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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TCFD 지지선언, ESG 경영 강화
  • 대우건설 TCFD 지지선언, ESG 경영 강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의결하고 지지선언을 했다고 12일 밝혔다.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한다. 2022년말 기준 세계 101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로 친환경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 대우건설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특히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운송 단계에서는 친환경 자재 및 장비 구매와 사용을 확대하고 시공·사용 단계에서는 환경성과 우수 협력사를 우대하는 정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폐기의 단계에서는 철저한 폐기물 관리 절차 준수 및 이행과 폐기물 재활용률 향상을 통해 자원순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PC공법은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해 재래식 공업 대비 생산·유통·사용·폐기·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를 통틀어 탄소배출량이 줄고 현장 소음·분진도 저감되는 친환경적인 공법이다.대우건설 품질환경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회사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등의 대책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12 I 김아름 기자
"강력해진 복싱·연타 액션"…'범죄도시3' 마동석 캐릭터 스틸 공개
  • "강력해진 복싱·연타 액션"…'범죄도시3' 마동석 캐릭터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인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의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만으로도 더 커진 판을 싹 쓸어버릴 마동석표 타격감 넘치는 액션에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마석도’만의 유머스러운 모습도 담아내 ‘범죄도시3’가 선사할 단짠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지역도 국경도 제한 없이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수사하는 괴물형사 ‘마석도’의 물 만난 활약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한편, 이번 작품에서는 괴물형사 ‘마석도’가 선보일 액션 또한 다채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범죄도시2’에서는 ‘마석도’ 특유의 한방 액션과 더불어 전문가들과 함께 다져온 유도와 호신술로 액션을 디자인했다면, ‘범죄도시3’에서는 주특기인 복싱 액션을 강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했다는 후문이다. ‘마석도’ 역의 배우 마동석은 “세계관도 확장됐지만 스토리나 액션도 많이 신경 썼다. 2편에서 마석도 액션이 한방 액션이었다면 이번에는 리듬감 있는 연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제작보고회를 통해 변화된 액션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과연 ‘범죄도시3’가 전할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11 I 김보영 기자
KBS, ESG 경영 강화…프로그램별 탄소 배출량까지 측정
  • KBS, ESG 경영 강화…프로그램별 탄소 배출량까지 측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 같은 기조의 일환으로 KBS는 일부 프로그램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친환경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업무용 차량의 단계적 전기차 전환과 환경 프로그램 편성 강화를 추진하고 온실가스 및 폐기물 데이터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까지 한국형 방송프로그램 탄소계산기를 정부 및 공공기관과 함께 개발해 방송미디어 산업계에 무상으로 배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부터 ‘아침마당’, ‘일꾼의 탄생’ 등 일부 프로그램에 국내 최초로 BBC 앨버트 탄소계산기를 시범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했고, 이에 맞춰 감축목표량을 설정했다는 게 KBS의 설명이다. KBS에 따르면 스튜디오 프로그램인 ‘아침마당’은 한 회 분량을 제작하는 데 약 0.18t의 탄소를, 야외에서 촬영하는 ‘일꾼의 탄생’은 1.25t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승용차 1대가 약 415km를 이동할 때 0.1t의 탄소를 배출한다”며 “이를 감안하면 ‘아침마당’은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할 때의 탄소를, ‘일꾼의 탄생’은 서울-부산을 13번 왕복하는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전사적 탄소 저감 시스템도 구축한다. KBS는 올해 내로 KBS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폐기물 총량을 파악해 이사회 경영보고서에 공표하고, 내년에는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KBS 김의철 사장은 “유럽연합이 이른바 ‘공급망 ESG 실사법’ 도입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이 구체적이면서도 강제적인 방식으로 요구되고 있다. 관련 기준을 못 맞추는 프로그램은 해외수출이 제한되는 등 ESG 규제가 한류의 새로운 장벽이 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면서 “ESG 경영을 선도함은 물론, 관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방송계에 보급 확장시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I 김현식 기자
"액션 고민에 원형 탈모도"…'범죄도시3' 마동석, 불주먹이 돌아온다
  • "액션 고민에 원형 탈모도"…'범죄도시3' 마동석, 불주먹이 돌아온다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매일 고민하고,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마동석)괴물 형사 마동석(마석도 역)의 불주먹이 외화들이 장악한 극장가에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범죄도시3’가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날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속에서 1000만 관객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에 운집시켰던 ‘범죄도시2’의 기적이 ‘범죄도시3’에서도 발휘될까. 천만 배우 마동석과 함께 강력해진 투톱 빌런으로 무장한 ‘범죄도시3’가 위기의 한국 영화에 진정한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 또다시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운을 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에 임했던 각오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마동석 역시 이번 편의 가장 큰 차별점을 빌런이라고 꼽았다. 그는 “조금 다른 유형의 빌런이 3편이 등장한다”며 “두 명의 빌런과 색다른 조합도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처음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2편이 개봉하기 전이라 부담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앞서 손석구, 윤계상 선배님께서 두 편으로 제가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준혁과 함께 빌런 연기를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성을 받았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2’는 엔데믹을 향한 기대감, 작품을 향한 입소문이 힘을 입어 팬데믹 이후 최초로 1269만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를 거쳐 원톱 주연작인 이 작품으로 자타공인 천만 요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그래서인지 다가올 ‘범죄도시3’에 관한 각종 소문도 무성했던 터. 이에 마동석은 잘못된 소문들을 이번 제작보고회 자리를 통해 직접 정정해줬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이상용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마동석은 “안내 말씀드릴게 있다. 15세다. 맨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흡연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금을 만들어 편집한 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 수위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 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지환(장이수 역)은 아쉽게 이번 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동석은 “장이수가 안 나온다.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영화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용 감독도 대중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상용 감독은 “2편이 큰 사랑을 받아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며 “11월 내부 시사회를 했고, 이후 계속 수정하면서 작업을 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했다”고 토로했다.2편을 즐겁게 봐준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빌런들도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이준혁 씨에게 제가 살을 조금 찌우라고 했다. 