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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에 상반기 영업익 쏠려..빼면 마이너스 15%
  • 5대그룹에 상반기 영업익 쏠려..빼면 마이너스 1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상반기 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이 더 심화했다. 극심한 경기불황을 겪으며 500대 기업 중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까지 뒷걸음질 쳤다.반면 5대 그룹은 영업이익이 두자리수의 견조한 성장을 이뤄, 하위 기업들과의 격차를 벌려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화하고 있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한 293개사(비상장 60개사 포함)의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5대 그룹 효과로 매출은 926조 8899억 원으로 2.4%, 영업이익은 54조 1698억 원으로 8.6% 성장했다.◇IT전기전자, 석유화학 뜨고 운송, 설비 등 하락500대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했으나 업종별, 기업 규모별로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한 업종은 삼성전자(005930)가 속한 IT전기·전자(58.3%)와 석유화학(25.0%), 생활용품(5.4%), 서비스(5.3%), 유통(2%), 통신(1.8%) 등 6개 업종에 불과다. 나머지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해운 등이 포함된 운송업종의 적자가 17배 확대된 것을 비롯 조선기계설비(-72.1%), 에너지(-36.7%), 상사(-23.3%), 건설(-21.3%), 철강(-21.1%), 식음료(-15%) 등이 두자리수로 뒷걸음질쳤다.◇삼성, 현대차, SK, LG, 롯데로 이익 쏠려500대 기업 내 5대그룹의 영업이익은 총 38조 8826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1%나 크게 늘었다.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에 매출 증가율(6.4%)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았다.10대 그룹으로 넓히면 41조 7443억 원으로 14%, 30대 그룹은 46조 1225억 원으로 7.4% 증가했다.그러나 5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5.2% 줄고 매출도 1.6%나 쪼그라들었다. 1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이익 또한 -6.3%를 기록했다.삼성, 현대자동차(005380), SK(003600), LG(003550) ,롯데 등 상위 5개 그룹 계열사들로 이익이 확 쏠려 있기 때문이다.◇현대차는 마이너스 성장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 계열사(15개)들의 총 영업이익은 20조 1966억 원으로 37.6%나 급증했다. 삼성전자(50.7%), 삼성전기(33.4%), 삼성토탈(135.3%) 등의실적 호전에 힘입었다. 현대자동차 그룹(14개사)은 엔화약세와 내수시장 침체, 노조파업 등으로 영업이익이 9조 4308억 원으로 9.1% 줄었다. 현대차(-7.7%), 기아차(-21%), 현대모비스(-4.7%), 현대제철(-31.1%), 현대글로비스(-3.7%) 등 주력 계열사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했다.SK그룹(14개사)은 SK이노베이션(096770)(80.1%), SK종합화학(33%), SK텔레콤(5.4%)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66%증가했고, LG그룹(11개사)도 LG디스플레이(034220)(1750.5%), LG유플러스(312.2%) 등의 견조한 성장 덕분에 19.7%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GS그룹 최악의 실적조선 철강업 부진으로 포스코(11개사), 현대중공업(5개사), 두산(5개사)은 각각 -10%, -56.1% -37.4%를 기록했다. 한화(5개사) 역시 -21.2%로 부진했고 한진(3개사)은 적자 규모가 3000억 원으로 확대됐다.GS(078930)그룹(6개사)은 GS건설이 6천946억 원의 적자를 내는 바람에 그룹 전체도 작년 4천118억 원 이익에서 올해는 138억 원 적자로 전환하며 10대 그룹 중 최악의 실적을 냈다.◇영업익 증가율 최고는 엔씨소프트500대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무려 4827.2%를 기록했다.이어 LG디스플레이(1750.5%), GS칼텍스(1387.2%), 동국제강(001230)(1292.8%), 대한유화(006650)공업(733.7%), 서울반도체(046890)(624.9%), 포스코(005490)건설(559.0%), 웅진씽크빅(095720)(515.3%), LG유플러스(032640)(312.2%), 삼립식품(005610)(287.0%) 등이 ‘톱10’을 이뤘다.반면 두산엔진(-88.8%), 경기도시공사(-86.7%), 남양유업(-84.6%), SK루브리컨츠(-81.7%), 한화케미칼(-70.0%), 여천NCC(-69.3%), 사조산업(-68.8%), 이수화학(-66.1%), 한화호텔앤드리조트(-64.4%), 대창(-64.1%) 등은 영업이익 하락폭이 큰 하위 ‘톱10’에 들었다.
