-2 재역전을 이뤘다.이어 김주원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 기회에서 오영수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후에는 박민우의 우전안타, 손아섭과 박건우의 연속 2루타로 4점을 더해 8-2로 달아나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마티니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NC 선발 구창모는 6⅓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⅓이닝 4안타 4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시즌 9패(7승)째를 당했다.광주에서는 두산베어스가 KIA타이거즈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 선발 곽빈은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정철원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따냈다.9-10위가 맞붙은 대구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를 7-4로 물리쳤다.
2022.08.27 I 이석무 기자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 확정...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임대
  •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 확정...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임대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뒤 그리스 1부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활약한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구단 홈페이지그리스 1부리그 명문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 사진=올림피아코스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공식 이적했다. 곧바로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FC에 임대로 합류해 대표팀 동료 황인범(26)과 한솥밥을 먹는다.노팅엄 구단은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의조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황의조가 2022~23시즌은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뛸 예정이다”고 밝혔다.황의조가 한 시즌 동안 활약할 올림피아코스도 SNS를 통해 한국어로 “황의조의 올림피아코스 합류를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황의조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노팅엄에 합류해 EPL 무대를 밟게 된다.프랑스 일간지 ‘레퀴프’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은 황의조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노팅엄은 이적료 400만유로(약 53억원)를 전 소속팀 보르도에 우선 지급한 뒤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옵션으로 추가 지불하기로 했다.2019년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프랑스 리그1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보르도가 지난 시즌 리그2(2부)로 강등되자 황의조의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프랑스 리그1의 낭트, 마르세유 등이 황의조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황의조는 EPL 진출을 간절히 원했고 결국 노팅엄 행이 결정됐다.황의조는 당초 곧바로 EPL에서 뛰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울버햄프턴행을 선호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이 제안한 이적료 수준이 보르도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반면 노팅엄은 더 많은 이적료를 제안한 반면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간 임대 활약을 조건으로 걸었다.황의조는 처음에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EPL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같은 조건을 받아들였다. 다만 노팅엄이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올라온 팀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 잔류한다는 보장은 없다.황의조로선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면서 노팅엄에 강등권에서 벗어나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을 뛰고 나서 또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그래도 올림피아코스에서 대표팀 동료인 황인범과 함께 뛴다는 것은 황의조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와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황의조와 황인범은 생애 처음 유럽 클럽대항전에도 출전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본선 조 추첨 결과, 올림피아코스는 정우영(23)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독일)가 G조에 함께 편성돼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간 ‘코리안 더비’가 이뤄지게 됐다.황의조는 자신의 SNS에 “여러 감정이 드는 순간”이라며 “무엇보다도 3년간 보르도에서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팀을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보르도는 리그1에 속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빨리 본래 자리를 찾길 바란다”며 “3년 전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처럼 진심을 담아 말한다. 가자 보르도!”라고 썼다.보르도는 “세 시즌 동안 프로 정신과 노력을 보여준 황의조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2022.08.27 I 이석무 기자
분데스리가 이재성,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마인츠 승리 견인
  • 분데스리가 이재성, 종료 직전 극적 결승골...마인츠 승리 견인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이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재성(30)이 2022~23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이재성은 20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동점이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앞선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이날 후반 23분 교체 투입 투입됐다. 그라운드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노린 이재성은 경기 종료 1분여 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아론 마틴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지난 시즌 마인츠와 계약을 맺고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진입한 이재성은 정규리그 27경기 포함, 공식경기 3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새 시즌에도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이재성은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니시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불과 3분 뒤 아우크스부르크의 에르데민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1-1 무승부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종료 직전 이재성의 결승 골로 마인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마인츠(승점 7)는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이재성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승리를 거둬 너무 기분이 좋다. 그동안 이곳에서 너무 많이 졌기 때문에 우리 모두 의욕이 넘쳤다”며 “우리 모두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선발로 나오던 벤치에서 시작하든 나는 항상 팀을 돕고 싶은 마음 뿐이다.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오늘 결승골은 약간 운이 좋았고 아론의 훌륭한 크로스 덕분이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23)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도안 리쓰 대신 투입됐다.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정규리그 5골을 기록한 정우영은 새 시즌 개막 3경기 연속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이부르크는 그리포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이겨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3경기에서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샬케04 이동경(25)은 개막 후 세 경기째 출전 명단에 빠져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샬케는 볼프스부르크와 득점 없이 비겼다. 3경기에 2무 1패를 기록했다.