한 20kg 정도 찌워야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며 “이준혁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얼마 전 인터뷰할 때 보니까 이준혁 이 친구가 되게 너무 착한 친구다. 영화계에서 모두가 아는 착한 친구인데 살을 20kg 찌웠다고 겸손히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살로만 찌운 게 아니다. 근육을 찌운 건데 그게 훨씬 어렵다”고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 “운동도 정말 많이 하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살크업’이 아니고 ‘벌크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준혁은 “이상용 감독을 포함해 모든 현장 스태프가 정말 뜨거웠다. 수십번 테이크가 가도 그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였고, 나 역시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끝나고도 스태프들과 계속 연구하며 뜨거움을 공유했던 게 잊지 못할 기억이고 정말 좋았다”고 작품 및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관전포인트에 대한 귀띔도 이어졌다. 이상용 감독은 “2편과 완전히 색다르게 찍으려고 했다. ‘마석도’의 세계관을 완벽히 흔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새로운 조력자들과 빌련들, 다채로운 액션이 2편과 큰 차별점”이라며 “3편의 특징은 빌런이 2명이라는 점, 해외에서 유입된 빌런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빌런들의 특징에 관한 해설도 부연했다. 마동석은 윤계상과 손석구가 각각 호랑이와 사자같다면, 이준혁이 연기한 주성철은 ‘야생에 굶주린 늑대’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가 표현한 먹이를 번개같이 낚아채는 ‘독수리’의 느낌이라고. 이준혁은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를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킹콩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화답하기도 했다. 전보다 다채롭고 신명나는 액션을 선사하고자 많은 고민을 쏟아낸 흔적도 돋보였다. 마동석은 “자기 캐릭터에 맞게 더 재미있게 (액션을)하려면 새로운 시도들을 해야 한다”며 “제 액션은 시원히 때리는 것처럼 보여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어 심혈을 기울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나리오 단계에서 매일 고민해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며 “영화가 나올 때 우리가 만들어낸 모습을 보면 해소가 되는 느낌”이라고 보람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이준혁, 살크업 NO…20kg 근육으로 찌운 것"
  • '범죄도시3' 마동석 "이준혁, 살크업 NO…20kg 근육으로 찌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준혁의 캐스팅 비화와 함께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칭찬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준혁의 캐스팅은 마동석의 제의로 성사됐다고. 이준혀은 “사람이 고민이 많을 때가 있잖나. 나도 그런 시기가 있어서 친구와 강화도 여행을 갔는데, 가는 길에 마동석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캐스팅 제의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그때가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고 나는 3편이 제작되는 줄도 몰랐다”며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마동석은 “이준혁 씨에게 제가 살을 조금 찌우라고 했다. 한 20kg 정도 찌워야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며 “이준혁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얼마 전 인터뷰할 때 보니까 이준혁 이 친구가 되게 너무 착한 친구다. 영화계에서 모두가 아는 착한 친구인데 살을 20kg 찌웠다고 겸손히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살로만 찌운 게 아니다. 근육을 찌운 건데 그게 훨씬 어렵다”고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어 “운동도 정말 많이 하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살크업’이 아니고 ‘벌크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실 때) 내가 마동석 선배와 붙는 장면에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덩치를 많이 키웠다.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이준혁 "전편 빌런 손석구·윤계상, 관심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
  • '범죄도시3' 이준혁 "전편 빌런 손석구·윤계상, 관심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의 새로운 빌런으로 등판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처음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2편이 개봉하기 전이라 부담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앞서 손석구, 윤계상 선배님께서 두 편으로 제가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준혁과 함께 빌런 연기를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성을 받았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장이수 이번엔 안 나와…대체할 강력 캐릭터 등장"
  • '범죄도시3' 마동석 "장이수 이번엔 안 나와…대체할 강력 캐릭터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이 개봉을 앞둔 소감과 함께 15세 이용가 및 출연진 등 이번 작품의 전작과 달라진 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 또다시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운을 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에 임했던 각오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특히 ‘범죄도시3’는 개봉 전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개봉했던 ‘범죄도시2’도 15세 이용가였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안내 말씀드릴게 있다. 15세다. 맨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흡연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금을 만들어 편집한 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 수위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 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지환(장이수 역)은 아쉽게 이번 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동석은 “장이수가 안 나온다.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영화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北 극초음속 무기 허구 아냐"…軍, 세계 최초 요격체계 개발
  • "北 극초음속 무기 허구 아냐"…軍, 세계 최초 요격체계 개발[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 보도를 통해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가까운 기간 내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을 지시한 것입니다. 북한은 당시 “신형 탄도로케트들에 적용할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비롯한 각종 전투적사명의 탄두개발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北, 극초음속 무기…기술력 상당 수준 추정극초음속 무기는 목표물을 타격할 때까지 최소 마하 5(시속 6120㎞)의 속도를 내는 비행체를 뜻합니다. 이론상 미사일에 실려 발사되는 극초음속 활공체의 경우 발사 후 도중에 분리된 뒤 낮은 고도로 활공하면서 목표물을 타격해 포착과 요격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탄도미사일의 경우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기 때문에 예상 낙하지점을 계산해 요격할 수 있지만 낮은 고도에서 자체 비행으로 극초음속을 내는 비행체를 요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언급 8개월만인 2021년 9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군 당국은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는 고도와 속도 등이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신형 미사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시 미상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어, 탄두부의 비행체가 정점 고도에서 분리돼 글라이더식으로 활강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초기 테스트라고 봤습니다. 