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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中수요회복 지연에 우려 지속-KB
  • 현대제철, 中수요회복 지연에 우려 지속-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중국 수요 회복 지연으로 내년에도 둔화된 시황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우려는 있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현대제철의 4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6조3000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2112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5%, 21.3%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태풍과 파업의 영향으로 판매가 축소되었던 지난해 말 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하면서 철강재 판매량이 같은 기간 19.2%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ASP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3분기 중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원재료 가격이 반영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연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줄어든 25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조30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0.5% 는 84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철강 시황은 2024년에도 중국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국내 철강재 수요는 봉형강류의 경우 높은 금리와 주택 건설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대제철 주가가 부진한 것은 봉형강 부문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그는 “판재류의 경우 자동차와 조선산업에서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됨에 따라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이 올해 말 및 내년 초 1조 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 인프라 투자 회복 가능성도 잔존한다”고 말했다.
2023.12.01 I 이정현 기자
정용진 부회장, 조직·시스템 이어 인사 체계 원점 검토 주문 배경은
  • 정용진 부회장, 조직·시스템 이어 인사 체계 원점 검토 주문 배경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그룹 컨트롤타워 ‘경영전략실’ 개편과 동시에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하며 공격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 조직, 시스템, 업무방식 뿐만 아니라 인사 체계까지 새로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은 현재 신세계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룹 전체의 인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하고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 눈에 띄게 더딘 성장…부진한 실적 타개책 정 부회장이 전략실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두 번째다. 첫 회의에서는 과거 업무 방식을 질책하며 조직, 시스템, 업무 방식의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정 부회장은 “특히 KPI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정교하게 구성해야 한다”며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 또는 감소여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5% 성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정 부회장은 “계열사 및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육성하거나 영입하는 것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혁신을 위해 칼을 빼든 것은 그룹이 직면한 현실 위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실적은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보복소비로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그룹 성장세가 눈에 띄게 더뎌졌다. 이마트(139480)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6% 감소한 7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394억원 적자를 낸 것에 이어 실적 반등에 실패했다. 백화점·면세점 등 신세계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30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 그룹 컨트롤타워 ‘경영전략실’ 중심 성장 견인 신세계그룹은 그룹 컨트롤타워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의 성장을 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9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세계·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조선호텔·스타벅스 6곳 중 스타벅스를 제외한 5곳 수장이 모두 교체하면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고히 했다.지난 17일 후속 인사에서는 기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확대하고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실장을 겸직토록 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으로 세우고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에서다. 정 부회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지속 성장을 위해 경영전략실의 조직 운영과 의사 결정은 가장 합리적이고 명확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람이 아닌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전략실부터 솔선수범해 변화의 선두에 나설 때 그룹 전체의 변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30 I 백주아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30선 탈환…2차전지 강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30선 탈환…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8포인트(0.61%) 오른 2535.2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상·하방이 제한된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530선까지 회복했다.코스피는 장 초반 모멘텀 부재 속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가 7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긴축 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 외국인 선물 수급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2674억원, 외국인이 82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8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기계(3.73%)는 3%대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1.32%), 금융업(1.04%) 등은 1% 넘게 올랐다. 건설업(0.94%), 증권(0.93%), 운수창고(0.93%), 통신업(0.66%), 전기·전자(0.65%), 제조업(0.57%)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76%), 의료정밀(0.31%), 의약품(0.14%) 등은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소식에 2차전지를 중심으로 두각을 보였다. 금양(001570)은 6% 넘게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대 상승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3%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LG(003550), HD현대중공업(329180)은 2%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대 하락했다. 크래프톤(25996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S-Oil(010950)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4542만주, 거래대금은 11조5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였으며, 564개 종목이 상승했다. 323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3만5430.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4550.5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4258.49에 장을 마쳤다.
2023.11.30 I 김응태 기자
HD현대, 서울대와 AI포럼 개최..AI기술 초격차 확보 나서
  • HD현대, 서울대와 AI포럼 개최..AI기술 초격차 확보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가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HD현대는 30일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날 진행된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Vector Institute)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Deval Pandya) 박사가 나서 ‘AI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HD현대가 30일(목)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개최한 ‘제2회 HD현대&SNU AI포럼’ 포스터인사이트 세션은 ‘AI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서울대 윤성로 교수,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등 AI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HD현대 AI전략담당 김영옥 상무가 HD현대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이어 진행된 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AI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현황과 관련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이 논의됐다. 더불어, 포스코 김주민 전무가 연사로 나서 포스코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이어 두 번째 세션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을 주제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건설기계와 AI 활용 방안 등 건설기계 분야 AI 기술력이 소개됐다. 서울대학교 이성주 교수는 AI 유망기술과 제조혁신에 대해 발표했다.세 번째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HD현대오일뱅크의 빅데이터·AI 활용 전략이 논의 됐으며,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에너지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 했다.이날 개회사에서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은 “올해 1월 AI 센터를 발족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AI 분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국내 제조업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는 그룹 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대학교와 ‘제1회 HD현대&SNU AI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국내 대학생·대학원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해커톤 대회 ‘AI Challenge’를 진행한 바 있다.
