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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법 추가보상권 도입, 신중해야”…미디어 플랫폼 5단체 공동성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디어플랫폼 저작권 대책 연대(플랫폼연대)가 26일 성명을 내고 국회와 정부에서 검토 중인 ‘저작권법 상 감독 등 추가(이중)보상권 도입’과 관련해 신중한 검토와 함께 사회적 합의 없는 성급한 입법 추진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성급하게 법제화하지 말고, 헌법·민법의 사적 자치가 존중되고, 글로벌 미디어 경쟁 상황 속에서 국내 창작자와 국내 영상 산업이 함께 보호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플랫폼연대에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OTT협의회가 속해 있다.헌법상 사적자치 원칙 위배 플랫폼연대는 발의된 네 건의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사적자치의 원칙에 위배돼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저작권법 상 영상저작물 특례규정과의 충돌로 법적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개최한 관련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전문가들 역시 법률적 관점에서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입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다른 제도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률적 대가지급방식, 창작자 이익에 반해이들은 다수의 참여자들이 기여하는 영상저작물의 특성상 일률적인 대가지급방식은 오히려 창작자의 이익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창작자들은 흥행 실패 위험을 함께 부담하게 되며 확실한 대가를 받을 수 있었던 특혜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를테면 방송사나 OTT가 안전한 작품만을 찾게 됨에 따라, 신진 창작자들은 오히려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 감소는 궁극적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창작자 주장 해외 법제와도 안맞아이들은 추가보상권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던 감독 등 창작자들의 주장은 보상주체 등 핵심사안에 대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그간 창작자들은 최종제공자(방송, OTT, 극장 등)에게 추가보상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저작권위원회의 ‘영상저작물 수익 배분에 관한 해외법제 및 실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상 주체는 보편적으로 최종제공자가 아닌 제작사 등 계약당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창작자의 비례보상을 도입한 국가들은 창작자 단체들의 기존 주장과 달리 유럽, 남미 지역 일부 국가에 불과하며, 그러한 국가들에서도 대부분 정액 보상 등 다양한 보상방식을 활용 가능하도록 자율 계약을 존중하고 있으며, ‘명백한 불균형이 있는 경우 계약 변경 요청’이 가능한 간접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국내에 추가보상제도 도입 시 내국민 대우 적용으로 국내에서 이용되는 모든 해외 영상물에 대한 추가보상금까지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플랫폼연대 관계자는 “추가보상권 제도는 국내 미디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해외 법제를 국내에 무리하게 적용해 입법화하는 것은 향후 소송 등 당사자 간의 소모적인 분쟁을 야기하게 될 것이 자명하기에, 자국 산업의 보호 및 진흥의 실효성과 법리적 측면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이병헌이 6할"…'콘크리트 유토피아', 결다른 재난 블랙 코미디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나리오가 5할, 이병헌 선배님이 5할.”이병헌이 보증해 드림 캐스팅을 완성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기존 재난물과는 결이 다른 시나리오와 감동, 블랙코미디로 올 여름 극장가를 공략한다. 2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해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의 첫 호흡에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전부터 해외 152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이병헌의 열연이 극찬을 받으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의 내용을 각색해 만든 영화로, 자타공인 연기력으로 정점을 찍은 배우 이병헌이 황궁 아파트의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가족을 지키기 위한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민성’ 역의 박서준, 민성의 아내이자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명화’ 역에 박보영이 캐스팅됐다. 세 사람의 조합에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연기파 배우들이 똘똘 뭉쳐 꿈의 배우 라인업을 구축했다. 7년 만에 신작으로 관객을 만나는 엄태화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는 표현 말고는 설명드릴 수 있는게 없는 거 같다”고 운을 떼며 “4년 전쯤 웹툰 ‘유쾌한 왕따’를 처음 봤다. 2부에 ‘유쾌한 이웃’이 있다. 지진이 일어나 건물이 무너졌는데 아파트 한 채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몰려든다는 설정이었는데 배경이 아파트라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사진=뉴스1) 이어 “태어나고 자라난 곳이 아파트이기도 하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파트가) 친숙하고 익숙한 공간이지 않나. 극한 상황 속에서 가장 저희한테 친숙한 공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들을 하면서 이야기를 각색해봤다”며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관객들이 나와 비슷한 사람은 누군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굴지 선택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화려한 캐스팅 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엄태화 감독은 “이병헌 선배님을 잡으면 자연스레 좋은 배우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나도 캐스팅을 보고 놀랐다. 