지난 3월 21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발간한 사진편집물 ‘3·18이 안아온 위력한 주체무기들’ 중 극초음속미사일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북한은 지난 해 1월 또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다며, 700㎞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미사일에 대해서 군 당국은 극초음속 활공체가 아닌 ‘기동식 재진입체’(MARV)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이라고 했습니다. 몸체 상하좌우에 장착한 날개를 이용해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방향을 바꿔 미사일 방어체계를 교란할 수 있는 MARV 탑재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어 북한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또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하면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최종 시험발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들은 “미사일 발사 후 600㎞ 지점에서 약 7m 길이의 활공 비행체(HGV)가 분리돼 활강하면서 240㎞가량을 선회기동했고, 최종적으로 1000㎞를 비행해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軍, 공격용 극초음속 무기 더해 요격 체계도 개발군 당국은 그동안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기술 확보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위협이 된다고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국방부는 업무보고에서 ‘극초음속 비행체 추진기술 및 형상 설계’ 연구 계획을 밝힌 이래, 최근 제15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을 위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II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극초음속 비행체 추진기술 및 형상 설계는 우리 군의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L-SAM-II 사업은 공격 무기가 아닌 방어무기입니다. L-SAM은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대탄도탄유도탄과 대항공기유도탄 등 두 종류 미사일을 함께 운용하는 체계입니다. 탄도탄유도탄은 요격고도 40~100㎞, 사거리 150~160㎞, 요격 가능 표적 속도 마하 8.8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이 2022년 1월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왼쪽)과 2021년 9월에 발사한 화성-8형(오른쪽) 모습이다. 탄두부 모양이 다소 다르다. (사진=연합뉴스)L-SAM-II는 요격고도와 사거리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수준까지 향상된 성능을 목표로 합니다. 사드의 요격 가능 고도는 40~150㎞, 사거리는 200㎞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L-SAM-II는 이같은 고고도 요격 유도탄 뿐만 아니라, ‘공력비행’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하는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을 함께 운용합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을 만들겠다는 얘기입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최고 속도를 얻는 고도에 도달하기 전 격추해야 하기 때문에 요격 가능 고도를 높이고, 극초음속 미사일이 방향을 전환할 때 속력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때 요격하는 체계를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또 미사일을 놓치지 않고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L-SAM 개발이 아직 마무리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L-SAM-II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주장이 더이상 허구가 아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활공 단계 요격 유도탄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 사례가 됩니다. L-SAM-II 사업에는 2024~2035년까지 총 2조71000억원이 투입됩니다. 군 당국은 “L-SAM-II 사업추진기본전략 수립 후 사업타당성조사를 거쳐 필요성·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추진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05.07 I 김관용 기자
기업투자 막는 규제 푼다…대안부지 제시·국유지 신속임대
  • 기업투자 막는 규제 푼다…대안부지 제시·국유지 신속임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규제나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투자가 지체되거나 불확실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6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의 공장 건설과 관련해 대안 부지를 제안하고, 기업이 미활용 국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임대절차를 추진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 규제혁신 TF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업 현장애로 규제 해소…대안 부지 제시하고 미활용 국유지 임대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19일 열린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같은 4차 경제 규제 혁신방안을 통해 총 55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앞서 TF는 지난해 7월 1차 TF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례 회의를 열고 119개 과제를 개선했다.정부는 먼저 규제에 가로막혀 대기 중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원활한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의 경우 희망부지가 배출물질이 적은 도시형 공장만 설립이 가능한 연구용지로 지정돼 있어 대규모 공장설립이 곤란한 어려움이 있었다. TF는 기업투자 프로젝트와 관련 규제를 검토해 올해 2분기까지 기업 측에 입주가 가능한 대안 부지를 탐색해 제시함으로써 신규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미활용 국유지도 신속하게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충남 대산항 서측 투기장 부지에 대한 민간 수요가 있음에도 활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임대 등 절차가 착수되지 못하고 있다. TF는 유휴 항만부지가 민간 투자에 조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신속한 임대절차를 추진한다. 다음달 중 배후부지 활용방안 용역을 발주하고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8월까지 활용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영덕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의 경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해당 공유수면 매립지의 매립목적 변경이 필요하다. TF는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유수면매립지 매립목적 변경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공공처리폐수시설 설치 국고보조금 지원 관련 규정도 정비한다. 현재는 대규모 사업장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지원과 관련해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과 ‘집행관리 및 예산편성지침’상 지원대상이 불일치해 관련 기업이 보조금을 신청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1분기까지 관련 지침을 개정해 보조금을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산업 도입 위한 규제 개선…행정절차 부담도 완화신산업과 신기술 도입 등을 위한 규제개선도 추진한다. 먼저 액화수소 운반선 및 추진선 건조 및 운항기준을 마련한다. 현재는 선박 안전 기준이 없어 액화수소 운반선 관련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데, 연구개발(R&D), 실증사업 및 국제해사기구(IMO) 논의사항 등을 감안해 액화수소 운반선 및 추진선 안전기준을 마련한다.신소재·형태 액화수소 저장탱크 제작이 가능하도록 기준도 마련한다. 현재 고망간강 소재는 액화수소 저장탱크 재료로 사용할 수 없고 액화수소 저장탱크 형태도 일반적 모양만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어 다른 형태로 제작이 곤란하다. TF는 액화수소 운반선에 장착하는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새로운 소재·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도록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외에도 불필요한 행정절차 부담을 완화해 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반도체 사업장이 사전에 동일공정 내 대표설비를 선정해 도면을 작성하거나 제출하면 이후 추가 설비에 대해 공정안전보고서 심사시 도면 제출을 면제한다. 평과주기가 1년인 민간재해예방기관이 우수한 업무성과(S등급)을 2년 연속 받은 경우 익년도 평가를 면제하는 등 평가 부담도 완화한다. 한편 정부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매달 개최해 수출·투자 활성화 관련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혁신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민간 건의과제 해소와 함께 신성장 4.0 전략 및 15개 산단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개선도 추진한다.