2022.08.21 I 이석무 기자
'고우석, 두 번 위기 넘겼다' LG, 한화에 짜릿한 1점 차 승리
  • '고우석, 두 번 위기 넘겼다' LG, 한화에 짜릿한 1점 차 승리
  •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LG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마무리 고우석의 특급 마무리에 힘입어 6-5, 1점 차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위 LG는 3연승을 질주했다. 같은 날 3위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에 패하면서 2위 LG와 3위 키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1회초 2사 3루에서 채은성의 3루 쪽 강습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회초에도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한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화는 2회말 LG 선발 이민호를 흔들었다. 2사 2루 기회에서 최재훈의 좌전 적시타와 노수광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올 시즌 홈런 부대로 변신한 LG는 홈런 3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3회초 김현수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회초에는 로벨 가르시아가 KBO 리그 첫 홈런인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초에는 김현수가 또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이날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6회초 박해민의 1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6-3으로 달아났다.LG는 선발 이민호가 3⅓이닝 6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뒤 진해수, 송은범, 정우영, 이우찬, 이정용 등 불펜진을 총투입했다. 한화는 6회말 노수광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말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1점 차로 따라붙었다.하지만 LG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있었다. 6-5로 쫓긴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한화 4번 타자 김인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9회말에도 등판한 고우석은 2사 후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과 볼넷 허용으로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노수광을 삼진 처리하면서 1점 차 리드를 힘겹게 지켰다.
2022.08.12 I 이석무 기자
제40회 신동엽문학상에 최지인·정성숙·김요섭
  • 제40회 신동엽문학상에 최지인·정성숙·김요섭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출판사 창비는 제40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최지인 시인, 정성숙 소설가, 김요섭 평론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제40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 최지인(왼쪽부터) 시인, 정성숙 소설가, 김요섭 평론가. (사진=창비)수상작은 최지인 시인의 시집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창비), 정성숙 소설가의 소설집 ‘호미’(삶창), 김요섭 평론가의 평론 ‘피 흘리는 거울: 군사주의와 피해의 남성성’(문학동네 2021년 겨울호)이다.심사위원회는 “동시대 청년의 고단한 삶의 비애와 항의를 독특한 다변(多辯)의 시적 어법과 리듬으로 담아낸 시집, 한국문학에서 보기 드문 농촌의 삶을 실감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인물들로 생생하게 그린 소설집, 분단체제 속의 남성성 왜곡과 군사주의의 폐해를 궁구한 평론을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데 흔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금희 소설가, 김수이 문학평론가, 정우영 시인, 한기욱 문학평론가가 참여했다.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지닌 작가의 최근 2년간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가린다. 상금은 시와 소설 부문 각각 2000만원, 평론 700만원이다.한편 창비는 제22회 창비신인시인상 수상자로 시인 김상희(‘말하는 희망’ 외 4편), 제25회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자로 소설가 주영하(‘굴과 모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9회 창비신인평론상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22년 가을호에 실린다.
2022.08.10 I 장병호 기자
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출장...62분 활약
  • 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출장...62분 활약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0)이 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재성은 6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3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레안드루 바헤이루로 교체될 때까지 62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비록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경기장 전체를 부지런히 누비면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큰 도움을 줬다.지난 시즌 마인츠와 계약을 맺고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진출한 이재성은 정규리그 27경기 포함, 공격전 3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새 시즌에도 리그 첫 경기부터 선발로 출전하면서 팀의 확실한 주전임을 다시 확인했다.마인츠는 이날 보훔을 2-1로 누르고 승점 3을 따냈다. 마인츠는 전반 26분 이디밀송 페르난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카림 오니시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마인츠는 전반 39분 보훔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보훔 공격수 케빈 슈퇴거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높이 띄운 공이 마인츠 골키퍼 로빈 첸트너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마인츠는 1-1로 맞선 후반 17분 이재성과 공격수 안젤로 풀기니를 불러들이고 바헤이루, 델라노 부르크초르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은 마인츠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니시보가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트리아 출신 장신 공격수인 오니시보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3)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36분 도안 리쓰 대신 투입돼 1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를 4-0으로 크게 눌렀다. 헤르타 베를린 공격수 이동준(25)은 부상으로 우니온 베를린과의 ‘베를린 더비’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16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려났다가 극적으로 잔류한 헤르타 베를린은 지역 라이벌 우니온 베를린에 1-3으로 패했다.
