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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추천 스시웨이, 관광객+직장인 입맛 사로잡아
  • 명동 맛집추천 스시웨이, 관광객+직장인 입맛 사로잡아
  • [온라인총괄부] 중국, 일본 관광객과 대기업 본사들이 밀집해 최고의 상권을 갖춘 명동은 '맛집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식당이 흥망성쇠를 반복한다. 그 중 작년 8월 오픈 후 꾸준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업소가 있어 이목을 끈다. 빽빽한 음식점 속에서 명동맛집베스트10에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명동 초밥전문점 스시웨이 명동점이 바로 그곳이다. 명동맛집 스시웨이는 ‘최상의 재료가 곧 음식이다’라는 모토로 냉동 생선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싱싱한 활어만을 고집한다. 냉동 생선 대신 도미, 농어, 방어, 광어, 참다랭이, 오도로, 연어, 참소라, 육사시미 등 주요 식자재는 반드시 제철 재료•당일 사용이라는 원칙을 엄수하고 있다. 사이드 메뉴인 한우구이의 경우 한우 1+급만을 사용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마진율은 낮지만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박리다매식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스시웨이 명동직영점은 인근 기업체 직장인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변에 마땅한 초밥집이 없어 고민스러웠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이후 자연스럽게 스시웨이로 걸음을 옮긴다.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스시웨이 명동점에서 일본 바이어와 가볍게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초밥의 본고장에서 온 일본인도 엄지를 추켜세우며 '오이시'(맛있다)를 연발하는 걸 보니 더욱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좋은 재료 이외에도 스시웨이 명동점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편리한 부대시설이다. 스시웨이가 위치한 을지로 아르누보센텀은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대규모 주차시설을 갖춰 고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주차할 곳이 없는 복잡한 명동에서 인근을 몇 바퀴씩 배회했던 경험을 떠올렸을 때 이 같이 넓은 주차시설은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을지로맛집 스시웨이 관계자는 "싱싱한 활어와 최상의 재료로 초밥 특유의 풍미와 한국적인 느낌을 유지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명동과 을지로를 대표하는 초밥전문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명동초밥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명동스시웨이 직영점에 대한 문의사항은 전화(02-3789-3774)로 하면 된다.
철강업계, 新기술·개발인력 확보 '총력전'
  • 철강업계, 新기술·개발인력 확보 '총력전'
  •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쇳물의 성분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경기침체로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철강업계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신기술과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회복 시기에 수혜를 보려면 앞선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4일 업계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근본적인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 내정자는 “앞으로 포스코가 30년을 먹고살 길은 기술밖에 없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하고, 포스코의 조직혁신안을 새로 만들고 있다. 내달 회장자리에 정식으로 취임하는 권오준 내정자는 국내 최고 철강 기술자·전문가로 포스코의 독보적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개발한 핵심 인물 중 한명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올해 안에 연구개발(R&D) 인력이 사상 처음으로 100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 580명, 광양 250명, 송도 90명 등 기존 940여 명의 인력과 해마다 30~40명의 신규 연구 인력을 충원해 왔던 것을 감안하면 R&D인력 1000명 시대를 넘볼 수도 있다.지난해 현대하이스코(010520) 냉연사업 합병을 마무리하고 일관제철소를 완성한 현대제철은 연구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당진제철소 연구소 인력 규모를 현재 400명 수준에서 2년내 600명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는 우선 전체 연구개발 역량의 절반가량을 자동차 소재 부문에 집중, 세계 최고의 기술로 완성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극지방 등 극한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후판과 해양구조용 형강 개발 등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001230)은 세계 최고 수준의 후판기술을 보유한 일본 JFE스틸과 지난달 17일 기술협력 협정을 맺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후판(6㎜ 이상의 두꺼운 철강판)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제휴로 동국제강은 두께가 서로 다른 후판을 하나의 공정에서 만들어내는 ‘이(異)두께 압연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 후판 생산성 향상과 함께 원가를 절감하는 등 제조기술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켜 내겠다”며 2007년 포항에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60여 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한 동국제강 포항 중앙기술연구소에서는 매년 30여 종의 신규 후판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왼쪽)이 지난달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JFE스틸 하야시다 에이지 사장과 기술협력 조인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연구원이 철강조직검사를 시행 중이다.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발목 잡힌 철강株 ‘팔 곳이 없다’☞ 日 철강내수 개선 중..中 철강유통 가격 반등 관건-HMC☞ 中 철강재 유통재고, 3주째 증가..가격반등은 제한적-우리☞ "위기를 재도약 기회로"..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철강·건설·해운업종, 환율 악재 속 빛 발하나