2013.09.04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피,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1930선 돌파..세달 만에 안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1930선에 안착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짙어지면서 투자심리에 탄력받은 외국인이 8거래일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93포인트(0.46%) 오른 1933.7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9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6월10일 이후 세 달여 만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노동절(Labor Day)’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6개월 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함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시리아 사태 개입이 연기되면서 중동발 우려가 약화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에 외국인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8거래일연속 ‘사자’를 펼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1억원,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48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7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691억원 매수 우위 등 총 29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섬유의복(2.8%) 기계(2.3%) 건설(2.1%) 음식료(2.0%) 은행(1.8%) 증권(1.7%) 금융(1.7%) 등이 강세였다. 의료정밀(-1.4%) 전기전자(-0.7%) 전기가스(-0.7%) 비금속광물(-0.4%)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4% 내린 13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수주 증가와 함께 선가를 인상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되는 등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조세연구원에서 진행한 에너지 세제개편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의 희비가 엇갈렸다. 석탄, 원자력 부문 세금을 올리고 LNG를 포함한 유류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감소될 가능성이 큰 한국전력(015760)은 약세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간 데다 부분 파업으로 국내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겹치면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달러-원 환율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음식료·내수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코스피200에 편입된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KT&G(033780) 등이 올랐다.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내렸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9383만주, 거래대금은 3조967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5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3.09.03 I 경계영 기자
  • 저금리에 은행 외화대출 연일 '증가'..엔화대출만 '급감'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국내은행의 외화대출 금액이 올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화대출 규모는 지난 3월말 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는데 6월말 기준으로도 1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이가운데 엔화대출은 엔저현상 지속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12억1000만 달러로 3월말보다 9억5000만 달러(3.1%) 증가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12억8000만 달러(4.3%) 증가한 수치다.특히 달러화 대출이 크게 늘었다. 대기업의 해외플랜트 건설과 선박제작자금, 에너지업체 수입결제자금 수요 등이 증가해 3월말보다 21억1000만 달러(11.3%) 늘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40억8000만 달러(24.4%) 증가했다.엔화대출의 경우 엔화약세 흐름이 이어져 3월말 대비 10.2%(11억6000만 달러), 전년 말 대비 21.6%(28억3000만 달러)나 줄었다. 이는 차주들의 상환부담이 줄어 기존 엔화대출을 상환하거나 원화대출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외화대출의 건전성은 조선업 등의 불황으로 다소 악화됐다. 외화대출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4%, 1.66%로 3월말에 비해 각각 0.07%, 0.12% 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말에 비해서는 각각 0.01%, 0.02% 포인트 오른 수치다.달러화대출의 평균금리는 지난해 말 3.23%, 올 3월말 3.20%, 6월말 2.8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화대출도 지난해 말 3.82%, 3월말 3.66%, 6월말 3.50%로 낮아지고 있다.엄일용 금감원 외환감독국 팀장은 “향후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할 경우 환율 및 경기상황 등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외화대출 건전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외화대출 차주에 환위험 고지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외화대출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화대출 건전성 관리와 대출금리체계 모범규준 준수 등 외화대출 취급현황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2013.09.03 I 나원식 기자
  • [여의도 TOPIC] NAVER(03542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강준규 동양증권 동탄지점 대리와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삼성증권: NAVER(035420): 예상 상회하는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 증가속도 주목: 글로벌 컨텐츠 유통 플랫폼 경쟁력 기반 매출성장 전망*삼성증권: GS(078930): 주력 자회사 GS칼덱스·GS EPS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 증가: GS칼덱스 신규 고도화설비 가동율, 3분기 90%이상 상승*신한금융투자: 현대중공업(009540): 플랜트부문의 수주 호조로 비조선부문 개선도 기대: 상선 발주시장 주도하는 업체로 업황 개선 최대 수혜주 부각*신한금융투자: 한진해운(117930): 경쟁 완화로 순이자마진 회복세: 3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가능, 이자 이익 개선 기대*우리투자증권: CJ CGV(079160): 하반기 주요사업부 방송게임, 영화 부문 실적 개선세 지속: 방송 컨텐츠 경쟁력 상승 및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비중과 판권 매출 확대로 수익 개선*우리투자증권: KH바텍(060720): 마그네슘 내장재 수요증가 및 매출처 다각화로 본격적 턴어라운드 : 하반기부터 수익성 양호한 Non 삼성 비중 확대로 안정화▶ 오늘장 TOPIC: NAVER(035420)강준규 동양증권 동탄지점 대리 -인터넷 검색 등 포털 서비스 제공: 국내 1위 인터넷 기업-매출액과 영업이익 꾸준히 상승: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모습-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6월 기준 1억 7천만명, 연내 2억명 돌파 전망-모바일 부문에서 좋은 수익 예상-국내 시장 성장성 한계를 해외로 극복-재상장 이후 주요 증권사 목표가 추정치 430,000~580,000원 수준까지 형성-상장 이후 하락한 주가 수준인 440.000원 부근 약 10% 내외 상승여력 존재 기대-국내 인터넷 기업 규제 주가 선반영-기업분할로 재상장되었던 회사들을 보면 주가상승률이 시장수익률 대비 아웃퍼폼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2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네이버-스타일쉐어, 패션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네이버에 방송발전기금을? 언론학회, 2일 인터넷광고 세미나☞[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네이버 신용등급 'AA-' 외
2013.09.02 I 안정은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일)