두근두근했다. 이들이 한 화면에 잡혔을 때 나도 팬으로서 스크린에서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병헌 먼저 잡는 엄태화 감독의 전략은 유효했다. 실제로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배우들이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앞다투듯 선배 이병헌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출연 계기에 그가 큰 몫을 했다고 털어놨기 때문. 박서준은 자신이 연기한 ‘민성’에 대해 “그동안 했던 역할과 많이 다른 것 같고, 이 안에서 굉장히 많은 감정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흥미로웠다. 섬세하게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 공들였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는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병헌 선배님 때문이었다. 엄태화 감독님도 만나뵙고 싶었지만 선배님과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은 저한테 먼저 제안이 온 작품도 아니었는데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알고 제가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며 “다행히 감독님이 받아들여 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이에 MC 박경림이 “이병헌이 출연 이유의 8할 정도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며 묻자 박서준은 “6할 정도”라고 재치있게 대응하는 센스로 응답했다.박보영 또한 “대본을 보고 할 수 있냐고 물어봤고, 이병헌 선배님이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박) 서준 씨와 똑같이 ‘그럼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장르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욕심이 났던 것 같다. 시나리오의 매력이 5할, 이병헌 선배님이 5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부녀회장 ‘금애’ 역을 맡은 김선영 역시 자신의 출연 계기에 이병헌 선배님이 ‘8할’이라고 먼저 밝히며 “이병헌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병헌이 “지금 다들 날 놀리는 것이냐”고 장난으로 발끈하는 모습은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렇다면, 이들을 사실상 영화로 불러낸 이병헌의 출연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사실 이병헌은 이전에도 ‘비상선언’ 등 재난을 소재로 한 작품들에 수 차례 출연한 바 있다. 다만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이 작품은 굳이 장르로 따지자면 ‘재난 영화라 이야기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다른 결을 지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통의 재난 영화는 재난이 계속 진행되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재난이 주인공이 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재난이 벌어진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버텨나가고 소통하며 상황을 이겨내려 애쓰며 살게 되는지를 보여준다”며 “그런 면에서 오히려 휴먼이나 블랙코미디 쪽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재난 영화와 다른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뉴스1)자신이 맡은 캐릭터 ‘영탁’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병헌은 “재난이 벌어진 이후의 극단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 변한 모습이다. 보통 저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캐릭터의 겉모습을 만들어 나간다. 논리적으로 이렇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이 이래야 한다’라는 건 없다. 다만 변형시키다 보면 ‘영탁이가 이런 모습일 것 같다’라는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밝혔다.이어 “머리카락이 굵고 뻗쳐나가는 스타일의 성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표현하려 분장팀과 상의했다. 머리숱이 많고, M자 탈모가 시작될 것 같은 모습의 외형을 상상했고, 그 상태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이병헌 역시 자신을 믿고 출연을 결정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에 놀랐다고. 이병헌은 “저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 분들과 처음 촬영을 하면서 놀랐다”며 “모두들 열연을 펼쳤고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이 작품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도 전했다. 이병헌은 “압도적인 사운드나 장면들에서 극장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현장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히 극장에서 더 느낄 수 있는 게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바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 정도로 재미있었고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함께하면 더 이상 볼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확신을 드러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개봉한다.
- 박서준, 직접 밝힌 수스 열애설 심경…"관심 감사하지만 사생활 오픈 부담"