2023.04.19 I 공지유 기자
‘모범택시2’ 배유람 “시즌3서 최후? 굉장히 슬플 것 같은데요”
  • ‘모범택시2’ 배유람 “시즌3서 최후? 굉장히 슬플 것 같은데요” [인터뷰]
  • ‘모범택시2’ 배유람.(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전 시즌에서 안 죽었으니 당연히 나와야죠. 작가님이 빼버리면 어쩔 수 없겠지만 밉보인 게 없어서 나올 거예요. 만약 시즌3서 죽는다면 (사이) 굉장히 슬프겠죠. 시즌1에서 죽는 것보다 더 슬플텐데, 그것도 배우의 운명 아닐까요. 이왕 죽을 거라면 시즌3 16부에서 죽는 게 낫겠네요.”최근 SBS ‘모범택시2’ 종영으로 17일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만난 배우 배유람은 이 같이 말했다. 최종회 시청률 20%를 넘기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모범택시2’서 배유람은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이자 멕가이버 기술을 지닌 조력자 박진언, 일명 박주임 역을 맡았다. 배유람은 우선 시즌3 확정에 대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즌3가 확정이 났는데 시즌2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제작 확정 기사가 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면서 “그만큼 시청자들이 너무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너스레로 “방송국 높은 분들도 즉흥적으로 하는 분들이 아닌데, 얼마나 냉철하신 분들인데 시청률 21% 보고 ‘가자!’ 하시는 것 같아서 제작진이나 방송국, 배우들 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시즌3에서는 좀 더 능동적인 역할이었으면 좋겠다고. 배유람은 “박 주임과 최 주임(장혁진 분) 같은 조연 캐릭터들이 뭔가 사건을 해결하려 했다가 사건이 커지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면서 사건이 커지지만 결국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그런 아이러니가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부연했다. 지금은 도기(이제훈 분)의 팔다리이지만 며칠 후에 다 같이 모일 때 한 번 얘기해볼 생각이라는 전언.‘모범택시2’ 배유람.(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연기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독립영화를 포함해 2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고 드라마에서도 20편 넘게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09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만큼 올해로만 경력 15년차 배우로 건국대학교 영화학을 졸업했고 감독을 맡았던 작품도 7편이라고 한다.처음 연기를 접한 계기는 우연히 복학생 형이 데려갔던 연기 학원에서였다고. 그는 “학교 다닐 때 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하고 나서는 거 좋아하다 보니 연기학원 다니던 형이 ‘한번 와볼래?’하더라”면서 “스크린이나 TV에서만 연기를 보다 생으로 연기하는 것은 처음 봤는데 다들 너무 어색해 보였다”고 회상했다.그렇게 다른 학생들의 연기를 보던 그에게 연기 선생님은 한 번 대본 줄테니 해보라고 권유를 했다. 배유람은 “그래서 해봤는데 너무 못 했다. 진짜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느낌? 너무 수치스러웠다”면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는데 그 날 밤 침대에 누워도 그 감정이 떠나질 않았다”고.다만 그 감정이 나쁘진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배유람은 “수치심이 오히려 도전정신으로 뭔가 바뀌었는데 이걸로 내가 한번 도전해서 이 기억을 이겨내야겠다 싶더라”면서 “그래서 부모님을 졸랐고 운 좋게 건국대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최근에도 부모님과 함께 ‘모범택시2’를 시청했다는 배유람. 그는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에서 약 먹고 이럴 때도 같이 웃으시면서 함께 봤다”면서 “처음에는 제가 맞는 신을 보시면 걱정하셨는데 요즘은 더 맞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영화 ‘킬링 로맨스’에서도 등장하는 그는 최근 바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배유람은 “아직 다음 작품은 정해진 게 없는데 ‘모범택시’ 시즌3 찍기 전에 준비를 잘 해보려 한다”면서 “이번에 개봉한 영화 홍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모범택시2’는 시즌2가 종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즌3 제작 확정이 발표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3.04.19 I 유준하 기자
팬엔터테인먼트, 탄탄한 라인업…올 역대 최대실적 기대-메리츠
  • 팬엔터테인먼트, 탄탄한 라인업…올 역대 최대실적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탄탄한 제작 라인업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콘텐츠 제작 실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별도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8.1% 늘어난 193억 원, 영업익은 2367.2% 증가한 28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는 ‘꽃선비 열애사’ 잔여분과 촬영에 들어간 ‘국민사형투표’와 ‘돌풍’이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될 계획”이라며 “지난 3월20일 SBS 방영을 시작한 ‘꽃선비 열애사’는 8회차 평균 시청률 3.8%로 다소 저조하나, 일본 OTT 라이선스 판매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 내다봤다.올해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0.6% 증가한 1040억 원, 영업이익은 1668.7% 늘어난 164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콘텐츠 라인업은 ‘꽃선비 열애사’ ‘국민사형투표’ ‘돌풍’ ‘반짝이는 워터멜론’ ‘폭싹 속았수다’ 총 5작품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동시방영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 박보검, 아이유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 제작비 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며, 최근 국내 중소형 제작사들의 협상력 강화 추세를 감안했을 때 동사에 유리한 계약 구조일 것”으로 추정했다.그럼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다. 정 연구원은 “연도별 작품수 편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2024년 라인업 일부를 확정 지으며 안정적인 작품 케파를 가져갈 전망”이라며 “드라마 제작 외 영화와 음악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04.18 I 이정현 기자
"MZ퇴사 막는다"…용산구, 새내기 직원 조직적응 교육
  • "MZ퇴사 막는다"…용산구, 새내기 직원 조직적응 교육[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를 겪은 서울 용산구가 새내기 MZ세대 공무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조기 퇴사를 막기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용산구는 지난 11일 신규직원 조직적응 교육 일환으로 우수 정책현장(용산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사진=용산구)용산구는 신입 공무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2023년 신규직원 조직적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실무지식 및 협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조직 적응을 원활히 하려는 취지다. 교육대상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 신규 임용된 공무원 75명이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회차별로 25명 대상, 소규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1차 교육은 지난 11일 용산 청년지음에서 열렸다. 이어 12일(2차), 13일(3차) 총 3회에 걸쳐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프로 일잘러가 되는 신규직원 직무 가이드 북’ 안내 △조직적응력 향상 교육 △우수 정책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직무 가이드 북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인사복무·공직윤리·예산·지출·보고서 작성·홍보매체·언론보도·기자응대·후생복지 등 공직생활에서 필요한 분야별 기본 내용을 담았다. 조직적응 교육은 교육기관 전문 강사가 구 비전 공유, 팔로워십, 소통기술, 협업능력 및 문제해결력 강화 등을 골자로 강의·실습· 피드백 등을 진행한다.우수정책 현장은 용산 청년지음과 용산역사박물관 두 곳. 시설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고취,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용산 청년지음은 서울시 청년공간 중 최대 규모로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또 용산역사박물관은 지역 역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지난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등록문화재 제428호)을 리노베이션해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10·29 참사 이후 많은 직원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어려운 시기에 임용된 새내기 직원이 공직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 조직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2 I 양희동 기자