2023.11.30 I 하지나 기자
티빙,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 수상
  • 티빙,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토종 OTT 티빙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하는 ‘2023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빙은 2020년 10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여고추리반> 등 메가 히트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였다. 동시에 tvN, JTBC 등 인기 채널 실시간 LIVE 서비스 및 독점 수급작 확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 콘서트·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폭넓은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운수 오진 날>를 비롯해 예능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다큐멘터리 ,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 등 다양한 장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독점 수급작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 독점 생중계 등을 제공해 볼거리가 풍성한 앱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거머쥐며 한국 드라마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아일랜드>는 K콘텐츠 최초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전세계 63개국 TOP10에 진입하며 흥행성을 입증해냈다. 티빙은 콘텐츠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만족도 높은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콘서트와 같은 초대형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한편, 배리어프리 자막 도입으로 견고한 시청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배리어프리 자막은 지난해 9월 도입 당시 국내 OTT 사업자 중 최다 에피소드 수인 1,200편을 적용한 데 이어, 현재는 론칭 이후 약 1년여만에 2,500여편의 배리어프리 자막을 확보해 보유량을 2배 이상 늘렸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재미와 이용자를 모두 확보한 앱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면서, “2024년에도 규모감 있는 콘텐츠 라인업과 앱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 만족을 배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30 I 한광범 기자
유가 다시 오를까…OPEC+ 회의 앞두고 조선주 '들썩'
  • 유가 다시 오를까…OPEC+ 회의 앞두고 조선주 '들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모멘텀 부재로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업 호황 기대와 더불어 오는 30일 개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반등한 덕이다. 내년 산유국의 감산 조치가 연장돼 고유가 흐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조선주, 한 달간 두자릿수 ‘쑥’…유가 반등에 힘받나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한화오션(042660)은 2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대비 4.9%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10월31일) 2만3600원과 비교하면 13.6% 올랐다.HD한국조선해양(009540)도 이날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달 말 9만300원 대비 19.0% 뛰었다. 한 달간 삼성중공업(010140)(17.6%), HD현대중공업(329180)(20.2%), 현대미포조선(010620)(13.6%), HJ중공업(097230)(19.4%)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조선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띤 건 조선업 호황 기대 속 국제유가의 재반등 흐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76.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05% 상승한 81.67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가 상승한 것은 5거래일 만이다. 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국의 내년 감산 연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내년 원유 생산량을 정하는 회의를 개최하는데, 산유국 간 감산 연장 및 추가 감산과 관련해 합의가 근접해졌다고 보도했다. 회의는 애초 26일에 열릴 계획이었지만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산유국의 감산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일정이 나흘 연기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OPEC+의 감산으로 내년 유가가 80~100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유가 상승은 조선업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유가가 상승하면 산유국을 중심으로 플랜트 발주가 늘어나고 조선업황이 살아날 수 있어서다.◇ 내년 조선업 슈퍼사이클…실적 뛴다 증권가에선 조선업이 10년 만에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조선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서 기존 선박을 고가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신조선가지수는 4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3사는 모두 2~3년치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내년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노후 선박 교체가 하반기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행한 탄소집약도(CII) 규제 결과로 D와 E등급을 받은 선박의 운항이 제한되면서 선박을 교체하기 위한 발주가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도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커지고 저수익 선박이 인도되면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11.30 I 김응태 기자
이마트 창립 30주년…"12월엔 반값 딸기·대게 사세요"
  • 이마트 창립 30주년…"12월엔 반값 딸기·대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마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30일 이마트는 오는 12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신선, 가공, 일상용품 등 주요 생필품들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선식품의 경우 1일부터 7일까지 행사를 진행한 뒤 품목을 변경해 14일까지 2차 행사를 선보인다.우선 이마트는 주말 특별 행사로 금·토·일 3일간 ‘러시아산 대게’를 100g당 3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3일간 준비 물량은 약 15톤으로 기존 정상가(7980원/100g) 대비 반값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하고, ‘국내산 양파(1.8kg/망)’는 정상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2980원에 선보인다. 3일간 준비 물량만 약 200톤으로 평시 1주일간 100톤 미만으로 판매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약 2주 판매 물량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이밖에도 3일간 핫도그 전품목, 군만두·물만두 전품목, 카놀라유·해바라기씨유·포도씨유, 수입버터 전품목, CJ·오뚜기 컵밥 전품목 등의 가공 식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일별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 12월1일에는 ‘생생치킨(국내산, 팩)’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된 마리 당 4990원에, 2~3일 이틀간은 겨울 최고 인기 과일인 ‘신선 그대로 딸기(500g, 팩)’ 12만팩을 기존 정상가(1만7900원) 대비 약 56% 저렴한 7950원에 판매한다. 