2014.02.05 I 정태선 기자
  • 日 '자살특공대 유서' 세계유산 등재신청…논란일 듯
  • (도쿄=연합뉴스)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지란(知覽)특공평화회관’이 4일 태평양전쟁 말기 가미카제(神風) 자살특공대로 동원됐던 대원들의 유서 등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나미큐슈(南九州)시 소재의 지란평화회관에는 현재 자살특공대원의 유서, 사진 등 1만 4천여 점이 소장돼 있는데, 이 가운데 본인 이름 등이 확인되고 직필로 쓰인 유서와 편지 등 333점을 2015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한다.지란은 전쟁 중 육군 소년비행단 훈련 학교 등이 있던 곳으로 일본군은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곳을 육군 최후의 특공기지로 삼아 자살 특공대원들을 태운 전투기를 대거 출격시켰다.이와 별도로 교토부(府) 마이쓰루(舞鶴)시도 일본 패전 후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일본군 포로·인양 관련 자료를 다음 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방침이다.시모이데 간베이(霜出勘平) 미나미큐슈 시장은 “내일은 목숨이 없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특공대원이 남긴 진실한 언어를 보존·승계해 세계에 전쟁의 비참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나 특공대원의 유서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는 많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전쟁의 비극을 보여주겠다는 취지에도 실제로는 군국주의를 위해 목숨을 버린 이들을 미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특공대원이 죽음을 감수한 과정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점도 논쟁의 소지가 있다.이들이 자발적으로 목숨 바쳤다는 견해도 있지만 일본 학자 오누키 에미코(大貫惠美子) 씨는 특공대에 관한 저서 ‘죽으라면 죽으리라’에서 가미카제 대원 대부분이 ‘지원’을 강요받은 젊은이라고 분석했다.앞서 일본은 조선인 징용자의 한(恨)이 서린 기타큐슈(北九州)시의 야하타(八幡) 제철소 등 메이지(明治) 시대 일본 산업혁명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당시 우리 정부는 ‘이웃 국가의 아픔과 관련 있는 시설을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기리는 세계문화유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철회를 요구했으나 일본 정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키움증권, ELS·ELB 각 1종
  • [머니팁]키움증권, ELS·ELB 각 1종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6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키움증권은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 ‘ELS 394호’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최고 42%(연 수익률 14%)의 수익을 지급한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를 준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연 수익률 14%로 상환한다. 만기까지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행 후 두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수익 42%를 준다.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6개월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 ‘ELB 17호’는 KOSPI200 지수가 최종 기준가격 결정일까지 1회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11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의 101%를 지급한다. 기초자산이 최종 기준가격 결정일까지 11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최종 기준가격 결정일의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을 지급한다. 100% 이상 11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원금과 지수상승률의 60%(최대수익 6%)를 준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www.kiwoom.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관련기사 ◀☞키움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2014.02.04 I 박형수 기자
  • 산업은행, 동부하이텍 공동 매각주관사로 노무라證 선정…해외 매각 염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업은행이 동부하이텍 공동 매각 주관사로 노무라증권을 선정했다. 당초 동부하이텍은 산업은행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원매자가 나서자 개별 매각으로 가닥이 잡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그룹 구조조정을 위임받은 산은은 지난달 28일 5~6곳의 외국계 IB(투자은행)에 매각주관사 선정 접수를 완료하고 이날 노무라증권을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산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각을 염두에 두고 해외 IB를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협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매도·매수자측 재무실사 등을 고려하면 딜 클로징까지는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SPC에 일괄매각될 예정이었던 동부하이텍이 개별매각을 진행하게되면서 SPC를 통한 일괄 매각 업무도 잠정 중단됐다. 동부그룹과 산은 등 채권단은 지난달 24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패키지 매각 대상 자산에 대한 기업가치(Valuation) 평가 보고서를 넘겨받아 SPC 편입 자산을 가려낼 예정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원매자가 나타났으니 굳이 산은이 SPC에 인수하고 재매각하는 불필요한 과정을 줄이기 위해 SPC설립 업무는 잠정 보류된 상태“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이 SPC 편입에서 개별 매각으로 급선회하면서 동부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메탈 잔여 지분(31.28%)의 선(先)매각 여부도 원점 재검토된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내놓은 고강도 구조조정 방안에서 동부하이텍은 보유 중인 동부메탈 지분 등을 처분해 차입금을 대폭 축소한 뒤 매각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 2010년 동부메탈 주식 450만주를 1460억원에 매각해 차입금 상환에 활용했다. 