  • [이데일리 증권부] 2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대신증권대동(012860):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연결기준 2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스마트키, 원도우스위치 등 적용차종 확대로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GKL(114090):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과 레저세 현실 가능성 낮을 것으로 예상. 신임 CEO 부임으로 신사업 모멘텀 발생 기대메리츠화재(000060): 7월 실적은 예상대로 손해율은 상승하였지만 사업비율 개선과 처분이익 기여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시현. RBC 비율을 이용한 신계약 성장세,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ROE 개선과 주가 상승 기대 가능.◇신한금융투자삼성전자(005930): 모바일, 서버, 그래픽 등 Non PC DRAM 수요 호조가 지속되어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가 지속 예상. 선진국 LTE 수요 및 이머징 시장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마케팅 비용 감소로 매출 증가 기대현대중공업(009540): Shuqaiq의 수주에 이어 North Al Zour 등 플랜트부문의 수주 호조로 비조선부문의 개선도 기대. 상선 발주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업황 개선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KB금융(105560): 경쟁 완화로 순이자마진 회복세에 접어듦. 3분기부터 이익 정상화 가능, 이자 이익 개선 기대됨◇한양증권현대모비스(012330): 올 3분기 현대차 터키공장이 20만대로 증설되고 가이차 중국 3공장이 14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면서 모듈 매출 비중은 향후 확대될 전망. 하반기 계절적 A/S 성수기며 추가로 현대기아차 핵심부품 및 모듈 해외공장 신설 진행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 예상일진디스플(020760): 2분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 재고조정 및 단가인하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달성. 하지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3 화면 사이즈 다변화 중이며 하반기 테블릿 PC 마케팅 강화로 터치스크린 수요증가가 예상됨. 또한 네로베젤 같은 고부가가치 터치스크린 비중 증가도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노칩(080420): 갤럭시S4 판매부진 불구, 중국향 CMEF 매출이 증대되며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전기 및 노이즈 발생으로 CMEF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 제한적인 공급상황에서 삼성 후속모델과 중국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3분기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에버다임(041440): 어태치먼트, 타워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등 다양한 건설장비 및 특수차량을 제조하는 업체, 상반기 한국타워 인수로 타워크레인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북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 수요 증가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하반기도 중동 발주 증가로 꾸준한 실적 상승 기대.◇현대증권현대모비스(012330): 대규모 연구개발로 자동차산업에 가장 중요한 전장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생산증가 및 공급 증설과 더불어 핵심부품과 모듈 부문의 지속 성장 기대.인텍플러스(064290):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외관 검사장비업체로 모바일기기의 경박단소화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며 LED, OLED 분야 장비 개발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관련기사 ◀☞[특징주]대동, '2Q 흑자전환 성공'..장 초반 급등
2013.09.02 I 증권부 기자
  • [2013상반기 결산]경기침체에 엔저까지..재무상황 '악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와 코스닥을 막론하고 우리 기업들의 재무 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저현상 등으로 수출 비율이 높은 우리 상장사들의 부채비중이 증가세를 보였다.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 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3사업연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42.51%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별 기준으로도 90.28%로 작년말보다 0.32%포인트 증가했다.특히 금호산업의 경우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무려 1만1876%에 달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저하까지 겹친 탓이다. 절연선 생산업체 대한전선의 연결 기준 부채 비율도 8000%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건설, 해운, 조선업계의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부채비율은 더 심각했다. 올 상반기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기업 635개사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109.37%에 달했다. 지난해 말 102.79%보다 6.58%포인트 증가했다. 개별기준으로도 78.58%로 지난해 말보다 2.70%포인트 늘어났다.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엠에스오토텍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엠에스오토텍의 부채비율은 3329.9%로 지난해 말 1330%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 생산업체인 오성엘에스티도 올 상반기 부채비율이 2000%를 넘어섰다.
2013.09.01 I 김인경 기자
  •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1920선 회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2포인트(0.99%) 오른 1926.3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강보합권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오름폭을 확대했다. 장 막판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놨지만 외국인이 대거 사들이며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5%로 잠정 집계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이어가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 영국 등에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신중론을 취하면서 공습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5013억원을 순매수하며 2월20일(5830억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9억원, 43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 262억원, 비차익거래 2445억원 순매수로 총 270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는 1.16% 오르는 동안 중·소형주는 각각 0.30%, 0.27% 오르는 데 그치면서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4%) 통신(1.85%) 의료정밀(1.60%) 음식료품(1.45%) 비금속광물(1.39%) 등이 올랐다. 기계(-0.83%) 섬유의복(-0.40%) 서비스업(-0.40%) 화학(-0.09%) 증권(-0.02%)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매수 상위를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하는 등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전날보다 1.79% 오른 136만8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 역시 외국인의 ‘사자’에 탄력받아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예대마진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은행주인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산업(002990)은 산업은행이 금호산업의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뒤 또 다시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주식을 모두 팔아 경영권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7.33% 급등했다. STX(011810)가 코스피200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새로 편입된 호텔신라(008770)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STX를 포함한 STX조선해양(067250) STX팬오션(028670) STX중공업(071970) 등 STX그룹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 또한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달과 이달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등했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에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밸류에이션이 부담된다고 판단한 보고서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9621만주, 거래대금은 4조9614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 등 37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이건희 회장, IOC 총회 참석차 출국☞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상승폭 확대..현대차3인방 '강세'☞삼성전자·교육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나선다
2013.08.30 I 경계영 기자