평소 주말 이틀 판매량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물량에 달한다.아울러 1~2일 이틀간 스낵 전품목을 2+1에, 2~3일은 국물 봉지라면 전품목 3개 골라담기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이와 별개로 이마트는 1~7일까지 인기상품 한우 40% 할인 행사도 연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단독 특가 기획 상품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삼립과 협업해 ‘삼립 통통팥팥 통단팥호빵 8입’을 총 10만봉 한정으로 3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호빵 1개당 500원 미만으로, 시중 유사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위스키와 와인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12월1일부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싱글톤 더프타운 싱글몰트 12년(700ml)’을 40% 할인된 4만9680원에, 시바스리갈 라인업 중 맛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시바스리갈 18년 리사에디션(700ml)’은 면세점 판매가 수준으로 저렴한 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위스키 브랜드 러셀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 라이(750ml)’는 1500병 한정으로 12만8000원에 단독 판매한다.국내 인기 와인인 산페드로의 ‘1865 까버네쇼비뇽 30주년 에디션’은 이마트의 30주년을 기념해 30주년 기념 단독 라벨로 2만8000원에 기획됐다. 뉴질랜드의 유명 와인 생산자인 생클레어의 ‘생클레어 소비뇽블랑(750ml)’은 이마트 창립 30주년 에디션으로 기획 생산해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와 동일한 1993년에 설립된 칠레의 유명 와이너리 코노수르의 ‘그란 리제르바’ 와인도 1만9800원에 기획됐다.한편 쓱(SSG)닷컴도 이마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2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수도권(네오센터 출발) 장보기 고객 대상으로 ‘CJ 신제품 닭가슴살 스팸(200g)’을, 12월 1일에는 ‘오리온 미니 포카칩 신제품(블랙트러플/레드스파이시 맛)’ 및 ‘닥터유 면역수(530ml)’를 선착순 증정한다. 제철과일인 ‘금실&설희딸기 1kg’을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인 39,540원에 300세트 한정으로 사전예약 판매한다.이마트는 행사기간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3330명에게 조선호텔 케이크와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생일 축하 쿠폰 1만원·3천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12월4일에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10%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30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총선출마 초읽기’ 한동훈 장관의 화려한 변신 왜?
  • ‘총선출마 초읽기’ 한동훈 장관의 화려한 변신 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른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기업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 선언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제 해결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캔커피를 선물로 받고 있다. (사진=법무부)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최근 대구, 대전, 울산 등 법무정책 현장에 방문하면서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활력 제고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한 장관은 초임 검사 시절부터 굵직한 경제 범죄 수사를 다수 맡고 재계 거물들을 줄줄이 구속·기소하면서 ‘재계 저승사자’, ‘대기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들 수사 성과는 검찰 내에선 모범사례로 전해지지만, 검찰 바깥에서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인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한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높았다.이 때문에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재계 안팎에서는 그가 검찰 조직에 팽배한 ‘반(反)기업 정서’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취임 후 ‘미래 번영을 이끄는 법치’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한 장관은 기업 환경 개선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기업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이들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일례로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 방문한 한 장관은 방명록에 “울산 백사장에 조선소를 지은 정주영 회장 같은 선각자들의 용기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기업가 정신을 치켜세웠다. 이어 한 장관은 조선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조선업 기능인력 임금 요건 완화 등을 약속하며 “국익을 우선으로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 장관은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성장은 기업인들의 노력과 더불어 결정적인 고비마다 이뤄진 정부의 결정적인 정책들이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최종현 SK그룹 창업자, 구인회 LG그룹 창업자 등을 ‘영웅’이라고 칭하며 “우리도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혁신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 활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 수사 잘하는 ‘앨리트 검사’에서 ‘경제 해결사’로 이미지 바꿀까 관련 정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기업 인력난 해소를 골자로 하는 ‘경제 성장을 이끄는 비자킬러규제 혁파방안’을 발표하고, 시대에 뒤처져 기업 활동의 걸림돌로 지목되던 상법·민법도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지난 8월 광복절 특사에서는 주요 기업인 12명을 사면해 재계의 환호를 받았다. 한 장관은 브리핑에서 “튼튼한 민생경제를 토대로 국가 경제 전반 활력을 회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사면 취지를 밝혔다. 한 장관의 이러한 기업 친화적 행보는 내년 4월 총선 출마설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자신의 전공인 법·수사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민생과 직결된 경제 문제에도 관심이 있음을 드러내며 지지기반 다지기에 나섰단 것이다.법조계 한 관계자는 “한 장관은 여전히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과 함께 수사 잘하는 엘리트 검사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며 “그런 이미지만으로는 지지층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생경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중도층까지 아우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한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제 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일 확답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후임 법무부 장관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는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023.11.28 I 이배운 기자