'퀸메이커' 김희애X문소리 연막 작전 "기대하지 마세요"
  • '퀸메이커' 김희애X문소리 연막 작전 "기대하지 마세요"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류수영과 서이숙, 오진석 감독, 문소리, 김희애(왼쪽부터)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애, 문소리가 만났다. 어떻게 봐도 기대되는 조합이건만, 김희애는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오히려 너스레를 떨었다.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진석 감독은 “퀸메이커라는 단어가 실제 영어권 국가에서도 정식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킹메이커는 많이 사용하는데, 그만큼 정치 권력 암투는 남자 세계라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형적 권력, 암투 세계에 강렬한 두 명의 여성이 정면에 서서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것이 다른 정치물이랑 다른 것 같다”며 “정치물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연대하고 충돌하는 드라마로서 재미가 있고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타 정치물과 다른 점을 짚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희애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김희애 역시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점에서 ‘퀸메이커’에 매력을 느꼈다. 김희애는 “전에 남성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의 작품이 많아서 ‘남장하고 나오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부러웠다”며 “여성 서사를 담아낸 작품에서 중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이어 “여성 서사를 담고 있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 캐릭터들의 치밀한 신경전과 싸움, 반전이 대본을 놓지 못하게 했다”고 작품의 기대를 높였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문소리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오경숙 역을 맡은 문소리도 “이야기 구조가 여성들이 정치판에 뛰어드는 흔치 않는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제 캐릭터야 말로 본 적 없는, 수많은 드라마가 있었지만 이런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드는 캐릭터였다”며 “언제 이런 앙상블을 언제 우리가 이렇게 많은 여배우들이 모여서 해볼까, ‘우생순’ 이후로 처음이었나 싶었다. 반갑게 시나리오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류수영이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이 드라마의 청일점으로 등장하는 류수영은 “이야기가 재미있다.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며 “제가 했던 역할과 다른 면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걸 볼 때 성별을 지우고 봤다. 여성 정치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또 다른 재미인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성별을 나누지 않고 욕망과 욕심 때문에 인간으로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2023년인데 남녀 구분하는 것 촌스럽지 않나. 똑같이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서이숙이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서이숙은 “여성 서사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었다.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또 많은 배우들의 연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대기업 회장, 여성 정치인, 여성들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여자들이 그걸 할 수 있는 판이 마련된 거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퀸메이커’는 명품 배우 김희애, 문소리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가 모이는 작품. 김희애는 “어느 작품이든 인간 김희애와 캐릭터가 하나의 인물로 동기화되는 과정이 첫번째”라며 “이 작품 역시 선과 악을 떠나서 인물의 행동과 철학, 감정, 여러가지를 황도희의 면면과 일치하는 것을 중시했다”고 설명했다.김희애는 “이미지 메이커이지만 퀸 메이커로 변해가면서 성숙해진다. 황도희의 성장일기라는 느낌을 받았다. 정치, 인간의 성장 과정을 떠나서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간의 본성, 욕망을 보는 재미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고 털어놨다.문소리는 자신이 연기한 오경숙에 대해 “서울시장 후보, 시의원도 했다고 하니까 여성 정치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딱딱하고 화려한 언변, 정리된 언변, 그런 느낌을 생각할 수 있는데 훨씬 더 자유롭고 자유분방한 사람이 어떻게 될까 가정을 하고 출발을 했다. 기존에서 롤모델을 찾기 보다는 새로운 정치인을 만들어보자고 시작을 했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은 김희애, 문소리의 연기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김희애는 “물과 기름 같지만 서로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진짜를 발견하게 된다”며 “믹스앤매치가 의외의 멋이 있듯이 너무 다른 둘이 만나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문소리(왼쪽)와 김희애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오진석 감독은 “황도희 캐릭터는 얼음이다. 부숴지더라도 녹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다”며 “오경희는 옳지 않는 것을 대할 때는 뜨거운 불을 생각했다. 누군가를 태워 없애는 불이 아니라 주위를 데우는 따스함을 생각했다. 불과 얼음의 시너지가 모순적일 수 있고 어려운데 상상 이상으로 표현을 잘 해줘서 감사하게 연출로 흥분되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김희애는 ‘퀸메이커’를 이끌어가는 역할인 만큼 출연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소리에 대해서는 “감독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전체를 보는 시야가 넓은 것 같다. 똑똑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 오경숙 역할을 문소리가 우리나라 최고가 아닐까. 전세계에서 최고일 것 같다. 오경숙 캐릭터는 자칫하면 가벼워보일 수 있다. 밸런스를 잘 유지하지 않으면 가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다. 역시나 해냈고 그래서 문소리 문소리 하는 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류수영이 맡은 백재민은 악역이다. 다른 남자 배우 분들이라면 흔쾌히 선택할까 싶을 정도로 악역”이라며 “실제로도 너무 여리다. 촬영이 늦어지면 집에 있는 아이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고 하더라. 이 역할을 어떻게 할까 궁금했다. 제 마음 속에 가장 핫한 남자 배우다. 류수영의 재발견”이라고 극찬했다.‘퀸메이커’는 ‘더 글로리’, ‘길복순’을 잇는 넷플릭스의 작품이기도 하다. 세 작품 모두 여성 서사를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 받기도. 오진석 감독은 “좋은 작품이 흥행을 거둬서 넷플릭스에 신뢰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거라고 생각을 한다. 저희 작품에 대해서도 기대를 가지고 보실 수 있으니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두 작품과 큰 틀에서 여성 서사라는 것은 비슷하겠지만 다른 것은 연대에 있다”고 설명했다.김희애는 “너무 기대하지 말아달라”고 오히려 겸손한 모습ㅇ르 보이기도 했다. 이 말에 문소리는 “김희애 아니냐. 믿고 봐도 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3.04.11 I 김가영 기자
'퀸메이커' 김희애 "이래서 문소리 문소리 하는구나"
  • '퀸메이커' 김희애 "이래서 문소리 문소리 하는구나"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문소리(왼쪽)와 김희애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문소리를 극찬했다.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김희애는 상대 배우 문소리에 대해 “문소리 씨야 연기 잘 하는 배우인 걸 다 알고 있다”며 “그런데 감독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전체를 보는 시야가 넓은 것 같다. 똑똑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오경숙 역할을 문소리가 우리나라 최고가 아닐까. 전세계에서 최고일 것 같다. 오경숙 캐릭터는 자칫하면 가벼워보일 수 있다. 밸런스를 잘 유지하지 않으면 가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다. 역시나 해냈고 그래서 문소리 문소리 하는 구나 알게 됐다”고 칭찬했다.문소리는 김희애에 대해 “처음엔 조심스럽고 어려운 마음도 있었고 그래서 어떻게 다가가야하나 생각했다”며 “한배를 탔고 이 배가 잘 갔으면 좋겠고 그래서 눈 질끈 감고 ‘선배님 식사 한번 하실까요’ 문자도 보냈다. 그렇게 만났을 때가 마침 생일이었다. 다른 선배님들까지 같이 친해지는 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에는 우리가 하나가 돼서 잘 그려져야할텐데 걱정이 있었는데 선배님 눈을 보는데 극중 황도희, 오경숙처럼 맞춰지는 순간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3.04.11 I 김가영 기자