- 배우 박서준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수스와의 열애설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공식석상에서 가수 겸 유튜버 수스와의 열애설을 사실상 인정했다. 2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해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의 첫 호흡에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서준은 제작보고회 전날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열애설이 난 지 하루 만에 공식석상에 선 것. 박서준은 열애설의 진위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황하며 “사생활을 오픈하는 데 있어 큰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며 “개인적인 일이라서 특별한 말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나도 어제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기사가 난 걸 늦게 알았다”며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참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열애설이 맞다고 하진 않았지만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인정한 셈. 앞서 박서준은 지난 20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를 하루 앞두고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이데일리에 “소속 배우의 열애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수스의 소속사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며 같은 입장을 내놨다. 열애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양측의 입장에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관측된다. 특히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박서준의 동생 및 절친, 동료 배우가 수스의 SNS를 팔로우했다는 주장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확산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수스는 154만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겸 노래 유튜버다. 팝송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 1월 소속사 WAVY에 새 둥지를 틀었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재난물과 결 달라, 휴먼 혹은 블랙코미디"
- 배우 이병헌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매력 및 정체성과 함께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구축해나간 과정을 털어놨다. 2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해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의 첫 호흡에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병헌은 극 중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몸을 던지는 황궁 아파트의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앞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전부터 해외 152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이병헌의 열연이 극찬을 받으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병헌은 ‘재난 소재의 작품에 많이 출연하셨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사실 이 작품은 굳이 장르로 따지자면 ‘재난 영화라 이야기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다른 결을 지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통의 재난 영화는 재난이 계속 진행되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재난이 주인공이 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재난이 벌어진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버텨나가고 소통하며 상황을 이겨내려 애쓰며 살게 되는지를 보여준다”며 “그런 면에서 오히려 휴먼이나 블랙코미디 쪽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재난 영화와 다른 부분이 아닐까 싶어서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영탁’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병헌은 “재난이 벌어진 이후의 극단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 변한 모습이다. 보통 저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캐릭터의 겉모습을 만들어 나간다. 논리적으로 이렇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이 이래야 한다’라는 건 없다. 다만 변형시키다 보면 ‘영탁이가 이런 모습일 것 같다’라는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밝혔다.이어 “머리카락이 굵고 뻗쳐나가는 스타일의 성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표현하려 분장팀과 상의했다. 머리숱이 많고, M자 탈모가 시작될 것 같은 모습의 외형을 상상했고, 그 상태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반면 김선영은 이병헌의 극 중 모습에 대해 “망가져도 잘생겼다. 현장에서도 ‘저런 스타일에도 저렇게 잘생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을 했다”며 이병헌을 향한 무한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 "이병헌 선배와 작업하고 싶어 강력 어필"
- 배우 박서준(오른쪽)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이병헌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한 계기로 선배 이병헌을 향한 팬심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2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해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의 첫 호흡에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병헌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황궁아파트의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고, 박서준은 극 중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책임감을 지닌 ‘민성’ 역을 맡았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민성’의 고민과 갈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4월 영화 ‘드림’에 이어 오는 8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전혀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일 전망. 