韓 조선 빅3 수주잔고 120조원…조선사, '숙련공 확보' 속도
  • 韓 조선 빅3 수주잔고 120조원…조선사, '숙련공 확보' 속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주요 조선업체 빅3(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수주잔고가 총 1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선업계는 인력을 충원하고자 채용에 꾸준히 나서는 동시에 직원들의 처우도 개선하고 있다. 또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고자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정부 역시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인력 공급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각 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의 지난 9월 말까지 수주잔고는 66조89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전체 수주잔고 역시 각각 30조2582억원, 25조833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대량이자 조선사들의 3년 치 이상의 일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들어 국내 조선업계의 전체 수주량은 지난해 대비 40%가량 줄었으나 선가가 상승하면서 조선사들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또 조선사들 역시 선별 수주 정책을 이어가면서 선가 강세를 상당 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 흐름에 국내 조선업체들은 선박을 건조할 일손을 충원하고자 인력 확보에 힘쓰는 추세다. 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인력 수는 3만8403명으로 직전 분기 3만7973명보다 430명(1.1%)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말 3만7050명과 비교하면 1353명(3.7%) 증가한 수준이다. 각 조선사가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직원들의 평균 임금도 함께 올랐다. HD현대 계열사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의 9월 말 기준 평균 임금은 6450만원대로 지난해 3분기 5670만원대보다 13.6% 상승했다. 특히 한화오션은 지난 7월 발표한 임금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2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사들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HD현대는 올 하반기 조선 해양 부문을 포함한 12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500명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도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등 직무에서 10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전 직군 경력직 채용을 연말까지 상시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중공업)다만, 일각에선 인력 충원의 속도만큼이나 숙련된 인력의 충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해 조선업계가 추가로 채용한 인원의 85.9%가 넘는 기능인력·비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근로자여서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나 숙련공을 꾸준하게 충원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선업계는 각 사의 기술교육원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전기·용접 기술과 작업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또 한국어 교육과 안전관리·행정 지원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한다. 최근 현대미포조선은 산업통상자원부·법무부와 함께 조선 분야 외국인 연수생의 기능인력 전환 시범사업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정부 역시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월 말 2000명 수준인 E-7-4 비자 쿼터를 3만5000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지난 2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찾아 “적시에 필요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익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I 박순엽 기자
내년 외국인력 16.5만명 도입 확정…역대 최대 규모
  • 내년 외국인력 16.5만명 도입 확정…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에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의 외국인력이 국내에 새로 도입된다.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 등에서도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정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5000명으로 정했다. 내년도 도입 규모는 올해 12만명 대비 37.5% 늘었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외국인력(E-9 비자)을 고용하는 제도다. 우리 정부는 베트남·필리핀 등 인력송출 업무협약(MOU)을 맺은 총 16개 국가 출신 중 농업·제조업·건설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려는 외국인에게 E-9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내년 E-9 인력 쿼터를 역대 최대로 늘린 이유는 인력난 때문이다. 정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E-9 인력을 해마다 늘렸다. 2021년 5만2000명 수준이던 E-9 인력 쿼터는 지난해 6만9000명, 올해는 12만명으로 늘었다.그럼에도 인력난은 해소되지 못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빈 일자리 비중이 높은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역대 최대 E-9 인력 쿼터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내년 E-9 인력이 가장 많이 도입되는 업종은 제조업으로 9만5000명이다. 농축산업이 1만6000명, 서비스업이 1만3000명, 어업이 1만명, 건설업이 6000명, 조선업이 5000명 등이다. 탄력배정 인력은 2만명이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부터 음식점업, 임업, 광업 등 인력난 더 심화하는 3개 업종에 대해 E-9 인력 고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다만 음식점업은 한식업 한정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내년 외국인력(E-9) 도입규모 확대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빈일자리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력의 신속 도입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 등 체류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연도별 외국인력(E-9) 도입규모(단위 : 명)(자료=고용노동부 제공)
2023.11.27 I 최정훈 기자
숨고르기 장세 2490선…에코프로머티 25% 급등