잔여지분 31.28%의 장부가는 지난해 9월말 기준 350억원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동부메탈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는 동부하이텍 매수자와 상의해 본 이후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동부메탈 지분을 선매각이 동부하이텍 매각의 선행조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부하이텍 인수전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양파전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동부메탈 매각은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빠른 구조조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원매자가 나타난 동부하이텍 매각을 우선 진행하려는 심산이다.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등이 SPC 편입 대상 자산에서 일단 제외되면서 SPC 설립을 통한 패키지 매각 실효성도 떨어진 상황이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11월 자구계획안 발표 이후 동부그룹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SPC를 설립해 그룹에서 분리시킨 후 재매각하려 했다. 하지만 실사 결과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괄 매각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당초 SPC를 통한 일괄매각 검토 자산은 동부하이텍 지분(37.29%), 동부메탈 지분(70.78%), 동부특수강,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지분 등 5개다.▶ 관련기사 ◀☞ 동부그룹, 자산매각 대상 최종 확정…기존안 유지☞ 동부제철, 동부그룹 재무구조 개선 위해 1500억 단기차입☞ [특징주]국민연금·정금공 투자 보류에 동부그룹株 '약세'☞ 산은·동부그룹, 'SPC 설립·자산매각' 첫 회의 개최
2014.02.04 I 김경은 기자
볼거리 많은 경주의 맛집‘유수정쌈밥
  • 볼거리 많은 경주의 맛집‘유수정쌈밥
  • [온라인총괄부] 설 연휴가 끝나면서 봄을 맞이하려는 준비로 분주하다. 추웠던 겨울날씨도 한풀 꺾이면서 그 동안 미뤄뒀던 겨울 나들이를 나서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두루 갖춘 여행지가 없을까? 국내 여행지 중에서 볼거리로 보자면 으뜸으로 꼽히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역사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 문화제로 경주 불국사나 석굴암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토함산, 경주남산, 안압지, 경주국립박물관 등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가득하다.여행의 백미는 역시 먹거리다. 내륙의 신선한 채소와 산나물은 물론이고 바닷가에서 잡아 올린 생선구이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경주의 명물 먹거리인 쌈밥정식은 경주먹거리 추천 중 단연 최고로 꼽힌다.경주 쌈밥은 대릉원 주변에 모여있지만, 경주사람만 간다는 숨은 맛집은 의외로 다른 곳에 숨어있다. 보문관광단지 맛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 잘 알려진 ‘유수정 쌈밥’은 경주의 유명한 맛집이다.신선한 쌈채소와 석쇠에 구워 향이 살아있는 석쇠구이만으로도 일품이지만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반찬도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다. 생선구이와 제철 채소로 만든 밑반찬,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까지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다.이곳의 대표 메뉴 석쇠불고기쌈밥과 소불고기쌈밥, 영양불고기돌솥밥은 정식메뉴로 정갈한 맛은 기본이며, 부담 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집된장으로 끓어내 더욱 구수한 된장찌개와 노릇하게 잘 구워진 생선구이, 신선한 쌈과 함께 10여가지 이상의 푸짐한 반찬들은 임금님 수라상 못지 않은 한상차림을 자랑한다. 이 곳이 유명세를 타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인테리어도 한 몫을 했다. 음반표지와 사진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통나무 테이블과 7080 추억의 LP판 등 낭만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인근에는 보문단지와 불국사가 자리잡고 있다. 경주 여행의 필수코스이니만큼, 여행길에 한번 들러 경주의 맛을 제대로 누려보자. 경주시 마동 193-6, 전화는 054-771-0786
  • 포스코켐텍, 포스코 조강생산량 증가..올해 부진 탈피-HMC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올해 조강생산량 증가와 연결자회사 실적 기여 등으로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1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0.9% 줄어든 1조 2801억원, 영업이익은 17.8% 감소한 76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포스코의 고로 개보수에 따른 생산 감소로 부진했고 영업이익은 원재료가격 상승, 유가하락, 투자 비용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포스코 조강생산량은 3640만 톤으로 2012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올해는 3770만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가 지난해 준공되어 동사의 연결자회사의 매출이 반영된다”며 “동사의 매출 중 약 55% 를 차지하고 있는 내화물, 생석회 및 로재정비부문은 포스코의 조강생산량과 연동되어 있어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포스코켐텍, 작년 4Q 영업익 200억..전년比 14.7%↓☞포스코켐텍, 주당 1500원 현금배당 결정
2014.02.04 I 하지나 기자
포스코 권오준 내정자, 새판짜기 어디까지
  • 포스코 권오준 내정자, 새판짜기 어디까지