'퀸메이커' 김희애 "남장하고 싶을 정도였는데…女 서사 이야기 감사"
  • '퀸메이커' 김희애 "남장하고 싶을 정도였는데…女 서사 이야기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문소리(왼쪽)와 김희애가 11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4일 첫 방송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퀸메이커’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메이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오진석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희애는 “전에 남성 배우분들이 많이 나오는 장르의 작품이 많아서 ‘남장하고 나오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부러웠다”며 “여성 서사를 담아낸 작품에서 중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이어 “여성 서사를 담고 있지만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황도희의 노련함과 영리함, 캐릭터들의 치밀한 신경전과 싸움, 반전이 대본을 놓지 못하게 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오진석 감독은 “퀸메이커라는 단어가 실제 영어권 국가에서도 정식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고 하더라. 킹메이커는 많이 사용하는데, 그만큼 정치 권력 암투는 남자 세계라는 뜻인 것 같다”며 “전형적 권력, 암투 세계에 강렬한 두 명의 여성이 정면에 서서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것이 다른 정치물이랑 다른 것 같다. 정치물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연대하고 충돌하는 드라마로서 재미가 있고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4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3.04.11 I 김가영 기자
"연기할 맛 나"…'킬링 로맨스' 이하늬, 색다른 텐션 예고→4월 극장 조준
  • "연기할 맛 나"…'킬링 로맨스' 이하늬, 색다른 텐션 예고→4월 극장 조준
  • 영화 ‘킬링 로맨스’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텐션을 보여준다.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4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하늬가 출연하는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하늬는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황여래 역을 맡아 아름다운 미모부터 코믹 연기까지 거침없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제대로 사로잡을 전망이다.앞서 지난달 24일 진행된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이하늬는 “여래 캐릭터는 굉장히 독보적인 캐릭터다. 제가 소화하면서도 너무 매력있었다. 연기가 할 맛이 난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캐릭터다”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났음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원석 감독은 “이하늬 씨가 맡은 여래 캐릭터는 현실도 아니고, 현실이기도 하고 이런 중요한 인물이다.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진짜 같아야 하고, 웃길 때는 웃겨야 하는 캐릭터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를 찾다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이하늬 씨였다”라며 코믹 연기부터 넘사벽 비주얼까지 다 가능한 이하늬를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킬링 로맨스’에 최적합 배우인 이하늬의 영화 속 활약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동안 이하늬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원 더 우먼’, 영화 ‘침묵’, ‘극한직업’, ‘블랙머니’, ’유령’ 등 사극부터 시대극, 현대극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를 소화,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이 중에서도 이하늬의 코믹 장르에서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극한직업’부터 ‘열혈사제’ 그리고 타이틀 롤 ‘원 더 우먼’까지 매번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시 이하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 그런 만큼, 다시 한번 맞춤 캐릭터를 만난 ‘믿고 보는 배우’ 이하늬의 ‘킬링 로맨스’ 속 활약은 어떨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영화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3.04.10 I 김보영 기자
포바이포, 흑자 전환 전망…“고객사 다변화·사업 다각화”
  • 포바이포, 흑자 전환 전망…“고객사 다변화·사업 다각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주얼 콘텐츠 전문 솔루션 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포바이포(389140)가 올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샌드박스의 자회사인 SBXG 인수 효과로 인해 양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포바이포의 실감형 콘텐츠. (사진=포바이포, 한국투자증권)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포바이포(389140)의 올해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전년보다 91.5% 증가하고, 영업이익 2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포바이포는 8K 콘텐츠 관련 국내 최초·최다 제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 제작 기업이다. 8K 협회에 등록됐으며 돌비 비전 인증을 받았다. 주요 사업 부문은 키 커트 비주얼(KEY CUT visual), 키 커트 스톡(KEY CUT stock)으로 각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사 위주로 초고화질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작년 매출액은 162억원으로 전년보다 27.3% 감소했고, 영업손실 10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전방 산업의 침체에 따라 콘텐츠 제작 수주가 감소한 가운데 유통 플랫폼 고도화에 따라 인건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버 구축 비용 및 일회성 비용(IPO, 주식 보상)으로 인해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올해는 고객사 다변화, 사업 다각화, 솔루션 고도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윤 연구원은 판단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침체에 따라 기존 고객사향(向) 매출이 정체됐됐다. 하지만 기존 대비 5배 이상 커진 고객 수를 바탕으로 매출처 다변화 효과와 함께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실감 콘텐츠 유통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상반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콘텐츠 유통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키 포인트는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개선 솔루션의 사업화 진행을 꼽았다. 그는 “최근 스트리밍 업계에서는 인지 화질은 높이되 콘텐츠 전송 용량은 줄이는 기술이 화두인데, 비디오 압축을 조금만 개선해도 송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로 솔루션 고도화 및 경량화를 마치고 올 연말이나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8 I 양지윤 기자
나스닥에 출사표 던진 한류홀딩스…"K-콘텐츠 알릴 것"