  • [코스피 마감]숨고르기 장세 2490선…에코프로머티 25%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마감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4%) 내린 2495.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00선에서 출발해 장중 25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2490선에서 장을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3만5930.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4559.34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밀린 1만4250.85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물가지수가 둔화로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코스피가 4주 연속 상승한 이래로 모멘텀이 부재하자 보합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몇 주간 연속 상승세 기록 후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과열 부담을 덜어내는 양상”이라며 “월말과 월초를 맞이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점도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75억원, 개인이 10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73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의약품(1.14%)은 1% 넘게 떨어졌다. 섬유·의복(0.99%), 철강및금속(0.97%), 비금속광물(0.54%), 운수창고(0.33%), 전기·전자(0.21%), 제조업(0.2%)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1.25%)은 1% 넘게 올랐다. 전기가스업(0.84%), 서비스업(0.8%), 통신업(0.74%), 기계(0.68%), 건설업(0.53%)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나뉘었다. 셀트리온(068270)은 3% 넘게 떨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 HMM(01120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크래프톤(259960)은 5%대 급등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중공업(32918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3% 넘게 올랐다.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로 코스피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25% 넘게 뛰었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대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5890만주, 거래대금은 8조2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350개 종목이 상승했다. 529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27 I 김응태 기자
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불과…삼성전자는 0.93%
  • 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 불과…삼성전자는 0.93%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100대 기업이 다니는 일반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은 0.8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 직원이 미등기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0.83%로 나타났다. 조사는 전체 직원 중 미등기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사진=한국CXO연구소)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4만6824명이다.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 기간 미등기임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7069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임원 1명당 직원 약 119.8명에 해당한다. 지난 2011년에는 임원 1명당 직원 숫자가 105.2명이었으나 2021년 131.7명까지 늘었고 이후 하락세로 바뀌었다.업종별로는 증권업에 포함된 회사의 경우 올해 직원 37.7명당 1명꼴로 임원 자리에 오르며 다른 업종보다 임원 승진 가능성이 컸다. 무역(55.4명), 석유화학(70.3명), 보험(72.8명), 건설(88.5명), 금속철강(88.8명), 정보통신(99.0명) 업종도 비교적 임원 승진 확률이 높았다.반면 유통 분야는 직원 259.7명당 1명 정도만 임원을 달았다. 유통업 특성상 매장 직원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항공해운(180.6명), 조선중공업(172.3명), 자동차(142.6명), 전기·전자(138.7명) 업종의 임원 승진 경쟁률은 100대 1을 넘었다.개별 기업으로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임원 승진 확률이 7.5%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3.4명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도 임원 1명당 직원 15.3명꼴(6.5%)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반면 미등기임원 숫자가 10명 이상인 기업 중 기업은행의 임원 승진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기업은행은 임원 1명당 직원이 916.1명이다. 일반 행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0.1% 수준인 셈이다.삼성전자는 미등기임원 숫자가 1152명으로 100대 기업 중 가장 많았다. 미등기임원 1명당 직원 숫자는 107.7명으로, 작년 107.0명보다 소폭 늘었다. 임원 승진 확률은 0.93% 수준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대기업 임원 승진 인사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임원 승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최근에는 최상급 수준의 젊은 IT 인재를 임원급으로 영입하려는 흐름이 강해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 임원으로 오를 기회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27 I 김응열 기자
北, 군사합의 위반 책임 떠넘기기…"南, 판문점선언 후 600차례 침략전쟁"
  • 北, 군사합의 위반 책임 떠넘기기…"南, 판문점선언 후 600차례 침략전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27일에도 우리 군의 훈련과 한미연합연습 등은 판문점선언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반공화국대결광증에 들뜬 괴뢰패당’ 제하의 기사에서 “윤석열 괴뢰 역적패당이 미제와 일본 반동들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 전쟁 도발 책동에 미친듯이 매여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돌이켜보면 괴뢰패당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그 부속합의서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된 이후 미국에 추종하며 합의를 난폭하게 위반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린해왔다”며 남한이 남북 각종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한이 2018년 4.27 판문점선언 이후 4년간 600여 차례에 걸친 각종 침략전쟁을 벌였고,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한미 군사연습이 지난해에만 250여차례에 걸쳐 끊임없이 감행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같은 불장난 소동은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하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적대행위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2일 진행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대해선 “괴뢰들이 그 누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오도하고 있지만 미일의 전쟁하수인으로서의 그 범죄적 정체는 절대로 가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군사합의 중 ‘비행금지구역’ 조항에 대한 효력을 중지했는데, 북한은 전면 합의 폐기를 선언했다.