박서준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그동안 했던 역할과 많이 다른 것 같고, 이 안에서 굉장히 많은 감정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흥미로웠다. 섬세하게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 공들였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는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는 이병헌 선배님 때문이었다. 엄태화 감독님도 만나뵙고 싶었지만 선배님과 꼭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은 저한테 먼저 제안이 온 작품도 아니었는데 이런 작품이 있다는 걸 알고 제가 먼저 출연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며 “다행히 감독님이 받아들여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경림이 “이병헌이 출연 이유의 8할 정도 되나”라며 너스레를 떨며 묻자 박서준은 “6할 정도”라고 재치있게 대응하는 센스로 응답했다.박보영 또한 “대본을 보고 할 수 있냐고 물어봤고, 이병헌 선배님이 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박) 서준 씨와 똑같이 ‘그럼 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 다른 장르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욕심이 났던 것 같다. 시나리오의 매력이 5할, 이병헌 선배님이 5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 박서준,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공식 석상…수스 열애설 입열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유튜버 겸 가수 수스(본명 김수연)와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서준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참석한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20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를 하루 앞두고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박서준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이데일리에 “소속 배우의 열애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수스의 소속사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며 같은 입장을 내놨다. 열애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양측의 입장에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관측된다. 특히 두 사람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목격담과 박서준의 동생 및 절친, 동료 배우가 수스의 SNS를 팔로우했다는 주장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확산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는 모양새다. 박서준 측이 열애설에도 이날 오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의 참석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힌 만큼, 이날 행사에서 박서준이 열애설과 관련된 심경이나 입장 등을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서준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드림’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올해에만 두 작품으로 잇달아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최근에는 tvN 예능 ‘서진이네’에 출연해 성실하고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수스는 154만 구독자를 보유한 가수 겸 노래 유튜버다. 팝송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지난 1월 소속사 WAVY에 새 둥지를 틀었다.
- '밀수' 김혜수, 톱배우의 입담·애티튜드…현장의 어록 여신[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장 멋진 건 조인성의 얼굴 액션”, “우리의 정체성은 팀, 나의 정체성은 ‘팀원’”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로 돌아온 배우 김혜수가 노련한 입담부터 겸손한 애티튜드로 제작보고회 현장을 띄우며 자타공인 톱스타의 미덕을 뽐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수는 ‘밀수’의 주연이자 뭇 감독, 배우들의 우상, 대선배답게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의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책임진 일등공신이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혜수는 이날 빵빵 터지는 토크로 현장에서 어록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실 김헤수의 토크 및 진행 실력은 오랫동안 연예계에 정평이 난 바 있다. 김혜수는 28년간 청룡영화상의 간판 MC로 활약해오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또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에서도 마이크를 잡고 진행했다는 미담으로 세간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먼저 김혜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 ‘조춘자’의 매력을 언급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아한 목소리로 “그동안 작품을 오래하고 많이 했지만,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맡은 역할 중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조춘자에 대해 “14살부터 식모 살이를 전전하다 밀수판에서 한탕 크게 하려는 계획 하에 판에 끼어든 인물이다. 마이웨이란 단어처럼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뚫고 가는 기세를 지닌 인물”이라며 “두 번 다시 이런 배역을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게 임했다”고 애정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왼쪽)와 염정아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과 적극 서포트도 잊지 않았다. 