  • 작년 7월 9일 포항 남구 장흥동 제철세라믹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포스코 권오준 사장.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새판짜기’를 위한 구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혁신의 칼을 빼든 그가 어디까지 기존 포스코의 환부를 드러내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3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는 최근 현안 과제 및 업무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권 내정자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경영 전반을 쇄신할 태스크포스(TF) ‘혁신 포스코 1.0’을 40명으로 구성하고 △철강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확보 △재무구조 개선 △경영 인프라 4팀으로 나눠 현안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TF에 속한 직원들과 관련 부서는 설 연휴도 반납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규 부사장이 실무 총괄을 맡고 있는 TF는 오는 5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권오준 내정자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업무보고를 받는다. 앞서 그는 포스코 쇄신안과 관련 “신성장 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내부에서는 그가 기술전문가이지만 포스코의 재무구조를 우려하는 외부시선 등을 감안해 재무구조 혁신에 가장 먼저 손을 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포스코는 지난 5년 동안 급속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매출은 2007년 31조에서 작년 61조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7조원 수준이던 것이 3조원 대로 밑으로 떨어지며 반토막났다. 반면 2007년에 23개이던 계열사가 2012년에 70개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2008년 18조원대이던 부채는 작년 말 38조원으로 2배로 불어났고, 같은 시기 영업이익률은 17.2%에서 4.8%로 줄어들었다. 2007년까지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고집했던 포스코의 부채가 늘고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은 3~4년 연속 포스코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세계 철강 경기가 얼어붙은 탓도 있지만 사업다각화에 역점을 두면서 계열사의 부실까지 떠안게 됐고, 정착 차기 먹거리인 기술개발에는 집중하지 못해 기초체력만 허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권오준 내정자가 내놓는 청사진 속에는 단기적으로 방만한 부실 계열사를 보다 신속하게 정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기술·신소재 개발에 역점을 둔 쇄신안이 골격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단행하는 조직 개편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는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사업, 탄소강사업, 경영지원, STS사업 등 6개 사업부문과 2소(포항제철소·광양제철소), 3본부(마케팅본부·CR본부·원료본부)로 구성돼 있다. 현재 기술부문장을 맡고 있는 권 내정자는 신기술·신소재 개발과 마케팅에 힘을 싣는 개편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권 내정자가 ‘조직안정’에도 무게를 두고 있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준식 사장(성장투자사업부문장)과 박기홍 사장(기획·재무부문장) 등의 유임 가능성이 벌써부터 흘러나온다. 이 때문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지원 속에 깜짝 등장한 그의 혁신안 속에 큰 폭의 ‘인사 물갈이’가 포함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한편 권 내정자는 최근 본인의 형제와 친척·지인 등에게는 재임기간 포스코 인근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각종 청탁이나 민원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 "미지급 배당금 찾아드려요"☞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혁신 포스코 1.0'발족☞ 포스코, 주당 6천원 현금배당☞ 포스코, 중기 수출 지원 강화.."'상생 업그레이드"☞ 포스코, 올해 이익 증가 폭 크지 않을 것-신한☞ 포스코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 검토 중"☞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포스코, 작년 영업익 2.99조..매출 61.9조(상보)☞ 포스코, 작년 영업익 2.99조..매출 61.9조(1보)
2014.02.04 I 정태선 기자
현대차 美법인 사장단 방한‥정몽구 "제네시스 성공에 만전"
  • 현대차 美법인 사장단 방한‥정몽구 "제네시스 성공에 만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데이비드 주코브스키(David Zuchowski) 현대자동차(005380) 미국법인 사장을 비롯한 신임 사장단이 승진 후 처음으로 국내 사업장을 방문했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즌스키(Robert Pradzinski) 판매담당 부사장 등이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말 존 크라프칙 전 법인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연쇄적으로 승진했다.주코브스키 사장 등은 3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를 찾아 연내 미국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시험 현장을 둘러보고, 이들 차량에 강판을 납품하는 충남 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도 방문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방문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면담했다.정 회장은 미국법인 신임 사장단에게 본사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신형 제네시스가 성공적으로 미국에 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주코브스키 사장은 “지난달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제네시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이번에 생산 현장까지 직접 보니 올해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2.5% 늘어난 72만783대를 판매했다. 5년 연속 판매증가세지만 지난해 판매증가율은 시장 평균치를 밑돌며 점유율은 약간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지 않은 74만5000대를 판매하는 대신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고급화를 꾀할 계획이다.(왼쪽부터)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사장, 로버트 프래즌스키 HMA 판매담당 부사장,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이 3일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데이비드 주코브스키 신임 사장이 연구소에서 테스트 중인 신형 제네시스를 살펴보며 연구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