  • 농협금융 2분기 400억 손실..금융지주사 적자 현실로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STX 여신 부실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금융 업황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금융지주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줄었지만, 농협금융지주처럼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농협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3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79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1164억원에 그쳤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2일 출범해 두 달이 모자람에도 지난해 21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상반기 명칭사용료로 농협중앙회에 2267억원을 냈다.농협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 임원들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급여 10%를 자진 반납하는 등 다른 지주사에 비해 혹독한 비용 절감에 나섰지만, 실적은 이를 무색게 했다.농협금융지주의 최대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2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농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 192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상반기 740억원을 기록했다. STX의 부실로 충당금적립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농협은행의 STX그룹 여신은 일반여신 6500억원, 지급보증 1조7300억원 등 2조3800억원에 달한다. 자율협약 중인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액도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 다음으로 많은 2400억원이다. 농협중앙회에 상반기 2118억원의 명칭사용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비은행 부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했다. 특히 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9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농협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2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NH농협증권,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00억원, 55억원, 80억원, 2억원으로 집계됐다.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3652억원으로 전분기(2111억원) 대비 73% 증가해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비용 증가가 상반기 손익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3.08.30 I 김보리 기자
  • [애널리스트의 눈]낙폭과대주에 주목하라
  •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센터장] 갑자기 BRICs국가가 난리다. 문제의 중심은 인도와 브라질이지만 규모 면에서는 중국이 가장 중심이다. 어떻게 보면 문제가 표면화된 것도 중국이 부진하면서부터 라고 볼 수 있다.중국 경제는 어떤 상태일까? 그동안 중국 경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실망’이었다. 성장이 기대보다 낮았고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 시장을 전망하면서 세웠던 전제 중 하나인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것이다,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지난 20년간 투자에 의존해 경제를 운용해 온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정기간 하나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자본의 양을 나타내는 한계고정자본계수(ICOR)가 2분기에 6.2배를 기록했다. 이 계수는 높을수록 자본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이전 최고 수준은 6.0배였다. 중국의 자본 효율성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성장 경로를 겪었던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의 투자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에 자본계수는 3배를 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중국 정부가 노력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첫 번째 조치는 과잉설비 해소다. 가뜩이나 인력 투입이 한계에 부딪친 상황에서 자본의 투입까지 줄어들 경우 중국 경제는 구조적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유동성 확대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2009년 이후 중국 금융기관들은 국내총생산(GDP) 확대 이상으로 대출을 늘려왔다. 2009년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불가피했다 하더라도 이후에도 추세가 바뀌지 않았다. 작년에는 둘 사이의 격차가 2009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그 결과 올 상반기 광의통화(M2) 증가율이 15.4%로 연간 목표치 13%를 상회하고 있다. 앞으로 유동성 공급 축소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부동산 가격이 문제인데 올해 들어 상승률이 8%에 달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정책을 강하게 시행하기 힘들다. 연말까지 추가 부동산 규제 차원에서 유동성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시장은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종목은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기 소외주였던 조선, 화학, 은행들이 저점 대비 15% 넘게 올랐다. 이들의 주가 상승에는 업황 개선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 업황 악화가 오래 계속되면 반대쪽에서는 내부 조정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조선의 경우 5년 넘게 불황에 시달리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조선업체가 도산되는 등 공급 조정이 이루어졌다. 내적으로도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이들의 주가는 중국 특수가 한참이던 2007년 고점은 물론 중간 고점에 비해서도 주가가 50% 이상 낮아진 상태다. 펀더멘털의 개선이 없이도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당분간 시장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다.
2013.08.30 I 김인경 기자
  • 금융위 "5년간 선박·해양플랜트 지원 50조 증가"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위원회가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선박금융·플랜트 지원이 약 40~50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정각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29일 “수은과 무보의 비핵심업무를 감축해 핵심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고, 추가 출자·출연 등이 이뤄질 경우 선박금융·해양플랜트 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금융위는 수은에 내년에 약 5100억원 등 2017년까지 1조8000억원을 출자하고, 무보에 매년 1200억원 등 2017년까지 48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수은과 무보의 선박금융·플랜트 지원이 약 40~50조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과 무보,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의 선박금융 및 해양플랜트 지원실적은 지난해 말 현재 약 60조1000억원 정도로, 이는 18개 국내은행의 조선업·해운업에 대한 대출과 보증규모 77조6000억원의 약 77.4%를 차지한다.아울러 부산에 설립될 예정인 ‘해양금융종합센터’에는 수은과 무보, 산은 등의 선박금융 관련 조직과 인력 100여명이 이전하게 된다. 현재 해당 기간의 관련 인력은 56명 정도다. 이들의 이전을 위해 해당 기관간 ‘해양금융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2013.08.29 I 나원식 기자
  • 기지개 켜는 조선업, 중소형 기자재株에 볕들까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기나긴 침체의 늪에 빠졌던 조선 업황이 최근 뚜렷한 개선 기미를 나타내면서 그간 소외됐던 조선업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성을 갖춘 중소형 조선 기자재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28일 조선업계와 국제 해운·조선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910척으로, 작년보다 11%가량 증가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도 작년보다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 들어 7월까지 선박 수주량은 216척으로 전년동기 대비 42% 넘게 증가했다.조선 업황의 회복이 반갑기는 중소형 조선 기자재주도 마찬가지다. 증권가는 중소형 조선 기자재주 중에서도 자신의 사업영역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로 업황 회복의 수혜를 한몸에 받을 수 있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양전기공업(108380)과 삼영이엔씨(065570)다.대양전기공업은 국내 선박용 조명등 기구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조명등 기구와 같은 조선기자재 외에 해양플랜트 기자재와 군함용 통신시스템도 생산하고 있다.오경택 동양증권 연구원은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가 2009년 급감한 이후 바닥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해양플랜트 수주 상황도 과거 수준 이상으로 호전됐다”며 “대양전기가 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상용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삼영이엔씨의 경우 국내 항해장비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선업계에 불어온 훈풍이 삼영이엔씨에도 실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더불어 근래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가 개선되면서 삼영이엔씨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레저보트용 해상장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삼영이엔씨는 유럽 최대 유통업체를 통해 영업망을 확보한 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품 런칭을 시작한 만큼 유럽발 경기 회복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대양전기, ‘조선업황 회복 수혜+신사업 모멘텀’-동양
2013.08.29 I 김기훈 기자
'쇼핑하러 부산갈까', 다음달 1일부터 40일간 그랜드세일 열려.