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 CVN-70 칼빈슨함을 찾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F-35C 스텔스 함재기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023.11.27 I 김관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7일~12월2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7일~12월2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27일~12월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업무협약(MOU)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7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10:00 전기관련단체 협의회(2차관, 63빌딩)14:00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2차관, 명동 예술극장)△28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14:00 바이오산업의 날(1차관, 웨스틴조선H)13:30 핵심광물 재자원화 포럼(2차관, 글래드H)△29일(수)10:00 산중위 법안소위(본부장·1~2차관, 국회)△30일(목)(오전) 예결위(장관, 국회)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4:00 본회의(국회)16:30 美 NSC 부보좌관 면담(본부장, 서울)14:00 주요 제조기업 투자 간담회(1차관,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2차관 UAE 출장(11월30일~12월4일)△1일(금)10:00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수립 및 현장점검(장관, 서울복합발전본부)14:00 본회의(장관, 국회)10:00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본부장, 서울)08:00 차관회의(1차관)◇보도계획△25일(토)03:00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이틀뒤 결판(총리실 공동)△26일(일)12:00 지방시대委,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 300여명 머리 맞대(지방시대위·교육부·행안부 공동)△27일(월)11:00 겨울철 에너지 절약, 난방비는 낮추고 지원은 높인다11:00 수출플러스에 기여하는 코세페 현장 방문11:00 겨울! 따뜻하고 안전하게 준비하세요11:00 분산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 개최11:00 산업부 산하기관과 제6회 정부혁신 이어달리기 대회 개최△28일(화)06:00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 개최06:00 제11회 M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기재부·코트라 공동)11:00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11:00 핵심광물 재자원화산업 육성 본격화11:00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전 분야 협력강화 논의11:00 2023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2022년 신제품(NEP) 공공구매 실적조사 결과△29일(수)06:00 순환경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순환경제 축제 열린다06:00 제3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개최06:00 한-칠레 FTA 제8차 개선협상 개최11:00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첨단 산업 육성과 대규모 민간투자 이끈다15:30 제주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결과 발표11:00 기술규제 대응성과 올해도 이어졌다△30일(목)06:00 에너지신산업 투자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의 장 열려06:00 융복합기술 시스템표준화 확산 추진11:00 10대 제조업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11:00 투자 애로 해소로 실물경제 활력 회복 뒷받침11:00 통상교섭본부장, 미국 NSC 부보좌관 방한 계기 면담11:00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 개최11:00 나노소재 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머리를 맞대다11:00 초연결 모빌리티 기술융합을 위한 글로벌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1일(금)10:00 겨울철 대비 전력수급 비상대응체계 가동06:00 2023년 플랜트 수주 유공자 포상11:00 2023년 11월 수출입동향 발표22:00 다자간 탄소중립 협의체 ‘기후클럽’ 공식출범11:00 제4차 신FTA 전략포럼 개최
2023.11.25 I 김형욱 기자
울산 찾은 한동훈 "정주영같은 선각자 덕분에 오늘날 우리 있다"
  • 울산 찾은 한동훈 "정주영같은 선각자 덕분에 오늘날 우리 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울산을 찾아 현대 창업주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을 여러 차례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한동훈(왼쪽 6번째) 법무부 장관이 24일 HD현대중공업 법무정책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법무부)한 장관은 24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방문해 조선업 숙련기능인력 도입 등을 주제로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대표, 울산시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소개하며 “‘조선산업은 리스크가 크지만 많은 연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종합기계공업이기 때문에 국민 경제력 입장에서 필요했다’는 구절이 있는데 정 회장의 50년전 이 결정이 현재 결실을 이뤄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는 “심각한 조선업 구인난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적시에 필요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익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는 “조선소가 인력이 부족해 배를 못 내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E-7-4(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방명록에는 “1973년 울산 백사장에 조선소를 지은 정주영 회장 같은 선각자의 용기, 그 용기를 알아보고 지원한 정부, 무엇보다 울산에서 젊음을 바치며 일해 가족을 부양한 울산시민들과 울산을 거쳐간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적었다.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이곳 울산 조선소에서 젊음을 바치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수많은 시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조선업 현장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과 달랐을 것”이라며 “기업인분들과 젊음을 바쳐 일하시는 근로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필요한 제도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3.11.24 I 이배운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재인씨 별세, 박종택·종식(한국거래소 시장감시제도부장)씨 부친상, 종만·종우·종현씨 조부상 = 22일,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층 6호실, 발인 26일, 02-2225-1004.▲유영자씨 별세, 박재림(전 현대증권 지점장)·박명림(연세대 교수)·박봉림(㈜백성 대표)·박귀림·박영림씨 모친상, 한은숙(경민대 교수)·조남경씨 시모상, 유주현(전 조선일보 지국장)씨 장모상 = 23일 오전 8시 30분,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5일 오전 9시, 031-329-5990.▲윤영이씨 별세, 최재웅·최재영·최재덕(민중의소리 광고국장)씨 모친상, 이미경·장인숙·김은주씨 시모상 = 22일 오후 1시12분, 광명 예지원요양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02-2060-4444.▲지영훈(전 연합뉴스 강릉주재기자)씨 별세, 주한(자영업)·용한(동신전기 대표)씨 부친상 = 22일 오후 2시, 강릉동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33-650-6165.▲이병상씨 별세, 강복석씨 남편상, 이미옥·이희곤·이현곤·이미형·이태곤(EY한영 감사 부문 전무)씨 부친상 = 22일 오전 2시15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2-6986-4451.▲김돈순씨 별세, 이권영(대전일보 충남본부장)씨 장인상 = 23일, 충남 홍성군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041-630-6244.