2014.02.03 I 김형욱 기자
 “겨울 바다내음, 한 입에 쏘~옥”
  • [날씨경영 스토리] “겨울 바다내음, 한 입에 쏘~옥”
  • ▲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별명이 붙여진 굴은 고대 로마의 황제들도 즐겨 먹었다제철 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계절에 따라, 또 매달 추천하는 메뉴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제철음식은 무궁무진합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 환경에 맞게 키워낸 음식이야말로 우리의 몸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볼 수 있겠죠.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외식업체가 한식브랜드인 ‘계절밥상’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J푸드빌 측은 “우리 땅에서 우리의 풍토가 빚어낸 다양한 발효 식품들이 ‘진짜 우리의 맛’이라고 생각한다”며 “‘웰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계절 속 건강한 밥상을 고민한 끝에 이 브랜드가 탄생됐다”고 전했습니다. 계절밥상은 한식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샐러드바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계절 각 주산지의 식재를 직접 공수해 마련한 ‘쌈·무침코너’부터 70년대 상점을 재연해 옛날과자, 팥빙수, 뻥튀기, 호박엿 등이 제공되는 주전부리 코너까지 메뉴 전반이 한식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 제철 식재료로 ‘굴, 매생이, 마’로 선정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무굴밥, 굴 양배추 지짐이, 매생이 죽, 매생이 전, 마 시금치 무침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 한 켠에는 ‘계절장터’를 마련하고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우리 농산물 직거래 마켓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농부들이 직접 가꾼 신선한 농작물과 농축산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주변 해안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어종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 바다의 제철음식으로는 단연 굴을 빼놓을 수 없죠. 굴 하나를 한 입에 쏘~옥 넣으면 입 안 가득 겨울 바다의 향기가 퍼집니다. 겨울 바다의 내음을 느낄 수 있는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엔 매생이가 인기몰이 중인데요. 예능 프로그램의 ‘야간매점’ 이라는 코너에서 한 가수가 ‘매생이라면’을 내놓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국내 식품업체인 삼양에서 매생이를 넣어 만든 ‘매생이굴탕면’을 출시하기까지 했습니다. 바다내음 물씬 풍기며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매생이굴라면은 라면업계의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했습니다.대중적인 굴에 비해 매생이는 아직 생소하다는 이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최근 존재감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생이는 언뜻 보면 파래와 그 생김새가 비슷하게 보이지만 매생이는 채취한 다음 말리지 않고 주로 국을 끓여먹는데 반해 파래는 무쳐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굴처럼 대개 전을 부쳐 먹거나 죽을 만들어 즐겨 먹으면 됩니다. 라면에 넣으면 보기와 달리 칼칼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해장용으로도 일품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물 요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여기에는 겨울바다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홍합탕을 추천합니다. 홍합탕은 추가재료 없이 단지 홍합 하나만 넣어도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손쉬운 메뉴입니다. 국내 외식업체인 세븐스프링스에서도 겨울시즌 메뉴로 굴과 홍합을 선정해 이것으로 만든 요리를 내놓으며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별명이 붙여진 굴은 고대 로마의 황제들이 즐겼다고 하며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는 하루에 175개의 굴을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영양 면에서 완전식품에 가깝고 소화도 잘 돼 어린이부터 회복기 환자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에 두루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홍합은 비타민 A와 B, 칼슘, 인, 철분, 단백질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영양 식품으로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는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여성들의 빈혈이나 노화 방지 효과가 있어 홍합을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 부르기도 합니다.이처럼 굴과 홍합이 겨울 제철음식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매생이까지 가세해 겨울 바다의 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굴과 매생이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하얀 짬뽕라면 국물에 굴과 매생이를 직접 넣고 조리해 먹는 것도 또 하나의 겨울별미 레시피입니다. 겨울이 가기 전 오늘은 바다내음이 전해지는 음식으로 겨울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02.03 I e뉴스팀 기자
