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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대-(주)제연, 연수시설 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4일 성북구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제연과 연수원 시설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성신여대와 ㈜제연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완덕 제연 부회장, 정현식 회장, 정영근 대표이사,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명선영 총무처장, 이종철 인사총무팀장. (사진 제공=성신여대)이날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정영근 제연 대표이사를 비롯, 정현식 제연 회장, 정완덕 부회장과 명선영 성신여대 총무처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성신여대와 제연이 보유한 연수 시설의 공동 활용 운영·지원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신여대가 운영하는 서울시 도봉구 소재 난향원과 제연이 보유한 제주시 애월읍 소재 대평연수원을 공동 활용하고 보유 자원을 공유해 직원들의 교육 및 여가 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이 그동안 필요로 했던 교육, 연수, 복지 시설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모든 임직원의 복리 후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별양동-대형화재(시장, 공장)’ 발생일시는 2024년 2월 15일 오후 4시 정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내용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다.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 설치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의 구현 장면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집무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도시 전체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재난, 화재, 구조, 구급, 교통사고, 도로공사, 차량고장 등 관내 주요 상황이 소방과 경찰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또 인근 폐쇄회로(CC)TV도 즉각 확인이 가능해 긴급상황시 시장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은 시장 뿐만 아니라 과천시 모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행정 효율을 이전보다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과천시의 행정이 똑똑해지고 있다. 각종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6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스마트 시장실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청 로비에 설치될 가로 7.5m·세로 3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문화·예술·미디어 등 과천시정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영상이 띄워질 예정이다. 기 구축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도 고도화된다. 과천시정 주요 현안 데이터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과 데이터 선별 연계·통합,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기능에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필요한 기능을 보완 및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유동인구가 많은 갈현동 일대에 과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프리존’도 확대된다. LH 스마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고천시는 올해 6월까지 갈현지구 내 공원,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에 25~30개 와이파이 프리존을 설치한다.지난 2월 신계용 과천시장과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향후 몇 년 안에 과천시내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최근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손을 잡았다. 융기원은 판교제로시티 일대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노선버스 ‘판타G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LH투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과천시를 비롯해 전주, 구미, 대구 등 전국에 4곳밖에 없다. 총사업비 393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시별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 실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전략계획을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과천시를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KLPGA투어 3관왕 이예원 “SNS로 선수들 스윙 많이 봤다…박지영 언니 가장 좋아”
- 이예원이 6일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조직위 제공)[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예원(21), 박지영(28), 김민별(20)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110만 싱가포르달러)에 출전한다. 그중 지난해 3관왕을 기록하며 가장 활약한 이예원은 올해 가장 활약할 선수로 박지영을 꼽았다.이예원은 6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골프장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직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소셜미디어(SNS)에서 선수들이 올린 스윙을 많이 봤다”며 “(박)지영 언니 스윙이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언니에게 메시지도 보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에게 스윙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예원은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을 휩쓸고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그는 “전지훈련을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샷감, 퍼트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여서 저 역시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호주에서 약 2개월 간 전지훈련을 펼친 이예원은 “작년에 롱 아이언 샷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롱 아이언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 또 쇼트게임 준비 역시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2024년 첫 대회를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오게 돼 영광스럽다. 그만큼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베트남에서 맹훈련을 하고 귀국한 박지영은 “훈련 때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박지영은 “지난해 우승했던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싱가포르에 돌아왔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 기분을 마지막 날까지 유지하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기분도 전했다.지난해 치열한 경쟁 끝에 신인상을 받았지만 우승이 없어 깊은 아쉬움을 삼켰던 김민별은 특히 절치부심했다. 김민별은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쇼트게임과 어프로치, 퍼트 등을 전지훈련 때 많이 연습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작년보다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보였다.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고 2023년 3승과 3관왕을 휩쓴 이예원은 김민별에게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예원은 “저 역시도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아서 잘 알고 있다”며 “(김)민별이도 우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부담감을 갖지 말고 할 수 있다고 믿고 플레이하다 보면 금방 우승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7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이예원은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골프장은 티샷보다 세컨드 샷 정확도와 그린 위에서 잔디 결을 잘 파악해야 하는 코스”라며 “짧은 퍼트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하고, 롱 퍼트 거리를 잘 맞추면 좋은 스코어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지영과 김민별 또한 “그린이 까다롭기 때문에 세컨드 샷을 퍼트하기 좋은 곳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수분 섭취를 잘해야 하고 마지막 날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왼쪽부터)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별, 애슐리 라우, 박지영, 패티 타와타나낏, 이예원, 고속휘(사진=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 尹 "국가돌봄체계 핵심 '늘봄학교' 조속히 안착…저출산 해결"(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열고, 새학기 늘봄학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돌봄 걱정을 덜어주는 최선의 길”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체능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 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학기 459개 학교에서 대폭 늘어난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이달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7일에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윤 대통령은 돌봄학교에 대해 “시급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매우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되돌리거나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편차가 있는데 어디에서든 같은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역별 격차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교육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들이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서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세심하게 지원해주기 바란다”며 “학부모들은 정부를 믿고 아이를 맡겨주고, 어려운 점이나 고쳐야 할 문제들이 눈에 띄면 언제든지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각 기관은 학부모들이 편하게 건의할 수 있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통 체계를 완벽히 구축해주기 바란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교육 공간을 만들고,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일을 모두 학교에만 맡기기 어렵다. 지역사회가 학교와 잘 협업해서 지원에 나서주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다음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상황과 관련해 현장의 준비 현황, 관계부처 및 민간 등과 협력 현황, 개선 과제와 대응 방안, 홍보 및 소통 방안을 보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관계부처 장관들과 국무총리가 참여해 지역의 운영 상황과 지원방안, 1학기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앙부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문화체육관광·산업통상자원·보건복지·고용노동부 장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17개 시도에서는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