  • [여행]'쇼핑하러 부산갈까', 다음달 1일부터 40일간 그랜드세일 열려.
  • 부산국제시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이 ‘통큰 세일’에 들어간다. 부산관광공사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40일간 부산 전역에서 부산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2013 부산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대폭확대했다.이번 세일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은 해운대, 남포동, 광안리, 서면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호텔, 면세점, 음식점 등에서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 행사 규모를 대폭 키웠다. 먼저 참가업체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2400여 업체가 참가해지만 올해는 63% 증가한 3838개 업소가 참가한다. 참여 업소는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크루즈, 카지노, 관광업체 등이며 업소별로 5~70%정도 할인한다. 특히 재래시장이 참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국제시장, 부전인삼시장, 부평깡통시장, 골드테마거리 등 4개 재래시장이 올해 1700여 점포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부전인삼시장은 인삼제품을 현금으로 살 때 5∼20% 할인해 준다. 범일동 골드테마거리에서는 외국인에 한해 귀금속을 5% 할인가에 살 수 있다.롯데백호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대현프리몰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그리고 면세점, 쇼핑몰 등 24곳이 참여한다. 백화점은 푸짐한 사은품을, 면세점은 최고 30% 할인해 준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기프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사은품과 김세트를, 롯데부산면세점에서는 세계 유명브랜드 제품을 5∼15% 할인가로 살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오는 29일 문을 여는 신세계사이먼부산프리미엄 아울렛은 이 기간 동안 기존 할인율에 5~10% 추가 할인이 가능한 VIP 쿠폰북을 제공한다. 서면 대현프리몰은 옷, 신발, 화장품을 3만원 이상 살 경우 사은품을 준다.숙박업소도 할인에 드어간다. 웨스틴조선,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 호텔, 노보텔, 롯데호텔, 이비스호텔 등 특급 및 1급 상당 호텔 18곳과 5개의 게스트하우스가 할인에 동참한다. 해운대 건오·코오롱씨클라우드호텔은 70% 할인율을 적용, 부산국제영화제 기간(10월4일∼12일)을 제외하고 평일(일∼금요일) 객실을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노보텔앰배서더부산과 농심호텔은 각 60%, 해운대센텀호텔(주중) 50%, 롯데호텔(주중)과 해운대그랜드호텔은 각 40% 할인해 준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외국관광객에 대해 최고 40% 할인해 준다. 해운대와 남포동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선 최고 30%(2박 예약할 경우 1박 당 50% 할인) 숙박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식당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예이제갈비, 외식1번가, 아미산, 급행장 등 음식점 15곳이 참가한다. 동구 초량동 노블리아씨푸드 뷔페는 20%를 할인한다. 드마리스 플러스(국제신문 24층)도 1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생선회 전문점 수정궁은 테이블당 화이트와인 1병을 제공하고, 예이제갈비는 10% 할인해 준다. 숯불갈비 전문점 외식1번가(부산본점?해운대?서부산?연제점)는 5%(주중 저녁) 할인해 준다.해운대에서 요트를 타고 광안대교와 누리마루, 오륙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요트B는 탑승료 10%를 할인해 준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탑승료 20%를, 팬스타크루즈와 티파니21은 각 1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악원이 주최하는 화?금?토 상설공연을 20% 할인해 주고, 부산아쿠아리움과 3D 입체 영상체험관 디아트뮤지엄도 입장료를 각 30% 할인해 준다.누리마루그랜드세일 중 부산에 온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도 다채롭다. 오프닝 행사로 9월1일 부산에 오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꽃다발과 함께 외국인 전용 쇼핑카드인 코리아패스부산카드를 선물로 준다. 또 10월1일부터 7일까지 중국 황금연휴 국경절을 맞아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도 환영행사를 연다.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는 이 기간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환영이벤트를 펼친다.부산그랜드세일 할인쿠폰은 김해공항을 비롯해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관광안내소와 그랜드세일에 참가하는 호텔 등에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29일부터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www.bto.or.kr)에서도 프린트해 사용할 수도 있다. 051-780-2177▶ 관련기사 ◀☞ [여행]낭만가득한 가을축제, 눈·코·입이 즐겁다☞ 온라인 전문여행사 웹투어, `제주여행만들기` 서비스 눈길☞ 여행 가고싶지만…서울시민 절반 '휴일에 TV 보거나 그냥 쉰다'☞ [여행]한화아쿠아플라넷, 美서 샌드타이거상어 7마리 들여와☞ [포토]롯데백화점, 캠핑카 타고 떠나는 추석 여행 경품행사 실시
2013.08.28 I 강경록 기자
'기술강국 코리아' 대표 23명, 명장 영예 안아
  • '기술강국 코리아' 대표 23명, 명장 영예 안아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1989년 겨울, 진윤근 (당시 18세) 학생은 살을 저미는 칼바람을 맞으며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 서 있었진윤근 명장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에 기능올림픽 출전선수 특채로 채용돼 첫 출근하는 날이었다. 진윤근(43) 현대중공업 조선품질경영부 기원은 “정문앞에 섰을 때 부모님께 주신 5만원을 들고 현대중공업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열심히 성실하게 무엇이든 배워 최고가 되라’는 부모님 말씀을 떠올렸다”고 회고했다. 진 기원은 이때 세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번째가 돈을 많이 모아 부모님께 논을 사드려 효도하는 것이고, 둘째가 기술과 기능을 배워 세계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장이 되는 것이었다. 권오열 명장진 기원은 24년만에 마지막 목표를 이뤘다. 고용부가 28일 발표한 ‘2013년 대한민국명장’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진 기원은 직선만 가능했던 자동용접 장치를 개선, 곡선용접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조선 용접분야에서 13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용접 전문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진 기원을 포함, 지금까지 총 27명(재직자 17명, 퇴직자 10명)의 명장을 배출하며 업계 최다 명장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 고용부는 이날 대한민국명장을 비롯해 숙련기술전수자, 우수 숙련기술자 등 우수숙련기술인과 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를 선정해 공개했다. 숙련기술인의 정점인 ‘대한민국명장’에는 23개 직종에서 23명이 선정됐다. 권오열(56) 농협종묘센터 단장은 농업 직종 명장에 올랐다. 권 단장은 30년 동안 종자 개량사업에 몰두해 왔다. 