  • 포스코 "미지급 배당금 찾아드려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주주들의 미지급 배당금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한다.포스코(005490)는 3일부터 배당금 이체 계좌 해지 등의 사유로 배당금 이체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주들 찾아 미지급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지급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1988년 포항제철㈜ 주식이 상장된 이래, 포스코 주권(국민주)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명부주주들 중 주주가 사망하거나 주주의 개인 실수 등으로 배당금 이체 계좌를 해지한 약 8만 여 명의 주주들이 이번 캠페인으로 약 69억원의 미지급 배당금을 돌려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는 지난 2001년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분실주권 및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운동을 펼쳤고, 2009년에도 ‘분실주식 찾아주기’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포스코는 주주의 이익을 끝까지 찾아 환원하고, 주주의 권리와 권익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미지급 배당금 확인과 신청은 무료 안내전화(080-005-6060)를 이용하면 된다. 주주 본인이면 주민등록 번호나 본인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제시하면 된다. 상속인이면 망 주주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시하고 미지급 여부가 확인되면 △제적증명서 △상속인신분증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미지급 배당금은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기한 없이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까지 서류를 제출하면 매주 목요일 오후에 일괄 지급한다.▶ 관련기사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혁신 포스코 1.0'발족☞ 포스코, 주당 6천원 현금배당☞ 포스코, 중기 수출 지원 강화.."'상생 업그레이드"☞ 포스코, 올해 이익 증가 폭 크지 않을 것-신한☞ 포스코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 검토 중"☞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포스코, 작년 영업익 2.99조..매출 61.9조(상보)
2014.02.02 I 정태선 기자
  • 10대그룹 오너는 용산구, 전문경영인은 강남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대 그룹 사장 이상 고위 임원 중 전문경영인들은 서울시 강남구에, 대주주 일가는 용산구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전체 경영인들 40% 이상이 강남3구에 몰려 살고 있으며, 강남구 거주자의 절반은 삼성 경영진들이었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작년 9월말 현재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강남구가 28명(19.6%)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19명(13.3%), 15명(10.5%)이었다. 강남3구에 이어서는 용산구가 18명(12.6%)로 거주 비율이 높았으며, 이어 성남시 분당구(10명, 7%)→영등포구·종로구(6명, 4.2%)→성북구(4명, 2.8%) 순이었다. 대주주일가를 제외한 사장단으로만 좁혀보면 강남3구 거주자는 118명 중 56명으로, 비율이 47.5%로 높아진다.◇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삼성 경영진 많아강남구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아서 사장단 118명 가운데 23명(19.5%)이 주소지로 두고 있었다. 이중 절반가량인 11명은 삼성그룹 경영진들이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사는 삼성 경영진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005930)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강호문 부회장,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박근희 부회장, 삼성전자 중국본사 장원기 사장, 지대섭 사장, 삼성SDI 박상진 사장, 삼성증권 김석 사장, 삼성테크윈 김철교 사장, 삼성SDS 전동수 사장 등이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다.이 외 현대하이스코(010520) 김원갑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 정진행 사장, 기아차 미국총괄법인 안병모 사장,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SK브로드밴드 안승윤 사장, LG전자 안승권 사장, LG화학 권영수 사장,지투알 김종립 사장, 포스코ICT 조봉래 사장 등도 강남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서초구에는 현대차(005380) 윤여철 부회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삼성물산 김신 사장, 삼성전기 최치준 사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삼성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 LG 조준호 사장, 롯데쇼핑 신헌 사장,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 한화케미칼 방한홍 사장 등이 거주 중이다.송파구에 거주하는 사장단은 현대차 신종운 부회장,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 삼성생명보험 김창수 사장, 삼성정밀화학 성인희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사장단 118명 중 서울 거주자는 83명(70.3%)이었으며, 24명(20%)은 고양시, 과천시, 수원시, 안양시, 용인시 등 수도권 거주자였다. ◇대주주 일가는 강북 용산구, 종로구 선호그러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대주주일가는 강북 용산구와 종로구, 성북구 지역을 선호했다. 대주주 일가 25명 중 19명(76.0%)이 강북에 주소를 두고 있다.삼성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LG(003550) 구본무 회장,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GS(078930) 허창수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의 절반가량이 용산구에 거주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역시 용산구 주민이었고,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코스모화학 허경수 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등도 같은 구에 거주하고 있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대주주일가 11명 중 삼성 이건희 회장(이태원동)과 GS 허창수 회장(이촌동)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모두 한남동에 모여 살고 있다.용산구 다음으로는 성북구(4명), 종로구(3명) 순으로 거주자가 많았다.성북구에는 한진해운홀딩스 최은영 회장과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현대종합상사 정몽혁 회장이 나란히 ‘재벌가의 본산’이라 불리는 성북동에 살고 있으며, 종로구에는 현대차 정정몽구 회장(청운동), 한진 조양호 회장(구기동), 한화(000880) 김승연 회장(가회동)이 거주 중이다. GS리테일 허연수 사장은 성동구 성수동에 살고 있다.강남구에 거주하는 대주주일가는 청담동(SKC 최신원 회장, SKC 박장석 부회장,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논현동(SK(003600) 최태원 회장)에 5명뿐이다.