특히 조인성의 액션 연기에 보낸 김혜수의 예찬 어록이 이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김혜수는 류승완 감독과 호흡한 전작 ‘모가디슈’에 비해 액션에 더 힘을 줘 열심히 임했다는 조인성의 발언에 “내가 모든 액션 장면들을 봤지만 조인성 액션이 진짜 멋졌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하지만 가장 멋있던 건 얼굴이었다. 정말 잘 생기고 멋지더라. 무엇보다 표정, 눈빛이 장난 아니다”라며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멋지다. 얼굴 액션이 최고”라고 거듭 강조해 포복절도케 했다. ‘밀수’에서 조춘자와 엄진숙(염정아 분)을 보필하는 ‘장도리’ 역할로 이미지 및 연기 변신을 시도한 후배 박정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도 꽤 많이 봤지만, 장담한다. 박정민의 모든 영화 중 ‘밀수’가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박정민 씨는 ‘밀수’ 장도리 역을 본인이 뛰어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과 함께 투톱 주연으로 활약한 염정아에 대한 신뢰와 존경도 전했다. 김혜수는 염정아에게 “최고의 파트너”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저는 염정아 씨 연기를 워낙 좋아했다. 염정아 씨 작품은 영화,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며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굉장히 많이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또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에게 ‘자기야 영화하자’며 여성 서사로 염정아 배우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함께하면서는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 제가 채우지 못한 부분을 많이 채워줬다. 물 밑에서 저희 둘 다 전혀 기대하지 못한 완벽한 찰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은 다른 배우들을 향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김헤수는 이날 현장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공황장애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 당시 수중 촬영 현장에서 발견한 공황 장애로 수중 액션신이 필요한 ‘밀수’에 참여하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했었다고. 하지만 염정아를 비롯해 박준면, 박경혜, 김재화 등 극 중 해녀로 함께한 동료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한 명 한 명 배우들이 들어가는데 너무 잘 하더라. 그걸 보며 너무 흥분하고 환호하다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촬영할 때마다 수심을 들여다보면 제 상태를 알 수 있다. 감독님이 그런 제 상태를 잘 배려해서 촬영해주셨다.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는 완벽히 공황에서 벗어나서 촬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 ‘한 덩어리’란 느낌이 드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영화가 자신과 염정아가 투톱 주연을 맡은 여성 서사 작품 그 이상의 훨씬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혜수는 “이 작품은 여성 서사에만 치우치진 않는다”라며 “이 영화를 하면서 크게 깨달은 점은 우리의 정체성은 ‘팀’이고 나의 정체성은 ‘팀원’이라는 것. 그것을 다시 각인하게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이 굉장히 여러 시도를 했고, 특히나 액션에 특화된 특별한 연출력을 선보이신 분인데 ‘모가디슈’로 다른 의미에서 정점을 찍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 선보인 ‘밀수’는 감독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상업 영화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더 기대감이 컸다. 이 작품을 제가 참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굉장히 고무적으로 기대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워맨스→수중·구강 액션…'밀수', 여름 극장 책임질 통쾌 활극[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박정민과 조인성, 김혜수, 류승완 감독, 염정아, 고민시, 김종수(왼쪽부터)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중 액션부터 맨몸, 총기, 구강 액션까지. 액션 마스터 류승완 감독이 김혜수, 염정아 등 대체불가 배우들과 함께 신작 ‘밀수’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냥한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밀수’는 여러 흥행작들을 배출했던 액션 대가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오랜만에 내놓는 본격 상업 액션 영화라 반가움을 자아낸다. 류승완 감독은 “이야기를 기획할 때부터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 두 분을 떠올렸다”며 “영화를 보신다면 두 분을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대체불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이라고 캐스팅 과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염정아(왼쪽)와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류승완 감독 필모그래피에서 투톱 여주인공을 내세운 액션 영화는 이례적.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자연스럽게 끌렸다. 이 배우들과 꼭 함께 해야 한다는 설명할 수 없는 확신이 들었다”면서도, “막상 영화를 보시면 김혜수 선배, 염정아 선배 두 주인공이 서사를 이끌어가긴 하지만, 두 분 외의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재미있는 군상극의 형태를 띨 것이다. 여성 서사라고 한정짓기엔 이 영화가 내포하는 범위가 더 넓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주인공 ‘조춘자’ 역으로 필모그래피상 새로운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김혜수는 “14살부터 식모 살이를 전전하다 밀수판에서 한탕 크게 하려는 계획 하에 판에 끼어든 인물이다. 