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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시작…귀성길 둘러볼만한 부동산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고향·친지 방문을 하려는 귀성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에는 거리나 시간상 문제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고향길을 오가는 동안 분양 단지를 둘러보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귀성차량으로 정체된 시흥평택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DL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우수한 도로 접근성을 지닌 단지들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경기도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도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약 5000가구(예정)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4차 공급분이다.워터프론트 호수를 마주하고 있고, 단지 인근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코스트코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와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와 제2·제3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도 내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수혜단지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 이용이 쉬워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강남과 판교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DL건설은 2월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 규모다.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접근도 용이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서울까지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를 지난다면 호반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동 145의8(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 일원에서 선보이는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을 살펴보자. 지하 4층~지상 35층, 1558가구(전용면적 38~84㎡) 규모다. 10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유천초, 제일고 등 교육 시설이 가깝다.경부고속도로를 지나 귀성길 충북으로 향한다면 포스코건설이 충북 청주시 구룡근린공원에 분양하는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볼만하다.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청주 1순환로는 물론 서부로와도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고루 갖췄다.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분양을 앞뒀다.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차량 이용 시 모충로, 청남로 등을 통해 청주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진입도 용이하다.
- ASF 놓고 정부·업계 갈등…“방역수칙 어기면 폐쇄” vs “농가만 잡나”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이 계속되자 정부가 전국 양돈농장의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조치 등에 들어간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2000건 가까이 발생하는 등 농가로 확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는 것이다. 축산업계는 방역시설 강화가 중소 농가에는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사육 제한이나 폐쇄 제재를 가하는 것은 가혹하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쟁이 지속될 전망이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 관게자들이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전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축단협)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8대 방역시설의 전국 의무화와 방역 조치 위반 시 가축사육 제한·폐쇄 기준을 담은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ASF 발생 지역 등 위험지역에만 적용한 8대 방역시설(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물품반입시)을 전국에 의무화하기로 했다.가전법상 이동제한명령 위반이나 외국인 근로자 교육·입국신고 등 중요 방역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사육제한 3개월에서 3회 이상은 최대 폐쇄 조치토록 했다.양돈농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유는 엄중한 ASF 상황을 감안해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돈농장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군 이후 추가 확진이 없지만 야생멧돼지는 23개 시군에서 총 1974건이 발생했다.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날 방역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소백산맥을 타고 서남쪽으로 이동 중으로 향후 충청·경북까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인 단양·제천과 인접한 경기 북부, 충북, 경북 북부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사전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축산업계는 이번 정부 방침이 무리하다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세종시에서 가전법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사육제한폐쇄 조치, 8대방역시설 의무 설치 철회를 촉구했다.축단협측은 축산단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제대로 된 사전협의 없이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과태료 부과 기준이 있음에도 행정처분을 신설해 과잉 규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농가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추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승호 축단협 회장은 “ASF는 야생멧돼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양돈농가에 과도한 방역시설 설치 요구는 비상식”이라며 “그동안 보상금 삭감, 과태료 강압, 과도한 예방적 살처분, 휴지기 시행 등 규제 강화 일변도였는데 앞으로는 축산농가만 잡는 방역정책 대신 국가 책임 방역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정부는 ASF 위험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만큼 방역시설 강화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김 차관보는 “8대 방역시설은 협상이나 협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농가들이 ASF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꼭 해야 되는 조치라는 게 정부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농식품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기간 동안 축산업계와도 소통해나갈 예정이다.김 차관보는 “8대 방역시설 의무화는 꼭 필요한 사항이고 사육제한·폐쇄조치는 (농가들이) 급작스러운 조치 시 생계 불안 문제 등을 우려하는 것 같다”며 “사육제한·폐쇄는 법률에 규정됐기 때문에 구체화 해야하지만 농가들이 불편하거나 불안해하는 부분은 좀 더 협의해서 완화할 부분이 있는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충남서해, 낮 12시 대설주의보…중부 등 오늘 밤 한파특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30일 12시를 기해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 9시를 기해 서울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으로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됐다.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남 서천, 보령, 부여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북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해상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는 이날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기압골이 동반돼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내륙에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려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한파특보(21시)가 확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한파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충청북도(제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세종, 인천(강화), 서울(동남권, 동북권),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충청북도(제천 제외), 충청남도(계룡, 청양, 공주, 천안), 강원도(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동두천, 김포),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 등에 발표됐다.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이다.