2023.11.23 I 김형환 기자
철강협회 “야당 주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 철강협회 “야당 주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3조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강협회는 23일 입장자료를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3조 개정안(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CI (사진=한국철강협회)앞서 ‘노란봉투법’이라고 불리는 이번 노조법 개정안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용자의 범위를 ‘사업주나 경영담당자 등’에서 ‘근로 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로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으로 기업이 손해를 입었을 시 노동자에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이 개정 취지다. 이에 철강협회는 “하청업체 노조는 원청기업에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원청기업은 이를 거부할 시 형사책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 또한 노조의 사업장 불법 점거나 조업 방해 행위에 대해 사실상의 대항 수단을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철강협회는 이번 노조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노조의 과도한 교섭 요구와 빈번한 파업으로 산업 현장에서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철강업체들의 우려 섞인 반응도 함께 전했다. 특히 대응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은 경영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협회는 철강 생산 과정이 협력사·하청업체 등과 함께 협력해 이뤄지는 생태계로 이뤄져 있다며 철강 생산·공급 차질 영향은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리라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건설·자동차·조선·기계 등 주력 산업의 기반을 약화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키고 철강기업의 투자 확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철강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에 이은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국내 여건마저 부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글로벌 탄소 규제 심화와 탄소중립 전환에 대한 원가·투자 증가 예상 등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철강협회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존중하는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노사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철강업계의 상황을 고려해달라”며 “이번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간곡하게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2023.11.23 I 박순엽 기자
尹 "한·영, FTA 개선협상 잘 진행해 경제협력 지평 더 넓혀야"
  • 尹 "한·영, FTA 개선협상 잘 진행해 경제협력 지평 더 넓혀야"
  • [런던=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개최된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 축사를 통해 영국이 울산조선소와 고리원전 1호기 건설 등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든든한 조력이 돼준 점과, 반도체·바이오·항공·방산·5G·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50여년 전에 한국의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경험이 전무했다. 자금 확보도 어려웠다. 당시 영국 A&P 애플도어의 롱바톰 회장은 현대의 정주영 회장이 내민 500원짜리 지폐 속에 이순신 장군이 만들었다는 거북선을 보고, ‘이런 거북선을 만들 수 있는 DNA가 있는 국민이면 해볼만 하겠다’고 판단해 우리의 잠재력을 내다봤다. 롱바톰 회장의 추천으로 바클레이은행의 차관을 받아서 울산조선소가 건설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한영 양국은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하여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양자·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원전·수소·해상풍력 등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 미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이에 마이클 메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로드메이어)은 환영사에서 “한영 FTA 개선협상을 통해 디지털 경제 등 첨단산업이 발전한 한국과 금융서비스가 발전한 영국이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이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과 첨단산업, 그린에너지 분야, 문화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내년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하회마을 방문 25주년을 맞아 여왕님의 동상을 하회마을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규범, 신기술 및 녹색에너지, 서비스, 중소기업 등 다양한 변화를 반영해 양국 기업인들에게 불필요한 절차와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장기적인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한편, 양국 주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잘 진행해서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을 몇 배 더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설계 1위 기업인 ARM의 르네 하스 CEO(최고경영자)에게 한국 기업과의 반도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스 CEO는 25년 이상 지속해온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아울러 양국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한국 정부도 신약, 바이오 사이언스 분야에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간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당부했다.Corio, BP, Ceres 등 해상풍력·수소 관련 기업 CEO들에게는 어제 국빈 만찬에서 찰스 국왕과 수소, 재생에너지, 탄소포집,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음을 소개하며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을 기대했다.