  • 나스닥에 출사표 던진 한류홀딩스…"K-콘텐츠 알릴 것"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팬투(FANTOO)’가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시장에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덤 구매효과는 이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한류 팬들이 플랫폼 공간을 통해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소통의 강도도 세지고 있는데, 그 팬덤문화에 팬투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재만 한류뱅크 총괄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류홀딩스)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가 나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 Registration)를 내민 데 이어 지난달 ‘2022년 기말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하면서다. SEC 승인이 완료된다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셈이다. 한류홀딩스의 자회사 한류뱅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를 중심으로 한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콘텐츠’에 열광하는 글로벌 한류 팬들이 소셜 앱 팬투에 모여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류홀딩스는 또한, 팬투에서 유저들이 서로의 콘텐츠를 가공, 공유해 2차 콘텐츠 생성하면 이에 따른 리워드를 제공한다. 향후 팬덤 베이스 소셜라이징 플랫폼 P2E(Play to Earn)를 구현하는 것이 한류홀딩스의 목표다.한류홀딩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이유는 팬투의 약 2500만명 회원 중 80~90%가 해외 고객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150여 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 총괄사장은 “해외 회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글로벌 마켓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장 큰 미국 시장으로 가야 하는 답이 나왔다”며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거나 투자 요건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있는 시장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홀딩스는 그룹 내 다양한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의 가능성 또한 열어 두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셀럽라이브’를 운영하는 케이커머스는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 형식 오픈 마켓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쇼핑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팬투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양성해 음원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한류타임스는 다양한 언어로 한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류 전문 미디어다. 이 총괄사장은 “나스닥 상장이 임박한 한류홀딩스가 국내 스타트업 최초 나스닥 직상장은 물론 K-콘텐츠인 한류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기쁘다”고 전했다. 류성국 한류뱅크 부사장도 “나스닥 직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자사의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 알리고 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며 “한류 콘텐츠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군을 이미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한류홀딩스의 2021년 매출액은 48만 달러(약 6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약 90만 달러(약 11억원)다. 이에 대해 이 총괄사장은 “나스닥 캐피탈 마켓은 매출 등 실적 요건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회사가 어떤 사업 아이템을 갖고 얼마나 사업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료화 등 상업적인 측면이 눈에 띄게 되면 회원들이 이탈하게 되기 때문에 현재는 회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류홀딩스의 공모 규모는 약 4000만 달러(약 527억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투자은행(IB)을 취득한 이지스캐피탈이 상장주관사를 맡는다. 국내에서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 공모주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상장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 총괄사장은 “아직 미국 SEC의 최종적인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곧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이후에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I 이용성 기자
윤석열·유정복 공약인데…헛도는 ‘9호선 직결’ 무산되나
  • 윤석열·유정복 공약인데…헛도는 ‘9호선 직결’ 무산되나
  •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오세훈 시장.[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약한 서울지하철 9호선의 공항철도 직결이 헛돌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사업비 분담 갈등이 지속하면서 9호선 직결사업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4일 인천시, 서울시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재한 회의에서 9호선 직결 사업비 분담을 협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운영비 갈등에 협의 결렬 이번 회의에서 서울시는 직결열차 운영비로 매년 88억원이 필요하고 이 중 80%(70억4000만원)를 인천시가 내면 나머지 20%(17억6000만원)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천시는 시설비로 40억원 정도를 낼 수 있지만 운영비는 한 푼도 낼 수 없다며 대립했다. 대광위가 조정안을 마련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찬성한 반면 인천시는 반대해 답보상태가 됐다. 88억원은 2020년 기준으로 산출한 연간 운영비로 향후 물가인상 등을 반영하면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9호선 직결사업은 1999년부터 국토부와 서울시에 의해 추진됐다. 서울 중앙보훈병원역~김포공항역~개화역을 오가는 9호선은 당시 서울시민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포공항역을 거쳐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는 공항철도 철로를 활용해야 하는데 서울지하철 철로와 전압이 달라 기존 9호선 전동차는 공항철도 철로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국토부와 서울시는 양 철로를 혼용할 수 있는 직결열차를 별도로 제작하기로 했다.2015년 용역보고서 기준에 따라 직결열차는 6량짜리 8편성(배차간격 35분) 운행으로 논의됐다. 4편성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제작하고 나머지 4편성은 공항철도㈜가 제작비를 내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언급한 88억원은 4편성 운영비이다. ◇사업주체 서울시 “정책 순위 밀린다”국토부는 ‘도시철도의 건설과 지원에 관한 기준’(행정규칙)상 도시철도 운영비 지원이 불가능해 직결열차 운영기관이 운영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준에는 ‘(대광위가)운영비는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하지만 사업주체인 서울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직결사업이 확정되면 운영은 서울시가 맡게 돼 관련 예산을 부담해야 하는데 서울시는 이 사업에 연간 운영비로 80억원 이상을 집행할 정도의 정책 수요가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민은 직결열차에 대한 요구가 없다”며 “이것 말고 다른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많아 직결사업 순위는 뒤로 밀린다”고 말했다. 이어 “직결열차는 인천시민 다수가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인천시에 운영비를 요구했다”며 “운영비를 못내는 인천시와는 협상이 어렵다. 대광위 조정안 마련에 서울시는 동의했지만 인천시가 반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9호선 직결은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업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약하지 않았다. 이 사업이 무산되면 인천에서는 윤 대통령과 유 시장 등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질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서울시의 9호선 건설사업을 인가할 때 직결이 포함됐다. 서울시 사업에 운영비를 낼 수 없다”며 “매년 70억원 이상을 운영비로 지원할 여건도 안돼 조정안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와의 이견이 커 실무협상으로는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며 “유정복 시장이 오세훈 시장과 종종 호프미팅(식사자리)에서 현안을 논의하니 향후 정무적으로 풀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광위 관계자는 “직결사업 시설비는 국토부가 40%를 부담한다”며 “서울시와 인천시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4.06 I 이종일 기자
阿 빈국 르완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5' 깜짝 선정 왜?