- 영화업계, 거리두기 재조정 앞두고 재호소…"영업시간 제한만은 철회"
- (사진=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업계가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부활한 극장 영업시간 제한 운영을 철회해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총 25개 영화 관련 단체들은 30일 ‘취식 금지·방역 철저 안전한 극장, 영업시간 제한만은 철회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화업계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하면서 극장의 운영시간을 저녁 10시로 제한했다. 영화 업계는 이 조치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에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제한 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며 “내달 2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 업계는 다시 한 번 호소한다. 영화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 철회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업계는 “극장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가장 보편적인 문화생활바저 제한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극장의 10시 영업시간 제한으로 마지막 회차는 7시 전에 시작해야 하고, 이는 곧 퇴근 후 한 편의 영화를 볼 행복마저 가로막는 것이다. 우리 전 국민의 문화를 통한 치유 및 안식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 철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철저한 방역조치 및 취식금지로 그 어느 다중이용시설보다 극장이 안전한 점을 꼽기도 했다. 업계는 “입장 시 발열 체크는 기본이고,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된 고객들만 입장하는 등 전 상영관을 방역 패스관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대화 금지, 한 방향 바라보기 등 극장의 특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성에 맞게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다른 별도의 방역 대책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실제로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던 기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극장 내 2차 감염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에 걸쳐 한국 영화계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점도 지적했다. 업계는 “작년, 올해 극장 매출은 2019년 대비 -75%로 폭락했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심리에다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으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아직 개봉못한 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을 포기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 영화의 개봉이 막히자 새로운 작품을 위한 제작 및 투자마저 막혀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3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극장 관객이 줄어듦으로써 영화관은 물론 관련 기업, 소상공인들까지 피해에 허덕이고 있는 점도 꼬집었다. 업계는 “영화산업은 투자-제작-배급-상영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하나의 생태계다. 극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며 “지난 2년 동안 극장의 띄어앉기 강화,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인해 극장은 물론 영화 관련 기업들, 극장내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수천억 원 이상의 누적 적자가 쌓이며 관련 종사자들은 줄줄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영화업계와 지역 상권의 몰락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도 촉구했다. 앞서 영화업계는 지난 18일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 방침을 포함한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반발해 한 차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영업시간 제한이라도 없애는 것이 관련업 종사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존요건임을 강조하며 영업시간 제한 조치 철회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을 비롯해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이사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춘천SF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여성영화인모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영화산업노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518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울주국제영화제가 참여했다.
- 이천~충주 KTX-이음 타고 30분..중부내륙선 31일 첫 운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기 이천시와 충북 충주시를 잇는 중부내륙선이 오는 31일부터 첫 운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의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30일 개통식을 하고 이튿날 31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개통식은 30일 오후 2시 충주역 광장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고려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지자체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km 단선철도 건설 구간 중 54.0km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 2143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서 발달된 도로교통망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으며, 특히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개통을 통해 양 지역이 고속열차(KTX-이음)로 직접 연결됨으로써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이천, 여주, 음성, 충주지역을 30분 이내 단일 생활권역으로 묶였다. 아울러,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이천~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 간선 축 계획노선으로 2023년에 충주~문경 철도 구간이 개통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어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에는 중앙선(원주~제천)에 이어 두 번째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을 투입하며 최대 230km/h 까지 열차가 운행하게 된다.KTX-이음 열차는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 수준이다. 이어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무선통신망인 LTE-R 등 첨단 철도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빠른 운행 속도에도 열차가 보다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통은 중부내륙지역 철도의 끝이 아닌 시작으로서 충주~문경 구간도 현재 본격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내륙지역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027년까지 남북 종단관통 노선인 내륙축이 모두 완성되면 중부내륙지역은 KTX-이음열차로 연결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촌치킨,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은 교촌치킨 투고(To go, 특수형 관광지 매장) 매장 ‘포레스트 리솜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포레스트 리솜점’은 주방 및 홀 포함 약 73평 규모로 호반그룹에서 운영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내 포레스트클럽 3층에 위치한다.매장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콤보, 허니오리지널을 비롯한 치즈트러플순살 등의 치킨 메뉴와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꽈배기, 웨지감자, 치즈볼 등의 다양한 사이드메뉴 라인업을 갖춰 여행객들의 즐거움을 더욱 높인다.수제맥주 치킨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수제맥주 캔 3종(금강산, 백두산, 교촌치맥)과 닭갈비볶음밥 및 닭가슴살볶음밥 등 HMR 제품도 함께 마련해 여행객들이 교촌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포레스트 리솜은 울창한 원시림의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리조트다. 객실에서 아름다운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다양한 산책로와 리조트 주변 둘레길을 이용하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교촌치킨 투고(To go)매장은 리조트, 해수욕장 등 특수 상권 및 환경을 공략한 새로운 콘셉의 매장으로 이동성, 편리성, 조리 간편성 등을 고려해 교촌 인기 메뉴를 간편하게 제공한다.지난해 경북 포항시 화진해수욕장 인근에 첫 투고(To go)매장 ‘화진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점’과 충남 무창포 해수욕장 인근 ‘용평비체펠리스점’, 12월 강원도 고성 ‘아이파크콘도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