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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체크, 웰컴페이먼츠와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사업자 맞춤형 무료 플랫폼 ㈜더체크(대표 이준우, 김채민)는 IT 금융결제 전문기업 ㈜월컴페이먼츠(대표 김기현)와 오픈뱅킹 서비스와 선불포인트 연동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사진=더체크 제공)더체크는 올해 4월 론칭 이후 현재 16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사업자 전용 서비스 플랫폼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웰컴페이먼츠는 2017년 7월 설립된 IT 금융결제 전문 기업으로, 전자결제 서비스와 I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변화에 앞서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 에스크로, 현금영수증 등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통합 금융사업을 이끌어가는 업체다.지난 10일 더체크타워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사의 업무협약식에는 더체크 정준호 의장과 김채민 대표, 이준호 대표, 김명찬 리더를 비롯한 더체크 주요 임직원과 웰컴페이먼츠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양사는 매출 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오픈뱅킹 서비스와 선불포인트 서비스 연동 및 비즈니스 확대에 이르기까지 상호 간 최대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체크 가입자 가맹점을 대상으로 웰컴페이먼츠의 오픈뱅킹, 선불포인트 서비스를 우선 연동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더체크 관계자는 “더체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와 가맹점들에게 보다 다양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맛남' 백종원 또 '완판 신화'…보성 쪽파 1000박스 30초 만에 매진
- (사진=SBS ‘맛남의 광장’)[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만능 파기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쪽파 천박스를 30초만에 매진 시키며 또 한 번 ‘완판 신화’를 썼다.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과 농벤져스 멤버들, 에이프릴 나은과 태민이 쪽파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들이 전파를 탔다.앞서 보성 쪽파 농가들은 쪽파를 수확해 오히려 운송비를 주고 보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며 젊은 사람들이 쪽파를 많이 소비할만한 레시피를 ‘맛남의 광장’ 측에 요청했다. 이에 백종원은 라이브 방송 전 백야식당을 열고 파김치 된장찌개, 쪽파 꼬막무침, 훈제오리 쪽파볶음 등 메뉴드로 쪽파정식을 개발했다. 이어 쪽파 라이브 방송에서는 쪽파 천박스를 직접 판매하며 다른 쪽파 관련 레시피들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 중 백미는 만능 파기름.백종원은 “파 기름이 두 가지가 있다. 대파로 만들어 볶을 때 바로 쓰는 것. 요즘 젊은 분들은 만능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좋아한다. 한 번 만들어 냉장고에 두면 든든할 수 있는”이라며 쪽파로 만능 파기름 방송을 준비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줄 쪽파 레시피 메뉴로는 만능 쪽파기름, 비빔밥, 라면3종, 해물파전, 쪽파김치와 한돈이 선택됐다. 이에 샤이니 태민과 에이프릴 나은이 백종원 아들 딸 느낌으로 요리를 돕기로 했다. 이날 준비된 쪽파 천 박스 물량을 본 농벤져스는 “안 팔릴까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안 팔리면 정준호에게 전화하자”며 키다리 아저씨 정준호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들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30초 만에 쪽파 천박스가 매진된 것. 농벤져스가 오프닝 인사를 하는 사이 쪽파가 매진되자 제작진이 더 당황했다. 이날 판매된 쪽파 박스는 1kg 8400원(쪽파 5천원+포장비 400원+배송비 3천원)에 백종원표 만능 쪽파요리 레시피로 구성됐다. 백종원은 완판에 감사하며 쪽파기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쪽파가 살짝 탈 정도로 튀겨낸 뒤 설탕과 간장, 굴소스로 완성시키는 레시피였다. 백종원은 “기름 떠있고 간장이잖아? 싶으면 다 된 거다. 투명한 병에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으면 된다. 첫 번째 먹을 음식은 밥이다. 중국요리에 파기름 볶음면 총유반면이 있다. 우리는 밥을 많이 먹으니까 밥에 비벼먹는 걸 보여 드리겠다”며 파기름을 이용한 비빔밥, 짜장라면, 일반라면을 차례로 만들었다.파기름 비빔밥을 맛본 태민은 “장조림 버터 비빔밥, 버터맛 난다”고 평했다. 짜장라면은 스프를 덜 넣고 파기름을 넣는 것이 포인트. 일반 라면은 국물이 많아서 싱거운 상태에 파기름을 고명처럼 잘라 올리면 됐다. 백종원은 “이거 때문에 짜장라면 더 먹게 될 거다. 파기름이 들어가면 풍미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파전과 양념장, 파김치와 한돈 먹방이 펼쳐지며 젊은 층에도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쪽파 레시피가 대방출 장기적인 쪽파 소비에도 희망을 보였다. 이후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맛남의 광장’ 1주년 기념으로 첫 만남이 양미리를 다시 만나며 프로미스 나인 장규리와 노지선이 함께 했다.