  • 阿 빈국 르완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5' 깜짝 선정 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미국 CNN이 꼽은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TOP) 5’에 아프리카 빈국 르완다(Rwanda)가 포함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안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아프리카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한 소국으로 1994년 부족 간 갈등으로 ‘인종 청소’로까지 일컬어진 ‘르완다 대학살’이 자행된 르완다이기에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르완다 수도 키갈리 모습. 사진=픽사베이.◇르완다, 여성 의원 비율 55% 세계 최고...모든 장소에서 밤낮으로 경찰 등 순찰미국 CNN이 지난 3일(현지 시각) 선정해 발표한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톱(TOP) 5’ 결과에 따르면, 르완다는 동유럽의 슬로베니아,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아의 일본,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CNN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의 ‘여성·평화·안전(WPS) 지수’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성 격차 보고서’ 등을 참고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CNN은 르완다에 대해 의회의 여성 비율이 55%로 양성평등 1위 국가로 뽑힌 점을 들어 여성에게 우호적인 사회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또 경제·교육·의료·정치 등에서 공평을 추구해 사회안전지수 인식도 높게 평가되며 글로벌 성 격차 지수도 세계 6위권이라고 밝혔다. 여행객들이 볼 때 거의 모든 장소에 밤낮으로 경찰과 보안병 및 군대가 순찰을 하며, 이들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주기 위한 ‘유니폼 직원’이라는 게 CNN의 설명이다.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르완다 하면 지난 1994년 내전으로 약 80만 명이 학살된 ‘르완다 대학살’로 가장 먼저 기억되는 참혹한 땅이다.‘르완다 대학살’은 지난 1994년 4월 르완다에서 토착 부족인 후투족 출신 쥐베날 하비야리마나 대통령이 전용기 격추 사고로 사망하자 후투족 강경파들이 100여 일 간 소수 민족인 투치족과 후투족 내 온건파 등 80만 명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전체 인구의 약 14%로 소수지만 지배층이었던 투치족과 절대 다수지만 피지배 계층이었던 후투족의 부족 간 갈등이 발단이었다. 이 끔찍한 대학살로 르완다 전체 인구의 약 10%가 목숨을 잃었다.이후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됐는데, ‘호텔 르완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영화는 르완다 대학살 기간 중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 있는 호텔 밀 콜린스에서 100일 동안 1268명의 난민들의 목숨을 구한 호텔 지배인 폴 루세사바기나(Paul Rusesabagina)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1994년 당시 호텔 밀 콜린스 지배인)으로 테러 활동 지원 혐의로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폴 루세사바기나(미국 영주권자)가 석방돼 미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68세의 루세사바기나는 지난해 10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고 석방된다면 여생을 미국에서 조용히 반성하며 보낼 것’이라는 내용을 적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 2018년 9월 이미경(오른쪽) 당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프리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겸 아프리카 SDGs 센터 공동의장과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KOICA.◇경제 성장 덕 빠른 사회 안정...클린턴 “카가메, ‘르완다를 지옥에서 건져낸 인물’” 호평그렇다면 이처럼 비극으로 얼룩진 르완다가 어떻게 전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나라 명단에 오를 수 있었을까. 르완다는 과거의 상처를 씻고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경제 성장률이 연 7%에 이를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나라 중 하나다. 그 중심에는 대통령인 폴 카가메(Paul Kagame)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이래 23년 간 장기 독재 정권을 구축 중이지만, 그에 대한 르완다 국민들의 지지는 지난 2003년 대선에서 카가메가 95%의 득표율로 당선됐을 정도로 압도적이다.르완다 대학살 당시 학살 대상이었던 소수 민족 투치족 출신의 카가메 대통령은 내전 이후 인종·종교·민족에 대한 차별을 금지했고, 부족해진 남성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여성 의원 할당제를 실시했다. 카가메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집중한 데다 각종 전염병 퇴치를 위해 의료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카가메 취임 후 10년 동안 르완다의 빈곤율은 3분의 1로 줄어들었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급격히 낮아졌다. 청소년 교육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간 예산의 17%를 교육에 할당한 결과 르완다 국민들의 문해율도 1991년 58%에서 2009년 71%로 늘었다. 내전으로 파괴된 르완다를 재건했다는 점에서 르완다 국민들의 그에 대한 지지는 견고하다. 빌 클린턴·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카가메에 대해 “르완다를 지옥에서 건져 낸 인물”이라고 호평했을 정도였다.한때 카가메가 르완다의 경제 개발 모델 국가로 채택한 나라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이라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 카가메는 지난 2011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세계개발원조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을 당시, ‘새마을운동’을 극찬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롤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면 실제 르완다는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일까. 지난 2016년 출장 차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인근을 약 2주 간 다녀온 A씨는 깨끗하고 안전한 데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곳이긴 하지만 볼거리는 많지 않다고 평한다. 르완다에선 플라스틱 병과 비닐봉지 등을 거리에 버리는 것이 금지된다. A씨는 “르완다는 적도 근처에 있지만 1500미터 이상 고지대에 있어 온화한 기후를 가진 곳으로, 거리도 깨끗하고 치안도 안정돼 평화롭고 안전하기까지 하다”며 “하지만 도로 등 관광 인프라는 아직 열악하고 볼거리도 없어 경험을 쌓기 위한 여행이면 몰라도 즐기기 위한 관광 목적으로 가는 것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04.04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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