2022.08.07 I 이석무 기자
'뭉쳐야 찬다2' 조원희 코치 "안정환, 꼭 한번 이겨보고 싶어"
  • '뭉쳐야 찬다2' 조원희 코치 "안정환, 꼭 한번 이겨보고 싶어"
  • ‘뭉쳐야 찬다2’(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뭉쳐야 찬다2’의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가 1주년 소감을 밝혔다.JTBC ‘뭉쳐야 찬다 2’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어쩌다벤져스’를 이끌어온 감코진(감독+코치진)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가 프로그램과 선수, 축구를 향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먼저 ‘뭉쳐야’ 시리즈의 원년 멤버이자 ‘어쩌다벤져스’의 수장 안정환 감독은 “오래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드문데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지속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지금 레전드 선수들이 워낙 열심히 해서 1년 동안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1주년 소감을 밝혔다.이동국 수석 코치는 “은퇴하자마자 생활축구 팀을 맡게 됐다. 최고의 레전드 선수들이라 의지와 이해도가 좋아서 지도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중요한 시기에 수비 코치로 합류한 조원희 코치 역시 선수들의 빠른 이해력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 잘 이해하고 있어 기분이 좋고 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초반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안정환 감독은 “처음에는 나이가 있으신 레전드, 은퇴하신 선배님들과 같이하니까 예능 쪽에 가까워졌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지금은 진짜 축구팀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다 자기 종목이 있는 레전드 선수들인데 축구선수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다”며 감독으로서의 부담감을 언급하기도 했다.이동국 수석 코치에게 1년 동안 안정환 감독과 감코진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을 묻자 “선수생활 했을 때는 안정환 감독, 조원희 코치와 축구를 주제로 그렇게 오랫동안 얘기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생활축구이긴 하지만 전술적인 논의를 하고 선수 기용 등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이 처음에는 낯설었다. 지금은 훈련 프로그램이나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뭉쳐야 찬다 2’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인 감코진 매치에서 늘 승리했던 안정환 감독은 다음 매치에서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같은 팀”이라면서도 “제가 져주지 않는 이상은 이기지 못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이동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안정환 감독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조원희 코치는 강철FC와 피지컬FC 감독으로 ‘어쩌다벤져스’와 맞붙었지만 모두 패했던 바 있다. 조원희 코치는 “강철FC는 제가 선수들에 대해 정보를 잘 몰랐었고 상대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지만 피지컬FC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팀을 꾸렸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아는 팀이었다. 그래서 그 경기만큼은 안정환 감독을 꼭 한 번 이겨보고 싶었다”는 속마음과 또 다시 붙는다면 이기고픈 바람을 드러냈다.더불어 조원희 코치는 “요즘 연예인 축구팀들이 ‘어쩌다벤져스’를 약간 무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며 ‘어쩌다벤져스’와 연예인 축구팀의 경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이동국 수석 코치가 생각하는 베스트 경기는 SC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이 일일 플레잉 코치로 함께한 ‘어쩌다벤져스’와 스페셜 연합팀의 경기. “그 경기는 K7, K6 리그 버금가는 경기내용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율을 잘 해줬던 정우영을 언급,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 나가야할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전국 제패라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안정환 감독은 “전국을 다니면서 강팀들과 맞붙는 게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인데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해 앞으로의 경기 역시 기대케 했다.끝으로 ‘뭉쳐야 찬다 2’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는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안정환 감독은 “시즌 1, 2 계속해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재미 포인트지만 팀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을 때 계속해서 경기하는 모습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진정성 있게 하고 있다. 그 진정성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 또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축구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선수들과 전국 제패를 향한 따스한 응원을 독려했다.JTBC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7일 오후 7시 40분에 1주년 기념 셀프 돌잔치로 찾아온다.
2022.08.06 I 김가영 기자
'안치홍 2타점 3루타' 롯데, LG에 짜릿한 역전승...홈 3연패 탈출
  • '안치홍 2타점 3루타' 롯데, LG에 짜릿한 역전승...홈 3연패 탈출
  •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7회말 무사 3루 롯데 정훈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안치홍이 득점을 올리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갈길 바쁜 LG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홈 3연패에서 탈출했다.롯데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7회말 3점을 뽑은 타선 집중력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롯데는 지난달 22일 사직 KIA전부터 이어진 홈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LG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롯데는 1회말 새 외국인타자 잭 렉스의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렉스는 LG 선발 애덤 플럿코의 초구 146km짜리 몸쪽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31일 삼성라이온즈전 3점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했다.5회까지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눌려 무득점에 허덕였던 LG는 6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테이블세터 홍창기, 박해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이어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강남이 롯데 구원투수 김유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3-1로 달아났다.하지만 롯데 타선은 7회말 공격에서 LG 필승조 정우영을 무너뜨렸다.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안치홍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롯데는 계속된 무사 3루 기회에서 정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1점 차 리드를 잡은 롯데는 8회초 최준용, 구승민에 이어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롯데 선발 이인복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⅔이닝을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LG 선발 플럿코도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눈앞에 뒀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투수 기회를 놓쳤다.
2022.08.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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