- [르포]文 스마트항만 가보니…“일석삼조 꿈의 항만 만들 것”
- [부산·경남 창원=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곳이 다 완성되면 부산항·신항에서 처리하는 연간 컨테이너가 4161만7000개에 달할 것입니다. 처리하는 물동량이 지금보다 2배나 많아지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갈밭이지만 5년, 10년 뒤 오시면 천지개벽한 꿈의 항만을 보게 될 것입니다.”이데일리 취재진이 이형하 부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실장 설명을 들으며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 공사 현장을 걸어가고 있다. 왼쪽은 준설토로 바다를 매립한 것이고 오른쪽은 매립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데일리 DB2030년에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인 스마트항만이 도입되는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 공사 현장을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준설토로 바다를 매립한 모습이다. 경남도 제공◇“지금은 자갈밭, 10년내 꿈의 항만 선보일 것”이형하 부산항만공사 스마트항만실장은 부산 가덕도 인근의 스마트항만 부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스마트항만은 하역·이송·보관·반출의 항만운영 등 전단계를 인공기능(AI)으로 처리하는 무인 자동화 항만이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 등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항만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완성까지 10년이나 남았지만 공사는 벌써 한창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 진해신항 부지에서는 포클레인, 트럭으로 바다를 메우는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마트항만 도입을 추진 중인 인근 부산항 신항 2-6단계는 지반을 다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진해신항보다 더 빨리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되면 32만평(105만7851㎡)에 달하는 항만이 생겨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3월16일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당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현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모형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할 수 없는 추세이고 세계적 경쟁을 하게 되는데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줄지 않냐는 걱정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가 찾은 스마트항만 부지인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과 스마트항만을 검토 중인 부산항 신항 2-6단계, 국내 최초로 반자동화 항만을 도입한 부산항 신항 4부두가 가덕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스마트항만은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동북아 물류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3월16일 부산을 찾아 “스마트항만을 연계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인 항만 모델을 우리가 선도하자”고 말했다. 이후 올해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에도 포함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자동화·지능화된 최첨단 항만을 만들어 세계 최고의 물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항만·해운업계에서는 스마트항만이 도입되면 반자동화에 비해 물류 경쟁력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도입돼 있는 반자동화가 업그레이드돼 완전자동화 방식의 스마트항만이 되면 생산성도 높아진다. 반자동화는 하역·이송·보관·반출 과정에서 일부는 크레인·트럭 운전사가, 나머지는 무인 자동화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반자동화가 도입된 부산항 신항 4부두를 운영하는 HPNT의 김진우 기술본부장(상무)은 “예전에는 야간에 기사가 올라가서 운전하고 고장이 나면 수리했는데 반자동이 되니 기계가 24시간 동안 웬만한 일은 스스로 빠르게 해결한다”며 “연간 240만개 컨테이너를 처리하면서 졸음운전이나 부주의도 없어져 안전 사고도 줄었다”고 말했다. ◇항만 자동화 도입하니 女 일자리 ↑HPNT 항만운영팀 리모트콘트롤센터(RCC) 직원이 트럭에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이데일리 DBHPNT 항만운영팀 리모트콘트롤센터(RCC) 직원이 트럭에 컨테이너를 올려 놓자, 트럭이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데일리 DB국내 최초로 반자동화가 도입된 부산항 신항 4부두를 운영하는 HPNT 운영 체계. 리모트콘트롤센터(RCC)에서 원격조정을 통해 항만운영을 통제한다. HPNT 제공직장 분위기도 바뀌었다. 수동으로 작업할 때는 남성 직원이 대부분이었다. 반자동 시스템이 도입돼 실내에서 원격조정이 가능해지자 여성 직원이 대거 늘었다. HPNT는 여직원 23명이 전체 야드 크레인 38개를 원격조정하고 있다. 여성들이 정교하고 섬세함이 필요한 원격 운영에서 두각을 보인다는 게 HPNT측 설명이다. HPNT 항만운영팀 리모트콘트롤센터(RCC) 김민지 반장은 “항만은 장년층이나 남성들이 일하는 곳으로 많이 생각할 텐데, 대부분 업무가 전산으로 바뀌면서 여성이 늘고 연령대도 다양해졌다”며 “지난 10년간 안전하게 항만에서 일했다. 근무 시간을 정확히 지켜 퇴근한다는 점에서 육아 부담이 큰 기혼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스마트항만이 정착되면 이처럼 ‘경쟁력 있는 항만’, ‘안전한 일터’, ‘청년·여성을 위한 직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청도·샤먼·양산항에서도 완전 자동화 방식의 스마트항만 도입 이후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항만 이미지가 달라졌다. 