2023.11.22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16.5만명 투입 中企 인력난 숨통튼다-핵폐기물 곧 포화인데…野몽니에 고준위법 존폐 기로-LG엔솔 새 수장 김동명…권영수 부회장 용퇴-北 위성발사에 9·19합의 효력정지…대북정찰·감시 재개-[사설]경고음 커지는 가계빚, 부동산 경기 부양이 화 불렀다-[사설]발등의 불 된 방폐물특별법…정치셈법이 왜 발목잡나△2면 종합-‘AI 쿠데타’ 승자는 올트먼…규제 공감대 속 개발 힘실릴 듯-CSR 확대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노인’ 소외 막는다△3면 국회서 길 잃은 민생 법안들-野 “방폐물 40년어치로 용량 제한” vs 與 “원전 수명연장 고려해 늘려야”-중기 아우성에도…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불발-기촉법 부활 청신호에도…‘한시법’ 논란 여전△4면 종합-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쓰레기봉투 환불도 쉬워져…“민생에 숨통”-“사업주·외국인력 분쟁 급증 가능성…조정 기능 강화해야”-“리쇼어링 유도보다 국내투자 인센티브 강화해야”△5면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전방 비행금지구역 풀어…군다·사단급 무인기 北 감시 지역 넓힌다-궤도 안착했다지만…위성체 정상작동 여부 미지수-미국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일본 “안전 관련된 중대 사태”△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역대급 세수펑크로 지방재정 비상등 교부세 25%로 올려야”-“메가서울 논의 균형발전 어긋나”△8면 정치-잇단 설화 논란 사그라들지 않자…野 이재명, 부랴부랴 수습 나서-비례대표·선대위원장·험지출마…與, 한동훈 총선 역할론 ‘갑론을박’-“규제입법 양산 막기위한 국회법 개정안 속도”-與 “현역 의원 하위 20% 이상 컷오프”…대폭 물갈이 예고-‘공급망 3법 마지막 퍼즐’ 자원안보법, 소위 통과△9면 경제-단기외채 비중 역대 최저…한은 “대외건전성 양호”-‘가격은 그대로 용량만 줄여 파는’ 공정위 ‘슈링크플레이션’ 잡는다-1300원대로 돌아간 원·달러 환율-설탕·닭고기·LNG 등 내년에도 할당관세 적용△10면 금융-고금리 한계 몰렸나…은행 신규 연체액 최대치-다중채무 자영업자 연체액 ‘역대 최대’-3%대 떨어진 주담대 고정금리…“변동형보다 싸다”-보험손익에 웃은 동양생명…배당수익률 기대 쑥△12면 글로벌-이·하마스, 인질 50명 석방·4일간 교전중단 합의-매출 3배 뛴 엔비디아 중국시장은 부진 전망-금리인하 언급 안한 연준…“연말 데이터 보고 결정”-‘수익의 10배’ 넘어선 부채 유럽도 상업용 부동산 위기-포드, 美 미시간 배터리 공장 건설 재개…수요 둔화로 규모↓△13면 산업-‘조선 명가’ 자존심 담았다…정조대왕함 용틀임-새 수장에 배터리전문가 LG엔솔 2.0시대 이끈다-피라미드 앞 위풍당당 이집트 상륙한 토레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체제 유지 ‘R&D 전문가’ 이종구 부사장 승진-무자원 산유국 40년 꿈 이뤘다…남중국해서 캐낸 원유 판매 시작한 SK-HD현대 건설기계 3사 ‘부패방지경영’ 국제인증 획득△14면 ICT-삼성 갤럭시S24 내년 1월 조기 출격 애플 앞마당 ‘새너제이’서 공개할 듯-균종 표준화, 스마트공장…김치 과학화 속도-LG유플 황현식 CEO 유임 유력…KT 칼바람 예고-“개인정보 완전 삭제하고 팔아라”…중고폰 사업자 인증제 시동△15면 제약·바이오-비코로나제품 매출 20배↑…에스디바이오센서 ‘체질 개선’-‘CRO 1위’ 씨앤알리서치 해외 지사 확장 나선다-셀트리온 vs 에피스 ‘글로벌 시밀러’ 대전-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16면 과학카페-과학적 다양성 있어야 혁신도 가능…성별 특성 반영한 연구 장려해야-예산 깎였는데 치솟는 전기료 감당 못해 멈춰서는 연구시설△18면 증권-어린이마냥 콩닥콩닥…개미, 산타랠리 기대감-현대엘리, 지배구조 개편 시동 KCGI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증권범죄 처벌 강화…사법리스크 예상 어려워, 기업 선제 대응을”△19면 증권-기관 외면에도 개미군단 풀베팅 분석 영역 넘어선 ‘에코프로 막내’-올해 코스닥대상 최고상 ‘심텍’-실적 나는데 주가는 바닥 “새내기주 눈여겨봐라”-엔테크족 투자 열풍…올해만 1000억원 몰린 ‘일본엔선물 ETF’△20면 부동산-청약통장 내집마련 기대 뚝…가입자 100만명↓-SK에코플랜트, 환경업 선도기업 우뚝-태영건설 유동성 확보…자금위기설 대응 총력전-얼어붙은 아파트 거래…신고가·신저가 다 줄었다△22면 문화-전래동화에 안데르센까지…창극, 도전은 계속된다-진주에 저작권박물관 “창작자 권리 챙길 것”-‘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110년만에 문 열다△24면 피플-자코메티·바스키아·해링…거장 작품 인천에서 보세요-‘사랑의 열매 온도탑’ 내달 1일 점화…올 목표액 4349억원-국가품질경영대회 금탑산업훈장에 LG전자 류재철 사장-롯데월드, 레저 업계 첫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고려대 동문 부부, 모교에 손자 입학하자 2억원 쾌척-한성대 학생 박주영 씨 감정평가사 최연소 합격-‘아름다운 이화인’에 장 엘리사벳 현주씨△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내년은 초불확실성의 시대-[생생확대경]LG家 상속분쟁, 소송 취하만이 답인 이유-[기자수첩]ECF의 메시지 ‘생성형 AI 일단 써보라’△26면 전국-5호선 이어 GTX-D까지…‘예타 면제’ 쟁탈전-불법주차 車와 접촉사고 났는데…소방대원 징계한 수원남부소방서-대전도시철도 3·4호선, ‘트램+전기BRT’ 하이브리드 유력△27면 사회-마약 우범국 다녀오면 비행기 내리자마자 ‘전신 스캔’…3초면 잡아낸다-볶고 튀기는 로봇…“이모님 손맛 못지않네” 학생들 엄지척-제인 홀튼 감염병혁신협회 의사회 의장 “팬데믹, 협력의 중요성 되새겨야…K바이오 기업 긍정적 역할 기대”-다시 마주앉은 정부·의협…본격협의 전부터 신경전-“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피해자, 국가가 배상해야”
2023.11.2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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