올 여름에도 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로해준 ‘달고나 수박’이 권 단장 대표작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6종의 파프리카 신품종을 개발, 품종보호 출원을 한 상태다. 권 단장은 “30여년 동안 여름휴가 한번 가지 않고 60도를 넘나드는 비닐하우스를 집삼아 연구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용업 분야에서는 김성철(43) 쎄아떼프리미어 대표가 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가난에 시달리던 고교시절,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말에 혹해 이용업계에 발을 디딘 김 대표는 낙후된 이용업계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이용업 기술개발과 후진 양성에 노력해온 공을 인정 받았다. 올해 명장 심사에는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기술인 188명이 지원해 8:1의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명장에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 증서와 명패, 휘장이 수여되며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2013.08.28 I 김정민 기자
  • 한은 "7~8월 국내 경기 완만한 회복‥호남만 뒷걸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기가 2분기와 견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중소 조선업체가 몰려있고, 파업이 진행중인 자동차 공장이 있는 호남권은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28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7~8월 국내 경기는 2분기와 견줘 소폭 상승하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16개 한은 지역본부가 700개 지역소재 기업과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한 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한은이 지역경제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국내 경제동향 가운데 최근 경기흐름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것으로, 분기별로 한번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최근 수출이 잘되고 있는 IT 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조업 생산이 회복하는 영향을 받았고, 제주도는 국내와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경기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과 대경권, 호남권에서는 회복세가 미약하거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선 불황과 수요 과잉 영향 탓에 부진한 철강산업, 일부 자동차 제조공장에서 파업 영향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회복세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측면에서는 수출이 2분기와 견줘 증가폭이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가 부진하고, 건설투자도 지난 4분기 이후 개선추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IT산업은 수도권에서 반도체나 휴대폰 중심으로, 충청권에서는 반도체와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는 수도권과 동남권에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부분파업을 하고 있는 호남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업은 동남권에서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호남권에서는 일반상선 수주잔량이 줄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업체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걱정했다. 특히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산업과 철강산업은 중국 영향을 큰 폭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기업 설비투자 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기업들은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라면서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 경제가 부진하면 우리 판로가 위축되니, 가장 크게 체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3.08.28 I 장순원 기자
'해운 골리앗' 머스크 대박 행진, 국내 선사들은..?
  • '해운 골리앗' 머스크 대박 행진, 국내 선사들은..?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극심한 해운업 불황 속에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하며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모두가 몸을 사리는 불황기에도 친환경 선박에 집중 투자해 비용을 절감한 ‘역발상 전략’이 제대로 적중한 결과다.반면 국내 주요 선사들은 여전히 적자에 신음하고 있어 글로벌 해운업 5위의 위상이 선두와 더 벌어지며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분기 4억3900만달러(약 49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처럼 머스크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비용 절감’ 덕분이다. 머스크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10년 전부터 고효율 친환경 선박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연료비를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2분기에만 3억1000만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했다.지난 달 2일에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건조한 1만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트리플 E’ 1차 컨테이너선을 새로 들여왔다. 이 선박은 기존 최대 규모인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보다 적재량은 16% 많지만 연료 효율이 20%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트리플 E 20척을 발주했으며, 앞으로 이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머스크는 트리플 E를 운용하며 연료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운임 하락의 압박을 덜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해운사 가운데 머스크라인이나 스콜피오탱커스 등 돈을 벌고 있는 선사들은 ‘연비 절감’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운업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방식은 운임이 아니라 비용절감에 달렸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컨테이너선인 ‘트리플 E’. 머스크라인(Maersk Line)제공그러나 국내 주요 선사들은 사정이 다르다.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막대한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다.한진해운(117930)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5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66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04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현대상선(011200)도 6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1조83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줄었다. 