정준호 해수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서기관)은 “유럽, 중국 등에서는 완전자동화 항만이 이미 도입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항만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스마트항만 도입을 대기 시간이 줄어 물류 비용이 절감되는 등 효율성이 좋아지고, 자동화에 따라 안전사고도 급감할 것이다. 여성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직장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항만, 경쟁력·일자리 함께 살려야” 다만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완전 자동화 방식의 스마트항만이 확산될수록 인력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항만 자동화과정에서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도 중국 등 외국산이 많아 스마트항만 도입이 ‘외국 기업 배불리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김명렬 부산항운노조 쟁의1부 부장은 “4차 산업혁명 추세, 안전하고 더 나은 근무환경 등을 고려할 때 스마트항만 도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부산의 일자리가 줄어 실직 우려가 크다. 시기·속도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인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물류 이동을 최적화하는 항만 시스템은 해외에서 이미 도입돼 확산중인 만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리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항만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줄이는 조화로운 묘책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해양수산부, 항만업계, 항운노조]※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오케이걸 "3040 저력 보여줄 것…'악플' 신경 안 써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3040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신인 걸그룹 오케이걸 멤버들은 활동 각오를 묻자 이같이 입을 모았다. 오케이걸은 샤인승희(홍승희), 비니(선호빈), 아영(조아영), 지혜(김지혜), 우린G(지우린) 등 3040 멤버 다섯이 뭉쳐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지난달 타이틀곡 ‘몰라 몰라’와 수록곡 ‘오케이’(Okay)가 담긴 첫 싱글을 내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현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3040 걸그룹이 꾸려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를 맡은 샤인승희다.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샤인승희는 연기자, 모델, 방송 MC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멤버들을 직접 설득해 한 데 불러모았다.“오랜 시간 활동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 3040 그룹도 아이돌처럼 춤을 추고 노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고요. 나이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는 분들에게 희망과 긍정 에너지를 드리자는 의미에서 팀명은 오케이걸로 정했죠.” (샤인승희)샤인승희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케이걸 멤버가 된 이들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 우선 비니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레이디티, 엠싸이코걸스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이전에도 여러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어서 또 새로운 그룹을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 ‘후회 없이 활동해보자’는 승희 언니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죠.” (비니)아영은 오로라 멤버와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노래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13년간 트롯 가수로 활동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어요. 언젠가부터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가수 활동을 그만둘까 고민하던 시기에 오케이걸 멤버들을 만나게 됐죠. 원래부터 알고 지냈던 뜻이 잘 맞는 멤버들과 함께하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영)지혜와 우린G는 가수 데뷔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비서로 재직했던 지혜는 뒤늦게 연예계 활동의 꿈을 펼치기 위해 회사를 박차고 나온 케이스다. “어린 시절 연예인의 꿈을 꿨지만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아왔어요. 더 늦기 전에 내가 진짜 하고싶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그러던 중 알게 된 승희 언니가 기회를 준 덕분에 오케이걸 멤버가 됐죠.” (지혜)모델 출신인 우린G는 가장 늦게 팀에 들어왔다. 샤인승희는 “오케이걸에 화려함과 섹시함을 더할 필요성을 느꼈을 때 우린G가 눈에 들어왔다”고 돌아봤다. “20대 때 가수 연습생 생활을 했어요. 곡 녹음까지 마쳤는데 데뷔가 무산되었었죠. 승희 언니 덕분에 못다 이룬 꿈을 펼칠 수 있게 돼 기뻐요. 