마이웨이란 단어처럼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뚫고 가는 기세를 지닌 인물”이라며 “그동안 오래 작품을 했는데 제가 했던 배역들 중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다. 두 번 다시 이런 배역을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게 임했다”고 소개해 궁증을 유발했다.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을 맡은 염정아는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물질을 했다. 동료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의 가족 생계들까지 책임지고 싶어하는 진정한 리더”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혜수는 염정아와의 호흡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저는 염정아 씨 연기를 워낙 좋아했다. 염정아 씨 작품은 영화,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며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굉장히 많이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염정아 역시 “최고였다. 그 어떤 현장보다도 행복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좋은 현장이었고 그 중심에 혜수 언니가 있었다. 저도 전화를 받고 김혜수 언니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꺅 감사하다’ 소리를 질렀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조인성과 염정아, 김혜수(왼쪽부터)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모가디슈’ 이후 류승완 감독과 호흡이 두 번째인 조인성은 ‘밀수’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 역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민 역시 조춘자와 엄진숙을 보필하며 욕심을 키워가는 ‘장도리’ 역으로 액션에 도전했다. 현장의 황금 막내 고민시는 정보왕인 다방 마담 고옥분으로 파격 비주얼 변신에 나섰고, 신스틸러 김종수가 세관 계장 이장춘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때보다 좀 더 진중하고 날카롭고 표독스러운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다른 때보다 훨씬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 현장에 임했다. 그래서 좀 더 완성도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특히 액션의 경우 ‘모가디슈’에선 즉흥 연기가 매력이었다면 ‘밀수’는 감독님의 컨펌 아래 정교히 액션을 찍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혜수가 이에 대해 “조인성 씨 액션 정말 잘하더라”며 “그런데 액션도 액션이지만 현장에서 보니 얼굴이 너무 잘 생기고 멋졌다. 정말 대단하더라. 특히 눈빛이 압도적이다. 얼굴 액션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 역시 조인성과 함께 액션에 도전했다. 박정민은 “조인성 형님이 맡은 권상사는 싸움을 잘하는데 제가 맡은 장도리는 전문적으로 싸우지는 못한다. 구강 액션 쪽에 좀 더 비중을 뒀다”고 겸손을 드러내면서도, “액션신이 길어서 제가 잘못하면 많은 배우들이 고생을 하실 상황이었기에 최대한 실수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실제로 ‘밀수’는 제작보고회 시작 전 배우들이 촬영 틈틈이 직접 안무를 짜서 만든 영화의 OST ‘연안부두’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촬영을 연출 경험이 있는 박정민이 도맡았다는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혜수는 팀원들의 격려와 에너지로 공황 장애를 딛고 수중 액션 촬영에 성공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김혜수는 “제가 원래는 물을 좋아했다. 그런데 예전에 ‘도둑들’ 촬영할 때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수갑을 풀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잘 못 하겠더라, 당시 진단을 받으니 공황이 온 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때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밀수’ 수중 촬영도 못하는 건가 싶었다. ‘해녀’를 맡은 여성 배우들은 수중 촬영하며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는데 저는 당시 ‘소년심판’ 촬영이라 거의 참여를 못했다”며 “실제 촬영에 임하기 전에 배우들끼리 수중 촬영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때 수중 세트에서 물을 내려다보는데 공황이 왔다. 어떡하지 큰일났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류승완 감독이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어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한 명 한 명 배우들이 들어가는데 너무 잘 하더라. 그걸 보며 너무 흥분하고 환호하다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촬영할 때마다 수심을 들여다보면 제 상태를 알 수 있다. 감독님이 그런 제 상태를 잘 배려해서 촬영해주셨다.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는 완벽히 공황에서 벗어나서 촬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 ‘한 덩어리’란 느낌이 드는 현장이었다”고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류승완 감독 역시 “배우들끼리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스태프들까지 활력이 살아났다. 분위기가 좋아서 이 영화가 끝나지 않았으면 바라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밀수’에는 ‘여성 서사’란 키워드 하나로 담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혜수는 “이 작품은 여성 서사에만 치우치진 않는다”라며 “이 영화를 하면서 크게 깨달은 점은 우리의 정체성은 ‘팀’이고 나의 정체성은 ‘팀원’이라는 것. 그것을 다시 각인하게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이 굉장히 여러 시도를 했고, 특히나 액션에 특화된 특별한 연출력을 선보이신 분인데 ‘모가디슈’로 다른 의미에서 정점을 찍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 선보인 ‘밀수’는 감독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상업 영화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더 기대감이 컸다. 