이들 해운사는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탓에 선박 제작을 주문하는 ‘신조선 발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올해 안에 갚아야 할 회사채만 수천억원에 달해 자금을 확보하는 데 급급하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해운 호황기 때는 머스크와 국내 주요 선사들의 수익성을 비교해도 큰 무리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며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각 업체마다 여러 자구책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깜짝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실적 호조 뒤에는 정부의 금융 지원도 한몫했다며 우리 정부의 대책 부재를 아쉬워 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세계 주요 국가들은 다양한 정책적 금융 지원을 통해 자국의 해운업계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데 국내는 여러 제약으로 인해 정부의 금융 지원이 막혀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덴마크 정부는 해운업체인 머스크에 62억달러의 금융 차입을 지원했고 중국 공상은행은 국영선사인 코스코(COSCO)에 150억달러를 신용 대출해줬다.▶ 관련기사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에 1025억원 대출 담보제공☞[주간추천주]현대증권☞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충당금 우려 없다..'매수'-메리츠
2013.08.28 I 한규란 기자
통합 산은, 구조조정 불가피..수은·무보 자본 확충(종합)
  • 통합 산은, 구조조정 불가피..수은·무보 자본 확충(종합)
  • [이데일리 김재은 나원식 기자] 내년 7월엔 산업은행 민영화를 전제로 분리, 설립된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가 산업은행에 재통합된다. MB정부때 재원마련과 글로벌 메가뱅크를 위해 추진됐던 산업은행 민영화는 백지화됐다.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현 정부내엔 추진할 계획이 없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대출과 보험으로 이원화해 대외 정책금융을 맡으며, 두 기관은 단기 사업을 줄이고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에 집중하기로 했다. ◇ 통합 산은…수익성 악화·구조조정 불가피 지난 2009년 10월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 설립시 정금, 산은지주, 산은의 인력은 2609명, 예산은 6805억원(2010년 기준)수준이었다. 4년이 지난 2013년 3곳의 인원은 3399명으로 4년간 790명(30.3%) 늘어났다. 예산도 9383억원으로 37.8%(2578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7월 다시 산은으로 통합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금융위는 인력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순증 인원의 절반 가량은 줄여야 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고육지책으로 현재 정금이 수행중인 온렌딩, 벤처투자 등은 독립부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통합되는 정금에서 주장한 BIS비율 급락 등 건전성 악화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승범 사무처장은 “산은, 정금공, 산은지주가 연결대상으로 BIS비율은 14.4%에서 13.7%로 0.7%포인트(0.68~0.75%포인트) 하락에 그친다”며 “통합시 신용공여한도 초과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통합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정금공이 보유한 무수익자산(공기업 주식 15조5000억원)을 이관받기 때문이다. 산은, 정금, 산은지주를 통합할 경우 현행 ‘정부→정금공→산은지주→산은’의 지배구조에서 ‘정부→통합산은→자회사들’의 구조로 바뀌게 된다.자료: 금융위원회◇ 산은 자회사 팔고 기은은 유지 왜?통합 산은은 시장마찰을 줄이기 위해 자산운용, 캐피탈 등 자회사를 팔고, 다이렉트 뱅킹 신규 중단 등 소매금융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기보와 함께 중소기업정책을 맡고 있는 기업은행(024110)의 경우 IBK캐피탈, IBK증권 등의 자회사를 매각하지 않는다. 시장마찰이 일부 있긴 하지만, 중소기업 정책을 펴는 데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대우증권(006800)의 경우 기업구조조정과 회사채 시장 정상화 노력 등이 필요해 당분간 매각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장안정 기능 외에도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005940) 매각흥행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고 사무처장은 “산은 자회사중에도 SOC 투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KDB인프라는 매각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기은의 자회사들이 모회사에 보완기능을 많이 수행하고 있어 그부분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IBK캐피탈의 경우 신기술 사모펀드에 참여해야 하고, 증권 역시 코넥스 등 직접자금 조달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업은행은 금융위기시 중소기업 자금공급의 90%를 전담한 만큼 민영화를 중단하고 정책금융 기능을 유지, 강화하기로 했다. 기은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투융자 복합금융을 지원하고, 신·기보도 창업, 벤처기업에 대해 투자 옵션부 보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투자한도(5%)와 개별기업 투자금액 제한 조치도 추가로 완화할 계획이다. ◇ 수은·무보 자본확충…해운보증기금 설립 추진통합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현행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통합시 무보의 기금배수 활용 제약 등으로 수출금융 지원이 축소될 우려가 있고, 무보업무는 별도 기금형태로 유지돼야 해 수은의 대출여력 확대와 연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독일, 일본 등도 대외 정책금융이 이원화(대출, 보험)돼 있다. 다만 수은, 무보의 단기사업 비중을 줄이고 해외플랜트 등 중장기 사업에 집중하도록 할 방침이다. 무보, 수은의 중장기사업 확대를 위해선 추가 출자와 출연이 필수적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수은, 무보의 추가 출자 규모 등을 포함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공개한다. 국가 기간산업인 조선, 해운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 정책금융기관을 활용, 선박채권 보증 도입, 제작금융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민간재원을 50%이상 활용한 해운보증기금 설립을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하는 한편 선박금융을 맡고 있는 정책금융기관 부서를 부산에 모아 100여명 규모의 해양금융종합센터(가칭)를 만든다.현행 수은, 산은, 정금공, 무보로 구성됐던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시중은행도 참여하도록 한다. 종전 20억달러이상 프로젝트만 협의했으나 5억달러로 문을 낮췄다. 무보는 향후 산은, 정금 등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독점하던 단기수출보험을 민간 손보사 등에 개방한다. 무보기금 부실우려 해소를 위해 기금배수를 2017년까지 50~60배로 낮출 예정이다. 수은은 고위험 장기 플랜트 지원 확대를 위해 현행 77%인 단기대출 비중을 40%이하로 축소한다.금융위는 다음달 2014년 5월까지 1주이상 팔기로 한 산업은행 민영화 조항 삭제 등을 포함한 산은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해 연내 국회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은법 시행령도 연말까지 개정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령 등 하위규정을 개정하고, 통합 준비단이 재통합 작업을 진행한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내년 7월 1일부터 4년전과 동일한 산업은행이 재출범하게 된다. ▶ 관련기사 ◀☞ [일문일답]"금융위기 후 환경 달라져..산은 재통합 불가피"☞ 내년 7월 산은-정금 재통합..선박금융부서 부산 이전☞ 벤처캐피탈協 "산은·정금공 통합시 벤처투자 위축"☞ 산은·정금 통합..'용두사미' 정책금융 개편안 확정☞ 정금 "산은과 통합, 금융위 억지 성과 위장행위"☞ 윤곽 드러낸 정책금융 체계 개편..산은·정금공 통합 유력