때마침 모델 일을 오랜기간 쉬고 있던 상태였기에 합류 제안을 받고 더 설레었던 기억이 나요.”싱글 타이틀곡 ‘몰라 몰라’는 오케이걸의 팀 정체성이 잘 묻어난 경쾌한 분위기의 세미 트롯곡이다. 샤인승희는 “타깃층을 전연령대로 잡아 누구나 편안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곡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미스’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에요. 결혼 안 한 3040 여자는 기가 셀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알고보면 속마음은 갸냘프고 부드럽다고 이야기하는 노래에요.” (샤인승희)“일상에서 ‘오케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잖아요. ‘오케이’ 하면 저희 팀이 연상될 수 있게끔 만들고 싶어요. 향후 팀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상황극 영상도 제작해보려고요 해요.” (비니)‘몰라 몰라’ 뮤직비디오에는 개그맨 배영만, 남상호, 배우 배도환, 고규필, 유현수, 강지후, 채종국, 가수 조관우, 이덕용, 이훈성, 팝핍현준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출연해 오케이걸에게 힘을 실었다. 배우 정준호는 오케이걸을 위한 별도의 응원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가수 태진아는 지난 5월 발표한 ‘고향 가는 기차를 타고’ 활동 당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오케이걸에게 댄서 역할을 맡겨 멤버들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오케이걸 멤버들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주신 선후배 동료 연예인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열심히 활동해서 잘 되는 게 그분들을 위한 보답이 아닐까 한다”고 입을 모았다.인터뷰 말미에 이들은 앞으로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예능감과 운동 실력을 살린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요.” (비니), “정통 트롯을 좀 더 공부하며 뮤지컬 배우 활동을 겸하고 싶어요.” (아영),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 활동을 놓지 않고 이어갈 생각이에요.” (샤인승희), “저 역시 연기 쪽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언젠가 뮤지컬 무대에도 올라보고 싶고요.” (지혜), “뷰티, 패션 분야에서 펼칠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우린G)정식 데뷔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등에 남긴 ‘악플’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고 있다고. “산전수전을 겪은 멤버들이 모인 팀인 만큼 멘탈이 강해요. (미소).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해야죠. 누군가 저희를 보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오케이걸만의 길을 가며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주세요.” (오케이걸)
- '아내의맛' 정준호-이하정 집들이 가장한 김장 작전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아내의 맛’에서 ‘김장 대소동’이 벌어진다.20일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이휘재-문정원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박명수, 장영란이 새 집으로 이사 간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집을 찾는다. 이들은 깜짝 김장 ‘몰카’를 진행해 웃음을 선사한다.최근 이사를 한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따끈따끈한 새 집이 ‘아맛’에서 최초로 공개된 상황. 이휘재-문정원 부부는 집들이 겸 김장을 위해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새 집을 찾았고, 세 사람은 밤을 새워도 모자랄 정도의 엄청난 김장 규모로 인해 결국 새로운 방법을 찾아 머리를 맞댔다.이에 이휘재-문정원-이하정은 아맛팸을 소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집들이’라고 쓰고 ‘김장’이라 읽는, 집들이를 가장한 김장작전에 돌입했다. 아맛팸에 전화를 건 이휘재는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며 집들이를 하자고 아맛팸들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이휘재-문정원-이하정은 김장 재료를 모두 숨기며 아맛팸들을 속이기 위한 철두철미한 준비를 이어나갔다. 집들이를 위해 선물을 안고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새 집으로 들어온 아맛팸들은 대야 한가득 쌓인 배추 무더기를 보게 된다.특히 이휘재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홍현희-제이쓴 부부, 박명수, 장영란은 김장 몰카인 줄도 모르고 정성 가득한 집들이 선물을 가득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개념 고기케이크를 시작으로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셋째를 위한 야관문주까지 센스 넘치는 선물들로 웃음을 안겼던 것. 더욱이 집들이 선물로 예상치 못했던 금고와 CCTV까지 등장하면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아맛팸의 집들이 선물에 감동받은 이하정은 답례품이라며 흰 봉투들을 건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금일봉을 기대하며 흰 봉투를 뜯어본 아맛팸은 정준호의 손편지가 들어있자 실망감을 가득 내비쳤다. 아맛팸의 단체 야유를 터져 나오게 만든 ‘흰 봉투’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집들이로 속아서 왔던 희쓴부부는 고기케이크를 만든, 무려 40만 원에 달하는 고깃값을 요구해 파란을 몰고 왔다. 아맛팸들이 서로 고깃값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단판 승부에 나선다.