2014.02.02 I 김현아 기자
  • 신흥국 금융위기, 시장 금리 하락 압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중국의 금융시장발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와 이머징국가의 금융불안 현상이 부각되면서 국내 시장 금리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량 크레딧과 비우량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채권 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 재개에 힘입어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 전환되는 등 강세 기조를 나타냈다. 특히 절대금리 매력이 큰 여전채, 은행채, 공사채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발행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작년 12월에 발행물을 찾기 어려웠던 AA등급 이상의 우량 크레딧물 발행이 1월 들어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 GS, 현대제철, 우리금융지주, LG전자, 현대오일뱅크 등이 연이어 수요예측에 성공했고 이중 GS, 현대제철, LG전자는 발행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공모 금리도 대부분 개별민평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융시장발 신용경색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와 자원 수출형 이머징 국가의 금융불안 현상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중국의 경기 위축은 국내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량 크레딧 채권의 차익 기대가 확대되면서 비우량 크레딧 채권과의 양극화 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2월 크레딧 채권시장은 월초반에는 약세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중 큰 폭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된 크레딧 채권은 지표금리 하락시 이에 연동한 크레딧채권의 절대금리 메리트 약화로 매수세가 위축될 수 있다”며 “그러나 2월중 당장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절대금리 부담으로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1.30 I 하지나 기자
  • 포스코, 중기 수출 지원 강화.."'상생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중소고객사의 수출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포스코(005490)는 지원대상 고객사를 기존 15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하고, 사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포스코는 작년 10월 15개 중소 고객사와 수출지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OEM 계약, 해외 프로젝트 수주, 물류, 투자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포스코는 마케팅전략실 내에 수출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한편 사내 판매그룹, 해외법인 등과 협업체제를 구축했으며, 코트라, 중소기업청 등 다양한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고객사의 제품생산, 품질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마케팅의 경우,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 해외판매법인, 가공센터에서 현지시장 조사와 물류 검토, 바이어 접촉, 계약 주도 및 협력, 창고 활용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활동으로 스틸밴드 제조사는 멕시코와 필리핀에 스틸밴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OEM 계약형은 포스코 판매그룹과 가공센터, 대우인터내셔널 부품본부와의 협력해 완성차와 종합가전사 등에 OEM 계약을 수주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안전벨트·토크컨버터 등 자동차 부품사들이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한걸음 다가섰다. 해외 발주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사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 수집이나 벤더 등록을 돕고, 플랜트·화학·기계 시장에서 실제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 변압기 제조사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예멘 전력청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변압기 2대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물류지원형은 포스코의 정기선이나 대우인터내셔널 물류 풀을 활용해 고객사가 물류비를 절감하고 해외수주를 늘릴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또 해외법인 여유부지를 활용하거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지원하는 것도 진행할 계획이다.포스코는 “올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수출지원 성과를 본격 창출할 계획”이라며 “고객사 매출과 연계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스코, 올해 이익 증가 폭 크지 않을 것-신한☞ 포스코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 검토 중"☞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포스코, 멕시코 제2 車강판 공장 준공☞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추진 '청신호'☞ 국민연금, 포스코 주식 8.5만여주 증가
2014.01.29 I 정태선 기자
  • 포스코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 검토 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세계 에너지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박기홍 포스코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셰일가스가 당장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수년 내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스 직도입 노력과 함께 셰일가스전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셰일가스를 활용해 저가의 철원을 만드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기는 어렵지만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도 이 날 멕시코 제2 자동차강판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이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박 사장은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 속에 관심을 모았던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박 사장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소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도 특성을 감안하면 중앙정부에서 약속을 했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례가 많다”며 “무엇보다 광권 확보가 우선 해야돼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장 착공 시기가 좀더 빨라지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포스코, 멕시코 제2 車강판 공장 준공☞ 국민연금, 포스코 주식 8.5만여주 증가☞ 포스코, 인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추진 '청신호'
2014.01.28 I 정태선 기자
"현대제철 오진혁, MVP를 쏘다!"
  • "현대제철 오진혁, MVP를 쏘다!"