2013.08.27 I 김재은 기자
  • 대양전기, ‘조선업황 회복 수혜+신사업 모멘텀’-동양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은 27일 대양전기공업(108380)에 대해 조선업황 회복 수혜와 신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대양전기는 2011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선박용 조명 전문업체로, 현재 국내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오경택 동양증권 연구원은 “조선의 선박 수주 상황이 2009년 급감한 이후 바닥에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해양플랜트 수주 상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대양전기의 수주 상황도 2009년 이후 회복세를 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오 연구원은 “특히 올해 해양플랜트용 조명 매출 증가율이 35%에 달할 것”이라며 “해양플랜트용 조명등 기구는 고가제품으로, 이 제품의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이어 “선박·해양플랜트용 조명등 이외에 군함과 잠수함에도 통신시스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해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 연구원은 또 “대양전기가 2008년 이후 개발 중인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ESC) 센서의 자동차 장착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어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7.8% 늘어난 1550억원, 166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3.08.27 I 김기훈 기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株 주목..철강·조선 재조명
  •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株 주목..철강·조선 재조명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아시아 신흥국들의 금융위기 우려로 국내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이번주에도 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을 지닌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경기민감주로서 그간 소외됐던 철강과 조선 등이 추천을 받았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010520)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일반용 냉연과 강관 시황의 회복에 더해 일본산 열연 조달 비중 확대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5월 가동에 들어간 당진 2 냉연공장의 가동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며 그에 따른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드릴십과 LNG선 등의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고,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시추선과 해군특수선 등의 수주로 안정적인 수주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선주 맏형 현대중공업도 추천을 받았다. 일진디스플(020760)레이는 대신증권과 KDB대우증권의 추천 목록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12인치 등의 출시와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탑라인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DB대우증권은 하반기 이익 증가 가능성과 더불어 삼성전자 태블릿PC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005380)와 엔씨소프트(036570)는 신차 또는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내년 신차 출시 예정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와 관련, 기존 게임의 탄탄한 매출과 더불어 3분기 중국 블레이드앤소울과 3분기 중국 길드워2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이밖에 서흥캅셀(008490)과 한샘(009240) 삼성테크윈(012450) LG유플러스(0326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삼성SDI(006400) 호텔신라(008770) 현대홈쇼핑(057050) 현대산업(012630) 만도(060980) 등이 코스피 종목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코스닥에서는 삼성전자 수혜주로 꼽히는 엘엠에스(073110)와 아이원스(114810), 서원인텍(093920) 등이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 현대증권으로부터 나란히 추천받은 것을 비롯해 태웅(044490)과 성광벤드(014620) 나노캠텍(091970) 포스코ICT(022100) 뷰웍스(100120) 등이 추천주로 지목됐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특징주]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 증설 기대로 '강세'☞호실적 낸 현대하이스코, 회사채 발행에 돛 달았다
2013.08.25 I 김기훈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8월26일(월)▲경제일정미국 7월 내구재 주문▲주주총회화풍집단 KDR(950010)▲추가상장오성엘에스티(052420)(국내BW행사, 1만5008주, 2665원)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국내BW행사, 209만2307주, 1950원)◇8월27일(화)▲경제일정한국 8월 소비자기대지수한국 8월 금통위 의사록 발표미국 8월 소비자기대지수미국 8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주주총회원익(032940)피씨디렉트(051380)하이제1호스팩(131030)▲추가상장동방선기(099410)(유상증자, 408만주, 2015원)루미마이크로(082800)(유상증자,494만8336주, 2050원)인성정보(033230)(스톡옵션행사,1만1200주, 3450원)자연과환경(043910)(국내BW행사, 139만0522주, 508원)KJ프리텍(083470)(국내BW행사, 23만0059주, 1304원)피에스텍(002230)(국내BW행사, 15만8982주, 3145원)◇8월28일(수)▲경제일정한국 9월 한국은행 BSI 제조업/비제조업 전망미국 7월 미결주택매매중국 7월 경기선행지수▲주주총회화성산업(002460)디아이씨(092200)티브이로직(121800)▲추가상장누리텔레콤(040160)(국내BW행사,42만1407주, 4746원)인트론바이오(048530)테크놀로지(국내BW행사, 31만2988주, 6390원)◇8월29일(목)▲경제일정한국 7월 경상수지미국 2분기 GDP▲주주총회STX조선해양(067250)◇8월30일(금)▲경제일정한국 7월 산업생산미국 7월 개인소득/소비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미국 7월 PCE 근원물가미국 8월 시카고 PMI미국 8월 미시간소비심리지수 확정치유럽 7월 실업률인도 2분기 GDP
2013.08.25 I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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