이 작품을 제가 참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굉장히 고무적으로 기대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 '밀수' 김혜수 "그간 출연한 작품 통틀어 가장 상스러운 배역"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밀수’ 김혜수가 자신이 맡은 배역 ‘조춘자’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혜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 ‘조춘자’에 대해 “조춘자는 굉장히 영화적인 인물”이라고 운을 떼며 “그동안 오래 작품을 했는데 제가 했던 배역들 중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고 신나게 임했다. 이런 역을 내가 두 번 다시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보시면 알겠지만 원초적인 것들을 발현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밀수' 김혜수 "공황 장애 딛고 수중 촬영, 팀원들 덕분에 극복"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염정아(왼쪽)와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밀수’ 김혜수가 공황 장애를 딛고 팀원들의 에너지로 수중 액션 촬영에 성공한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밀수’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액션 영화의 대가 류승완 감독이 선보일 활기 넘치는 액션이다. 특히 ‘밀수’에선 기술력을 총동원한 화려한 수중 액션신이 예고돼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촬영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김혜수는 “제가 원래는 물을 좋아했다. 그런데 예전에 ‘도둑들’ 촬영할 때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수갑을 풀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데 잘 못 하겠더라, 당시 진단을 받으니 공황이 온 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때의 기억이 있어서 이번 ‘밀수’ 수중 촬영도 못하는 건가 싶었다. ‘해녀’를 맡은 여성 배우들은 수중 촬영하며 3개월 동안 훈련을 받았는데 저는 당시 ‘소년심판’ 촬영이라 거의 참여를 못했다”며 “실제 촬영에 임하기 전에 배우들끼리 수중 촬영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때 수중 세트에서 물을 내려다보는데 공황이 왔다. 어떡하지 큰일났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한 명 한 명 배우들이 들어가는데 너무 잘 하더라. 그걸 보며 너무 흥분하고 환호하다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촬영할 때마다 수심을 들여다 보면 제 상태를 알 수 있다. 감독님이 그런 제 상태를 잘 배려해서 촬영해주셨다.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는 완벽히 공황에서 벗어나서 촬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 ‘한 덩어리’란 느낌이 드는 현장이었다”고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염정아 역시 “저는 물도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수중 촬영을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어떻게 하다 보면 하겠지 생각하며 임했다. 그렇게 해냈지만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팀원들이 서로를 응원해주고 아껴주는 분위기였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조인성 "'밀수' 캐스팅? 김혜수·염정아 빼곤 쉬는 배우들이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조인성과 염정아, 김혜수(왼쪽부터)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인성이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 류승완 감독과 재회한 소감과 함께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작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로 류승완 감독과 연달아 호흡을 맞춘 조인성은 ‘밀수’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 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도전했다. 조인성은 “원래 거래하던 지역이 활로가 막히자 조춘자를 만나서 새로운 길을 뚫기 위해서 해녀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캐릭터”라고 권상사를 소개했다. 그는 “이 영화는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을 제외하곤 감독님 주변의 시간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다”란 너스레로 폭소를 자아냈다.조인성은 “어느 날 갑자기 류승완 감독님이 제게 뭐하냐, 시간 되냐고 전화 하셨다. 쉰다고 하니까 배우가 쉬면 안된다며 같이 작품을 하자고 하시더라. 그렇게 어느 순간 보니 현장에 나와있었다”며 “‘모가디슈’ 때와 달리 이번엔 영어를 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한국어로 연기했다. 유창한 한국어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포복절도케 했다. 전작과 달라진 포인트도 귀띔했다. 조인성은 “그 때보다 좀 더 진중하고 날카롭고 표독스러운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났다. 다른 때보다 훨씬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 현장에 임했다. 그래서 좀 더 완성도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특히 액션의 경우 ‘모가디슈’에선 즉흥 연기가 매력이었다면 ‘밀수’는 감독님의 컨펌 아래 정교히 액션을 찍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혜수가 이에 대해 “조인성 씨 액션 정말 잘하더라”며 “그런데 액션도 액션이지만 현장에서 보니 얼굴이 너무 잘 생기고 멋졌다. 정말 대단하더라. 특히 눈빛이 압도적이다. 