  • 현대제철 남자 양궁단 오진혁 선수가 2013 대한양궁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궁’오진혁(33·현대제철) 선수가 2013년 양궁 최우수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오진혁 선수는 28일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2013 대한양궁협회 시상식’에서 양궁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를 주름잡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13년 최고의 궁사로 뽑혔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남자양궁의 노골드‘한’을 풀었던 오진혁 선수는 지난해에도 세계양궁연맹 월드컵파이널 리커브 남자 개인전 금메달,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혼성전 및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한 오진혁 선수는 지난 연말 장영술 한국양궁 대표팀 총감독(現 현대제철 감독)을 비롯 후배궁사와 함께 사비를 모아 연탄 2000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한편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사령탑인 최인철 감독(42)은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한 ‘KFA 축구인의 날’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최인철 감독은 2009년 WK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결정전 단골손님이었지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현대제철‘레드엔젤스’를 지난해 정상의 자리로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최인철 감독 특유의 패싱축구와 브라질 특급 듀오 따이스(21), 비야뜨리체(21)의 화끈한 공격축구가 만나 창단 후 첫 리그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작년 비인기종목인 남자 양궁단과 여자축구단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현대제철은 2014년에도 스포츠 강국을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단에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오진혁 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개인전 우승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관련기사 ◀☞ 현대제철 새해 다짐.."고객사 경쟁력 강화"☞ 현대제철, 협력사와 함께 새로운 도약 다짐☞ 현대제철, 고로 가동+냉연사업 실적 성장할 것-한국☞ 현대제철, 터키 보스포러스橋에 고성능 후판 공급☞ 현대제철, 20일 회사채 3년·5년·7년물 3000억 발행☞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해외 첫 전지훈련☞ 현대제철, 합병 불확실성 해소..실적 개선에 주목-하나
2014.01.28 I 정태선 기자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 포스코, 영업익 3조원 밑돌아..3년 연속 내리막(종합)
  • 그룹 연결 실적,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경기침체 속에 철강제품의 공급과잉과 수요부진 등으로 뒤로 밀린 실적을 내놨다. 포스코(005490)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0% 줄어든 2조996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실적 중 최저치이며, 3년 연속으로 내리막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61조8646억원, 당기순익은 43.2% 줄어든 1조3550억원을 나타냈다. 단독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14.4% 줄어든 36조4160억원, 영업이익도 20.6% 감소한 2조215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연결기준으로 4.84%, 단독기준으로는 7.3%를 나타냈다. 전년도에는 영업이익률이 각각 5.8%와 7.8%를 기록했다.포스코의 실적 부진은 경기침체로 철강경기가 부진한데다 중국의 생산량이 늘면서 공급과잉이 구조화한 탓이 크다. 이로 인해 철강업체들은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제품 가격을 톤당 10만원 가량 인하했다. ◇재무구조 개선, 부채비율 84.3%..작년 원가절감 6729억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 2012년 86.8%에서 작년 84.3%로 개선됐다. 단독기준으로는 차입금이 9410억원 줄어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5.4%포인트 감소한 28.2%를 기록했다. 작년 원가 절감 규모는 6729억원이었다.아울러 고강도 타이어코드, 에너지산업용 후판 등 월드퍼스트·월드베스트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 판매비율이 전년대비 4.6%포인트 증가한 21.7%를 기록했다.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제품도 전년보다 4.9% 증가한 1484만t을 판매했다. 작년 내수 시장 점유율은 43%였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선전,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의 판매가 각각 13%, 8% 증가했다. 이밖에 작년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중국·인도·멕시코 자동차강판공장, 인도 전기강판공장,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등 해외 확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700만t 규모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갖춰졌다.에너지부문과 인프라·소재부문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며 영업이익 비중이 전년 23.2%에서 26.1%로 커졌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지난해 41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포스코에너지 역시 국내외 신규발전소 건설로 발전능력이 3445MW로 증가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해외 및 그룹외 사업비중을 확대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전체 수주의 94%를 해외 및 그룹외에서 달성했다. 포스코는 최근 2년간 추진한 구조개편을 통해 기업집단수를 2011년 70개에서 작년말 46개로 24개를 줄이기도 했다. 그룹 연결실적, 포스코 제공.◇올 매출목표 65.3조..조강생산량 3770만t포스코는 올해 ‘수익성 기반 사업관리’에 경영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자동차·에너지 등 고수익 매출을 43%까지 높이는 한편 내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기술혁신과 비용절감 등으로 올해 6030억원 가량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국내외 발전설비 능력을 지난해 3445MW에서 3910MW로 확대하고, 석탄발전사업에도 진출해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인프라 부문은 철강·발전·개발·철도 4대 사업에 주력하고, 내수 시장 침체에 대응해 해외수주 점유율을 지난해 49%에서 62%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차입금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도 지속 강화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76%까지 낮출 계획이다.포스코는 올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원칙아래 연결기준 6조5000억원, 단독기준 3조7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지난해 투자금액은 연결기준 8조8000억원, 단독기준 4조3000억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은 연결기준 65억3000억원, 단독기준 3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70만t, 3490만t이다.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 작년 영업익 2.99조..매출 61.9조(상보)☞ 포스코, 작년 영업익 2.99조..매출 61.9조(1보)☞ 포스코켐텍, 주당 1500원 현금배당 결정☞ 포스코, 멕시코 제2 車강판 공장 준공
2014.01.28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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