- SKT, 해양수산부와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축 `맞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터미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IPTL사업추진단과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구축 활용·협력` 양해각서를 14일 채결했다고 밝혔다.5G 지능형 항만(Intelligent Port)은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항만 내 화물, 선박, 작업자, 등각 물류자원들 간에 디지털 위치와 상태정보를 수집·분석해 자동적으로 물류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김창균 해수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준갑 부산항터미널 사장, 심상수 SKT 인프라비즈본부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배혜림 IPTL사업추진단장 등 5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5G 지능형 항만물류 신산업 육성을 위한 △5G 지능형 항만 테스트베드 구축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항만 운영효율화 및 항만안전 기술개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연계한 항만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인 육성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SKT는 해수부와 협력해 △5G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시험용 5G 통신모듈 제공 △5G 지능형 항만 전략 추진 및 체계적인 5G 기반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5G기반 지능형 항만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보다 빠르고 신속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항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운영비 절감은 물론 시스템 유지보수, 자동화 장치운영 및 관리 등 연관 산업의 새로운 시장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지능형 항만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CCTV 솔루션, 항만 IoT 위치센싱 솔루션의 성능 비교를 각각 진행함으로써 5G 환경에서의 지능형 항만 미래 운영 모습과 정보 제공 과정을 시연했다. 또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드론 및 바디캠, 영상무전 서비스 시연을 통해 항만 내 실시간 영상 보안 관제 솔루션과 항만 근무자간 실시간 작업상황 소통 가능여부를 직접 보여줬다.정준호 해양수산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은 “국내 최초 정부 주도의 항만 5G 테스트베드 시범구축을 통해 항만물류 산업 생태계 육성 및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체제가 구축됐다”며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너지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수 SKT 인프라비즈본부장은 “SKT는 5G, AI, IoT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5G 기반 지능형 항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5G를 통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 퀴즈 온더 블럭', K특집…엑소 백현→세븐틴 승관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자기님들을 만난다.‘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1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61회에서는 ‘K-특집’이 공개된다. K-pop 대표 주자 백현, K-pop 아이돌 무대 의상을 제작하는 자기님, 만수르도 즐겨 먹는다는 K-아몬드 업체 대표 자기님, K-방역을 이끄는 자기님, 미국에서 K-만두 열풍을 이끈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 세계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K(Korea)’에 관해 풍성한 대화를 나눈다. 스타들의 무대 의상만 20년 넘게 제작한 정종윤, 정준호 부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목을 모은다. 서태지, H.O.T, SES부터 세븐틴, BTS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무대 의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것. 파격적 의상으로 손꼽히는 박진영의 비닐 옷 탄생 비화와 무대 의상을 둘러싼 가수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졌다는 전언이다. 이날은 특히 세븐틴의 승관이 2년 만에 ‘유 퀴즈’ 시민으로 참여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품으로 떠오른 아몬드 업체의 윤문호 대표는 반전 면모로 눈길을 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왕자 만수르를 포함, 외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아몬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두 자기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고. K-만두의주역 강기문 자기님은 남다른 만두 사랑을 뽐낸다. 미국 만두 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된 배경은 물론, 세계 각국의 만두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유재석과 조세호의 감탄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K-pop 대표 그룹 EXO의 백현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애청자의 면모를 자랑한다.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찐’ 자기님답게 유쾌하고 솔직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 어느덧 데뷔 9년 차의 백현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고민을 털어놓는가 하면, 아이돌 후배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깜짝 노래 선물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책임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돋운다.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창안한 K-방역 주인공 감염내과 의사 김진용 자기님은 코로나19의현실을 알린다. 얼굴에 마스크 자국이 남아 있는 채 등장한 자기님은 신종 감염증을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더불어 방역의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료진으로서 코로나19 불감증에 강력한 메시지도 남겼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61회에서는 한류를 주도하는 여러 분야의 자기님들과 함께한다. K-pop, K-방역, K-아몬드, K-만두등 장르는 다르지만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노력이 안방극장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