얼굴 액션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류승완 감독 "'밀수' 기획부터 김혜수·염정아 떠올려…대체불가"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류승완 감독이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밀수’ 류승완 감독이 김혜수, 염정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류승완 감독은 “이 이야기를 기획할 때부터 김혜수, 염정아 선배님 두 분을 떠올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른 배우들은 이런 영화를 준비한다고 이야기하고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주고받다 보니 어느 날 현장에 와 계시더라”며 “영화를 보시면 배우들이 ‘대체불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선 “배우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 자기들 촬영이 없어도 서로를 응원해주는 분위기였다. 문화센터 노래 교실 같은 분위기랄까. 어쩔 때는 제가 권위를 잃을 정도였다(웃음). 배우들이 박수치고 환호하다 보니 저도 연출하면서 ‘이게 오케이가 맞나’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밀수' 김혜수 "염정아, 최고의 파트너…캐스팅 소식에 환호"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밀수’ 염정아와의 워맨스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혜수는 먼저 자신이 맡은 역할 ‘조춘자’에 대해 “14살부터 식모 살이를 전전하다 밀수판에서 한탕 크게 하려는 계획 하에 판에 끼어든 인물이다. 마이웨이란 단어처럼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뚫고 가는 기세를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염정아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 역을 맡았다. 염정아는 “엄진숙은 해녀들의 리더”라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물질을 했다. 동료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의 가족 생계들까지 책임지고 싶어하는 진정한 리더”라고 설명했다. 김혜수는 염정아와의 호흡에 대해 “최고의 파트너”라는 찬사를 던졌다. 그는 “저는 염정아 씨 연기를 워낙 좋아했다. 염정아 씨 작품은 영화,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며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굉장히 많이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처음에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에게 ‘자기야 영화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여성 서사로 염정아 배우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환호했다”며 “함께하면서는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 제가 채우지 못한 부분을 많이 채워줬다. 물 밑에서 저희 둘 다 전혀 기대하지 못한 완벽한 찰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배우다. 염정아 배우가 첫인상 이미지는 날카롭지만 실제 만나면 굉장히 따뜻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염정아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염정아 역시 “최고였다. 그 어떤 현장보다도 행복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좋은 현장이었고 그 중심에 혜수 언니가 있었다. 저도 전화를 받고 김혜수 언니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꺅 감사하다’ 소리를 질렀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 베테랑들의 귀환→믿보배 총출동…'밀수'가 여름 기대작인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오늘(20일) 제작보고회로 첫 베일을 벗는 가운데, 관객들을 사로잡을 기대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26일(수) 개봉을 앞두고 20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는다. ‘밀수’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화제작다운 기대 포인트를 미리 공개한다.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바로 여름 영화 ‘베테랑’들의 귀환이다. ‘밀수’는 기발한 기획력과 실력 있는 감독의 조합으로 늘 최상의 퀄리티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영화사 외유내강과 장르 영화의 대표주자 류승완 감독이 선보이는 작품. ‘밀수’는 해녀들의 무대가 되는 바다와 작은 어촌에서 밀수 도시로 변모하는 군천을 오가며 판이 다른 해양범죄활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의 범죄 장르가 어떤 새로운 소재, 새로운 비주얼, 색다른 감각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바다와 도시를 오가는 여름 영화 특유의 시원한 감성으로 올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단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까지 아주 익숙하고도 믿음이 가는 이름부터 신선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까지 ‘밀수’에 모였다. ‘밀수’는 류승완 감독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깔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다. 그동안 본 적 없는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예비 관객들 역시 기대감을 표하고 있어, 2023년 여름 극장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캐스팅 조합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는 오직 극장에서만 체험 가능한 볼거리와 활력을 지닌 오락 영화라는 점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수중 발레 전문가들의 지도 하에 유례없는 수중 촬영을 진행한 ‘밀수’팀이 선보일 수중 액션은 영화의 백미다. 또한 지상에서 펼쳐지는 떼거리 액션은 물론, 실제 존재할 듯한 가상의 도시 ‘군천’의 비주얼까지 지금까지 범죄영화들과는 판이 다른 구성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올린다. 끊임없는 기술적인 도전과, 영화적 완성도를 향한 열정으로 완성됐다. 최근 극장 상영에 대한 관객들의 눈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밀수’는 한국 극장 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올여름 극장 관람의 즐거움을 일깨워줄 영화 ‘밀수’는 7월 26일(수)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